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태국 뉴스

2023/10/24 18:38:12

▶ [이·팔 전쟁] 태국 총리 "노동자 모두 돌아오라…목숨이 돈보다 중요" 이스라엘에 노동자 3만명…현재 8천500명 귀국 신청·3천명 귀국 이스라엘서 귀국하는 태국 노동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가 이스라엘에 나가 있는 자국 노동자들에게 모두 귀국해달라고 호소했다. 2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세타 총리는 전날 외교부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벌어지는 가자지구 상황을 논의한 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목숨보다 소중하지는 않다"며 "모두 안전히 돌아왔으면 좋겠다. 당장 돌아오라"고 말했다. 그는 "교전이 격화하면서 인근 국가로까지 확전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스라엘에 있는 노동자들은) 제발 돌아와라. 태국의 가족들은 그들이 이스라엘을 떠나도록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 세타 총리는 아직은 가능하지만 지상전이 시작되면 귀국이 어려울 것이라며 대피소와 공항으로 이동하는 것이 더 힘들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귀국하는 노동자들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을 기존 월 1만5천밧(55만7천원)에서 인상하고, 귀국 후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스라엘에서는 태국인 노동자 약 3만명이 일해왔다. 이 중 8천500여명이 귀국을 신청했으며, 지금까지 약 3천명이 태국으로 돌아왔다. 태국 정부는 공군기와 민항기를 이용해 자국민을 귀국시키고 있으며, 대피 가능 인원을 하루 약 1천명까지 늘렸다.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이후 현지에서 태국인 30명이 사망했다. 19명은 하마스에 인질로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태국 노동자들은 주로 농업에 종사한다. 교전 지역인 가자 지구 인근 키부츠(집단농장) 등에서 약 5천 명이 거주해 이번 전쟁으로 인한 피해가 컸다. 많은 태국인이 더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외국에서 일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대만에 이어 태국 노동자들을 두 번째로 많이 고용한 나라다. 태국 중앙은행(BOT)에 따르면 올해 1∼9월 태국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송금한 금액은 1천840억밧(6조8천400억원)에 달한다. 올해 연간으로는 이주 노동자들이 2천430억밧(9조300억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추산된다. ▶ 탁신 전 태국 총리 수감 중 입원 또 연장…2개월 넘겨 'VIP 병실 특별대우' 논란 지속…당국 "의료진 판단 결과" 15년 만에 귀국하는 탁신 전 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수감 첫날 입원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의 병원 생활이 또 연장돼 2개월을 넘기게 됐다. 2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교정국은 탁신 전 총리가 입원 60일 이후에도 경찰병원에서 계속 치료받도록 승인이 내려졌다고 전날 밝혔다. 교정국은 이번 입원 연장이 탁신 전 총리가 병원에 남아있어야 한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환자의 사생활 보호와 의사 윤리에 따라 구체적인 치료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수감자가 외부에서 30일 이상 치료받으려면 교정국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60일과 120일에는 각각 법무부 차관과 장관이 승인해야 입원이 연장된다. 통신 재벌 출신으로 2001년 총리 자리에 오른 탁신은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됐다. 2008년 부패 혐의 등으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기 전 해외로 달아났다가 15년 만인 지난 8월 22일 귀국했다. 귀국 당일 그가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당인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됐다. 귀국 직후 8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그는 당일 밤 곧바로 고혈압 등을 이유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었다. 탁신이 에어컨과 소파 등을 갖춘 VIP 병실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권과 시민단체들은 특별대우를 중단하라며 비판해왔다. ▶ 태국 20년형 죄수 병원 탈출…"의식 잃은척 입원 후 족쇄 풀어" 경찰, 현상금 걸고 추적 중…남부 파탈룽주 은신 추정 병원 빠져나가는 탈주범 담은 CCTV 화면 [방콕포스트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20년 형을 받은 죄수가 외부 병원에 입원 중 사라졌다. 24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남부 나콘시탐마랏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차오와릿 통두앙(37)이 22일 치과 치료를 위해 나온 병원에서 탈출했다. 경찰은 차오와릿을 잡기 위해 추적 중이며, 탈주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최소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당국은 탈주범 체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시민에게 현상금 10만밧(371만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차오와릿은 살인미수, 강도, 불법총기 소지 등 각종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20년 3개월 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월 수감됐다. 만기 출소 예정일은 2043년 5월이다. 그는 교도소 복귀를 앞두고 병원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입원했다. 족쇄가 채워진 채 침대에 묶여 있었으나 오전 1시께 자취를 감췄다. 차오와릿은 교도소로 돌아가지 않고 입원하기 위해 기절한 척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침이 되면 다시 교도소로 이송될 예정이었으나 한밤중에 누군가의 도움으로 족쇄 등을 풀고 유유히 달아났다. 그는 병원 침대에 권총도 숨겨놓고 있었다. 경찰은 조력자가 그를 병원 밖으로 데리고 나갔으며, 픽업트럭 2대와 승용차 1대 등 대기하던 차를 타고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탈주범은 미얀마와의 국경 지역으로 갔으나 국경을 넘지 못하고 남부 파탈룽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 대학생도 교복 입는 태국…최고 명문대 등 복장 자율화 바람 탐마삿대 등 규정 바꿔 "수업 방해하는 무례한 복장 아니면 가능" 탐마삿대 교복 자율화 [탐마삿대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대학생도 교복을 입는 태국에서 학생들에게 의복 선택권을 주는 학교가 늘고 있다. 23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탐마삿대 랑싯캠퍼스 학생회는 교복 착용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의 문서에 총장이 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학생회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당 문서를 공유하며 "학생들이 타인이 정한 스타일에 따르지 않고 자유롭게 옷을 입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탐마삿대는 정해진 교복을 입어야 한다는 의무를 없애고, 금지하는 옷차림을 정하는 방식으로 규정을 바꿨다. 수업이나 시험 중에 다른 학생들의 집중을 흐트러뜨리거나 교수, 교직원의 직무를 방해하는 '무례한' 차림은 안 된다. 탐마삿대는 쭐랄롱꼰대와 함께 태국의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대학이다. 두 대학 학생들은 꾸준히 교복 반대 운동을 펼쳐왔다. 태국에서는 대학생에까지 엄격하게 교복 착용 의무가 적용돼왔고, 이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다. 왕실모독죄 위반 혐의로 50일간 구금 생활을 한 15세 여학생 타날롭 팔란차이는 지난 6월 머리를 염색하고 사복을 입은 채로 등교하다가 퇴학당했다. 여전히 교복 착용이 일반적이고 교복을 선호하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태국 사회에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교복 규정도 점차 완화하는 추세다. 방콕시는 지난 6월 학생들이 최소 주 1회 사복을 입고 머리 모양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쭐랄롱껀대 법학부는 지난해 8월 학생들이 교복이나 사복을 자유롭게 선택해 입을 수 있도록 했다. ▶ 방짝 코퍼레이션, 바이오 항공유 투자 (사진출처 : Bangkok Post) 방짝 코퍼레이션은 방콕 프라카농 지역의 정유공장 인근에 100억 바트(약 3,716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다. * 지속가능 항공연료(Sustainable Aviation Fuel, SAF)는 폐식용유, 생활 폐기물, 동물성·식물성 기름, 해조류 등 친환경 연료로 만들어진 항공유이다. 태국 최초의 SAF 생산 공장 건설은 2024년 말 이전에 완료될 예정이며, 해당 프로젝트로 태국 항공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80,000톤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방짝 코퍼레이션은 SAF 생산을 위해 방짝 주유소에 중고 식용유를 판매하는 '프라이 투 플라이(Fry to Fly)'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람들은 방짝 주유소 44곳에 폐식용유를 kg당 13바트에 판매할 수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669589/bangchak-readies-jet-biofuel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클럽 이용객 300명 중 137명이 마약?…태국 단속서 무더기 체포 케타민·엑스터시 등 '클럽 마약' 발견…20세 미만도 다수 MEM 클럽 단속 현장 [네이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의 한 클럽에서 이용객 중 절반 가까운 인원이 마약 양성 반응을 보여 무더기 체포됐다. 23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내무부 산하 특별단속반이 방콕 외곽 빠툼타니주 람루카 지역의 MEM 클럽을 불시 단속한 결과, 현장 이용객 약 300명 중 137명이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영업장 곳곳에서는 케타민, MDMA(엑스터시)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이 발견됐다. 케타민과 엑스터시는 젊은 층에서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환각 작용이 강하며 클럽에서 불법 유통되는 사례가 많다. 이날 단속은 클럽에 청소년들이 출입하고 마약이 판매되며 새벽 6시까지도 영업한다는 주민 민원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마약통제위원회 주도로 실시됐다. 오전 1시45분께 단속반이 들이닥쳤을 때 클럽에는 20세 미만 청소년들이 다수 있었다. 단속반은 업소 대표 등을 무허가 영업, 미성년자 대상 주류 판매, 판매 금지 시간대 주류 판매 등의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마약 양성 반응을 보인 이용객들도 기소될 예정이다. 태국은 대마를 합법화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했지만, 필로폰 등 불법 마약류 사용도 만연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출범한 태국 새 정부는 '마약과의 싸움'을 선언하고 마약 퇴치를 4년 임기 동안 주요 국정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세타 타위신 총리가 마약 퇴치를 위한 정부 위원회를 구성하고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 이스트게임즈, 태국서 '카발 레드' 판권 계약…출시 예정 카발 레드 [이스트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이스트게임즈는 태국 게임사 '젠플레이'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발 레드'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젠플레이는 태국 내에서 이스트게임즈가 개발한 '카발 레드' 유통과 마케팅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카발 레드'는 이스트게임즈가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인 차기작으로, 국내와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를 끈 '카발 온라인'의 게임성을 계승한 작품이다. 