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태국 뉴스

2024/04/18 10:42:39

▶ 태국, OECD 가입 공식 신청…"2037년까지 선진국 도약" 가입의향서 제출…인도네시아와 '동남아 1호 회원국' 경쟁 빤쁘리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 [태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 18일 태국 외교부와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빤쁘리 파힛타누껀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지난 16일 파리 OECD 본부를 찾아 마티아스 코만 OECD 사무총장에게 가입의향서를 제출했다. 빤쁘리 부총리는 OECD 본부에서 가능한 한 빨리 회원국이 되려는 태국의 준비 상황과 강한 의지를 담은 연설도 했다. 그는 태국이 민주주의, 법치, 인권,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시장경제, 지속가능성, 포용성, 녹색 전환 노력 등 다른 회원국과 같은 가치와 목표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빤쁘리 부총리는 "태국은 OECD와 지난 42년간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중진국 함정'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2037년까지 선진국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들이 회원인 OECD에 가입하면 태국 경제 안보도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국은 지난해 12월 OECD 가입 추진 의사를 밝히고 공식 절차를 준비해왔다. OECD는 경제 발전과 세계 무역 촉진을 목표로 1961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회원국 수는 38개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회원국이다. 태국은 아시아 세 번째, 동남아시아 첫 번째 회원국 자리를 놓고 인도네시아와 경쟁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월 공식 가입 절차를 시작했다. OECD에 가입하려면 산하 22개 위원회 평가를 거치고 모든 회원국 동의를 얻어야 한다. 가입 절차에 5∼7년이 걸린다. 태국은 OECD 가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장은 세타 타위신 총리가 맡는다. ▶ 태국 내각, 송끄란 이후 개각 (사진출처 : Bangkok Post) 세타 총리는 개각과 관련된 소문을 일축했지만, 프아타이 소식통에 따르면 송끄란 연휴 이후 내각 개편과 관련된 정당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논의에서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세타 총리의 고문이자 태국증권거래소(SET) 회장인 피차이가 신임 재무부 장관으로 임명되는 것이다. 한편, 세타 총리는 이번 개각이 전면 개각인지에 대해서는 향후 회의에서 논의할 내용이라고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776474/reshuffle-to-follow-songkra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무협 "K-뷰티 수출, 인도·튀르키예·멕시코·태국에 주목" 국제무역통상연구원 'K-뷰티 수출 현황 및 신규 유망 시장' 보고서 K-뷰티에 꽂힌 세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K-뷰티 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인도, 튀르키예, 멕시코, 태국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8일 발간한 'K-뷰티 수출 현황 및 신규 유망 시장'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는 화장품 수입 수요, 한국에 대한 관심도, 시장 잠재력 등을 분석해 한국의 화장품 수출 유망 시장으로 인도, 튀르키예, 멕시코, 태국 등 4개국을 선정했다. 인도는 세계 7위의 화장품 소매 시장을 보유한 국가로, 팬데믹 이후 K-콘텐츠가 주류 문화로 부상하며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인도 기초 색조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한국은 벨기에, 미국, 프랑스를 제치고 3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보고서는 인도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해 비건 등 기초 화장품 중심의 온라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서울 뷰티존에서 'K-뷰티' 체험하는 외국인 관광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튀르키예 역시 젊은 인구를 바탕으로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종은 성분을 추구하는 '클린 뷰티'(Clean Beauty) 트렌드가 K-뷰티와 부합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튀르키예 시장 공략을 위해 할랄·비건 제품 확대와 합리적인 가격 설정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화장품 시장 규모가 연 113억달러 수준인 멕시코는 한류 동호회 회원이 2천800만명에 달하는 국가로 주목했다. 보고서는 멕시코 기초·색조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한국 제품 점유율이 약 3%로 저조한 만큼 온라인 쇼핑몰 중심의 진출 여지가 큰 것으로 내다봤다. 2천만명 가까운 한류 동호회 회원을 보유한 태국 역시 피부 미백과 자연스러운 화장법을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으로 한국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22년 이후 한국 화장품은 일본 제품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어 수입 2위에 올랐으며,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입점해 인기를 끄는 등 주목받고 있어 앞으로의 수출 전망도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규원 무협 연구원은 "화장품 수출 대상국 다변화를 위해 국가별 인허가 취득 지원 등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K-뷰티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국 수산부, 해양 폐기물 제거에 노력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11일 태국 수산부는 해양 폐기물을 제거하려는 노력으로 전국 30개가 넘는 항만 입출항 통제 센터와 어선들이 협력하여 해안으로 돌아오는 길에 바다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바다를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태국 수산부의 목표는 지역 어촌 공동체, 상업 어업 운영자, 민간 파트너 참여로 2019년에 시작됨. 태국 수산부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은 23개 해안 지역 전체에서 시행되어 4,826척의 어선이 참여했으며 지난 4년 동안 태국 해역에서 408,373 킬로그램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편, 플라스틱 폐기물들은 재활용 가능한 자재는 배출량이 적은 공정을 통해 플라스틱 병으로 만들어 지거나 셔츠를 만들 때 혼합하는 필라멘트 섬유로 바꾼다. 수산부는 이러한 활동이 BCG(바이오, 순환, 친환경) 경제를 촉진하려는 정부의 정책에 부합하다면서 어업 분야의 기업가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동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 자료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special-edition/sustainability/40037190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외국인 관광객 수 1,000만 명 돌파로 태국 정부 자신감 얻어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관광체육부는 지난 일요일 기준 총 10,723,953명의 외국인이 입국해 5,180억 바트(약 19조 7,000억원)의 수입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중국 200만명 이상, 말레이시아 139만명, 러시아 695,624명, 한국 619,186명, 인도 546,935명 순이다. 수다완 관광체육부장관은 4월 8일부터 14일까지 총 735,802명의 외국인이 태국에 입국했으며 이는 지난주에 비해 19%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150,390명, 중국 148,653명, 인도 36,056명, 러시아 34,671명, 한국 30,427명 순이다. 세타 총리는 올해 천만 명 입국자를 돌파한 소식을 기뻐하며 “상황이 좋아졌고 전년도에 비해 140% 이상 수치가 증가했습니다. 올해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방문객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도록 출입국관리시스템을 개선해 주기 바랍니다.”고 밝혔다. (Government buoyant as tourist tally tops 10m/Bangkok Post, 4.17, 1면, Mongkol Bangprapa,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77034/government-buoyant-as-tourist-tally-tops-10m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헌법재판소, 전진당 변론 제출 기한 연장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17일 헌법재판소는 전진당(MFP)의 정당 해산 소송 변호 서류 제출 기한을 5월 3일까지 연장했다. * 선거관리위원회(EC)는 정당법 92조에 따라 법원에 전진당 해산을 요청했으며, 전진당은 소송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기한 연장을 요청함. 한편, 전진당은 당이 해산되어야 할 확실한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당이 해산되더라도 지지자들이 새로운 이름과 정체성 아래 우리당을 계속 지지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777525/mfp-gets-15-more-days-to-submit-defenc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뉴질랜드, 외교관계 격상 합의…"교역 3배로 확대 추진" 2026년까지 '전략적 동반자'로…비자 완화·직항 노선 운항 재개 세타 태국 총리(오른쪽)와 럭슨 뉴질랜드 총리 [EPA 연합뉴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과 뉴질랜드가 '전략적 동반자'로 외교 관계를 격상하기로 했다. 18일 태국 외교부와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와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전날 태국 수도 방콕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 수교 70주년인 2026년까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차이 와차롱 태국 정부 대변인은 양국이 안보, 무역·투자, 과학 기술, 문화, 교육, 관광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국은 2045년까지 교역 규모를 기존의 3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연간 태국 방문 뉴질랜드인 10만명, 뉴질랜드 방문 태국인 4만명이라는 목표를 내년까지 실현하기 위해 양국은 비자 규제 완화와 직항 노선 운항 재개에도 합의했다. 태국과 뉴질랜드를 오가는 항공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이밖에 두 나라는 인신매매, 마약 밀매 등 초국가적 범죄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세타 총리는 공동기자회견에서 "뉴질랜드 총리의 태국 방문은 11년만으로, 양국은 모든 차원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과 유엔인권이사회(UNHRC) 이사국 진입에 대한 뉴질랜드의 지지에도 감사를 표했다. 럭슨 총리는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 필리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16일~17일 태국 뉴스

2024/04/17 13:02:17

