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태국 경제 전망 세미나

2024/01/30 10:30:16

2024 태국 경제 전망 세미나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이 후원하고 한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4 태국 경제 전망 세미나가 지난 1월 24일 방콕 소재 홀리데이인 방콕 수쿰빗 호텔에서 진행됐다. 매년 연초에 진행하는 경제전망세미나는 그 해의 세계 경제와 태국 그리고 한국의 경제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2024년 올해에는 두 명의 강사가 나와 2024년의 경제에 대해 전망했다. 첫번째 강사는 방콕은행 부사장 Skul Boondiskulchok씨로 태국의 2024년 환율 동향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다. Skul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업치락뒤치락하는 환율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도 역시 환율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고 밝혔다. Skul 부사장은 강연을 통해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의 경제 성장을 비교해 주었으며 미국 마켓 업데이트와 유가 지수 등을 짚어 주었다. 또한 태국 시장에 대한 2024년 예측과 환율 전망 등을 자세히 발표했다. 두번째 강사로 나선 주태국한국대사관 김영임 재경관은 2023년의 태국 경제 동향을 전반적으로 설명해 주었고 2024년 경제 전망을 조명했다. 또한 태국의 정치 정세와 한국과 태국의 경제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영임 재경관에 따르면 2023년 태국의 경제동향은 2020년 코로나 직격탄으로 6.1% 역성장에서 2021년 완만한 회복 성장을 이루었으며 2022년에는 2.6% 성장세 확대 그리고 2023년 2.5%로 성장세가 지속되었다고 종합했다. 한편 김영임 재경관은 한국과 태국의 인구, GDP 규모, 성장률, 1인당 GDP와 정부 예산 규모, 외환보유고와 실업률, 지니계수, 대학진학률, 중위연령 그리고 합계 출산율 등을 자세히 비교하면서 양국간의 차이를 설명해 주었다. 또한, 태국에서 경쟁국가라고 할 수 있는 한-중-일의 태국내 사업자 수, 태국 내 근로자 수, 교역규모와 투자규모 그리고 EV 배터리 자동차 수입 관세율 등을 비교하면서 3개 국가에 대해 분석했다. 분석표에 따르면 태국내 일본 사업자 수는 2,763개로 3개국중 가장 많았으며 근로자수에서는 중국이 28,257명으로 가장 많았고 투자규모에서도 8백3십8억바트로 중국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가장 관심 분야라고 할 수 있는 전기차 수입 관세율에서도 중국은 아세안-중국 FTA가 적용되어 0%, 일본은 아세안-일본 FTA 적용으로 20% 그리고 한국은 아세안-한국 FTA 적용으로 40% 관세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영임 재경관은 또한 2024년 산업트렌드를 통해 한국의 강점과 투자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통 강자 일본과 공격적인 투자의 중국 그리고 창의적인 기술력의 한국이 어떻게 투자전략을 세우느냐에 대한 분석도 덧붙였다. 2024년 태국 경제 전망을 통해 우호요인과 우려요인을 분석한 점도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김영임 재경관은 우호요인과 우려요인을 자세히 분석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추가적으로 최근 태국에서 핫이슈로 등장한 남부 쏭클라 지역 1조 바트(38조원) 물류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자세한 내용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김염임 재경관은 해당 프로젝트는 우리 기업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 태국 경제 전망 세미나 자료와 책자는 한태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한태상공회의소 문의 전화 : 02-204-2503 웹사이트 : korchamthai.com

박용민 대사 및 주요 한인단체장 신년맞이 한국전 참전부대 방문 및 참전기념비 참배

2024/01/15 15:08:53

박용민 대사 및 주요 한인단체장 신년맞이 한국전 참전부대 방문 및 참전기념비 참배 지난 1월 10일 오전 태국 주재 한국 박용민 특명대사는 부임 후 최초의 공식행사로 한국전 참전부대로 알려져 있는 왕비근위 21연대를 방문하여 참전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며 한국전에 참전했던 왕비근위 21연대 장병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대사관 총영사와 무관을 비롯 한인회장, 재향군인회장, 민주평통 협의회장, 자유총연맹 지회장, 한인회 촌부리 지회고문 등 한인 주요 단체장들이 함께 하여 의미를 더 했다. 박용민 대사를 비롯한 방문단은 부대 지휘부 도착 후 씨리킷 왕비의 사진에 헌화하고 연대장과의 환담 이후 한국전참전기념비에 참배했다. 박용민 대사는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기 전 부대 연대장과 환담을 나누면서 한국전 참전을 위해 창설된 왕비근위 21연대가 현재까지 총리 1명, 육군사령관 5명 등 대장급 인사 약 21명을 배출한 최고 영예의 부대로 성장한 것을 축하하였다. 한편 대사 부임 후 21연대 방문을 최초 공식행사로 준비한 것과 한인단체장들의 참여 등을 강조하며 한국전 참전부대에 대한 한국정부와 한국 국민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행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한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21연대의 지원과 역할을 당부하였다. 또한, 지난 12월에 있었던 방콕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한태 우호증진 캠프 행사를 지원해 준데 대한 감사를 표했으며 민주평통에서 주관할 예정인 민주평통 병영체험 캠프도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환담 이후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참배하고 한국전에서 희생한 한국전 참전 태국장병 136명의 위패를 둘러보며 희생장병들을 위해 묵념을 하며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기사/사진 제공 : 주태국한국대사관 무관]

