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태국 뉴스

2024/04/03 23:47:30

▶ 태국 헌재, 제1당 해산 심판 착수…'총선돌풍' 전진당 존폐 기로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 위헌 결정 이어 정당해산 심판 직면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전 대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헌법재판소가 선거관리위원회의 제1당 전진당(MFP) 해산 심판 요청을 수용했다. 이로써 지난해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최다 의석을 차지하고도 야당이 된 전진당은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됐다. 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태국 헌재는 선관위의 전진당 해산 심판 청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헌재는 지난 1월 31일 전진당과 피타 림찌른랏 전 대표의 왕실모독죄 개정 계획이 입헌군주제 전복 시도에 해당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후 보수 진영 인사들이 이를 근거로 전진당 해산과 주요 당 간부 정치 활동 금지를 헌재에 청구해달라고 선관위에 청원했다. 선관위는 지난달 전진당 해산을 요청하며 헌재에 심판을 청구했다. 지난해 5월 총선에서 왕실모독죄 개정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운 전진당은 젊은 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제1당에 올랐다. 그러나 친군부 진영 등 보수 세력이 군주제 개혁 요구로 여겨지는 왕실모독죄 개정에 거세게 반발하면서 피타 후보는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 프아타이당과 친군부 정당들이 왕실모독죄 개정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연대해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형법 112조는 왕실 구성원 또는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한 부정적 묘사 등을 하는 경우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했다. 집권에 실패한 전진당과 피타 전 대표는 총선 이후 당 존폐와 정치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피타 전 대표는 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미디어 주식 보유 관련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무가 정지된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 헌재의 무죄 판결로 6개월 만에 의회로 복귀했으나, 왕실모독죄 사건과 관련해서는 매우 불리한 처지에 놓였다. 앞서 헌재가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음을 고려하면 정당 해산과 주요 간부 정치 활동 금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진당은 이날 정당 해산 심판과 관련해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며 변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태국, 제조업 부진과 공공투자 부진으로 성장률 둔화 (사진출처 : The Nation) 세계은행은 2023년 태국 경제는 농산물,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플라스틱, 금속 및 철강의 수출 감소로 인해 1.9% 성장(2022년 2.5%성장)에 그쳤으며, 2024년 태국 경제 성장률을 관광과 국내 소비에 힘입어 2.8%로 전망하고 있지만 수출과 공공 투자 전망이 어둡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경제 회복이 기타 아세안 국가 대비 14% 뒤처져 있으며, 이는 제조 및 공공 투자 부진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디지털 화폐 계획은 태국 경제를 1% 성장시키는 동시에 공공 부채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690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국제 우호를 돈독히 한 문화교류 특별만찬(주태국 대사 참석) (사진출처 : Daily News) 최근 차다팁 시암피왓 그룹 회장과 마유리 CEO는 박용민 주태국 한국대사, 미국대사, 프랑스대사, 이탈리아대사, 페루대사, 캐나다대사, 필리핀대사 등을 초청해 아이콘시암 쇼핑센터 1층에 위치한 Blue by Alain Ducasse에서 만찬행사를 개최했다. 시암파라곤, 아이콘시암 등 대형 쇼핑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시암피왓(Siam Piwat) 그룹은 66년 이상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태국 최고가 세계 최고를 만나다’라는 컨셉으로 글로벌 공공 및 민간부문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목적지에 맞는 플랫폼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สัมผัสดินเนอร์มื้อพิเศษกระชับไมตรี ร่วมแลกเปลี่ยนวัฒนธรรมิ์/Dailynews, 4.1, 4면, 태국발, 요약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공중보건부, 마리화나 금지가 아닌 규제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일 태국 공중보건부 장관 촐난은 정부가 마리화나를 의료 및 건강 목적으로만 사용하도록 하는 법안을 곧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최근 세타 총리가 마리화나를 마약 목록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한 발언을 바로잡기 위해 이와 같이 발언함. 촐난 장관은 세타 총리가 개인적인 견해를 표명한 것일 수 있지만 정부의 방침이 아니라면서 새 법안은 의료 및 건강 이외의 목적으로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사람을 처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촐난 장관은 새로운 법이 제정되면 마리화나를 재배하려는 사람들 또한 먼저 허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690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반도체 열풍에 동참 (사진출처 : Bangkokbiz) 투자청(BOI)에 따르면 태국은 올해 첨단 반도체 생산을 위해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를 원하고 있다. 투자청(BOI)의 Wirat Tatsaringkansakul 사무차장은 중국과 대만의 많은 기업들이 지정학적 위험을 피하기 위해 태국, 특히 인쇄회로기판(Printed Circuit Boa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ny Device Technology(Thailand)는 최근 자동차 애플리케이션과 디스플레이 장치용 이미지 센서 조립을 위한 새로운 반도체 제조 건물(빌딩 4)을 설립하기 위해 23억 바트를 투자했으며 향후 일부의 반도체 기술을 일본에서 태국으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3월 28일 Narit Theodsatheerasak BOI의 사무청장은 장비 자동화, 디지털 기계, 전기차,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전자기기의 핵심인 인쇄회로기판(PCB)사업에 대한 투자 혜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인쇄회로기판 생산에 대한 더 많은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전체 공급망을 포괄하도록 PCB 산업의 비즈니스 유형을 추가했다. BOI으로부터 투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추가 비즈니스 유형은 다음과 같다. 1. PCB 생산을 지원하는 Lamination, Drilling, Plating, Routing 사업 2. Copper Clad Laminate (CCL), Flexible CCL (FCCL), Prepreg 등 PCB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를 생산하는 사업 3. Dry Film, Transfer Film, Backup Board 등 PCB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와 기타 필요한 자재를 생산하는 사업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shorturl.asia/8mUCH, https://shorturl.asia/DuMIm <출처 : KTCC> ▶ 국방부, 신병 복지 개선으로 자발적 입대 유도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일 태국 국방부는 신병 복지에 중점을 두어 2024년 더 많은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군에 입대하거나 군에 남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국방부는 약 4만 5천 명이 군에 입대하거나 군에 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른 4만 명은 징병을 통해 충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태국 법에 따라 모든 남성은 21세가 되는 즉시 지역 병무청에 징병 신고를 해야 하며, 신고 수가 정해진 인원보다 많으면 추첨을 통해 징집 대상자를 선정함. 한편, 국방부는 올해 2만 1,500명 온라인 지원자 중 1만 5,000명이 군대에 지원할 자격이 있다면서, 징집병들은 30세가 될 때까지 복무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6910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푸껫→방콕까지 800㎞ 달렸다...재외 투표율 62.8% 역대 최고 투표소까지 차량으로 12시간 소요 "딸에게 선거 중요성 알려 뜻 깊어" 태국 푸껫에 거주하는 A씨가 방콕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재외국민 투표에 참여한 뒤 인증 사진을 올렸다. 보배드림 캡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국민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태국 푸껫에서 방콕까지 약 800㎞를 이동한 가족의 사연이 알려졌다. 이번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은 62.8%(잠정 집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국 재외선거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달 30일 푸껫에서 방콕으로 가서 아내와 재외국민 투표를 하고 왔다"고 밝혔다. 태국 재외국민 투표소가 방콕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사관에 마련됐기 때문이다. 푸껫에서 방콕까지 왕복 거리는 약 1600㎞로 서울과 부산을 4번 오가는 수준이다. A씨는 "지난 2020년에 이어 2번째 투표인데 당시는 딸이 어려서 비행기를 탔다"며 "이번에는 딸에게 방콕에서 짜장면과 떡볶이를 사주기로 하고 자동차로 다녀왔다"고 전했다. 그는 차량으로 약 12시간이 소요된다는 안내가 뜨는 지도 사진을 올리며 "푸껫과 방콕이 약 800㎞ 떨어진 관계로 3박 4일 일정으로 갔다왔다"고 설명했다. 태국 푸껫에 거주하는 A씨가 방콕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재외국민 투표에 참여한 뒤 인증 사진을 올렸다. 보배드림 캡처 긴 여정이었지만 자녀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 뿌듯하다는 소회도 남겼다. A씨는 "투표는 대사관 직원분들과 관계자분들이 준비를 잘 해주셔서 신속 간편하게 완료했다"며 "몸은 힘들었지만 딸 아이에게 선거의 중요성을 자연스레 알려줄 수 있는 좋은 학습의 장이어서 더 뜻깊은 여정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선거날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자"고 당부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굴 선택하셨든 수고 많으셨고 감사하다" "진정한 애국자다" 등 박수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100m 앞 주민센터도 안 가는 사람이 많은데 정말 대단하다"고 적었다. 다만 "국가별로 최소 3곳 정도는 투표소를 둬야 하지 않냐. (투표소가 적어서) 해외동포들도 고생한다"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4·10 총선 재외국민 투표는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전 세계 115개국 220개 투표소에서 실시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 유권자 14만7,989명 중 9만2,923명(62.8%)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재외투표는 2012년 제19대 총선에 처음 도입됐다. 역대 총선 재외 투표율은 19대 45.7%, 20대 41.4%, 21대 23.8%였다. 이날부터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원양어선 등 308척의 선박에서 승선 중인 선거인 2,050명이 참여하는 선상 투표가 시행된다. <기사출처 : 한국일보> ▶ 수온 상승으로 산호 백화현상 발생 (사진출처 : Bangkok Post) 까셋삿 대학교 수산학부는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해 대규모 산호 백화현상이 예상되며 해수온도 상승이 관광 및 식량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까셋삿 대학교 수산학부는 엘니뇨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촌부리 지역의 해수 온도가 31.5°C를 넘는 고온이 지속되면서 산호 백화현상이 예상된다고 밝힘. 또한, 해양 생물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더 깊은 곳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양식 물고기의 폐사 가능성이 있어, 해산물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69564/coral-at-immediate-risk-from-rising-sea-temperature-expert-warn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관광공사, 태국 국가혁신원과 트레블테크 육성 위해 업무협약 [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태국 국가혁신원과 4일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태 트레블테크 육성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국 국가혁신원은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산하 정부 기관이다. 관광, 농업, 소프트파워(문화) 등 태국 주력 산업과 혁신 기술의 접목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육성, 해외 정부·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트레블테크 성장 지원 및 관광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 관광 분야 스타트업·투자사·파트너사 발굴 ▲ 정부 정책 및 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정보 교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과 태국은 지난해 외교 수립 65주년을 맞아 동남아 국가 중 최초로 관광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김동일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트레블테크 협력 관점에서 국가 간 관광교류를 촉진할 것"이라며 "나아가 한국 관광벤처기업 서비스 수출을 통해 관광산업 혁신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3일 태국 뉴스

