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EPS센터 신규 외국인근로자 1년만에 송출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1/04/29 10:59

태국 EPS센터 신규 외국인근로자 1년만에 송출

산업인력공단 태국 EPS센터(센터장 천학기)에서는 지난 4월 23일 제조업 관련 태국인 근로자 9명을 대한항공을 통해 근 1년만에 한국으로 송출하게 되었다. 재입국특례근로자 48명도 이날 함께 한국에 입국하게 되어 1년여만에 가장 많은 태국 근로자들이 한국으로 입국하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태국 EPS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재입국특례근로자는 한국에서 근무후 사업주의 요청으로 다시 한국으로 입국하게 되는 근로자들로 지난 2020년 하반기에 입국이 중단되었다가 2021년 초부터 다시 입국을 하게 된 상황이며 지금까지 총 266명이 한국에 입국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태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입국은 그동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신규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이 전면 중단된 상태였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현 외국인근로자 도입 16개국 중에서 태국이 두번째로 근로자들을 입국시키게 된 결과를 가져왔다.

이로써 현재 한국내 일손 부족 현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한국은 사업주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그들의 입국을 기다리고 있는 근로자들이 태국의 경우 약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으로 매주 약 100여명씩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 한국 입국 신규 근로자들은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에서 지정한 병원에서 72시간 이내 발급한 RT-PCR검사 음성 확인서와 코로나19 보험가입, 한국내 자가격리확인서 등 한국 정부에서 요구하고 있는 10여가지 서류를 꼭 지참해야 입국이 가능하다.

현재 한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송출 국가 가운데 태국을 비롯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 3개국만 입국이 가능한 상태이며 그중에서 태국이 가장 양호한 실정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태국 근로자의 입국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태국 EPS센터 천학기 센터장은 ‘추가 인력풀 확보를 위한 외국인근로자 선발포인트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올해 선발 규모는 제조업과 건설업에 약 1만 2천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농축산업 인력풀도 부족한 상황이라 더 많은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선발시엄 일정은 태국 노동부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코로나19 생황을 고려해 수립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제공 : 태국EPS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