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C(경기비지니스센터)
Korea Trade Mission 방콕! 개최

2020/12/10 11:47:29

-유투브 라이브,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태국 시장을 뚫는다 -경기도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비지니스 방콕 센터(이하 GBC)에서는 지난 11월 25일 방콕 수쿰빗 소재 웨스틴 호텔에서 “2020 Korea Trade Mission”(경기도 동남아 화상 상담 통상 촉진 수출상담회)을 진행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일명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GBC방콕(센터장 이상준)이 개소 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주로 온라인으로만 징행되던 화상미팅을 처음으로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형식으로 처음 진행한 행사였다. 페이스북과 유투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한 이번 상담회는 기존의 한가지 방식만으로 자칫 진행에 오류가 있거나 단순한 포맷으로 집중이 안되는 점을 보완해 좋은 호응을 얻은 상담회였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이번 라이브 상담회로 인해 한국기업과 태국기업 모두 직접 현장에 나와있는 느낌을 적극적으로 살려 진행되었다. 한국 기업 10여개사와 태국 바이어 회사 47개사가 참여한 이번 상담회는 유아용품, 스킨케어 화장품, 디지털 도어락, 애견용품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되었으며 B2C와 B2B를 통시에 진행하는 방식이어서 현장 방문 35개 업체, 참석인원 50여명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한편 이번 행사에 특별 초대된 코트라 방콕무역관 김현태 관장은 “GBC방콕 개소후 첫 대면 행사를 축하하며 태국에 한국 기업 진출과 관련하여 코트라 방콕무역관 역시 교류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태상공회의소 김도순 회장도 이번 행사를 참관하여 유투브 라이브 스티리밍을 통해 실시간 바이어와 기업간 피드백을 빠르게 주고 받는 시스템을 보고 놀라워 했으며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 한국 기업들의 태국 진출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GBC Korea Trade Mission의 현장 온라이 라이브 시스템은 KORI Studio(대표 박태웅)에서 총괄지휘했다.

2020 하반기 태국 진출기업 간담회

2020/12/10 11:17:10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대사 이욱헌)은 지난 11월 25일 수쿰빗 소재 칼튼 호텔에서 하반기 태국 진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태상공회의소(회장 김도순)와 공동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코트라 방콕무역관(관장 김현태)과 세계한인무역협회 태국지회(장은경 지회장)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약 26개 다양한 업종의 태국 진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행사는 이욱헌 대사의 개회사, 박태현 상무관의 최근 통상환경 변화와 태국 경제동향과 코트라 방콕무역관 김현태 관장의 태국 진출전략과 2021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등에 대한 주제로 발표되었다. 또한 각 참석자들의 현재 기업현황과 현안 그리고 애로사항과 2021년 사업 전망 등 다양한 정보들도 함께 공유되었다. 이욱헌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인들이 불철주야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하며 “연초 태국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벌써 11개월이 지나 1년 가까이 코로나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겠지만 이런 새로운 상황에 대응하며 저희 공관에서 할 수 있는 도움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약속했다. 박태현 상무관은 약 20여페이지에 달하는 태국과 미국 그리고 RCEP 협정의 의의 등 매우 전문적인 내용의 경제정책과 동향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의 한태 교역동향과 2021년 태국 경제전망에 대해서 아주 자세한 브리핑을 하는 모습이었다. 김현태 코트라 방콕무역관 관장은 설명회를 통해 태국 진출전략의 시장평가 및 주요 이슈 특히 코로나19 극복과 침체된 경기회복 관련, 태국 비지니스 환경과 진출전략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전세계에 퍼져있는 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각 지역에서 엄선한 글로벌 뉴비즈니스 책자를 소개하며 세계의 트렌드를 설명했다. 김현태 관장은 책자에 소개된 내용중 ‘우표크기 3g 체온계로 24시간 밀착체크가 가능한’ 대만의 체온계와, 방콕의 경비로봇 SR1 등을 소개하며 현재 진행중인 전 세계 트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2021 한국이 열광할 세계트렌드 책자 표지(KOTRA가 엄선한 글로벌 뉴비즈니스는 한국 서점에서 8년 연속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