2024/04/03 14:28:53

▶ 동남아 올해도 폭염 '몸살'…태국 "4월 기온, 30% 이상 높아져" 기온 40도 웃돌아…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서도 더위 피해 속출 태국 폭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동남아시아가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인한 이상 고온 현상에 또다시 몸살을 앓고 있다. 섭씨 40도를 웃도는 더위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열사병을 비롯한 각종 질환과 산불, 농작물 피해 등이 속출하고 있다. 3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태국 기상청은 이달 최고 기온이 44.5도에 달할 수 있다고 지난 1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저기압과 강우량 부족 등으로 북동부 지역에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4월 기온이 평년보다 약 30%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부 람빵주 전날 기온은 올해 중 가장 높은 42도까지 치솟았다. 이 지역 기온은 지난달 28일부터 6일 연속 40도를 넘겼다. 기상 당국은 람빵주 이달 평균 기온이 38∼40도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태국에서는 4월이 연중 가장 더운 달로 꼽히지만, 최근 들어 폭염 수위가 더 높아졌다. 지난해 4월에는 북서부 딱주 기온이 45.4도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45도를 넘어섰다. 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미얀마 등에도 지난해 불볕더위가 이어지며 사상 최고 기온 기록을 바꿨다.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인 엘니뇨가 이상 기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동남아 지역에 폭염이 나타나면서 각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각국은 앞다퉈 폭염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필리핀 교육부는 기온이 35도를 넘기는 날이 이어지자 각 학교에 임시 휴교나 원격 수업을 허용했다. 싱가포르 여러 학교는 교복 규정을 완화해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학생들이 학교에서 체육복을 입도록 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폭염이 극심한 일부 지역에 인공강우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엘니뇨 현상으로 지구 곳곳에 폭염과 홍수, 가뭄이 예상된다며 지구 기온이 기록적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태국 1분기 외국인 관광객 900만 명 돌파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관광체육부는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937만 297명의 외국인이 태국을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1위는 중국으로 1,756,337명이며 2위 말레이시아(1,168,574명), 3위 러시아(622,813명), 4위 한국(558,873명), 5위 인도(472,952명), 6위 독일(315,033명), 7위 라오스(308,097명), 8위 영국(290,486명), 9위 미국(280,248명), 10위 일본(271,427명)이다. 관광체육부는 이 통계에 육로입국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관광체육부는 이러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태국-중국 무비자정책과 태국행 항공편의 운항증가를 꼽았다. 태국과 중국은 3월 1일부터 영구적인 관광객 비자 상호 면제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이 정책은 이전 임시 비자 면제 정책이 끝난 직후부터 시행되었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중국, 카자흐스탄 관광객들에게 임시 비자 면제 정책을 시작한 이후 11월 인도, 대만에도 도입했다. 관광체육부는 올해 관광수입 목표를 총 3조 5천억 바트(약 133조원)로 설정했으며 이 중 2조 3천억 바트(약 87조 4천억 원)는 4천만 명의 외국인 입국자들로부터 창출할 예정이다. 약 2억∼2억 2천만 명으로 예상하는 내국인 관광객이 나머지 1조 2천억 바트(약 45조 6천억 원) 수입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More than 9 million foreign tourists recorded in first quarter/The Nation, 4.2,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tourism/4003690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민주당, 정부 카지노 프로젝트 반대 (사진출처 : The Nation) 3월 31일 야당인 민주당은 카지노를 엔터테인먼트 단지에 포함시켜 합법화하려는 정부 계획에 대해 강력한 반대를 표명했다. * 지난 3월 28일 회의를 주재한 피쳇 하원 부의장은 태국 내 카지노가 있는 엔터테인먼트 단지 개설의 타당성을 연구하는 보고서를 승인함(255명 찬성, 2명 기권) 또한, 민주당은 합법적인 카지노를 운영함으로써 얻는 이익은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에게 돌아갈 것이며 많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768431/casino-plan-draws-house-opposition?tbref=hp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680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저가 중국산 홍수 막는다…5만5천원미만 수입품에 부가세 내달부터 7% 부가세 면제 폐지…"중소기업 보호·세수 확대" 태국 방콕 시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중국산 제품 '홍수'에 대응해 저가 수입품에 대한 부가가치세(VAT) 면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다음 달부터 모든 수입품에 동일하게 부가가치세 7%를 부과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1천500밧(5만5천원) 미만 수입품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됐다. 줄라판 아먼위왓 재무부 차관은 세타 타위신 총리 지시로 재무부와 국세청이 관련 법안을 준비 중이며,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 기업과 같은 세율을 적용함으로써 국내 소기업에 공정성을 보장하고 세수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와 전자상거래업계는 이번 조치로 태국 중소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소셜커머스를 통해 밀려드는 중국산 저가 상품이 현지 시장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인기 상품은 모바일기기 액세서리, 보조배터리, 의류 등 대부분 1천500밧 미만 제품이다. 타나왓 말라부파 태국전자상거래협회 명예회장은 "중국 업체와 가격경쟁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희생되고 있다"며 "부가가치세 징수로 연간 1조밧(36조9천억원)에 달하는 대중 무역적자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상차이 티라쿤와닛 태국 중소기업연맹 회장은 "지금까지 수입업체들은 부가가치세를 내야 하는 태국 중소기업보다 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국산업연맹도 저가 중국산 제품 홍수로부터 초기 단계 중소기업을 보호하려면 더 나은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일부 중국산 제품은 안전이나 환경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태국 정부는 중국산 '코끼리 바지'가 범람하자 저작권 보호를 이유로 복제품 수입을 금지하고 밀수품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 산업부, 공장 허가 시스템 온라인 도입 예정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산업부는 투자자들에게 신뢰도, 투명성,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 공장 허가를 위한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태국 산업부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상반기에 신규 공장 설립 요청이 2,500억 바트(약 9조 2150억 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함. 또한, 산업부의 2022~2023년 통계에 따르면 대규모 공장 설립 및 확장에 대한 면허 발급이 크게 증가했으며(연간 800개 공장) 이는 2020~2021년보다 3배 높은 수치이다. 이외에도 2023년 태국 전국 2,598개의 산업 공장(산업 단지 외)을 설립할 수 있는 허가가 부여되었으며, 총 투자 금액은 3561억 4,400만 바트(약 13조 1,310억 원)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정부가 다양한 국가 정상과의 협상에 참여하여 투자를 장려하고 비즈니스 활동을 조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687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인공지능(AI) 전문가들, 케이팝의 비법이 태국 소프트파워 발전의 열쇠라고 밝혀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전문가들에 따르면 AI는 태국의 소프트파워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열쇠이지만 양날의 검이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AI 전문가들은 ‘AI 혁명 2024: 태국 경제의 탈바꿈’이라는 제목의 세미나에서 한국과 같은 거대 소프트파워 국가들이 특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AI 도입의 최전선에 있다고 연설했다. 태국 정부는 현재 축제(Festival)ㆍ음식(Food)ㆍ무에타이(Fight)ㆍ영화(Film)ㆍ패션(Fashion) 등 5F에 초점을 맞춘 국가 소프트파워 추진을 통해 한국 문화 수출의 세계적 성공을 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워라위숫 임팩트마인드 AI(ImpactMind AI)와 인사이더리 AI(Insiderly AI) 공동창업자는 3월 22일 방콕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케이팝이 전 세계적으로 왜 그렇게 성공했는지를 질문했다. 결국 대답은 한국 대부분의 소프트파워를 이끄는 기술에 있었다. 그는 “한국이 AI도입 전 세계 4위라는 사실을 아시나요?”라고 강조했다. <태국의 AI 야망> 태국은 ‘국가 AI전략 및 추진계획(2022-2027)’에 따라 동남아시아에서 AI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인프라 측면에서 여전히 한국에 한참 뒤처져 있다. 한국은 초대형 AI 인프라에 투자하고 아마존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의 기반으로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있다. 영화ㆍ방송ㆍ음악ㆍ게임은 물론 웹툰 제작에까지 AI를 접목시키고 있다. AI는 이제 한국 창조산업의 중심에 자리 잡아 스토리 구성부터 줄거리까지 모든 것을 만들고 있다. 