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태국 뉴스

2023/01/04 18:32:50

▶ 태국 보건부, "중국인 관광객에게 코로나 검사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혀 (사진출처 : Sanook) 아누틴 보건부 장관은 태국 정부가 중국에서 여행자를 받아들이기 전에 도착시 코로나 감염자를 위한 특별 예산을 할당했고, 태국 공공위생, 관광, 스포츠, 교통부 고위관료들이 모여 1월부터 시작되는 중국인 관광객 도착에 대비해 1월 5일에도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 금지했던 여행 제한을 완화해, 1월 8일부터 중국인들이 다시 해외 여행하는 것을 허가했다. 이러한 중국의 국가개방에 대해 반갑지만은 않다. 왜냐하면 중국에서는 코로나가 확산 기세에 있어 중국인을 받아들이는 국가에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PCR 검사증명서 제시와 함께 입국시 PCR 검사를 실시하는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태국은 다른 많은 국가들과는 달리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하지 않는다(ไม่ตรวจโควิด)“며 다른 나라 관광객들처럼 취급할 것이라고 아누틴 보건부 장관이 밝혔다. 국가 전염병 위원회 소위원회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조치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를 제시하고, 건강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제안하고 았다. 태국 관광 관련 당국자들은 중국과 태국간 비행 편수가 현재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는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태국을 방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태국 공항과 중국 다양한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주 400편 있었지만, 현재는 15편 뿐이다. 한편, 중국에서 관광객 입국은 최초 1개월 동안 약 50,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대부분은 태국 북부 치앙라이도 치앙쎈에 있는 국경검문소를 경유하여 육로로 입국하거나 라오스와 중국의 고속 열차를 경유해 동북부 넝카이로 입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위험한 7일’ 5일째 교통사고 294건, 사망자 40명 (사진출처 : Thai Post) 연말연시 연휴 동안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2월 29일~1월 4일을 '위험한 7일(7วันอันตราย)'로 지정한 5일째(1월 2일) 집계한 교통사고는 294건, 부상자 295명, 사망자 40명이었다. 내무부 재해 방지 경감국(กรมป้องกันและบรรเทาสาธารณภัย) 발표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주로 과속(36.73%)이었으며, 그 다음은 음주운전(23.13%)으로 이어졌다. 또한 사고의 약 79.40%가 오토바이와 관련, 5.65%가 픽업트럭 관련이었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남부 나콘씨타마랏도(14건)였으며, 부상자 수가 가장 많았던 곳도 나콘씨타마랏도(17명)였다.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씨싸껫(5명)였다. 2022년 12월 29일부터 1월 2일까지는 총 1,96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63명이 사망하고, 1,938명이 부상을 입었다. ▶ 추원 하원 의장, "다음 선거는 유권자 매수가 횡행할 것”이라고 밝혀 (사진출처 : Amarin TV) 올해 5월 중 총선이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추원(ชวน หลีกภัย) 하원 의장은 “다음 선거가 이전보다 유권자 매수가 횡행할 것(เลือกตั้งครั้งหน้าซื้อเสียงหนักกว่าเดิม)”이라고 말하고, 정직한 후보에게 선택하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의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 대부분이 우려를 나타내고, 해결책을 강구하도록 요구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추원 의장은 "(국민들은) 경제적 문제를 해결을 최우선으로 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부패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는 국민들이 이익과 관련된 부패문제가 만연하여 위험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치인들이 부패하면 나라는 결코 잘 될 수 없다. 그들은 분명히 좋은 공무원을 세우지 않을 것이다. 부패한 정치인은 부패한 공직자를 내세울 것이기 때문(บ้านเมืองจะไม่มีวันไปดีถ้านักการเมืองทุจริตโกงกิน เขาไม่ตั้งข้าราชการดีแน่นอน เพราะนักการเมืองโกงก็ต้องตั้งข้าราชการโกง)”이라고 강조했다. ▶ 태국 집권여당 당대표 쁘라윗 부총리, 쁘라윧 총리와 ‘갈등설’ 부인 (사진출처 : Khomchadluek) 2019년에 열린 총선에서 현재 핵심 여당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에서 총리 선거에 입후보해 총리직에 오른 쁘라윧 총리가 신당 루엄타이쌍찯당(รวมไทยสร้างชาติ)에 입당할 의형을 타나낸 것으로 팔랑쁘라차랏당 당대표인 쁘라윗 부총리와 총리 사이에 갈등이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쁘라윗 부총리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총리와의 관계는 양호하다고 소문을 부인했다. 현 정권에서는 쁘라윧 총리, 쁘라윗 부총리, 아누퐁 내무부 장관은 육군 사령관 출신으로 서로 관계가 끈끈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당이 갈라지면서 불화설이 나돌고 있다. 