GP(Global Partner) Asia 2020 in Thailand

2020/12/09 10:06:32

-자동차 / 전기와 전자 - 지난 12월 3일 목요일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와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이 후원하고 코트라 방콕무역관과 태국산업연맹(FTI)이 공동 주관한 글로벌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우리 기업의 태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GP(Global Partner) Asia 2020 in Thailand를 개최됐다. 본 행사의 추진 배경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급변하는 글로벌 밸류 체인에 대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GVC(Global Value Chain), 즉 원자재 조달과 가공, 조립 및 판매 등 제품의 생산과 관련된 활동을 어느 한 기업이 전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 아닌 여러 다른 기업과 서로 다른 지역에서 분업하고 있는 현재의 통상과 교역의 특징을 의미한다. 특히 자동차와 전기 그리고 전자 부문에서 이런 GVC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번 코트라의 GP Asia 2020은 한국과 태국의 글로벌 파트너링 강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태국산업연맹은 1967년 민간분야 기업들의 모임으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해당 단체는 태국의 민간기업들을 대표하여 대정부 정책건의, 산업교육 및 인재개발, 증명서 발급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욱헌 주태국대한민국대사와 김현태 코트라 방콕무역관 관장, 끄리엥끄라이 티엔누쿤, 꼰끄릿 주랑쿤 FTI 부회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한국측 기업은 건화이엔지, 나우텍, 대동금속 등 자동차 부품과 IT 전기전자 관련 46개사와 태국측 Summit Auto Body Industry Co., Ltd, Fujitsu Co., Ltd 등 자동차와 전기전자 관련 52개 업체가 참가하였다. 김현태 코트라 방콕무역관 관장은 개회사에서 “태국은 지금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으로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협력 파트너를 찾고 있다” 역설하며 “태국의 협력 파트너로 신남방정책을 통해 그 어느때보다 아세안과 협력의지가 강한 한국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김현태 관장은 이어 “한태 양국의 협력은 이제 전통제조업이 아닌 ‘4차 산업’ 이라며 “태국의 인프라와 한국의 기술력이면 아세안지역을 넘어 세계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훌륭한 파트너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욱헌 주태국대한민국대사는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은 무역과 투자 뿐 아니라 기술협력과 공동 R&D 등 다양하고 고도화된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사업을 통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공유하고 나아가 실질적인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길 기원한다”는 내용의 축사를 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태국 자동차와 부품 산업동향 및 협력방안과 태국 전기와 전자 산업동향 및 협력방안을 주제로 여러 발표자들이 발표하였으며 한국과 태국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와 글로벌 파트너링 로드쇼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KOTRA 유투브와 온라인 통해 2020 아세안 한류박람회 개최

