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열린 72주년 6.25 기념행사

2022/07/05 11:39:38

3년만에 열린 72주년 6.25 기념행사 - 영웅을 잊지 않겠습니다 -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과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지난 6월 24일 한국전 참전 추모행사를 촌부리 한국전쟁참전부대 21보병연대 일명 리틀타이거 부대에서 개최했다. 현재까지 생존하고 있는 16명의 참전용사와 가족들과 22개국 참전 외교단, 태국 정부와 군인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행사는 1부 헌화와 추모 2부 문화 행사 등으로 펼쳐졌다. 1부 헌화 행사에는 문승현 주태국한국대사와 한인 단체장 대표들 그리고 참전국가 무관과 각국 대사 등이 참석해 헌화를 하며 참전장병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고 21연대 장병과 지휘관들은 헌화자들을 안내하며 멋진 열병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헌화를 마친 참석자들은 21연대에 마련되어 있는 6.25 전쟁 기념관에 들려 당시 참전 용사들이 사용했던 군복과 무기 그리고 치열했던 폭찹고지 전투 장면을 묘사한 디아그램 등을 관람하며 6.25 전쟁당시의 치열함을 조금이나마 느끼는 시간을 갖는 모습이었다. 이후 대강당에서 펼쳐진 2부 행사에서는 문승현 대사의 추념사에 이어 참전용사와 후손에 13명에게 평화 메달 전달식을 가졌고 태국 문화부 소속 무용가 쎅쏨, 텅아람, 까사마 그리고 차다랏 무용가가 태국의 가면극 콘과 한국의 태평무를 합작공연 ‘인연’을 펼쳐보였다. 이후 정성희 김광일 사범이 태권도 시범을 보였으며 방콕한국국제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김려원 학생은 참전용사에게 태국어로 감사 편지를 낭독했고 성악가 정선영은 가곡 비목을 불러 참전용사들이 한국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현재 태국을 여행중인 유투버 안재홍, 황성찬, 김웅진, 유재원 등 4명의 청년들이 유투브 수익금 4백만원을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뭉클한 모습도 보여줬다. 점심식사는 문승현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이 직접 끓인 삼계탕을 참전용사들에게 나눠주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헌화 행사에 사용된 다목적홀은 지난 2월 포스코 태국법인이 기증한 것으로 매년 6월 참전기념비 정화활동을 펼치던 포스코 태국법인이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와 태국군 출정기념일(10월 22일) 행사가 개최되는 참전기념비 옆에 마련되었다. 태국은 한국전쟁에 육해공군 포함 총 6,326명을 파병한 우방국가로 육군 21연대에는 태국군 참전기념비 및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태국의 가면 춤극 콘(Khon Masked Dance Drama)’은 음악과 노래, 문학, 의식, 수공예 요소가 결합된 공연예술이다. 우아한 춤 동작과 악기 연주, 노래, 반짝이는 의상이 하나로 어우러진 콘 공연은 세상에 질서와 정의를 가져다준 비슈누(Vishnu) 신의 현현(顯現)인 영웅 라마(Rama)의 영광을 묘사한다. 많은 에피소드는 숲에서의 여행, 라마가 이끈 원숭이 군대, 거인들의 왕 똣사깐(Thosakan) 군대와의 전투 등 라마의 일생을 묘사한다. 한편으로 콘은 수세기 동안 샴/타이 궁정에서 숙련된 기예를 보여준 수준 높은 예술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관중이 즐기며 해석할 수 있는 드라마틱한 연극이다. 태평무는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뜻을 춤으로 표현한 것이다. 유래는 확실치 않으나 1900년대의 무용가이며 명고수였던 한성준이 경기 무속춤을 재구성하여 추었던 춤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남녀가 왕과 왕비의 복장을 하여 궁중풍의 웅장하고 화려함을 보여 주며, 춤장단은 진쇠, 낙궁, 터벌림, 도살풀이 등으로 다른 춤장단에 비해 구성이 복잡하고 까다롭다. 장단의 변화와 함께 겹걸음, 잔걸음, 무릎들어 걷기, 뒷꿈치 꺾기 등 디딤새의 기교가 현란하면서도 조급하지 않은 절제미를 보여준다. 동작이 섬세하고 우아하며 동작 하나하나에 절도가 있는데, 이동안류의 춤은 서민적인 소박함과 귀족적인 정서가 혼합된 형태로 흥과 멋, 장중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강선영류의 춤은 엄숙함과 장중함이 배어 있고 율동이 크면서도 팔사위가 우아하고 화려하여 춤의 기품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한영숙류의 춤은 장단에 맞게 춤동작이 변화하며 민첩하면서도 세밀한 발디딤새가 특징이다.

