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태국 뉴스

2025/04/09 10:36:43

▶ 태국관광청,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관광수요 잠재적 영향 모니터링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관광청(TAT)은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화되면서, 더화이트로터스(The White Lotus)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는 사무이 지역의 기대 관광 수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의 고율 관세로 인해 미국 내 생계비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미국 관광객들이 여행 예산을 줄여 필수 지출에 집중할 가능성이 있음.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USAID(미국국제개발처) 예산 축소는 일부 장기 체류 중인 미국인들의 철수로 이어지며 관광업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됨 태국관광청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 태국을 방문한 미국인은 총 32만 631명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함 (아메리카 지역 전체 방문객 수 48만 4,270명 가운데 66.2% 비중을 차지) * 작년 1년 동안 태국은 총 103만 명의 미국인을 유치, 올해는 113만 명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으로 알려짐. 한편, 2024년 미국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은 7만 5,663바트(321만 원) 수준임 미국 내 태국관광청 지사는 현재 여행 수요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며, 관광수요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위해 항공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10월부터 로스앤젤레스 및 샌프란시스코에서 홍콩을 경유해 방콕으로 매일 운항을 시작할 예정) 또한, 태국관광청은 에어캐나다(밴쿠버-방콕 노선)와 델타항공(대한항공과 협력하여 태국 운항) 등 북미 항공사들의 운항 확대도 유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98014/trump-tariffs-imperil-samui-boom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이민청, 5월 1일부터 태국 입국시 입국신고서(TM6)를 대체하는 디지털 입국 카드(TDAC, The Digital Arrival Card) 제도 시행한다고 공지 (사진출처 : tdac.in.th/ko) 태국 이민청은 2025년 5월 1일부터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입국 카드(TDAC, The Digital Arrival Card) 제도를 시행한다고 공지해, 태국에 입국하시는 외국인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어 준비해야 한다. o TDAC 개요 : 과거 종이로 작성하였던 입국신고서(TM6)를 대체하는 온라인 입국신고서 o 작성 및 제출 방법 1. TDAC 홈페이지(http://tdac.immigration.go.th)에 접속(필요 시 우측 상단 언어 변경을 통해 한국어로 전환) 2.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개인정보(성명, 국적,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여권 정보), 여행 정보(항공편 번호, 여행 목적, 태국 내 주소) 등 입력 3. 입력 사항 확인 후 제출, 이메일로 발송되는 접수 확인 메일 수신 4. 태국 입국심사관에게 여권과 함께 접수 확인 메일을 제시 o 작성 시점 : 태국에 입국하는 날을 포함하여 입국 전 3일 이내에 작성 및 제출해야 함. * 예시) 5월 4일 태국 입국 시 : 5월 2일~5월 4일 사이에 작성하여 제출 - TDAC를 제출한 이후에 여행 일정이 연기된 경우 도착 일정에 맞춰 다시 작성하여야 함. o 주의사항 - 통해 입국한 외국인 뿐만 아니라 육로, 해로 등으로 입국한 경우에도 적용됨. - 입국심사 시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접수 확인 메일을 별도로 소지(출력 또는 캡쳐 등) - 입국신고는 비자와는 별개의 제도이므로 비자 소지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적용. - TDAC 작성 시 별도 비용은 없음. o 그 외 자세한 사항은 TDAC 홈페이지(http://tdac.immigration.go.th)와 한국어 설명 동영상(http://youtu.be/7Wj3uH619Lk) 참고. ▶ 방콕 국제 모터쇼 예약대수, 작년보다 45% 증가, EV 차량이 65% 차지 (사진출처 : Posttoday)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개최된 태국 최대 규모 모터쇼 '제46회 방콕 국제 모터쇼 2025(Bangkok International Motor Show)' 예약 대수가 작년 53,438대에서 45% 증가한 77,379대로 크게 증가했다. 판매 1위는 중국 BYD가 10,353대로 부동의 1위였던 도요타(9,819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주최측인 '그랑프리 인터내셔널'의 발표에 따르면, 예약 판매 10위 브랜드는 아래와 같다. 1위 중국 BYD(10,353대) BYD 9819대, DENZA 534대 2위 도요타(9,819대) 3위 중국 광저우 자동차(7,018대) : AION(AION)/ HYPTEC(하이텍) 4위 중국 심랑 자동차(6,589대) : DEEPAL 및 창안기차 'ChangAn' 6067대, 창안기차 'AVATR' 522대 5위 혼다(5,948대) 6위 중국 상하이자동차 MG(5,910대) 7위 중국 장성기차 GWM(4,959대) 8위 미쓰비시(4,398대) 9위 닛산(3,139대) 10위 이스즈(2,989대) 방콕 국제 모터쇼 주최사 차투론 부회장은 올해 방콕 국제 모터쇼에 총 160만 명이 방문했으며, 방콕 국제 모터쇼 2025의 자동차 예약 비율은 EV 차량이 65%였으며, 내연기관 차량은 35%였다고 밝혔다. ▶ 태국 정부의 카지노 법안 추진 반발 확산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카지노·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법안'에 대해 전직 헌법 초안 위원, 의료계, 경제학자 등 강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대 측은 해당 법안이 국가와 국민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 지난 6일 2007년 헌법 초안에 참여했던 전직 위원 50명이 공개서한을 발표, “법안이 집권 여당인 프아타이당과 연정의 선거 공약이 아닌, 탁신 전 총리의 비전을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의회에 해당 법안의 폐기를 요구했다. 또한, 헌법 초안에 참여했던 전직 위원 50명에 따르면 해당 복합단지 법안이 국가 전략이자 국왕의 지시에 포함된 'Sufficiency Economy' 철학과도 상충된다. (국가 소유 토지를 민간의 오락시설 개발용으로 전환하는 것은 사실상 공공 자산을 민간에 넘기는 것으로, 국가 재산 개발 원칙에 위배) 한편, 탐마삿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진은 카지노가 단기적 경제 효과에 비해 범죄, 가정 및 아동 문제, 자금 세탁 등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사회적 폐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정부가 법안을 강행할 경우 정권의 정당성마저 잃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외에도, 치앙마이대학교 의대 15기 졸업생 27명도 성명을 통해 태국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문화를 지닌 국가로서, 카지노는 미래 세대에 장기적인 사회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96854/campaigns-mount-against-thai-govts-casino-bil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97094/casino-bill-could-land-govt-in-hot-water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병역면제 받으러 왔다”…태국 징병검사장에 등장한 미모의 여성들(?) 지난해 징병 선발장에 등장해 화제가 되었던 태국 인플루언서 파리다 케라유판(오른쪽)과 ‘파이페이 천사’로 불리는 칸통 파사르아폰.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태국군 징병 검사장에 미모의 여성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채널7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각) 우타이타니도에 위치한 징병 검사장에서 2명의 여성이 선발과정에 참여했다. 이 여성들은 트랜스젠더로, 성전환 수술 증명서를 제출해 징병 면제 신청을 하러 온 것이다. 이들 중 한 명인 아리트 카니카(23)는 “2년 전 징집 때에는 건강검진이 끝나지 않아 미뤘지만, 올해는 검사를 받고 성 정체성 증명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트랜스젠더 타넷 샌롭(21)은 “올해 처음 선발 시험을 보러 왔는데, 아직 규정을 잘 모르겠고 정신이 없다”며 “징집을 연기할 수 있다면 연기한 뒤 내년에 의료서류를 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태국은 우리나라처럼 징병제 국가로, 매년 4월 출생률을 바탕으로 8만명에서 10만명 사이의 병력을 모집하고 있다. 통상 군 복무 기간은 지원병의 경우 고졸은 1년, 대졸은 6개월이다. 지원병 모집 후 모자라는 인원은 ‘제비뽑기’ 방식으로 뽑는다. 징집 대상자가 통 안에서 빨간색 카드를 뽑으면 현역 입대, 검은색을 뽑으면 면제다. 이 방식으로 현역 입대하는 이들은 2년간 의무 복무를 해야 한다. 징병검사를 위해 지난 1일(현지시간) 징병 검사장에 ‘성 정체성 증명서’를 들고 나타난 트렌스젠더 여성들. [사진 = 채널 7, 유튜브 AMARINTV] 트랜스젠더는 신체적·정신적 정체성 관련 진단서를 제출할 수 있는 경우 병역면제가 가능하다. 태국은 남성만을 징집 대상으로 삼고 있어 성전환 여성의 경우 공식적으로 면제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도 중북부 카셋위사이 지역 징병장에 트랜스젠더 파리다 케라유판과 칸통 파사르아폰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파리다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6만9000명을 보유한 대학생이자 캠퍼스 홍보대사다. 칸통은 약 100회의 미인대회에 참가해 팬들 사이에서 ‘파이페이 천사’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들 역시 성전환 증명서를 제출하고 군 면제를 신청했다. <기사출처 : 매일경제> ▶ 치앙마이·매홍손 북부 지역서 소규모 지진 16차례 발생 (사진출처 : Thai PBS) 지난 7일 오전 치앙마이와 매홍손 북부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Richter scale) 1.9~3.8의 소규모 지진이 총 16차례 발생했다. (지역 주민들이 3.2~3.8 규모의 지진 3차례를 체감했다고 보고) * 태국 지진관측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오전 4시 22분부터 10시 57분 사이에 발생, 치앙마이 위앙행(Wiang Haeng) 지역 쌘하이(Saen Hai)에서는 1.9~3.5 규모의 지진이 10차례 발생했으며 매홍손 빠이(Pai) 지역 위앙느어(Wiang Nuea)에서는 3.8 규모를 포함한 지진이 6차례 기록 한편, 지난 3월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치앙마이 지역 내 3개 건물에 피해가 발생, 그중 하나인 두앙카몰(Duangkamol) 콘도는 30년 이상 된 8층 건물로, 1층에서 구조적 균열과 변형이 발견되어 긴급 대피 및 출입 통제 조치가 취해졌다. 나머지 2개 건물은 22층 규모의 콘도로, 외관 손상만 확인되었으며 구조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97869/16-minor-tremors-felt-in-the-north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AI·복합물류 기반 이커머스 허브로 도약 모색 (사진출처 : Bangkok Post) 이커머스 관계자들은 태국이 무역 갈등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기술 및 복합운송(multimodal transport) 기반의 물류 혁신을 통해 아시아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허브로 도약 가능성을 꼽았다. * 싱가포르 유니엑스엑스포(UniEx Expo)의 마이크 리 대표는 오는 6월 11~13일 방콕 퀸 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처음 개최되는 ‘아시아 디지커머스 서비스 엑스포(Asia DigiCommerce Services Xpo)’의 개최지로 태국을 선택한 이유로, 동남아 중심이라는 전략적 입지와 이커머스 성장 잠재력을 꼽았음 KEX Express (Thailand)의 스티븐 바오(Stephen Bao) 운영 책임자(COO)는 모회사인 중국 SF홀딩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드론 배송, AI 경로 설계 등을 통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특히 태국 농산물의 중국 수출에서 물류 체계를 간소화해 농가 수익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통관 간소화, 디지털 시스템 확대, 보세창고 확충 등을 통해 전체 배송 리드타임(Lead time)을 단축할 수 있음 또한, 태국 창고·냉장협회(Warehouse Silo and Cold Storage Business Association)의 나타품(Nattapume) 회장은 태국이 중국과 동남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고속철도 등 복합 운송망과 효율적인 배송 시스템의 통합이 핵심이며 물류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 간 협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경간전자상거래공급망협회(Shenzhen Cross-Border E-Commerce Supply Chain Service Association)의 앨리 왕 사무총장은 이커머스 산업이 ① 물류의 전략자산화 ② 플랫폼의 생태계화 ③ 기술의 산업 유전자화라는 세 가지 구조적 전환을 겪고 있다고 분석, 틱톡숍과 아마존 등 플랫폼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98114/thailand-fights-for-e-commerce-crow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지진 공포에 부동산시장 냉각…"고층 콘도 구매 주저" 미분양 2018년 이후 최대…매수 지연·공급 과잉 심화 전망 지진으로 건물 연결 다리 끊어진 방콕 콘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 강진의 여파로 수천개 고층빌딩이 피해를 본 태국 수도 방콕의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됐다. 3일 블룸버그통신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발생한 지진으로 방콕에서 주택 구매를 고려하던 매수 예정자들이 발을 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층 콘도미니엄(콘도) 구매에 무게를 두고 있던 이들의 매수 심리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번 지진이 단기적으로 콘도 판매에 타격을 입힐 것이며 방콕 시내와 외곽에서 공급 과잉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부동산컬설팅업체 콜리어스 태국 법인 시장분석 책임자 팟타라차이 다위웡은 "이번 지진은 이미 미분양으로 재고 부담을 안고 있던 방콕 콘도 부문에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태국콘도협회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업체들이 보유한 방콕 권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말 기준 약 23만5천가구에 달해 2018년 이후 가장 많았다. 부동산판매플랫폼 프로퍼티스카웃은 "콘도 구매자들이 일시적으로 검색을 중단하고 있다"며 "(지진 공포에) 고층 건물 구매를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진이 향후 3∼6개월간 콘도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본 고층 콘도들은 안전 진단과 내부 수리도 거쳐야 한다. 당국도 부동산 시장 냉각 가능성을 인정했다. 파오품 로짜나싸꾼 재무부 차관은 지진으로 부동산 거래가 일부 지연되고 있다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날 취재진에 밝혔다. 산시리 등 대형 부동산개발업체들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건물 안전 검사 내용을 소개하며 지진으로 인한 구조적 손상은 없었다고 알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건설 중이던 30층 높이 빌딩이 완전히 붕괴되고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방콕도 큰 혼란을 겪었다.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약 1만3천개 건물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방콕시는 지진 이후 전날까지 정부청사, 호텔, 쇼핑몰, 고층 빌딩 등 3천375개 주요 건물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실시했으며, 이 중 34곳이 심각하게 손상된 것으로 확인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7일 태국 뉴스