또한 AI는 케이팝 뮤직비디오의 인기를 높여주고 가수의 앨범 공개 날짜와 출연 시간 등을 계산해 한국 연예인들이 전 세계에 도달할 수 있는 범위와 인기를 극대화 시켜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AI는 과거 데이터를 토대로 발매 예정곡이 인기를 끌지 여부까지 미리 예측해다. AI가 정확성, 예측가능성, 일관성을 보장함으로써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창의성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워라위숫 공동창업자는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 AI가 일상에 어떻게 혁명을 일으켰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가지 예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다. AI는 각 시청자가 좋아하는 배우와 관심사에 맞는 약 8만 개의 리스트를 생성하고, 시청자들이 검색하는 동안 추천 콘텐츠 팝업으로 올려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태국 인력, 창조 산업을 형성하는 AI> 챗GPT 같은 대화형 AI가 의료ㆍ금융ㆍ회계ㆍ교육ㆍ관리ㆍ창조산업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편 AI로 인해 태국에서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워라위숫 공동창업자는 “태국인들은 창의성이 있고 그것은 우리가 제작한 수많은 광고를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하지만 AI가 창의적일 수 있고 인간의 창의성을 대신할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토우차폰 아미티솔루션스(Amity Solutions) 기술책임자는 AI가 인간에게 위협이 되기보다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토우차폰 기술책임자는 “AI가 실제로 생산성을 추가하지만 노동시장에는 여전히 매년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합니다.”고 말했다. <인류에 대한 도전> 워라위숫 공동창업자는 AI가 일상적이고 지루한 작업들만 대신할 것이기 때문에 AI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더 많은 기술과 창의성을 요구하는 직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라위숫 공동창업자는 49%의 직업기술이 AI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미래에는 폐기학습(언러닝: Unlearning)과 재학습(Reskilling)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우차폰 기술책임자는 AGI(범용인공지능)라고 불리는 차세대 AI가 향후 10∼15년 동안 많은 산업에서 혼란을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태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AI를 구현하는 데 매우 적극적인 반면 국내 기업들의 효과적인 AI 기술 개발은 지원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훌륭한 AI 기술은 많은 투자가 있어야만 나올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토우차폰 기술책임자는 태국 AI 산업의 두 가지 과제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와 해외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를 지적했다. AI 도입 측면에서 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선두는 싱가포르이다. 워라위숫 공동창업자는 싱가포르가 AI를 국가의제로 삼고 초등학교부터 가르친다고 한다. 반면 태국은 대학교에서 AI 강좌를 2개만 제공한다. 이것이 태국에서 AI에 대한 더 많은 인식을 조성해야 함을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다. <항의와 딥페이크> 또한 세미나에서는 AI를 관리하는 규정의 부족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워라위숫 공동창업자는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배우와 작가들이 AI에 항의하면서 연예계가 흔들렸습니다.”고 말했다. 이것은 AI가 대본 작성과 배우의 이미지를 사용해 딥페이크를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디지털 사기꾼들이 생성하는 가짜 뉴스의 물결에 대한 우려도 불러 일으켰다. 워라위숫 공동창업자는 “스냅사진 한 장이면 대본ㆍ언어와 상관없이 그 사람의 동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고 하며 “얼마나 멋지고 또 무섭나요?”라고 밝혔다. (AI: K-pop’s secret sauce is key to Thailand’s soft power, say experts/The Nation, 4.2,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tech/4003692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이스타항공, 7월 11일 인천∼치앙마이 신규 취항 이스타항공 여객기 [이스타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이스타항공은 오는 7월 11일 인천발 태국 치앙마이 노선에 처음으로 취항한다고 3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신규 노선 취항은 2020년 1월 제주∼상하이 노선 취항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인천∼치앙마이 노선은 주 7회(매일) 운항한다. 오후 6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10시 50분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오후 11시 45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6시 25분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번 노선 취항으로 이스타항공은 인천발 방콕, 다낭, 냐짱(나트랑)에 이어 4번째 동남아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태국 북부 최대의 도시 치앙마이는 방콕에 이어 한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노선으로, 여름휴가가 본격 시작되는 7월에 맞춰 취항한다"며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오토바이 택시 라이더 건강문제 심각 (사진출처 : Bangkok Post) ThaiHealth에 따르면, 방콕 오토바이 택시 라이더 대부분은 대기 오염으로 인해 심장병, 암, 당뇨병, 만성 폐 질환, 안구 및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23년 기준 방콕시청(BMA) 통계에 따르면 방콕 내 89,608명 오토바이 택시 라이더가 등록되어 있음. 또한, ThaiHealth 조사에 따르면 538명의 라이더 중 56.9%가 담배를 피우고 57.1%가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태국통계청의 오염보건행태(2021) 평균 수치 보다 높다. 이에 따라 ThaiHealth는 태국상공회의소(UTCC), 방콕시청(BMA), 마약통제국(ONCB) 등과 협업하여 오토바이 택시 라이더들에게 건강과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69003/air-pollution-takes-toll-on-motorcycle-taxi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bhc치킨, 논타부리도에 2호 매장 오픈 (사진출처 : bhc facebook) bhc치킨이 지난 3월 30일 태국 방콕 근교의 위성도시 ‘논타부리(Nonthaburi)’에 현지 2호 매장인 ‘센트럴 웨스트 게이트(Central West Gate)점’을 오픈해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K-푸드에 대한 동남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bhc치킨의 대표 치킨 메뉴와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한식을 결합한 현지 특화 메뉴가 판매된다. 뿐만 아니라 순살 조각치킨, 윙스타 시리즈 등 부분육 메뉴와 함께 연골, 껍질과 같은 닭 특수부위를 활용한 ▲뿌링클 치킨 스킨(Skin) ▲뿌링클 치킨 조인트(Joint) 등 특별 메뉴도 선보였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2일 태국 뉴스

2024/04/02 13:00:50

▶ 태국방송서 'AI 리포터' 첫등장…"언어장벽 없이 무한정보 전달" 뉴스프로그램서 시범 운영…SNS·가상행사 진행 등 활동 확대 추진 태국 네이션TV AI 리포터 [네이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최초로 '인공지능(AI) 뉴스 리포터'가 등장하는 등 태국 미디어에서 AI 기술 활용이 본격화하고 있다. 2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AI로 만든 리포터가 태국에서는 처음으로 전날 네이션TV 뉴스에 출연했다. 네이션TV는 현지 미디어 재벌 네이션그룹이 운영하는 태국 주요 뉴스채널이다. AI 리포터 '낫차'와 '닛찬'은 오후 2시5분, 2시55분에 방송되는 뉴스 프로그램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네이션TV는 "뉴스 전달 능력 강화를 위해 두 AI 리포터를 만들었다"며 "이들의 도움으로 보도국 실제 기자들은 정보 수집과 검증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국 측은 AI는 언어 장벽이 없기 때문에 어떤 제약도 없이 시청자에게 무한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션TV는 낫차와 닛찬을 방송국 홍보대사로 쓰고, 소셜미디어(SNS)와 가상 행사 진행 등으로도 활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앞서 중국 신화통신은 2018년 11월 저장성에서 열린 세계인터넷대회에서 세계 최초로 'AI 합성 아나운서'를 선보였고, 현재 각국 언론은 AI를 접목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네이션TV는 "AI 기술이 방송을 포함한 각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중국과 인도에서는 대중에게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에도 AI가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 디지털경제사회부, 불법 도박 사이트 접속차단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3월 31일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DES)는 2024 회계연도 5개월 동안(10월~3월) 전년 동기 대비 1,140% 급증한 약 25,000개의 도박 사이트를 포함한 60,000개 이상의 "부적절한 링크"에 대한 액세스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경제사회부는 온라인 도박 웹사이트를 운영하다 적발된 사람들은 최대 10년의 징역형 및/또는 최대 20만 바트(약 741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른 사람이 도박 웹사이트에 참여하도록 광고하는 사람은 최대 2년의 징역형 및/또는 2,000바트(약 7만 4천 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685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항공우주산업, 수틴 국방부장관에게 공군 전투기 구입 제안 (사진출처 : Bangkok Post)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태국왕립공군(RTSF)에 FA50 경전투기 판매를 제안했다. 태국왕립공군은 신형 전투기 조달을 위해 다음 회계연도에 190억 바트(약 7,220억 원)을 지출할 계획이다. 지난주 토요일 마친 수틴 국방부장관의 방한 도중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이를 제안했다. 수틴 장관은 사닛차녹 국방부 차관과 함께 한국 국방부의 초청을 받아 8월 태국왕립공군에 인도될 마지막 한국산 T-50 고등훈련기 두 대를 살펴보았다. 대표단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헬리콥터를 타고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 시설로 향했다. 태국왕립공군은 2015년 한국항공우주산업으로부터 총 8대의 T-50 고등훈련기와 6대의 FA50 경전투기를 도입했으며 전투기는 2018년부터 점진적으로 나컨사완 4비행단(Wing 4)에 인도됐다. 강구영 사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FA50이 F16와 동등한 성능을 유지하며 가격이 절반에 가깝고 유지보수 비용도 더 저렴한 다목적 전투기라고 소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KF-21 가격은 8천만 달러에 불과하며 비행시간당 유지비는 14,000달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강구영 사장은 “우리는 더욱 저렴하고 비용 대비 가치 있는 전투기를 태국왕립공군에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고 말했다. 태국왕립공군은 1비행단 102중대의 구형 F16을 퇴역시키고 12대의 신형 전투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공군백서에 따르면 2025년 회계연도 첫 4대 항공기 구매에 190억 바트(약 7,220억 원)가 필요하다. 지난주 판팍디 공군총사령관은 전투기 조달계획이 4월 2일 내각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태국왕립공군은 스웨덴 그리펜과 미국 F-16 블록 70 사이에서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위원회는 둘 중 어느 것이 더 나은 가격 대비 가치를 제공할지를 5월 또는 6월에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스웨덴의 사브(Saab AB)사는 그리펜 전투기 판매 제안이 태국 정부의 상쇄정책(Offset Policy)과 태국 공군이 규정한 국가능력 개발을 위한 기타 요구사항을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쇄정책이란 태국에 군사 장비를 판매하는 국가는 양자무역에서 동등한 경제적 효과로 이를 보답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식통의 190억 바트(약 7,220억 원) 예산계획에 따르면 태국왕립공군은 FA50 8대를 조달할 수 있다. 