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40년 노하우 x 캄보디아 젊은 맨파워 시너지 효과 기대

2023/09/25 15:36:01

태국 40년 노하우 x 캄보디아 젊은 맨파워 시너지 효과 기대 캄보디아-태국 한인상공회의소 프놈펜서 첫 만남 가져 이웃나라인 캄보디아와 태국의 한인상공회의소가 소통의 물꼬를 텄다. 지난 15일 한태상공회의소(Korea-Thai Chamber of Commerce KTCC, 회장 김종민) 회장단이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해 한캄상공회의소 산하 청년기업가위원회와 간담회 및 만찬을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용만 한캄상공회의소 회장은 “한태상공회의소는 회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번 교류를 통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공유해서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랍니다”고 말하며 “역동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청년기업가회원사들이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태상공회의소는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코트라 방콕사무소, 산업인력공단 태국 EPS 센터 등과 함께 태국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분기별 법률세미나 개최, 기업지원활동강화 세미나, 우리청년 해외취업 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태국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태국 유일 한태종합경제단체인 한태상공회의소는 40여년간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원사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한캄상공회의소 산하 청년기업가위원회(회장 최주희) 회원사들은 한태상공회의소의 생생한 노하우를 듣고 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청년기업가위원회는 한캄상공회의소 산하 조직으로 각 분야별 청년사업가, 창업가에게 캄보디아 현지 진출 및 정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목적으로 2018년에 발족했다. 한캄상공회의소 청년기업가위원회는 작년 11월 사단법인 청년창업가협회와 동남아시아(청년)창업기업간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난 8월 한양대학교 LINC 3.0 사업단과 MOU를 맺으며 캄보디아 한인 청년 창업가와 기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월 월례회의, 한-중 네트워킹, 한-중-캄 네트워킹 볼링행사, 연말 워크샵, 캄보디아 한인 청년을 위한 이방인 CEO 저자 북토크 등을 주관했다. 김종민 한태상공회의소 회장은 “한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활동적인 젊은 기업가들이 많은 캄보디아와 한캄상공회의소의 파워가 부러웠습니다.”라며 “모쪼록 이번 교류를 통해 많은 것 배우고 실천해 한태상공회의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 정인솔(뉴스브리핑캄보디아)

