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6 10:05:31
제2회 대사배 온라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2021년 한글날을 맞아 방콕의 주태국한국문화원이 개최하는 제2회 대사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방나에 있는 삼성 쇼룸에서 지난 10월 8일 진행되었다. 총 12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태국과 한국이 협력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와 그 이유’, ‘나만 몰랐던 한국문화, 나만 알고 싶은 한국문화’ 등 2가지의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각자 3분씩 유창한 한국어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12명의 참가자들은 각각 이열치열, 민간요법, 돌잡이, 한국의 회식문화 등 태국인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한국만의 생소한 문화는 물론 양국의 협력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의견 등 매우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들을 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말하기 대회는 참가자들 외에도 문화원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수많은 문화원 팔로워들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의 발표가 모두 끝난 후에는 채점 시간을 이용해 실시간 접속자들에게 다양한 선물도 주어지는 모습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직접 대면하는 대회는 아니었지만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큰 무리없이 치러진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참가자들의 수준이 매년 더욱 늘어나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대회이다. 1차 대회 때에는 주제를 벗어나거나 중간에 대사를 까먹어 침묵하는 등 여러 헤프닝들이 발생했지만 2회차인 올해에는 참가자들 모두 정말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해 심사위원들은 물론 현장 스테프들도 놀라는 눈치였다. 이욱헌 대사 역시 ‘참가자들의 한국어 실력에 정말 놀라웠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한 참가자는 우리나라의 민간요법을 이야기하면서 한국의 자장가 한소절을 불러 현장 진행자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불과 2회 대회를 치르고 있으면서 1년만에 실력 향상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이면에는 이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느끼게 해주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 현재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또 다른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는 순간이었다. 이번 대회는 태국에서 생활하는 한국인 배우 신주아씨와 한태 아이돌그룹 출신이며 현재는 유투버로 활동하고 있는 박종배씨가 사회를 맡아 한국어와 태국어로 진행되었다. 이날 문화원 페이스북에는 모두 1,000여개가 넘는 응원 댓글이 달리는 등 많은 성원이 잇따르는 모습이었다. 제2회 대사배 온라인 한국어 말하기대회 우승자 1등 높까녹 엳피차이 / 송클라대 푸켓캠퍼스 한국어전공 : '내가 꿈꾸는 한태관계'를 주제로 외교관이 되어 양국관계 증진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피력 2등 야니사 가오사앗 / 탐마삿대 경영학전공 욕시라 판위라이 / 마타욤왓마꿋까삿학교 (유일한 남학생, 뉴스리포팅 형식으로 발표) 3등 나라랏 참난므앙 / 워라나리찰름쏭클라학교 닛까몬 깻분르 / 사이판야학교 낫니차 판투랏 / 벤짜마라추팃학교(15세로 대회 최연소 참가자)
2021/10/13 13:41:08
RECP 및 한-아세안 FTA 활용 설명회 코트라 방콕무역관(관장 김현태)은 지난 9월 30일 REC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및 한-아세안 FTA 활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김현태 KOTRA 방콕무역관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으며 태국 상무부 산하 무역협상국 Ms. Chotima의 REC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개요와 활용전략을 그리고 방콕세관의 Ms. Sasikanya의 한-아세안 FTA 개요와 활용전략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트라 방콕무역관 정다현 대리의 ‘사례로 알아보는 한-아세안 FTA 활용방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REC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는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의 약자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즉 ASEAN 10개국과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등 동아시아 3개국과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총 16개국이 협상을 진행중인 포괄적 동반자 협정이다. 영어 약자 RECP를 따서 일명 ‘알셉’이라고도 부르는 RECP는 한마디로 말해서 일종의 다수 협상국이 참여한 메가 FTA를 의미한다. RECP는 지난 2012년부터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이후 약 30여 차례의 공식 협상이 진행되었다고 하며 2019년 11월 제 3차 RECP에서는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상당부분의 합의를 이끌었다고 한다. 2020년 최종 타결 및 서명을 목표로 잔여 시장 개방의 범위와 제도, 규정 법률에 대한 협상에 속도를 가하고 있지만 현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여의치는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인도를 포함한 RECP가 체결되면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며 GDP 1/3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경제블록이 형성되는 아주 중요한 협정이기도 하다. 