2025/04/07 12:24:43

▶ 태국 "美에너지·농산물 더 수입"…금주 대표단 파견 베트남, 트럼프에 상호관세 부과 최소 45일 연기 요청 태국 방콕 무역항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산 수입 확대 방침을 재차 밝혔다. 7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전날 성명을 통해 미국산 에너지, 항공기, 농산물 수입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패통탄 총리는 피아치 춘하와치라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무역 문제를 논의하며 '태국은 미국에 대한 수출국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동맹이자 신뢰할 수 있는 친구'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 상호관세가 태국 전자제품, 가공식품, 농산물 수출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수입 장벽 완화, 태국을 통한 타국 제품 재수출 억제 방침도 밝혔다. 패통탄 총리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고율 상호관세에 대한 대응이 다른 아세안 지도자들에 비해 느리다는 비판 속에 나왔다. 미국은 태국에 상호관세율 36%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태국의 최대 수출국이다. 태국은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456억 달러(약 67조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비상이 걸렸다. 상호관세율이 46%에 달하는 베트남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AFP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공식 서한에서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최소 45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럼 서기장은 서한에서 호 득 폭 부총리에게 가능한 한 빨리 합의에 도달하는 것으로 목표로 미국과의 협상을 맡겼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다음 달 말 미국에서 만나 관세 문제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럼 서기장이 최근 통화에서 "미국과 협정을 맺을 수 있다면 베트남의 관세를 '0'으로 낮추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중국·유럽연합(EU)·멕시코에 이어 미국 교역 상대국 중 4번째로 큰 1천235억 달러(약 181조원)의 대미 흑자를 기록했다. ▶ 태국,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립…디지털 경쟁력 강화 박차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정부가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국가인공지능위원회(National AI Committee)’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패통탄 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4월 초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 * 위원회는 디지털경제사회부, 고등교육부, 디지털경제진흥원, 국가혁신청 등 정부 및 민간 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되며, 태국 전역의 AI 도입 촉진과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 확보를 주요 목표로 함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쁘라씃 짠톤루앙텅(Prasert Jantararuangtong)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은 “AI는 미래의 핵심 기술로, 태국도 명확한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국산 대형 언어 모델 개발, 딥테크 육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데이터 통합을 통한 효율성과 경쟁력 향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쁘라씃 장관은 태국을 아세안 AI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기업의 투자를 유치, 이와 함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AI 접근을 지원하고 IT 인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 및 재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tech/4004829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미얀마 지진 여파로 붕괴된 감사원 건물 건설에 참여한 중국계 기업, 태국 국내에서 병원, 공항 터미널 등 다수의 건설 프로젝트 수주 (사진출처 : Khaosod)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태국에서 유일하게 붕괴된계감사원 건물 시공을 맡았던 중국계 기업이 남부 쏭클라도에 최근 지어진 9층짜리 쏭클라 병원', 남부 나라티왓도에서 완공이 지연되고 있는 나라티왓 공항 새 터미널 등의 공사에도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쏭클라 병원 원장은 건설 자재의 품질 등은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아직까지는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건설공사 책임자는 “미얀마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진동을 느낄 수 있었지만, 구조에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나라티왓 공항 새 터미널에 대해 마나폰 교통부 차관은 전체 공정률은 39.24%"보고했다. 총 공사비 6억3,989만 바트의 신 터미널은 올해 1월 16일에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 지난해 대홍수의 영향 등으로 공사가 크게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 [특파원 시선] 최악 지진 이용하나…'통치강화' 노리는 미얀마 군정 4년 내전에 극심 혼란 지속…일시 휴전, 평화 정착 기회 삼아야 지적 태국 국제회의 참석한 미얀마 군정 수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강종훈 특파원 = 2021년 쿠데타 이후 고통의 나날을 보내던 미얀마인들에게 또 다른 최악의 시련이 닥쳤다. 군사정권의 무차별 폭력과 공포 정치, 극심한 경제난과 내전으로 인한 혼란에 더해 끔찍한 자연재해까지 터졌다. 지난달 28일 발생한 규모 7.7 강진에 미얀마 수도 네피도와 제2 도시 만달레이를 비롯해 국토가 찢어지듯 처참히 파괴됐다. 정상 국가라도 감당하기 힘들 막대한 피해가 났지만, 미얀마 군정은 이를 수습할 능력도 의지도 부족해 보인다. 오히려 인도주의적 위기를 군정의 장악력을 높일 기회로 삼으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정이 밝힌 지진 사망자는 3일 기준 3천100명을 넘어섰다.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시설 파괴, 의료품과 장비 부족으로 구조와 부상자 치료가 매우 어렵고, 우기가 다가오면서 전염병과 산사태 등 추가 피해도 예상된다. 전 국가적 위기에도 군정은 '아군'과 '적군'을 나누고 있다. 그동안 난민 지원을 위한 국제구호단체 접근을 제한하던 군정은 이번 강진 이후 이례적으로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군정 통제로 국제사회 지원이 분쟁 지역에는 제대로 닿지 않고 있다. 군정은 지진 발생 이후에도 반군 점령 지역에 공습을 계속했다.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와 소수민족 무장단체 연합인 '형제동맹'의 일시 군사활동 중단 선언도 무시했다. 군정 수장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반군이 적극적으로 전투에 나서지 않아도 훈련하며 공격 준비하는 것도 침략의 한 형태"라며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고도 말했다. 앞서 군정은 형제동맹 등의 총공세로 위기에 처하자 "정치적 해결책을 찾자"며 대화를 제안했고, 반군이 받아들이지 않자 중국 중재로 휴전회담에 나서기도 했다. 정작 강진으로 반군이 휴전을 선언하자 태도를 바꿔 공세를 이어간 것이다. 미얀마 출신 연구자 싸웅 뚠 아웅 린은 "대형 자연재해 발생에도 공격을 계속하기로 한 것은 얼마나 군부가 권력을 계속 유지하려 하는지 보여준다"며 "이 위기에서도 갈등이 완화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미얀마 지진 피해 현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군정은 강진 발생 엿새째인 지난 2일에야 뒤늦게 3주간 휴전을 선포했다. 다만 군정은 교전이 멈추는 동안 반군이 전열을 가다듬거나 공격할 경우 필요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다.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강진 피해가 나날이 증가하는 와중에 3일 벵골만기술경제협력체(BIMSTEC) 정상회의 참석을 이유로 태국을 방문했다. 군정을 지지하는 중국, 러시아를 제외하면 외국 방문이 거의 없던 그의 태국행을 두고도 군정 통치 정당화와 장기화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얀마 땅에는 수많은 희생자를 낸 지진이 일어나고서야 잠시나마 포성이 잦아들게 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휴전이 유지되면 평화 정착으로 나아갈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태국에 기반을 둔 싱크탱크 미얀마전략정책연구소는 지난 2일 보고서에서 "이번 재난이 적대 세력 간 협력을 촉진하고 갈등을 줄이며 평화 토대를 마련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소는 반대로 이번 지진이 내전 지속과 사회적 혼란이라는 결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군정의 휴전 선포 이후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미얀마군과 반군 간 교전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이 평화로 가는 디딤돌이 되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현실이지만, 미얀마는 엄청난 희생 위에 만들어진 이번 기회를 어떻게든 살려야만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021년 쿠데타 이후 내전이 길어지면서 미얀마는 국제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미얀마인들의 삶은 점점 어둠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제사회도 일회성 지진 피해 지원에 그치지 않고 미얀마에 대한 관심과 연대를 이어가야 할 시점이다. ▶ 품짜이타이당 “패통탄 총리 부리람 방문은 정치적 의도 없다고” 밝혀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품짜이타이당(BJT)은 최근 프아타이당과의 불화설을 일축하며, 지난 4일 패통탄 친나왓 총리의 부리람 방문에 대해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행보가 아니라고 밝혔다. * 패통탄 총리는 정부 주최 지방 개발 워크숍 참석을 위해 부리람 지역을 방문, 부리람은 품짜이타이당의 정치적 기반으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내무부 장관, 내무부 차관 등 주요 내무부 관계자들도 함께 동행 품짜이타이당 사무총장 차이차녹(Chaichanok)은 “당 공동창립자 누윈(Newin)이 패통탄 총리를 맞이하고 부리람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인 ‘Chang International Circuit’을 안내한 것은 단순한 환대였으며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이차녹 사무총장은 “총리 방문 중 모토 GP 대회 개최 계약 연장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 Chang International Circuit은 태국 부리람 지역에 위치한 국제 규격의 모터스포츠 경기장으로 부리람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로도 자주 언급된 바 있음. 정부는 2018년부터 매년 모토 GP를 이곳에서 개최해 왔으며 올해까지 계약이 연장된 상태임 (연간 개최 비용은 약 3억 2,400만 바트(약 137억 원) 규모로 알려짐) 한편, 올해 대회는 ‘2025 PT Grand Prix of Thailand’라는 명칭으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개최됐으며, 22만 4,624명의 관중을 기록해 서킷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부리람 및 인근 지역 경제에 50억 4,000만 바트(약 2127억 원)의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집계됐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94976/bhumjaithai-says-no-deal-making-in-premiers-visit-to-buri-ram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올해 송끄란 호텔 예약,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호텔협회(THA)는 쏭끄란 기간 동안 태국 주요 도시의 호텔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태국 호텔협회는 방콕, 동부 촌부리, 북부 치앙마이, 치앙라이, 남부 쑤라타니, 푸켓, 끄라비 등 7개 도내 관광명소에 위치한 호텔 52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상 기간은 쏭끄란 연휴(4월 12일~16일)가 포함된 4월 11일~17일 1주일간으로 조사 결과, 지난해 42,761박에서 올해 예약은 32,244박으로 감소했다. 4월 외국인 입국자 수도 전년도 2,757,128명에서 70만 명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태국 호텔협회는 2,067,846명으로 예측). 외국인 입국 감소 원인 중 큰 원인은 지진으로 인한 건물 안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외국인뿐만 아니라 태국인도 국내 여행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 쏭끄란은 지난해 만큼 붐비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주태국 한국문화원, 경주 소개하는 'Encounter Gyeongju, the Golden City' 전시회 개최 (사진출처 : Thairath)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한국의 동쪽, 경상북도에 위치한 경주를 소개하는 전시 'Encounter Gyeongju, the Golden City'를 개최하고 있다. 경주는 기원전 57년부터 한국의 고대 왕국인 신라의 수도였다. 이번 전시는 경주의 주요 유적지와 풍경 사진, 유적지를 소재로 한 한국 국립박물관의 기념품 '뮷즈' 전시 등을 통해 경주를 소개하는 것이다. 경주는 올해 10월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지로서 태국 등 24개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Building Sustainable Tomorrow)'에 대해 발전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8월 26-27일에는 '디지털시대 문화와 창조산업의 비전과 역할 (The vision and Roles of the 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 in the Digital Era)'을 주제로 문화 고위급회담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는 3월 31일부터 5월 30일 평일 8시 30분부터 17시까지 문화원 1층과 2층 갤러리에서 개최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TH)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ชมนิทรรศการคยองจู / Thairath, 4.4, 온라인, 야티따 에라완,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rath.co.th/news/foreign/285097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4일 태국 뉴스

