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4 16:20:33
이제 언제 어디서나 별도 앱 없이도 재외동포 민원 채팅 상담 ▶ 재외동포청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 10일부터 데이터채팅(웹챗) 민원 상담 서비스 개시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도 이제 언제 어디서나 별도의 앱 없이도 쉽고 편리한 데이터채팅(웹챗)을 통한 민원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9월 10일부터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가 웹챗 민원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은 출범과 동시에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02-6747-0404)’를 운영하면서 국내·외 체류 재외 동포들에게 365일 24시간 5개 국어로 전화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그간 카카오톡 상담 도입(1.19.), 데이터통화(웹콜) 상담 도입(4.30.) 등 서비스 향상 및 접근방법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더해, 이번에는 카카오톡 제한 국가에 체류 중이거나 카카오톡 이용이 어려운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인터넷만 연결할 수 있으면 별도의 앱 없이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웹챗 서비스까지 가능 하게 했다. 이제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는 전화, 카카오톡, 웹콜에 이어 웹챗까지 상담 채널을 구축한 셈이다. 웹챗 이용방법은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https://webcall.g4k.go.kr) 또는 ‘재외동포 365 민원포털(https://g4k.go.kr)’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붙임의 참고자료를 참고하면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는 이번 웹챗 서비스까지 다각화된 상담 채널 구축을 통해 전 세계 재외동포들에게 보다 편리한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민원 상담 서비스 주무부서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김연식 센터장은 “웹챗 서비스는 말로 하는 상담이 부담스럽거나 간단한 문의를 쉽게 해결하고자 하는 동포분들께 맞춤형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센터는 앞으로도 재외동포들이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체감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16:04:27
주태국 한국문화원, 태국 Z세대와 함께 하는 추석 행사 개최 주태국한국문화원(원장 이선주)은 지난 9월 16일 저녁 문화원에서 ‘2024 Z세대와 함께하는 해피 추석’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원은 태국에 한국의 추석 명절을 알리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추석 행사를 개최했다. 추석 또는 한가위는 한국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전통 명절 중 하나로 매년 음력 8월 15일이며 올해는 9월 17일이 추석 명절이다. 퓨전 국악 공연, 송편과 전 그리고 막걸리 등 추석 음식과 한복, 전부치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마련한 한국 문화원은 한국의 엠지(MZ)세대처럼 태국에서는 젠지(Gen-Z)로 불리는 10-20대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추석 명절과 전통문화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박용민 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국이라고 하면 케이팝이나 드라마를 떠올리지만 한국은 여전히 전통과 현대문화가 함께 한다”고 말하며 “이 기회를 통해 한국문화원이 태국의 젊은 새대들을 위해 추석맞이 체험을 준비했다”고 덧붙혔다. 박대사는 또한 “추석이 많은 사람들이 수확을 나누고 즐거워하는 명절이기에 한국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며 "모든 분들이 오늘 행사를 통해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주 문화원장은 태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화교의 영향으로 태국에는 중국의 중추절이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추석과 추석 음식, 국악 등 한국만의 차별되는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특히 한국문화 주 소비층이며 앞으로 태국을 이끌어나갈 젊은 세대에게 모두 즐기며 함께 하는 ‘한가위’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퓨전 국악밴드 파인트리가 민요와 함께 (여자)아이들의 '퀸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유명 드라마 OST 등 케이팝 메들리 공연을 통해 행사를 시작했으며 전통과 현대 음악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줬음. 또한 전과 전통주 등 다양한 추석 음식들을 시식할 수 있었다. [기사/사진 제공 : 주태국한국문화원]
2024/09/23 12:20:10
대사관과 함께 하는 CSR 2024 푸드업사이클링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대사 박용민)은 2024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푸드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기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버려질뻔한 식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사관과 함께하는 CSR 2024 푸드업사이클링’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지역은 논타부리 인근 방 오에 위치한 왓 방오(Wat Bang O : Wat Chat Kaeo Chongkonni) 인근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했다. 왓 방오는 아유타야 시대에 지어진 절로 최초 발견되었을 당시에는 많은 부분이 유실된 상태였다. 이후 라마3세 통치기간 재건축되면서 새로운 왕실 사원으로 거듭났다. 박용민 주태국한국대사는 축사에서 “오늘의 행사는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지원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이며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태상공회의소 김종민 회장은 “우리는 교류하고 경험을 나누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기여할 것”이라며 “한태상공회의소도 함께 노력하고 응원하며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플랏 지역을 관장하는 아리야 뼁쁘라썻 구청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저소득 또는 취약계층과 태국 사회를 돕고 지원하는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과 태국 사이에 좋은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하며 “지역사회의 빈곤과 배고픔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행사로서 양국의 강력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주태국한국대사관이 후원하고 한태상공회의소가 주관하였으며 주태국한국문화원, 락앤락, 두짓스윗레지던스, Pro Thai와 KTT 여행사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푸드업사이클링은 현재 세계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새로운 지속가능한 경제 활동의 일환이다. 푸드 업사이클링을 통해 지역 사회의 식량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활동으로 자원을 절약하고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대사관과 함께 하는 CSR 2024 푸드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주태국한국대사관이 태국 사회와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이니셔티브이며 이를 통해 한국과 태국 간의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력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사/사진 제공 : 한태상공회의소]
