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kulthong’s House
꾸디찐 가족 전통 음식점
태국인과 포르투갈 사이에 태어난 Sakulthong’s House 오너 쉐프는 중국인과 결혼해 지금의 집에서 살고 있다. 전통적인 꾸디찐 가옥을 개조한 이 레스토랑에서는 이들이 오랫동안 먹어왔던 독특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대대로 이어져온 집안 레시피로 만들어진 음식들은 지금의 태국 어디서든 먹어볼 수 없는 아주 독특한 음식들이다.
간단하게 한가지를 예로 들면, 태국 음식으로 그 독특한 식감과 맛으로 유명한 ‘텃 만 쁠라’ 태국식 어묵의 근원이 바로 포르투갈 음식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그 원류를 맛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Sakulthong’s House 이다.
Sakultohong’s House는 주차시설이나 편의 시설은 하나도 없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그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골목을 돌아돌아 찾아가는 것도 개의치 않는다. 그만큼 특별하고 유일하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그들만의 음식들을 먹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미 이곳은 특별하기 때문이다.
오래된 친구 집을 방문한 듯한 아늑함 속에서 태국과 포르투갈의 맛이 한데 섞인 메뉴들로 신선한 재료와 집에서 만든 듯한(실제로 집에서 만들기는 한다) 정성이 담긴 요리들이 매력적인 곳이다.
메뉴
➊ Chicken Stew with Baked bread
닭고기로 만들어진 진한 국물의 스튜 요리이다. 갓구운 빵과 함께 먹으면 풍미가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
➋ Salt cod cake
아마도 지금의 텃 만 쁠라의 원조인 것 같은 요리이다. 대구살을 저며 여러 양념과 밀가루를 섞어 튀겨낸다. 함께 내온 마요네즈 소스와 함께 먹는다.
➌ Egg thread rolls with Shrimp Horum과 Glass Dragon
달걀물로 그물 형태를 만든 후 양념과 함께 돼지고기나 새우살을 섞어 만든 요리이다. 비슷한 태국 메뉴도 찾을 수 있다.
옆에 오렌지 속 새우 페이스트 역시 태국과 포르투갈 음식이 절묘하게 접목된 음식이다. 타피오카 펄에 룩까삐 새우 페이스트가 들어가 독특한 식감과 맛을 보여준다.
➍ Somtam Set
아마도 가장 최근에 영향을 받은 메뉴일 것이다. 이싼 음식인 쏨땀과 찹쌀밥을 Sakulthong’s House의 메뉴로 재탄생시켰다. 쏨땀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인기 메뉴이며 그 맛에 실패는 없는 메뉴이다.
Sakulthong’s House는 전통과 현대 , 그리고 태국과 포르투갈의 매력이 어우러진 특별한 레스토랑이다. 꾸디찐 지역을 방문한다면, 그리고 꾸디찐 박물관을 방문한다면 꼭 이곳에서 독특한 음식을 맛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