2023년은 한태수교 65주년의 해

2023/09/11 10:46:55

2023년은 한태수교 65주년의 해 서강대 동아연구소 ‘한-태 수교 65주년 초청 강연’ 기획 서강대 동아연구소의 [월간 태국]은 한국과 태국의 관계, 동남아시아와 전 세계 속의 태국의 위치와 그들의 당면한 문제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태국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한다. 이번 서강대 ‘한태 수교 65주년 초청강연의 초대 강사는 고려대학교 아세안 센터 연구위원 서정인 교수의 ‘격변의 태국: 태국의 현재와 미래, 김홍구 전 부산외대 총장의 ‘왜 태국인가? : 태국을 이해하는 키워드들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아래의 기사는 이와 관련한 아세안 익스프레스의 기사를 발췌한 내용이다. 서강대 '한-태국 수교 65주년 초청강연' 시리즈 '시선집중' -서정인 대사 - 김홍구 교수 - 채현정 교수 - 김소연 교수 시리즈 ‘월간태국’서 초청 서강대 동아연구소가 ‘한-태국 수교 65주년 초청 강연’ 시리즈를 기획했다. 동아연구소 <월간 태국>은 한국과 태국 간의 관계, 동남아시아와 전 세계 속의 태국의 위치, 그리고 태국이 당면한 문제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초청 강연 강사는 서정인 고려대학교 아세안 센터 연구위원(2023년 9월 22일), 김홍구 전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10월 20일), 김소연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교수(12월 22일), 채현정 덕성여자대학교 문화인류학 전공 조교수(2024년 2월 2일)다. 전 주아세안 한국대사인 서정인 연구위원은 ‘격변의 태국: 태국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부산외대 총장을 역임한 김홍구 교수는 태국정치와 불교미술의 자타공인 전문가다. 그는 ‘왜 태국인가? 태국을 이해하는 키워드들’를 짚는다. 김소연 교수는 ‘태국 현지에서 바라본 메콩지역의 지정학적 갈등’, 채현정 조교수는 ‘국경 정책 교역하는 삶: 태국 북부 치앙라이 국경의 다중성과 교역 실천’의 시리즈를 이어간다. 2014년 쿠데타 이후, 그리고 2020년 MZ세대가 주도한 대규모 민주화 운동 이후 태국의 현 정세는 혼란 상태다. 2023년 5월에 열린 선거에서 예상외로 진보세력이 압승을 거두었음에도 내각을 구성하고 총리 선출을 하는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끊임없이 나왔다. 그 와중에 전 총리 탁신이 귀환했고, 퇴위를 당한 것과 다름없었던 왕자가 태국으로 돌아왔다. 결국 '태국 정치는 탁신을 중심으로 돈다'는 말을 확인해준 탁신파와 군부가 오월동주의 형태로 새 연합정부가 들어섰다. 동남아시아에서 직접적인 식민 통치를 받지 않고 제일 먼저 민주국가를 이룩한 태국은 왜 아직도 이러한 혼란 속에 쌓여 있을까. 대표적인 현상이 'MZ세대'의 반란이다. 역대 태국 선거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지지자들인 레드셔츠(Red Shirts)와 군부 반탁신 세력 옐로셔츠(Yellow Shirts)의 대결이었다. 그 사이 옐로와 레드가 합쳐진 '오렌지' 컬러의 젊은 유권자가 지지하는 미래전진당이 등장했다. 20, 30대에게 왕실모독법 규제는 ‘자유에 대한 억압’으로 받아들였다. 2020년 이후 반군부 시위를 주도하는 1996년 이후 출생 Z세대는 심지어 탁신계 프어타이당에도 지지하지 않은 현상이 나왔다. 하버드대 출신 피타 림짜른닷 미남 대표가 이끈 전진당은 500석 중 151석을 차지해 141석의 탁신계 프아타이당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미타 대표의 수상 선출은 좌절되었다. 군부의 반대와 군부와 탁신계 당의 연합으로 좌절되었다. 한-태국 수교 65주년을 맞아 한국 네 명의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왜 우리가 태국을 알아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한국과 태국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일반대중과 허심탄회하게 나눠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최는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후원은 한국연구재단이다.

