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 대사관 문화원 제작
태국 신년 송끄란 맞이 합창 및 연주 영상 화제
태국 최대 명절이자 신년 축제인 송끄란을 맞아 주태국 한국대사관(대사: 박용민)과 한국문화원이 제작한 영상이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는 소식이다.
송끄란 축하 영상은 지난 11일 대사관과 문화원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게재 이래 18일 현재 조회수가 총 30만 회에 육박하고 있으며 현지 유력 신문인 ‘타이랏’, ‘마띠촌’에도 보도됐다.
박용민 대사와 대사관·문화원 직원들은 2분간의 영상에서 태국 노래 '람웡릉송끄란(송끄란의 춤)'을 직접 악기로 연주하고 합창하며 행복한 새해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영상에서 직원들이 태국어 가창실력과 기타, 베이스, 플룻 등 다양한 악기 연주를 선보인 데 이어 박 대사가 '태국 새해를 맞아 태국 국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 직원이 모여 노래를 합창하며 드럼을 연주하는 박 대사에게 물을 끼얹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엔딩 크레딧에는 직원들의 노래 연습 장면과 촬영 과정 등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는 많은 태국인들이 “노래를 직접 부르다니 최고예요”, “송끄란 축제를 콘텐츠로 만들어 함께 해줘서 태국 국민으로서 대사님과 한국 그리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또한 각 대사관들에게 축하 영상 제작을 부탁한 태국 문화부도 한국대사관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대사관과 문화원은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기념해 한국 설날체험, 대규모 한국관광 행사, 한국관광 사진 공모전 등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개최와 후손 장학금 수여, 참전용사 소재 웹툰 연재 및 연극, 출판, 드라마 등 2차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양국 우호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기사/사진 제공 주태국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