출시일은 미정으로, 한국과 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형백 이스트게임즈 대표는 "카발레드의 완성도를 높여 국내뿐 아니라 태국을 시작으로 한 해외에서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기반을 구축해 국내외 더 많은 유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패텅탄, ‘타일랜드 게임쇼 2023’에 참석해 게임 산업을 소프트파워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사진출처 : Ch7) 패텅탄 태국 소프트파워 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본인은 게임을 좋아하지 않지만 소프트파워로서 게임 산업을 발전시킬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히며, 한국에서는 게임 산업이 영화, 드라마, 음악 산업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입을 창출한다고 말했다. 10월 20일, ‘타일랜드 게임쇼 2023’ 행사 참석 전 패텅탄 소프트파워 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게임 산업이 11대 소프트파워 산업 중 하나로 오늘 행사가 큰 행사이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파워 전략위원회를 맡은 후 게임 산업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게 되었고 이 산업이 국가에 많은 수입을 창출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하며, 한국의 게임 산업 수입이 영화, 드라마, 음악 산업을 합친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놀랐다고 말했다. 만약 태국이 잠재력이 있고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면 민간부문은 확실히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며 개인적으로 태국의 잠재력을 믿는다고 밝혔다. “저는 게임을 거의 하지 않고 시간이 나면 드라마를 주로 봅니다. 하지만 축구게임에 관심 있는 남편을 비롯해 주위에 게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이로 인해 게임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기자가 한국의 소프트파워 대표단과의 면담에 대해서 질문했을 때 패텅탄 부위원장은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대리 및 관계자들을 만나 직접 대화를 나누었으며 한국에서 어떻게 시행하고 시스템 상 어떤 문제들을 겪었으며 인재들을 어떻게 선발하는지에 대해 추가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게임 산업 이외에도 디자인과 각종 축제 개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추진위 대표자들의 경험과 능력이 소프트파워 추진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แพทองธาร เล็งผลักดันอุตสาหกรรมเกม ซอฟต์พาวเวอร์สร้างรายได้/10.20, CH7,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news.ch7.com/detail/679453?fbclid=IwAR1jSXbiqpIrUtHQbDynriVSZe319c3EAzEZjLRcPzN9GOsjBsrzESUM89U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더 많은 관광객 수용을 위해 북부 치앙마이 공항 운용(서비스) 시간 11월1일부터 일단 1시간 연장하기로, 장기적으로는 24시간 오픈 준비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북부 치앙마이 공항은 더 많은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 공항 운용(음식점 등 서비스 제공) 시간을 11월 1일부터 1시간 연장해, 오전 6시~오전 1시로 공항 운용시간이 늘게 된다. 지금까지는 오전 6시~오전 0시였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24시간 운용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간 연장에 대해 치앙마이 관광 비즈니스 협회에서는 이 계획이 외국인 유치를 향해 좋은 계획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치앙마이 공항에 취항하는 항공편은 코로나 유행 전에 비해 아직 적기 때문에 각 항공사는 치앙마이에 직항편을 더 도입해야 한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0월 20~22일 태국 뉴스

2023/10/20 15:49:54

▶ 태국 정부, 논란 휩싸인 1인당 37만원 디지털화폐 지급 일단 연기 정부 "시스템 준비에 시간 필요…계획 취소 아니다" 프아타이당의 1만밧 지급 총선 캠페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논란에 휩싸인 현금성 지원 정책 시행을 준비 부족을 이유로 일단 연기했다. 20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정부는 애초 계획대로 내년 2월 1일에 16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디지털 화폐로 1인당 1만밧(37만2천원)을 지급할 수 없게 됐다고 전날 밝혔다. 줄라판 아먼위왓 재무부 차관은 "안정적이고 안전한 시스템 개발 등 세부적인 준비에 시간이 필요해 2월 1일에는 지급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내년 1분기 내에는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화폐 제공 계획이 무산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세타 타위신 총리의 소속 정당인 집권당 프아타이당은 지난 5월 총선 핵심 공약으로 디지털 화폐 지급을 내세웠다. 정부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디지털 화폐를 충전시켜 주고, 국민들은 거주지 반경 4㎞ 이내 지역에서 6개월 이내에 물품과 서비스 구매 등에 쓰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야권과 경제전문가 등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이 정책의 재원이 불확실하고 국가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반대해왔다. 또한 정부가 바라는 경기 부양 효과가 적으며 물가 상승으로 부작용을 일으킬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프아타이당 공약대로 디지털 화폐를 지급하려면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3%에 해당하는 5천600억밧(20조9천억원)이 필요하다.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디지털 화폐 지급 추진 중단 청원을 제기했고, 지원이 필요한 빈곤층만 지원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하라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 부동산 개발업체인 산시리(Sansiri), 전자 지갑 앱 개발에 관여하지 않아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17일 세타 총리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산시리(Sansiri)의 계열사가 10,000바트 디지털 화폐 배포 정책을 시행하는 데 사용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쭌라펀 아몬위왓 재무부 차관은 “전자 지갑 관련 앱 개발은 민간 기업이 아니라 정부의 법에 따라 상업은행이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누가 그 일을 맡을 것인지는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쭌라펀 차관은 새로운 전자지갑 앱을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이 120억 바트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을 부인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666108/pm-sansiri-not-involved-in-wallet-app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中관광객 무비자 입국 영구화 추진…총리 "중국은 큰형" '방중' 세타, 시진핑·푸틴과 회담…친중·친러 행보 이어가 중국 방문한 태국 세타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한시적으로 도입한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 조치의 영구화를 추진하는 등 '친(親) 중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방콕포스트와 카오솟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전날 4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면서 18일 리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 관광객 비자 면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태국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중국인은 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중국인 1천100만여명이 태국을 방문했다. 세타 총리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 의사도 밝혔다. 그는 메콩강에 태국과 라오스를 연결하는 새 다리를 건설하고, 태국 남부에 태국만과 안다만해를 연결하는 육로를 내는 사업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세타 총리는 "리창 총리와 깊은 유대감을 느꼈다"며 투자, 관광, 예술,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계속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중국을 '큰형'이라고 칭하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세타 총리는 "중국과 태국은 형제나 다름없고, 중국이 큰형"이라며 양국이 서로 의지해야 하고, 태국은 '큰형' 중국에 의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16~19일 중국을 방문해 제3회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한 세타 총리는 19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다. 양국은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청정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고, 세타 총리는 시 주석의 태국 공식 방문을 요청했다고 차이 와차롱 태국 정부 대변인은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양국의 가족 같은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양국이 '윈윈'하는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태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미국의 우방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중국에 밀착해왔다. 미국은 2014년 군부 쿠데타로 집권한 쁘라윳 짠오차 정권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며 군사적 지원을 중단했다. 이후 태국은 중국산 무기를 수입하는 등 중국,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쁘라윳 총리가 물러나고 세타 총리가 취임하면서 태국 외교 노선에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됐지만, 새 정부는 친중·친러 기조를 이어가는 것으로 평가된다. 세타 총리는 이번 방중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회담했다. 지난 17일 회담에서 세타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도 태국 공식 방문을 요청했고, 푸틴이 수락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에너지부, 농민들을 위한 녹색 연료 프로그램 시행 (사진출처 : Bangkok Post) 에너지부 장관 피라판 싸리랏타위팟은 농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석유를 구입할 수 있도록 “녹색 연료” 또는 “비과세 연료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피라판 장관은 새로운 법안이 올해 말까지 최종 확정된 뒤 2024년 심의를 위해 의회에 전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라판 장관은 에너지부가 gasohol 91의 가격을 리터당 2.5바트 낮추는 조치도 고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 휘발유와 에탄올이 혼합된 gasohol 91의 현재 가격은 리터당 37.58바트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666863/farmers-in-line-for-subsidised-fuel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건기 다가오자, 방콕 대기 오염 악화 (사진출처 : air4thai.pcd.go.th) 우기 끝무렵이고 곧 건기가 시작되는데 방콕의 대기오몀 수치가 악화되고 있다. 천연자원환경부 공해관리국은 10월 18일에 방콕과 주변 지역의 대기오염 수치(AQI)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수치인 100을 넘었다고 밝혔다. 방콕 각 지역의 대기오염 수치(AQI)는 싸톤구 146, 방락구 나라티왓 로드 142, 방쿤티얀구 깐짜나피쎅 로드 132, 딘뎅구 딘뎅 로드 139 등이었다. 