이미 FA50 전투기 6대를 주문해 총 14대가 편대를 구성하게 된다. F16 전투기의 가격은 1억 6천만 달러로 비행시간당 비용은 시간당 20,000달러에 달한다. FA50의 비행시간당 비용은 5,000달러이.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수틴 장관은 신원식 한국 국방부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태국 국방기술연구소와(DTI)와 태국 방위산업에너지센터(DIEC)는 양국 방산발전 논의를 더욱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국방부는 태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기술 노하우를 이전하는 방안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한다. 또한 태국은 방한 기간 중 폴 J. 라카메라 주한미국 사령관을 만났으며 사령관은 태국의 유엔 임무 지원에 감사하고 태국 군인들의 헌신에 박수를 보냈다. (KAI pitches fighter jets to RTAF during defence chief Sutin’s visit/Bangkok Post, 3.31, 1면, Wassana Nanuam,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68054/korea-pitches-fighter-jets-to-defence-minister-sutin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UAE, 태국 투자 예정 (사진출처 : The Nation) 국제무역진흥국(DITP)은 기존 61개의 UAE 기업 외에 더 많은 UAE 기업들이 태국 투자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재 61개의 UAE 기업이 태국에 진출해 있으며, UAE 정부 소유의 DP World Thailand는 최근 램차방 국제 터미널 및 항구를 건설 및 운영에 대한 30년간의 사업권을 획득했다. 두바이에 위치한 DTIP 사무소에 따르면 UAE는 적극적인 해외 투자를 통해 경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사무소는 UAE가 현재 2조 5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태국은 공공/민간 부문의 투자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무역진흥국(DITP)은 호텔, 레스토랑, 무역 박람회 등 여러 태국 기업 또한 UAE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6860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여행잡지 ‘DestinAsian magazine’가 선정한 2024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우수 도시에 방콕이 1위에 선정돼 (사진출처 : thaigov.go.th) 여행잡지 ‘DestinAsian magazine’은 최신 발표한 2024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우수 도시를 선정하는 ‘Readers’ Choice Awards 2024‘애서 방콕이 1위에 선정되었다. 2위 도쿄, 3위 싱가포르, 서울은 6위에 선정되었다. 순위는 섬, 호텔, 리조트, 항공사, 공항, 크루즈 등 카테고리별 순위와 함께 상을 발표하는 DestinAsian 매거진의 독자 투표 결과이다. ‘Readers’ Choice Awards 2024‘ 선정 '최우수 도시 10개 도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방콕 2위 도쿄 3위 싱가포르 4위 쿠알라룸푸르 5위 홍콩 6위 서울 7위 시드니 8위 상하이 9위 타이베이 10위 호치민 최고의 섬 TOP 10 부문에서는 발리와 몰디브가 1위, 2위를 차지했으며, 태국의 푸켓과 코사무이가 3위와 4위에 선정되었다. 최우수 공항 부문에 대해서는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 1위, 방콕 쑤완나품 공항이 2위, 홍콩 공항이 3위에 선정됐다. 최우수 항공사 부분에서는 1위에 싱가포르 항공, 2위에 에미레이트 항공, 3위에 타이항공이 선정됐다. ▶ 재식림프로젝트, 스모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북부의 만성적인 스모그 문제는 일반적으로 농작물 폐기물 소각, 숲을 태우는 일, 차량 배기가스 배출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과학자와 환경 운동가에 따르면, 동물 사료용으로 재배한 옥수수가 대기오염과 기후 변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 지난 10년 간 태국 및 주변국의 동물 사료 산업이 급성장. 동물 사료용 옥수수를 재배하려면 화석 연료를 태우는 등 강력한 오염 물질을 배출한다. 한편, 환경 운동가들은 사료를 식물성으로 전환 시 황폐화된 임야를 재산림화할 수 있으며, 재산림화는 오염 및 전 세계 기후 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속 가능한 식품 선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CP Foods, Thai Union과 같은 기업들도 비건 브랜드에 투자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68591/reforestation-seen-as-only-viable-smog-solutio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태 경제동반자협정의 이유 분석 (사진출처 : Prachachat) 세타 정부는 지난 2월 스리랑카와의 FTA 서명에 이어 3월 28일 한국과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에 돌입했다. 품탐 부총리 겸 상무부장관은 “한국은 태국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삼성전자나 기아자동차, 전자제품 등이 대표적입니다. 한국은 태국과 함께 시장을 개척하는 데 관심이 있고 우리는 환영합니다. 기술 분야에서 태국이 더욱 자립할 수 있도록 함께 발전할 것입니다. 또한 태국 농민들은 닭고기, 망고스틴, 망고 등의 한국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외에도 태국은 냉동닭고기, 냉동해산물 등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태국 상무부는 태국 제품이 최대한 한국에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것은 상호 이익이 될 것입니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국은 태국의 12번째 무역상대국으로 양국 교역액은 147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월 양국 교역액은 12억 6,900만 달러로 2.3% 감소했다. 태국의 수출은 4억 4,800만 달러로 9.05% 감소했고 수입은 8억 2,100만 달러로 1.83% 증가했다. 올해 태국은 한국으로 수출을 1% 늘리고 13번째 주요 무역시장으로 자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태국은 EPA를 통해 냉동·가공 닭고기, 냉동·가공 해산물, 열대과일(망고, 구아바, 망고스틴 등), 밀가루·소스·조미료, 목재(가공 목재, 파티클보드, 합판 등), 화학제품 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운송, 창고, 호텔 및 레스토랑 등 서비스 분야도 포함된다. 한편 한국도 태국과의 협정 체결을 통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가장 잠재력 있는 상품은 지난해 1억 14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한 소주이다. 이는 10년 만에 최대 수출 규모로 2013년에 비해 8.7% 증가한 수치이다. 주목할 만 한 점은 과거에는 주로 한국인들이 소주를 소비했는데, 요즘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소주의 인기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케이팝 문화에 따른 결과이다. (เปิดเหตุผล “ไทย-เกาหลีใต้” ผุด “ความตกลงหุ้นส่วนเศรษฐกิจ”/Prachachat, 3.31,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prachachat.net/economy/news-153195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노사정위원회, 10개 특정 지방 4성급 호텔 최저임금 400바트로 인상하기로 결정 (사진출처 : Thansettakij) 노사정위원회는 4월 13일부터 다음과 같이 10개의 특정 지방에 위치한 최소 50명 이상 직원을 보유한 4성급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최저임금을 400바트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1) 방콕: Pathumwan구와 Wattana구에 위치한 호텔만 2) 끄라비: Ao Nang 행정기구 관할 지역에서만 3) 촌부리: Pattaya만 4) 치앙마이: Chiang Mai구만 5) 쁘라쭈압키리칸: Hua Hin구만 6) 팡응아: Kirk Kak구만 7) 푸껫 8) 라용: Ban Phe구만 9) 송클라: Hat Yai구만 10) 수랏타니: 사무이섬만 ▶ 산불 진화 지원금 기부 시 기업 세금 감면 혜택 제공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환경부는 산불 진화의 재정지원을 위해 산불 진화 지원금을 기부한 기업을 대상으로 세금 감면 패키지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기업이 50만~500만 바트를 기부하면 최대 200%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 기금은 PM2.5 오염을 막기 위한 소방 장비, 훈련, 모니터링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특히 매홍손과 치앙마이 같은 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3년 이내에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67768/firms-to-get-tax-cuts-for-forest-fire-donation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4월 1일 태국 뉴스

2024/04/01 14:04:00

▶ 태국, 남부서 온라인사기조직 급습…중국인 등 90명 체포 동남아, 온라인범죄 근거지로…인터폴 "연간 범죄수익 4천조원" 경찰이 압수한 증거품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경찰이 온라인 사기를 저지르는 범죄조직 단속 작전을 벌여 90명을 체포했다. 30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찰 특별수사국은 전날 남부 나콘시탐마랏주 차왕 지역 건물과 주택, 호텔 등 8곳을 급습해 중국인 55명과 태국인 3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콜센터를 차려놓고 가상화폐 투자, 온라인 도박·쇼핑 등과 관련된 사기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붙잡힌 인원 중 일부는 범행에 강제로 동원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컴퓨터 228대, 휴대전화 1천37대, 통장 80개와 무기 등을 압수하고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 조직이 나콘시탐마랏 지역을 근거지로 삼아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단속에 나섰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미얀마·라오스·태국 등 이른바 골든트라이앵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온라인 범죄의 온상으로 꼽힌다. 범죄조직들은 인신매매나 취업 사기 등으로 인력을 모아 감금하고 범죄에 가담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는 "동남아 지역에서 활동하던 온라인 범죄조직이 세계로 확장해 연간 3조달러(4천조원)에 달하는 범죄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추정했다. 인터폴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범죄조직이 급팽창했으며, 동남아에서 시작된 범죄가 세계적인 인신매매 위기로 번졌다고 우려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지난해 8월 보고서에서 국제 범죄조직이 동남아인 수십만명을 범행에 동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태국 하원, 카지노 합법화에 관한 위원회 보고서 승인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8일 회의를 주재한 피쳇 하원 부의장은 태국 내 카지노가 있는 엔터테인먼트 단지 개설의 타당성을 연구하는 보고서를 승인했다. * 하원 회의에 참석한 257명의 의원 중 255명 찬성, 2명 기권 하원 위원회 위원장인 쭌라펀 재무차관은 승인된 보고서는 내각에 제출되어 해당 단지 시설을 개설하는 것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것이며, 카지노가 태국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방지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쭌라펀 차관은 제안된 엔터테인먼트 단지에는 카지노, 호텔, 쇼핑몰, 놀이공원 등이 포함되어 있고 각각 최소 1,000억 바트(약 3조 7,080억 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680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서부서 2차대전 땅굴 발견…"공습 대피용 추정" 폭 2m·길이 35m 규모…"상태 양호, 교육·관광용 개발" 태국서 발견된 2차대전 땅굴 [방콕포스트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서부 깐짜나부리주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땅굴이 발견됐다. 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현지 연구팀이 지난주 깐짜나부리주 북부 상클라부리 지역에서 땅굴을 찾아냈다. 폭 2m, 높이 약 1.8∼1.9m 규모 땅굴은 35m 길이 언덕을 통과하는 터널 형태로, 323번 고속도로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 있다. 