김현태 코트라 방콕무역관 관장은 “오늘 마련한 ‘한-아세안 FTA 및 RCEP활용 웨비나’는 한-아세안 FTA에 관한 정보를 다양한 관점에서 제공하고, 실무사례 소개를 통해 이러한 우리기업들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마련하였다”말하며 “2019년 11월 타결된 세계 최대규모의 무역협정,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활용전략도 함께 소개하여 태국시장 진출 및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활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며 또한 “최근 타결된 RCEP에는 전자상거래, 지식재산권 등 기존 한-아세안 FTA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디지털산업 관련 새로운 규범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새로운 기회를 활용해서 그간 진출이 어려웠던 디지털산업 관련 우리기업들도 태국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2021/10/12 16:36:13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제20기 위촉식 거행 지난 9월 28일 주태국 한국문화원 대강당에서는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출범하는 위촉장 전수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20기는 태국이 동남아서부협의회 회장국으로 승격되어 협의회로 20기를 시작한다. 또한 새로운 20기에는 강의종 하이타이투어 대표이사겸 한태관광진흥협회 회장이 협의회장에 임명되어 활동을 시작한다.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임기가 2년이며 지난 19기 해외 자문위원은 총 3,600명이었으며 20기에는 이보다 더 늘어난 4,200명이 위촉될 예정이라고 한다. 해외 협의회 숫자 역시 기존 43개에서 45개로 늘었으며 동남아서부협의회 역시 자문위원도 19기때 보다 더 늘어 총 29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위촉식에는 주태국대한민국 이욱헌 대사가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였으며 이후 첫 총회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20기 위원들의 명단이다. 강의종 : 협의회장 이상학 : 협의회 간사 권은숙 / 김도순 / 김승주 / 김영훈 / 김정선 / 김혜현 / 노상수 / 박용빈 / 박진아 / 백상규 / 신하종 / 심세환 / 양훈준 / 윤대숙 / 이성열 / 이수익 / 이준상 / 이준채 / 장미진 / 정성희 / 정희경 / 조병선 / 조윤정 / 조인숙 / 최 랑 / 최영석 / 홍지희
2021/10/12 12:44:13
방콕 시청앞 광장에서 울려 퍼진 아리랑 - 반달곰과 호랑이 그리고 코끼리의 화합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방콕시청사에서 비대면 온라인 국경일 행사 개최 - 미디어파사드 쇼 및 양국의 독특한 문화공연에 현지인들 큰 관심 보여 - 주태국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SNS 생중계 교민들도 큰 관심 지난 10월 3일 일요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이욱헌)과 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은 방콕 시청사앞 광장에서 대한민국 국경일 개천절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대규모 모임이 금지됨에 따라 통상적으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던 형식을 과감히 버리고 한국의 개천절을 기리면서 동시에 코로나19를 양국이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로 한국문화원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국경일 행사가 태국의 수도 방콕 시청에서 개최된 것은 사상 최초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저녁 6시 30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욱헌 대사, 최영석 태국 태권도 대표팀 감독, 신영균 패럴림픽 태권도 대표팀 감독 그리고 도쿄패럴림픽 태권도 메달리스트 콴수다 선수 등이 한국의 삼계탕과 라면 그리고 김치 등 한식 먹거리를 넣은 꾸러미를 소외계층에게 직접 전달하며 코로나19 극복을 함께 응원했다. 이어서 본 행사는 저녁 7시부터 시작되었으며 이욱헌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최근 한태 양국의 협력으로 보건, 경제, 교육, 문화 등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으며 코로나19 역시 함께 극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 강조했다. 완롭 쑤완디 방콕시 자문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방콕시와 서울시가 자매결연을 맺은지 15년이 되었다”며 “우리의 깊은 우정은 영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양국 협력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화답했다. 행사 전에 쏟아진 장대비가 멈추다 다시 오기를 반복했던 이날 날씨에도 불구하고 본 행사는 점점 더 그 열기를 더해 갔으며 이어서 태국 국립전통공연예술학교인 반딧파타나씬에서 이날의 축복의 뜻을 담은 태국 전통무용 ‘끄리다 피니한’을 선보였고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경쾌한 ‘삼도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태국 태권도협회 소속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팀이 화려한 태권도 시범을 보이며 현재 큰 인기를 끌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태국 태권도 열기를 대변해 주었다. 한편 이날의 깜짝 이벤트로는 태국 패럴림픽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이자 이번 도쿄패럴림픽 태권도 여자 44kg 부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콴수다 푸엉낏차 선수가 이욱헌 대사와 완롭 쑤완디 자문회의장이 들고 있는 코로나19 송판을 격파하는 순서가 있었다. 콴수다 선수는 코로나 송판을 격파하며 양국 국민들 모두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송판을 격파한 후 전 출연진이 무대에서 ‘함께 이겨냅시다’라는 태국 수어를 선보이며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감동적인 모습이었다. 문화공연과 깜짝이벤트가 모두 끝난 후 방콕 시청사 건물 전면을 배경으로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쇼에는 한국의 반달곰과 호랑이 그리고 태국 쑤린의 코끼리 등이 등장하며 분위기를 돋워주었고 양국의 그동안의 활약과 교류 등을 강조하면서 ‘태권도로 이어지는 우정의 메달’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며 만드는 새로운 역사’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모읍니다’ 등의 자막이 펼쳐지며 양국의 화합을 강조했다. 이욱헌 대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생각을 바꾸어 창의적인 대안을 모색한다면 다채로운 외교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상기시킨다"며, "최근 태국 태권도대표팀 최영석 감독과 파니팍 선수의 도쿄올림픽 금메달, 신영균 감독과 콴수다 선수의 패럴림픽 동메달,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태국문화를 선보인 '라리사' 뮤직비디오 등 양국이 협력을 통해 빛나는 결실을 거두고 있으며, 이번 행사로 양국의 우정이 더욱 깊어졌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신영균 태국 패럴림픽 국가대표 태권도팀 감독은 “방콕 시청 건물에 한국의 태극기와 태국 국기가 나란히 등장할 때 너무나 뭉클했다”고 밝혔다. 