대기오염 악화는 이제 우기가 끝나고 겨울(건기)에 접어드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기압이 높아져 공기가 환기되지 않고, 이것이 먼지가 쌓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공해관리국은 방콕의 대기오염 수치 악화는 1~2일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 한국 여행가기 전 먼저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신청하세요 (사진출처 : Khaosod) 한국 여행을 가고 싶은데 비행기 표만 사면 안 되고 K-ETA를 함께 신청해야 한다. 신청과정이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오늘 트래블지드(Travelzeed) 여행사에서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겠다. K-ETA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을 용이하게 하고 불법취업, 체류 목적의 입국객을 검사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7월 3일부터 17세 이하, 65세 이상은 K-ETA 등록이 필요 없어졌다. K-ETA 신청은 공식 웹사이트 www.k-eta.go.kr 또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트래블지드는 10년 이상의 여행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에 K-ETA 신청을 대행해 주고 방한 관광객들에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K-ETA 등록비용은 1인당 1,290바트(약 48,000원)이며 승인까지 72시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한번 K-ETA를 받으면 3년 동안 무제한으로 한국에 입국할 수 있다. (ก่อนจะไป เที่ยวเกาหลี ทัวร์เกาหลี ต้องสมัคร K-ETA ก่อน/Khaosod, 10.19,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khaosod.co.th/pr-news/news_792277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방콕의 신규 부동산 취득자 중 외국인이 18.8% 차지 (사진출처 : The Nation) The Agency for Real Estate Affairs (Area)는 올해 외국인들이 태국에서 총 1,651억 6,000만 바트에 달하는 27,741채의 주거용 부동산을 구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콕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외국인 구입자의 부동산은 18.8%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1.1%보다 증가했다. 2019년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외국인 구입자가 방콕 및 교외 지역에서 구입한 주거용 부동산 가치는 15%를 차지했었다. 방콕의 경우 올해 외국인이 4,203채, 총 203억 6, 000만 바트의 주택을 구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인 구입자들은 1,937채, 72억 4,000만 바트의 주택을 구입하여 선두를 달리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Area Sopon 사장은 중국 구입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이 Ratchada-Huay Kwang(731채), Bang Na-Thepharak(625채), 중심업무지구(223채) 순으로 분석되었다고 덧붙였다. 새 부동산과 중고 부동산이 포함된 전국 부동산의 경우 외국인이 전체의 6%, 13,200채를 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외국인 구입자의 증가는 많은 부동산을 현지인들에게 임대할 수 있기 때문에 태국 경제를 크게 촉진하지 않을 수 있다.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property/40031977 <출처 : KTCC> ▶ 태국 관광청(TAT), 4분기에 관광 판촉 행사를 통해 70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할 예정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관광청(TAT)은 올해 4분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활동과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 1분기와 2분기까지 중국 설날과 송끄란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고 성수기 기간에 마케팅, 홍보, 국내외 축제 행사 개최를 위해 6억 바트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TAT는 4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이러한 계획을 실행할 계획이며 최소 316억 6천만 바트의 관광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행사는 태국 축제 경험의 일부이며 2억 바트의 예산이 필요하다. 목표는 최소 11억 바트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태국은 21,019,800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여 8,824억 5천만 바트의 관광 지출 수익을 창출했습. 관광객 상위 5개국은 말레이시아(3,431,287명), 중국(2,645,885명), 한국(1,255,769명), 인도(1,230,125명), 러시아(1,038,036명) 순이었다. 출처 : https://shorturl.asia/go9IM <출처 : KTCC> ▶ KT 초거대 AI '믿음' 첫 해외 진출…태국 자스민과 공동사업 KT '믿음' 활용해 태국어 LLM 구축 추진 KT, 태국 자스민그룹과 초거대 AI 협력 김영섭 KT 대표(가운데 오른쪽)와 피트 보다라믹 자스민그룹 총수(가운데 왼쪽)를 비롯한 양사 임원들이 19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만나 기념사진 촬영하는 모습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KT[030200]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이 해외로 진출한다. KT는 태국의 대표 정보통신기업 자스민그룹과 함께 '믿음'을 활용한 태국어 대형언어모델(Thai-LLM) 구축과 동남아시아 공동 사업화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KT와 자스민그룹 계열사 JTS가 지난달 '태국 및 동남아시아 전용 LLM 공동 구축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 구체화 협의를 거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 태국어 전용 LLM과 사업 모델 구축 ▲ 동남아 시장 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 ▲ LLM 구축 기술과 노하우 전수 ▲ 동남아 시장의 AI 규제 대응 방안 공동 수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LLM 구축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자스민그룹은 동남아 시장 분석과 모델 개발의 기반이 되는 ' GPU(그래픽처리장치) 팜' 구축에 힘을 쏟는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자스민그룹의 100% 자회사인 '자스텔(Jastel)'이 추진하는 신규 데이터센터(IDC)에 GPU 팜을 구축한 뒤 하반기부터 태국어 전용 LLM을 만들면서 단계적 협업에 나선다. 태국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LLM 사업 모델을 공동 발굴하고, 라오스와 캄보디아 등 다른 동남아 시장의 공동 사업화도 협력할 계획이다. 국산 초거대 AI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첫 사례라고 KT는 전했다. 특히 초거대 AI 개발과 상용화에 모두 성공한 3개국 중 '테크 양강'인 미국과 중국을 제치고 한국의 초거대 AI가 동남아 시장의 선택을 받았다는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KT에 따르면 이러한 성과는 세계 각국과 기업이 글로벌 빅테크에 종속되지 않고 온전한 데이터 주권을 갖기 위해 국가별 자체 LLM을 구축하려는 이른바 '소버린 AI'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다. GPT-3를 비롯한 미국산 초거대 AI의 학습 데이터가 대부분 영어에 편중돼 있어 비영어권 국가의 정치·문화적 맥락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도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이 되고 있다. 따라서 KT는 자스민그룹이 태국어 전용 LLM 구축을 통해 AI 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달 말 정식 출시 예정인 '믿음'을 초거대 AI 수요가 있는 다수의 글로벌 국가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 태국, '엔진 논란' 中잠수함 도입 취소…호위함 구매로 대체 독일 엔진 장착 둘러싼 갈등 끝 '불발'…"계약 변경 논의 중" 태국서 열린 박람회에 전시된 중국 잠수함 모형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독일산 엔진 탑재를 둘러싼 갈등 끝에 중국산 잠수함 도입을 취소하고 대신 중국에서 호위함을 구매하기로 했다. 22일 방콕포스트와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틴 클랑셍 태국 국방부 장관은 애초 계획된 중국산 잠수함을 구매하지 않고 대신 중국산 호위함을 주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럽의 대중(對中) 무기 수출 금지 조치에 따라 해당 잠수함에 독일산 엔진이 탑재되지 못하는 데 따른 것이다. 그는 "세타 타위신 총리의 중국 방문 기간 이 문제가 논의됐으며, 중국 측도 계약 변경을 고려하기로 했다"며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이며, 다음 달 중 새로운 계약이 체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위함 수입에는 잠수함보다 10억밧 많은 170억밧(6천300억원)이 투입된다"며 "잠수함 구매를 위해 이미 중국에 지급한 비용은 호위함 구매 비용으로 이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국은 2017년 중국선박중공국제무역공사(CSOC)와 S26T 위안급 잠수함 세 척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양국은 잠수함에 독일 MTU396 디젤엔진을 장착하기로 했지만, 중국으로의 무기 수출을 금지하는 유럽연합(EU)의 조치에 따라 독일 측이 엔진 수출을 거부해 차질이 빚어졌다. 애초 첫 번째 잠수함이 올해 하반기께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엔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조달이 미뤄졌다. 중국은 자국산 엔진을 대체 방안으로 제시했으나, 태국이 안전성 우려 등으로 거부하면서 한때 계약 해지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중국의 설득과 오랜 협상 끝에 태국 해군은 중국산 엔진 성능 등을 테스트해 문제가 없으면 엔진을 변경할 수 있다고 지난해 8월 밝혔다. 지난달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태국 해군이 독일제 엔진이 아닌 중국제 CHD620 디젤 엔진 개량형 모델을 탑재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산 엔진을 장착한 잠수함 도입을 승인해달라는 해군의 요청을 태국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태국은 대잠수함 작전 능력을 갖춘 호위함 수입으로 계약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태국 정부는 잠수함 도입 사업을 완전히 취소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수틴 장관은 "잠수함 사업을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보류하는 것"이라며 추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0월 19일 태국 뉴스

2023/10/19 18:13:55