땅굴을 발견한 사윳 사이성시리퐁 연구원은 "굴을 파는 데 사용된 곡괭이, 쇠 지렛대, 괭이 등 도구의 흔적이 있었다"며 "2차대전 당시 전쟁포로들이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굴 내부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입구 쪽 토사만 무너져 있으며 반대쪽 출구는 울창한 숲으로 통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2차대전 당시 병력과 전쟁물자 수송을 위해 전쟁포로 등을 동원, 태국 방콕과 미얀마 양곤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에 나섰다. 이른바 '죽음의 철도'로 불리는 이 노선 건설 중 10만명 넘게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로도 잘 알려진 콰이강의 다리도 이 철도 노선 일부로 건설됐다. 이번에 발견된 땅굴은 전쟁 유적지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콰이강의 다리에서 미얀마 방향으로 약 200㎞ 거리에 있다. 연구팀은 이 땅굴이 '죽음의 철도' 건설 당시 공습을 피하기 위한 대피처로 사용된 것으로 추측했다. 땅굴 벽면에는 검은 등불 그을음이 아직 남아 있다. 연구팀은 정부에 땅굴을 추가로 조사하고 보존해 교육·관광용으로 개발할 것을 요청했고, 당국은 개발 방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태국과 한국, 올해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시작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8일 품탐 상무부 장관은 태국과 한국은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까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역 협정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AKFTA)과 지역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와 같은 기존의 다자간 무역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부총리를 겸하고 있는 품탐 장관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글로벌 시장에서 태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전기차 제조, 정보기술 등의 분야에서 한국으로부터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품탐 장관은 한국은 이 협정을 경제동반자협정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자유무역협정이라고 밝혔다. 품탐 장관은 태국의 경쟁력 강화와 한국으로부터의 더 많은 투자 외에도 이번 협정을 통해 공급망과 디지털 경제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더 많은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679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중국인 소유 공장 위법조사…크레인 붕괴 인명사고 여파 하원 산업위 "위법 행위 민원 제기…각지 공장 점검 중" 태국 크레인 붕괴 현장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법률 위반 의혹이 제기된 자국 내 중국인 소유 공장들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최근 발생한 크레인 붕괴 인명 사고 등으로 중국인 운영 공장 위법 행위에 관한 민원이 곳곳에서 접수된 데 따른 조치다. 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하원 산업위원회는 지난달 크레인 붕괴 사고가 난 라용주 철강 공장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중국인 사업체를 점검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아카라뎃 원피타크로테 산업위원회 위원장은 환경 오염을 유발하거나 허가받지 않고 태국 대리인을 내세워 운영하는 등 중국인 소유 공장 일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고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공중 보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광물 폐기물 처리 공장 등을 이미 적발했다고 전했다. 그는 촌부리주에서 중국인 사업자가 환경 훼손 혐의로 체포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차청사오주와 사뭇사콘주 등에 있는 공장 6곳에 대한 법적 조치를 위해 증거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난 기업의 투자 비자 취소를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라용주 플루악댕 지역 중국인 소유 철강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붕괴해 중국인 1명과 미얀마인 6명 등 노동자 7명이 사망했다. 현장 노동자 500여명은 보상과 근로 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시신 이송을 막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과거에도 직원 1명이 감전으로 사망했으나 고용주가 보상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협상 끝에 고용주는 사망한 노동자 가족에게 160만밧(5천9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 태국 하원, 결혼 평등 법안 통과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7일 태국 하원은 결혼 평등 법안을 최종 통과시켰으며, 해당 법안은 법으로 제정되기 전 상원의 승인과, 왕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 하원 회의에 참석한 의원 415명 중 400명이 찬성, 10명이 반대했으며, 왕실 승인 후 120일 이내에 법안이 발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정당의 지지를 받은 이 법안은 동성 커플에게도 남편과 아내와 동일한 법적 권리와 혜택을 부여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의료 혜택, 세금 공제, 상속권, 자녀 입양 등이 포함된다. 한편, 이번 조치로 태국은 대만과 네팔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국가가 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66178/house-passes-landmark-marriage-equality-bill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산업인력공단-태국전문자격연구소 협력 확대, 태국 노동자 능력 개발 (사진출처 : Prachachat) 쭐라다 태국전문자격연구소장과 니티왓 부소장은 임재금 국회사무처 환경노동위원회 전문위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 과장을 만나 한국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에 대한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쭐라다 소장은 태국전문자격연구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기술 및 전문자격 상호인정에 관한 MOU’ 틀 내에서 양국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그간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 태국전문자격연구소는 한국의 관련기관들이 한국에서 일하는 태국인 근로자들에게 자격증명서를 발급해 이들이 경력을 축적하고 더 좋은 직장과 상위 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것은 그들의 귀국 후 태국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전문자격연구소는 이미 조적(벽돌쌓기)이나 미장 분야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받는 경력증명서(Certificate of Career)와 고용주로부터 받는 표준근로계약서가 현재 경력비교를 할 수 있는 서류 중 하나로 인식된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전문자격연구소는 태국인 근로자들이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근로자들의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며, 이는 향후 한국 노동시장 진출을 위한 인력을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TPQI – HRDK เตรียมขยายความร่วมมือ ยกระดับกำลังแรงงานไทย์/Prachachat, 3.28,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prachachat.net/public-relations/news-1531348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Nation TV, AI로 생성된 리포터 소개 (사진출처 : The Nation) 뉴스 방송국 Nation TV는 태국 최초로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뉴스 리포터(Natcha, Nitchan)를 도입하여 4월 1일부터 새로운 뉴스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두 명의 AI 리포터는 4월 1일 오후 2시 5분과 오후 2시 55분에 방영되는 Nation News Alert 프로그램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Nation TV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의 뉴스 기관은 이미 데이터 분석에 AI를 사용하여 대중에게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Nation TV는 AI 리포터를 방송국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용하는 것을 물론 인플루언서, 이벤트 및 가상 회의의 MC 등 다른 역할로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677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경찰, 파타야에서 은신하던 한국인 콜센터 조직 총책 체포 (사진출처 : Thai PBS) 3월 29일, 판타나 이민국 부국장은 한국인 오 씨(51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오 씨는 인터폴 적색수배령이 내려진 인물로서 태국 경찰 외사과에서 정보를 받아 용의자를 파타야 지역의 한 콘도에서 체포했다. 오 씨는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운영해 2주 동안 6명으로부터 2억 원이 넘는 돈을 갈취했으며 한국 당국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파타야로 도주했다. 확인 결과 오 씨는 태국 체류기간이 만료되어 불법으로 거주했으며 태국 경찰은 오 씨가 파타야의 한 콘도에 머물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오 씨를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했다. (สตม.รวบหนุ่มเกาหลี “หัวหน้าแก๊งคอลเซ็นเตอร์” หนีกบดานพัทยา/Thai PBS, 3.29,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3855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군 개선을 위해 한국과 협력 모색 (사진출처 : The Nation) 수틴 국방부장관은 토요일에 마무리된 동아시아 국가 공식 방문 중 한국 국방부 장관과 양국 무기 산업 분야의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수틴 장관은 신원식 국방부장관과의 회담에서 태국 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 방위사업청(DAPA)과 협력하고 싶다는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수틴 장관은 “국방부는 특히 방위사업청과의 협력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는 방위산업 진흥에 있어 양국에 상호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틴 장관은 방위사업청의 핵심 역할과 높은 잠재력을 갖은 한국 방위산업을 높이 평가했다. 태국이 한국의 호위함과 전투기를 구매하는 것뿐 아니라 한국이 태국에서 매년 주최되는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양국이 국방에 잘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방위사업청은 2006년 국방부 산하로 설립된 한국 정부 기관으로 국방력 향상, 군수품 조달, 방산산업 육성 등의 사업을 담당한다. 지난 3월 27일∼30일 방한한 수틴 장관은 27일에 신원식 국방부장관을 만났다. 회담에서 신 장관은 1950년∼1953년 한국전쟁 당시 도움을 준 태국의 리틀 타이거 대대에 감사를 표했다. 신 장관은 태국군의 용기가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왔고 한국이 번영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태국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 산하로 한국을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고 기타 형태의 지원을 해준 22개국 중 하나이다. KBS월드는 신 장관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태국과 태국 군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신 장관이 수틴 장관에게 한국의 무기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태국의 군사적 현대화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수틴 장관이 한국의 주요 방산업체를 방문한 목적이 무기산업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함이었다고 한국 국방부가 전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신 장관은 9월에 개최할 ‘서울안보대화’와 11월에 개최할 ‘한·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 수틴 장관을 초청했다. 한편 수틴 장관은 한국전쟁 계기 다국적 군인으로 설립된 유엔군사령부를 방문해 폴 라카메라 유엔군사령관의 환영을 받았다. 폴 사령관은 유엔군사령부에 근무할 군인을 지속적으로 파견하는 태국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수틴 장관은 사령부에 주둔하는 태국 군을 만나 이들을 지원하고 훈련시켜 주는 사령관에게 감사를 표했다. (Thailand seeks cooperation with South Korea in bid to upgrade armed forces/The Nation, 3.30,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6845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3월 29일~30일 태국 뉴스