KOSEA : 동남아시아 스템 교육을 위한 한국 기업체 협력

2022/06/21 16:02:21

KOSEA Korean Corporations for SouthEast Asian Stem Education(KOSEA) 동남아시아 스템 교육을 위한 한국 기업체 협력 스템교육이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을 포함한 새로운 창의적 인재교육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의미한다. 미국을 포함 영국과 호주 등 국가에서는 이미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스템(STEM) 교육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시작된 스템교육을 바탕으로 코트라 방콕무역관에서는 CSR(기업의 사회적 공헌) 행사의 일환으로 태국 교육부와 함께 태국의 스템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6월 10일 촌부리 Science-Based Vocational College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코트라 방콕무역관 김현태 관장의 개회사에 이어 문승현 주태국한국대사의 축사와 촌부리 Science Vacational의 대학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코트라와 SEAMEO 그리고 NGO 굿네이버스 간의 MOU 체결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한편, SEAMEO의 Dr. Pornpun과 문승현 대사는 이날 참석한 후원사 10개 기업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현재 태국에서 VOICE KIDS 2020에서 우승하면서 큰 화제가 되었던 크리스타 양이 한국어 노래를 불러 큰 호응을 얻는 모습이었다. 행사에 참석한 문승현 대사와 참석자들은 코트라에서 마련한 각 회사별 부스를 돌며 우리나라 교육 기자재들을 살펴보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 교육 기자재 회사들과 문화원, 교육원, 한태상공회의소 등 기관과 단체 등 약 20여개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20년 1회 때보다 더욱 풍성한 모습이었으며 참석한 학생들 역시 더욱 큰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석하는 모습이었다. 메인행사장에서는 과학창의 인재육성 캠프가 진행되었으며 해당 캠프는 교육에 소외된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 80~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 교육콘텐츠를 활용한 과학/수학/코딩 분야 경진대회 형식이었다. 참가 기업은 K-에듀 기업과 소셜벤처, 중소기업 등 16개사였으며 이들 기업들은 플레이펙토, 콘센트, 타임에듀, FRG코리아, 삼쩜일사, 럭스로보 등이었다. SEAMEO(Southeast Asia Ministers of Education Organization : 동남아 교육장관 기구)와 굿네이버스 그리고 코트라가 함께 하는 업무협약 체결식은 태국 교육산업 발전 및 한국 기업의 태국과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해 체결되었으며 이는 SEAMEO 회원국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폴, 태국과 동티모르, 베트남 등 11개국 진출에 도움이 되는 교두보를 위한 중요한 한걸음이 되었다.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양국 공동번영과 교역 확대를 추진하는 신남방청책에 부합하는 사업으로서 대사관과 한국문화원, 한국교육원, 한태상공회의소 등의 협업을 통한 한류 문화 체험관을 운영하고 단체를 소개하였으며 특히 지방소재 소도시 학생들에게 한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2022년 2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KOSEA는 앞으로 코트라 방콕무역관에서 현지 여건에 부합하는 코트라型 CSR 사업 모델로 정례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트라 방콕무역관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K-에듀 15개사와 SK, 포스코 협력사 4개사, 지사화 기업 2개사의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신규 진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주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라 방콕무역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발생한 성과는 업무협약 체결 3건, 교육관련 상담 50건과 상담액 10만 달러, 계약 추진액 3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상생협력 기부 역시 총 2만 달러규모의 자사제품과 후원금 기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세계한인체육인, 금산인삼 홍보대사 위촉

2022/06/08 17:02:52

세계한인체육인, 금산인삼 홍보대사 위촉 - 금산인삼의 우수한 효능, 우리가 세계에 알린다 -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원장 김영수)은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회장 윤만영) 회장단을 초청, 금산인삼의 세계화를 위한 홍보대사 위촉식을 지난 5월 23일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산인삼 세계화를 위해 추진된 이날 위촉장 및 위촉패 전달에는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윤만영 회장을 비롯한 영국, 브라질, 독일 등 재외대한체육회 회장단과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김영수 원장, 금산군체육회 한사연 사무국장, (사)금산군식품기업인협회 권득상 이사장, 금산군 대표브랜드 금홍 정원식 사무국장, 금산인삼소공인발전협의회 임동현 부회장, 김한나 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영수 진흥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상의 혼이 담긴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고려인삼의 세계화를 위한 홍보대사 위촉을 수락해 주신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회장단에 감사드리며. 오늘 위촉식은 금산인삼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인삼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시발점으로 홍보대사의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윤만영 회장은 “대한민국 인삼의 중심인 금산인삼의 홍보대사를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며, 진흥원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금산인삼이 재외동포 체육인 뿐만 아니라, 모든 동포들에게 우수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더 나아가 주재국 국민들에게도 금산인삼의 우수한 효능을 알릴 수 있도록 홍보대사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은 위촉장과 함께 홍보대사 위촉식을 위해 특별히 한국 음식조형물의 장인 두리모형 홍경택 대표가 제작한 천삼 모형의 위촉패가 전달됐다. 위촉식을 마친 홍보대사들은 김영수 원장의 안내로 수삼센터, 약초시장, 금산인삼관을 방문하면서 금산인삼의 유래와 우수성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금산인삼 홍보대사로 위촉된 점에 대해 자긍심을 갖게 되었으며, 주재국에 돌아가서 홍보대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김영수 원장에게 약속했다.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은 재외동포체육회 18개국 중 7개국이 참석했으며, 개인일정 및 항공기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홍보대사에게는 10월7일부터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전 기간 중 전달할 예정이라고 진흥원은 밝혔다. 또한, 진흥원은 홍보대사들에게 매월 금산인삼관련 소식을 전달하여, 홍보대사들이 자국에서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은 재외동포체육회로 미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정회원 18개국, 준회원 4개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3년부터 대한체육회로 인정을 받아 매년 고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해외동포선수단을 구성하여 참가하고 있다.