▶ 올해 태국 찾은 외국인 1천만명 넘어…한국인도 62만으로 네번째 전년보다 43% 증가 속 中 200만명 최다…코로나사태 이전 수준 연4천만명 목표 태국 송끄란 물축제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 수가 올해 들어 1천만명을 넘어서며 현지 관광 경기가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관광체육부는 올해 1월부터 지난 14일까지 외국 관광객 약 1천72만4천명이 입국,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인이 203만2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말레이시아(139만1천명), 러시아(69만6천명)가 뒤를 이었다. 한국 관광객은 61만9천명으로 네 번째였다. 올해 외국 관광객 방문으로 태국이 벌어들인 수입은 5천180억밧(19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태국은 올해 외국 관광객 유치 목표를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인 4천만명으로 잡았다.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 수는 2천800만명 규모였다. 태국은 외국 관광객 지출 금액이 국내총생산(GDP) 약 12%를 차지할 정도로 관광산업 비중이 큰 나라다. 관광 관련 일자리가 약 20%에 달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태국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정부는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중국과의 상호 비자 영구 면제 등 각종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외국 관광객 1천만명 돌파 소식에 "상황이 개선됐다. 올해 외국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공항 출입국관리시스템 개선을 주문했다. 그는 송끄란 축제 기간 상당한 자금이 돌아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덧붙였다. 4월 송끄란은 태국 설에 해당하는 최대 명절이자 연휴다. 불운을 씻는 의미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고, 거리에서 물총 싸움이 벌어진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송끄란을 세계적인 물축제로 육성하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송끄란에도 방콕 카오산로드 등에 인파가 몰려 물축제를 즐겼다. 송끄란 축제 기간에는 사건·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지난 11∼15일 태국에서 교통사고로 206명이 숨지고 1천59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음주 관련 사고 비중이 가장 컸다. ▶ ‘노동자 비극 재현될라’… 중동 위기에 태국이 긴장하는 까닭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30여 명 사망 인질 수도 전쟁 당사국 제외 국가 중 최다 생계 위해 타지 갔다가 목숨 잃을라 우려 이스라엘 남부 아라드 인근 베두인 마을에서 14일 한 주민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아라드=AFP 연합뉴스 태국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으로 이스라엘에서 일하던 태국인 수십 명이 목숨을 잃고 인질로 잡혔던 악몽이 되풀이될까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다. 15일 태국 공영 PBS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전날 긴급 회의를 열고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충돌에 대비한 비상조치 마련에 나섰다. 당국은 현지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긴급 상황에 대비하라는 주의보를 발령하고, 텔아비브에 위치한 주이스라엘 태국대사관에 노동 참사관을 급파했다. 노동력 부족 이스라엘, 태국 노동자 선호 중동에서 멀리 떨어진 동남아시아 국가 태국이 이스라엘-이란 갈등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은 이스라엘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가 다른 나라보다 유독 많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교육 수준이 높고 해외로 인재 유출이 많아 만성적 노동력 부족에 시달린다. 과거에는 팔레스타인 등 인근 지역에서 노동자를 데려왔지만, 중동 내 마찰이 잦아지면서 동남아 인력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슬람이 아닌 불교 국가 태국 출신을 선호한다.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기 전 이 지역에는 태국인 3만여 명이 거주했다. 이 가운데 결혼이주자와 서비스직 종사자(약 2,000명)를 제외한 2만8,000여 명이 집단농장(키부츠) 등 농업 분야에서 일했다. 그만큼 인명 피해도 컸다. 지난해 하마스에 사로잡혔던 25개국 220여 명 인질 중 태국인은 54명으로 외국인 중 가장 많았다. 공습으로 숨진 태국인도 30여 명에 달한다. 전쟁 당사자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미국 다음으로 많다. 판나바 찬드라라마야(오른쪽 세 번째) 주이스라엘 태국대사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숨진 태국인 노동자들의 시신 운구를 준비하고 있다. 태국 외무부 제공 가족 생계 짊어진 태국 노동자, 이스라엘 못 떠나 이들은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이스라엘을 떠나지 못했다. 당시 태국 정부가 공군기 등을 동원해 귀국을 원하는 노동자 8,000여 명을 대피시켰지만, 2만 명 넘는 사람들은 언제 공격받을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현지에 남기로 했다. 노동자 다수가 고국에 있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어 돌아가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2분기 기준 태국의 월평균 임금은 450달러(약 62만 원)인데, 이스라엘에서 일하면 매달 1,400달러(약 193만 원)를 벌 수 있다. 대부분은 월급을 본국에 송금한다. 이스라엘에 갈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빚을 진 경우도 다수다. 일할 사람이 없으면 농작물 생산량이 급감해 큰 손해를 입을 것이라는 불안에 이스라엘 고용주들도 노동자들의 귀국을 막았다. 당장의 위험을 피해 태국에 돌아왔다가 돈벌이를 위해 이스라엘로 되돌아간 사례도 많다. 스레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14일 회의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귀국했던 사람 중 다수가 반년이 지난 현재 이스라엘로 돌아갔다면서, “이스라엘 내 긴장이 계속되면 태국인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한국일보 허경주 특파원> ▶ '두리안 수출 1위' 태국, 中시장 사수 총력…"저품질 수출 금지" '수요 급팽창' 中서 베트남 등과 경쟁…"수출 38조원 규모로 확대" 태국 노점에서 판매 중인 두리안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두리안 수출 대국' 태국이 베트남의 강력한 도전에 맞서 중국 시장을 사수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6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은 최고급 두리안만 공급하기 위해 저품질 상품 수출 금지 법안을 제정하기로 했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농업조합부에 덜 익었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두리안을 수확해 판매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상품 표준을 도입하라고 지시했다. 과육 건조 중량 비율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고, 가공·포장업체들은 관련 인증을 사용해야 한다. 두리안은 태국 핵심 수출품 중 하나다. 지난해 수출은 1천200억밧(4조6천억원) 규모였다. 작년 두리안 출하량 90만t 중 30만t은 국내에 공급되고, 나머지 60만t은 대부분 중국으로 수출됐다. 두리안이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중국 시장 수요는 10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중국 두리안 시장은 향후 현재 수준의 15배인 1천500만t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정부는 이를 고려해 두리안 연간 수출액을 1조밧(38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태국은 두리안 수출 1위 국가로, 세계 수요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이 두리안 수출에 나서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올해 1∼2월 태국보다 많은 물량을 중국에 수출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은 중국과 국경을 접해 운송이 편리하고, 연중 두리안을 재배할 수 있다. 베트남산 두리안은 태국산보다 약 20% 저렴하다. ▶ "스님을 입양해서"... 여성 정치인이 양아들과 불륜 저지르는 영상 공개돼 '충격' - 태국 정치인, 양아들과 불륜하다 걸려 - 남편이 직접 불륜 현장 포착 후 촬영 - "샤워하려 옷을 벗고 있었던 것 뿐" 현직 정치인이 불륜을 저지르는 영상이 공개됐다. 태국에서 정치 활동을 하고 있는 프라파폰 초디와드코흐가 불교 승려인 양아들과 불륜을 저질러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데일리메일 등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태국 민주당 당원 초디와드코흐가 양아들 프라 마하와 알몸으로 한 침대에 누워있는 영상이 세상에 공개됐다. 아내의 불륜을 폭로한 A씨(사진=태국 일간지 '마띠촌') 해당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다름 아닌 초디와드코흐의 남편 A씨. A씨는 평소 두 사람의 행동에 의문을 품고 아내를 미행했다. A씨는 방콕에서 차로 5시간 30분이나 떨어진 수코타이까지 초디와드코흐를 미행한 끝에 불륜 현장을 잡아낼 수 있었다. 초디와드코흐는 A씨가 의심을 할 때마다 "스님(양아들)과 기도하고 있었다"고 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불륜은 초디와드코흐의 계획 속에 이뤄졌다.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초디와드코흐는 A씨에게 불쌍한 승려를 알고 있다며 그를 입양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 승려는 초디와드코흐의 불륜 상대였고, 그렇게 불륜 상대를 입양한 초디와드코흐는 불륜 행각의 강도를 조금씩 높여나갔다. A씨는 처음엔 아내가 양아들과 보내는 시간이 조금 많다고 생각했지만, 늦은밤 양아들 방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초디와드코흐를 보곤 믿음을 점차 잃기 시작했다. 그 후 A씨는 초디와드코흐가 전화를 받지 않자 작심하고 아내를 추적해 불륜 장면을 직접 촬영했고, 유포했다. A씨가 유포한 영상 속에는 방바닥에 널브러져있는 승려복과 더불어 초디와드코흐와 양아들이 침대에 함께 누워있는 장면이 담겨있다. A씨가 휴대폰을 들고 방 안에 들어서자 초디와드코흐는 깜짝 놀라며 벌거벗은 채 벌떡 일어나 A씨의 휴대폰을 뺏으려 달려들었다. 이렇듯 영상으로 남겨진 증거에도 불구하고 초디와드코흐는 여전히 자신이 불륜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성관계를 갖지 않았을 뿐더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아들과 나는 그저 얘기를 나누고 샤워하려 옷을 벗고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초디와드코흐를 단호히 쳐냈다. 라메이트 라타나차왕 민주당 대변인은 "뉴스 속 여성이 당원인 것은 맞지만 당에서 중요한 역할이나 지위는 없다"며 "그녀의 간통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출처 : Auto Tribune> ▶ 한국으로 가는 관문, ‘쇼 미 유어 코리아(Show Me Your Korea)’ 사진전 (사진출처 : Thai Post)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맞아 진행한 한국관광 사진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름다운 한국의 사진을 전시하는 ‘쇼 미 유어 코리아(Show Me Your Korea)’를 4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문화원에서 개최하여 태국인들의 한국관광을 추천하고 한태 유대관계를 보여준다. 이번 공모전은 2019년 이후 한국 관광 중 각자의 시선으로 각각의 계절에 촬영한 사진을 제출한 태국인 대상으로 3월 1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었다. 이선주 문화원장은 예상보다 많은 150여 점의 작품이 응모해 문화원은 당초 40점을 선정해 전시할 예정이었으나 우수작이 많아 총 111점을 4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2개월간 문화원에서 전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총 111점의 사진은 전시 종료 후 기념액자에 담아 응모자에게 선물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태국인들이 한국의 어떤 곳을 많이 가고 무엇을 기록하고 공유하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고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에 응모해준 모든 태국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울 조계사, 올림픽공원, 흥인지문 성곽길, 석촌호수, 부산 광안리, 제주도 등을 촬영한 7점을 비롯한 111점의 사진들은 대부분 서울, 한복체험을 비롯한 한국의 전통문화, 겨울 풍경 등 자연을 주로 담고 있어 태국인들이 현대와 전통 관광지를 고루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펴낸 '2022 외래관광객조사'에 의하면 태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은 서울(81%), 경상(17.4%), 제주(14%) 순으로 이번 공모전 결과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태국 관광객들의 방한 목적은 여가·위락·휴식이 71.5%로 조사 대상인 세계 20개국 중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사업, 교육 등 보다 관광 목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한 장 한 장이 풍부한 문화예술유산을 보유한 한국의 관문 역할을 하므로 한국 여행 가방을 싸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중 하나이다. (ภาพถ่าย 'Show Me Your Korea' ประตูสู่เกาหลี/Thaipost, 4.16, 10면,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post.net/news-update/57159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송끄란 4월 13일~15일 기간동안 116명 사망하고, 1,000여명 부상 (사진출처 : Amarin TV, Thairath) 매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태국에서는 서로 물을 뿌리며 축복을 기원하는 태국 최대 명절 '송끄란'이 열린다. 