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서 활개친 중국 범죄조직…41명 무더기 기소
태국 공무원과 결탁…'마사지 대부' 추윗 폭로로 수사 확대
검거된 중국조직 두목 투하오(오른쪽)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중국 범죄조직 관련자 40여 명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20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검찰은 '투하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두목을 비롯해 태국에서 활동한 중국 조직의 범죄에 연루된 41명을 마약,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나리 딴타사티엔 검찰총장은 경찰이 제출한 332쪽 분량의 수사보고서를 검토한 후 방콕 남부형사법원에 용의자들을 기소하라고 지시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불법 마약 판매, 초국가적 조직범죄, 자금세탁, 미등록 총기 소지, 무허가 유흥업소 운영, 취업 허가 없는 외국인 고용, 불법 이민자에 대한 숙소 제공 등 다양하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6일 방콕 시내 한 주점을 급습해 마약 검사를 실시했다. 104명이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 중 99명이 중국인이었다.
이후 중국인 마약 조직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고, 중국 폭력조직 삼합회 출신으로 알려진 핵심 인물 투하오를 11월 23일 체포했다.
중국 범죄조직과 태국 공무원과의 유착관계도 드러났다. 태국 경찰과 이민국 관리 등이 거액의 뇌물을 받고 중국 조직원들의 장기체류 비자 불법 발급, 불법 유흥업소 운영 등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파장이 커지자 태국 정부는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지금까지 경찰 6명이 중국 조직과의 불법 마약 거래에 연루된 혐의로 해고됐다. 범죄자 등 중국인 수백 명에게 비자를 내준 이민국 관리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 수사에는 태국 마사지 업계 대부인 추윗 카몬위싯의 폭로가 한몫을 했다.
추윗은 방콕에서 마사지 업계 수십 곳을 운영하며 '마사지 황제'로 불리던 인물이다. 그는 2003년 마사지 업계의 뇌물 상납 실태를 폭로했고, 이를 발판 삼아 정계에 진출해 하원의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찰의 비리 등을 수시로 폭로해온 그는 지난해 11월 고위층과 결탁한 중국 조직의 범죄 내용을 상세히 적은 문서를 법무부에 제출하면서 투하오를 두목으로 지목했다.
결정적인 제보를 한 추윗은 범죄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자산의 5%를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53억 밧(1천995억 원) 규모 자산을 압수했으며, 최종 압수 규모는 83억 밧(3천125억 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5%면 4억1천700만 밧(157억 원)에 해당한다.
추윗은 이에 대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보상금을 받는다면 전액을 전국 병원에 보내 태국 국민들을 위해 사용되도록 하겠다"며 "단 1밧도 내가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운전면허증 갱신, 사전예약 불필요
(사진출처 : Mongzero)
육상운송국은 운전 면허증 갱신시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해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운전 면허증 갱신에 필요한 ‘eLearning’ 인증서는 ‘dlt-elearning.com’에서 구할 수 있으며, 병원에서 취득한 건강 진단서도 필요하다.
‘eLearning’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 육상운송국에서 트레이닝과 테스트를 받을 수 있지만, 시간이 소요된다.
DLT Smart Queue 앱은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워크인보다 우선한다.
한편, 육상운송국은 온라인으로 면허증 신청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사기 그룹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태국 관광업계, 코로나로 직장을 떠나 1만명 가까운 일손 부족
(사진출처 : Bangkok Post)
세계적으로 코로나 감염 확산에 따른 방역 대책으로 이동 제한 조치가 완전히 폐지된 것으로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태국 관광업계에서는 심각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태국은 중국인 관광객까지 입국을 시작한 것으로 관광업계에서는 코로나 이전으로의 빠른 회복을 기대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관광객 증가에 대비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국내 관광업에서는 코로나 재난으로 인해 인원 삭감 등으로 노동력 부족이 현저한 상황이며, 인원 부족은 9,000명 이상에 달한다.
노동부 사무차관은 노동부가 각 도에 있는 사무소를 통해 관광관련 사업소 32,359개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817개 사업소가 종업원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부족 인원수는 총 9,763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 특수사기 단속해 전화번호 118,530개, 은행 계좌 58,530개 폐쇄
(사진출처 : Bangkobiz)
라차다(รัชดา ธนาดิเรก) 정부 부대변인은 태국 정부는 2022년 특수 사기 단속으로 118,530개 전화번호와 58,463개의 은행 계좌를 강제로 폐쇄하고 166명을 체포했다.