태국 한인 동포 여러분

2024/01/15 10:51:13

재외동포청, 난치성 혈액종양 앓는 재외동포 보듬는다

2023/12/31 10:54:50

재외동포청, 난치성 혈액종양 앓는 재외동포 보듬는다 ◈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MDP)와 조혈모세포 이식 사업 MOU 체결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백혈병이나 악성림프종 등 난치성 혈액 종양을 앓고 있는 재외동포 보듬기 사업에 나선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와 함께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재외동포들이 원활하게 이식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12월 19일 오전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있는 재외동포청 대회의실에서 ‘재외동포를 위한 조혈모세포 이식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단체에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재외동포를 위한 조혈모세포 이식 사업의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협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협회는 재외동포의 한국 거주 혈연 및 지연 대상 기증희망자를 모집하는 기증희망자 모집사업을 펼치고, 재외동포 혈연간 조혈모세포 이식 진행시 상담과 함께 검체채취 등을 지원하는 이식조정 사업을 전개한다. 또한, 재외동포의 조혈모세포 채취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환자치료비 지원사업 등 이식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기철 청장은 체결식에서 “이번 사업은 재외동포청이 추진하는 ‘재외동포 보듬기’의 일환으로, 난치성 혈액 질환에 고통받는 재외동포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이라며 “ 조혈모세포 이식 지원 사업을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재외동포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희영 회장은 “전 세계 재외동포 중 혈액암으로 투병하는 환자가 거주 국가에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는 것은 타 인종 간의 낮은 HLA(사람백혈구항원) 일치 확률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이번 MOU 체결로 고국의 43만여 명의 기증 희망자와 연결할 수 있어 원활한 이식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도자료와 사진 제공 : 재외동포청 대변인실)

주태국 한국문화원, 한국 수묵화 전시 '봄을 기다리며' 오픈

2023/12/19 15:59:11

주태국 한국문화원, 한국 수묵화 전시 '봄을 기다리며' 오픈 주태국 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은 지난 12월 7일 방콕 수쿰빗 소재 문화원에서 '봄을 기다리며' 전시 개막 행사를 가졌다. 12월 7일부터 2024년 3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재태 한인작가 예향과 예서회 소속 작가 총 열 명이 한국 전통 수묵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64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박용민 주태국 한국대사, 조재일 문화원장, 전시 참여 작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는 모습이었다. 박용민 대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한국 수묵화는 여백의 미를 중시하며 빈 여백을 그저 채워야 할 빈 공간으로 여기지 않고 작품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수묵화와 서예는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며 정신 수양을 위한 목적도 있다” 고 설명했다. 또한, “저도 수묵화와 전각을 배우고 있던 차여서 오는 1월에 열리는 수묵화 워크샵에 참여하고 그 기간동안 작품도 문화원에 소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대표작가 예향은 "예서회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사랑과 정성이 담긴 작품으로 봄의 설렘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축하공연으로 신민원 소프라노가 가곡 '봄처녀'와 '강 건너 봄이 오듯'을 열창했으며 박 대사와 문화원장, 예향 작가, 예서회 작가 9명이 함께 리본을 컷팅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에 주태문화원에 전시되는 전시작들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주제로 먹을 사용해 사랑, 평화, 자연의 아름다움 등을 담았으며 태국의 꽃과 과일 등을 그린 작품들과 서예 작품들도 있다. 이번 전시는 주중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전시 관람은 무료이다. 한편 문화원은 태국에 한국 수묵화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 기간 중 수묵화 워크숍을 2회(회당 30명) 개최하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원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TH)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카오야이 국립공원 헤우나록 우정의 둘레길 개통

