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mee Kon Sae Lee 홈메이드 국수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6/18 10:19

Bamee Kon Sae Lee 홈메이드 국수

인도네이시아에서는 ‘박미’라고 부르고 태국에서는 ‘바미’라고 부르는 국수는 말 그대로 ‘국수’를 의미한다. 태국에서 국수는 대체적으로 두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한가지는 꾸웨이띠여우(보통 꿰띠우 또는 꿰띠여우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라고 불리는 ‘쌀국수’(쌀을 갈아서 만들어지는 국수)와 바미 국수이다.

흔히들 바미 국수를 에그누들 즉 계란 국수로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말이다. 바미는 ‘밀’을 뜻하기 때문에 바미는 말 그대로 밀가루 국수를 의미하는 것이다. 아마도 노란빛을 내기 위해서 혹은 찰지게 만들기 위해 계란 노른자를 사용하면서 그렇게 취급되는 것 같은데 정식으로는 밀가루 국수를 ‘바미’라고 부르는게 맞다.

태국에 전해진 ‘바미’는 인도네이사와 동시에 또는 인도네시아를 통해서 전해진 듯 하다. 중국 ‘훈난’성 출신 이민자들을 통해 전해진 밀국수는 태국인들이 즐겨먹던 쌀국수와는 또 다른 식감으로 동남아시아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그래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바미 국수를 좋아하고 있다.

Bamee Kon Sae Lee는 방콕에서는 꽤나 유명한 바미 국수집이다. 현재 5개의 지점이 운영중인데 멩짜이와 통로 지점에 사람이 가장 많은 편이다. 특히 일본과 중국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집으로 일부 리뷰에서는 ‘중국에서 먹는 것 보다 맛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필자는 이곳의 볶음밥이 정말 일품이라고 생각한다. 주문하면 5분도 채 안걸리는 볶음밥은 안쪽 주방에서 아주 빠르게 볶아져 나오는 볶음밥이다. 찰기가 없는 태국과 동남아 특유의 쌀로 만들어지는 볶음밥은 아주 꼬들하게 볶아지는 고소한 볶음밥이다. 거기에 중국식 소세지와 돼지고기가 곁들여지는데, 게살볶음밥 역시 아주 일품이다.

바미 국수는 약간 슴슴한 맛이다. 하지만 태국 음식점이라면 어디든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네가지 조미료 ‘크루엉 쁘룽’과 이곳만의 독특한 곁들임 레몬즙과 고추 소스를 적당히 조제(?)해 먹으면 자신만의 맛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인터넷에는 이곳 국수와 완탕 수프를 맛있게 제조(?)하는 레시피가 공유되기도 하므로 한번 찾아보고 추천하는 방법으로 만들어 먹어보는 것도 이곳만의 독특한 재미가 될 것이다.

라인이나 그랩으로 주문하는 손님들도 매우 많이 있다. 주차장이 따로 없어 찾아가기 불편할 경우 주문해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중국집 짜장면도 직접 가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것처럼 이곳 역시 직접 방문해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볶음밥은 바로 만들어진 뜨끈한 볶음밥을 먹어볼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메뉴

볶음밥 + 돼기고기와 소세지 : 70바트(추천)
*외에도 게살 볶음밥(80바트)도 인기메뉴

바미국수(국물과 마른것(행) 두가지중 선택) 시그니처 : 120바트
돼지고기와 소세지, 게살과 완탕 등 모든 재료가 들어가 있는 바미 국수

게살 바미국수 : 70바트

완탕 : 60바트

주소 : 1081 Sukhumvit Rd, Watthana, Bangkok 10110(지상철 통로역 도보 50미터)
문의전화 : 065-456-3625
영업시간 : 오전 6:30부터 밤 11시까지(휴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