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2 18:16:04
한마음선원 김치축제가 지난 12월 5일 에까마이 소재 한마음선원에서 무사히 치러졌다는 소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한차례 행사일이 미뤄졌지만 다행스럽게도 태국 코로나 상황은 타국가와 달리 큰 확진 사례가 발표되지 않았기에 행사가 가능했다. 매년 한마음선원에서는 연말즈음 한국 식품과 김치 그리고 쉽게 접할 수 없는 한국 고유의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장이 서곤 했었다. 호떡이나 김밥, 오징어 튀김 등 한국에서는 흔하지만 해외라서 쉽게 먹지 못하는 우리 고유의 먹거리가 대거 판매되 매년 인기가 높은 편이었다. 올해 2020년에는 특히 한국에서 직수입한 배추로 축제 현장에서 직접 버무려 만드는 김장 축제로 마련되어 특히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 축제였다. 배추김치, 알타리, 고들빼기 김치 등도 직접 현장에서 맛을 보고 구입할 수 있었던 이번 축제에 대해 한마음선원 혜훈 스님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교민잡지를 통해 전해왔다. “해마다 11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한마음바자회’가 올해는 일주일을 넘긴 12월 5일에 ‘김장축제’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민 대다수가 한국으로 철수했고 하늘길이 막혀 물품을 들여오는 일 또한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바자회를 해야할까 말까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초기 3월경에는 베풂의 보시인 ‘반찬나눔행사’를 시작해 교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 준것을 생각해 이번에도 ‘베풂과 나눔의 바자회’라는 주제로 감사한 회향의 마음으로 장터를 열게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안양의 한마음선원 본원과 증평에서 유기농으로 농사지은 배추와 무를 지원해 주고 그외 통영 멸치, 제주은갈치, 영덕대게 등 한국에서 가져 온 것들과 선원에서 직접 만든 된장, 청국장, 한국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 그리고 정성들여 만들어진 각종 밑반찬과 식혜 등 좋은 식자재로 정성들여 만든 고향의 맛,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지난해 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하였다고 한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를 위해 도량 일주문 앞에서 일일이 한 분 한 분 체온을 체크하고 방명록을 작성하시도록 하였습니다. 모든 참석하신 분들께 한마음선원 신도회에서 마련한 ‘한국배추김치찜’을 나눠드렸습니다. 해마다 보는 풍경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더욱 큰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이날 참석한 외국인들은 김치를 직접 버무리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기사제공 한마음선원 혜훈 스님)
2020/12/22 13:52:41
주태국한국문화원(원장 강연경)은 지난 12월 15일 문화원 대강당 한마음홀에서 관광업계 종사자 대상 한국어강좌 제 6기의 수료식을 개최함과 동시에 수료를 마친 수료생들과 함께 일명 “Kimchi Day” 행사를 갖고 김장김치를 만드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2014년부터 시작된 태국 관광업계 종사자 대상 한국어강좌는 태국의 이민국직원, 관광경찰, 관광가이드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는 과정으로 한태관광진흥협회와 태국 관광가이드협회, 주태국한국문화원과 태국 관광체육부가 함께 협력하여 주관 및 후원해 온 강좌이다. 이번 제 6기 수료생 27명을 포함 총 717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온 해당 강좌는 정규 6회 특별 단기과정 4회 등으로 운영되었으며 태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과의 1차 접점이라 할 수 있는 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 한국어를 교육함으로써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양국 교류를 증진시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강좌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양국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로운 여행이 불가능한 상태이지만 앞으로의 관광기반을 마련하는데 있어 구심점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편 이날 수료식을 마친 수료생들 전원은 한국산 무와 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가지고 한국인 쉐프와 함께 한국 겨울에 꼭 해야하는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을 하게 되었다. 한국문화원에서 어렵게 공수한 한국산 무로 만든 김장김치 맛에 모두들 감탄을 자아낸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 전원이 자신이 만든 김치를 집으로 가져가는 즐거움까지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2020/12/11 12:52:39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한태상공회의소 2020 에너지 저장 시스템 & 스마트 시티 세미나 실시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대사 이욱헌)이 주최하고 한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20년 에너지 저장 시스템 & 스마트 시티 세미나가 지난 11월 26일 레디슨블루 호텔 볼룸에서 진행되었다. 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현황 및 계획과 개발자 입장에서의 스마트시티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ESS(Energy Storage System : 에너지저장시스템) 관련 최신 기술 동향과 ESS의 취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화재 방지 노력,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미래 교통통제 시스템 등의 주요 기술도 소개되는 자리가 되었으며 하이브리드 방식의 온라인 세미나도 함께 병행해 한국 KEPCO(한국전력공사)의 윤지훈 박사의 녹색에너지 기술 : 밧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함께 듣는 자리였다. 윤지훈 박사는 한국에서 실시간 Q&A를 통해 태국 세미나 현장에 참석한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는 태국 스마트시티 개발의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랑싯 대학교 에너지 분야 교수 쑤파타나 박사와 나레쑤언 대학 신재생에너지 분야 피씻 박사의 ‘태국의 스마트 시티 기회와 도전’에 대한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이번 2020 에너지 저장 시스템 & 스마트 시티 세미나는 한국의 에너지기술 신남방 시장 진출 개척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 등의 한태 협력 확대 등을 계획하고 이루어졌다. 태국은 아세안 국가중에서는 GDP 2위 경제 강국이며 주변의 동남아 국가들과 비교해 99.3%의 높은 에너지 자급률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다. 또한 태국 정부의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지원 정책과 이웃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고려해 국내 에너지 기업들의 신남방 국가 진출시 최적의 관문이 되어 줄 수 있는 국가로 평가되기도 한다.