2020/11/26 11:13:50

- 코로나19에도 태국 한류 붐으로 ‘후끈’ - 국내 32개사 제품 전시,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 등 한류 연계 마케팅 성황리에 개최 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방콕 유니온몰(Union Mall)에서 아세안 한류박람회 “태국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쇼룸”을 열고 2020 아세안 한류박람회 KBEE(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2020, Asean)을 개최했다. 한류박람회는 K-팝, K-드라마 등 문화콘텐츠를 우리 소비재·서비스 수출 진흥과 연계한 우리나라 대표 한류 마케팅 사업이다. 2010년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11년간 전 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해 왔다. 특히 올해는 한류 선호가 높은 아세안 전체를 대상으로 주로 온라인에서 진행되었다. 태국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한류의 중심지로 유일하게 한류박람회가 2010년과 2019년 두번이나 단독 개최되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K-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에서 소개되었던 한국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등 한류와 비지니스의 선순환 구조가 더욱 탄탄해 지고 있다. 올해 태국 한류 전시회는 우리제품 전시 판촉 부스 운영, 태국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이벤트존 운영 등 다채로운 형태로 구성되었다. 각 부스에는 아세안 한류박람회 협업 플랫폼 하이쇼핑 입점기업, 코트라 지원 태국 시장 친출 기업 등 총 32개사 70개 우리 소비재가 전시되어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었다. 화장품을 필두로 떡볶이와 김, 음료와 과자 등을 비롯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하고 소비자들은 전시된 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샘플을 체험한 후 옆에 준비된 QR(큐알) 코드로 온라인 구매 페이지로 바로 접속해 상품을 구매하는 온라인 쇼핑 방식을 체택해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태국 현지에서 1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유투버와 아이돌 출신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해 유니온몰 쇼핑센타에 전시된 제품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실시하는 일명 ‘하이브리드’방식 판촉행사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당일 현지 소비자 프롬마짠(여, 24세)씨는 “K-팝 스타 영상도 보고 사진도 찍고 온라인에서 살 수 있는 한국제품도 구경하는 일석삼조의 기회”라면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친구들에게도 자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쇼룸 참가기업 마이홈쇼핑(마스크팩)의 이두세 대표는 “현지 벤더를 통해 올해 처음 태국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했는데, 코로나19로 태국에 갈 수 없는 중소기업을 대신해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한류공연에는 한류스타 7팀이 참가해 “K-Pop과 K-Drama OST”콘서트가 펼쳐졌다. 또한 이번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온라인 한류 공연에서는 슈퍼주니어 태민의 최신곡 공연과 에일리의 도깨비 주제가, 린의 별에서 온 그대 주제가, 황치열의 구르미그린달빛 등을 실감형 영상기술력이 적용된 특별무대에서 선보여 뜨거운 갈채를 받는 모습이었다. 이번 행사에 KOTRA는 입구/출구 동선제한, 체크인/체크아웃 QR코드, 손소독제 비치, 열체크, 운영인력 마스크 필착 등 방역수칙을 엄격히 적용해 행사장을 운영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KOTRA 방콕무역관 김현태 관장 김현태 KOTRA 방콕무역관 관장은 “아세안 10개국 대상으로 온라인 ‘2020 아세안 한류박람회(KBEE)’는 코로나 모범 방역국인 태국에서 유일하게 오프라인에서도 연계 개최되어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태국 한류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태국내 더욱 뜨거워진 케이팝, 케이드라마 중심의 한류 열기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러한 한류 문화가 한국 상품 수요로 이어지는 경제한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코윈 태국 지역 본부 여성가족 권익 포럼 첫 개최

2020/11/24 20:36:03

- 태국에서 처음으로 여성과 가족 권익을 위한 포럼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태국지역본부는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과 지난 11월 7일 방콕 랜드마크 호텔에서 ‘여성가족 권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태국의 한인 여성 및 한-태 주요 인사 약 60여명이 참가해 여성폭력 근절 대책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강의 형식으로 치러졌다. 이정옥 한국 여성가족부 장관은 온라인 영상 축사를 통해 “코로나19의 감염병 우려로 주변과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여성과 가족에 대한 폭력 피해자의 고립과 우울감이 더욱 크다”며 코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강조했다. 또한 주태대한민국대사관 하태욱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태 양국의 통계자료를 인용하여 여성 권익을 위한 태국 코윈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번 포럼에는 최근 UN 여성 친선홍보대사에 임명된 태국 유명 배우 신디 씨린야 비숍이 참석해 여성 평등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발표해 많은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는 모습이었다. 한편, 태국 사회개발부 여성가족국의 아차라 씨리라땀빠이 담당관은 ‘성폭력으로부터의 태국 여성 보호법’에 대해 강연하였으며 한국 UN 여성 아태지역 여성폭력 근절 최영화 담당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성 폭력 근절 대책’에 대해 강연하였다. 또한,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연구위원은 ‘여성폭력 방지를 위한 한국의 노력’에 대해 강의하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홍지희 KOWIN 태국본부 회장은 “태국 코윈이 타국에 비해 조금은 늦게 출범했지만 처음으로 여성 가족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향후 실태 조사 등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동포사회 여성과 가족들의 권익 보호와 성폭력 방지를 위한 협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곤 10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취임