또한 1,830개 온라인 도박 사이트도 폐쇄했다.
▶ 유니세프, 민간 부문과 손잡고 아동 권리 증진 및 지속가능 개발목표 달성
(사진출처 : Naewna)
유니세프 태국사무소 김경선 대표와 탄야폰 태국 글로벌 콤팩트 네트워크 협회 이사는 태국의 아동 권리를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간 부문과 태국 유니세프 간의 양해협약을 체결했다.
효력은 전국 어린이날과 일치하는 2023년 1월 14일 토요일부터 발효되기 시작했다.
이번 협력은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성별, 국적, 가족의 지위에 상관없이 능력과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 및 관행 촉진, 청소년을 위한 필수 기술 교육 이행 및 디지털 위험으로부터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태국 통신 회사와의 협업 등이 포함됐다.
(ยูนิเซฟร่วมมือเอกชนส่งเสริมสิทธิเด็กและบรรลุเป้าหมายการพัฒนาที่ยั่งยืน/Naewna, 1.19, 17면, 태국발, 요약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올해 말라리아와 뎅기열 급증하나
(사진출처 : The Nation)
타렛 끄라싸나이라위옹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부(DDC) 국장은 올해 말라리아와 뎅기열 발병자가 전년 대비 3~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2년 말라리아 감염자는 21년 대비 3배 증가한 10,174명이며, 이 중 2명이 사망함. 뎅기열 감염자는 21년 대비 4.5배 증가한 45,145명이며, 이 중 31명이 사망했다.
특히, 북부지역의 딱, 매홍쏜 지역과 중부지역의 깐짜나부리에서 감염자 수가 제일 높다.
질병관리부는 모기에 물린 후 감염병 증세가 있을 시 자가 치료를 하는 것보다는 즉시 병원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world.com/malaria-and-dengue-fever-cases-likely-to-increase-this-year-in-thailan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경찰, 중국인을 유괴해 몸값을 요구한 태국 관세국 직원 포함 6명 체포
(사진출처 : Sanook)
1월 18일 방콕 남부 싸뭍쁘라깐에서 재무부 관세국 직원 2명을 포함한 6명이 공갈 등 혐의로 체포됐다.
스마트폰 판매점을 경영하고 있는 중국인 남성(31)이 태국 경찰에 관세국 직원을 자칭하는 남자들이 가게에 와서 단속을 벌인 후 점장을 맡고 있는 여동생과 미얀마인 직원을 납치해, 몸값으로 30만 바트를 요구해 왔다고 신고해 수사가 시작되었다.
경찰의 지시에 따라 돈을 전달하기로 결정을 했고, 현금 전달 장소로 지정된 시내 주유소에서 경찰이 매복해 있다가 나타난 6명을 체포하고 납치되어 있던 2명을 보호했다.
관세국 직원은 벌금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관세국은 19일 체포된 직원에 대해 정직처분을 내린 것 외에 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했다.
▶ JP모건, 동남아시아에서 태국 주식이 가장 매력적
(사진출처 : The Nation)
JP모건은 중국 관광객 유입에 따른 태국 관광산업 회복 가속화, 소비재 수요 증가로 태국 주식 시장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짝까판 펀판나랏 JP 모건 태국 주식 연구소장은 "올해 중순 예정된 총선을 앞둔 가운데 태국 주식 거래가 활발하고, 상당수 상장 기업들의 운영 성과가 호조를 보여 동남아시아 내 태국 증권거래소(SET)가 가장 유망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올해 SET 지수는 7% 상승한 최고치인 1,800포인트로 전망했으며, 섹터 측면에서는 소비재, 명품, 헬스케어에 대한 비중 확대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 23.1.19 SET 지수 1,685.57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24164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국영 통신사 NT, 전선 지중화에 박차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국영 통신사 네셔널 테레콤(NT)은 정부의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전선 지중화 계획 실현하기 위해 2월부로 전선 지중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선 지중화는 송,배전선을 배관, 공동구 등을 이용하여 지중에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안건은 태국 국가 방송통신위원회(NBTC), 방콕 시청(BMA)과 네셔널 텔레콤(NT)의 합의로 결의됐으며, 2023년 2월부로 야오와랏 도로에 있는 전선을 지하 전선관으로 옮기고자 한다.