2025/04/04 13:37:17

▶ 태국, 지진 공포에 부동산시장 냉각…"고층 콘도 구매 주저" 미분양 2018년 이후 최대…매수 지연·공급 과잉 심화 전망 지진으로 건물 연결 다리 끊어진 방콕 콘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 강진의 여파로 수천개 고층빌딩이 피해를 본 태국 수도 방콕의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됐다. 3일 블룸버그통신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발생한 지진으로 방콕에서 주택 구매를 고려하던 매수 예정자들이 발을 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층 콘도미니엄(콘도) 구매에 무게를 두고 있던 이들의 매수 심리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번 지진이 단기적으로 콘도 판매에 타격을 입힐 것이며 방콕 시내와 외곽에서 공급 과잉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부동산컬설팅업체 콜리어스 태국 법인 시장분석 책임자 팟타라차이 다위웡은 "이번 지진은 이미 미분양으로 재고 부담을 안고 있던 방콕 콘도 부문에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태국콘도협회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업체들이 보유한 방콕 권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말 기준 약 23만5천가구에 달해 2018년 이후 가장 많았다. 부동산판매플랫폼 프로퍼티스카웃은 "콘도 구매자들이 일시적으로 검색을 중단하고 있다"며 "(지진 공포에) 고층 건물 구매를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진이 향후 3∼6개월간 콘도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본 고층 콘도들은 안전 진단과 내부 수리도 거쳐야 한다. 당국도 부동산 시장 냉각 가능성을 인정했다. 파오품 로짜나싸꾼 재무부 차관은 지진으로 부동산 거래가 일부 지연되고 있다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날 취재진에 밝혔다. 산시리 등 대형 부동산개발업체들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건물 안전 검사 내용을 소개하며 지진으로 인한 구조적 손상은 없었다고 알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건설 중이던 30층 높이 빌딩이 완전히 붕괴되고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방콕도 큰 혼란을 겪었다.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약 1만3천개 건물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방콕시는 지진 이후 전날까지 정부청사, 호텔, 쇼핑몰, 고층 빌딩 등 3천375개 주요 건물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실시했으며, 이 중 34곳이 심각하게 손상된 것으로 확인했다. ▶ 태국, 美 보복관세 대응 총력…“최대 80억 달러 손실 우려”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긴장을 완화하고 상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건설적인 통상 협상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이 태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약 70~80억 달러의 수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 이에 따라 태국 상무부는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① 국가별 관세 ② 품목별 관세 ③ 마약·이민·안보 이슈 관련 품목에 대한 관세 ④ 미국 제품에 부과된 관세에 상응하는 보복 관세 등 4가지 조치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미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는 각각 25%의 관세가 적용, 자동차 및 부품도 최대 25%까지 인상될 예정이며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에도 추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음 태국 정부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 의회, 관련 업계 등과의 접촉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공식 협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며, 미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산 동물사료, 대두, 소고기, 주류, 항공기 등을 추가 수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국 기업들은 정부에 두 가지 대응 전략을 제안, ① 단기적으로는 중소기업을 위한 금리 인하, 자금 지원 확대 등의 긴급 지원 방안 ② 장기적으로는 EU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한 시장 다변화 전략이 포함되어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94157/thailand-eager-for-trade-talks-with-u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美관세폭풍] 관세율 베트남 46%·태국 36%…동남아 '충격과 공포' 초고율 관세 동남아에 집중…'중국 우회수출 통로'로 찍혔나 베트남, 미국산 구매 약속 등 선제 대응도 '무위'…호찌민증시 5%대 폭락 상호관세 발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DC 로이터=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5.04.03 (하노이·방콕·자카르타=연합뉴스) 박진형 강종훈 박의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국가 상호관세 부과 발표에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각국이 3일(현지시간) 충격에 빠졌다. 미국이 베트남에 관세율 46%를 적용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상호관세를 이들 국가에 부과했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을 잇는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른 베트남은 정부가 나서서 미국산 상품 구매 약속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는데도 초고율 관세를 얻어맞자 증시가 5% 이상 급락하는 등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 베트남 46%·라오스 48%·캄보디아 49%…동남아 '집중타격' 백악관의 이날 발표에서 동남아 각국에는 대체로 세계 어느 지역보다도 높은 관세율이 매겨졌다. 무려 49%의 관세가 적용된 캄보디아를 필두로 라오스가 48%, 베트남이 46%에 달했다. 태국도 36%의 고율 관세가 부과됐다. 다른 지역의 초고율 관세 국가가 대미 무역이 미미한 아프리카의 레소토(50%), 마다가스카르(47%)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초고율 관세가 동남아에 집중된 셈이다. 미국이 관세율 부과의 자세한 근거를 공개하지 않아 동남아가 이처럼 두들겨 맞은 확실한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그간 중국이 동남아를 대미 우회 수출의 주요 통로로 활용해온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동남아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중 무역전쟁에서 큰 혜택을 얻었다. 미국의 대중 관세 장벽을 피해 중국 기업들은 물론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베트남 등 동남아로 옮겼기 때문이다. 이 중 베트남은 삼성전자부터 미국 애플·인텔·나이키 등 중국 비중을 낮추려는 세계적 브랜드의 제품 생산을 끌어들여 고도성장을 누려왔다. 지난해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09%에 달했다. 하지만 이제는 외국 기업 유치와 수출에 의존해온 베트남의 경제성장 모델이 근본적으로 도전을 받게 됐다. 홍콩 아시아프런티어캐피털의 루치르 데사이 펀드매니저는 블룸버그 통신에 "이 같은 관세가 유지된다면 베트남의 GDP 성장 전망이 낮아질 수 있다"면서 "베트남 경제에서 수출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부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해 중국·유럽연합(EU)·멕시코에 이어 4번째로 큰 1천235억 달러(약 181조원)의 대미 상품 무역흑자를 기록하면서 일찌감치 트럼프 행정부 '관세 폭탄'의 표적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받아왔다. 이에 베트남 정부도 액화천연가스(LNG)·농산물 등 미국산 상품 구매 약속, 대미 관세 인하 등 대미 흑자를 줄이는 조치를 쏟아내며 미국을 달래려 애써 왔다. 베트남은 지난달 하순 미국산 LNG·자동차·에탄올에 대한 관세를 각각 낮추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 베트남 진출도 허가했다. 또 지난달 중순 응우옌 홍 지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 LNG·가스발전소 장비 등을 구매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베트남이 이처럼 미국에 적극적으로 '당근'을 제시하자 현지에서는 베트남이 고율 관세 표적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도 일부 있었지만, 이번 발표로 물거품이 됐다. 블룸버그는 베트남이 트럼프 행정부에 '매력 공세'를 펼쳤지만, 46%의 초고율 관세를 막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의 이 같은 관세가 올해 성장률을 8%로 끌어올리겠다는 베트남의 야심 찬 목표를 크게 훼손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초고율 관세의 충격에 이날 오전 호찌민 증시에서 베트남 대표 주가지수인 VNI는 장 중 한때 5.8% 폭락했다. 이후 낙폭을 줄여 현지시간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4.5% 떨어진 1,25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 태국·인도네시아도 30%대 고율 관세 '전전긍긍' 대규모 대미 무역흑자를 내는 태국도 상호관세율이 36%에 달해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통신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상무부는 앞서 상호관세로 인한 수출 손실이 70억∼80억 달러(약 10조3천억∼11조7천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재계와 증권업계 등은 미국의 보복 관세로 태국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산업협회(FTI)는 올해 GDP 성장률이 0.2∼0.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증권사 이노베스트X는 최악의 경우 올해 성장률이 1.3%포인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노무라홀딩스는 무역 의존도가 높은 태국이 상호관세에 취약한 농업·운송 부문에서 위험 노출도가 커서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태국 상대 무역적자는 456억 달러(약 66조8천억원)로 전년보다 11.7% 증가했다. 미국은 지난해 태국의 최대 수출 시장이었다. 현재 미국의 태국산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는 2% 수준이며, 태국은 미국산 제품에 평균 8%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이날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에 대해 "올해 GDP 성장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미국과 관세 인하를 위해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태국은 미국의 관세 문제를 다룰 '강력한 계획'이 있다며 36% 관세 부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도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태국 정부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와 동시에 미국산 수입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입 확대 품목으로는 옥수수, 대두, 원유, 에탄, 쇠고기, 주류, 항공기 등이 거론된다. 타이항공이 미국산 항공기 구매·임대를 추진 중이며, 에너지 당국은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을 논의하고 있다. 재계는 또 정부에 이자율 인하와 자금 지원 등 중소기업 단기 구제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장기적으로는 유럽연합(EU) 등 미국 외 다른 시장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를 촉구했다. 인도네시아에도 32%의 높은 관세율이 부과됐다. 인도네시아는 석유·가스를 제외하고 지난해 310억 달러(약 45조5천억원)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인 161억 달러(약 23조6천억원)가 미국과의 무역에서 발생했다. 인도네시아는 의류와 신발, 전자기기, 식물성 기름 등을 주로 수출한다. 현지 일간 콤파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을 '해방의 날'이라고 불렀지만, 인도네시아는 '해방의 날'의 아픔을 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베트남(46%)과 태국(36%), 캄보디아(49%) 등 다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율이 부과된 점에서는 그나마 안심하는 분위기다. 말레이시아도 상호관세율이 24%로 책정돼 수출에 악영향을 받게 됐다. 말레이시아 정부와 재계는 이번 조치로 대미 수출이 감소하고, 중국 등과의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한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등 전기·전자, 고무, 가구, 광학 제품 등에 타격이 예상된다. 말레이시아도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이 받을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미국과의 협상을 추진해왔다. 말레이시아는 세계 5위 반도체 수출국으로, 세계 반도체 패키징·조립·테스트 서비스 시장 점유율이 약 13% 수준이다. 