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 대사관, 참전용사에게 ‘행복 꾸러미’ 전달 행사

2021/09/15 15:38:08

주태국 대사관, 참전용사에게 ‘행복 꾸러미’ 전달 행사 - 마스크, 생필품, 홍삼, 김치, 삼계탕 등 ‘한국전 영웅들’에게 보답 주태국 한국대사관(대사 : 이욱헌)은 9월 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수도 방콕을 비롯한 태국 6개 지역에 거주 중인 생존 참전용사 66명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생필품 등을 직접 전달하는 ‘영웅을 위한 행복 꾸러미(Happy Bag For Our Heroes)’ 증정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마스크 및 의료용품 전달, 매년 참전용사 초청 만찬행사 개최 등 대사관이 지속적으로 개최해온 참전용사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는 현지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해 대면 모임이 전면 제한되어 대사관에서 직접 찾아가는 행사로 기획되었다. 현재 태국 내 생존 참전용사들은 대부분 80, 90대의 고령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생필품 직접 구입 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행복 꾸러미’에는 한국전 참전에 대해 한국 국민들이 늘 기억하고 감사한다는 보은의 마음을 담아 쌀과 부식, 마스크와 치약/칫솔세트 등 생활 필수품 외에도 홍삼정과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준비한 김치와 삼계탕 등 건강에 좋은 한국산 식품, 재태 한인 재향군인회가 제공한 소독용 알콜 젤 등을 고루 담았다. 대사관에서는 자택 입구에서 ‘행복 꾸러미’를 전달하여 밀접한 접촉을 최소화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 참전용사 가정환경을 고려하여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도 병행한다. 한편, 주태국 한국대사관에서는 참전용사 후손 대상 장학금 전달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후손 대상 태권도 및 한국어 교육을 시행하는 등 ‘대를 이은 보은’을 실천해왔다. 주태국 한국대사관 김경열 무관은 “참전용사를 모시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취소, 연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앞으로는 자택으로 직접 찾아가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사진/기사 제공 주태국한국문화원]

제23회 재외동포재단문학상 수상작 발표

2021/09/02 13:08:00

제23회 재외동포재단문학상 수상작 발표 -태국, 청소년 부문 글짓기 최우수상에 태국 유다은,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며’ 수상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750만 재외동포의 문학적 감성과 향수를 고양시키는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의 수상작 총 37편을 선정, 발표했다. - 성인 부문 대상 · 시 : 최승현(러시아),‘메주’ · 단편소설 : 이월란(미국),‘길몽’ · 체험수기 : 송영길(우즈베키스탄),‘한민족 한마음 한의학 진료소가 만들어진 사연’ -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 · 중고등부 글짓기 : 유다은(태국),‘따스한 봄날을 기다리며’ · 초 등 부 글짓기 : 도재현(도미니카공화국),‘산토도밍고 한글학교 일기’ - 입양동포 부문 대상 · 입양수기 : Spencer Lee Lenfield(미국),‘My Adopted Mother Tongue’ - 한글학교 특별상(3개교) : 산토도밍고한글학교(도미니카공화국), 남가주한국학원(KISC) 남가주글렌데일한국학교(미국), 치앙마이한글학교(태국) 태국은 유댜은(태국)이 청소년 부문 중고등부 글짓기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한글학교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23회 재외동포재단문학상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총 54개국 635명이 작품을 응모했으며 러시아, 케냐, 덴마크, 태국 등 20개국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김성곤 이사장은 ‘재외동포문학상은 23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저명한 심사위원, 무엇보다도 모국어와 한국 정서를 사랑하는 많은 동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명실공히 훌륭한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특별히 금년에는 시 부문에서 가작을 추가 선정할 정도로 여러 나라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나와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고 말하면서 ‘내년에는 수상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외동포재단문학상의 시상식은 올 연말 각국의 우리 재외공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품집은 10월경 책과 전자책으로 발간되어 재외동포재단 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 재외동포재단 자료실 홈페이지 http://research.korean.net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테니스’선수 한국문화원 방문