콴수다 선수 역시 “태권도를 계기로 한국의 국격일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참으로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말했으며 오늘 행사가 꽤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국경일 행사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는 게시물 도달 258,220회, 좋아요 11,091개, 댓글 185개, 공유 544회 이상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한편 이번 국경일 영상 편집본(약 20분 분량)은 문화원 유투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주태국한국문화원 유투브 주소 : https://www.youtube.com/user/ThaiKCC
2021/10/02 11:03:59
대한노인회 태국지회 추석 떡나누기로 어려운 코로나 시국 이겨내자 지난 9월 21일 민족명절 추석에는 대한노인회 태국지회(지회장 이응선)에서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명절 추석을 그냥 보내는 것이 아쉽다며 추석명절 떡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노인회의 이러한 움직임에 재태국 한인화, 옥타 방콕지회, 코윈 태국 지회 등에서도 십시일반 뜻을 모아 라면과 가래떡 등을 마련해 교민들에게 떡과 라면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지며 오랜만에 힘든 코로나 상황속에서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코윈에서는 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솔선수범 떡과 라면을 교민들에게 나눠주었고 한인회와 재향군인회는 참전용사들을 초대해 함께 식사를 대접하고 흥겨운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추석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는 모습이었다. 이응선 대한노인회 태국지회장은 “어렵고 바쁜 와중에도 이번 추석 행사에 참석하고 도움 주신 모든 단체장들과 교민 여러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본인의 능력이 부족하여 많이 챙겨드리지 못한 점, 이해를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1/09/30 10:48:00
주태국대사, 패럴림픽 태권도 콴수다 메달리스트와 신영균 감독에게 격려품 전달 - 한국문화원 ‘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 개강식에서 K팝 팬들도 동영상으로 축하 도쿄 패럴림픽을 끝내고 푸껫에서 샌드박스 격리를 이제 막 끝낸 태국 장애인 국가대표 태권도 콴수다 선수와 신영균 코치가 방콕으로 날아와 K팝 팬들과 이욱헌 주태국대사의 따뜻한 축하 인사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1일 저녁 방콕 외곽에 방나 삼성 쇼룸에서는 주태국 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이 주관하는 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 제2차 강좌 개강식이 열렸다. 10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차 강좌는 모집 나흘만에 강좌별 수강 신청이 모집인원의 두배가 넘는 2천명이 넘게 지원해 태국의 케이팝 사랑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2차 강좌 개강식에는 아주 특별한 손님들도 함께 자리해 화제가 되었다. 이욱헌 주태국대사는 21일 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콴수다 푸엉킷짜 선수와 신영균 태국 장애인태권도 대표팀 감독에게 꽃다발과 한복, 운동화를 비롯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며 축하했다. 파니팍 웡파타나낏 선수의 도쿄올림픽 여자 49kg 금메달에 이어, 장애인 태권도 세계선수권 챔피언 출신인 콴수다 선수가 태국 패럴림픽 사상 최초로 도쿄 패럴림픽 여자 49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태국 내 태권도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영균 감독은 최영석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과 더불어, 태국 태권도계에 첫 세계챔피언 및 메달리스트를 배출시킨 지도자로서 양국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콴수다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8강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패자부활전에서 세차례 승리한 끝에 동메달을 따내 당시 경기를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날 이욱헌 대사의 축하 및 격려품 증정은 한국문화원이 개최한 ‘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 2차 강좌 개강식 중에 진행되었다. 문화원의‘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는 YG엔터테인먼트 보컬트레이너 겸 호원대학교 K-Pop 학과 윤영삼 교수가 보컬 강좌를,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프로듀스48’등에 안무가로 참여했던 박준희 교수가 댄스 강좌를 맡아, 지난 8월 강좌별 1,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1차 강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추석 당일에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이욱헌 대사는 한쪽 손이 없는 콴수다 선수에게 운동화를 증정하고, 직접 신발 끈을 매주며 다음 대회에서도 멋진 발차기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했다. 2세 때 화재로 장애를 갖게 된 콴수다 선수는 불과 21세로,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어 윤영삼 교수가 콴수다 선수의 애창곡인 태국 국민 밴드 ‘바디슬램’의 노래 ‘쾀 츠아(믿음)’를 열창하고, 1,000명의 케이팝 아카데미 학생들이 응원 팻말을 흔드는 등 한 가족과 같은 분위기 속에 마무리되었다. 이욱헌 대사는 “케이팝과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태국 전역의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태국의 패럴림픽 태권도 동메달 획득을 함께 축하하니 더욱 뜻깊다”며, “최근 리사의 ‘라리사’ 뮤직비디오에서 태국 문화가 선보여지며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올림픽 및 패럴림픽 태권도 종목에서도 한국 감독과 태국 선수가 힘을 모아 메달을 따냈듯이 앞으로도 양국이 힘을 모아 세계 무대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