▶ [이·팔 전쟁] 이스라엘서 자국민 90여명 구한 태국여성에 찬사…"진정한 영웅" 말기암 어머니 "귀국 말고 태국인 도와라"…임종 못 지키고 구출 활동 위빠와디 씨와 어머니 영정 사진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위기에 처한 자국 노동자 수십명을 구한 태국 여성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그가 고국의 어머니 임종도 지키지 못하고 이스라엘에 남아 노동자들을 도운 사연이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 타이PBS와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던 위빠와디 반나차이(40)는 태국인 친구와 함께 하마스의 공격으로 곤경에 빠진 태국 노동자들을 위험 지역에서 구해냈다. 부상자를 포함해 그가 대피를 도운 태국 노동자는 90여명으로 알려졌다. 그는 변호사 출신의 이스라엘인 전 남편과 15년간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이스라엘 내 태국 노동자들의 법적 문제 등을 다뤄왔다. 하마스의 공격이 시작되자 그 인연으로 태국 노동자들이 법률사무소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위빠와디는 친구 나빠뽄 소하선과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교전 지역까지 차를 몰고 들어갔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고 이스라엘군이 진입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지만 끝내 설득해 노동자들을 대피시켰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을 보내지 않으려는 고용주와의 갈등, 여권 등 각종 문서가 불에 타거나 사라져 출국이 어려운 노동자들의 문제 등도 해결했다. 영상 등으로 활약상이 전해지자 태국인들은 SNS 등을 통해 위빠와디를 '영웅', '천사'라고 칭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의 도움으로 아들을 다시 만난 분홈 붓몬 씨는 "다리에 총을 맞은 내 아들과 다른 노동자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줘 감사하며, 위빠와디를 영웅으로 부르는 게 맞는다"고 말했다. 위빠와디가 전장에서 동포들을 구하는 사이 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졌다. 말기 암으로 투병하던 위빠와디의 어머니는 딸에게 집으로 돌아오지 말고 이스라엘에서 태국 노동자들을 도우라고 했다. 어머니는 지난 13일 세상을 떠났고, 임종을 지키지 못한 위빠와디는 장례식 참석을 위해 17일 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어머니의 상태가 나빠졌을 때 집으로 돌아가 함께 있고 싶었다"며 "하지만 자신은 살기 어려우니 이스라엘에 남아 네 도움이 필요한 태국인들을 도우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에 거주하는 위빠와디의 아버지는 딸이 어머니와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한 것을 가슴 아파하면서도 "아내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태국인들을 쉬지 않고 도운 딸을 자랑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위빠와디는 12월까지 태국에 머물다가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우리는 모두 한번 태어나고 한번 죽는다. 최선을 다해 태국 동료들을 돕겠다"고 친구에게 말하고 노동자들을 만났다고 이스라엘에서 구출 활동을 결심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내게는 마법의 부적 같은 것은 없다. 단지 신에게 길을 열어주고 보호해달라고 기도할 뿐"이라며 "이스라엘에서 일하는 태국인들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안전하게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쟁으로 이스라엘에서는 태국 노동자 30명이 숨지고 17명이 하마스에 인질로 억류돼있다. 외국인 중 미국에 이어 사망자가 두 번째로 많다. 이스라엘에는 주로 농장에서 일하는 태국인 3만명이 거주 중이며, 이 중 5천명은 교전 지역인 가자 지구 인근에서 일해왔다. ▶ 세타 총리, 녹색성장 경로 모색 (사진출처 : Bangkok Post)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한 세타 타위신 총리는 중국과 더 많은 협력을 약속하면서 태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길을 제안했다. 세타 총리는 베이징에서 태국 동부 해안의 춤폰과 서쪽 안다만해의 라농을 연결하는 랜드 브릿지(Land bridge)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 최근 태국 내각은 Land Bridge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 및 구현 계획을 승인했으며, 이는 안다만해와 인도양을 태국만 및 태평양과 연결하여 안다만 남부 지역의 연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 대변인은 수요일 중국 최고의 엔지니어링 회사 중 하나인 중국항만공정(CHEC)과 약 1조 바트 규모의 태국 남부 Land Bridge 메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666828/pm-plots-green-growth-path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이·팔 전쟁] 이스라엘서 사망한 태국 노동자 시신 본국 이송 신원 확인된 8구부터…태국 정부 "진심 어린 애도" 공군기로 이스라엘서 귀국하는 태국 노동자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이스라엘에서 일하다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숨진 태국 노동자들의 시신이 본국으로 이송된다. 태국 외교부는 이스라엘에서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의 시신이 20일 오전 처음으로 태국에 도착한다고 19일 밝혔다. 외교부는 신원 확인 절차가 끝난 남성 사망자 시신 8구가 이스라엘 국영 항공사 엘알 여객기 편으로 방콕 수완나품공항으로 먼저 이송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들에게 상세한 정보를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7일 하마스 공격 이후 태국 노동자 30명이 숨지고 17명이 하마스에 인질로 억류됐다. 이스라엘에는 주로 농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등 태국인 약 3만명이 거주 중이고, 이 중 약 5천명이 교전 지역에 있어 인명 피해가 컸다. 이번 전쟁으로 인한 태국인 사망자 수는 미국에 이어 외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많다. 중국을 방문 중인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태국인 사망자가 늘고 있어 슬프다"며 "이스라엘에 있는 국민들은 귀국할지 빨리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태국은 공군기와 민항기 등으로 이스라엘에 있는 자국민을 귀국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약 8천200명이 정부에 귀국을 신청했고, 1천여명이 귀국했다. ▶ 중동 분쟁 확대 위협, 금 현물 가격 상승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필립 증권(Phillip Securities) 분석에 따르면, 중동 지역에서 전쟁이 격화된 이후 외교 회담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면서 금은 온스당 1,950~1,960달러 범위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가자지구 병원 폭탄 테러로 인해 아랍 지도자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하게 된 이후 금 현물 가격은 급등했다. * 지난 18일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924달러에서 1,938달러로 0.8% 가까이 급등했다. 또한, 회담이 취소된 이후 유가도 반등을 재개했으며 분쟁이 확대되면 원유 흐름이 위태로워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666888/spot-gold-prices-increase-as-threat-of-conflict-escalation-propels-the-marke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야놀자, 태국 시장 공략…태국 관광협회·여행기업과 MOU 야놀자 [야놀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태국 여행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고 19일 밝혔다. 야놀자는 태국 최대 관광협회 TTAA 및 태국 대표 여행 기업 저니랜드와 글로벌 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트래블 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현지 인프라를 활용하는 등 판매 채널도 확장하기로 했다. 앞서 이달 초 야놀자는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태 관광기업 협력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 쁘라윳 전 총리, 10년 만에 휴가 (사진출처 : The Nation) 5.14 총선에서 패배하고 정계를 떠난 쁘라윳 전 총리가 10년 만에 휴가로 일본 여행을 갔다. 쁘라윳 전 총리는 정계를 떠났지만, 11월 4일 이내에 국가 부패 방지위원회에 자산과 부채를 신고해야 한다. * 정부 직책을 맡은 사람은 퇴임 후 즉시 자산 신고를 해야 한다. 한편, 쁘라윳 전 총리는 5·14 총선에서 루암타이씽찻당에 의해 총리 후보로 지명되었지만 패배하였고, 7월 11일 정계에서 은퇴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197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현지서 음란 방송한 20대 유튜버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접속 연령 제한 없는 생방송으로 음란 행위…법원 "초범 참작"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태국 현지에서 여성들과 선정적 행위를 하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생방송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20대 유튜버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수원지법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는 19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옷을 다 갖춰 입었기 때문에 (공소사실이) 억울하다고 주장하지만, 피고인과 영상에 나오는 다른 사람들이 한 말도 성적 의도가 있다고 보인다"며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누구나 다 볼 수 있던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범죄 사실은 유죄로 인정되나 초범인 점, 6개월 이상 구금된 점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올해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태국 유흥주점에서 현지 여성들과 유사 성행위 등을 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하고 후원 등을 통해 1천130만원가량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동남아 여행과 관련한 채널을 운영하는 전업 유튜버인 A씨는 태국 현지에 머무르며 5차례에 걸쳐 음란 행위가 담긴 생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방송은 연령제한 없이 청소년들도 접근할 수 있는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됐다. 중계 이후에는 다시 보기 링크를 삭제해 현재는 흔적이 모두 지워져 있는 상태다. 앞서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태국에 있던 A씨에게 귀국해 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현지 영사관의 협조를 받아 자진 입국을 종용했으며,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를 체포한 뒤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구속했다. ▶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스마트 농업 드론 프로젝트 시작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디지털 경제사회부(DES)는 500개 지역에서 스마트 농업을 지원하기 위한 드론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00개 지역, 400만 라이 이상의 농경지에 500대의 대형 드론을 배치하여 1년 내에 10억 바트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생산성 향상과 화학물질 노출 감소를 목표로 하며, 지역 사회가 드론을 구입하는 데 60%의 보조금을 제공하고 교육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 농업 종사자는 태국 인구의 약 절반을 차지하지만, 농업 생산량은 태국 GDP의 10% 미만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life/tech/2665726/ministry-to-initiate-drone-project-soo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로터스(Lotus)가 주최하는 박서준 팬미팅에 참가하는 참가자중 구매액 1위 참가자 7,800만바트(약 29억원) 구매해 화제 (사진출처 : Tansettakij) 10월 21일, 태국의 대형마트 체인 ‘로터스(Lotus)’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퀸시리킷컨벤션센터에서 배우 박서준을 초청해 ‘로터스 X 박서준 미트 앤 그리트(Meet & Greet) 인 방콕’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로터스는 이번 팬미팅을 위해 로터스 내 대형마트와 입점매장에서 소비를 가장 많이 한 상위 구매자 2,500명에게 입장권을 증정했으며 그 행운의 주인공들이 발표되었다. 집계 결과 구매액 1위로 팬미팅에 초대된 사람이 총 78,484,227바트(약 29억원)를 지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박서준은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는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 ‘더 마블스(2023)’에도 출연해 연기력과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รู้จัก "พัคซอจุน" ศิลปินเกาหลีใต้ ยอด Top Spender โลตัส ทะลุ 78 ล้าน/Thansettakij, 10.18,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thansettakij.com/business/marketing/57885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자연보호를 위해 폐쇄됐던 팡아도 ‘씨밀란 제도 국립공원’ 10월 15일부터 오픈 (사진출처 : MGR Online)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 등으로 스쿠버 다이버가 즐겨 찾고 있는 남부 팡아도 씨밀란 제도 국립공원’이 자연보호를 위해 폐쇄돼 있었는데 10월 15일부터 입장이 재개됐다. 안다만해의‘씨밀란 제도’는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로 성수기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데, 환경 회복을 위해 우기 기간에는 폐쇄했었다. 올해 10월 15일부터 내넌 5월 15일까지 ‘씨밀란 제도’와 ‘쑤린 제도’ 관광이 허용된다. ‘씨밀란 제도 국립공원’ 관리소는 폐쇄 기간 동안 식당, 숙박시설, 텐트, 화장실,샤워장 등 시설에 대한 보수와 점검을 마쳤고, 직원들을 배치하여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싸라웃‘씨밀란 제도 국립공원’공원장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모든 관광 보트에는 관광객 수에 맞는 구명조끼를 구비하고 승객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고, 보트회사의 항해 면허증 등도 점검했다고 밝혔다.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관광객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와 스티로폼 용기 사용도 금지되어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0월 18일 태국 뉴스