태국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태국 전통에서 시작됐지만 이제는 전 세계에서 관광객 50만 명 이상이 찾는 물축제로 자리 잡았다.하지만,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3일동안 사망자만 100명이 넘었다. 태국 정부가 4월 12일을 특별휴일로 지정해 올해 쏭끄란은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연휴가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3년간 쏭끄란 물뿌리기를 못했던 태국 시민과 관광객들은 서로에게 물총을 쏘며 물을 끼얹는 등 몇년만에 최대의 물축제가 돼 사람들과 거리는 물로 흥건하게 젖었다. 송끄란은 새해 첫날을 축하하며 매년 4월 태국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로, 축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서로에게 물을 뿌린다. 지난해 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올해 쏭끄란에는 태국인은 물론 전 세계에서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태국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몰리고 축제 열기가 과열되면서 달리는 차량에서 사람이 떨어지거나 길거리에서 난투극이 벌어지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쏭끄란 축제 기간인 4월 13일에서 15일까지 사흘 동안 교통사고로 116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1천여명에 달했다. 사고의 원인은 과속과 음주운전 순이었다. 태국 정부는 음주로 인한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올해는 무알코올 송끄란을 권장했지만 효과는 미비했다. 여전히 음주운전이 사망 사고의 가장 큰 이유였다. ▶ 주태국 대사들은 직원들과 머리에 물을 뿌리고 송끄란을 축하함 (사진출처 : Matichon) 송끄란 축제를 맞아 주태국 각국 대사들은 태국의 새해를 축하하는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주태국 중국대사관부터 시작했다. 하쯔치양 주태국 중국대사는 꽃무니 셔츠를 입고 직원들과 올해 새로 제작된 송끄란 노래 중국어 버전을 불렀다. 하쯔치양 대사는 “태국인들이 행복한 송끄란 축제를 보내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주태국 미국대사관은 태국 주재 모든 기관 관계자들을 동원해 꽃무늬 셔츠를 입고 송끄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물을 뿌리는 등 신나는 분위기를 보여 주었아. “행복한 송끄란! 밥 고덱 미국대사는 12개 부처 직원들을 이끌고 장엄한 송끄란 춤을 펼쳤습니다. 이번 축제 동안 모든 태국 친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기원합니다.” 이어 밥 고덱 대사에게 물 뿌리기가 진행되었다. 주태국 일본대사관은 복고풍(레트로) 감성의 송끄란 축하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서 외교관들은 ‘람웡릉송끄란’ 노래를 태국어로 함께 부르면서 수건돌리기 놀이와 춤을 추고 물놀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카와무라 마끼 주태국 일본공보관은 “송끄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모든 태국인들에게 축하합니다. 송끄란을 맞아 모든 분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일본대사관은 태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영국대사관은 페이스북에 송끄란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문구를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오토바이를 탈 때는 모두 각자 헬멧을 착용하세요’, ‘친구와 나갈 때는 서로 잘 살펴주세요’, ‘외국인들은 여권과 주요 소지품을 잘 보관하세요’, ‘음주운전은 하지 마세요’ 호주대사관의 영상은 픽업트럭에 시동을 걸고 직원들이 뒤에 타서 송끄란 축제가 열리는 실롬으로 가자고 말하며, 직원들이 경쾌한 음악과 함께 물에 흠뻑 젖었다. 안젤라 맥도널드 신임 주태국 호주대사는 영상에서 “모든 태국인들이 행복과 번영, 건강과 좋은 것만 마주하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송끄란”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박용민 대사가 직접 색소폰, 드럼, 기타 등 음악을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면서 즐겁게 송끄란을 축하하는 큰 행사를 개최하는 영상과 함께 아래와 같이 게시했다. “태국 최대 명절인 송끄란을 맞아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문화원이 제작한 송끄란 영상을 공개합니다. 대사관과 문화원은 태국 문화부의 요청으로 매년 송끄란 축하 영상을 제작해 왔다. 올해는 박용민 대사와 직원들이 참여해 송끄란 대표 노래인 ‘람웡릉송끄란’을 직접 악기로 연주하며 불렀다. 문화원이 제작한 송끄란 영상과 함께 올해 송끄란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송끄란!”이라고 글을 게시했다. (เหล่าเอกอัครราชทูตฯ นำจนท. สวมเสื้อลายดอก-รดน้ำดำหัว อวยพรวันสงกรานต์/Matichon, 4.12,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foreign/news_452233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샤이니 키, 7월 방콕서 첫 솔로 아시아 투어 시작 샤이니 키 첫 솔로 아시아 투어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 샤이니 키 첫 솔로 아시아 투어 = 그룹 샤이니의 키가 오는 7월 14일 태국 방콕 MCC 홀을 시작으로 첫 솔로 아시아 투어 '2024 키랜드 온 : 앤드 온 아시아 투어'(2024 KEYLAND ON : AND ON ASIA TOUR)에 나선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키는 태국 방콕을 비롯해 7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8일 마카오, 8월 17일 대만 가오슝 등 아시아 4개 지역을 찾아간다. 키는 지난 1월 서울 콘서트에서 풍성한 밴드 라이브를 곁들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SM은 이번 솔로 아시아 투어에서도 키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엿볼 수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 송끄란 이후 태국 내각 개편될 듯 (사진출처 : Bangkok Post) 주말에 있었던 집권 7개월 후 내각 개편 소문에 대해 세타 총리가 강력하게 부인하자 같은 날 프어타이 당의 실질적 지도자 탁신 전 총리는 내각 개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어떤 것들은 기다릴 수 있고, 다른 것들은 기다릴 수 없습니다.”고 답하며 힌트를 주었다. 탁신 전 총리는 세타 총리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하면서도 올바른 사람을 올바른 곳에 배치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프어타이 당 소식통에 따르면 송끄란 직후 내각 개편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세타 총리가 겸직하고 있는 재무장관직을 피차이 총리 고문 겸 태국 증권거래소장에게 맡기는 것이다. 소식통은 피차이 총리 고문과 수리야 교통부 장관이 부총리직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틴 국방장관과 촌난 공중보건부장관은 장관직에서 내려와 여당의 국회 업무와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중요한 변화로 쏨싹 부총리가 공중보건부장관을 맡고 수다완 관광체육부장관과 썸싹 문화부장관이 서로 자리를 바꿀 예정이다. (Reshuffle to follow Songkran/Bangkok Post, 4.16, 1면, Aekarach Sattaburuth,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776474/reshuffle-to-follow-songkran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송끄란 축제, 태국 경제 활성화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상공회의소대학교(UTCC) 경제비즈니스예측센터(CEBF)는 2024년 송끄란 축제 기간 동안 지출이 1,200억 바트(약 4조 5,240억 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경제비즈니스예측센터에 따르면, 송끄란 행사에 투자한 대기업들 덕분에 소비가 촉진되었고, 물총 판매도 급증하여 중소업체들이 많은 수익을 얻었다. 또한, 대규모 송끄란 행사 지역에 수많은 노점상들이 가판대를 설치하여 물놀이 후 배가 고픈 관광객들에게 음식을 판매함으로써 소규모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 보호 및 쓰레기 줄이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송끄란 축제는 여전히 쓰레기 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thailand/economy/4003726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송끄란 연휴 5일 동안 206명 사망, 1,593명 부상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16일 태국 공중보건부는 4월 11~15일까지 5일 동안 전국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해 206명이 사망하고 1,59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 태국 국토부는 송끄란 연휴 4월 11~17일 동안 전국적으로 교통사고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센터를 설치함. 공중보건부에 따르면,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음주 운전이었으며 대부분의 사고는 직선 도로에서 발생했고 38.54%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한편, 사고와 부상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난(Nan)으로 각각 14명과 16명이 발생했으며, 그다음으로 치앙라이 지역에서 4명의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공중보건부 촐난 장관은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 군대,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을 배정하여 방콕 및 주요 도시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감시하여 운전자들의 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728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12일~14일 태국 뉴스

2024/04/13 17:41:29

