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장관, 태국 참전용사 초청 만찬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01/04 12:17

서욱 국방부장관, 태국 참전용사 초청 만찬

지난 12월 21일 방콕 시내 콘래드 호텔에서는 서욱 대한민국 국방장관이 주최한 태국 한국전 참전 용사 만찬 행사가 펼쳐졌다. 서욱 장관은 지난 16일 괌에 이어 19일부터 태국을 방문해 국방과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 서욱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태국은 한국 전쟁에 6천326명이 참전했고 136명이 전사하면서까지 한국의 자유를 위해 싸워주었다”며 “이 자리에 와 주신 참전 용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분딧 말라이아리순 참전협회장은 이에 대해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참전 당시와 다른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분딧 회장은 또한 “우정은 영원히(Friendship Forever)”라 강조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현재 8~90대가 넘어가는 참전용사 9명과 그들의 가족들이 함께 참석했다. 올해 95세의 참전용사 묵다 껏썹 옹은 “한국 국방장관이 태국에 와 우리를 만나고 이런 행사까지 마련해 주니 한국전에 참전한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한국정부에 감사하다”는 느낌을 전달했다.

가야금 연주단의 아리랑 등 한국 민요와 태국 전통 곡을 우리 악기로 연주하며 만찬 행사장은 점차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이어서 태국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팀이 절도와 흥이 넘치는 태권도 시범을 펼쳐 큰 발수갈채를 받기도 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