말레이시아의 대미 반도체 수출은 세계 1위다. ▶ 태국 상원, 카지노 복합단지 법안 영향 검토를 위한 위원회 구성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일 도박중단재단(Stop Gambling Foundation)의 타나콘 크롬크릿(Thanakorn Kromkrit) 사무총장은 카지노·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에 대한 반대 청원을 하원 의장과 야당인 국민당(PP) 대표에게 제출했다. (모든 정당에는 법안을 거부, 야당에는 국민투표를 제안할 것을 촉구) * 타나콘 사무총장은 이 정책이 선거 공약에도 포함되지 않았고, 사회적 영향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사회 미래를 도박에 맡기는 무책임한 시도”라고 비판함 카지노·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프로젝트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태국 상원은 정부의 복합단지 조성 법안에 대한 영향을 검토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복합단지 법안이 하원에서 4월 9일 심의될 예정인 가운데, 상원은 8일 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2건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 상원 의원이자 상원 위원회 대변인인 피싯 아피왓타나퐁(Pisit Apiwattanapong)은 해당 사안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다수 의원들이 정책 자체에 반대하고 국민투표를 통한 의견 수렴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인 국민당 대표 나타퐁(Natthaphong)은 정부가 국민 여론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해당 법안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지 못하고 특정 집단에만 혜택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94072/senate-panel-to-study-govts-proposed-casino-projects-impact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콕 시내 고급 콘도에서 한국인 마약 판매상 체포 (사진출처 : ch3plus.com) 4월 2일, 태국 마약단속국은 통로 지역의 한 콘도에서 2019년 7월 2일 이후 체류허가가 만료된 한국인 이 씨를 체포하고 현장에서 아이스, 케타민, 엑스터시 등의 증거물을 압수했다. 지난 2019년 3월 20일, 인스턴트 커피 봉지 안에 숨겨 밀수하려던 마약(아이스)를 압수한 인천지방검찰청은, 이 씨가 밀수범임을 밝히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또한 인터폴과 협력해 적색경보를 발령했음. 태국 마약단속국은 이민국과 협력해 추적반을 구성하고 이 씨가 태국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이번 검거에 성공했다. (จับชายเกาหลีใต้หนีคดีค้ายามาค้าต่อที่ไทย พร้อมของกลางคาคอนโดหรูกลางกรุงฯ / CH3, 4.3,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ch3plus.com/news/social/morning/43655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인도,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 격상…국방 협력 강화 방콕서 정상회담…"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연결 핵심 역할 하자" 모디 인도 총리(오른쪽)와 패통탄 태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과 인도가 정상회담을 열고 '전략적 동반자'로 양국 관계를 격상했다. 4일 태국 외교부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전날 태국 수도 방콕에서 만나 외교 관계를 격상하고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무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태국·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인도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두 총리는 인도와 태국이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자고도 뜻을 모았다. 양국은 인도 북동부에서 미얀마를 거쳐 태국 북서부로 이어지는 1천300㎞ 길이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2002년 인도·미얀마·태국 장관급 회의에서 처음 제안된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미얀마 사태 등으로 공사가 약 70% 진행된 상태에서 지연되고 있다. 패통탄 총리는 태국이 추진 중인 '랜드브리지 사업'도 모디 총리에게 소개했다. 이는 말레이반도를 관통해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대규모 복합 운송로 건설 사업이다. 모디 총리는 지난달 28일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의 쾌유를 기원했다. 2014년 총리가 된 모디의 태국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디 총리는 벵골만기술경제협력체(BIMSTEC)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했다. BIMSTEC는 인도, 태국,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등 벵골만에 인접한 7개국이 회원인 지역협력체다. ▶ 지진으로 무너진 30층짜리 감사원 건물붕괴 구조현장에서 두드리는 소리, 생존자 희망을 불어 넣음 (사진출처 : BMA facebook) 찻찻 방콕 시장은 지난 수요일 늦은 밤 짜뚜짝 감사원 건물붕괴 구조현장에서 희미한 소리와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찻찻 시장은“생존자인지 확인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세 번 두드리라고 요청했고, 응답이 왔습니다. 아직 생존자들이 있을 수 있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찻찻 시장은 “생존자 수색을 위해 목요일 오전 6시 30분, 60톤 무게의 구조물 3개가 제거되었습니다. 중장비 사용을 중단하고 구조대원들이 수작업을 할 것입니다. 깊이는 3미터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철로 가득 차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을 포함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밤새도록 쉬지 않고 일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여전히 72명이 현장에서 실종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건물사고 현장에서 1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Knocks spur hopes for survivors trapped in rubble / Bangkok Post, 4.4, 1면, Wassayos Ngamkham, 태국발, 요약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감사원 신사옥 붕괴 사고 관련, 연관된 기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사 착수 (사진출처 : Bangkok Post) 방콕에서 발생한 감사원 신사옥 붕괴 사고와 관련해, 태국 정부는 시공에 참여한 중국계 기업 2곳과 이들과 연계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인 중국계 기업은 ‘중국철도건설 10국 태국법인(CREC)’과 철강 공급업체 ‘신커위안스틸(Xin Ke Yuan Steel)’로, CREC는 Italian-Thai Development (ITD)와 함께 붕괴된 건물의 시공을 맡았으며, 자재 일부는 신커위안스틸이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 CREC은 13개, 신커위안스틸은 24개의 다른 기업과 연결되어 있어, 당국은 관련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세무국에 따르면, 신커위안스틸이 2015~2017년 사이 약 7,500건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이용해 2억 바트(약 84억 원) 이상의 세금 공제를 받은 혐의로 특별수사국(DSI)에 고발한 바 있다. 또한, 신커위안스틸 사가 납품한 자재는 품질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나 2,400톤에 달하는 철강을 압수, 지난 1월부터 해당 철강사의 라용 공장은 법규 위반으로 이미 폐쇄된 상태이다. 한편, 정부는 CREC와 신커위안스틸이 연관된 총 26개 프로젝트에 대해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점검에 나섰으며, 이들의 모회사인 중국철도공사는 최근 몇 년간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부채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94742/multiple-probes-into-chinese-firms-behind-collapsed-high-ris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갓세븐(GOT7)’ 5월에 방콕 콘서트 개최 (사진출처 : today.line.me) 411엔터테인먼트는 5월 2일과 3일 방콕 라차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2025 갓세븐 콘서트 <네스트페스트(Nestfest)> 인 방콕’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갓세븐의 데뷔 11년을 축하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특히 태국 팬들은 최신 앨범 ‘윈터 헵타곤(WINTER HEPTAGON)’의 곡들과 함께, 뱀뱀이 작곡한 ‘파이톤(PYTHON)’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티켓은 3,900바트(약 17만원) / 4,900바트(약 21만원) / 5,900바트(약 25만원) / 6,900바트(약 30만원) / 7,900바트(약 34만원) / 8,900바트(약 38만원) / 9,900바트(약 43만원)이며, 내일부터 타이티켓메이저(thaiticketmajor.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태국산업연맹, 미국 37% 상호관세 부과에 긴급 대응 방안 모색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산 제품에 대해 미국이 37%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태국 제조업체들은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4일) 태국산업연맹(FTI)이 주최한 긴급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태국산업연맹의 끄리앙끌라이(Kriengkrai) 회장은 "이번 37% 관세는 당초 연맹이 예상한 10~15%보다 훨씬 높다"며, 미국으로 수출하는 업계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미국의 이번 조치는 4월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 제품 구매를 늘리자는 제안이 있을 것으로 예상 태국산업연맹 산하 자동차산업클럽에 따르면, 올해 1~2월 동안 차량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한 14만 3,644대로 집계, 내수 판매의 경우 9.53% 감소한 9만 7,395대를 기록했다. (가계부채 증가와 함께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로 인한 수출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 * 3월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포고문에 따라 4월 3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서도 25%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4월 2일 발표한 상호관세 대상에서는 자동차 및 부품이 제외되었으나, 3월 26일 발표한 포고문에 따라 25%의 관세가 부과됨) 이로 인해 태국 자동차 산업은 수출과 내수 판매가 모두 감소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음 한편, 자동차산업협회(TAIA)는 “정부가 이번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타격을 입은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여러 업계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태국은 ‘24년 기준 미국과의 무역흑자가 미화 350억 달러로 세계 11위에 달했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예견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PTT 그룹의 한 고위 관계자는 “미국 제품을 더 많이 수입해 무역흑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수입 구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중동산 액화천연가스(LNG) 대신 미국산 LNG 구매 확대와 미국산 항공기 수입 증가도 가능성 있는 방안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95136/manufacturers-fret-after-tariff-hik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3일 태국 뉴스

2025/04/03 10:18:39

▶ 미얀마 강진으로 태국 관광산업도 '흔들'…"최대 1조3천억 손실" 호텔·항공 예약 '뚝'…정부, '지진 안전 호텔' 인증 등 대책 방콕 공사 중 건물 붕괴 현장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 내륙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태국 방콕에서 공사 중인 30층 건물이 무너진 현장에서 29일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2025.3.29 photo@yna.co.kr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방콕까지 뒤흔든 미얀마 강진으로 인해 태국이 1조원대 경제적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지진 발생 이후 호텔 등에 대한 외국 관광객 예약이 주춤하고 항공편 환불·취소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태국항공협회는 지진 발생 후 이틀간 항공 예약이 40∼60% 감소했으며, 특히 중국발 항공편 예약이 60% 줄었다고 전했다. 태국 관광 성수기 중 하나인 4월 송끄란 축제를 앞두고 있어 관광업계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도 지진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관광체육부는 위기관리팀을 신설하고 지진 안전 검사를 통과한 호텔에 인증서를 발급하는 등 태국 여행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내놓고 있다. 태국 주요 연구기관은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액이 300억밧(약 1조2천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윤용 타이차런 시암상업은행(SCB) 경제정보센터 수석경제학자는 지진이 향후 3∼4개월간 300억밧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이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주최한 태국 경제 세미나에서 "이번 재난은 주로 관광 부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달 외국 관광객이 약 40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약 3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대표적 관광 대국으로 관광은 직간접적으로 태국 국내총생산(GDP)과 일자리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외국 관광객이 태국에서 지출한 금액만 GDP의 약 11%를 차지했다.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2019년 연간 4천만 명 규모였으나 코로나19 사태에 2021년 43만명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3천500만명 규모로 회복됐다. SCB는 올해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 전망치를 기존 3천820만명에서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관광 산업 타격과 함께 고층 콘도미니엄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부동산 시장도 위축될 것으로 윤용 수석경제학자는 내다봤다. 그는 지진이 소비자와 기업 심리에도 영향을 미쳐 내수와 투자도 침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시콘은행 연구센터는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국내총생산(GDP) 0.06%포인트 감소에 해당하는 최소 200억밧(약 8천584억원)으로 평가했다. 