▶ 태국 국경지역 미얀마인 대거 피란…"미얀마군·반군 대화하라" 반군에 내준 접경도시에 미얀마군 보복 공격 우려 커져…태국, 국경 지대 순찰 강화 태국으로 대피하는 미얀마 피란민들 (매솟[태국] 로이터=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미얀마와 접경 지역인 태국 북부 딱주 매솟시의 국경 검문소에서 미얀마군과 반군의 교전을 피하려는 미얀마 피란민들이 줄지어 태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24.4.13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미얀마 접경 지역 거점 도시를 내준 미얀마군이 반격에 나서 전투가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에 미얀마 피란민들의 태국 유입이 늘고 있다. 이에 태국 정부가 피란민 대량 유입에 대비하는 한편 군사정권에 반군과의 대화 재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북부 딱주의 매솟시와 연결되는 미얀마 동부 국경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인 미야와디가 반군에 함락되자 피란민 수백 명이 전날 태국으로 국경을 넘었다. 미야와디에 사는 한 39세 여성은 어린 아들을 데리고 이 지역 국경 검문소의 대기 줄에 서서 태국 입국을 기다렸다. 그는 로이터에 "(군사정권의) 공습이 무섭다. 공습이 진행되면 집이 흔들린다"면서 "그게 내가 여기로 탈출한 이유다. 그들은 태국을 폭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카렌민족연합(KNU)과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은 미야와디에 마지막으로 남은 미얀마군 기지를 공격, 점령했다. 이에 200명 미만의 미얀마군 병력이 기지에서 달아나 태국 국경 지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군사정권이 미야와디를 되찾기 위해 공군 등을 동원해 대규모 공격을 가할 경우 전투가 더 확산, 난민 수천 명이 태국으로 몰려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야와디는 태국과 국경 무역의 중심지여서 이곳을 반군에 내준 군사정권은 국경 무역을 통해 얻는 필수적인 수입이 끊기게 됐다. 반면 반군은 이 수입을 바탕으로 한층 전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따라서 군사정권이 미야와디를 되찾기 위해 공군의 지원을 받아 반격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처럼 국경 지대 불안감이 커지자 태국 당국은 이 지역에 무장 병력을 투입, 기관총을 탑재한 차량을 배치하고 순찰을 하며 일부 지역 출입을 통제하는 등 치안을 강화했다. 태국군 병력은 경계 근무를 서면서 특히 달아난 미얀마군 병사 무리가 태국으로 넘어오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특히 태국 정부는 미얀마군 병사의 경우 무기를 내려놓고 민간인 복장으로 갈아입어야만 태국에 입국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빤쁘리 파힛타누껀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전날 매솟을 방문한 뒤 미얀마 군사정권과 반군을 거론하며 "그들이 서로 대화하는 것을 보고 싶다. 그들은 원하면 우리를 (협상) 중재국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들과 협력해 교착 상태인 미얀마 평화협상을 되살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반군 측 KNU는 페이스북에 성명을 내고 국경 양측 주민의 안전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안정을 되찾고 인도주의적 지원이 가능하게끔 태국 정부 등과 의미 있는 협력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에는 미얀마군과 반군의 교전을 피해 도망친 미얀마인 약 9만 명이 난민촌에서 지내고 있다. 빤쁘리 장관은 지난 9일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가 소집한 미얀마 위기 회의에서 미얀마 난민 약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미얀마와 국경에서 경계 근무하는 태국군 병사 12일(현지시간) 미얀마와 접경 지역인 태국 북부 딱주 매솟시 국경 인근에서 태국군 병사가 기관총을 탑재한 차량에 앉아서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 2024.4.13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바트화, 아시아에서 하락세가 가장 강한 화폐 중 하나 1월 초 이후 7% 가까이 하락 현재 태국 중앙은행의 금리는 2.5% FED,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때까지 금리 인하 유예 신호도 바트화에 악재 사진=뉴시스 제공. 태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압박이 거세지면서 바트화는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바트화는 1월 초 이후 7% 가까이 하락해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통화 중 하나로 10월 최저치(3만7237바트/달러)에 비해 불과 1.4%도 되지 않았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태국 중앙은행 정책 입안자들이 이번 주 금리 인상을 계속 연기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지난 2월 회의에서 중앙은행 구성원 2명이 금리 인하에 찬성표를 던진 뒤 딜러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같은 달 세타 총리 정부는 긴급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현재 태국 중앙은행의 금리는 2.5%다. 모하심 싱가포르은행 외환전략가는 금융 불안에 따른 역풍이 조만간 바트화를 계속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내수 부진과 디플레이션, 중앙은행의 향후 금리 인하 전망도 바트화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아시아 거시전략가 니콜라스 치아(Nicholas Chia)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바트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때까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호도 바트화에 악재다. 또 올 들어 4월 3일까지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소득 감소 우려로 글로벌 펀드가 19억 달러어치의 태국 주식을 팔아치운 배경도 작용했다. <출처 : News Vision> ▶ 미스유니버스 태국 2위 수상했던 펫 티야파가 알림,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한도를 초과하는 현금을 소지한 경우 약 5만 바트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함 (사진출처 : PPTV) 2014년 미스유니버스 태국에서 2위를 차지한 태국의 미녀 펫 티야파가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약 5만 바트(140만원)를 벌금으로 내 기분이 상했던 사건에 대해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최근 펫 티야파는 한국에서 태국으로 돌아갈 때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성형수술을 하려고 가져왔던 현금에 벌금 약 5만 바트(140만원)를 부과해 화가 나고 기분이 나빴던 경험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당시 펫 티야파는 미화 1만 불 이상을 휴대하고 있었으며 그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있었던 상황을 밝혔다. “관광객들에게 가혹하게 대하는 한국의 또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세관은 제가 가지고 있던 현금의 5%를 세금으로 부과했습니다. 그 돈은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하려고 태국에서 들고 갔다가 성형수술을 하지 않고 다시 들고 온 돈입니다. 문제는 제가 태국으로 돌아갈 때 발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그 나라에 입국할 때에는 현금을 확인해도 나갈 때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태국에서 환전해서 온 증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공항 경찰과 경비 3명이 와서 저를 연행해 갔습니다. 특히 여성 직원은 태국 여성에게 어떤 편견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별로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사람에게 좋은 말을 할 필요가 없었고 매우 화가 났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제가 바보가 아님을 증거로서 보관할까봐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몰래 찍었습니다. 제가 가져간 돈인데 그 중 140만원이 세금으로 공제되었습니다. 저는 마음이 매우 아팠습니다. 그들은 만약 돈을 내지 않으면 비행기를 놓친다고 저를 위협하면서 미화 1만 달러 이상은 반출이 금지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이 자금세탁을 못하게 반입을 금지하는 것은 알겠는데, 관광객들이 자신의 돈을 집으로 가져갈 수도 없습니다. 제가 이 돈을 내기로 합의하면 1%는 깎아줘서 4%만 낸다고 합니다. 저는 멍청해서 이런 돈을 내야 합니다. 한국은 120㎖스프레이 병 심사도 엄격하게 단속하는데 저는 봐 주었습니다. 결국 돈을 내고 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기자가) 정보를 확인해 본 결과 한국의 입출국 외환 규정은 다음과 같다. “한국 입국 시 모든 내외국인은 미화 1만 불에 상당하는 금액을 초과하는 지급수단을 휴대할 경우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출국 시 외국인이 미화 1만 불을 초과하는 지급수단(여행자 수표 포함)을 휴대할 경우 외국환은행장 또는 관할 세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입국 시 휴대하여 신고 된 범위 내에서 출국하는 경우에는 신고가 필요 없다. 출국 시 한국인이 미화 1만 불을 초과하는 지급수단을 휴대 수출할 경우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เพชร ฏีร์ญาภา” เล่า! ตม.เกาหลีปรับเงินเกือบ 5 หมื่น เหตุหิ้วเงินสดเกินกำหนด/PPTV, 4.10,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pptvhd36.com/news/%E0%B8%82%E0%B9%88%E0%B8%B2%E0%B8%A7%E0%B8%9A%E0%B8%B1%E0%B8%99%E0%B9%80%E0%B8%97%E0%B8%B4%E0%B8%87/22138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일동바사, 태국 FDA에 포스트바이오틱스 식품 원료 등록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전경. 사진=일동제약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사의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 'RHT3201'을 태국 식품의약국(태국 FDA) 식품 원료로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RHT3201은 유산균의 일종인 '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을 사균체 형태로 가공한 포스트바이오틱스로, 피부 면역과 관련한 기능성 제품의 원료 등으로 활용된다. 이번 태국 FDA 식품 원료 등록을 통해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RHT3201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 받음과 동시에 태국 시장 진출에 유리한 요건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태국 현지 업체들을 상대로 한 원료 사업은 물론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의 완제품 공급 등을 타진할 방침이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 등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기능성 원료 및 소재에 대한 추가 등록 추진을 통해 사업 확대와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유산균 원료 수출 등을 통해 태국 시장 개척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태국 파트너 업체에 공급하는 ODM 제품이 현지의 유명 드러그 스토어에서 프로바이오틱스 부문 판매 우수 브랜드에 선정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자사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와 관련한 전문 역량과 제조 인프라, 4중 코팅 공법을 비롯한 원천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지역 특색에 맞춘 현지 마케팅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출처 : 글로벌 이코노믹> ▶ 태국 왕 이름은 왜 모두 ‘라마’인가?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태국 국왕(왼쪽)과 수티다 왕비. /EPA 연합뉴스 태국의 국왕의 본명은 마하 와치랄롱꼰이고 통상 라마 10세(Rama X)라고도 부른다. 이는 태국 현 왕조인 짜끄리 왕조의 열 번째 왕이라는 뜻이다. 태국은 1782년 탁신 국왕이 통치하던 톤부리 왕조가 망하고 그 휘하에 있던 차오프라야 짜끄리 장군이 세운 ‘짜끄리 왕조’가 세워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짜끄리 왕조의 모든 국왕은 ‘라마’로 불린다. 이는 산스크리트어로 힌두교 3대 신 중 하나인 비슈누의 화신(化身)이라는 뜻이다. 태국은 인구의 90% 이상이 불교를 믿는 국가이지만 역사적으로 힌두교 의식이 깊게 뿌리내렸다. 2019년 와치랄롱꼰 국왕의 대관식에서는 불교와 힌두교의 의식을 혼합해 치러지기도 했으며, 태국인들에게 국왕은 비슈누의 환생으로 매우 신성하게 여겨진다. 티베트 지도자 ‘달라이 라마’에 붙는 라마(lama)의 경우 티베트어로 승려 혹은 불교의 영적 지도자를 뜻하는 말로, 태국 왕 호칭 ‘라마’와는 관계가 없다. 낙타과 포유동물인 라마(llama) 역시 이와 무관하다. ▶ 태국의 정보통신 기업 자스민(JTS), KT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GenAI)에서 태국어 대형언어모델(LLM) 개발 시작 (사진출처 : PPTV) 태국의 정보통신 기업 자스민(JTS: Jasmine Technology Solutions Public Co., Ltd.)은 KT와 손잡고 10억 바트(약 380억원) 예산으로 생성형 인공지능(GenAI)에서 LLM(Large Language Model: 대형언어모델) 개발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이번 협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JTS와 KT가 회담을 갖고 합의한 이후 나온 것이다. 태국은 최초로 800억 파라미터(매개변수)의 태국어 전용 LLM을 구축해 올해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두 선두 업체들의 이번 협업은 태국의 기술 혁신과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을 향한 중요한 단계로 간주되고 있다. 