2024/03/29 12:02:41

▶ 태국, 카지노 합법화 재시동…총리 "세수에 도움" 지지 표명 하원 연구보고서 승인으로 첫걸음…정부 검토·입법 절차 거쳐야 카지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관광대국' 태국이 세수 확대 등을 위해 카지노 합법화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29일 방콕포스트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 하원은 전날 카지노 설립과 관련된 특별위원회 연구보고서를 승인했다. 카지노와 호텔, 쇼핑몰, 놀이공원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오락단지 건설 방안을 담은 보고서에 참석 의원 257명 중 253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연구보고서 승인은 카지노 합법화 수순 첫 단계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본격적으로 카지노 설립 허용을 추진하게 된다. 태국은 관광 수입 확대 등을 위해 카지노 허용을 검토해왔지만 그동안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하원은 지난해 1월에도 카지노 합법화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승인했지만 임기 만료와 새 정부 구성으로 무용지물이 됐다. 이에 지난해 5월 총선으로 새롭게 구성된 하원이 카지노 합법화 계획을 재차 검토해 연구보고서를 다시 승인한 것이다. 정부가 이를 근거로 논의해 카지노 허용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면 관련 입법 절차를 거치게 된다. 공격적으로 외국인 투자와 관광객 유치에 나서온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도 카지노 합법화 지지 입장을 밝혔다. 세타 총리는 전날 카지노를 허용하면 불법 도박 억제와 국가 세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원 연구보고서 승인을 반겼다. 그는 "우리 사회가 도박을 감추기보다는 양지에서 적절히 규제하고 관리할 때가 됐다"며 "관련법이 통과되고 복합오락단지가 운영될 때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은 관광산업이 직간접적으로 국내총생산(GDP)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관광대국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각종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 태국 일부 지역 임금 인상 (사진출처 : Thai PBS) 지난 26일 태국임금위원회(정부, 고용주, 근로자 대표로 구성)는 일부지역 임금 인상(안)*을 승인했다. * 4월 13일부터 10개 도(방콕, 치앙마이, 푸켓, 끄라비, 송클라, 수랏타니, 팡가, 촌부리, 프라추압키리칸, 라용) 일부 지역의 일일 최저임금을 400바트로 인상했다. 위원회는 해당 임금 인상은 관광 관련 업종 및 직원이 50명 이상인 4성급 호텔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4월 송끄란 축제를 고려하여 관광 수입이 높은 10개 지역의 임금을 인상하였다고 밝혔으며, 수출 및 물류 업종의 임금 인상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4년 1월 1일 태국임금위원회는 태국 전국 근로자의 일일 최저임금을 지역별 330~370바트로 인상한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65646/wage-rise-for-select-regions https://www.thaipbsworld.com/selective-minimum-wage-increases-in-10-provinc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스위프트 놓친 태국, 세계적 음악·스포츠 이벤트에 세금 혜택 이벤트 관광 활성화 대책 마련…"규제도 철폐" 테일러 스위프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월드 클래스' 콘서트나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기 위해 세금 감면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29일 로이터통신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투자청(BOI)은 1억밧(37억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행사 개최 시 각종 장비에 대한 관세 면제, 외국 아티스트와 스태프 입국·취업 요건 완화 등을 제공한다고 전날 밝혔다. 세계적인 가수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 축제 등을 유치해 태국을 '관광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태국 정부는 경제 성장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형 이벤트 관광 개발을 장려해왔다. 그러나 월드투어 중인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달 초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싱가포르에서만 공연해 쓴맛을 다셨다. 주변국에서 몰린 팬들로 호텔·항공 수요가 급증하는 등 싱가포르 관광 업계는 이른바 '스위프트 효과'를 누렸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지난달 싱가포르 정부가 스위프트 공연주최사 AEG에 동남아 독점 공연 대가로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밝혀 논란을 촉발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독점 계약 사실을 인정하며 공연 유치로 얻는 경제적 이익이 보조금 지급 규모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세타 총리는 "우리도 월드 클래스 인사를 태국에 데리고 와야 한다"며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등 대형 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 정부는 최근 대형 음악 축제 2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일본 최대 여름 음악 축제로 알려진 '서머소닉'이 오는 8월 방콕에서 개최된다. 세계 최대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페스티벌로 꼽히는 벨기에 '투모로우랜드'도 2026년부터 태국에서 열린다. 국가소프트파워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집권당 프아타이당 대표인 패통탄 친나왓은 "이벤트 산업 발전에 방해가 되는 모든 규제를 철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태국, 피싱에 가장 취약 (사진출처 : Bangkok Post) 발신자 확인서비스 제공 업체 후스콜(Whoscall)가 최근 발표한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에 총 5800만 개 이상의 피싱이 수신되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 보고서에 따르면, 통화 건수는 전년의 1,700만 건보다 22% 증가한 2,080만 건, 메시지 건수는 2022년의 4,970만 건보다 17% 증가한 5,830만 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후스콜의 자회사 고고룩(Gogolook)의 보고서에도 따르면 태국이 아시아에서 사기성 메시지와 전화로 인한 위험에 가장 취약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고룩은 태국인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정보만 이용하고 사기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후스콜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66273/thais-bombarded-with-most-fraudulent-messag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신원식, 태국 국방장관 만나 "태국군 현대화 사업 참여 희망" 신원식 장관, 태국 국방부 장관 면담 (서울=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쑤틴 클랑쌩 태국 국방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2024.3.28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8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쑤틴 클랑쌩 태국 국방부 장관을 만나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신 장관은 우리군이 개발·운용하는 다양한 무기체계를 설명하며 "태국이 추진 중인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태국은 2017년부터 2026년까지 항공기 성능 개량, 군함 추가 도입, 대잠전 역량 개발 등이 포함된 군 현대화 사업 '비전 2026'을 추진하고 있다. 쑤틴 장관은 "T-50 훈련기와 호위함 등 한국이 태국에 수출한 무기체계가 태국 영토방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주요 방산업체를 방문하고, 추가 방산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신 장관은 또 지난해 처음 개최된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에 쑤틴 장관이 참여한 데 감사를 표하며, 올해 회의에도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 장관은 국방 협력을 발전시키고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했다. ▶ 태국 정부, 디지털 화폐 자금 차입 계획 철회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정부는 최근 논란이 되었던 5,000억 바트(약 18조 5,050억 원)의 디지털 화폐 차입 계획을 취소할 예정이며, 2024-5 회계연도 예산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0~1,500억 바트(약 3조 7,010억 원~5조 5,515억 원)는 2024년 중앙 긴급 기금 예산에서, 나머지는 2025년 예산에서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24년 4분기 약 5천만 명의 수급 대상자에게 10,000바트(약 37만 원)를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자금 출처가 아직 확실하게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4월 10일 디지털화폐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년 예산은 전년 대비 1000억 바트 증액된 3조 6,000억 바트(약 133조 2,360억 원)로 예상됨(2025 회계연도는 2024년 10월 1일에 시작)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675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신인 보이밴드 파우(POW), 센트럴 랏파오 BCC홀에서 공연 (사진출처 : Bangkok Post) 한국의 신인 보이밴드 파우(POW)가 4월 6일 센트럴 랏파오 BCC홀에서 방콕 첫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태국 팬들은 “2024 파우 라이브 스테이지 인 방콕”을 통해 데뷔한 지 6개월 정도 된 그리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보이밴드 5명의 멤버들과 사랑에 빠질 수 있다. 이 그룹은 태국 출신의 맏형 요치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현빈, 따뜻한 성격을 지닌 귀여운 리더 정빈, 한국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필리핀계 동연,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며 장난기 가득한 막내 홍의 5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파우는 지난해 9월 데뷔 싱글을 발매한 뒤 한 달 후 첫 미니앨범 ‘Favorite’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태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했고 틱톡에서도 히트했다. 이외에도 3개의 곡이 미니앨범에 더 수록되어 있다. 파우는 올해 초 열린 ‘2024 서울가요대상’ 올해의 신인상 후보에도 올랐다. 그리고 1월 말 두 번째 싱글 ‘발렌타인(Valentine)’을 발표했다. 티켓 가격은 2,900바트(약 11만원), 3,900바트(약 15만원), 4,900바트(약 19만원), 5,900바트(약 22만원)이며 feoh.co.th에서 구매할 수 있다. (Catch latest boy band sensation Pow at Central Ladprao/Bangkok Post, 3.27, Life 2면,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arts-and-entertainment/2766016/catch-latest-boy-band-sensation-pow-at-central-ladprao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방콕, 차오프라야 강 쓰레기 수거를 위해 네덜란드 소형 선박 투입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7일 네덜란드의 비영리 단체인 오션 클린업(Ocean Cleanup)으로부터 인수한 태양광 쓰레기 수거 바지선 'Interceptor 019'가 차오프라야 강에서 쓰레기 수거 임무를 시작했다. 