ThaiFEX - Anuga Asia 2022

2022/06/07 15:50:02

ThaiFEX - Anuga Asia 2022 제19회 타이펙스 아누가 식품박람회 지난 5월 24일부터 28일 5일간 태국 방콕의 임팩트 아리나 컨벤션 센터에서는 19번째 타이펙스 아누가 식품박람회가 개최되었다. 동남아시아 최대식품박람회로 알려져 있는 타이펙스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독일의 쾰른박람회(ANUGA) 주최사가 태국정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박람회로 그래서 타이펙스 - 아누가 식품박람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부터 참가하고 있으며 점차 규모가 커지는 양상이다. 타이펙스의 주최는 태국 국제무역진흥부와 태국 상공회의소 그리고 Koelnmesse에서 하고 있으며 전시품목은 일반식품, 주류 및 음료, 식품원료, 식품기계, 기술, 간편 조리 식품류 등 다양하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참가 목적은 동남아시아 식품시장의 허브로서 기존 거래선을 유지하고 신규 유통망 발굴, 신규 유망품목 발굴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며 한류 열품으로 최근 동남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우리나라 장류와 홍삼, 건강식품 그리고 서서히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우리 수산물 등의 홍보 및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참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매년 열렸던 타이펙스는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었다. 급기야 작년에는 온라인으로만 개최되었다가 이번에 드디어 오프라인으로 열리게 된 셈이다. 약 2년만에 다시금 열리게 된 타이펙스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편이었다. 참가한 업체들도 웬지 어색하면서도 뜨거운 반응이었으며 전 세계에서 몰려온 바이어들 역시 곳곳에서 큰 관심 속에 펼쳐지는 모습이었다. 올해 행사에는 커피와 차, 음료, 파인푸드, 푸드서비스, 푸드 테크, 육류, 쌀, 해산물 등 11개 식음료 부문 전 세계 약 1천 2백개 식품 관계사와 2천 5백여 바이어가 참가했고 관람객은 약 6만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미래 음식 마켓’ 전시관이 생겨 미래 식품산업의 현식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소개되는 모습이었다. 이번 박람회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전시회 출품업체와 바이어들이 행사 전후 사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네트워킹 플랫폼도 신설되고 박람회 대면 참가도 동시에 운용되었으며 대면참가가 불가능한 식품 관계자와 바이어들에게 원격 부스와 상담이 제공되기도 했다. 주최사인 퀼른메세의 마티아스 쿠퍼 이사는 “타이펙스 – 아누가는 많은 기업들의 아시아 진출을 위한 중요한 관문으로 자리잡았다"며 “우리의 의무는 앞으로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F&B 전시회로서 혁신적인 기업을 소비자와 바이어, 전시업체와 연결하고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관광 재개 신호탄!”