교민잡지 학생기자단 기고글

2023/08/28 13:20:41

교민잡지 학생기자단 기고글 서울대 공과대학 청소년 공학 프런티어 캠프 참가기 서울대학교에서는 매년 공과대학 청소년 공학 프런티어 캠프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3년만에 다시 개최된 2022년부터는 해외에 있는 학생들도 참가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태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공대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하여 이번에 제가 참여한 활동 내용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참가 대상은 고등학교 2학년 자연계열 학생 중 공대 전공 희망자이며, 회차는 총 2회, 각 회차별 3박 4일간 진행되었습니다. 1차는 2023.7.25(화)~7.28(금), 2차는 2023년 8월 7일(월)~8.10(금) 였습니다. 저는 학교 개학이 2차 기간과 겹쳐서 1차에 지원하여 참여하였습니다. 신청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웹사이트에 안내되어 있는 온라인 신청 링크를 통해 가능했으며, 모집 인원은 회차별 80명, 총 160명이였습니다. 선발은 선착순 모집이 아닌 성적과 지원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됩니다. 캠프는 서울대 공과대학 입학과는 무관하며, 공학진로 탐색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진 목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o 공학에 대한 이해, 흥미 고취 o 과학발전 기여할 우수 인재의 조기 양성 o 경험을 통한 공학에 대한 친근감 형성 o 공대에서의 진로 방향제시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공학 체험 활동, 연구실 체험, 교수 특강, 전공 설명회 및 입학 설명회 등이며, 숙소는 관악학생생활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2023 공대캠프 1회차 참가자 전체 사진 조 구성은 공대 학부생을 포함하여 학부생 1명, 고등학생 5명으로 구성됩니다. 온라인 지원서 작성시 1지망과 2지망 학과를 선택하게 되는데, 저는 1지망이였던 재료공학부에 조리더로 선발되어 캠프 활동을 하였습니다. 캠프 전에 공유된 참가자 학생들의 명단에 있는 소속 학교를 보니 과학고등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 KAIST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국제영재아카데미, 포스코 고등학교 등등 쟁쟁한 과학 영재들이 캠프에 참여하게 된 것을 보고 내가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 부담이 되었습니다. 1일차는 “공학과 친해지기” 테마로 진행되었는데, 제공되는 유니폼과 명찰을 착용하고 학장님 인사말과 참가자 선서로 개회식을 시작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공학도의 범인 찾기, 공상 미니게임 등 조원들과 단체 활동을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식사 후에도 숫자 만들기라는 게임을 하였는데 긴장하였던 사람이 저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어 조원들과 많이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숙박을 하였던 호암교수회관과 관악학생생활관은 2인 1실로 개인 침대와 책상이 있는 공간이 제공되었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재료공학부 실험실 체험활동 사진 2일차에는 “예비공대생, 공학에 빠지다”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7시에 기상하여 기숙사 식당에서 아침 식사 후에 조별 미팅을 하고 오전에는 전공 설명회를 들었고, 오후에는 연구실 체험을 하였습니다. 전공 설명회는 각자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여 재학생에게 전공에 대한 소개와 학업 내용, 진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고, 연구실 체험은 소속된 조별로 각 분야별 연구실을 방문하여 전공에 관련된 실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재료공학부는 핸드폰 보호 필름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실험을 하였는데, 실험실 조교님이 친절하시고 해박하셔서 재미있게 실험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조원들과 프레젠테이션 준비 사진 3일차는 “팀워크로 함께하는 예비공대생”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전날 저녁식사 후에 방문한 학술정보관에서 실험을 통한 체험 결과와 관련된 자료를 찾아 준비한 조별 발표회를 오전에 진행하였습니다. 각종 자료를 논리적으로 배열하고, 표와 그래프로 시각적으로 구성하고, 전문 용어를 사용하여 발표하는 각 조원들의 모습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사가 맛있다는 농생대 3식당에서 점심을 마치고 오후는 경매 게임, 튼튼한 배 만들기와 배 띄우기 활동을 하였는데 모든 조별 활동이 마지막 날 시상식과 연관된다는 생각에 다들 열심으로 참여하였습니다. 2개의 조가 합심하여 무게를 가장 잘 견디는 배 만들기를 하였을 때 각자가 주장하는 바가 달라서 서로 격앙된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지만, 우리 조가 만든 배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여 헛웃음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녁식사 후 함께한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합심하여 게임에서 승리하기도 하였습니다. 조별 프레젠테이션 사진 4일차는 “공대생으로 다시 만나요”라는 표어로 어김없이 오전 7시에 기상하여 기숙사 식당에서 아침 식사 후 숙소에서 정리를 하고 짐 운반을 한 후에 반도체 공동 연구소와 차세대 자동차 연구센터를 견학하여 생생한 연구소 현장의 모습을 마음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진행된 롤링페이퍼 시간에는 서로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담은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이별의 아쉬움을 나누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시상식과 입학 설명회는 부모님들도 참석을 하였습니다. 상장에 대한 욕심이 없었던 저는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았기에 시상식에 덤덤한 마음으로 앉아 있었는데, 첫번째 수상자로 우리 조가 호명되면서 상을 받으러 나가게 되어 당황하였고 또한 기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날 시상식 사진 공대 39동 앞에서 단체 촬영을 마지막으로 귀가를 하면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체험을 하게 되고, 한국과 해외에서 살고 있는 공학도를 꿈꾸는 또래 친구들과 우정을 쌓게 된 것이 이번 방학 동안 얻은 가장 값진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국에 거주하고 있는 고 2 학생들 중에 공대에 대하여 관심이 있는 학생들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청소년 공학 프런티어 캠프에 지원하여 전공에 대한 설명과 연구실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자신의 꿈에 더 다가가는 기회를 얻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교민잡지 학생기자 이지훈

