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에‘재외동포’내용 수록된다
재외동포청, 초등 6학년 교과서 통해 미래 세대 대상 재외동포 이해·포용 교육 확대
내년부터 사용되는 초등학교 6학년 도덕 국정교과서에 재외동포의 의미와 가치를 다룬 내용이 공식 수록된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국내 미래 세대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포용적 시각을 기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교과서에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6학년 도덕 교과서 『5. 통일 한반도의 어느 날』 단원 내 “재외동포와 함께 통일로 걸어요”라는 제목의 읽기 자료(85쪽) 형태로 들어간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외동포의 개념과 역할, 그리고 현황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181개국에 거주하는 700만여 명의 재외동포(국내 거주 약 86만 명 별도)가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이자 우호 증진의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통일을 함께 준비하는 중요한 동반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교과서 수록은 국내의 재외동포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재외동포청은 개청 이후 초등학교 시기부터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교육부 및 학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동포청은 현재 초·중·고교 및 대학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가인재원과 협력해 공무원 대상 이러닝 콘텐츠인 『재외동포의 이해와 모국기여』를 개발하기도 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학교 현장에서의 재외동포 이해 교육은 미래 세대가 대한민국 공동체를 더 넓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전 세계 재외동포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동반자로 인식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재외동포청은 다음 교육과정 개정 시 '교육과정 총론'과 '성취기준' 등에 관련 내용이 공식 반영되어, 향후 더 많은 국내 초ㆍ중ㆍ고 교과서에 재외동포 관련 콘텐츠가 수록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