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한국문화원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어서 오이소 보이소'
태국에서 만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 '영화 속 부산 관광과 음식 체험전' 개최 통해 한류 인기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으로 연계
● 대사, 문화원장, 현지진출기업, 한인단체장 등 다함께 유치 지원 결의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5월 2일 11시 30분 문화원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특별전 - 영화 속 부산 관광과 음식 체험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현지에서 인기를 모은 한국드라마 '마이네임', 'D.P.', '더킹, 영원의 군주' 등의 배경이 된 부산 관광지 소개와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인 돼지국밥, 밀면, 부산어묵 등 체험으로 6월 30일까지 계속 된다.
개막식에 앞서 참가자들은 개막식 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글을 전시장 벽에 남기고 방탄소년단과 한덕수 총리의 국제박람회기구(BIE) 3차 총회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개막식에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 지역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해온 신민원 소프라노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곡 ‘함께’와 ‘신아리랑’을 부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삼성, 현대차, LG, 포스코, 효성, 아시아나, 에어부산, 진에어, 제주항공 등 태국 진출 기업 대표들과 한인단체장들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결의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직후 참가자들은 태국 내 3개 한식당이 마련한 돼지국밥, 부산어묵, 밀면, 떡볶이 등 부산음식을 시식했다. 조재일 문화원장과 이상우 관광공사 지사장은 참석자들에게 돼지국밥, 밀면을 직접 건네고 맛있게 먹는 법 등을 설명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부산관광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는 태국 내 유력 언론인 방콕포스트, PPTV, 타이랏, 타이포스트, 데일리뉴스 등이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문승현 대사는 "부산세계박람회는 전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등 도전과제에 대해 소통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며 BCG(바이오-순환-그린) 모델을 통해 탄소중립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태국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 세계박람회는 단순한 과학기술의 전시를 넘어 태국인들을 포함한 전 세계가 공감하고 열광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원은 이번 전시 외에도 올 하반기 관광대전과 한류 엑스포 등 다양한 대형행사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태국에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기사 제공 : 주태국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