2020/11/24 12:33:58

“홍익정신이 재외동포정책의 중심철학” 김성곤 신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지난 11월 4일 제주 서귀포시 재외동포재단 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하라’는 홍익정신이 우리 재외동포 정책의 중심철학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코리안은 ‘고려’라는 말에서 나왔으며, 어원을 살펴보면 ‘매우 아름답다’는 뜻인데, 삼천리 금수강산이나 한류도 아름답지만, 고조선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어 “세계인들이 우리를 ‘코리안. 코리안’이라고 부를 때는 ‘너희는 아름다운 민족 코리안이니 그 이름값을 하며 살아라’고 외치는 것”이라면서 “우리 민족의 이름이 왜 ‘코리안’인가를 생각하며 용서하고 화합하며 ‘아름답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이사장은 “재외동포재단 사업의 가장 큰 일이 해외에서부터 우리 한민족이 서로 싸우지 않고 화합하게 하는 일이며, 그 힘으로 남북한 간과 국내 동포들도 화합하게 하자”고 취임식에 참석한 동포재단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자신이 생각하는 재외동포재단의 두 번째 일은 아름다운 우리 민족 문화를 먼저 익히고 세계에 전달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한글과 한국의 문화 예술을 동포 청소년들이 사랑하도록 보급하면서 한민족 정체성을 함양하고 세계문화와 교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재단의 세 번째 일로 인간뿐 아니라 생태계, 지구를 이롭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한국이 세계적인 모범을 보인 점을 거론하면서 “새로운 생태적 삶을 우리 코리아가 주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8천만 세계동포가 코리안이라는 이름값을 하는 그 중심역할을 재외동포재단이 해야 한다.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나라, 아름다운 지구, 세계 속에 존경받는 코리안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재외동포재단이 되자”고 말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지난 10월 초 이사장직에 내정된 후 세계한인언론인협회와 처음으로 인터뷰를 갖고 “재외동포와 한인 언론들이 동포 차세대에 민족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한민족 평화통일에 힘을 보태 달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인터뷰에서 먼저 재외동포에 대한 한국 내 관심이 저조한 것에 대해 “일단 투표율 자체가 저조하고 재외투표가 국내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관심과 열의는 상대적으로 떨어진 듯하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재외국민 투표율 제고를 위해 우편투표와 인터넷투표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여건은 마련돼 있으나 개표 때마다 부정선거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면서 “신뢰의 문제다. 정치권에서 하자 하자 하면서도 실제로 는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유대인들도 모국을 떠나면서 자기 정체성을 찾았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국내보다 재외동포들에게서 한민족 정체성을 더 찾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 “과거에는 한인 2, 3세들이 거주 국가에 많이 동화됐으나 70년대 이후 국력이 성장하고 한류 바람이 불면서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될 때 완전한 독립이 되는 것인데, 국내는 물론 재외동포도 분단을 당연시 하고 있다”면서 “재외동포들이 북한도 방문할 수 있으니 한민족의 평화 통일을 위해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한민족의 문화적 정체성 유지를 위해 한글 교육과 함께 한국문화, 역사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정립이 필요하며, 국내외 학계, 경제인들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지금보다 더 강화시켜 ‘윈-윈 (win-win)’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재외한인언론에 대한 정부의 지원에 대해선 “국고를 지원하는 것이 쉽지만 않다”면서 “그동안 재외동포 미디어, 언론까지는 깊이 생각하지 못했으나, 열악한 환경 가운데 있는 재외동포언론(미디어)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동포재단이 역할을 해 보아야겠다”고 덧붙였다.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