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기념 “사랑의 나눔 행사” 가져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 이하 코윈) 태국지역본부에서는 2022년 3월 8일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3월 26일 방콕 주요 지역에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코윈의 이번 기부행사는 교민사회 SNS에 관련 내용을 알리고, 3월 한 달간 모인 물품과 기부금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각 시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행사를 위해 재태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동남아서부협의회, 한태상공회의소, 우리마트, LP마트, 경복궁 한식당(방콕), 동대문 한식당, 코윈 태국지역본부 회원님들과 많은 재태교민들이 기부금 및 어린이 용품 등을 아낌없이 지원했다.
코윈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나눔의 기쁨이 더욱 더 커지고 교민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물품이 전달된 장소는 House of Blessing과 Association for the Promotion of Status of women. 총 두 곳으로, House of Blessin은 Ladprao Road에 위치하고 있는 재소자 자녀 보호시설로 0세부터 18세까지의 영유아 및 청소년 약 80명을 보호하고 있는 시설이다.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들이 머물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이즈의 영유아용 기저귀, 우유, 물티슈, 아기용품, 장난감, 과자 및 여성용품과 문구류 등을 기부하였다.
두번째 장소 Association for the Promotion of Status of Women은 방콕의 돈무앙 지역에 위치한 미혼모 보호시설로 이곳에는 약 3~40명의 0세부터3세까지의 아이들이 친모와 생활하는 공간이다. 이 시설에도 기저귀, 우유, 물티슈, 아기용품, 장난감, 과자 및 여성용품 등을 기부했다.
미혼모 보호시설에 물품을 전달하고 온 코윈회원들은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한군데에 모아진 느낌이었으며 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가여운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고, 행사에 도움 주신 코윈 회원분들, 교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코윈 태국지역본부는 해당 두 곳의 시설과 MOU를 체결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의 마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및 기사제공 :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태국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