연구센터는 가정과 기업이 피해 복구에 초점을 맞추면서 경제 활동이 지연되고 구매력도 감소할 것으로 분석하고, 지진으로 경제 성장이 약화해 기준금리 인하를 촉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CB와 카시콘은행은 올해 태국의 GDP 성장률을 각각 2.4%, 2.3%로 예측했다. 태국 지난해 성장률은 2.5%였으며, 정부는 올해 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30층 높이의 태국 감사원 신청사 건물이 붕괴하는 등 방콕도 큰 혼란을 겪었다. ▶ 미국 관세로 태국 GDP 최대 1.2%p 하락 전망 (사진출처 : Bangkok Post) 증권사 InnovestX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보복 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태국 국내총생산(GDP)은 기존 전망치인 2.5%에서 1.3%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태국은 미국의 관세 대상국인 ‘Dirty 15’ 목록에 포함돼 있으며, 현재 미국의 태국산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는 2% 수준인 반면, 태국은 미국산 제품에 평균 8%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음. 태국의 대미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의 29%로, 베트남(47%)보다는 낮지만 말레이시아(26%)보다 높은 수준 증권사 InnovestX는 미국의 보복 관세 시나리오를 4가지로 제시 ① 현재의 관세율이 유지되는 경우, GDP 성장률은 2.4~2.5%로 추산(확률 40%) ② 평균 6%로 인상될 경우, GDP는 2%까지 하락(30% 확률) ③ 평균 10%로 인상되면, 2025년 GDP는 1.7%까지 감소(20% 확률) ④ 최악의 평균 10% 이상 관세가 부과될 경우, GDP는 1.3%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음(10% 확률) InnovestX의 경제 연구 책임자인 피야삭 마나손(Piyasak Manason)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태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도 경제를 방어하기 어렵다”며 “글로벌 교역 위축에 따른 직접적·간접적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크룽스리증권(Krungsri Securities)은 미국이 관세를 높일 가능성이 큰 산업으로 자동차 및 부품, 농산물, 전자 부품 등을 지목, 대외 불확실성을 반영해 2025년 태국 증시 SET 지수 목표치를 기존 1,550포인트에서 1,350포인트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자들에게는 방어적인 내수 우량주와 함께 인공지능(AI), 청정에너지 등 해외 성장 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역·업종별로 분산할 것을 권고한 한편,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관광 수입이 2주간 10~15% 감소할 수 있으나, 한 달 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93202/us-tariffs-expected-to-dent-gdp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정부, 무비자 체류 기간 60 → 30일 단축 검토 기대했던 관광객 유치 효과 미미… 불법 사업도 증가 31일 태국 방콕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무슬림들이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합동 기도를 마친 뒤 사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태국 정부가 관광 목적으로 입국할 때 적용되는 무비자 체류 허용 기간을 기존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31일 보도했다. 당초 기대했던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크지 않은 데다, 비자 완화를 악용한 불법 사업 행위가 급증한 게 주된 배경이다. 이번 방침은 지난 3월 중순, 싸라웡 티안텅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이 밝힌 것으로, 관련 부처들도 원칙적으로 동의한 상태다. 향후 세부안을 마련한 뒤 내각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태국의 관광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이에 따라 태국 정부는 2024년 7월부터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지역을 57개에서 93개로 확대하고, 최대 60일까지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하지만 2024년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3600만 명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90%까지 회복된 수치지만, 중국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목표였던 4000만 명 돌파는 수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평균 체류 일수도 약 20일 안팎에 불과해, 비자 완화의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비자 정책 완화로 인해 외국인의 불법 사업 행위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휴양지 등지에서는 일부 외국인이 무단으로 숙박 시설을 임대하는 등 불법 사업을 벌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태국여행업협회(TTAA)도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중국인이 태국 입국 후 납치돼 미얀마의 보이스피싱 거점에 감금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치안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태국 내에서도 외국인이 연루된 보이스피싱 등 특수 사기 사건이 확인돼, 오히려 비자 완화가 관광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기사출처 : 아시아투데이> ▶ 방콕 고층건물 붕괴…중국 시공사 전반에 대한 정부 조사 착수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최근 미얀마 지진 이후 방콕에서 붕괴된 국가감사원(SAO) 청사 신축 건물과 관련해 시공을 맡은 중국 업체와 관련된 다른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전방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난 1일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내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해당 중국 건설사가 수주한 다른 프로젝트 전반에 대해 각 기관에 조사를 지시, 이번에 붕괴된 SAO 청사는 Italian-Thai Development사와 중국 China Railway No.10이 공동 수주한 21억 바트(약 901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상무부의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China Railway No.10의 주주가 최소 13개 다른 회사와 연관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상무부는 태국 세무국 및 경찰 경제범죄수사국(ECD)과 협력해 위장 투자 여부와 담합 의혹 등을 함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통탄 총리는 “해당 업체가 시공 중인 다른 프로젝트가 얼마나 되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며 “건물 붕괴는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국가 이미지에도 심각한 타격을 줬다”고 발언했다. * 시공을 맡은 이번 중국 업체는 국가수자원청 청사, 방콕-농카이 고속철도 일부 구간 시공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블룸버그(Bloomberg)는 붕괴된 건물의 시공사가 사용한 철근이 기준 미달이며, 해당 철강을 만든 공장은 이미 당국에 의해 폐쇄된 상태였다고 보도한 바 있음 한편, 붕괴된 건물의 시공사가 사용한 철강은 ‘스카이(Sky)’ 브랜드로, 라용 지역의 ‘Xin Ke Yuan Steel’이 제조했으며 질량, 화학 성분, 인장 강도 모두 태국철강협회(ISIT)의 테스트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93057/chinese-firm-probe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총리실, 재난 경보 시스템 ‘개발 중’이라고 발표 (사진출처 : Money & Banking) 태국 총리실은 재난 경보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셀 브로드캐스트 시스템(Cell Broadcast system, CBS)'이 올해 7월에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전까지는 클라우드 기술과 인터넷 프로토콜을 활용한 '가상 셀 브로드캐스트 시스템(Virtual Cell Broadcast system, VCBS)'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재해경보 절차는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내무부 재해방지대책국이 1시간에 걸쳐 분석해야 해 시간이 걸리는데, 셀 브로드캐스트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까지는 분석 작업을 최소화하고 가상 셀 브로드캐스트 시스템을 통해 즉시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내 안드로이드 시스템 약 7,000만 대의 전화번호에는 재해방지대책국이 직접 메시지를 전송하고, iOS 시스템 약 5,000만 대의 전화번호에는 SMS로 전송할 예정이다. 셀 브로드캐스트 시스템에서는 경보는 통신사업자의 기지국에서 발신되는데, 이번과 같은 지진뿐만 아니라 태풍이나 홍수 등의 재해에서도 음성 경보 SMS를 신속하게 수신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태국 총리실은 '셀 브로드캐스트 시스템(Cell Broadcast system, CBS)'이 2024년 7월 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총 5개 언어로 개발하고, 2025년 내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3월 28일 발생한 지진시 페텅탄 총리가 정부 내에서 열린 긴급회의에서 “왜 재난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느냐”며 재해 경보 시스템의 미비를 지적했었다. ▶ 태국 체육관광부, 지진 이후 관광 전략 수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체육관광부는 최근 발생한 지진과 중국 관광객 회복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관광 전략을 수정하고, 관광 위기관리 전담팀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광체육부 장관인 쏘라웡 티안텅(Sorawong Thienthong)은 지진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관광 위기 및 리스크 관리팀’을 신설해 관광 산업 전반을 지원할 계획으로 팀에는 내무부, 교통부 등 관광 관련 공급망 기관이 함께 참여할 예정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올해 태국 관광산업은 미얀마·태국 지진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다양한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이전인 2019년 1,100만 명에 달했던 중국인 관광객 수는 팬데믹 이후 회복세가 더디며, 지난해에는 670만 명, 올해도 약 700만 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 태국항공협회(ATT)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 이틀간 항공 예약률은 40~60% 감소, 특히 중국발 예약은 6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남 또한, 관광체육부는 최근 지진 이후 관광객 안전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방콕시(BMA)와 협력해 안전 점검을 통과한 호텔에 인증서를 발급하는 방안도 추진 중, 특히 지진 보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국 관광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주태 중국대사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가오는 송끄란 축제는 예정대로 진행되며 관광부는 지방 경찰과 협력해 주요 관광지의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92964/thailand-tweaks-tourism-strategy-after-quak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미얀마 군정 수장, 강진에도 태국행…'벵골만 정상회의' 참석 서방국 제재 속 "국제고립 탈피·군부통치 정당화 의도" 분석 지진 피해 현장 방문한 흘라잉 최고사령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제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한다. 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국영 방송인 MRTV는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4일 열리는 벵골만기술경제협력체(BIMSTEC) 정상회의 참석차 이날 태국 방콕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태국 외교부도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이번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앞서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고 전해졌으나 규모 7.7 강진이 미얀마를 덮쳐 태국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이번 강진으로 공항 관제탑이 무너지는 등 군정 근거지인 미얀마 수도 네피도도 큰 피해를 봤다. 군정을 지지하는 러시아와 중국 방문을 제외하면 흘라잉 최고사령관의 외국 방문은 매우 이례적이다. 태국 방문도 2021년 쿠데타 이후 처음이다. 분석가들은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이번 회의 참석을 국제적인 고립에서 벗어나고 군부 통치를 정당화하는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고 평가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은 미얀마 군정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같은 해 4월 특별정상회의에서 합의한 폭력 즉각 중단 등 5개 항을 이행하지 않자 그를 배제해왔다.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은 지난해 11월 흘라잉 사령관에 대해 소수민족 로힝야족을 상대로 반인륜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1997년 설립된 BIMSTEC는 인도, 태국,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등 벵골만에 인접한 7개국이 회원인 지역협력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주최국인 태국 패통탄 친나왓 총리 외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K.P. 샤르마 올리 네팔 총리 등이 참석한다. 한편, 미얀마 군정은 오는 22일까지 3주간 강진 피해 수습을 위해 반군과 일시 휴전한다고 선포했다. 전날 기준 군정이 밝힌 지진 사망자는 3천3명이다. 부상자와 실종자는 각각 4천515명, 351명이다. ▶ 지진 후 전국 점검 결과, 34개 건물 심각한 손상 판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공공사업도시계획부(DPT)와 방콕시(BMA)는 최근 지진 발생 이후 진행된 전국 건물 안전 점검 결과, 태국 전역에서 총 34개 건물이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총 3,375개 건물을 점검, 이 중 3,130곳은 안전 / 211곳은 중간 수준의 피해 / 34곳은 심각 피해 공공사업도시계획부와 방콕시는 세 가지 유형의 건물로 나뉘어 실시했다. ① 방콕 내 정부 건물 (공공 병원, 공립 학교, 관공서 등) ② 민간 고층 건물 (호텔, 콘도미니엄, 쇼핑몰 등) ③ 방콕 내 일반 주거용·상업용 및 기타 건물 또한, 공공사업도시계획부는 각 도청, 지방행정기구 소속 엔지니어, 자원봉사 엔지니어에게도 점검을 지시하였으며, 이에 따라 시민들은 DPT 웹사이트 내 등록된 약 2,600명의 공인 점검자를 통해 점검을 받을 수 있다. * DPT는 24시간 운영되는 건물 안전 신고 핫라인(1531, 02-299-4191, 02-299-4312)을 개설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받고 있음 아누틴(Anutin) 내무부 장관은 1979년 건축 관리법 제32조에 따라 방콕시 당국에 민간 건물 구조 점검을 실시하도록 명령, 이에 따라 방콕시 당국은 지난 31일부터 약 1만 1,000곳의 민간 건물주에게 검사를 실시하도록 통보했으며 현재까지 112곳이 점검 완료됐다고 밝혔다. 한편, 방콕시 당국이 운영하는 민원 시스템 '트래피 퐁듀(Traffy Fondue)'에는 지금까지 총 1만 5,514건의 건물 안전 관련 민원이 접수되었고 이 중 1만 3,612건은 처리 완료된 것으로 보고됐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93976/national-checks-find-34-buildings-badly-damage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2일 태국 뉴스

