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교민들과 함께 한 광복 80주년, 그 뜨거운 기념식 현장
2025년 8월 15일, 방콕 태국 방콕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국의 광복 80주년을 기념했다. 2025년 8월 15일 오전 10시,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강당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은 박용민 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등 엄숙한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광복절 기념식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타국에서 살아가는 한인들의 마음속에 애국심을 다시금 불태우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사가 담긴 영상은 참석자들의 가슴을 울렸으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영상 시청 시간에는 모두가 숙연한 모습으로 화면을 응시했다.
이어진 윤두섭 한인회장의 기념사에서는 한인 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강조하며, 광복의 의미를 잊지 않고 다음 세대에 계승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방콕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이었다. 학생들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어린 세대가 주도적으로 광복절 기념식에 참여하는 모습은 모두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기념식은 만세삼창과 광복절 노래 제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힘찬 목소리는 강당을 가득 채웠고, 참석자들은 뜨거운 감동과 함께 광복절의 기쁨을 나누었다. 태국 교민들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조국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자긍심을 확인하며, 다가올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타국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한인들의 단결된 모습과 깊은 애국심을 보여주며,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