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태한인회-한태상공회의소 : 코로나19로 경제 어려워진 교민 돕기 나서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6/24 12:11


재태국한인회(회장 황주연)와 한태상공회의소(회장 김도순)가 합심하여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워진 재태 교민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재태한인회의 긴급 재난 구호 키트 배포에 한태상공회의소가 동참하면서 3개월동안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재태교민 돕기는 현재 약 200여명의 교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며 앞으로도 최소 1개월 반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한인회 관계자들과 한태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지난 6월 초 수쿰빗 소이 12 수쿰빗플라자에 위치한 명가 한식당과 아속에 위치한 동대문 한식당에서 각각 약 21명과 20명 등 현재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교민들에게 쌀과 라면 그리고 김치와 사골 국물 등 먹거리들과 마스크, 손세정제 등 필수 생황용품을 한데 묶은 일명 ‘재난키트’를 나눠주었다.

한인회 관계자는 이번 나눔의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덧붙였다. “여러분  협조에 힘입어 (후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60명 넘는 분들께서  이미  수령하셨고   6월  후원은  상공회의소에서  지원합니다. 한인회는  여러분의 회비로  운영하고  혹시 이번 같은  재난 상황이 생기면  회비 받은 돈 중에서  도와드리는  것이나  회비를 납부한 분이 몇명 안되고 국가로부터 재난 지원금도 없어서  부득이  한인회  회장, 부회장, 이사 등이  먼저  후원금을 내고  모자라는 부분은  여러분이 후원하고 계십니다.”


한편, 이번 후원에는 한태상공회의소에서도 발벗고 나서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한태상공회의소는 1977년 한태 양국 상공인들이 서로 교류와 협력 그리고 우호증진을 위해 설립되었고 현재는 태국 유일의 한태종합경제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사는 약 260여개사에 달하고 있다.

김도순 한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금처럼 모두가 힘든 시기, 우리 모두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감사한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재태한인회의 대구시 돕기 운동, 삼성협력업체 협성회와 LG협력체, 기업인협의회 여러분들의 활약은 이미 많은 교민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말하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였습니다. 어려운 시기 서로 돕고 나누는 것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이번 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태상공회의소는 이번 재태교민돕기 재난키트 성금은 아래의 기업과 단체에서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포스코 태국 주재원들은 매달 자신들의 월급에서 일정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모아오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교민들을 돕기 위해 그동안 모아왔던 성금을 한태상공회의소를 통해 전달했다.


파타야에서도 온정의 손길

파타야에서도 많은 온정의 손길들이 이어졌다. 삼성협력업체 협성회(회장 신하종)와 LG협력업체(회장 김병철) 그리고 기업인협의회 등에서도 매주 2차례씩 파타야 교민들중 현재 어려운 형편에 놓인 이들에게 온정의 손길로 재난 구호품을 나눠주고 있다고 한다.

파타야 참여단체

- 협성회 회장-미래전자 신하종 / 고문-코텍  윤광진 / 간사-파인웹텍 김용일, STC 진홍식
- KMI 회장-SMAT  김형대 / 부회장-GAJIN TECH 김영철 / 간사-해동  김대업 / 총무-KCT 윤관섭
- LG협력사 회장-신성델타 김병철 / 총무-덕성 배재현


미래전자 신하종 협성회 회장은 이번 파타야 교민돕기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파타야 교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KMI 김형대 회장의 의견 개진으로 3개 단체 대표들이 협의하여 1주일에 한번씩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총 4회째 이어오고 있으며 이 지원은 각 협회의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각 단체 회장단들의 기부 등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6월까지 일단 진행하고 향후 7월부터 상황을 보고 재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들은 촌부리 한인회 고문, 부회장 그리고 총무 등이 많은 도움을 주었고 특히 한우리 한식당 신관을 배부 장소로 제공해 주면서 김치까지 무료로 제공해 주신 한우리 사장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