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대사 이욱헌)은 2020년 하반기를 맞아 재태 교민 안전간담회 및 공관위기대응훈련 점검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하태욱 총영사, 박민영 영사, 조정미 영사, 최수진 영사, 이우찬 영사, 김준영 영사 등 대사관 관계자들과 한태상공회의소 김도순 회장, 재태한인회 정성희 부회장, 한태관광협회 노상수 부회장, 옥타 방콕지회 장은경 지회장과 송형관 태국선교사협회장, 최희성 월드쉐어 방콕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무후무한 상황 속에서 최근 들어 태국에 거주하고 있는 재태교민들의 사건사고가 점차 늘고 있어 경각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사건사고 담당 부서에서는 특히 우리 교민들의 안전한 해외 생활을 돕고자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각 단체의 단체장들에게 현재 교민들의 상황과 현황 그리고 최근 주요 사건사고의 특징 및 협조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현지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사건 보다는 태국으로 여행을 온 관광객들의 사건 사고가 훨씬 더 많았지만 해외 관광객 유입이 전면 차단된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특히 2020년 4월경 한태 양국의 비자면제협정이 중단되고 코로나로 인한 교민들의 비지니스 환경이 바뀌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생활고를 겪는 교민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박민영 영사
한편, 태국선교사협회 송형관 회장은 “태국에서 갑작스러운 주변인들의 사망이나 부상 사고시 어떤 조치를 취해야하는지에 대한 메뉴얼이 필요하다”며 “대사관측에서 당장 사고가 발생했을 시에 무엇부터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실제 자신의 지인에게 일어난 사고를 통해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도 차근차근 취해야할 메뉴얼이 있으면 당황스러운 가운데에서도 참착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지 않겠느냐 역설했다. 박민영 영사는 이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순서대로 작성한 메뉴얼을 곧 작성하여 배포하겠다 약속했다.
태국 정부는 3월 26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연장하고 있으며 현재 태국에 남아있는 외국인들에 대해 자동 비자 연장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오는 11월부터는 단순히 대사관 레터만으로 연장되는 것이 아닌 거주지, 재정상태 증명 등 좀 더 까다로운 방법으로 체류 연장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이후 태국내 불법체류자 단속과 추방 조치가 급증할 것이므로 그 이전에 현재 태국에 머물고 있는 교민들은 적법한 비자 발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주태대한민국대사관 긴급연락처 : 081-914-5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