2025/04/02 13:18:00

▶ 태국, '붕괴 빌딩' 中시공사 조사 확대…"국가 이미지 타격" 해당 업체 프로젝트 전면 조사…불량자재 다른 현장서도 사용 의혹 방콕 공사중 건물 붕괴 현장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 내륙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태국 방콕에서 공사 중인 30층 건물이 무너진 현장에서 29일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2025.3.29 photo@yna.co.kr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공사 중인 방콕 30층 빌딩이 미얀마 강진으로 붕괴한 사고와 관련해 중국 시공사 등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2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타이PBS 등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붕괴 빌딩 시공을 맡은 '중철10국' 측이 수주한 모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전날 밝혔다. 패통탄 총리는 "건물 붕괴가 인명 피해를 내고 태국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모든 관련 부처에 해당 회사가 얼마나 많은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방콕 내 모든 빌딩은 법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며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패통탄 총리는 붕괴 건물 공사에 저질 강철 등 부실 자재가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는 법무부 산하 특별수사국(DSI)도 투입된다.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방콕 명소 짜뚜짝 시장 인근에 건설 중이던 30층 높이의 태국 감사원 신청사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다. 중국 거대 국영기업인 중국철로총공사(CREC) 계열 건설회사인 중철10국의 태국 현지 법인과 이탈리안-태국 개발이 합작해 건물을 짓고 있었다. 양측 합작회사인 ITD-CREC가 2020년 경쟁 입찰을 통해 21억4천만 밧(약 919억원) 규모 건설 계약을 수주, 같은 해 말 착공했다. 이밖에 중철10국이 참여하는 태국 내 주요 공사로는 국립수자원청 청사, 방콕과 라오스 농카이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등이 있다. 앞서 산업부가 감사원 신청사 건물 잔해에서 수거한 자재를 테스트한 결과 일부 철근 샘플 품질이 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 철근이 지난해 12월 안전·환경 규정 위반으로 폐쇄된 태국 내 중국계 업체에서 생산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철근이 태국-라오스 고속철도 공사에도 공급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편, 빌딩 붕괴 현장에서 구조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오전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빌딩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고, 건설 노동자 등 실종자는 72명이다. 빌딩 붕괴 사망자를 포함해 방콕시 전체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총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 지진으로 경제 전망 악화, 금리 인하 압력 가중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 이후 태국의 경제 전망이 더욱 악화되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3월 31일 태국의 태국의 벤치마크주가지수(benchmark stock index)는 부동산 및 금융주 중심으로 1.7% 하락) * 이미 미국 무역전쟁, 높은 가계부채, 중국 관광객 감소,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인한 공장 생산량 7개월 연속 감소 등으로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지진이 추가 악재로 작용함 카시콘리서치센터는 “기존의 부정적 요소들로 경제 전망이 어두웠는데, 이번 지진으로 더 악화됐다”며 “4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 중 한 차례 더 인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는 4월 30일에 열릴 예정) * 태국중앙은행(BOT)은 올해 ‘24년 10월과 ‘25년 2월 두 차례 예상치 못한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완전한 통화 완화 기조로의 전환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음 또한, 카시콘리서치센터는 지진으로 인한 즉각적인 경제적 피해가 약 200억 바트(약 8,62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태국중앙은행(BOT)은 피해 지역의 차입자에 대해 특별 부채 조정을 시행하도록 금융기관에 지시했으며 이는 지난해 홍수 피해 때 적용한 조치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국호텔협회(THA)는 향후 2주간 외국인 관광객 수가 최대 15%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 관광업계 역시 큰 타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91914/thai-outlook-dims-after-deadly-quake-raising-chance-of-rate-cu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코스맥스, 560억원 투자해 태국 신공장 건설…생산능력 3배 확대 코스맥스 타일랜드 신공장 기공식 [코스맥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192820]는 지난달 27일 태국 방플리에서 신공장 기공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태국 신공장은 15억밧(약 560억원)을 투자해 기존 태국 공장 면적 대비 약 4배 수준으로 조성된다. 연면적 3만5천940㎡(약 1만900평)에 지상 4층 규모이며 내년 9월부터 정식 가동할 예정이다. 신공장이 가동되면 '코스맥스타일랜드'(태국법인)의 생산 능력은 기존 대비 3배까지 늘어난다. 신공장의 연간 생산 가능 수량(CAPA)은 약 2억3천만개다. 태국 신공장은 환경 영향도와 생산 효율성을 고려한 스마트 친환경 공장으로 설계했다. 또 ISO 22716(우수 화장품 제조관리 기준) 등 국제 품질 기준을 준수한다. 태국 식품의약품청, 할랄, 비건 인증도 획득해 다양한 고객사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신공장을 통한 고품질 제조 공정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태국법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코스맥스타일랜드 매출은 435억원으로 전년 대비 70.4% 급증했다.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은 51%에 달한다. 강민구 코스맥스타일랜드 법인장은 "급성장 중인 태국 화장품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제조 역량을 강화해 태국을 동남아 뷰티 제조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맥스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상하이·광저우),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5개국에서 19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 태국 디지털 광고 시장, 올해 10% 성장 전망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디지털광고협회(DAAT)에 따르면, 올해 태국의 온라인 광고비 지출은 국내 경제의 점진적인 회복과 디지털 시장 내 치열한 경쟁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350억 바트(약 1조 5,12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24년 디지털 광고비 지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345억 바트(약 1조 4904억 원)를 기록. 광고 지출이 가장 많은 주요 광고 플랫폼으로는 ‘24년 기준 Meta, YouTube, TikTok 순이며, 올해는 TikTok이 YouTube를 제치고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 태국디지털광고협회는 올해 디지털 광고 지출이 높은 상위 5개 산업이 작년과 유사하게 1) 스킨케어 61억 바트(약 2,637억 원), 2) 자동차 29억 바트(약 1,254억 원), 3) 비알콜 음료 29억 바트(약 1,254억 원), 4) 통신 25억 바트(1,081억 원), 5) 생활용품 21억 바트(약 908억 원) 순으로 예측했다.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는 디지털 광고 지출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태국인의 높은 온라인 이용률과 미디어 도달률을 꼽았으며 전자기기 분야는 신제품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통신 분야는 경쟁 심화로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태국디지털광고협회 회장 파룻(Paruj)은 경기 회복 지연과 광고 예산 축소 외에도 정치적 불안정, 규제 변화, 글로벌 경제 상황 등 외부 요인이 브랜드의 광고 전략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파룻 회장은 마케터들이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중국산 저가 제품이 시장을 교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통상 정책을 잘 관리하고 투자 유치를 강화한다면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89101/digital-ad-spending-in-thailand-to-rise-10-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경기도를 방문해 한국의 새로운 것을 경험해 보세요, 경기관광공사 방콕에 사무소 개설 (사진출처 : MGR Online) 일 년에 한 번 정도 방문을 계획하는 여행지 중에는 한국이 리스트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매번 같은 장소를 간다면 그 설레임은 줄어들 것이다. 이번에는 서울에서 차로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경기도 여행을 추천한다. 먼저 역사적으로 중요한 파주 DMZ을 방문해 제3터널과 공동경비구역 인근 관광을 추천한다.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를 타면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위를 관람할 수 있고 무료 전시관도 방문할 수 있다. 김포 DMZ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은 북한에서 불과 1.4 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인기가 많은 곳이다. 한식을 좋아하는 분들은 김포에 위치한 벼꽃농부에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하고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가평에 있는 쁘띠프랑스 이탈리아마을은 많은 유명 드라마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가평 베고니아 새정원에서는 40종 이상의 희귀한 새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동화 속 분위기의 한국 최대 놀이공원을 방문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에버랜드를 추천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은 당시 최첨단 건축술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에는 150미터까지 올라가는 열기구가 있는데, 특히 일몰과 밤에 수원시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수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스타필드 수원을 빼놓을 수 없다. 도서관을 비롯해 멋진 사진 촬영 장소가 가득하다. 경기도를 편하게 여행하고 싶으신 분들은 EG 셔틀버스 이용을 추천드림. 서울에서 경기도로 당일치기 여행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태국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최근 경기관광공사는 양국 관광협력을 강화하고 경기관광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방콕 아속 인터체인지21 빌딩에 공식적으로 사무소를 개소했다. 