비영리 단체인 오션 클린업은 2019년부터 정부 및 민간 파트너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도미니카공화국, 미국의 강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오션 클린업의 쓰레기 수거 바지선인 인터셉터 019는 100% 태양열로 구동되며 사람의 관리 없이 24시간 내내 작동할 수 있으며 최대 10만 개의 쓰레기를 수거 가능하다. 한편, 찻차트 방콕 시장는 운하와 강을 정화하려는 태국의 노력에 기여한 오션 클린업과 다른 파트너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675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하원 외교위원회, 노동할당량 늘리고 불법노동자 사면을 위해 태국 정부가 한, 일 당국과 협상할 것을 요구 (사진출처 : Khaosod) 3월 28일 오후 2시 30분, 태국 하원 외교위원회는 두 가지 중요한 문제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함. 첫 번째는 ‘꼬마유령’으로 불리는 한국과 일본의 불법 태국인노동자 문제이다. 한국에는 합법노동자가 약 4만/불법노동자가 14만 명, 일본에는 합법노동자가 약 8천/불법노동자가 4만 명에 달해 태국의 이미지와 노동자자들의 복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교위원회는 노동부 감사관ᆞ고용국장, 외교부 동아시아국ᆞ영사국 등 각 부처의 대표들을 국회로 불렀다. 놉파돈 위원장은 위원회가 아래와 같은 4가지 권고사항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1. 태국인 불법노동자 문제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고, 매년 증가하는 태국인들의 해외취업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태국인들이 가능한 많이 파견될 수 있는 시장을 찾아야 한다. 2. 정부는 합법취업을 더욱 장려하며 한국, 일본과의 협상에 더욱 속도를 내어야 한다. 현재 정부 할당량은 한국 8,500명, 일본 1,200명에 불과하다. 또한 합법노동자 파견을 위한 조건과 절차도 간소화하고, 더 많은 노동자들을 파견할 수 있도록 민간 직업소개소를 지원해야 한다. 3. 복지를 받지 못하는 불법노동자에 대한 사면을 추진해야 한다. 위원회는 불법노동자들이 추방되지 않고 계속 일하거나, 불법체류 기록을 없애주거나, 적절한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태국 정부가 한국, 일본과 협상할 것을 제안했다. 4. 일본이 태국에 대한 임시 무비자입국을 재고할 수도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현재 일본을 방문하는 태국인은 연간 100만 명이고 비자 기간을 초과한 사람은 약 1만 명에 달한다. 태국 외교부는 태국-일본 고위급 차원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놉파돈 위원장은 불법체류자 수를 줄이고 해당 국가와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항공사, 여행사들과 협력해 태국인들이 단체투어에서 빠져나가거나 비자기간을 초과하는 것을 막고 불법 직업소개 브로커 등을 검거하는 등의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비자로 일본을 여행하고자 하는 많은 태국인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할 것이며 일본은 이를 잘 고려해 주기 희망한다고 전했따. 놉파돈 위원장은 또 다른 중요한 문제로 19명의 무국적 아동들이 미얀마로 추방될 수도 있는 점을 꼽았다. 이들은 현재 치앙라이 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외교위원회는 추방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이 무국적일지라도 추방은 2013년 제정된 아동보호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국제 의무를 위반할 가능성도 포함된다. 태국은 매솟 지역에서 미얀마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인도주의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것은 지역에서의 태국의 역할을 보여준다고 한다. 놉파돈 위원장은 “위원회는 19명의 아이들을 미얀마로 돌려보내는 것이 인도주의 원칙이나 태국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무국적 아동을 보호하는 것은 단순한 인도주의적 활동을 넘어 국제사회에서 태국의 위치를 보여주는 길입니다.”고 말했다. (กมธ. ชงรัฐบาล เจรจาเกาหลีใต้-ญี่ปุ่น เพิ่มโควตาแรงงาน ดัน นิรโทษกรรม ผีน้อย์/Khaosod, 3.28,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khaosod.co.th/politics/news_8161513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특파원 시선] 탁신 '금의환향'에 또 거론되는 태국의 '이중 잣대' 민주주의 지수 하락 속 'VIP병실 수감' 등에 "공정한 법집행 필요" 비판 제기 여당 당사 방문한 탁신 태국 전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요즘 태국에는 총리가 3명"이라는 말이 현지 언론 매체에 자주 등장한다. 세타 타위신 현 총리, 탁신 친나왓 전 총리, 탁신 딸이자 여당 프아타이당 대표인 패통탄 친나왓을 일컫는다. 국정을 좌지우지할 만큼 탁신 부녀 영향력이 크다는 의미다. 세타 총리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패통탄에게 자리를 넘겨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세타는 "내가 유일한 총리로 정부를 장악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그런 항변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방증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한 대목이다. 2001년 총리에 오른 탁신은 2006년 쿠데타로 축출된 뒤 부패 혐의 등으로 기소되자 2008년 출국했다. 해외를 떠돌던 그는 공교롭게도 프아타이당 세타 후보가 총리로 선출된 지난해 8월 22일 귀국했다. 귀국 직후 8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그는 당일 밤 경찰병원으로 이송됐다. 왕실 사면으로 형량은 1년으로 줄었고, 6개월 만인 지난달 18일 가석방됐다. 'VIP 병실 수감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결국 감옥에서 하룻밤도 보내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까지만 해도 해외를 전전하던 도망자 신세였지만,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금의환향하듯 손을 흔들며 다시 태국 땅을 밟은 그는 가석방 후 첫 공개 외출로 고향 치앙마이를 방문했다. 지지자들은 영웅 대접하며 반겼고, 세타 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치앙마이에 집결했다. 두 번째 외출 장소는 집권당 프아타이당 당사였다. 수많은 의원이 탁신을 만나기 위해 줄을 섰다. 사법 당국은 탁신이 경찰병원에 머물 당시 교도소 외부에 있으니 '수감자'라는 단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이례적으로 발표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조기 가석방 논란에도 정부는 지병과 연령을 고려한 결정으로 법적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탁신 전 총리(오른쪽)과 세타 현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럼에도 태국 사회에서는 사법 정의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국민 약 60%가 탁신 가석방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해도 법 감정상 상식적인 법 집행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듯하다. 야권과 전문가들도 사법부와 행정부의 '이중 잣대'를 비판한다. 올란 틴방띠아오 부라파대 교수는 타이PBS에 "탁신 가석방은 사법부 편향 의혹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며 "경찰병원 'VIP 대접'도 당국과 사법 체계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정치평론가 위라 쁘라팁차이쿤은 방콕포스트 칼럼에서 "탁신 사건은 감옥이 '슈퍼 리치'가 아닌 평범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곳이라는 냉소주의를 키운다"고 말했다. 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은 물론 막대한 부도 가졌지만, 단순히 그가 부자라는 이유만으로 특혜 논란에 휘말린 것은 아니다. 탁신이 15년 만에 전격 귀국해 6개월 만에 가석방된 것은 정치적 환경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탁신 세력은 지난 20여년간 친군부 진영과 대립하며 태국 정치를 양분했다. 그러나 지난해 총선에서 개혁 정당 전진당(MFP)이 제1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고, 우여곡절 끝에 탁신계와 친군부 진영이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귀국 때부터 탁신의 수감 생활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고 현실이 됐다. 탁신은 정치에서 한발 물러나 있음에도 현시점 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사법부가 민주주의 최후 보루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이번 논란은 태국 민주주의와도 연결된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부설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지난달 발표한 '민주주의 지수 2023'에서 태국은 167개국 중 63위였다. 전년 55위에서 8계단 하락했고, '결함 있는 민주주의' 국가로 분류됐다. 전문가들은 태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정한 법 집행이 필수라고 지적한다. 티티난 퐁수디락 쭐랄롱꼰대 교수는 현지 매체 네이션에 "외부에서 태국을 바라볼 때 시험대에 오르는 것은 사법 체계"라며 "민주주의를 강화하려면 법을 공정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태국 하원, 결혼 평등 법안 통과 (사진출처 : The Standard) 지난 27일 태국 하원은 결혼 평등 법안을 최종 통과시켰으며, 해당 법안은 법으로 제정되기 전 상원의 승인과, 왕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 하원 회의에 참석한 의원 415명 중 400명이 찬성, 10명이 반대했으며, 왕실 승인 후 120일 이내에 법안이 발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정당의 지지를 받은 이 법안은 동성 커플에게도 남편과 아내와 동일한 법적 권리와 혜택을 부여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의료 혜택, 세금 공제, 상속권, 자녀 입양 등이 포함된다. 한편, 이번 조치로 태국은 대만과 네팔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국가가 될 예정이다.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2008년 태국 공항 10일 점거' 반정부시위대에 무죄 판결 방콕 공항 2곳 마비…법원 "평화롭고 비무장" 테러혐의 기각 2008년 방콕 공항 점거한 반정부 시위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2008년 태국 방콕 국제공항을 약 10일간 전면 마비시킨 반정부 시위대가 15년여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30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태국 형사법원은 2008년 11월 방콕 공항 2곳에 대한 점거 시위를 주도한 67명에 대한 테러 혐의를 기각했다. 반정부 단체 국민민주주의연대(PAD)가 이끈 시위대 수천 명은 솜차이 옹사왓 총리 퇴진을 요구하며 방콕 수완나품공항과 돈므앙공항을 열흘 가까이 점거했다. 이에 따라 두 공항이 폐쇄돼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관광객들의 발이 묶이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피고들은 반란과 테러 등 최고 사형까지 처할 수 있는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법원은 시위가 평화로웠고 비무장 상태였다며 헌법에 따라 보호받을 수 있고 테러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피고들은 부패 정권에 반대하는 집회였기 때문에 국가의 더 큰 이익을 위한 행동으로 받아들여져 무죄가 선고된 것이라고 환영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2008년 공항 점거 시위와 관련해 반란 등의 혐의로 기소된 PAD 측 32명에 무죄가 선고됐다. 태국 사회는 2006년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쿠데타로 축출된 뒤 친(親)탁신, 반(反)탁신 진영으로 갈려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반정부 시위대는 솜차이 총리 퇴진을 요구하며 공항 외에 국영 방송사와 정부 청사 등도 점거했다. 당시 총리였던 솜차이는 탁신의 매제였다. 2008년 9월 총리로 선출된 그는 결국 같은 해 12월 헌법재판소의 집권당 해산 결정으로 물러났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3월 28일 태국 뉴스

2024/03/28 13:45:27