또한 JTS는 태국어 전용 LLM 이외에도 다양한 B2C 서비스를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JTS ผนึก KT โทรคมเกาหลี คิกออฟพัฒนาโมเดลภาษาไทย บน GenAI/Post Today, 4.10,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posttoday.com/business/stockholder/707741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베트남, '포괄적전략동반자' 격상 합의…"6월 공식 발표" 양국 외교장관 회담…"지역 전체 평화·안정 위해 협력" 태국·베트남 외교 장관 회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과 베트남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14일 현지 매체 타이PBS 등에 따르면 태국 외교부는 양국 외교부 장관이 외교관계 격상에 합의했으며, 오는 6월 정상회담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오는 6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양국 내각 합동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빤쁘리 파힛타누껀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지난 1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5차 태국·베트남 양자협력공동위원회를 계기로 부이 타인 선 베트남 외교부 장관과 만났다. 두 외교장관은 교역·인적 교류 확대, 지속가능개발, 정치·외교·안보 협력 강화 등을 목표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기로 했다. 이들은 남중국해와 미얀마 위기를 포함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빤쁘리 외교장관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우리는 양국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호주 등 7개국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태국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게 된다. 태국은 베트남의 아세안 내 최대 교역국이다. 양국 교역 규모는 2022년 220억달러(29조원) 수준이었으며, 태국은 내년까지 250억달러(33조원) 규모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 태국, 중동위기 고조에 촉각…"이스라엘 이주노동자 보호조치" 이스라엘에 태국인 노동자 3만명 거주…'긴급 상황 대비' 주의보 하마스에 인질로 잡혔던 태국 노동자 귀국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현지 자국 노동자 보호에 나섰다. 1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에 대비해 비상조치를 준비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긴장이 계속 고조될 경우 태국인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정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국민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 대사관에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지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긴급 상황에 대비하라고 주의보를 내리고 분쟁 지역 여행을 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태국이 중동 위기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농장 등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가 이스라엘에 많기 때문이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기 전 태국인 약 3만명이 이스라엘에 거주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태국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고, 하마스에 인질로 억류된 외국인 중 태국인이 가장 많았다. 당시 태국 정부는 공군기 등을 동원해 귀국을 원하는 노동자 약 8천명을 본국으로 대피시켰다. 세타 총리는 "귀국한 노동자 중 다수가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갔다"며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당연히 정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급 지휘관을 제거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13일(현지시간) 밤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11일 태국 뉴스

2024/04/11 14:00:46

▶ 태국, 접경 미얀마내전 격화에 F-16 배치…국경넘는 피란민 급증 태국 총리, 미얀마 위기 관련 회의 소집…"난민 10만명까지 수용 가능" 태국 입국하는 미얀마인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미얀마 접경 지역에서 미얀마군과 반군의 전투가 격화하면서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밀려드는 미얀마 피란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태국은 영토 보호를 위해 국경 지역 경비를 강화하며 난민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11일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북부 탁주 매솟과 연결되는 미얀마 동부 국경도시 미야와디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카렌민족연합(KNU)과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은 미야와디를 대부분 장악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미얀마군 기지를 공격 중이다. 미얀마군이 이에 대응해 공습과 포격을 퍼부으면서 미야와디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군부는 미야와디 탈환을 위한 지원군과 보급품도 수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군과 반군의 전투 속에 미야와디 상점 등은 대부분 문을 닫았으나 여전히 태국과 미얀마를 잇는 국경은 열려 있다. 미야와디 주민들은 태국으로 몸을 피하기 위해 국경으로 몰려들고 있다. 미야와디는 태국과 미얀마 간 국경무역이 가장 활발한 도시이자 미얀마군의 대규모 기지가 있던 요충지다. 미얀마 군사정권 자료에 따르면 미야와디를 통한 태국과 미얀마의 국경무역 규모는 최근 1년간 11억달러(1조5천억원)를 기록했다. 태국으로 향하는 도로는 피란 행렬로 교통 체증이 빚어지고, 국경검문소는 태국행 허가를 받으려는 미얀마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평상시 미얀마에서 태국으로 입국하는 인원은 하루 약 1천900명 수준이지만, 최근 그 수가 4천명 규모로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지난 9일 미얀마 위기와 관련해 회의를 소집했고, 빤쁘리 파힛타누껀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난민 약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은 매솟 지역에 F-16 전투기와 장갑차를 배치하고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등 국경 지역 경비도 강화했다. 태국은 미얀마와 2천400㎞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다. ▶ 태국 정부, 송끄란 다가옴에 따라 미세먼지 통제 강화 (사진출처 : Bangkok Post)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송끄란 축제 기간 동안 대기 오염을 완화하기 위해 치앙마이 북부 각 지역에 미세먼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운영 센터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부총리 겸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인 파차라왓은 각 지역별 운영 센터가 10일 완전히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기계와 장비가 치앙마이 운영 센터로 전달될 예정 또한, 파차라왓 부총리는 관련 국가 기관에게 외교부와 협력하여 국경을 넘어 미세먼지 오염을 일으킨 것을 추정되는 이웃 국가들과 협의를 모색하도록 지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73723/haze-control-effort-ramps-up-as-songkran-approach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대마초 비합법화 재추진 태국 총리 "대마초 의료 목적 제한 검토" ▲ 대마초 (사진=픽사베이) 태국 정부가 기호용 대마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전망이다. 1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대마초 합법화로 인한 부정적인 경제적 영향을 언급하며, 대마초의 사용을 의료 목적으로만 제한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현재 태국은 0.2% 이상의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을 함유한 대마초 제품만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비의료적 대마초 사용의 경우 THC 함량이 높은 꽃봉오리와 추출물의 소비는 불법이며 재배에는 공식적인 승인이 필요한다. 대마초를 통제하기 위한 법안 초안이 국무원에서 검토 중이며 이후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대마초가 의료용으로는 허용되지만 모든 사용처를 포괄적으로 다루지 못하는 현행 법률의 문제를 해결하고 대마초 사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솜삭 텝수띤 태국 부총리는 대마초 통제법의 시급한 제정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상당한 경제적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태국은 앞서 지난 2022년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대마초를 마약 목록에서 삭제하고 일반인의 재배와 사용을 허가한 바 있다. 의료·보건용 대마초 공급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기준 태국 내 대마초 재배업자는 약 110만명으로 늘었고, 대마초 시장 가치는 2025년까지 최대 12억 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출처 : THE GURU> ▶ TTB 경제 분석 센터(ttb Analytics), 올해 쏭끄란 연휴 기간 동안 415억 바트 수입 예상 (사진출처 : ttbbank.com) TTB 애널리틱스는 태국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4월 12일 추가 휴일 덕분에 올해 쏭끄란 연휴 기간 동안 415억 바트를 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국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출은 작년 4일간 송크란 연휴 동안 지출한 268억 바트에서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관광지와 방콕 인근 해안 도시에서 여행, 상품, 숙박에 대한 지출을 통해 172억 바트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의 원텍, 600억 바트(약 2조 3천억원) 규모의 태국 미용시장에 진출 (사진출처 : Prachachat) 한국의 피부미용 대기업 원텍은 태국에 사무실을 내고 3년 내 10억 바트(약 38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의료기기를 수입ㆍ유통하는 아이작 장 원텍 아시아(WonTech Asia) 총괄은 원텍의 전립선치료기 등을 포함한 미용ㆍ의료기기들이 태국에 잠재력이 높으며 앞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확장을 위한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미용시장은 8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현재 600억 바트(약 2조 3천억원)의 규모를 갖고 있으며 향후 3년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텍 아시아는 먼저 에스테틱 시술 장비인 올리지오(Oligio) 판매를 통해 뷰티시장을 먼저 공략할 예정이다. 회사는 태국을 동남아시아의 교육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올해 안에 미용교육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의과대학과 조율을 진행 중이다. 전립선치료기 등 의료기기 사업은 2025년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아이작 총괄은 원텍 아시아가 올해 2억 5천만 바트(약 9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년 내 10억 바트(약 380억원)를 달성해 태국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의 25%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เครื่องมือแพทย์เกาหลีบุก “วอนเทค” ชิงเค้ก 6 หมื่นล้าน/Prachachat, 4.11,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prachachat.net/marketing/news-153998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미얀마군, 태국 접경도시서 완전퇴각…반군 "수도 미사일 공격"(종합2보) 200명 태국 국경으로 철수…국경 넘는 피란민 행렬도 급증 태국 입국하는 미얀마인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미얀마 접경 거점 도시 미야와디에서 미얀마군이 반군에 밀려 완전히 철수했다. 