2023/10/18 14:15:35

▶ [이·팔 전쟁] 태국 노동자 "교전지역서 일 계속…귀국 도와달라" 가자 지구 인근서 노동…"이스라엘 고용주가 귀국 불허" 주장 공군기로 이스라엘서 귀국하는 태국 노동자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노동자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전쟁 중인 위험 지역에서 계속 일하도록 강요받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북동부 우돈타니 출신인 뽕사꼰 인따원(31) 씨는 영상통화에서 자신을 포함한 태국 노동자 28명이 가자 지구에서 약 10㎞ 떨어진 이스라엘 남부 토마토 농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 고용주가 태국 노동자들을 지난 10일 농장에서 200㎞ 떨어진 외딴 마을로 대피시켰으나 닷새 만에 다시 농장으로 데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죽고 싶지 않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태국 정부가 주이스라엘 태국 대사관에 연락해 고용주와 협상해달라"고 호소했다. 같은 농장에서 일하는 태국 노동자 아베(35) 씨도 태국으로 돌아가게 해달라는 요청을 고용주가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속에서 일하는 28명 모두 우리 중 누군가가 다칠까 봐 걱정하고 있다"며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이들 외에도 이스라엘 내 위험 지역 곳곳에서는 태국 노동자들이 여전히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나콘파놈주에 사는 유삔 통디녹(30) 씨는 4년 전 이스라엘로 간 시누이가 교전 지역에서 강제로 일하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는 시누이와 함께 태국 노동자 약 50명이 아직 농장에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에는 태국인 노동자 약 3만명이 있으며, 교전 지역인 가자 지구 인근 키부츠(집단농장) 등에 약 5천 명이 거주 중이다. 이중 약 1천명이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이후 귀국했다. 태국은 공군기와 민항기를 동원해 자국민을 귀국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정부에 귀국을 신청한 이스라엘 이주노동자는 약 8천명이다. 이번 전쟁으로 사망한 태국인은 29명이며, 17명이 하마스에 인질로 억류돼있다. 외국인 사망자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 세타 총리, 중국 기업에 구애 (사진출처 : Bangkok Post) 세타 총리는 어제(10월 17일) 중국 기업들이 태국에서의 바이오, 순환, 녹색(BCG) 경제개발 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운송인프라 프로젝트 투자에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세타 총리는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기업가들을 만났다. 총리가 만난 기업가들 중에는 중국에서 금융, 부동산, 에너지, 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국영기업 중신그룹(씨틱(Citic)그룹) 회장도 있었다. 중신그룹의 자회사인 Citic Dicastal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산업용 알루미늄 합금 휠 생산업체이다. 세타 총리는 중국의 중신그룹을 태국으로 초대해 태국에 합금 휠 생산 공장 설립을 제안했다. 중신그룹은 태국에 이미 4개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가 공장을 세웠고 앞으로 2개가 더 추가될 예정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 태국정부 대변인은 중신그룹이 2009년부터 15년 연속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10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이 대변인은 중신그룹이 공공-민간 파트너십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에도 관심을 표명했으며, 세타 총리가 바이오, 순환, 녹색(BCG), 농업, 식품, 의약품, 청정에너지, 자동차, 전자, 디지털혁신을 포괄하는 태국의 5대 전략 산업에 공동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차이 대변인은 총리가 중신그룹에 태국 지역본부 설립도 제안했으며, 중신그룹은 청정에너지와 산업단지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타 총리는 중국에서 철도차량 등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중차고분유한공사(CRRC) 경영진도 만났다. 중국중차는 이미 태국에 열차를 공급하고 있지만 수출확대를 위해 태국에서 전기레일, 열차 생산 공장을 짓는 계획을 모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세타 총리는 내각이 최근 태국 동부 해안의 춤폰과 서쪽 안다만 해의 라농을 연결하는 랜드브릿지(Land Bridge) 계획을 승인했다는 사실을 회사 임원들에게 알렸다고 덧붙였다. 세타 총리는 만약 이 프로젝트가 구현된다면 인도, 중동, 아프리카로의 해상운송을 위한 물류링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것은 회사의 큰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세타 총리는 또한 샤오미 경영진들에게 태국 생산기지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샤오미는 태국에 지역 본사가 있지만 아직 생산기지는 없다. 세타 총리는 알리바바 임원들과도 대화를 나누고 온라인 플랫폼 라자다(Lazada)를 통해 태국 중소기업 제품들의 홍보를 요청했다. 세타 총리는 “중국 기업들과의 대화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태국은 이들에게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은 태국이 투자에 개방되어 있어서 기쁘며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고 말했다. (PM woos Chinese firms/Bangkok Post, 10.18, 1면, Mongkol Bangprapa‧Wassana Nanuam,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666093/pm-woos-chinese-firm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정부, 관광과 지출을 늘리기 위해 명품에 대한 세금 감면 고려중 (사진출처 : The Nation) 정부는 관광산업과 외국인 관광객의 지출을 늘리기 위해 명품과 브랜드 제품들에 대한 세금 감면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재무부 소식통이 밝혔다. 재무부장광 비서인 Phaophum은 이번 회의가 고소득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과 쇼핑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고 오는 성수기(11월-3월)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하였다. 재무부가 지출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명품 세금 감면 또는 면제 대책 등과 태국 수입업체와 소매업체에 미치는 영향을 모든 측면에서 연구하도록 관세청과 소비세청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가방, 신발, 시계, 패션 액세서리, 화장품 등 세금 감면 대상이 될 수 있는 명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 제품들은 현재 30%의 세금이 부과된다.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1893 <출처 : KTCC> ▶ 아유타야도, 앙텅, 쑤판부리도 등 중부지방 3개도 홍수 피해 (사진출처 : Komchadleuk) 최근에 고등교육과학기술혁신부(Ministry of Higher Education, Science, Research and Innovation)가 태국 지리정보 우주개발기구(GISTDA)를 통해 홍수를 추적한 지구 관측 위성Sentinel-2 위성이 찍은 홍수 지역 사진을 공개했다. 중부 아유타야도, 앙탕도, 쑤판부리도 등 3개도에서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 면적이 약 208평방킬로미터에 이르고 120,000라이의 물이 유입돼, 70개 구역 11,950가구 이상이 홍수 피해를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태국 내무부 재해방지국 발표에 따르면, 9월 26일~10월 16일 사이에 태국 전체 77개도 중 37개도 약 63,000가구가 홍수에 의한 피해를 입고 있다. 태국 지리정보 우주개발기구(GISTDA)는 홍수에 대처하기 위해“아유타야 홍수" 상황 해당 위성의 이미지 데이터를 주요 담당 기관으로 보냈다고 밝히며,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상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해야 하고, 웹사이트(https://disaster.gistda.or.th/)에서 각 도별 침수지역 요약보고서와 함께 다른 지역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경기콘텐츠진흥원, 2023 태국게임쇼에 참여해 최고의 게임을 선보일 준비 중 (사진출처 : online-station.net)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년 연속 태국 게임쇼에 참여해 최고의 게임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게임 ‘이터널 리턴(Eternal Return)’으로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님블뉴런(Nimbleneuron)사가 참여하고 다양한 코스프레 깜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농구 PC/콘솔게임의 버킷플레이 사, 리듬액션게임의 이모션웨이브 사, 게임 ‘냥냥섬: 전설의 집사’의 파우드래곤(Paw Dragon), ‘Great Toy Showdown’의 샌디플로어(Sandy Floor) 등 총 6개 사가 참여한다. 행사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퀸시리킷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0월 20일,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B2B 행사를 개최한다. 게임 산업의 기회와 협력을 모색하는 태국 게이머 또는 게임 개발자들은 무료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B2B 행사는 행사장 1층 116호 회의실에서 진행하며 관심 있는 분들은 이메일(lee@iberrycom.co.kr)로 문의하면 된다. (Gyeonggi-do Games หน่วยงาน Gyeonggi Content Agency(gca) เตรียมขนทัพเกมเด็ดเข้าร่วม Thailand Game Show 2023/Online Station, 10.17,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online-station.net/entertainment/73814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바트화 약세로 3,500억 바트 무역적자 발생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화주협회(TNSC)에 따르면, 태국 수출은 바트화 약세로 인해 이익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상품 수입 비용 증가로 무역수지가 8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태국의 2023년 1~8월 수입액은 총 6조 7,300억 바트, 수출액은 6조 3,700억 바트로 약 3,530억 바트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태국 화주협회 차이찬 짜른쑷 회장은 바트화 약세로 인해 생산에 필요한 상품 및 원자재 수입 비용이 증가하였고, 이는 태국 제품의 생산 비용과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한, 이스라엘-하마스 분쟁과 더불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해 태국 내 유가 상승이 이어져 태국 석유 및 전력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 정부는 전기 가격을 단위당 3.99바트로 인하했지만, 다음 청구 주기에 다시 인상할 계획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196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관광청(TAT), 외국인 관광객 유치하기 위한 "Welcome Back to Thai" 캠페인 시작 (사진출처 : tatnews.org) 태국 관광청(TAT)은 AIS와 협력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하기 위한 "Welcome Back to Thai" 캠페인을 시작하고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와 특권이 포함된 Amazing Thai의 SIM 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Amazing Thai SIM 카드에는 최대 8GB 인터넷 1일 무료 평가판이 함께 제공되며 AIS One-2-Call 웹사이트와 AIS WeChat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캠페인에 따라 태국 관광청(TAT)은 올해 10월 17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태국에 도착하는 외국인 방문객에게 100만 개의 휴대폰 SIM 카드와 파트너 기관의 독점 전자 바우처 혜택을 배포할 예정이다. SIM 카드는 다양한 국제 여행사, 항공사 및 협회와 협력하여 마케팅 도구 역할을 하는 TAT의 아시아 및 남태평양 지역 사무소를 통해 배포된다. 2023년 10월까지 태국은 2,030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그 중 대다수(1,470만 명)가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방문했다. 