2024/08/26 15:17:28
한국과 태국의 문화 다리를 잇는다 - 주태국 한국문화원 이선주 원장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를 태국에 소개하고,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2013년에 설립된 문화원은 한국의 전통 문화, 케이팝, 드라마, 한국 요리와 한국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태국 국민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시회와 공연 그리고 한국 전통 예술 행사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여 태국 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태국 내 한국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양국 간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한국 관련 도서, 영화, 음악 등을 제공하는 도서관 겸 자료실을 운영하여 태국인들이 한국문화를 더욱 깊이있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위치 역시 방콕 중심부에 있어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선주 원장은 이제 부임 6개월째를 지나고 있다. 다양한 문화원 활동의 중심에 있으면서 한국과 태국 사이 문화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해 분주한 그를 교민잡지가 만나봤다. 이선주 문화원장 1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06년 고시 합격 후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에 입사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17년 넘게 문체부에서 근무했습니다. 정책기획과 국책사업 집행 업무를 주로 해왔고 국무조정실에서 문화정책 조정과장으로 업무를 진행해 왔습니다. 사실 저로서는 해외근무, 특히 문화원장으로서의 업무를 예상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에 체류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한국문화의 덕을 많이 본 계기로 주태국문화원장 직책을 지원할 용기가 생겼습니다. 미국 체류 당시가 바로 '기생충'이나 '오징어게임' 그리고 방탄소년단 등 한국문화 콘텐츠가 큰 반향을 일으키던 시기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미국에서 체류하며 학교에서 하는 인터내셔널 데이 프로그램에 참석해 느껴본 경험을 통해 ‘아, 문화의 힘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물론 우리 아이들에게도 정말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느끼는 문화의 힘, 정말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운명처럼 전임 조재일 원장의 적극적인 권유 등이 제게 이런 큰 결심을 할 수 있게 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의 첫 해외부임 생활이 벌써 6개월째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2 문화원장으로서 우선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있다면? 전임 원장이 다져놓은 기본 토대에 최고의 팀워크로 다재다능한 활약을 하고 있는 문화원 직원들이 있기에 기존 활동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좀 더 발전하고 변화하는 문화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전 세계 문화원 35개소 중에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문화원은 저희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유일합니다. 교민잡지를 통해 이제 우리 교민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자체 제작한 웹툰의 저작권을 우리 문화원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의 리더가 사라졌다’는 한태 양국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완벽한 스토리입니다. 이런 양질의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올해에는 웹툰을 재편집하여 책으로 출간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 오는 8월 28일부터 쭐라롱껀 대학교 극장에서 해당 웹툰의 2차 연극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서울시와 포천시에서도 공연합니다. 서울은 ‘모두예술극장’, 포천시는 '반월아트홀'에서 공연합니다. 특히 포천시는 태국군이 마지막까지 주둔했던 지역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콘텐츠에 대한 영상화를 조심히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지 제작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영상화 관련 논의를 막 시작했습니다. 한국문화 소비층은 주로 태국의 젊은층입니다. 저는 앞으로 한국문화를 좀 더 폭넓은 계층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특히 유소년층에게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청소년과 유아 등을 위한 어린이 대상 도서 보급과 다양한 유아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아를 대상으로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유아를 동반한 엄마들도 쉽게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기존의 문화원 프로그램은 그대로 이어가면서 이제는 저희 문화원이 대상을 다원화 하여 엄마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구상한다거나 문화원 도서관을 활용하여 엄마와 아이를 위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3 한국어 교육 활동의 중요성, 문화원의 한국어 교육 확대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태국의 중고등학교 208곳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학생수로 보면 5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바 태국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정말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학과 개설 대학교는 22개교입니다. 따라서 정규 교육과정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수는 태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문화원과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세종학당 한국어강좌가 태국 내 5곳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1년에 약 2,500명의 태국인들이 문화원을 비롯한 태국 내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미 상당수의 학생들이 정규 교육과정에서, 그리고 일반인들이 무료에 가까운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양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단순히 한국어를 배운다기 보다는 한국어 습득을 통해 좀 더 깊이있는 한국문화를 알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미 문화원에는 도서관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니 이를 좀 더 확장하여 다양한 계층에게 개방하여 독서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거나 매달 본국에서 공수되고 있는 여러가지 분야의 잡지와 정기 간행물을 통한 폭넓은 한국문화 알리기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4 향후 문화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주요 행사와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곧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추석행사가 계획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젊은 감각의 추석은 어떨까?" 