2023/12/04 17:00:01

카오야이 국립공원 헤우나록 우정의 둘레길 개통 ◈ 주태국한국대사관, 한국국립공원공단, 문화원이 협력해 카오야이 국립공원에 아시아 국가 최초 ‘한국 둘레길’ 조성 지난 2022년부터, 2023년 한태수교 6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일환으로 조성되었던 카오야이 국립공원 헤우나록 우정의 둘레길이 지난 11월 24일 정식 개통했다.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함정한 대사대리를 포함 한국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과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쏭끼앗 따따야논 부국장, 쁘라친부리 퐁씻 능짬농 부시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환영사와 축사와 함께 리본 컷팅과 우리 전통 풍물놀이인 ‘길놀이’ 공연이 펼쳐져 멋진 순간을 보여주었다. 리본 컷팅에 이은 ‘기놀이’에서는 양국의 대형 국기가 휘날리며 장관을 보여주어 참석한 모든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모습이었다. 함정한 주태국한국대사관 대사대리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카오야이 국립공원 헤우나록 탐방로는 지난 36년간 한국 국립공원공단의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시공되었다”면서 “1km 구간 안내표지판 17개소와 노후 교량과 쉼터, 전망대, 난간 등을 정비하여 안전하고 편한 탐방길이 되도록 하였다” 말했다. 또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국간 우호관계가 강화되고, 우리 공단과 태국공원청의 기술 교류와 협력 사업이 보다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한편, 이번 둘레길 조성에 큰 역할을 한 주태국한국문화원의 조재일 원장은 “헤우나록 폭포 탐방로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인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한태 우정의 길’을 방문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재일 주태한국문화원 원장 카오야이 국립공원 카오야이는 1962년 태국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조성된 태국에서 세번째로 큰 국립공원이다. 나컨라차시마, 프라찐부리, 싸라부리와 나컨나욕 지방 등 4개 지역에 걸쳐있는 카오야이는 방콕에서 약 180km 떨어져 있다. 공원의 총 면적은 2,168평방킬로미터이며 우림과 상록수림 그리고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높은 곳은 카오롬이라는 곳으로 해발 1,351m이다. 카오야이의 평균 고도는 400~1000m 정도이다. 카오야이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이다. 우기는 5월에서 10월로 습도가 높고 거의 매일 비가 내린다. 9월에 강우량이 가장 많으며 나머지 1년은 건조한 기후를 보인다. 카오야이를 찾는 가장 좋은 시기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로 이때는 수많은 캠핑족들이 카오야이를 찾는다. 평균기온은 22도이며 밤에는 최저 5도에서 10도까지 내려간다. 카오야이에서는 야생코끼리와 돼지꼬리원숭이, 고슴도치와 긴팔원숭이, 아시아 흑곰, 수달과 자칼 그리고 사슴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 카오야이에는 약 440종의 조류도 관찰할 수 있다. 그중 가장 큰 개체는 큰코뿔새이며 갈색 코뿔새, 흰눈꼬리 부채, 산호부리 뻐꾸기와 참매 등이 있다. 헤우나록 폭포 이번 한-태 우정의 둘레길에 선정된 ‘헤우나록’ 폭포는 카오야이에서 가장 큰 폭포이다. 총 높이 150미터의 3단 폭포는 가장 긴 폭포 길이가 약 80미터이며 카오야이 남문에서 약 10km 떨어져 있다. 폭포는 카오야이 국립공원 주 도로 바로 옆 주차장에서 시작되며 총 길이 1킬로미터 남짓의 짧은 코스이다. 완만한 산책로로 이어지는 헤우나록 둘레길은 마지막 폭포로 가는 길을 제외하면 아주 편안한 산책길이다. 폭포의 뒤쪽에서 앞쪽으로 나아가는 코스인데 그래서 초입은 편하게 갈 수 있지만 폭포쪽에 다다르게 되면 아주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폭포쪽으로 이어지는 내리막 계단은 꽤나 가파른 코스다. 우기철에는 야생 코끼리의 출몰이 빈번한 지역이며 실제로 수차례 강을 건너던 코끼리 무리들이 폭포 아래로 떨어져 죽는 사고가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2019년 10월 헤우나록 폭포 상단을 건너던 코끼리 일가족이 폭포 아래로 떨어져 죽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었다. 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아마도 새끼 코끼리가 불어난 물에 쓸려가면서 어른 코끼리들이 이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한꺼번에 폭포 아래로 떨어져 버린 것이 아닌가 예상하고 있다. 11마리의 코끼리 중 8마리가 죽은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헤우 나록” 헤우는 태국어로 ‘깊다’는 의미이다. 나록은 ‘지옥’ 그래서 지옥처럼 깊은 폭포라는 의미라고 한다. 꽤나 무시무시한 이름이다. 코끼리의 잦은 추락 사고로 지금은 폭포 중간쯤에 대형 콘크리트 기둥들이 세워져 있어 코끼리의 진입을 막고 있다. ‘헤우나록’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전 10시경이라고 한다. 그 시간이 되면 ‘헤우나록’ 쪽으로 해가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이때 폭포에서 떨어지는 수증기와 만난 햇빛의 반사가 멋있는 풍경을 보여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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