태국 관광청(TAT)은 정부가 실시한 2023년 9월 25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중국 및 카자흐스탄 국민에 대한 5개월 비자 면제 외에도 Amazing Thai를 통해 통신 시스템 및 디지털 서비스의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관광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려 하고 있다. ▶ 태국 공군총사령관 ‘서울 ADEX 2023’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석 (사진출처 : Khaosod) 10월 17일, 판팍디 태국 공군총사령관은 ‘서울 ADEX 2023’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석했다. 올해 행사에는 많은 한국 및 해외 정부,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13개국의 공군사령관들이 참석했다. 판팍디 공군총사령관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최한 리셉션에 참가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 ADEX 2023’ 개막식에 참석하고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도 관람했으며, 케네스 윌즈바흐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과 양자회담도 진행했다. (“ผบ.ทอ.” ร่วมงานแสดงนิทรรศการยุทโธปกรณ์ Seoul ADEX 2023/Khaosod, 10.18,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khaosod.co.th/around-thailand/news_792179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정부, 성수기인 11월부터 러시아 관광객에게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 허용 계획 밝혀 (사진출처 : infoquest) 태국 정부는 여행 성수기 동안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러시아인의 장기 체류를 허용할 계획이다. 관광체육부 장관 수다완 왕쑤파낏꾸쏠은 “11월부터 러시아 관광객은 태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으며 2024년 4월 말까지 최대 90일 동안 태국에 체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광체육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8월까지 923,113명의 러시아인이 태국을 방문했는데 이는 말레이시아, 중국, 한국, 인도 방문객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한편, 태국 정부는 경제성장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기대하고 있지만, 최근 방콕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인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중국인 방문객이 감소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665298/govt-to-allow-russians-to-stay-up-to-90-days-without-visa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0월 17일 태국 뉴스

2023/10/17 13:35:13

▶ 태국, 유흥업소 영업 오전 4시로 연장 추진…관광 활성화 명목 기존 오전 2시서 완화…정부 "시범 운영지역 검토 중" 방콕 카오산로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유흥업소 영업시간 연장 방안을 추진한다. 17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내무부는 세타 타위신 총리의 지시로 유흥업소 영업시간 연장 시범 적용 지역, 시행 절차와 안전 규정 등을 검토 중이다. 현재 태국 유흥업소는 오전 2시까지 영업할 수 있지만, 오전 4시까지로 규제가 완화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영업시간이 어떻게 연장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면서 주민 생활에 피해가 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국 수도이자 인기 관광지인 방콕시도 유흥업소 영업시간 연장 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찻찻 시티판 방콕시장은 소음, 마약, 미성년자 음주 등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가 마련된다면 영업시간 연장이 관광 부문 수익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업계도 영업시간 연장을 반기고 있다. 상아 루엉왓타나꾼 카오산로드 상인협회장은 주류 판매와 영업시간 연장에 동의한다고 환영을 표했다. 카오산로드는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방콕 유흥가 중 한 곳이다. 상인협회는 세타 총리에게 주류 판매 시간 규제를 폐지해달라고 촉구하는 공개서한도 보낼 예정이다. 태국은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5시∼자정 등 주류 판매 허용 시간을 정해놓고 있다. 불교기념일 등 특정일에는 24시간 주류 판매가 금지된다. 태국은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외국 관광객 입국이 끊기다시피 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정부가 지난해 7월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자정까지였던 유흥업소 영업시간은 오전 2시까지로 연장됐다. 이후 관광업계의 요구 등으로 영업시간 추가 연장이 거론됐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성사되지 않았다. ▶ 이스라엘서 태국인 28명 사망, 11월까지 전원 대피 예상 (사진출처 : The Nation)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집계된 태국인 사망자는 28명이며, 피팟 라차킷쁘라깐 노동부 장관은 7천 명이 넘는 태국 국적자가 귀국 신청을 했지만, 현재는 한 번에 200여 명만 귀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팟 장관은 다음 달 안에 7천 명의 태국 노동자들을 모두 대피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많은 태국인이 피난 중에 여권을 잃어버려 이스라엘을 떠나지 못하고 있으며, 태국 외무부는 발이 묶인 태국인들을 위해 긴급 여권 8천 장을 준비했다. 이스라엘은 부상 근로자에게 1인당 15,000바트 지급, 사망 근로자 가족 1인당 40,000바트의 보상금 지급, 장례 비용으로 40,000바트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192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제2도시 치앙마이 공항, 관광객 증가에 24시간 가동 성수기 맞아 관광 수요 확대 대응…"밤새 소음·진동" 주민 반발 치앙마이공항의 여객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의 제2 도시인 치앙마이 국제공항이 더 많은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24시간 운영된다. 17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치앙마이 국제공항은 다음 달 1일부터 24시간 가동해 심야에도 국제선·국내선 여객기가 운항하게 된다. 성수기를 맞아 중국인 등 외국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항공기 이착륙과 공항 수용 인원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우기가 끝나고 폭염이 다소 누그러지는 10∼2월은 태국의 관광 성수기이다. 태국 정부는 중국과 카자흐스탄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러시아 관광객의 체류 가능 일수를 기존 30일에서 90일로 늘리기로 하는 등 외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치앙마이는 방콕, 푸껫 등과 더불어 외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태국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치앙마이 공항은 이용자에 비해 처리 인원이 부족해 여객터미널 확장 사업이 진행 중이다. 2027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설계 작업이 진행 중이며, 건설이 완료되면 공항 수용 인원은 두 배로 늘어난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관광 수입 확대를 위해 치앙마이와 푸껫에 새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치앙마이 주민들은 소음 등을 이유로 24시간 공항 운영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지난 15일 치앙마이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주민들은 현재 공항이 하루 18시간 운영되는데도 항공기 이착륙 때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주민들은 지금까지 겪은 고통에 대해서도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다며 "24시간 공항이 가동되면 견딜 수 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한국의 유명 셰프 백종원, 태국 사람들의 식사 방법을 존중한다고 하며 논란에 대해 해명 (사진출처 : Matichon) 한국의 유명 셰프 백종원이 태국 사람들의 식사 방법을 존중한다고 하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팔로워 수가 600만 명에 육박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신 백종원이 무까타(태국식 BBQ)를 구우며 불판이 타지 않게 굽는 방법을 영상으로 보여줬다. 하지만 이 영상에서 백 셰프가 ‘무까타가 한국에서 유래했다’, ‘이번 기회에 돼지고기 굽는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겠다’ 라고 말하고, 일어서서 고기를 구우며 ‘사람들이 잘 몰라서 안 일어나는 거야’라고 하면서 태국 네티즌들로부터 논란이 됐따. 이에 일부 SNS에서 “태국인들은 그들이 가르치는 것은 무엇이든 믿습니다. 먹는 방법만 빼고요.”, “물에 데친 돼지고기를 굽는 것은 태국에서 맞지 않는 방법입니다.” 라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최근 10월 16일, 백 셰프는 “저는 태국 음식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태국 미식의 팬으로서 무까타를 즐기는 태국 분들의 식사 방법도 존중합니다. 태국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시고 무까타를 함께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리뷰 했을 뿐, 어떤 의도도 없었습니다. 영상에서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한 부분에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국내외 많은 팀원 분들의 관심 감사합니다. 더 좋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해명의 글을 게시했다. (‘แบคจงวอน’ เชฟดังเกาหลี ชี้แจงดราม่า ยันเคารพ ‘วิธีกินหมูกระทะ’ ของคนไทย/Matichon, 10.16,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social/news_423408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지질정보 및 우주기술개발청, 침수 지역 위성 영상 공개 (사진출처 : The Nation) 10월 14일, 지질정보 및 우주기술개발청(GISTDA)이 공개한 위성 영상에 따르면 160,947 헥타르 이상이 홍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지역에는 아유타야, 피, 수코타이, 핏사눌록, 나콘사완, 수판부리, 펫차분, 롭부리, 앙통, 사라부리, 우라딧, 싱부리, 차이낫 지방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으며, 피해 지역의 대부분(67,972헥타르)은 농경지이다. 