하는 관점에서 퓨전 국악 밴드를 초청해 공연을 할 계획에 있습니다. 10월에는 역시 국경일 행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한태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아주 크고 성대하게 치러졌는데 올해에는 작년과 비교하면 조금은 소박하게 준비 중에 있습니다. 11월에는 우리나라 해군 관현악단의 태국 공연이 계획 중에 있습니다. 태국 정부기관과 협력하여 추진중인데 방콕에서 공연할 계획입니다. 해군 관현악단은 6.25 참전국을 위주로 전세계를 순회하며 공연하고 있어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악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공연일시와 장소는 문화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연말 행사와 김장 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교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5 문화원과 주태국 한국 교민들과의 교류에 대해서도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문화원에서도 항상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문화원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하지만 주요 대상은 현지 태국인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저는 이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손을 빌리다’. 문화원 모든 직원들이라고 해도 10명 남짓입니다. 아무리 일당백의 직원들이라고 해도 턱없이 부족한 숫자입니다. 한국문화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 문화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들도 우리 국민들이지요. 이곳 태국에서는 바로 우리 교민 여러분들이십니다. 저희 문화원은 우리 교민들과 협업을 하고 싶습니다. 문화원과 우리 교민들의 협업을 통해 우리 문화를 이곳 태국에서 더욱 더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문화원 행사 중에서 나름 크고 성대하게 했던 행사가 김장행사였습니다. 이 행사에 한인회를 비롯한 우리 교민 단체 여러분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었다고 전임 원장에게 들었습니다. 함께 만들어나가는 문화원, 이것이야말로 문화원과 우리 동포들이 지속적으로 함께 더불어 나아가는 이상적인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문화원 도서관은 태국인들도 이용하지만 우리 교민들께서도 많이 이용하십니다. 앞으로 저는 도서관을 활성화해 좀 더 많은 교민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 항상 필요합니다.
2024/08/23 13:22:53
제 79주년 광복절 기념식 지난 8월 15일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대강당에서는 제79회 광복절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재태한인회, 민주평화통일동남아서부협의회, 한태상공회의소 등 한인단체와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는 박용민 주태국한국대사와 박성희 총영사가 참석했으며 채규준 전민주평통자문위원이자 원로가 참석해 만세삼창을 선창했다. 국민의례와 대통령 기념사에 이어 한인회에서 준비한 광복절 영상을 시청한 참석자들에게 전용창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한민족은 성실함과 근면 정신, 불굴의 정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고 존경받는 국가 중 하나로 만들었으며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는 세계문화의 변방을 주류로 편입시켰다”면서 “이 모두가 고국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나라의 발전을 위해 애쓰신 국민과 우리 750만 재외 한인들의 노력의 결과” 라고 덧붙였다. 한인회장은 이어서 “우리 재태국 한인회도 남은 기간동안 좀 더 재태한인들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말하며 “추석 떡 나누기, 김치 축제, 공주배 세계 태권도 대회, 꿈나무 한마당 미술대회와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여러 행사들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07/30 11:36:40
재외동포청, 베트남 등 다문화 가족 첫 초청…4개국 19가구 72명 ● '동포 보듬기' 사업 일환, 한국 발전상 체험하며 한인으로서 정체성 및 자긍심 함양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한국인이 현지인과 결혼해 가정을 꾸린 다문화 가족이 한국 정부 초청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23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4개국 19가구 72명을 초청했다. 이번 재외동포 다문화 가족 모국 방문은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의 차세대 재외동포를 향해 약속한‘우수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방문 및 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이행하는 동시에 재외동포청의‘동포 보듬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다문화 가족 차세대 동포 초청 사업' 으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동남아시아 지역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특히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의 발전상을 체감하면서 정체성 및 자긍심 제고와 함께 한국과의 유대감도 증진한다는 목표가 있다. 재외동포청은 다문화 가족 차세대 동포가 ‘미래 한-아세안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서울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도시문화탐방,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의 대중문화(K-pop) 체험, 첨단제조 기업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유구한 역사 속에서 전통문화를 꽃피우고 계승해 온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바로 알 수 있는 역사 문화 강연, 유적지 탐방, 전통무용과 무예 공연, 전통의복 체험 등도 준비했다. 이기철 청장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강연한다. 유례가 없는 경제적 성장과 정치적 발전을 이뤄 전 세계 주요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한민족의 우수성을 알려 다문화 차세대 재외동포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및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 차세대 재외동포들이 정체성을 함양하고,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외동포 2~3세들에게 우수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방문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