아시아나 항공, 고품격 여행을 위한 특별한 초대

2023/08/16 12:05:57

아시아나 항공, 고품격 여행을 위한 특별한 초대 아시아나 플래그쉽 A380 비지니스 스위트와 럭셔리 랜드마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스위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영국의 저명한 항공사와 공항 품질 평가를 담당하는 스카이트랙스가 17년 연속 선정한 5스타 항공사 아시아나 항공은 구매기간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탑승기간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방콕발 인천 왕복 노선에 한해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비지니스 스위트 티켓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예약시 VIP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서비스는, ◉VVIP 전용 공항 픽업 쵸퍼 서비스 ◉골드 라운지 2명 이용권 ◉VIP 전용 어메니티 ◉식음료 부대시설 이용시 15%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다양한 쇼핑시설과 가깝고 편리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하며 308개 객실과 실내 수영장, 스파, 피트니스 시설 등을 갖춘 5성급 호텔이다. 이번 [아시아나 X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스위트 프로모션]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A380 비즈니스 스위트(J 클래스)를 예약한 후 해당 페이지에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예약 배너를 클릭 후 예약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비즈니스 스위트는 초대형 여객기인 A380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최고급 좌석으로 이용 고객에게 ▶슬라이딩 도어가 장착된 독립된 프라이버시 공간 ▶2미터 길이 침대형 시트와 32인치 모니터 ▶비즈니스 스위트 전용 라운지 등의 최고급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외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과의 이번 제휴를 통해 최상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하늘에서 땅으로 이어지는 최고급 서비스는 이용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프로모션 기간 : 8월 1일~12월 31일 ※ 동 이벤트 안내문 링크 : https://flyasiana.com/C/TH/KO/event/detail/CM202307210001917945

진생이 아니라 ‘인삼’입니다

2023/08/01 11:37:36

진생이 아니라 ‘인삼’입니다 한국의 두 단체가 인삼의 영문 명칭을 ‘인삼’(INSAM)이라는 용어로 구분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을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인삼 명칭을 ‘Ginseng’이 아닌 ‘Insam’으로 하자고 주장하며 청원을 함께 하기로 손잡았다.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 한국어 용어의 영문 번역 및 표기 지침에 따르면 닭고기와 쌀 그리고 ‘인삼’이 들어간 한국식 죽 요리인 ‘삼계죽’을 ‘닭고기 인삼죽’으로 표기하고 있다. 국제식품규격기구 ‘코덱스 알리멘타리우스 위원회’에서도 인삼을 ‘jinseng’으로 분류하고 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김치, 떡볶이, 김밥과 같은 요리에는 한국식 이름이 사용되고 있지만 인삼은 다른 나라의 뿌리 식물과 마찬가지로 ‘진생’으로 불린다고 지적했다. 반크의 박기태 대표는 “정부기관에서 ‘진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우리 ‘인삼’의 우수성과 품질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과 반크는 현재 등재된 ‘진생’이라는 용어와 별도로 인삼을 영어 사전에 등재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옥스퍼드 학습자 사전, 콜린스 영어 사전 등 여러 영어사전에는 ‘진생’이 등재되어 있지만 ‘인삼’에 대한 항목은 없다. 1843년 러시아의 C.A. Meyer라는 과학자가 인삼의 학명을 ‘Panax ginseng C.A Meyer’로 등록하면서부터 고착됐다. ‘진생’이라는 용어는 한국의 ‘고려인삼’ (Goryeo Insam)이 중국에 수출되었을때 처음 소개되었다. 이때 고려인삼을 서양으로 수출하면서 뿌리 식물의 중국어 발음인 ‘진생’을 인삼의 발음으로 사용하면서 고착화 되었다고 한다. 반크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시작한 청원은 ‘당장 인삼에 대한 명칭 변경으로 이어질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우리 정부기관, 인삼 식품회사와 우리 국민들이 나서서 우리의 고유명칭 ‘인삼’을 사용함으로써 우리 고유의 특산품을 지키고 알려나가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가 ‘진생’(jinseng)이 아닌 ‘인삼’(insam)으로 표기해 인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려나가자는 취지이다.