이효진 매니저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더 많은 소식은 경기관광공사 페이스북(Gyeonggi.TH)를 참고하면 된다. (ปักหมุดเที่ยว “คยองกี” สัมผัสประสบการณ์ใหม่ในเกาหลี / MGR Online, 3.31,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mgronline.com/travel/detail/968000003072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패통탄 총리, 지진 이후 신뢰 회복 의지 표명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31일 방콕 원 방콕(One Bangkok) 단지 내 ‘태국투자외국인서비스센터(TIESC)’ 개소식에 참석한 패통탄 총리는 “최근 발생한 지진 이후 국제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패통탄 총리는 지진으로 붕괴된 감사원(SAO) 신축 건물과 관련해 “해당 건물의 붕괴는 특정한 기술적 오류에 의한 것으로, 방콕 내 다른 건물들은 내진 기준을 충족하고 있어 붕괴 위험이 없다”라고 밝혔다. * 현재 감사원 건물 프로젝트의 승인 과정, 설계, 자재 사용 등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초기 조사 결과는 2~3일 내로 나올 예정으로 알려짐 방콕 시장 찻찻(Chadchart)은 현재 방콕 수도의 상황이 거의 안정화됐었다면서, 붕괴 현장 인근 및 크레인 철거가 진행 중인 방쑤(Bang Sue) 지역을 제외하면 주요 고속도로와 지하철도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방콕시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건축물 피해 신고는 1만 3,000건을 넘었으며 대부분 벽의 균열로 확인, 다만 2곳의 건물은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정부는 약 2,000명의 주민을 위한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편, 붕괴된 건물을 시공한 감사원(SAO) 건물의 계약자인 Italian-Thai Development (ITD)는 사고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하며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에게 보상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92171/pm-vows-to-restore-trust-after-quak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시암상업은행(SCB) 수석경제학자,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300억 바트(약 1조 2,9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의 주요 연구센터 2곳은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향후 몇 달 동안 태국의 경제적 손실이 200억 바트(약 8,600억 원)~300억 바트(약 1조 2,9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용 시암상업은행(SCB) 수석경제학자는 ‘태국의 경제 및 소비자 금융전망 세미나’에서 지진으로 인해 향후 300억 바트(약 1조 2,900억 원)의 경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는 “주로 관광부문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번 달 외국인 관광객이 약 40만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3개월 내에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재해로 인해 콘도 구매자, 특히 고층 빌딩의 신뢰가 약화되고 부동산 매수와 매매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까시껀은행 연구센터(K-Research)는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GDP 0.06% 감소와 동일한 최소 200억 바트(약 8,600억 원)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시암상업은행과 까시껀은행은 올해 태국의 GDP 성장률이 각각 2.4%, 2.3%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Economic damage from earthquake could tally B30bn / Bangkok Post, 4.2, B1면, Somruedi Banchongduang, 태국발, 요약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카지노 법안 추진 속도 너무 빠르다’ 비판 제기 (사진출처 : Bangkok Post) 카지노 반대론자들은 정부가 적절한 사전 타당성 조사 없이 입법을 서두르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 이 같은 비판은 3월 27일 내각 승인 이후, 법안이 4월 9일까지 검토될 수 있다고 정부 대변인 위쑷 차이나룬(Wisut Chainarun)이 말하면서 더욱 불거졌다. 위라싹 위짓쌩쓰리(Veerasak Vijitsaengsri) 상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약 60%가 찬성하지만 40%가 반대하고 있다면서 해당 법안이 국민을 양분시키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위라싹 상원 의원은 불법 도박 근절과 관련해 정부가 복권 발행량을 늘리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했음에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 또한 카지노 이용자에게 요구되는 5,000만 바트(약 21억 원) 이상의 은행 잔고 요건은 해외에서 합법적으로 도박을 즐기는 부유층만을 겨냥한 것이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 해당 법안이 세수 증가와 불법 도박 근절, 부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는 정부 측 주장을 반박, 실질적 수혜자는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지 않는 민간 투자자일 것이라고 주장 한편, 국민당(PP)의 빠릿 와차라신두(Parit Wacharasindhu) 하원 의원은 정부가 의회 회기 종료일인 4월 10일 전에 해당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려는 시도를 면밀히 감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빠릿 의원은 재무부에서 법안 통과 이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타당성 조사 결과이후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면 이는 시간 낭비가 아니냐”고 비판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92341/casino-push-is-too-fast-critics-sa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출입국관리국(Immigration Bureau), 외국인 태국 입국시 종이 입국카드(TM6) 대신 ‘타일랜드 디지털 입국카드(TDAC)’ 등록 5월 1일부터 의무화 (사진출처 : Immigration Bureau) 태국 출입국관리국(Immigration Bureau)은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타일랜드 디지털 입국카드(Thailand Digital Arrival Card: TDAC)'의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종이 입국 카드(TM6)는 폐지되고, 5월 1일부터 모든 외국인 여행객은 온라인으로 TDAC 등록이 의무화된다. 대상자는 항공, 육로, 해상 등 모든 입국 수단을 통해 입국하는 태국 국적자가 아닌 외국인이다. '타일랜드 디지털 입국카드(Thailand Digital Arrival Card: TDAC)'는 태국 도착시 필요했던 기존 '종이 입국 카드'의 전자 버전으로 외국인은 태국 도착 3일 전까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필요한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TDAC 도입으로 입국 절차가 간소화되고, 종이 입국카드가 필요 없게 되며, 국경 관리의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등록은 공식 웹사이트(https://tdac.immigration.go.th)에서 할 수 있다. 등록 양식에 다음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개인정보로는 이름, 국적, 전화번호, 메일주소, 여권정보를 입력해야 하며, 여행정보에는 항공편 번호, 입국 목적, 체류지 주소(호텔명 또는 거주지)를 입력해야 한다. 등록이 완료되면 등록한 이메일 주소로 '확인 이메일'이 발송되며, 이 메일은 입국시 입국 심사관에게 제시해야 한다. 태국 출입국관리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외국인 여행자는 태국에 입국하기 전에 TDAC에 등록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타일랜드 디지털 입국카드(Thailand Digital Arrival Card: TDAC) 등록 절차 안내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nvY-CuPSl7g ▶ 붕괴된 방콕 고층건물, 생존자 가능 신호 70건 감지 (사진출처 : Bangkok Post) 방콕에서 붕괴된 국가감사원(SAO) 청사 잔해 속에서 약 70건의 생존자 가능 신호가 감지돼 구조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 미국 군 당국이 제공한 특수 스캐너를 통해 포착, 구조대에 따르면 신호는 건물 중심부인 17~21층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남. 해당 구간은 지진 발생 당시 실종자 대부분이 근무하던 위치로 알려짐 방콕시 당국은 “신호 70건이 모두 사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중 6건은 사람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하면서 “건물 붕괴 시 여러 층이 한꺼번에 무너지며 포개졌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조대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지만 접근이 어렵다고 설명, 해당 건물은 아직 완공되지 않아 설계도면조차 온전하지 않으며 중장비 투입 없이 수작업으로 잔해를 걷어내는 방식으로 구조가 이뤄지고 있다. (벽의 두께가 1미터 정도여서 굴착이 어려움) 구조 5일차인 현재, 구조 당국은 가능한 많은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 계획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며 다음 단계로는 스캐너에 감지된 공간에 수색 카메라를 삽입해 시신 또는 생존자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콕시(BMA)는 2일 오전 8시 기준 붕괴로 인한 확인된 공식 사망자가 13명, 부상자는 19명, 아직 다수의 인원이 실종 상태라고 발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92746/scan-shows-possible-survivors-deep-in-collapsed-bangkok-skyscraper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1일 태국 뉴스

2025/04/01 13:08:11

▶ 방콕지진서 무너지는 52층 다리 뛰어넘은 한국인…"가족 구하려" '극적 생존' 권영준 씨 태국서 화제…'국민 남편' 호칭 얻어 다른 건물에 있는 집 가려고 다리 통과…"공포에 떨 아내와 아기 걱정" 끊어지는 구름다리 건너는 권영준 씨 모습 [타이랏TV 유튜브 캡처.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간발의 차로 살았는데, 아내와 딸을 구해야 했으니 같은 상황이 와도 또 그럴 것 같습니다." 미얀마 강진으로 태국 방콕도 쑥대밭이 된 지난달 28일 무너지는 고층빌딩 구름다리를 뛰어넘어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한국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방콕 도심 통로 지역 한 초고층 콘도미니엄 단지 내 건물을 연결하는 52층 구름다리가 끊어지는 모습이 세계에 지진 충격을 전했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에서 부서져 내리는 다리 위를 점프하듯 뛰어 건넌 사람이 포착됐고, 태국 언론이 수소문해 그를 찾아냈다. 아찔한 위기에서 영화처럼 극적으로 생존한 주인공은 한국인 권영준(38) 씨였다. 특히 그는 가족에게 가기 위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 남편'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갈라진 구름다리 건너는 권영준 씨 모습 [타이랏TV 유튜브 캡처. 재배포 및 판매 금지] 권 씨는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운동 중에 갑자기 굉음이 들리면서 건물이 흔들려 쓰러질 뻔했다"며 "처음에는 지진인 줄 몰랐는데 밖으로 나가보니 야외수영장 물이 출렁여 넘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집에 있을 아내와 아기가 공포에 질려 떨고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바닥이 어긋나기 시작한 연결 다리 위를 뛰는데 바로 뒤에서 '쿵쿵쿵' 하는 엄청난 소리가 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쳐다보면 떨어질 것 같아서 앞만 보고 달렸다"며 "나도 모르게 강한 힘이 전속력으로 질주하도록 나를 밀어주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태국인 아내, 돌을 갓 지난 딸과 태국에 거주하며 개인사업을 하는 권 씨는 단지 내 한 건물에 있는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하던 중 지진을 만났다. 다른 건물에 있는 집으로 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통과해야 했다. 태국 언론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두 건물을 연결하는 구름다리가 두 동강 나면서 파편이 떨어져 내린다. 다리가 끊어지자 건물이 통째로 크게 흔들린다. 구름다리 붕괴한 권영준 씨 거주 방콕 콘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그는 "가족을 보고서야 살았다고 느꼈다"며 "아내와 아기가 어떤 상황일지 모르니 내가 구하러 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태국 타이랏TV가 지난달 30일 영상을 소개한 이후 권 씨는 유명 인사가 됐다. 여러 태국 매체 외에 해외에서도 인터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영상에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권씨를 '국민 남편'이라고 칭하며 칭찬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국민 남편'의 모범이다. 이런 남편을 둔 아내는 정말 행운", "인간은 정말 놀랍다. 아무리 두려워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누가 멋진 한국 남자는 드라마에만 존재한다고 했나. 그들은 실제로 존재한다"는 반응이다. 권 씨는 "지진 이후 집에 다시 가서 보니 정말 섬뜩했다"며 "앞으로 다시 얻은 목숨이라고 생각하고 더 의미 있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권영준 씨 가족사진 [본인 제공. 재배포 및 판매 금지] ▶ 미얀마 지진 여파로 태국 내 사망자 18명, 78명 실종.. 구조작업 계속 (사진출처 : Bangkok Post) 방콕시(BMA)는 31일 기준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의 영향으로 태국에서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78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10명은 방콕 짜뚜짝 지역에서 시공 중이던 30층 규모의 감사원(SAO) 신축 건물 붕괴 현장에서 발견, 해당 건물에 여전히 78명의 작업자가 실종 상태, 8명은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 감사원 건물 붕괴 현장에서는 구조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태 이스라엘 대사관이 제공한 스캐닝 장비를 활용해 잔해 속 실종자 탐색 작업을 진행 중 나머지 8명의 사망자는 방콕 내 다른 지역에서 발생(콘도 건설 현장에서 크레인이 무너져 숨진 사례도 포함), 또한 실롬(Silom) 로드 인근 건물에서는 지진 충격으로 엘리베이터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콕시 당국은 트래피 퐁듀(Traffy Fondue) 앱을 통해 접수된 9,500건 이상의 건물 피해 신고에 대해서는 기술진을 투입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91241/local-death-count-from-fridays-tremor-rises-to-1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AI 도입 지연 시 중소기업 경쟁력 위협… 현장 경영진·기술기관, 정부 지원 촉구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중소기업(SME)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하지 않으면 향후 사업 생존과 국가 경쟁력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국에는 약 320만 개의 중소기업이 있으며 전체 사업체의 90%, 고용의 50%를 차지) * 실무 관계자들이 급속한 디지털 전환, 소비자 변화, 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 구조적 도전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이 경영 지식, 비용 절감 도구, 기술 도입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 중소기업진흥청은 코로나19 이후 중소기업의 80~90%가 디지털 전환을 경험했지만, AI에 대한 이해와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공공기관 차원의 실질적인 기술 자문과 인력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계와 업계 관계자들은 AI를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결국 경쟁에서 앞설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의 인식 전환과 정부의 전략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 태국(Microsoft Thailand)은 AI가 마케팅, 고객 대응, 관광 및 제조 분야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강조, 중소기업이 무료 AI 도구부터 활용할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2%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tech/4004807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패텅탄 태국 총리, 지진 이후 신뢰 회복을 다짐 (사진출처 : thaigov.go.th) 패텅탄 총리는 지난 금요일에 발생한 지진 이후 태국의 국제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제 패텅탄 총리는 원 방콕에서 열린 ‘태국 투자 및 외국인 서비스 센터(TIESC)’ 개소식에서, 건설 중이던 감사원 건물이 지진으로 붕괴된 것과 관련해 언급했다. 