지질정보 및 우주기술개발청(GISTDA)의 위성 데이터는 홍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줬다. 각 지방의 홍수 침해 내용은 https://disaster.gistda.or.th 에서 확인 가능하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191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러시아 관광객 무비자 체류기간 90일로 연장 (사진출처 : The Nation) 세타 총리는 월요일 내각회의 후 23년 11월 1일부터 24년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러시아 관광객의 태국 무비자 체류기간을 기존 30일에서 90일로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세타 총리는 이를 통해 태국 관광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재무부 장관을 겸임하는 세타 총리는 이 정책이 추운 겨울 기간을 피해 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세타 총리는 또한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계획도 밝혔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태국은 올해 9월까지 약 2천만 명(20,051,535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했고, 러시아 관광객은 994,431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말레이시아(3,280,622명), 2위는 중국(2,509,698명), 3위는 한국(1,197,763명), 4위는 인도(1,165,935명)이다. 세타 정부는 이미 중국과 카자흐스탄 관광객들에게 9월 2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0일간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Thailand extends visa-free stays for Russians to 90 days/The Nation, 10.16,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195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전기열차 ‘레드 라인(Red Line)’과 ‘퍼플 라인(Purple Line)’ 10월 16일부터 상한 요금 20바트로 인하 실시 (사진출처 : Thai PBS) 10월 16일부터 방스역에서 랑씯역까지의 ‘레드 라인(Red Line)’과 클렁방퐈이역에서 타오뿐역까지의 ‘퍼플 라인(Purple Line)’의 상한 요금이 최대 20바트로 인하되었다. 쑤리야 교통부 장관은 이번 요금 인하는 시민들의 전기열차 승차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한시적인 조치이며, 정부는 국철에 연간 약 1억3,000만 바트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결제 시스템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는 다른 노선 철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각각 환승요금 20바트를 지불할 필요가 있다. MRT Purple Line 프로젝트, Tao Poon - Khlong Bang Phai 구간(16개 역 포함) 및 Red Line 교외 프로젝트, 방쓰-탈링찬 구간은 10개 역, 방쓰-랑싯 구간은 4개 역이 있다. MRT Purple Line과 Red Line 두 노선의 요금은 최대 20바트 이하로 정해져 있으나, 방손역에서 30분 이내에 환승해야 하며, 동일한 티켓이나 EMV 비접촉 카드만 사용해야 한다. 쑤리야 교통부 장관은 퍼플 라인의 경우 70,000명, 레드 라인 교외 열차의 경우 70,000명 등 하루 최소 100,000명 이상의 승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Isuzu, 태국에 E - 픽업 공장 건설 검토 중 (사진출처 : Bangkok Post) Isuzu 브랜드의 자동차 유통업체인 Tri Petch Isuzu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Isuzu Motors가 현지 차량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 태국에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할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 있다고 밝혔다. 태국의 EV 시장 특히 픽업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경우 태국이 전기 자동차(EV) 수출 기지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회사는 태국에서 전기 픽업 사업에 착수할 것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Tri Petch Isuzu의 사장 Takashi Hata는 회사가 전기 픽업을 개발 중이며 2025년 안에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일 계획이 있으며 유럽이 EV를 판매하는 첫 번째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유럽을 선택한 이유는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이 탄소중립(이산화탄소 배출과 흡수의 균형)을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2023년 1월부터 8월까지 Isuzu의 국내 시장 판매량은 83,6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지만 픽업 부문에서 4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작년 Isuzu의 태국 내 판매량은 175,425 대였다. 출처 : https://shorturl.asia/cisKV <출처 : KTCC>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0월 16일 태국 뉴스

2023/10/16 12:49:07

▶ 쇼핑몰 총기 난사후 中관광객 '주춤'…태국정부 "안전조치 강화" 예약 인원과 비교해 9.2% 감소…정부 "태국 신뢰하고 방문한 中 관광객에 감사" 총기난사 발생한 쇼핑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수도 방콕의 고급 쇼핑몰에서 지난 3일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 애초 예약 인원과 비교해 9%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총기 난사 사건 이후 태국에 도착한 중국 관광객은 약 59만명으로, 예약자 65만명에 비해 9.2% 감소했다고 차이 와차롱 정부 대변인이 전날 밝혔다. 다만 당국은 예약 취소 규모가 예상 범위 안에 있다고 진단했다. 차이 대변인은 "일반적으로 실제 관광객은 예약 건수의 ±15% 범위에서 움직이므로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주장하며 "비극에도 태국을 신뢰하고 방문해준 중국 관광객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방콕 시내 고급 쇼핑몰인 시암파라곤에서 14세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중국 관광객 1명과 미얀마인 쇼핑몰 직원 1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 부상자 중 태국 여성 1명이 지난 13일 사망해 희생자는 3명으로 늘었다. 관광은 직간접적으로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특히 중국인은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 고객이다. 태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5개월간 한시적으로 중국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시행 첫날 세타 타위신 총리가 직접 공항에 나가 중국 관광객을 맞기도 했다. 방콕을 대표하는 쇼핑몰 중 한 곳에서 총기 난사로 중국 관광객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태국 정부와 업계는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의 안전을 완벽하게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차이 대변인은 "세타 총리는 모든 관련 기관에 외국 관광객과 태국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화된 조치를 시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 [이·팔 전쟁] 태국 "귀국 신청 7천500명…이달 전원 귀환 목표" 사망자 28명으로 늘어…태국 정부 "중동 분쟁 중립적 입장 유지" 이스라엘서 귀국한 태국 노동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에서 일하던 태국인 노동자들의 귀국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전날 "이달 내로 이스라엘에서 귀국을 원하는 태국 노동자를 전원 귀환시킨다는 목표로 노력 중"이라며 "귀국을 위한 항공편을 더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전날까지 정부에 귀국을 신청한 태국인은 7천446명이고 94명은 이스라엘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세타 총리는 현재 확보한 항공편 32편으로는 이달 말까지 약 5천700명을 귀국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다음 달 초까지는 귀국을 신청한 태국인 모두를 귀환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항공편 추가 확보에 나섰다. 지난 7일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교전이 시작된 이후 태국인 41명이 12일 1차로 귀국했다. 전날에는 민항기를 타고 90명이 귀국했으며, 이날도 공군기로 137명이 고향 땅을 밟는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번 충돌로 인한 태국인 사망자는 28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16명이며, 하마스에 17명이 인질로 억류돼있다. 태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외에 이번 전쟁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가장 큰 나라 중 하나다. 이스라엘에는 태국인 노동자 약 3만명이 있으며, 교전 지역인 가자 지구 인근 키부츠(집단농장) 등에 약 5천 명이 거주 중이어서 특히 희생자가 많았다. 세타 총리는 정부가 공식·비공식 채널을 모두 가동하고 있다며 억류된 국민의 석방을 위한 협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가 여러 나라 사람을 인질로 잡고 있으며 태국인을 특별히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며 "태국은 중동 분쟁과 관련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태국 세타 총리, 16∼19일 中방문…일대일로 정상포럼도 참석 시진핑 주석·리창 총리와 회담하고 재계와도 면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가 오는 16∼19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지난달 취임 이후 첫 방중이다. 15일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타 총리는 16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해 나흘간 머물며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리창 총리 등과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또한 중궈중처(CRRC), 중신은행(CITIC) 등 국영 기업과 샤오미, 화웨이, 알리바바 등 민간 기업까지 재계와 만날 계획이다. 이어 17∼18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제3회 일대일로 정상포럼'에도 참석한다. 일대일로는 시 주석이 2013년부터 추진한 중국-중앙아시아-유럽 간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이다. 중국은 2021년 12월 쿤밍에서 라오스 비엔티안까지 운행하는 고속철도를 개통했으며, 이 노선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태국은 미국의 오랜 우방국이지만, 2014년 군부 쿠데타로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집권하면서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태국 외교부는 "세타 총리의 중국 방문은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무역, 투자, 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더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타 총리는 지난달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으며, 최근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주변국을 순방하는 등 외교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태국, 1인당 37만원 현금성 지원 논란 확산…정부, 강행 방침 GDP 3% 규모 예산 21조원 필요…여론조사선 80%가 "공약이므로 지급해야" 세타 태국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성인 1인당 약 37만원을 지원하려는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물가 상승과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정부와 여당은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 16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집권당인 프아타이당은 전날 디지털 화폐로 1만밧(37만4천원)을 지급하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달 말까지 최종적으로 세부 사안을 발표하겠다고 전날 밝혔다. 