방콕 시청(BMA)은 국영 통신사에게 광섬유 패치 패널을 비롯한 지하 전선관을 건물과 연결할 수 있도록 라이저(Riser) 설치를 허가했다.
쑤티싹 딴따요틴 네셔널 텔레콤 부사장은 "현재 방콕 내 NT사의 지하 전선관이 3,000km 이상 뻗어 있어 전선 지중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으로 통신 기업들에 전선관을 임대할 예정”이라고 밝힘혔다.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2486104/nt-to-play-key-role-bringing-bangkok-cables-undergroun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수찻 노동부장관, 태국 용접공들 한국 조선소로 보내 월 6만 바트 이상 벌어
(사진출처 : Matichon)
수찻 태국 노동부장관은 태국 용접공들을 한국 조선소로 보내 월 6만 바트(약 225만 원) 이상을 벌게 한다. 1월 19일 수찻 장관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와 현대와의 협상으로 태국인 근로자들을 E-7 비자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2년 6월, 쁘라윳 총리로부터 태국 근로자들의 고용과 소득을 높이고 삶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끔 해외 취업 확대에 대한 지시가 있었음. 최근 큰 진전을 보여 고용국은 대행업체로부터 1,275명(용접공 970명, 도색공 205명, 전기공 100명)의 허가신청을 받았다. 이 중 65명은 이미 파견됐다.
수찻 장관은 “그리고 오늘 용접공 49명의 추가 파견 날짜가 잡혀 총 114명의 용접공이 조선소에서 일할 것입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은 노동력이 부족해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높고, 높은 임금과 초과수당을 지불하기 때문에 태국의 근로자들에게 좋은 기회입니다.”고 말했다.
파이롯 고용국장은 49명의 근로자가 모두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용접공으로 일할 것이며, 모두 노동부 해외취업준비생교육원에서 양성과정을 이수했다고 밝혔다.
근로자들은 마음가짐, 출퇴근 복무규정, 해외에서 고용주 및 동료들과의 생활, 안전지침, 수입,지출 관리, 주재국 관련 법, 문화, 전통 등을 배웠으며, 이는 모든 합법적인 해외취업 근로자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으로 출장을 가게 된 용접공 라다완 양(35세)은 예전에 하루에 300바트(약 11,000 원) 정도를 벌던 기계공이었는데, 용접기술을 배우며 자신을 발전시켰다고 했다. 왜냐하면 용접공은 하루에 560바트(약 19,000 원)를 벌 수 있기 때문임. 친구가 합법적인 알선업체를 통해 한국에서 일하자고 권유했을 때 관심이 많았으며, 시험에 합격했을 때 삶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자신이 매우 자랑스러웠다고 했다. 그녀는 한국에서 초과근무수당을 제외하고 약 6만 바트(약 225만 원)의 급여를 받게 되며 점심식사와 숙소가 무료로 제공된다. 1월 20일 한국으로 출발 예정이다.
(รมว.สุชาติ ผลักดันช่างเชื่อมไทยทำงานอู่ต่อเรือเกาหลีใต้ รายได้กว่า 6 หมื่นบาท/เดือน/Matichon, 1.19,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local/quality-life/news_377944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무에타이 페스티벌 5000명 참가…기네스 경신 예고
태국에 무에타이 페스티벌. (자료=태국관광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국에서 전통무예 '무에타이'를 세계에 알리는 '어메이징 무에타이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태국관광청에 따르면 태국 왕립군은 관광청, 체육부, 문화부와 함께 다음달 2~4일(현지시간) 후아힌 라차팟 공원에서 무에타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태국은 무에타이를 국가 스포츠 및 국가 유산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무에타이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아유타야 시대 쏨뎃 프라산펫왕이 왕위에 오른 2월6일을 '태국 무에타이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올해 어메이징 무에타이 페스티벌에서는 와이크루 행사를 포함해 흥미진진한 무에타이 공연이 펼쳐진다.
와이크루행사는 선수들이 그들의 스승인 무에타이 마스터에게 존경을 표하는 성스러운 의식으로, 태국어로 '와이'는 인사를 하다는 뜻이며 '크루'는 스승을 뜻한다.
올해 와이크루 행사는 5000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할 예정이다.
무에타이 역사 전시회, 무에타이 산업 홍보, 현지 상품 및 지역 요리 판매 등도 함께 열린다.
