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태국 경제 전망 세미나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2/15 15:22

- 한태상공회의소 주최, 까시껀 은행 후원
-2020 태국 경제 주요 현황 및 이슈, 태국 주요 산업별 전망, 태국 환율 전망 및 환리스크 회피를 위한 기업솔루션


한태상공회의소(회장 김도순)가 주최하고 까시껀 은행(Kasikorn Bank, 한국인데스크 담당 길태준)이 후원한 2020년 태국 경제 전망 세미나가 지난 2월 4일 방콕의 웨스틴 그랜드 수쿰빗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경제 세미나는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장주성 재경관의 ‘2020 태국 경제 현황 및 주요 이슈’와 까시껀 은행 리서치 센터의 Rujipun Assarut박사의 태국 주요 산업별 전망 그리고 까시껀 은행 마켓 비지니스와 시장경제 리서치 전문가 Mr. Sideth Pookayaporn과 Ms. Warunthorn Puthong가 요즘 태국은 물론 태국관련 업체들 사이에 가장 큰 화두로 등장한 태국 환율 2020년 전망과 환리스크 회피 솔루션 소개 등의 시간을 가졌다.


▲ 김도순 한태상공회의소 회장


▲ 길태준 까시껀은행 한국데스크 팀장

김도순 한태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9년 험난한 상황을 헤쳐나와 이제 2020년을 맞았지만 연초부터 다시금 미국과 이란, 미국과 중국 간의 경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바이러스까지 그야말로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러나 아는 것이 힘이듯, 2020년을 맞아 태국 경제 전망을 내다봄으로써 조금은 더 유리한 고지에서 올 한해도 무사히 그리고 굳건하게 버틸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태국 경제 전망에 대해 장주성 재경관과 까시껀 전문가들께서 다양한 분야에서 좀 더 쉽고 정확한 정보를 나눠주심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주성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재경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2019년의 전반적인 경제 동향과 2020년 경제전망 등을 설명하면서 그러나 “갑작스러운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로 사실상 올해 경제전망은 더욱 더 예측하기 힘들어졌다”고 밝히며 “오늘 이 자리에서 밝히는 경제전망은 코로나바이러스 창궐 이전에 예측한 것으로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 덧붙이며 발표를 시작했다.


▲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장주성 재경관

장주성 재경관에 따르면 올 해 태국의 주요 경제 이슈는 신정부 정권 안정화, 태국 4.0 정책 추진, 환경 정책, 저출산 고령화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2020년 태국정부는 2019년 총선을 통해 군부정권이 지속되며 내각 구성을 완료하였고 이후 2019년 8월에는 2020년 예산안을 수립하고 지난 1월 예산이 하원을 통과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이후 태국정부는 그간 다소 지연되었던 정부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재경관은 또한, 태국 경제 위험 요인으로 바트화 환율과 미-중 무역갈등, 미-이란과의 갈등이 주요 요소이며 이에 따라 유가 급등 가능성이 태국 경제의 또 다른 하락 위험 요인으로 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태국은 연간 원유 및 콘덴세이트 전체 소비량의 8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그러나 최근 서아프리카와 미국 등으로 원유 수입처를 다변화하여 중동산 수입량을 전체 수입액의 50% 수준으로 떨어뜨려 위험 요인을 조금은 약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올해 태국4.0, 동부경제회랑 프로젝트 강화,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중진국 함정에 빠져있는 태국이 이에 대한 탈출을 위해 12대 미래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차세대 자동차(전기차), 스마트전자, 고급의료와 웰빙 관광, 현대식 농업과 바이오 기술, 미래식품 분야, 디지털, 로봇산업, 바이오 연료 및 화학 분야, 의료 허브, 항공과 물류, 방산산업과 교육 등에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태국은 차세대 자동차 분야와 농엄 및 바이오 기술 등에 장단기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디지털 산업, 로봇 산업 그리고 항공과 물류, 방산, 교육자 양성과 자동화/정보시스템 교육에 중점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정부는 지난 2018년 6월을 기해 폐전자제품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올해 2020년부터는 수퍼마켓은 물론 편의점에서도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규제하기 시작했다. 또한 앞으로 2027년부터는 모든 종류의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기도 하다. 그리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태국 내에서 제조된 전기차를 구입할 시 개별소비세(Excise Tax)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주는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국과 태국의 경제협력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곁들인 장주성 재경관은 한태간 정상회담 후속 조치 및 신규과제 발굴을 통해 앞으로 가시적 성과가 달성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한태 경제협력 유망분야로는 4차산업 혁명 분야(친환경 자동차와 스마트시티), 교통과 수자원 그리고 에너지 분야 프로젝트 협력, 화장품과 의료, 바이오, 교육 분야 협력 등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2020 태국 경제 전망 세미나 발표내용은 한태상공회의소 사무국을 통해 회원사에 한해 발표 책자를 배부하고 있다. 

한태상공회의소 문의전화 : 02-204-2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