퇴각한 미얀마군 200여명이 태국 국경으로 급히 피신한 가운데 반군은 수도 네피도에 미사일 공격까지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북부 탁주 매솟과 연결되는 미얀마 동부 국경도시 미야와디에서 최근 며칠간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카렌민족연합(KNU)과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은 미야와디를 대부분 장악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미얀마군 기지를 공격했다. 미얀마군이 이에 대응해 공습과 포격을 퍼부으면서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KNU는 전날 밤 미야와디 마지막 미얀마군 기지를 점령했으며, 미얀마군 약 200명이 퇴각해 태국 국경으로 갔다고 이날 밝혔다. 태국 당국 관계자도 미야와디가 반군에 함락됐다고 전했다. 태국 측은 철수한 미얀마군 처리 문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군과 반군의 전투 속에 미야와디 상점 등은 대부분 문을 닫았으나 여전히 태국과 미얀마를 잇는 국경은 열려 있다. 미야와디 주민들은 태국으로 몸을 피하기 위해 국경으로 몰려들고 있다. 미야와디는 태국과 미얀마 간 국경무역이 가장 활발한 도시이자 미얀마군의 대규모 기지가 있던 요충지다. 미얀마 군사정권 자료에 따르면 미야와디를 통한 태국과 미얀마의 국경무역 규모는 최근 1년간 11억달러(1조5천억원)를 기록했다. 태국으로 향하는 도로는 피란 행렬로 교통 체증이 빚어졌고, 국경검문소는 태국행 허가를 받으려는 미얀마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평상시 미얀마에서 태국으로 입국하는 인원은 하루 약 1천900명 수준이지만, 최근 그 수가 4천명 규모로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군은 국경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 네피도 공격에도 나서고 있다. 반군부 무장단체 '미얀마의 용감한 전사들'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네피도 인근 미얀마군 공군 기지에 미사일 7발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PDF는 지난 4일 네피도 2개 군 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일주일 새 수도 공격이 두 차례 이어지는 등 반군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태국은 사태를 주시하며 난민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지난 9일 미얀마 위기와 관련해 회의를 소집했고, 빤쁘리 파힛타누껀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난민 약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은 매솟 지역에 F-16 전투기와 장갑차를 배치하고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등 국경 지역 경비도 강화했다. 세타 총리는 이날 "미얀마 국경 지역에서 전투가 벌어져도 태국 영공으로 넘어올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태국은 미얀마와 2천400㎞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다. ▶ 관광 ‘올인’ 태국, 대마초 허용 다음은 ‘카지노 합법화’ 정부, 조만간 카지노 허용 공청회 예정 관광 산업 활성화, 세수 확보 등 노림수 "도박은 경제 아냐…득보다 실 더 많다" 태국 국경과 접하고 있는 캄보디아 포이펫의 한 카지노 내부. 24시간, 365일 불을 밝히며 이웃 태국 등 외국인들을 맞는다. 포이펫(캄보디아)=한국일보 자료사진 아시아 최초로 대마를 비(非)범죄화했던 태국이 이번에는 카지노 합법화에 시동을 걸었다. 사행 산업 문턱을 대폭 낮춰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세수를 확보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그러나 도박 중독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등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라는 반대도 거센 까닭에 실제 시행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급물살 타는 카지노 합법화 10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내각은 전날 하원 카지노설립 특별위원회가 제출한 ‘대형 복합오락단지 건설 연구보고서’를 승인했다. 여기에는 유흥 단지에 카지노를 포함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재무부에 30일 이내에 타당성 조사 결과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조만간 관련 공청회도 열 예정이다. 이는 카지노 합법화 수순 첫 단계다. 정부는 타당성 결과와 공개 토론을 토대로 카지노 건설 초안을 작성하고, 이를 의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스레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지난달 말 엑스(X)를 통해 “카지노 허용이 불법 도박을 억제할 것”이라며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현재 태국에서는 도박이 불법이다. 1800년대 말부터 중국계 이주민을 중심으로 대형 도박장이 성행하긴 했지만, 1935년 법 개정 이후 대부분의 도박 행위가 금지됐다. 현재 태국에서 합법 사행 산업은 복권과 경마뿐이다. 내·외국인 모두 마찬가지다. 2004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카지노 박람회에서 한 딜러가 칩을 나누고 있다. 싱가포르=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마 허용, 비자 면제 이어 카지노까지 태국이 도박 관련 입장을 선회한 것은 관광 활성화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태국은 관광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한다. 현지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 산업 회복을 위해 △향락용 대마 사용 허용 △비자 면제 △주류 금지 시간 축소 등 다양한 정책을 내고 있다. 이에 더해 사행성 산업 허용까지 검토하는 셈이다. 태국 정부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케냐카 오우짓 정부 부대변인은 9일 “제안된 (합법화) 계획이 태국에 더 많은 세금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동남아시아 기반 금융회사 메이뱅크증권도 최근 보고서에서 태국이 카지노를 도입할 경우 GDP의 약 1%에 해당하는 1,870억 바트(약 6조9,700억 원)의 수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관광객들이 대마초 판매 상점 앞을 지나고 있다. 치앙마이=허경주 특파원 태국 카지노 산업에 적용되는 세율은 17% 안팎으로 예상된다. 분야콘 아모른산크 메이뱅크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마카오 세율 25~40%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행까진 갈 길이 멀다. 당장 첫발을 떼자마자 반대 목소리가 거세다. 태국 출라롱꼰대 교수진은 “카지노 합법화가 정부의 경기 부양 노력 일환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도박은 어떠한 경제적 생산물도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경제학자들은 이를 ‘산업 활동’으로 인정한 적이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부작용 우려도 크다. 도박 중독이 사회문제가 되거나 카지노가 돈세탁 창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태국 정부가 2022년 관광활성화를 위해 오락용 대마를 허용했지만 오·남용 문제가 잇따르자 이를 다시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대두되는 것을 거론하며 카지노 허용이 ‘제2의 대마’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출처 : 한국신문> ▶ 연료기금(OFFO), 표준 디젤 소매가격을 리터당 0.50바트 인상 (사진출처 : PPTV) 위삭 연료기금 The Oil Fuel Fund Office(OFFO) 사무국장은 표준 디젤 소매가격을 리터당 0.50바트 인상하여 29.94 바트에서 30.44 바트로 인상 조정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디젤 소매가격 인상은 지난 4월 6일부터 새로운 가격이 발효되었다. 하지만, 경유계열의 연료가격 조정 과정은 시기적절성에 따라 검토될 예정이다. 국민의 생활비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서이다. 현재 태국에서는 하루 약 7,100만 리터의 디젤을 사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10일 태국 뉴스

2024/04/10 17:32:16

▶ 태국, '1인당 37만원 보조금' 강행…야당은 "포퓰리즘" 반발 중앙은행은 정부 압박에도 기준금리 또 동결…2.5% 유지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논란이 일었던 현금성 보조금 지급을 강행하기로 했다. 10일 방콕포스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4분기에 약 5천만명에게 1인당 1만밧(약 37만원)을 디지털 화폐로 지급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월 소득 7만밧(260만원) 미만, 은행 잔고 50만밧(1천860만원) 미만인 16세 이상 태국인이 지급 대상이다. 이에 필요한 예산 5천억밧(18조6천억원)은 정부 예산과 국영 은행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재무장관을 겸직 중인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보조금 지원이 경제성장을 촉진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2∼1.6%포인트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1% 미만일 가능성이 있다며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디지털 화폐 지급 등으로 내년 성장률은 5%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1인당 5만밧 지급은 현 집권당인 프아타이당의 지난 총선 대표 공약이었다. 세타 총리는 취임 후 공약 이행을 추진했지만, 야권 등이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경제학자들은 태국 통화 가치에 영향을 미치고 국가 재정 부담과 물가 상승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정부는 올해 초 시행 계획을 보류하고 지급 대상도 축소하겠다고 한발 물러났다. 그럼에도 보조금 지급 자체에 대한 반대가 이어졌지만, 결국 인원만 소폭 줄이고 정책을 밀어붙이기로 했다. 16세 이상 전 국민에게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총선 공약에서 선별 지급으로 변경하면서 대상은 5천600만명에서 5천만명으로 줄었다. 세타 총리는 태국 경제가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경기 부양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태국중앙은행(BOT)이 거부하면서 정부와 중앙은행 간 마찰도 빚어졌다. BOT는 계속된 정부 압박에도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또다시 기준금리를 2.5%로 유지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부터 세 차례 연속으로 동결됐다. 앞서 지난 2월 BOT가 금리를 동결하자 세타 총리는 4월 정기회의 전에 특별회의를 열어 1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인 기준금리를 인하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 태국항공협회, 태국을 항공 허브로 만들기 위해 정부 지원 요청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8일 태국항공협회(AAT)는 항공사들이 지난 6개월 동안 관광 활성화에 관한 정부 정책에 '만족'했다면서, 태국을 항공 허브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달성하려면 정부의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2030년까지 태국을 관광, 의료, 식품, 항공, 물류, 전기차, 디지털 경제 및 금융의 허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Ignite Thai" 이니셔티브의 일환 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태국은 동남아 지역의 항공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면서 항공사들이 비행 노선과 운항 횟수를 늘리고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목표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태국항공협회는 항공 자유 확대 협상, 공항 확장, 잠재적 여행객 유치를 위한 관광 캠페인 조직 등 항공사의 권한을 넘어서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저가 항공사인 Thai Lion Air, Thai Vietjet, Thai AirAsia X는 2025년부터 각각 18대, 23대, 4대의 신규 항공기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7110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영화 <파묘> 역사를 발굴 (사진출처 : Thairath) 필자는 장재현 감독의 한국 영화 <파묘>를 보고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아래 내용에는 영화의 내용 일부가 공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란다. 