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구효서와 함께 하는 ‘2024 재외동포 문학상’ 시상식
◦재외동포청, 12월11일 인천 송도서 온·오프라인 개최
[사진설명] 재외동포 문학상 시상식 사진(왼쪽부터 김민철 교류협력국장,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 이지영 수필, 수기 우수상 수상자,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구효서 작가)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오는 12월 11일(수) 인천 연수구 송도에 있는 재외동포 웰컴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제26회 재외동포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시, 단편소설, 수필-수기 3개 부문의 대상 수상자(장혜영, 조성국, 이명란)를 비롯한 우수상 등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수필-수기 부문 우수상 수상자인 이지영(요르단) 작가는 시상식에 오프라인으로 참석하여 직접 상장을 받을 예정이다.
‘재외동포 문학상’은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들의 한글 문학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한민족 정체성을 담은 우수한 문학작품을 발굴·소개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다. 올해로 26회째인 이 상은 수많은 재외동포 문학인의 도전과 열정 속에서 한국 문학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수상자 다수는 국내 문학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금년에는 제22회 수상자 반수연 작가가 ‘김승옥 문학상’ 우수상을 받았고, 제24회 대상 수상자인 이수정 작가는 ‘고창 신재효 문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 후에는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구효서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시간도 마련한다. 구효서 작가는 깊이 있는 문학적 통찰과 따뜻한 인간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강연에서는 올해 문학상 심사 과정과 후보작들에 대한 평가, 재외동포 문학의 중요성, 세계 속의 한국 문학에 대한 이야기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시상식과 초청 강연은 관심있는 재외동포들이 전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추후 동포청 유튜브(youtube.com/@OKAKOREA)에 게시할 계획이다.
이상덕 청장은 “‘재외동포 문학상’은 서로 떨어져 있는 재외동포 모두의 삶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해왔으며, 동포 작가들의 노고 덕분에 한국 문학의 지평이 보다 넓어지고, 우리 문화의 위상 또한 높아질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수상자 여러분들의 작품 활동이 향후 국내외 문단에서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며, 재외동포청도 ‘재외동포 문학상’의 인지도와 위상이 보다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