2021/09/01 10:15:28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테니스’선수 한국문화원 방문 - 최영석 감독과 파닛팍 웡파타나낏(닉네임 테니스) 선수 한국문화원 방문 - 이욱헌 대사와 조재일 원장과 한국 미디어 인터뷰 - 문화원 ‘온라인 태권도 강좌’ 지난 8월 19일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동안 문을 닫고 있던 주태국한국문화원에 귀한 손님이 찾았다. 이번 2020 도쿄 올림픽 기간중 태국에 유일한 금메달을 안겨준 태권도 국가대표 파닛팟 웡파타나깐 선수와 최영석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이 도쿄에서 돌아와 자가격리를 끝내고 이욱헌 주태국대한민국대사의 초청으로 문화원을 찾은 것이다. 코로나19 4차 확산으로 다수가 모일 수 없는 상황이라 파닛팍 선수와 최영석 감독 그리고 파낫팍 선수의 부친만 참석한 이날 행사에 한국측은 이욱헌 대사와 조재일 문화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KBS, YTN 그리고 연합뉴스 등 한국 미디어가 참석해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었다. 최영석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태국의 올림픽 역사에 태권도로 새로운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것 같아 그 감격을 이루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은 제 인생에 있어 가장 큰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저희를 뒤에서 도와주신 협회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묵묵히 저를 믿고 열심히 운동하고 따라와준 파닛팍 선수에게도 큰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파닛팍 선수는 당시 이미 세계 랭킹 1위였고 지난 2년 동안 큰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서 내심 정말 기대를 했었습니다.” 한편 파닛팍 선수는 “감독님이 결승에서 ‘너는 할 수 있다!’고 하셨고 시합내내 계속 ‘할 수 있다’ 소리쳐 주셔서 자신감이 생겼다” 고 말하며 “도쿄 올림픽 기간중 코로나 때문에 외부에 나갈 수 없으니 경기 나가기 전에 감독님이 직접 김치째개와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전했다. 이욱헌 대사는 주태국한국문화원 대강당에서 이번 도쿄올림픽 태국 유일 금메달리스트 파닛팍 선수에게 꽃다발을 증정하였고 한복과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한태상공회의소에서는 이번 행사 소식을 듣고 회원사중 하나인 신성델타테크(대표 구본상)와 락앤락(태국 법인장 문정웅)에서 증정한 기념품들을 태국 태권도 협회와 관계자 그리고 최영석 감독과 파닛팍 선수에게 직접 전달했다. 신성델타테크 관계자는 이번 기념품 증정에 대해 “한국의 태권도를 태국에 널리 알리며 이제는 명실상부 태국 대표 종목으로 발전시킨 태국 태권도 최영석 대표팀 감독과 파닛팍 선수에게 한국 기업의 한사람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념품을 마련했다”고 밝혔으며 락앤락 문정웅 법인장 역시 선수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본지에 전해왔다. 2010년 13세의 파닛팍 선수는 최영석 감독으로부터 지도를 받아왔다. 파닛팍 선수는 지난 리우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에서 연달아 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높였고 결국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약속한 금메달을 태국 국민들에게 안겨주며 일약 국민적 영웅으로 올라섰다. 최영석 감독은 이미 태국 국민들에게는 태권도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이제 그와 파닛팍 선수의 금메달 소식으로 태국은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속에서 큰 기쁨을 만끽했으며 특히 최영석 감독과 파닛팍 선수는 태국의 각종 매체에서 광고와 방송 출연 등 일약 스타덤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영석 감독은 이제 2년반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에서 2연패를 하고자 하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여기에서 머무르는게 아니라 더욱 더 노력해 곧 다가올 파리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여자 태권도 외에도 남자 태권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고 싶습니다.” 엄격하고 강도높은 훈련에 호랑이라는 별명이 붙은 최영석 감독은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인해 그의 태국 귀화 절차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내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최영석 감독은 “(태국 귀화가)한국을 버리는게 아니라 한국을 품고 태국과 한국 사이에 더 큰 스포츠 외교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무거운 마음으로 귀화를 결심했다” 고 설명했다. 이날 생애 처음으로 한복을 입어봤다는 파닛팍 선수는 아버지와 함께 연신 셀카를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주태한국문화원에서는 이날 최영석 감독과 파닛팍 선수의 한복 사이즈를 재고 곧 한국에 이들이 입을 한복을 주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오는 31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SNS를 통해 태국 태권도 올림픽 팀과 한인 태권도 강사 등이 참여하는 ‘온라인 태권도 강좌’를 기획하고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파닛팍 선수와 최영석 감독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다. 이번 강좌는 한국문화원 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조재일 주태국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태국의 금메달 획득과 연이은 문화원 태권도 강좌를 통해 한국과 태국의 우호관계와 문화교류가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방콕한국국제학교 벽화형성