2020/12/10 12:14:47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한태상공회의소 공동 촌부리 지역 기업체 참가 2020년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 기업의 사회적 책임) 행사 개최 경영마인드 중심, 기업 이익의 기부로 사회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의미의 CSR 행사가 지난 11월 18일 태국 라용 소재 동부아동복지보호원(Eastern Welfare Protection Home)에서 있었다.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대사 이욱헌)과 한태상공회의소(회장 김도순) 그리고 협성회(회장 신하종)와 LG협력회(회장 김병철) 등 촌부리, 라용 그리고 파타야에서 활약하는 우리 기업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아동복지보호원의 학생 숙소건물 “Katanyoo Bed Building” 외벽 페인트 도색작업을 실시하며 보호원에 필요한 세탁기와 TV, 전자렌지 등 원생들에게 필요한 물품 등도 전달했다. 이욱헌 대사는 기념식 행사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난 수년간 이곳 동부아동복지보호원에 여러 지원을 한 적이 있는데 올해에는 이렇게 직접 이곳을 찾아 페인트 칠도 하고 물품 전달식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기업들의 CSR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져 가는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특히 라용과 인근 지역은 우리 기업들이 많은 활동을 하는 지역으로 알고 있어 오늘의 행사가 더욱 뜻이 깊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촌부리 도지사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참석자 전원은 학생 숙소건물 외벽과 기둥 등을 꼼꼼히 도색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모습이었다. 이날 참석해 건물 외벽을 칠하고 물품을 전달한 김도순 한태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로 한태상의가 촌부리/라용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한지 6년째 되는 해이고 처음으로 라용 도지사가 방문해 줌으로써 조금씩 우리의 봉사 활동이 지역 사회에 알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나가 태국 진출 기업과 태국인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말했다.
2020/12/09 13:28:43
지난 11월 23일 사단법인 재태국한인회(회장 황주연)는 임시총회를 열고 제32대 재태국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장을 선출했다. 제31대 재태국한인회 회장 권한대행 정성희 부회장 등 한인회 백상규 부회장, 노상수 부회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임시총회는 국민의례와 지난 1년간의 한인회 활동 등을 동영상으로 시청하였으며 이후 제32대 재태국한인회 회장 선거를 위한 제32대 재태국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선출 등으로 이어졌다. 만장일치로 선출된 제32대 재태국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전용창 전임 한인회장으로 결정되었다. 전용창 선거관리위원장은 “현재 재태국한인회의 위상과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선출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며 “제32대 한인회를 위해 뜻있는 능력있는 분들께서 많이 후보자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재태국한인회 홈페이지에는 ‘제 32대 재태국한인회 회장 입후보자 등록안내문’이 게재되었으며 이 안내문에 따르면 ‘공탁금 1백만 바트’를 입금하는 후보자에 한해 1.자필이력서 2.여권사본 1부 및 태국체류 허가 비자 사본 1부 3.한국신원조사(범죄경력)증명서 1부 4.태국 범죄경력증명서 1부 5.정회원 50명 추천서 등의 제출서류를 12월 18일 오후 17:00까지 제출해야 한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재태국한인회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www.thaikorean.kr
2020/11/26 13:00:29
-21대 총선에서 유권자 절반이 선거권 박탈 -재외 유권자 선거 참여율 높일 ‘우편투표제’ 도입 시급 -우편투표 시행 재외선거 관련법 개정 촉구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공동취재단] = 재외국민선거에 ‘우편투표제도’를 도입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11월 10일(화. 한국시각)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50만 재외국민 유권자를 위한 ‘우편 투표제도’ 도입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재외국민유권자연대 우편투표 도입 촉구 청원추진위원회 명의로 올라온 청원글은 지난 4월 실시된 제21대 총선에서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전 세계 40개 나라 65개 재외공관 투표소가 폐쇄됐던 사실을 직시하며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가 있다. 재외국민 유권자들이 기다리는 선거다. 2022년 3월에는 Covid-19 걱정을 안해도 될까”라는 뼈있는 질문을 던진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재외투표의 확정 선거인수는 17만 1,959명이었지만 선거사무 중지로 46.8%에 해당하는 8만 500명의 재외 유권자가 강제적으로 선거권을 빼앗긴 바 있다. 청원은 “지난 10년동안 해외에서는 두 번의 대선과 세 번의 총선이 있었다. 공관 투표소까지 거리가 멀고 접근성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재외선거 투표율은 10%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하며 재외 유권자 선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우편투표제’를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11월 3일 본선거가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6천 5백만명이 우편투표를 했다”며 “250만 대한민국 나라 밖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공관투표소 직접방문 투표와 우편투표를 병행해서 할 수 있게 재외선거 관련법을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재외선거에서 우펀투표를 가능하게 관련 선거법을 개정해 달라는 건의는 국회국민청원의 문을 열고 해야 하지만 나라밖 국민들은 국회 홈페이지 접근이 어려워 청와대에 청원을 한다. 나라밖 유권자들의 청원이 국회로 전달될 수 있기를 간절하게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청원은 △곽상열(뉴질랜드 오클랜드) △정연진(미국 LA) △형주백(호주 시드니) △박남종(베트남 호치민) △하재성(영국 런던) △이진경(캐나다 토론토) △정선경(독일 베를린) △박철현(일본 도쿄) △전대웅(중국 상하이) △김요준(브라질 상파울로) △이경로(미국 뉴욕) △최윤주(미국 달라스) △이덕호(중국 칭따오) △정광일(한국 서울) 등 14인을 공동대표로 한 재외국민유권자연대 우편투표 도입 촉구 청원추진위원회 명의로 제기됐다. 10일 등록된 청와대 국민청원은 재외동포 사회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중이다. 국민청원 바로가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3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