영화 <파묘>는 아기를 괴롭히는 악령을 처치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이화림(김고은 역)과 윤봉길(이도현 역)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아기의 아버지 박지용(김재철 역)의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했고, 이에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풍수지리 전문가 김상덕(최민식 역)과 장의사 고영근(유해진 역)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박지용의 할아버지가 묻혀있는 묘는 최악의 묫자리로 이들은 이윽고 스릴 넘치는 이야기와 마주하게 된다. 필자는 처음에 파묘만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 줄 알았다. 하지만 영화는 박지용의 할아버지가 조선시대에 나라를 팔아먹은 사람 중 한명이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무덤 밑에는 일본 사무라이의 무덤이 수직으로 묻혀 있었다. 이제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이들은 맞서 싸우기 힘든 맹렬한 적을 만나게 된다. 일본과의 아픈 역사는 한국인들이 주로 거론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영화에서도 일본 사무라이의 관이 수직으로 박혀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일본이 한국의 풍수를 깨뜨리고 발전을 저해하기 위해 쇠말뚝을 박아놓은 것이다. 영화 속에서 태국어로 번역된 ‘여우가 호랑이를 배신한다(여우는 일본, 호랑이는 한국)’가 관객들에게 조금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것은 일본이 호랑이(한국)의 척추를 부러뜨리는 것이다. 탐마삿대학교 한국학과에서 개최한 ‘영화 <파묘>로 알아보는 한국 사회와 문화’ 학술토론회에서는 일본 정령에 맞서 싸우는 배우들의 이름이 실제 독립투사들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는 흥미로운 사실이 있었다. 박씨 가문의 이름도 이완용, 이근택, 권중현, 이지용, 박제순 5명의 매국노 대신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매국노들이 나라를 팔아먹은 1905년 을사조약으로 조선은 일본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조선의 왕이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조약은 한국에서 인정되지 않았다. 이것은 1910년 이완용이 한일합방을 체결하기 이전의 일로 한국을 완전히 일본의 지배하에 두려던 사건이다. (ขุดประวัติศาสตร์/Thairath, 4.10, 2면, 나땅록 칼럼,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rath.co.th/news/foreign/277712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정부, 방콕항 도시 외곽 이전 명령 (사진출처 : Bangkok Post) 소식통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클롱토이 지역 짜오프라야 강 주변 32라이(51,200제곱미터) 방콕 항구를 공공의 익을 위해 재개발할 수 있도록 이전 명령했다. 지난 4일 내각 사무총장 대행 타와차이 사무국 고문은 내각 회의에서 서명한 서한을 방콕 교통부(MOT), 내무부(MOI), 방콕시청(BMA), 태국 항만청(PAT)에 보냈다고 밝혔다. 태국 내각은 방콕 시민들의 공공 이익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면서 각 기관에게 이전 타당성 조사, 이전 후 개발 계획 초안를 신속히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 항구 이전 명령에는 창고와 석유 저장 시설을 비롯하여 모든 시설의 이전도 포함되어 있으며, 슬럼가 지역 문제, 교통 혼잡, 먼지 오염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한편, 방콕시청은 해당 방콕항을 촌부리에 있는 램차방 심해항으로 옮기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73214/govt-orders-bangkok-port-out-of-cit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매년 수백명 사망’ 태국, 송크란 앞두고 바짝 준비 태국에서 새해 명절 송크란을 맞아 사람들이 행운을 빌며 서로에게 물을 뿌리고 있다. 유네스코 제공 태국이 최대 명절이자 축제 송크란을 앞두고 무알콜 권장, 안전요원 배치 등 준비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공중보건부와 보건단체 등은 송크란을 앞두고 음주 없이 송크란을 즐기라고 촉구했다. 공중보건부 관계자는 “음주가 금지된 구역은 참가자에게도 더욱 안전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태국건강증진재단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외국인 관광객 88%가 송크란 축제에서 음주가 금지되면 행복할 것이라 응답했고, 외국인을 포함한 응답자 75%가 알코올 없는 송크란 축제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에서 응답자 89%는 음주를 금지하면 폭력이 줄어들 것이라 답했으며, 85%는 성범죄가 낮아질 것이라 답했다. 아울러 방콕에선 소방관·간호사를 포함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1,600명이 카오산, 실롬 등의 명소에서 안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카오산에는 인공지능 기능을 갖춘 폐쇄회로(CC)TV와 비상 부스가 설치된다. 휴양지 파타야에서도 경찰 600명 이상이 시내 전역을 순찰하고, 각종 유흥 시설은 마약과 무기 등에 대한 보안 조치를 실시한다. 송크란은 태국의 새해 명절이다. 태양이 황도십이궁 첫째 자리인 양자리로 이동하는 시기를 새해가 시작되는 것으로 여겨, 불운을 씻고 행운을 비는 의미로 물을 뿌리고 불상에도 정화수를 뿌린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유네스코가 송크란을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것을 기념해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이어진다. 관광객에게 유명한 물 축제는 짧게는 이틀, 길게는 나흘 동안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날짜는 지역마다 다르나 대부분 이달 13~15일이다. 매년 송크란 기간은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지난해엔 음주운전을 비롯한 교통사고, 과속 등으로 252명이 숨졌으며 이를 포함해 총 사상자 4340명이 발생했다. 성추행 등의 성범죄도 종종 도마에 올랐다. 올해 송크란에는 내국인 관광객 430만명, 외국인 관광객 51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관광체육부는 송크란 관련 관광 수입을 약 525억밧(1조9,404억원)으로 전망했다. <출처 : 경향신문> ▶ PM2.5 오염으로 인한 북부 지역 폐암 발병 증가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9일 태국 의료서비스부(MSD)는 매년 심한 미세먼지로 태국 북부에서 연간 2,400건 이상의 새로운 폐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평균 1,800명의 환자가 이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북부 지역에서 평균 2,487건의 새로운 폐암 사례가 진단되었으며, 환자 중 80%는 60세 이상임. 태국 북부 여러 지역은 산불과 농장 폐기물 소각으로 인해 미세먼지 PM2.5*가 뒤덮여 있으며, 2024년 치앙마이는 여러 차례 세계에서 대기 질이 가장 나쁜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 PM2.5는 폐에 쌓일 수 있는 지름 2.5마이크론 이하의 미세 먼지 입자를 말하며, 만성 폐 및 심장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음. 한편, 지난 8일 치앙마이 행정부는 국경을 넘는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 질이 악화됐다며 미얀마 국경에 있는 5개 지역을 재난 지역으로 지정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710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세타 태국 총리, 태국증권거래소에게 투자자 신뢰 회복 지시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총리 겸 재무부 장관인 세타 타위신은 태국증권거래소(SET)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부정 주식 거래 처벌 노력을 가속화하라고 지시했다. * 2023년 태국증권거래소가 15.5% 하락하고 외국인 자금 1,920억 바트(약 7조 1597억 원) 유출 등 대규모 투자 유출이 발생함. 세타 총리는 여러 건의 불규칙한 주식 거래 사례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면서 특히, 태국증권거래소(SET)와 증권거래위원회(SEC) 두 기관이 범죄자들을 사법 처리하는 데 더디게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타 총리는 태국을 디지털 경제 허브로 만들려는 정부의 정책을 지원하려는 가운데 최근 상장된 주식의 가격이 거래를 시작하자마자 폭락하는 것을 목격한 후 기업공개(IPO) 인수인이 더 효율적으로 일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710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국가혁신원-한국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디지털ㆍAI 사업 진흥에 힙을 합치고 혁신 스타트업을 개발 (사진출처 : MGR Online)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산하 국가혁신원(NIA: National Innovation Agency)은 한국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끄릿파까 국가혁신원 원장과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이 참석했다. 한국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스타트업 육성과 디지털ㆍAI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주로 AI 분야 국제협력,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기술 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현재 AI 기술 활용과 AI 반도체 개발을 촉진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향후 스마트 모니터링, 정밀의학,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한국 외에 인도(벵갈루루), 베트남(호치민ㆍ하노이), 미국(실리콘밸리), 싱가포르 등 전 세계 각지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어 끄릿파까 국가혁신원 원장 및 일행은 XR(확장현실)ㆍ메타버스 기술 활용을 전시하고 시뮬레이션하는 곳인 한국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XR 쇼룸을 방문했다. 태국 국가혁신원과 한국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올해 활동은 ‘2024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K-Digital Grand Championship)’ 프로젝트로, 민간 스타트업 경쟁을 통한 국제 진출 사업 지원이다. 선정된 5개 스타트업은 한국으로의 사업 확장 기회도 얻게 될 것이다. 신청은 2024년 10월부터 11월까지 받을 예정이며 지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태국 국가혁신원 또는 Startup Thailand 페이지를 팔로우하면 된다. (NIA ไทย - NIPA เกาหลีใต้ ร่วมผลักดันอุตสาหกรรมเทคโนโลยี AI และธุรกิจดิจิทัล พัฒนานวัตกรรมส่งเสริมสตาร์ทอัพ/MGR Online, 4.9,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mgronline.com/science/detail/967000003125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9일 태국 뉴스

2024/04/09 14:46:21

