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XPO
태국이 열광하다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그리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등이 함께 하는 K-EXPO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태수교 65주년과 한국과 태국 상호 방문의 해를 맞아 부처 합동으로 개최된 이번 K-EXPO는 한류 콘텐츠 기업과 농수산식품과 소비재 등 한류 연관 산업의 동반 해외 진출을 활성화 하기 위해 지원하는 행사다.
수출상담회, 네트워킹 리셉션, MOU 협약식 등 B2B 프로그램과 한류전시체험관, 참관객 이벤트와 한-태 아이돌 아티스트 합동 콘서트 등 B2C 행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K-EXPO에는 현지 참관인 27,000여명이 참여했고 한국에서는 155개 업체가 참여해 MOU 43건, 수출상담액 1억 9천만 달러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한다.
총 4일간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는 한류 연관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그랜드 센타라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이틀간 진행되었고 CJ ENM, 더핑코퐁컴퍼니, 나인투랩스, 엠스토리허브 등 우리 콘텐츠 기업 40여개사와 패션, 뷰티 연관기업 155개사 등이 참가해 1:1 비지니스 매칭, 네트워킹 리셉션 등의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이었다.
해외 바이어는 태국 현지 기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지에서 약 450여개사가 참여했으며 2,037건의 비지니스 상담과 1억 90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퀸씨리킷 컨벤션 센터에서는 현지 관람객들을 위한 K-콘텐츠 전시 체험관이 마련되어 많은 한류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선보이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체험관은 한국의 애니메이션, 방송, 음악, 신기술융합콘텐츠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이중에서도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토리아트, 칼로스 등 국내 유망 선도 기업 27개사와 8개 기관이 게임존부터 웹툰존, 방송존, 신기술융합존 등 8개 장르의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
가족단위 참관객을 겨냥한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 이번 박람회에는 특히 핑크퐁, 아기상어 댄스파티, 애니메이션 윌벤저스 상영 등 기업이벤트와 케이팝에 맞춰 춤을 추는 랜덤 플레이 댄스와 태국 걸그룹 베리베리와 한국 보이그룹 온앤오프 등의 아티스트 참여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한-태 아티스트 합동콘서트는 11일 저녁에 치러졌다. 샤이니 키, 온앤오프, 걸프 카나웃, 베리베리, 프록시 등 양국 유명 아이돌 스타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 이번 합동 콘서트는 사전에 진행된 콘서트 티켓 프로모션에서 모집 인원의 10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려 4,300명 이상의 팬들이 모여들어 태국 한류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하는 자리였다.
이번 2023 태국 K-EXPO는 문화체육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 5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무역협회 그리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역대급 박람회로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