7.8.(수) 코로나19 관련 동향
2020.7.8.(수) 주태국대사관
1 현황 (2020.7.8. 11:32) ※ 출처: 태국 공중보건부, 질병관리본부(DDS)
□ 태국 확진자 및 사망자 수 : 확진자 3,197명(3,074명 완치), 사망자 58명
o 추가 확진자가 7.4(토) 5명, 7.5(일) 5명, 7.6(월) 5명, 7.7(화) 0명, 7.8(수) 2명 발생하여 현재 태국 내 누적 확진자는 총 3,197명으로 집계됨.
- 7.4(토): 해외입국 5명(수단 3명, 쿠웨이트 1명, 영국 1명)
- 7.5(일): 해외입국 5명(쿠웨이트 2명, 인도 1명, 미국 1명, 일본 1명)
- 7.6(월): 해외입국 5명(쿠웨이트 5명)
- 7.8(수): 해외입국 2명(인도 1명, 인도네시아 1명)
※ 5.26일부터 현재까지(44일간) 태국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 발생은 없음.
□ 태국 정부는 3.26(목)-7.31(금)간 국가 비상사태령 유지중
o 3.25.(수) 비상칙령 9조에 따른 16개 규정 관보 게재(이후 비상사태령 연장)
※ 7.1.(수) 부터 아래 유형 외국인에 대한 제한적 입국 허용
① 태국인의 배우자, 부모, 또는 자녀,
② 태국내 유효한 영주권(영주권 발급허가서 포함) 소지자,
③ 태국내 유효한 워크퍼밋 소지자(취업허가자 포함) 및 배우자와 자녀,
④ 태국 당국 승인 교육기관 학생 및 학생의 부모 또는 보호자,
⑤ 태국에서 코로나19 치료가 아닌 의료목적의 방문자 및 보호자
2 여타 동향
□ 트래블 버블, 협상 상대국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인해 잠정 연기 조짐 (Thairath, 7.7)
o 7.7(화) 싹싸얌 교통부 장관은 국제선 운항은 보건부 질병관리국의 방침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재개될 것으로 항공사들이 9월부터 국제선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는 정부와 민간항공청의 명확한 정책을 기다려 봐야 확실해 질 것이라고 설명함.
- 쭐라 민간항공청장은 트래블 버블 협상 상대국과의 국제선 운항 재개를 8월로 예상했었지만, 현재 중국, 일본, 한국 등 협상 상대국의 코로나19 상황이 2차 확산으로 이어지면서 국제선 운항 재개 일정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함.
- 동 청장은 태국 항공사들은 우선 국내선 운항으로 사업을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며 지역별 여행 증진 캠페인, 호텔 및 식당들의 프로모션 등으로 국내 여행을 위한 국내선 이용률도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함.
※ 민간항공청은 최근 태국 입국 가능 대상자를 11개 유형으로 구분하여 발표하였으나 상업용 정기 항공편 취항 재개에 대한 내용은 언급 하지 않음.
□ 보건부, 국내 지역감염자 43일째 없어. 모든 관계기관에 철저한 예방책 준수 당부해 (Matichon, 7.7)
o 7.7(화) 쏘폰 보건부 질병관리국 전염병 관리과장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국민들의 협조 속에 태국은 43일 연속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며 모든 관계기관에 예방책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함.
- 지난 7.1-4일간 쑤안두싯 대학교에서 1,1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52.93%가 (정부의 조치 완화 이후)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줄었으며, 12.44%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변함.
- 아직까지 태국 주변국 및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본, 호주, 크로아티아 등 여러 국가에서 2차 확산을 겪고 있는바 만약 국민들이 방심한다면 태국도 2차 확산을 피할 수 없을 것임.
□ 타위씬 대변인, 국민들의 코로나19 긴장 느슨 우려 (Bangkok Post)
o 타위씬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 대변인은 7.6(월) 브리핑에서 지난 한달 간 태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불법 이주노동자 3천명을 체포했다고 밝히며, 불법입국자들이 주변에 있을 수도 있음을 고려, 연휴기간 동안에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함.
□ 태국 금년 GDP 전망 아시아 국가 중 최악 (Bangkok Post)
o 태국중앙은행이 최근 발표한 금년 경제성장률은 –8.1%로 이는 아시아 국가에서 공식 발표한 경제성장 전망치 중 가장 낮으며, 20년 전 아시안 금융위기 보다 심각한 역대 최대 GDP 감소폭을 기록할 것이라고 함.
- 키아티퐁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태국 GDP의 15% 가까이 차지하는 관광 산업과 수출지향 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큰 것을 원인으로 평가함.
o 블룸버그 통신 역시 금년 태국경제 성적이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함.
- 코로나 대응을 위한 정부의 국가 비상사태, 야간 통행금지, 경제활동 제한 등으로 민간소비·투자가 위축되었고,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의 20% 수준인 800만 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 뉴질랜드와 ‘인더스트리 버블’논의 (Bangkok Post)
o 주태국 뉴질랜드 대사는 수리야 산업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현 코로나19 사태에서 전염위험이 낮은 국가 간 산업분야 협력을 강화하는‘인더스트리 버블’에 대해 논의하였고, 양국은 향후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농업분야의 협력에 합의하였다고 밝힘.
□ 정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 구상 중 (Bangkok Post)
o 재무부는 GDP의 0.2~0.3% 증가를 목표로 쏨킷 부총리의 국내관광 부양책에 맞춰 주말 관광 뿐 아니라 평일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신규 지원 패키지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힘.
o 내각은 지난달 국내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224억 바트 상당의 부양책을 승인하였음.
- 200억 바트에 달하는 We Travel Together 정책을 통해 정부는 국내 항공료의 40%(좌석 당 최대 1,000바트), 호텔 객실 요금(1박당 최대 3,000바트)의 40%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임.
- 또한, 정신건강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당국자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휴가 기금 마련에 24억 바트를 지원할 예정임.
□ 관광청, 해외 관광객 80% 감소 예상 (Bangkok Post)
o 관광청은 금년도 태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수가 전년대비 80% 감소한 820만명에 그칠 것이며, 관광 수익도 3,965억 바트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함.
- 금년 1-3월간 670만명의 해외 관광객들이 태국을 방문하였으며, 4.3-6.30일간은 민간항공청의 여객기 입항 금지 조치로 해외 관광객이 전무하였음. 대부분의 태국 항공사들은 빨라야 8월에 국제선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o 유타싹 관광청장은 상기 예측은 금년도 글로벌 GDP가 4.9% 하락할 것이라는 IMF의 예측을 반영한 것으로 태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은 3분기 30만명, 4분기 120만명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 정부가 현재 중국, 일본, 한국, 대만, 호주, 뉴질랜드, 유럽 및 동남아 등과의 트레블 버블을 검토하고 있으나, 동 트레블 버블이 이행되는데 까지 소요될 기간을 고려할 경우 태국내 해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유입되려면 12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