2022/05/24 11:28:29

“한국 관광 재개 신호탄!” - 한국관광공사, 방콕에서 ‘2022 러브 코리아 페스티벌’ 개최 - 한국문화원, '퀴즈온코리아' 본선과 '2030 부산엑스포' 홍보행사 펼쳐 지난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주태국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과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동남아시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태국 방콕에서 이틀간 ‘2022 러브 코리아 페스티벌(2022 Love Korea Festival)’ 소비자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과 태국 관광이 본격 재개되는 시점에 맞춰 한국문화관광의 매력을 홍보하고 한국여행 붐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위주로 개최됐다. 방콕 최대 쇼핑몰인 센트럴 월드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트래블 투 코리아 비긴즈 어게인(Travel to Korea begins Again)’이라는 주제로 퀴즈온코리아(Quiz on Korea) 태국 예선, 케이팝(K-Pop) 커버댄스, 케이뷰티(K-Beauty) 메이크업쇼, 한국여행 토크쇼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케이팝 아이돌 그룹 펜타곤(PENTAGON) 온라인 팬미팅을 통해 태국 팬들이 한류 스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문승현 주태국대사는 14일 행사에서 외교부와 KBS가 공동 주최하는 한류 문화 퀴즈쇼인 '퀴즈온코리아' 태국 예선의 마지막 문제를 출제했다. 북부와 남부지역 사전예선 우승자와 현장예선 통과자들이 실력을 겨룬 이날, 결과는 선문대 글로벌한국학과에 재학중인 빠파와린 암파이 씨가 '불혹'이 뜻하는 나이를 맞춰 우승을 차지했다. 빠와파린 씨는 태국 대표로 한국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용을 지원받아 9월 결승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퀴즈온코리아’에 이어서 문승현 대사는 현지 인플루언서 ‘DJ 부꼬’를 한국관광의 매력을 태국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문 대사는 무대에 직접 올라 부산관광의 경험담과 함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행사에는 주태국한국교육원, 한국저작권보호원, 부산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아모레퍼시픽 등 8개 한국 공공민간기관과 12개 현지업체가 홍보판촉 부스를 마련해 큰 인기를 누렸다. 한편, 현장에서는 태국인여행객을 위한 1:1 상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관광 희망쪽지 이벤트, 전통소품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는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으로 한태 양국의 입국규제 조치가 완화되고 있는 추세 속에 경쟁국 대비 신속하고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전개를 통해 태국인 방한관광 시장을 조기에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사진 제공 : 주태국한국문화원]

BWF 방콕 토마스-우버컵 한국여자 대표팀 우승

2022/05/24 11:21:18

BWF 방콕 토마스-우버컵 한국여자 대표팀 우승 Total Energies BWF Thomas & Uber Cup 2022 지난 5월 8일부터 15일까지 방콕 무엉텅타니 챌린저홀에서는 세계 정상급 배드민턴 선수들이 모여 대회를 치렀다. 배드민턴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명예를 의미하는 “토마스-우버컵”은 아주 중요한 배드민턴 단체선수권 국제대회이다. 토머스컵(Thomas Cup) 또는 세계 남자 팀 챔피언쉽(World Men’s Team Championships)은 배드민턴 세계 연맹(Badminton World Federation : FBW)의 회원국들이 단체전으로 겨루는 국제 배드민턴 대회이다. 1948년과 1949년 제 1회 대회가 열린 이래로 매 3년마다 개최되어 오다가 지난 1982년부터 개최 주기를 2년으로 변경했다. 지역별 예선이 끝난 후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예선을 통과한 20개국 국가의 대표팀이 그 해의 개최국에 모여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토마스 컵이 남자 국가대항전이라면 이에 대응하는 여자 국가 대항전으로 우버 컵이 있으며, 1984년부터 두 대회는 동시에 개최되어 왔기 때문에 이들을 통털어 토머스 & 우버 컵(Thomas & Uber Cup)이라고 부르고 있다. 총 30회의 대회(우버컵은 29회)가 치러지면서 우승한 나라는 오직 3~4개국뿐이라고 할 정도로 한 나라가 거의 독식하다시피 우승한 이 대회는 인도네시아가 14회, 중국 7회, 말레이시아 4회 등 주로 3개국에서 우승을 독식해 왔었다. 세계적으로도 3개 국가의 배드민턴 실력이 타 국가에 비해 월등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며 이는 올림픽에서도 메달 획득을 위한 유력한 국가가 위의 세 국가들이 항상 경쟁하듯 가려왔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배드민턴의 인기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물론 사회 체육으로서의 배드민턴의 인기는 그 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엘리트 체육으로서의 배드민턴의 인기는 그리 높은 편은 아닌 것이 사실이다. 이번 2022년 대회는 지난 대회 남자팀 우승국가 인도네시아와 여자팀 우승국가 중국의 디펜딩 챔피언의 방어전이었으며 그러나 결과는 인도와 한국에 우승자의 자리를 뺏기게 된 셈이다. 남자팀에서 인도네시아에 맞선 인도는 3-0으로 가볍게 인도네시아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이번 대회 가장 큰 이변이라고 할 수 있는 여자팀의 경우에는 아무도 에상하지 못했던 한국팀이 결승에 올라 중국팀과 대결해 극적인 3-2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 여자팀의 경우 7시간의 혈투 끝에 강력한 우승후보 중국을 3:2로 꺽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큰 감동을 선사했다. 현장에서 전날 준결승 대 일본전에도 응원을 나가 선수를 격려하고 중국과의 결승에서도 응원전을 펼친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전조영 공사는 선수들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그동안 코로나로 고생한 우리 동포들에게 중요한 선물이 되었다”면서 “이 모든 것이 우리 동포들의 따뜻한 지원 덕분이 아니겠는가”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