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세계 중국인 기업가 대회 폐막(WCEC)
전 세계 4,000여명 이상의 중국인 기업가들이 방콕에 모여 기업가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중국인 기업가 대회에서는 쭈린 락싸나외싯 부총리겸 상무부 장관은 물론 태국 CP그룹 대표를 비롯한 다양한 태국의 기업가 대표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WCEC는 1991년 설립되어 전 세계 중국 기업가들이 격년으로 국가별로 돌아가며 열리는 중요한 행사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중국 기업가들을 연결하는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대회는 그 첫 대회가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열렸으며 32년만에 다시 제 16회 대회를 이곳 방콕에서 치르게 된 셈이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타이-차이니스 상공회의소 나롱싹 푸타폰몽콘 회장은 이번 대회가 전 세계 중국 기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여 상업, 무역 및 투자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세계 경제 회복에 새로운 기여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4,000여명 이상의 기업가들이 모인 3일간의 컨퍼런스에서 참가자들은 태국의 경제 환경과 투자 이점,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지역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 광둥과 홍콩, 마카오 광역권에서 비롯된 기회 등과 같은 주제로 광범위하고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지난 6월 25일 개막식에서 쭈린 락싸나위싯 태국 부총리겸 상무부 장관은 ‘중국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서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 해외 기업은 거주 국가의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다른 국가의 비지니스 커뮤니티 간의 필수적 가교 및 유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국 CP 그룹의 다닌 쩨라와논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은 높은 수준의 개방을 지지하며 기업의 중국 투자를 환영하고 있으며, 이는 태국과 타 국가 중국 기업이 성장하고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중국인 기업가 대회는 다양한 부문에서 경연을 진행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부문은 기술 혁신, 창업, 금융, 사회적 기업 등이 있다. 이들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가들은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으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독창적인 사업 전략을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많은 참가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들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며 경제적인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이들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이행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았다.
세계 중국인 기업가 대회는 중국 기업가들의 역량과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국 기업가들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른 국가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또한, 세계 경제의 흐름과 변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세계적인 경제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