또 후아힌 소나무 해변을 무에타이 훈련 장소로 디자인해 무에타이 슈퍼스타들과 함께 하는 무에타이 연습과 국제 아마추어 무에타이 대회, 무에타이 세계 선수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출처 : 뉴시스>
▶ 국경 없는 문화 산업 케이팝, 한-태 힘을 모아 세계로 도약
(사진출처 : Matichon)
소프트파워라는 단어가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음식,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문화를 통해 소프트파워가 매우 발전한 나라이다. 태국개발연구소(TDRI)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소프트파워지수(Global Soft Power Index)에서 100개의 나라 중 태국은 35위를 하였고 한국은 12위에 올랐다.
한국은 연예계 아이돌은 뛰어나 많은 국가, 특히 태국에서 열풍을 끌고 있고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음. 태국 문화부가 음식(Food), 영화(Film), 패션(Fashion), 무에타이(Fighting), 축제(Festival)의 5F 산업을 육성해 태국의 소프트파워를 육성한다는 좋은 소식이 나온 바 있다.
한-태 소프트파워 협력을 위해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2022년 11월 8일 방콕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한-태 소프트파워 협력 세미나'를 열어 한-태 문화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세미나는 문승현 주태국 한국대사가 참석했으며, 이티폰 태국 문화부 장관의 영상 축사가 있었다.
<연예산업은 교역보다 더 인기가 있고 국가 간의 관계를 이어줌>
“한국정부는 문화산업을 전 세계에 수출 할 수 있게 계속해서 지원해 왔습니다.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 한국의 문화콘텐츠 산업 부문 수출은 가전제품의 수출보다 더 많은 119억 달러의 수입을 창출했습니다.”
조재일 주태국 한국문화원장은 "한류는 교류와 융합으로 발전해 왔다"며 "한국의 소프트파워는 굉장히 성장하고 발전하였다"고 말했다.
까몬 쭐라롱꼰대 한국어과 교수는 ‘한국의 소프트파워 성공 요인 분석’을 발표하며 많은 영향력을 끼친다고 말했다. 전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왕세자가 대형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고 삼성과 함께 양해협약(MOU)을 체결했는데, 윤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의 팬인 모하메드 왕세자에게 방탄소년단 한정판 앨범을 선물했다.
까몬 교수는 “소프트파워로 인해 왕자가 한국을 방문했다고 봅니다. 소프트파워에는 IT, 백신, 건축, 중요한 이미지 등이 있으며, 카타르 월드컵에서 BTS의 정국이 개막식 무대에 올라 한국에는 영웅, 셀럽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까지 팬클럽이 될 정도로 그 힘은 막강합니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리사가 1시간 전에 영상을 게시하면 백만여 명의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는 것입니다. 브랜드앰버서더로 효과가 크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케이팝과 케이콘텐츠에 투자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한국의 콘텐츠산업은 누구라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미래의 팬클럽들은 연예인들을 쫓아다니는 것을 넘어, 그 회사의 주식을 사고 함께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의 전문가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가감 없이 말했다.
<해외로 진출하는 태국영화, 아직 한국만큼 유명하지 않아?>
태국에서 육성하는 소프트파워 중 영화 부문에 대해 살펴보면 영화 ‘랑종’의 반종 감독은 심하게 말하면 나오는 영화 10개 중 9개는 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은 영화 자체가 아닌 전체적인 예술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그 뿌리가 튼튼하고 영화산업이 서서히 발전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반종 감독은 “저는 지속적인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태국도 세계적인 영화가 있고 특히 타이호러라는 장르는 이미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한국처럼 지속성이 없고 시들어집니다. 마치 힘이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처럼 성공을 거두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관객들도 있어야 하고 제작자도 있어야 하고 정부도 함께 협업해서 성장해야 합니다. 단단한 협력이 필요합니다.”고 말햤다.
영화 ‘랑종’을 제작한 한국의 나홍진 감독은 지금 태국 영화들은 잘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이다. 영화를 만드는 태국인들의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문제는 줄거리 또는 전개라고 말했다.