▶ ‘태국 남부서 이슬람반군 공격에 경비대원 2명 사망·9명 부상 정부·반군 평화협상 재개에도 잇달아 테러 발생 태국 남부 반군 테러 [방콕포스트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남부에서 이슬람 반군의 매복 공격으로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 루소 지역에서 반군 공격을 받은 지역경비대 자원봉사자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도로 옆 덤불에 매복해있던 일당이 군용 차량 2대에 나눠타고 기지로 복귀하던 대원들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슬람 반군 소행이라며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종료를 앞두고 반군 테러가 빈번해졌다고 전했다. 태국은 불교 국가지만 '딥 사우스'로 불리는 나라티왓, 얄라, 빠따니 등 남부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에서는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태국 정부와 남부 이슬람 반군 민족해방전선(BRN)은 지난 2월 1년 만에 평화회담을 재개하면서 라마단 기간 휴전 방안도 협의했다. 그러나 평화회담 재개 엿새 만에 이슬람 반군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로 사상자 5명이 나왔다. 지난달 22일에는 남부 4개 주 40여곳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같은 시간대에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상점과 자동차 등이 불탔다. 폭력 감시단체 '딥사우스와치'(DSW)에 따르면 분리주의 이슬람교도의 테러가 본격화한 2004년 이후 태국 남부 지역에서 7천300여명이 사망했다. ▶ 공중보건부 “태국의 마리화나는 금지되지 않고 규제될 것” (사진출처 : The Nation) 공중보건부 장관인 Cholnan은 정부가 마리화나를 의료 및 건강 목적으로만 사용하도록 하는 법안을 곧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Cholnan 장관은 최근 온라인 뉴스 사이트에 마리화나를 마약 목록에 다시 올릴 것이라고 말한 세타 총리의 발언을 바로잡기 위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행법에 따라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 0.2% 이상 함유된 마리화나 추출물만 마약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마리화나를 건강 및 의료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규제하는 법안의 초안을 곧 내각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법안에 따르면 의료 또는 건강상의 이유 외에 목적으로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사람은 처벌을 받게 됩니다. Cholnan 장관은 새 법이 제정되면 개인적인 용도로 마리화나를 재배하려는 사람은 먼저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6906 <출처 : KTCC> ▶ 한국에서 태국의 세 손가락(왕실모독) 죄수 석방을 요구하자 소셜미디어에서 논란 (사진출처 : Top News) 5.18기념재단이 아논과 시라폽은 왕실의 적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자, 태국 네티즌들은 분노하며 한국이 통일부터 먼저 이루고 그 다음 태국 일에 상관하라고 글을 게시했다. 4월 3일 태국 인권변호사센터는 한국의 5.18기념재단이 아논과 시라폽의 석방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5.18기념재단은 아논 남파와 시라폽 품펭풋, 태국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는 태국 정부의 비민주적인 행위를 규탄한다. 2024년 3월 25일 학생 활동가이자 인권 옹호자인 시라폽 품펭풋은 왕실모독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금되었다. 시라폽 품펭풋은 2020년 11월 18일에 열린 평화 시위에 참석해 입헌 군주제에서 왜 국민들이 국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연설을 했다. 이로 인해 그는 같은 해 12월 18일 기소되었고, 21년 5월 6일에도 기소되었으나 조건부 보석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해, 방콕 남부 형사법원은 그에게 국왕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했다. 아논 남파와 시라폽 품펭풋은 범법자나 왕실의 적이 아니라 정치와 왕실 개혁을 통해 태국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민주주의의 수호자일 뿐이다. 5.18기념재단은 지난해부터 거세게 일어나고 있는 태국 국민의 민주화 요구를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는 태국 정부를 규탄한다. 또한 재단은 태국 민주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할 것임을 밝힌다. 태국정부는 아논 남파와 시라폽 품펭풋을 즉각 석방하고, 정치 및 왕실 개혁을 요구하는 민중에 대한 탄압을 중지하라!” 게시물이 올라오자 많은 네티즌들이 아래와 같은 댓글을 게시했다. “만약 태국 정부가 이들을 석방하지 않는다면 5.18기념재단에서 더 이상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유엔이나 나토를 이용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계속해서 교도소 밥을 먹어야 할 것임” “다른 NGO 단체들이 그렇듯이 계속해서 울부짖는 방법 말고 다른 것이 있습니까?” “교도소에 가장 있어야 할 사람은 아논 남파입니다. 석방을 요구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치적 사건에 더 많이 연루된 전직 한국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성명이나 발표하세요.” “유엔조차도 석방을 요구할 권리가 없습니다. 이 재단은 뭐하는 곳입니까? 한국은 남북한으로 분단되어 있으니 통일이나 먼저 하고 그 다음에 태국 일에 상관하세요.” “여기는 태국입니다. 태국 법이니 신경 쓰지 마세요.” “아논 남파는 대단한 광주인권상을 받았잖아요. 얼마나 위대합니까?”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โซเชียลเดือด เกาหลีใต้จี้ไทยปล่อย “นักโทษ 3 นิ้ว” เจอไล่รวมชาติตัวเองให้ได้ก่อน/Top News, 4.4,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opnews.co.th/news/93647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저가 중국산 수입품에 부가세 부과 (사진출처 : 연합뉴스) 태국이 중국산 제품 '홍수'에 대응해 저가 수입품에 대한 부가가치세(VAT) 면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다음 달부터 모든 수입품에 동일하게 부가가치세 7%를 부과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1천500밧 미만 수입품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됐다. 줄라판 아먼위왓 재무부 차관은 세타 타위신 총리 지시로 재무부와 국세청이 관련 법안을 준비 중이며,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 기업과 같은 세율을 적용함으로써 국내 소기업에 공정성을 보장하고 세수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와 전자상거래업계는 이번 조치로 태국 중소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소셜커머스를 통해 밀려드는 중국산 저가 상품이 현지 시장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40403079800076 <출처 : KTCC> ▶ 미얀마 반군, 태국 접경도시까지 점령…태국 총리 "군정 약해져" 미얀마군 수백명 항복…군부, 태국 통해 특별기로 간부 구출 시도 태국 탁주서 바라본 미얀마 난민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 군사정권을 상대로 거세게 공세를 펼치고 있는 저항군이 태국과 연결되는 동부 국경도시까지 점령했다. 8일 방콕포스트와 타이PBS 등에 따르면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카렌민족연합(KNU)과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이 국경도시 미야와디를 장악했다. 이들은 교전 끝에 미얀마군 지휘소와 7개 기지를 빼앗고 박격포와 곡사포 등 상당한 양의 무기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와디는 태국 북부 탁주 매솟과 연결되는 국경도시로 미얀마군의 대규모 기지가 있던 요충지다. 미얀마군은 전투기로 폭격을 가하며 방어했으나 지난 6일 수백명이 반군에 항복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군정은 현지에 있다가 태국으로 탈출하는 군 간부 등을 귀환시키기 위해 태국행 특별 수송기를 편성했다. 태국 매체들은 군정이 7∼9일 매솟에 항공기 착륙 임시 허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항공기는 미야와디에서 탈출하는 미얀마군과 가족 등 600여명을 군부 통제하에 있는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으로 이송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밤 매솟 공항에 도착한 미얀마 항공기는 미얀마인들을 태우지 않고 돌아갔다고 방콕포스트는 보도했다. 탑승 예정이었던 미얀마인들은 소수민족 무장단체에 억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태국 정부는 양곤-매솟 항로를 운항할 특별기 착륙을 허가해달라는 미얀마 요청을 인도적 차원에서 받아들였다고 이날 밝혔다. 외교부는 8일과 9일 항공편은 미얀마가 취소했다고 전했다. 태국 정부는 "태국-미얀마 국경 지역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고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이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미얀마 군정이 힘을 잃기 시작했다"며 "다만 그들이 패배하고는 있다고 해도 여전히 권력과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군정과 접촉해 거래할 시점이 된 것 같다"며 "미얀마가 통합되고 평화롭고 번영하면 가장 큰 이득을 얻는 나라는 태국"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 2월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 군부는 최근 저항군의 공세에 위기를 맞고 있다.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등으로 통하는 국경 지역 주요 도시들을 반군에 빼앗겼고, 지난 4일에는 수도 네피도까지 드론 공격을 받았다. 수세에 몰린 군정은 병력 보충을 위해 강제 징집에 나섰고, 로힝야족 난민까지 징집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태국 국가혁신원,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트래블테크 발전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산하 국가혁신원(NIA: National Innovation Agency)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트래블테크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할 것이다. 최근 끄릿파까 국가혁신원 원장은 한국관광공사와 ‘한-태 트래블테크 육성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음을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1)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관광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2) 트래블테크 성장 촉진 및 지원 3) 관광 분야 스타트업 투자사 파트너사 발굴 4) 혁신 개발 관련 사업 및 활동 공동 추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끄릿파까 원장과 끄릿싸나 공사참사관, 태국투자청 서울사무소장 등 일행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 위치해 ‘일상과 경험’ 컨셉의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해 케이팝과 미디어 아트를 체험하고 신관광 콘텐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총 5개 층으로 구성된 하이커 그라운드는 파노라마 미디어월 스크린과 뮤직비디오 체험 공간 등을 통해 케이팝과 한국 문화, 패션, 한식, 화장품 등을 선보인다. 태국 국가혁신원은 정부의 창조산업 추진정책에 따라 ‘스플래쉬-새로운 창조문화의 힘(SPLASH-The New Creative Culture Power)’ 행사를 주최하는 주요 기관 중 하나이며, 한국의 훌륭한 경제 엔진인 창조ㆍ관광산업의 발전과 비전을 교류하는 강연에 한국관광공사를 초대한다. (NIA จับมือการท่องเที่ยวเกาหลี พัฒนาสตาร์ทอัพสาย Travel Tech/Thansettakij, 4.8,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nsettakij.com/technology/technology/59298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24회 Bangkok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판매된 차중 전기차(EV) 비중 32,8%로 지난해 보다 늘어 (사진출처 : Grand Prix International) The Bangkok International Motor Show를 개최하는 Grand Prix International은 올해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열린 행사 동안 자동차 53,438대와 오토바이 5,173대의 주문이 예약됐고 주문량이 2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자동차 주문 중 전기차(E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2.8%로 지난 행사에서는 21.5%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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