디지털 화폐 1만밧 지급은 현 연립정부를 이끄는 프아타이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였다. 16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만밧을 디지털 화폐로 지급하고, 거주지 반경 4㎞ 이내 지역에서 6개월 이내에 물품과 서비스 구매 등에 쓰도록 하는 정책이다. 이는 소비자 구매력과 기업 유동성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과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프아타이당은 주장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지지 세력의 정당인 프아타이당은 과거부터 포퓰리즘 정책으로 저소득층의 지지를 얻어왔다. 야권과 경제전문가 등은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고 부작용이 우려되는 정책을 정부가 무리하게 추진한다고 비판한다. 공약대로 디지털 화폐를 지급하면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3%에 해당하는 5천600억밧(20조9천억원)이 필요하다. 대학 교수, 중앙은행 전 총재 등 100여명은 "인플레이션을 부추겨 국가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면 경기 부양 효과도 적다"며 1만밧 지급 정책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프아타이당은 "전문가들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당의 핵심 정책으로 채택하기 전에 타당성을 철저히 검토했다"며 "1만밧 디지털화폐 지급 프로젝트는 경제를 소생시키는 '폭풍'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국민들은 대체로 디지털화폐가 공약대로 지급되기를 바라면서도 경제에 장기적으로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이 9∼11일 18세 이상 국민 1천3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만밧 지급 계획이 취소돼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8.8%에 그쳤다. 47.1%는 '시행돼야 하지만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32.5%는 '공약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약 80%가 '공약인 만큼 지켜야 한다'는 의견을 낸 셈이다. 디지털 화폐 지급의 영향에 대해서는 득보다 실이 클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많았다. '다소 우려스럽다'(30.9%), '매우 우려스럽다'(25.2%) 등 약 56%가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4%가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응답 (사진출처 : NIDA Poll)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이 태국인의 자녀를 갖고 싶은 의지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월 26일에서 28일 사이에 전국에서 18~40세 1,31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아직 아이를 갖지 않은 사람들(759표본 단위)에게 아이를 갖고 싶은지 물었을 때 53.89%가 갖고 싶다고 답하고, 44.00%는 갖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모른다/응답하지 않는다/관심없다는 응답은 2.11%였다. 아이를 갖고 싶지 않은 사람(표본 334개)에게 아이를 원하지 않는 이유를 물은 결과, 비용과 사회적 여건을 가장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정부에 무상교육 최고 수준 지원, 보육비 지원, 국민 소득세 인하 등을 요구했다. 결혼 및 자녀 유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미혼이며 남자친구가 없다는 응답이 29.39%로 가장 많았고, 기혼이며 자녀가 있다는 응답이 26.57%, 미혼이 20.92%로 나타났다. 10.99%는 기혼이고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으며 자녀가 있다고 답했으며, 4.58%는 결혼했지만 자녀가 없다고 응답했다. 한편, '저출산 문제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50.5%가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23.1%가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 17.7% “약간 걱정하고 있다”, 8.5%가 "매우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 태국서 팬티에 1억원어치 마약 숨겨 국내 반입 2명 중형 밀반입 1회 댓가 600만원…비닐봉지 넣어 김해공항 입국 김해공항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해외에서 팬티 속에 마약을 숨겨 국내에 반입한 운반책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5부(장기석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년, B씨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올해 3월 25일 태국 파타야에서 필로폰 968g, 엑스터시 83.01g, 케타민 101g 등 시가 1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각자 나눠 비닐봉지에 넣어 팬티 속에 숨긴 뒤 태국 방콕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태국 현지에서 공모한 성명불상의 관련자가 제안한 마약 밀반입 대가는 각자 한차례에 600만원이었다. A씨는 수사 초기에 범행을 부인하다가 나중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그러나 B씨는 범행을 부인한 것은 물론 마약류를 운반하다 함께 검거된 A씨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했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적발이 쉽지 않고 재범의 위험성이 높으며 중독성·전파성 등으로 인해 개인의 육체와 정신뿐 아니라 공중보건과 사회질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므로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 메가 방나에서 에스컬레이터 사고 발생 (사진출처 : Bangkokbiz) 올해 돈무앙 공항에서 스카이워크를 걷던 중년 여성이 다리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에도 돈무앙 공항 에스컬레이터에서 아이 샌들이 끼어 발을 꿰베는 사고가 발생한 후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어왔는데 메가 방나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10월 13일 싸뭍쁘라깐도 소재 대형 쇼핑몰 메가 방나 에스컬레이터에서 4세 아이의 오른발 신발이 에스컬레이터에 끼어 병원에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고, 발가락에 가벼운 부상이 있어 치료받고 귀가했다. 이 사고 후 메가 방나측은 전문업체를 통한 각종 설비 정기 검진을 통해 에스컬레이터의 안전 이용 대책을 공지하는 간판을 설치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 이스라엘 내 태국인 노동자들의 친척들은 노동자들이 한국-일본에서 일할 수 있도록 요청 (사진출처 : Amarin TV) 이스라엘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들의 친척들은 노동자들이 한국-일본에 대신 일하러 갈 수 있기를 요청했다. 이스라엘 전쟁으로 많은 태국 노동자들이 인질로 잡히거나 사망 또는 부상당했다. 이 중 2명은 사껀나컨 주 사왕댄딘 군 캄싸앗 읍에 사는 지역 주민이다. 10월 13일, 차이몽콘 사껀나컨 주 팍팔랑쁘라차랏 당 하원의원은 이스라엘에서 총에 맞아 숨진 태국인 노동자 싸따왓 씨(27세)의 집을 방문해 위로했다. 람야이 마을이장은 캄싸앗 읍에서 80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이스라엘에 취업을 갔으며 현재 고용주가 다른 지역으로 보내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서 일하는 손자를 둔 완나 씨는 태국 정부에 이스라엘에 있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촉구할 것이며, 아직 빚이 남아있기 때문에 돌아오는 데로 빠르게 한국이나 일본과 같은 국가에 파견을 보내 돈을 벌 수 있도록 조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차이몽콘 의원은 사껀나컨 주에서 이스라엘에 일하러 간 노동자 수가 1,283명에 달하고 5,000여명의 태국인들이 귀국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돌아온 후 취업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신이 언제 돌아올 지는 태국 외교부와 계속 확인해서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ญาติ วอน รัฐบาลช่วยส่ง แรงงานไทย ไปทำงาน ญี่ปุ่น-เกาหลี/Amarin TV, 10.14,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amarintv.com/news/detail/191731?utm_source=aside_big_card&utm_medium=position_latest_news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정부, 관광과 소비 늘리기 위해 명품에 대한 세금 감면 고려 (사진출처 : The Nation) 소식통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관광 산업과 외국인 방문객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명품 및 브랜드 제품에 대한 세금 감면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 세금 감면 고려 대상: 가방, 신발, 시계, 패션 액세서리, 화장품 등 (현재 30%의 세금이 부과됨) 재무장관 비서 파오품은 이러한 조치가 다가오는 성수기(11월~3월)에 맞춰 시행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10,000바트 디지털 지갑 계획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태국 경제는 특히 관광 부문에서 내년 초까지 단기적인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소식통은 재무부가 소비세국과 관세청에 수입업체와 소매업체에 미치는 영향 등 감세 조치의 장단점 연구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1893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에서 송환된 태국 불법노동자 신고로 불법취업 알선 브로커 체포 (사진출처 : Khaosod) 10월 14일, 태국 경찰은 여행사 개업 후 태국 불법노동자(꼬마유령)들을 한국으로 알선한 브로커 씨라웃 씨(39세)를 체포했다. 조사결과 씨라웃 씨 모친의 남편이 한국에 있었으며 1인당 4만 바트(약 150만원)∼5만 바트(약 185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40세 미만 젊은 불법노동자들을 모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는 한국 출입국사무소를 통과했고 일부는 붙잡혀 태국으로 송환됐다. 송환된 사람들은 환불을 요청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아 씨라웃 씨를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의 추적 끝에 체포됐다. (ผีน้อยอาฆาต ชำระแค้น หนุ่ม18 มงกุฎ ลวงไปเกาหลี ก่อนเชิดเงินหนี/Khaosod, 10.14,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khaosod.co.th/crime/news_791552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경찰청, 태국 전역에서 총기 단속 실시, 불법총기 약 2,000정 압수하고 1,593명 체포 (사진출처 : isaranews) 떠싹 경찰청장은 10월 3일 시암 파라곤(Siam Paragon)에서 14세 소년이 벌인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전국적인 총기 단속 작전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10월 9~11일 사이에 총기 일제 단속을 실시해 불법총기 2,008정, 실탄 75,973발을 압수하고, 범법자 1,593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총기를 불법으로 판매하고 있는 페이스북과, SNS 계정 등 총 291개를 폐쇄했고, 남부 타콘씨타마랏도에서 무허가 총기 제조 공장을 적발했다. 태국에서는 불법으로 총기를 소지할 경우, 최고 2만 바트 벌금이 부과되고, 최고 10년의 실형에 처해질 수 있다. 총기 모니터 그룹 건폴리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태국 민간 부문이 소유한 총기는 1천34만여정에 달한다. 총기 소유율은 세계 13위이고,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총기 소유율이다. 인구 100명당 약 15명이 총기를 소지한 셈이다. 세계인구리뷰(World Population Review)에 따르면 태국은 2019년에 총기로 사망한 사람이 2,804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3.91명으로 총기 사망자 수에서 세계 15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