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 신청 마감, 지난 총선 대비 15% 감소
지난 2월 12일을 기해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와 신청이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시각 2월 12일 07시 현재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 신고, 신청자 수가 15만 70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재외선거 신고, 신청자 가운데 국외부재자는 12만541명이고, 재외선거인은 3만160명이라고 한다. 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명의 7.6%로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 17만7,348명보다 15%가 줄었다는 계산이다.
역대 재외선거 신고.신청자수(자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의하는 국외부재자는 주민등록이 있는 해외 거주자를 말하고, 재외선거인은 주민등록이 없는 해외 거주자를 말한다. 영구명부 등재자는 재외선거인 가운데 이번 선거 이전에 이미 선거등록을 한 사람을 말한다.
추정 재외선거권자 수는 해외에 유권자가 얼마나 있을지를 추정한 수치다. 중앙선관위는 유학생과 일반체류자가 감소해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보다 재외선거권자 수가 줄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와 신청을 가장 많이 한 국가는 미국으로 3만4,490명, 일본 2만5,230명, 중국 1만7,152명 순이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7만6,950명으로 전체에서 51%를 차지해 가장 많고, 그다음 미주가 4만7,905명으로 31.8%를, 유럽이 1만9,769명으로 13.1%를 차지했다.
한편, 태국은 주한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인은 총 1,591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10일간 재외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열람과 이의신청 기간을 가진 뒤, 3월 11일 재외선거인명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후 재외투표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해외 각국 재외공관에서 진행되고, 투표지는 한국으로 회송된 뒤 오는 4월 10일 한국에서 개표하게 된다.
[기사참조 월드코리안넷,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