패텅탄 총리는 기술적 문제로 인해 건물이 붕괴되었다고 했으며, 방콕의 다른 건물들은 내진기준을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붕괴 위험이 없다며 사람들을 안심시켰다. 패텅탄 총리는 태국이 이미지를 회복하고 대중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사고가 난 프로젝트의 허가, 설계, 사용 자재들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누틴 부총리 겸 내무부장관이 이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자재들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미 분석을 위해 샘플을 수집했으며 2~3일 내에 1차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찻찻 방콕 시장은 방콕의 상황이 거의 대부분 안정되었다고 밝혔다. 찻찻 방콕 시장은 짜뚜짝 지역에서 붕괴된 건물 인근과 방쓰 지역의 크레인 제거 작업인근을 제외하고 주요 고속도로와 지하철을 포함해 교통이 정상적으로 재개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방콕에서 건물 검사가 진행 중이며 13,00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그 중 많은 사례들이 벽 균열과 관련이 있으며, 2개의 건물은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어 약 2,000명의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업과 정부기관의 지원을 받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임시 대피소가 마련되었다. 붕괴된 감사원 건물의 계약 주체인 이탈리안-타이 및 중국 건설사 조인트 벤처의 이해 관계자인 이탈리안-타이 건설사는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당국에 전면적으로 협조하고, 사망자와 부상자의 가족들에게 보상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이탈리안-타이 건설사는 다른 프로젝트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수리야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은 이탈리안-타이 건설사가 블랙리스트에 오를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가능한 형사고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PM vows to restore trust after quake / Bangkok Post, 4.1, 3면, 태국발, 전문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부총리, 야당 의원의 '표 매수 주장' 일축 (사진출처 : Bangkok Post) 쁘라씃 짠톤루앙텅(Prasert Jantararuangtong) 부총리는 야당인 국민당(PP) 소속 끄릿 실라파차이(Krit Silapachai)의원이 제기한 표매수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 야당 국민당(PP) 소속의 끄릿(Krit)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측으로부터 약 1,000만 바트(약 4억 원)의 금품을 제안받고 총리 불신임안 표결에서 찬성 표를 던져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 쁘라씃 부총리는 연정은 이미 300명 이상의 의원을 확보하고 있어 추가 확보가 필요 없는 상황이라며 해당 주장은 근거 없는 날조라고 반박, 또한 끄릿 의원이 공개한 메시지 화면도 신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지난 27일 불신임안 표결에서 전체 488명의 의원 중 319명이 패통탄 친나왓 총리에 대한 신임을 표시 162명이 반대, 7명이 기권 (찬성 표에는 야당 의원 7명도 포함돼 있어 일부 이탈표가 발생) 또한, 쁘라씃 부총리는 이탈표에 대해 총리의 해명이 설득력을 가졌기 때문일 수 있으며, 여당 합류를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한편, 쏨싹(Somsak) 공중보건부 장관은 국민당 대표 나타퐁(Natthaphong)이 총리와 기념사진을 찍자며 접근한 뒤 질의응답 태도에 불만을 표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89507/vote-buying-claim-preposterous-dpm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지진 이후, 단체관광 30%, 일일 항공편 예약 40~60% 감소, 서둘러 신뢰 회복 촉구 (사진출처 : Bangkokbiz) 3월 31일 써라웡 티얀텅 태국 관광체육부장관은 태국여행사협회(ATTA), 태국호텔협회(THA) 등을 포함한 관광업계 및 정부기관들과 지진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태국 관광업계는 검사를 마친 건물이 안전하고 견고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인증서 발급을 정부에 요청했다. 그리고 태국관광청 등 관광당국이 전 세계에 태국의 안전을 홍보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끄릿 태국항공사협회 이사는 지진 이후 2일간 6개 회원사(방콕에어, 타이에어아시아, 타이에어아시아X, 타이라이온에어, 비엣젯 타일랜드, 녹에어)의 신규예약이 평균 40~50%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국 약 60%, 인도 약 45%, 베트남 약 45%, 말레이시아 약 43% 감소했음. 다만 송끄란 축제 기간 중 좌석 예약은 아직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끄릿 이사는 “지난 이틀 동안 항공사에 1,000여건의 연락이 와서 90% 이상이 연기를 요청하고 10%가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공항 노쇼는 평균 5%에서 10%로 두 배 증가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아딧 태국여행사협회(ATTA) 사무총장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단체 입국이 일일 평균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정부의 빠른 신뢰 구축을 촉구했다. 티얀쁘라싯 태국호텔협회(THA) 회장은 지진 피해가 없었던 파타야, 깐짜나부리, 후아힌 지역의 경우 예약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티얀쁘라싯 회장은 “다만 우리는 송끄란 축제 기간의 신규 예약 상황을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올해 송끄란은 지난 2년만큼 활기차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신뢰를 구축하고, 내국인 관광지원 혜택을 더 늘리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ท่องเที่ยว’ อ่วม เร่งฟื้นเชื่อมั่น ‘แผ่นดินไหว’ กรุ๊ปทัวร์หาย 30% ยอดจองตั๋วบินรายวันวูบ 40-60% / Bangkok Biznews, 3.31,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business/117380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올해 1~2월 동안 국경·운송 무역 10.9% 증가 (사진출처 : Bangkok Post) 2025년 1~2월 태국의 국경 무역과 운송 무역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약 3,000억 바트(약 13조 원)를 기록했다. (수출: 1,640억 바트(12.1% 증가), 수입: 1,350억 바트(9.6% 증가)로 2달 동안 무역수지 흑자는 286억 바트 규모) * 2월 한 달만 보면, 국경 및 환적 무역 총액은 1,540억 바트(약 7조 원)로 전년 동월 대비 19.9% 증가, 수출은 860억 바트(20.8% 증가), 수입은 683억 바트(18.8% 증가)로, 176억 바트의 월간 무역 흑자를 기록 국경 무역(Border trade)만 따로 보면, 1~2월 총액은 1,700억 바트(5.2% 증가)였으며, 수출은 1,010억 바트(3.1% 증가), 수입은 689억 바트(8.5% 증가)를 기록,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디젤유(33.6억 바트), 대두박 및 분유 등 농산 가공품(15억 바트), 신호 측정 기기 및 타일 등 공산품(13.6억 바트)이 포함됐다. 운송 무역(Transit trade)의 경우, 총액은 1,290억 바트였으며, 중국이 전체의 55.5%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싱가포르(48.8%)와 베트남(20.6%) 순, 주요 품목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천연고무가 포함됐다. 한편, 정부 대변인 사시깐은 “정부가 태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부문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무역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88642/border-transit-trade-increases-10-9-in-first-2-month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지진 붕괴' 방콕 30층 공사 중 빌딩, 부실 자재 사용 의혹 현장서 저질 강철 발견…시공 맡은 中건설사 등 집중 조사 공사 서류 빼돌린 중국인 4명 체포해 은폐 여부 등 수사 방콕 공사중 건물 붕괴 현장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공사 중인 30층 건물이 미얀마 강진으로 무너진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2025.04.01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미얀마 강진으로 태국 방콕에서 유일하게 붕괴한 30층 빌딩 공사 현장과 관련해 당국 조사 결과 저질 강철 등 부실 자재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사고 현장에서 공사 관련 서류를 빼돌린 중국인 4명이 경찰에 붙잡혀 사고가 경찰 수사로도 확대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산업부가 무너진 감사원 신청사 건물 잔해에서 수거한 건설 자재에 대해 테스트를 거친 결과 소수 샘플에서 품질이 기준 이하인 불량 강철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에까낫 프럼판 태국 산업부 장관은 공사에 저질 강철이 사용됐을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강진 이전부터 산업부는 저질 강철 단속을 벌여 지난 6개월 동안 이를 생산한 7개 공장을 폐쇄하고 3억6천만 밧(약 156억원) 상당의 자산을 압류한 바 있다. 에까낫 장관은 "이런 공장 중 다수는 중국에서 이전받은 오래된 생산 공정·장비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국자들은 저질 강철이 건물 붕괴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밝히기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현장에서 더 많은 자재 샘플을 수거해 추가 시험을 실시하는 등 자재 품질 문제를 자세히 살펴볼 방침이다.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사건을 조사 중인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건물 설계사·시공사·감리사를 상대로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이라면서 "시공사가 설계에서 벗어나 지정된 것과 다른 자재를 사용했다는 것이 입증되면 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경찰도 사고 이틀 뒤인 지난달 30일 사고 현장에 불법 침입해 공사 계약·입찰 관련 문서 등을 가져간 중국인 4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빼돌리려던 서류를 압수하고 이들이 사고 관련 정보 은폐를 시도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방콕 공사중 건물 붕괴 현장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 내륙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태국 방콕에서 공사 중인 30층 건물이 무너진 현장에서 29일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2025.3.29 photo@yna.co.kr 앞서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방콕 명소 짜뚜짝 시장 인근에 건설 중이던 30층 높이의 태국 감사원 신청사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건설 노동자 등 사망자 12명이 확인됐고, 78명이 실종 상태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방콕 시내 수많은 건물과 공사 현장 중 무너진 곳은 이 건물뿐이라면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이 공사를 맡아 조사 대상에 오른 곳은 중국 거대 국영기업인 중국철로총공사(CREC) 계열 건설회사인 '중철10국'의 태국 현지 합작법인과 '이탈리안-태국 개발'이다. 양사의 합작회사인 'ITD-CREC'는 2020년 경쟁 입찰을 통해 21억4천만 밧(약 927억원)의 건설 계약을 수주, 그 해 말 착공했다. 이탈리안-태국 개발은 이달 초 방콕에서 고가도로를 짓다가 구조물이 무너져 노동자 6명이 숨지는 등 최근 건설 현장에서 잦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 증시 상장사인 이 회사 주가는 지진 후 첫 거래일인 전날 약 27% 급락했다. 이탈리안-태국 개발 측은 성명을 통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당국에 전면 협조하는 한편 사망자·부상자에게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패통탄 총리는 전날 한 행사에서 지진 이후 태국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패통탄 총리는 이 사고가 해당 건물의 기술적 문제로 인한 것이며 방콕의 다른 건물들은 내진 기준을 준수하고 있어 붕괴 위험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건물의 건설 인허가, 설계, 건설 자재 등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찻찻 싯티판 방콕시장도 감사원 신청사 붕괴 현장 일대 등을 제외하고 방콕 전역의 주요 고속도로와 지하철 노선이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또 1만3천여건의 건물 피해 신고를 받아 안전 검사를 진행 중이며, 이 중 2개 건물이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돼 이들 건물 주민 약 2천명이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방콕 건물 붕괴 실종자 가족들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 내륙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태국 방콕에서 공사 중인 30층 건물이 무너진 현장에서 29일 실종자 가족들이 구조 작업을 바라보고 있다. 2025.3.29 photo@yna.co.kr ▶ 태국 정부, 국가 비상 대응 단계 2단계로 하향 조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지난 28일 발생한 지진 이후 상황이 통제 가능하다고 판단해 전국 비상 대응 단계를 3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 이에 따라 재난 대응을 총괄해온 내무부 장관은 권한을 각 지방 도지사 및 방콕 시장에게 이관했다. 패통탄 태국 총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진 여파에 대한 평가 결과 방콕과 18개 도에 더 이상의 심각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총리는 재난예방완화국(DDPM)이 전국적인 재난 대응 노력을 계속 진행할 것이며, 모든 지역이 신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92101/national-emergency-levels-lowere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