▶ 태국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 하원 통과…동남아 첫 허용 눈앞 압도적 찬성 가결…상원·왕실 승인 절차 남아 태국 성소수자 행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하원이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27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외신 등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동성 간 결혼 허용을 골자로 하는 '결혼평등법'을 찬성 400표, 반대 10표로 가결했다. 법안은 향후 상원과 왕실 승인을 받으면 발효된다. 올해 하반기로 예상되는 이 과정을 거치면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국가가 된다. 아시아에서는 대만, 네팔에 이어 세 번째다. 법안 초안을 마련한 하원 위원회 위원장인 다누폰 푼나깐타 의원은 이날 의회에서 "모든 태국인을 위해 차별 없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역사 창조에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 법안은 기존 '남자', '여자' 등의 용어를 성 중립적으로 바꿔 일정 연령 이상이 되면 성별과 관계 없이 혼인신고를 할 수 있게 했다. 태국은 동성애자와 성전환자 등 성소수자(LGBTQ)에 대한 차별이 적으며 적극적으로 다양성을 인정하는 나라로 평가받는다. 성소수자들이 일반 직종에서 자유롭게 일하고, 성소수자를 다룬 드라마나 영화도 인기다. 정부도 LGBTQ 행사를 후원하며 세계 각국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태국 관광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러나 법과 제도는 성소수자 권리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 디지털화폐위원회, 4월 10일 만나 지급일정 논의한다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5일 디지털화폐위원회는 올해 연말 전 디지털 화폐 10,000바트를 지급할 예정이며, 4월 10일 예정된 회의에서 관련 일정을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위원회는 100개 이상의 정부 기관, 학술 단체, 상공회의소 등 여러 산업 분야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4월 10일 회의에서 모든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패방지위원회(NACC)는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을 위해 5,000억 바트를 차입하는 것이 법률을 위반하는 것이며 부정부패의 여지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화폐위원회는 4월 10일 회의에서 공식 입장을 듣고 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669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태국과 '경제동반자협정' 추진…협상개시 공식선언 산업부, 수출 증대·한류 확산·공급망 협력 강화 등 기대 협상 (PG)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과 태국이 낮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FTA)인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태국 방콕에서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부총리 겸 상무장관이 '한·태국 EPA'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EPA를 통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대비 높은 수준의 상품·서비스 시장 개방을 이루고, 경제협력, 디지털, 정부조달 등 상호 관심 분야의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 EPA가 체결되면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통상관계를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동차, 전기차, 자동차부품 등 관심 품목의 수출 증대는 물론 신규시장 진출 기회 창출, 아세안 한류 확산, 공급망·바이오·청정경제 등 분야의 협력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양국은 올해 상반기까지 분야별 협상 준비를 위한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이른 시일 안에 제1차 협상을 개최하기로 했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인 5개 통상협정을 체결하며 우리의 경제영토를 넓힌 데 이어 올해 태국,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핵심광물, 자원 등 전략적 가치가 큰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의 통상 협정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기차 수입으로 자동차 생산량 감소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6일 태국산업연맹(FTI)은 2월 태국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한 133,69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픽업트럭 생산 감소와 전기차(EV) 수입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24년 1월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 2월 태국 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52,843대 태국산업연맹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엄격한 규정으로 인해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었으며, 내연 승용차 판매는 41%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태국산업연맹은 2024년 자동차 생산량이 190만 대로 2023년 184만 대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 한편, 최근 몇 년 BYD, GWM과 같은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정부 세제 혜택과 보조금에 힘입어 태국 자동차 산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 태국산업연맹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생산 시설에 총 14억 4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motoring/2765369/thailands-car-feb-production-drops-19-3-y-y-on-ev-imports-lower-pickup-truck-output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motoring/2765736/domestic-sales-still-plummeting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여행소식] 태국 후아힌 치바솜 리조트, 한국 관광 시장 공략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태국 치바솜 후아힌 리조트 그룹은 한국 시장에 태국의 수준 높은 웰니스 문화를 소개하는 활동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방한한 치바솜 그룹 관계자들은 오는 2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관광업체를 방문해 상담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모두 77개의 치료실을 갖춘 치바솜 후아힌은 일일 피트니스, 명상, 요가 등으로 심신의 안정을 찾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줄랄 웰니스 리조트 바이 치바솜은 이슬람 전통 의학과 웰빙 철학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중동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다. 치바솜 그룹 관계자는 "한국 관광 시장에 한 차원 높은 웰니스 리조트의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말했다. [태국 치바솜 후아힌 리조트 제공] ▶ 꿋섬 영유권, “안전하다”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정부는 캄보디아와의 영유권 분쟁 관련, 향후 해양 자원 협상에서 뜨랏 지역 꿋섬의 영유권이 안전하다고 밝힘. 외무부 장관 판프리는 1907년 태국과 프랑스 사이에 체결된 조약에 프랑스가 뜨랏 지역과 인근 섬들을 태국에 반환했다는 사실이 명시되어 있다고 말함. 또한, 판프리 장관은 태국-캄보디아 영유권 분쟁 지역에 관한 새로운 협상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상원의 제안에는 동의한다고 덧붙임. * 양국은 2001년 양해각서에 따라 4차례의 공식 회담과 8차례의 비공식 협상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진전은 없었음. 한편, 지난 2월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태국을 공식 방문했으며, 영유권 분쟁과 관련하여 논의한 바 있음.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65781/koh-kood-sovereignty-not-at-risk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주한 태국대사관 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태국 내 산업단지 사업 진전을 환영 (사진출처 : mfa.go.th) 3월 15일, 반차 주한 태국대사관 공사와 끄릿사나 태국투자청 서울사무소장은 임보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해외사업부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임 부장은 LH의 태국 산업단지 내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전달했으며, LH 임원들이 이번 달 태국을 방문해 동부경제회랑(EEC) 내 조성할 산업단지 현장을 답사하고 관련 기관들과 만나 자세한 논의를 할 계획임을 대사관에 전했다. 반차 공사는 투자처로서의 태국의 매력을 강조하며, 해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태국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신규 프로젝트들을 LH 측에 알렸다. 또한 산업단지 프로젝트의 조속한 진행을 격려하며, 더 많은 한국 투자자들을 태국으로 유치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에 주한 태국대사관이 전폭적인 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Charge d'affaires, a.i. of the Royal Thai Embassy in Seoul welcomed progress of LH’s industrial estate project in Thailand/태국외교부웹사이트, 3.26,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fa.go.th/en/content/pr-seoul-03262024-2?page=5d5bd3cb15e39c306002a9b5&menu=5d5bd3cb15e39c306002a9b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까씨꼰 리서치 센터(Kasikorn Research Center),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태국인 수명 1.78년 감소된다고 발표 (사진출처 : Bangkokbiz) 까씨꼰 리서치 센터(Kasikorn Research Center)는 미세먼지 PM2.5에 의한 대기 오염으로 태국인의 수명이 1.78년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까씨꼰 리서치 센터는 태국은 미세먼지 PM2.5 오염으로 인한 수명 단축에 직면하고 있는 나라 중 29위에 선정됐으며, 대기오염으로 수명이 감소된 상위 3개 국가는 방글라데세 6.76세, 인도 5.26세, 네팔 4.58세 감소 등이었다. 이는 글로벌 대기 질 모니터링 회사인 IQAir의 데이터와 일치한다. 2023년 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 남아시아 '는 PM2.5 미세먼지가 가장 우려되는 지역으로, 대기 오염이 가장 심한 상위 30개 도시 중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29개 도시가 포함되어 있다. 태국에서는 현재 '청결한 공기 법률' 초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법률과 조치가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 법이 제정되면 태국에서의 PM2.5 레벨을 감소시키는 것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인 중 대기 오염과 관련된 3대 질병은 기관지염(39.1%), 폐암(19.8%), 뇌졸중(16.8%) 등이었다. ▶ 태국 국영 에너지 회사 PTT 자회사 PTTEP, 미얀마 가스 프로젝트 계약 연장 예정 (사진출처 : PTTEP) 태국 국영 에너지 회사인 PTT의 자회사인 PTTEP International이 곧 운영 기간이 만료될 미얀마 해상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 Yadana와 Zawtika 광구의 사업에 대한 MOU를 연장하기 위해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TTEP는 미얀마 석유 및 가스 공사 (Myanma Oil and Gas Enterprise, MOGE)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미얀마에서 가스를 계속 생산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PTTEP는 천연가스 수요에 따라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얀마에서 2건의 가스 개발 프로젝트의 MOU 연장을 정당화하고 있다. <출처 : KTCC>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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