제 21 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새 이름으로 새 시대 연다

2023/08/01 11:03:19

제 21 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새 이름으로 새 시대 연다 재외동포청 "세계한상대회, 첫 해외 개최 앞두고 전 세계 비즈니스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명칭 변경" 세계한상대회가 세게한인비즈니스대회로 명칭이 변경된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 보도자료에 따르면 세게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금) 온라인으로 운영회의를 열고 ‘세계한상대회’ 명칭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수정하고 오는 10월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21차 대회부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세계한상대회 명칭변경은 대회참석 재외동포 기업과 한국기업의 사업영역이 크게 다양화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 더욱 포괄적리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미래지향적인 명칭이 필요하다는 참석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재외동포청은 밝혔다. 더불어 중국의 화상(華商)에서 착안해 한상(韓商)이라는 명칭을 도입한 2002년 당시에는 재외동포의 주된 사업영역이 무역과 상공업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조업, 4차 산업, 스마트, IT, 금융, 환경, 스포츠, 문화산업에 이르기까지 크게 확대되었다는 사실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한상들의 의견도 배경이 됐다. 또한 올해는 한상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더 많은 외국 기업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참석하는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도 포괄적, 보편적 명칭으로 개정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따라 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금년 대회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한상들의 의견을 수렴,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명칭변경을 결정했다. 2023년은 한미동맹 70주년, 한인의 미주이민 120주년, 재외동포청 출범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해인만큼,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한상의 새로운 시작,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Korea-USA Business Alliance, Stronger Together)" 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10월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5백여 개의 전시 참가 기업과 3천여 명의 한인기업, 한미 양국 정부기관들이 참여하여 역대 최대의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정부 4대 경제정책 방향을 반영하여 기업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중소 벤처기업 육성 등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중소기업,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한미 VC 투자포럼에는 벤처캐피탈, 개인투자자 및 투자회사 등 2백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우수 국내외 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원활한 투자연계 체계도 구축한다. 또한 한미 스타트업 경연대회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의 미국 진출 기회와 전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활성화의 기회도 제공한다. 여기에 1백여 개의 한인 기업인 바이어가 참가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과 한국 지자체 투자유치 설명회, 미국조달 진출 세미나 등 국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프로그램 또한 대거 마련됐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정부의 국정목표인 글로벌 중추국가 건설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므로, 재외동포청은 공동주최기관으로서 이 대회를 과거보다 더 많은 동포기업인과 국내 중소기업인뿐만 아니라 해외의 현지기업도 참여하고 무엇보다 참가 기업인들에게 더 많은 실질적인 이익을 드릴 수 있는 지속성 있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병구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과거 대회에 비해 참석 기업과 정부기관의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고 하면서 “세계경기의 침체 우려 상황에서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상품을 미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 성공적인 결실을 맺어 앞으로도 이 대회가 해외에서 격년제로 개최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는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재외동포경제단체가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MBN, 중소기업중앙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참가신청은 제21차 대회 홈페이지 (https://www.wkbc.us)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사무국(일반참가신청 T.070-4165-3477 / 특별비즈니스 프로그램 참가신청 T.+1-949-229-1340)과 카카오톡에서 ‘세계한상대회’검색 후 친구 추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기사출처 : https://texasn.com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