나홍진 감독은 “아마 태국만의 방법, 그러나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점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의 차이점을 찾고 이 차이를 좁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차이를 어떻게 좁혀갈 지에 관해서는 제가 말할 입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의 태국 내 영화 촬영을 유치해 소프트파워를 지원>
실제로 가시화시키기 위해 태국 정부로 눈을 돌리면, 와나시리 태국 문화부 사무차관 자문관은 문화부가 위싸누 부총리를 의장으로 하는 국가영화영상위원회 내에 연예소프트파워지원 소위원회를 설치하고 태국의 소프트파워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나시리 자문관은 “저희는 부처 간의 협업과 정부의 투자지원에 관한 크고 시급한 계획이 있습니다. 각 부문에서 제안한 것들은, 현재 총리실의 승인을 받고 있는 중이며 대학뿐만 아니라 각 부처가 각 부문의 소프트파워를 육성하기 위해 미디어를 제작할 것입니다. 최근 외국인들의 태국 내 영화 촬영이 150% 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는 외국인들이 태국의 공공부문에 대한 안전을 확신하며, 무슨 일이 생겨도 태국인들이 도와줄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태국에서 3번이나 촬영을 했는데, 태국에 오면 휴식하는 것 같고 태국에서 일할 때마다 문제가 생겨도 태국인들이 무시하지 않고 될 때까지 도와주었다고 인터뷰 한 적이 있습니다.”고 말했다.
<케이팝 비하인드 엿보기: 단순히 아이돌을 만드는 게 아닌 '산업'을 목표로>
그룹 ‘빅마마’의 리더인 신연아 호원대 케이팝학과 학과장은 대부분의 한국 아이돌은 20살도 채 되지 않은 아이들이 연예계에 입문한다고 함. 호원대학교 케이팝학과 개설 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으나 케이팝 학과는 단순히 아이돌을 만드는 것이 아닌, 케이팝 산업에 적합한 인재를 생성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노래뿐만이 아닌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각각의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주 교육 과정임. 이 과정에서 본인만의 개성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단순히 춤과 노래를 가르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가르침.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과, 무엇이 되고 싶은지, 팀워크와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연아 교수는 "연습생들의 나이가 점점 더 어려지는 이유는 뭘까에 대해 회사에서 일하는 친구들과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친구들은 사실 회사에서 이용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어릴수록 강하게 훈련해도 문제가 없기 때문이고, 나중에 문제가 없도록 점점 더 어린 아이들을 데려온다고 합니다. 회사에는 좋겠지만 과연 아이들한테 좋은 것일까요?“라며 한 문제점을 제시했다.
호원대 케이팝학과 윤영삼 교수는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YG 엔터테인먼트에서 3년간 일한 경력이 있음. 연예기획사와 대학교의 아이돌 양성방식의 차이점으로 ‘대학교는 한 단계씩, 자유롭게 본인의 능력을 개발하며 배워가는 반면, 기획사 연습생들은 어렸을 때부터 규제와 제약이 많고 강압적인 훈련을 받는다.’고 말했다. 또한, ‘연습생 한 명당 7명의 선생님 및 관계자들이 춤, 패션 등을 관리하는 연예기획사처럼 대학교에서 똑같이 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전체적인 음악 산업을 가르치며 20세 이상의 학생들도 아이돌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호원대학교는 2021년 20세 이상의 멤버들로만 구성된 걸그룹을 양성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나린 실라빠껀대 연예음악학과장은 연예음악학과 학생의 나이는 최소 17~18세이기 때문에 태국이 아이돌을 양성하기에는 ‘"늦지 않았나’ 라는 질문과 관련해 논의함. 나린 교수는 "아이돌의 평균 수명은 상당히 짧으며 이에 우리는 아이돌뿐만이 아닌 '인플루언서'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만들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이돌을 단순히 노래와 춤만 추는 것이 아닌, 다양한 방면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개성을 찾는 것"이라고 표했다.
처음 이 교육과정이 시작되었을 때 수많은 질문과 비판을 받았다고 했다. ‘지속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한 나린 교수의 대답은 ‘매일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시대에서 우리의 역할은 학생들이 4년 동안 배운 것을 토대로 새로운 환경과 상황에 맞출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한-태 양국의 협력으로 태국의 소프트파워 산업이 더욱 강해지고 한-태 관계 또한 더욱 더 가깝고 굳건해 지기를 바란다.
(เพราะ 'เค-ป๊อป' คืออุตสาหกรรม รวมพลัง 'เกาหลี-ไทย' ดันวัฒนธรรมไร้พรมแดน โลดแล่นสู่สากล/Matichon, 1.20, 13면 전면, 태국발, 전문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