2021/07/20 15:56:56

방콕한국국제학교 벽화형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 태국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 태국지회 위원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 태국지회(지회장 이경진)는 지난 7월 9일 방콕한국국제학교에서 한국문화 벽화 형성 사업을 완료하고 기증식을 가졌다. 태국에서는 유일한 한국국제학교인 방콕한국국제학교는 최근 새로운 교정으로 자리를 옮기고 학교 단장이 한창이다. 현재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이라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지만 오랜 교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학교 이전이 이루어졌고, 최근에는 정식 인가를 받는 등 여러가지 경사가 겹친 가운데 이번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 태국지회가 나서서 학교 담에 근사한 그림을 그려 넣는 작업을 완료한 것이다. 이번 벽화 사업에 중심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 태국지회의 여성분과 김혜현 위원장이 있었다고 한다. 김혜현 위원은 이번 태국지회 19기 위원으로 새로 합류해 지난 2년간 활발한 활동을 하였으며 다음 기수인 20기에도 연임을 하게 된 여성위원이다. “방콕한국국제학교는 태국에서는 유일한 한국 국제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학교 이전을 한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학교 교문과 벽화를 시작으로 우리 한국 학교를 지역내 랜드마크적인 장소로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이런 사업의 필요성을 재태 한국 교민사회와 한국 기업들에게도 널리 알려 함께 동참할 것을 유도하고자 하는 목적이었습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 태국지회 김혜현 여성분과위원장 지난 2021년 1월에 태국지회 여성위원들이 미팅을 갖고 학교에 방문하면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정기총회를 거쳐 사업이 승인되었고 이후 4월경부터 벽화 밑그림 작업은 6월 15일경 아크릴 액자 작업을 끝으로 마감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 속에서 기증식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미뤄지다가 지난 7월 9일 20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기증식을 갖게된 것이다. 배정철 방콕한국국제학교 교장은 기념사에서 “학교 이전후 이런저런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여러 재태교민들과 단체에서 다양한 도움을 주셔서 이렇게 학교가 점점 더 예뻐지고 멋있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경진 지회장은 행사를 통해 이번 방콕한국국제학교 벽화 형성사업에 힘써준 여성분과위원회에 공로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태국지회는 방콕한국국제학교의 발전을 위해 애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1년도 태국 중등학교 한국어 교사 온라인 연수 실시

2021/07/09 12:27:52

2021년도 태국 중등학교 한국어 교사 온라인 연수 실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년 태국 중등학교 한국어 교사 연수가 지난 6월 18일부터 19일 양일간 진행되었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속이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 산하 한국어 채택 중등학교 한국어 교사(한국인과 태국인 대상)들이 지원 대상이었다. 이번 연수의 교육내용은 온-오프라인 겸용 시청각 교구 KLaSS 활용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에 따른 줌 플랫폼 기본 기능 설명, 화상 플랫폼과 한국 시청각 교구 KLaSS 활용법, 시청각 교구 프로그램 소개와 활용법, 온라인 단어와 어휘카드 활용법과 시청각 매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수업 방법과 그에 대한 실습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예비연수일인 지난 6월 17일에는 태국 교육부의 Rattana Sangbuaphuen 국장과 비상교육 노중일 대표 등이 참석해 연수 교사들을 격려했다. Sangbuaphuen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KLaSS 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며 현재의 코로나19 확산 상황 뿐 아니라 현대의 신기술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화된 교육 도구”라며 “이런 앞선 수준의 프로그램을 태국 중등학교 한국어 교사들이 학교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용한 연수를 개최해 준 것에 대해 한국 교육부와 주태국 한국교육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주태국 한국교육원 김영진 원장은 “한국어 교과서 3-4권에 해당하는 온오프라인 시청각 교구를 만들어 코로나 시기 비대면 교육을 지원하고 해외 한국어 교육의 혁신에 큰 보탬이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밝히며 “현재 개발중인 중급 수준 교과서와 한국어 읽기 보조 자료가 올 연말 즈음에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태국의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해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태국한국교육원 Korean Education Center(KEC) Tel. 02-115-1028 Facebook : www.facebook.com/2020k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