쁘라윗 부총리는 3명은 여전히 강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총리부 장관, 태국 하원, 3월 임기 만료 전 해산으로 조기총선 실시 가능성 언급 (사진출처 : Workpointtoday) 타나꼰(ธนกร วังบุญคงชนะ) 총리부 장관은 현재 3월 말에 하원 의원 4년 임기가 만료되어, 5월에 총선거가 실시될 예정인데, 현재 정치 상황에서 임기 만료 직전에 쁘라윧 총리가 ‘하원을 해산(ยุบสภา)’해 예정보다 빨리 총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 방콕 넝쩍구 폐가에서 '러시안 룰렛' 중 16세 소년 사망 (사진출처 : Amarin TV) 방콕 넝쩍구에 있는 한 폐rk에서 1월 2일 밤 머리에 총격은 입은 16세 소년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사망한 소년과 친구 2명이 함께 ‘러시안 룰렛’을 하다가 벌어진 일이라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이란 리볼버권총에 실탄을 1발만 넣고 몇 명이 차례대로 자신의 머리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는 게임이다. 오후 11시 40분에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달려가 폐가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16세 소년이 사망해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시신 근처에는 리볼버권총이 놓여 있었다. 시신은 부검을 위해 법의학 연구소로 옮겨졌으며, 경찰은 2명의 친구들을 조사하고 있다. ▶ 태국 "작년 외국관광객 입국 1천200만명…올해는 2천500만명" 관광청 '태국과 중국은 형제' 캠페인…중국인 500만명 입국 전망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진정되면서 지난해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이 1천2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관광청(TAT)은 지난해 외국 관광객 1천181만 명이 태국을 방문했다고 전날 밝혔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195만 명), 인도(96만5천 명), 라오스(84만5천 명), 캄보디아(59만2천 명), 싱가포르(59만 명) 등이 많았다. 외국 관광객은 주로 방콕 수완나품공항(609만 명)으로 입국했으며, 푸껫 국제공항(156만 명), 방콕 돈므앙국제공항(97만3천 명) 등이 뒤를 이었다. 관광청은 올해에는 외국 관광객 2천500만 명을 유치해 2조3천800억밧(74조4천214억원)의 관광 수입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국 정부가 오는 8일부터 자국민에 대한 출국 제한 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목표치가 상향 조정됐다. 유타삭 수파손 관광청장은 "올해 중국인 관광객이 최소 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1분기에는 약 30만 명 방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직 항공편이 부족하고 여행사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중국인 관광객은 단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청은 '태국과 중국은 형제'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벌이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이 방역 정책을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코로나19 감염이 폭증하는 가운데 각국이 중국발 입국자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복귀에 대한 기대와 중국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엇갈린다. 태국은 당장 중국인에 대한 입국 심사 강화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다만 보건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 제출, 코로나19 치료 보험 가입 의무화 등 규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다른 부처와 협의 중이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제어한 경험이 있고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관광은 태국의 중요한 수입원"이라고 말했다. 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는 2019년 연간 4천만 명 규모였으나 2021년 42만8천 명으로 급감했다. 2019년 중국인 입국자는 1천100만 명으로, 외국 관광객 중 가장 많았다. ▶ 남부 쏭클라도 국철 선로에서 선로 볼트 325개가 사라져 (사진출처 : Thai PBS) 1월 3일 남부 쏭크라도 싸다오군 국철 핫야이역(สถานีชุมทางหาดใหญ่)과 크렁에역(สถานีคลองแงะ) 사이에서 선로와 침목을 연결하는 볼트가 5곳에서 제거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어 열차 운행이 일시 중지되었다. 발표에 따르면, 레일을 침목에 고정하기 위한 플레이트 볼트 325개와 플레이트 5장이 사라져 열차 운행이 매우 위험한 상태였다. 태국 국철 직원이 수리 작업을 진행해 열차 운행은 오후부터 재개되었다. 치안부대는 무장 세력이 열차의 운행을 방해하기 위해 플레이트 볼트를 제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남부 말레이시아 국경 부근 최남부 3개도에서는 분리 독립을 표방하는 이슬람 무장 세력에 의한 습격·폭탄 사건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022년 12월에도 선로가 폭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 이민국 경찰, 남부 쑤랏타니도에서 구걸하는 러시아인 여행자 2명 체포 (사진출처 : Siamrath) 쑤랏타니 이민국 경찰은 1월 2일 불법적인 구걸 행위를 하고 있던 외국인 2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사람은 32세와 36세 러시아인 남성으로 체포된 곳은 쑤랏타니 무엉군 내에 있는 한 다리 주변이었으며, 이곳은 이벤트 행사 ‘Flowers of Light(สวนเรืองแสง)’ 행사가 열리는 곳이었다. 2명은 지난해 12월 9일에 태국에 입국한 후 여행을 다니며 돈을 다 써버린 후 태국인들에게 식량과 귀국 비용을 지원받기 위해 구걸 행위를 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 핌리파이 고추튀김에 메스암페타민 넣어 한국으로 보내려고 한 용의자 3명 검거 (사진출처 : Khaosod) 지난 12월 15일 수완나품 공항 창고 구역에서 수상한 국제 소포가 발견됨. 소포의 목적지는 한국이고, 상자 안에는 무게 약 4.2kg의 메스암페타민이 고추튀김 10봉지 안에 숨겨져 있었음. 이에 경찰은 소포의 출처를 수사해 방콕시 방까삐 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용의자 3명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는 봉지 안에 마약이 들어있다는 사실은 모른 채 다른 사람에게 소포 발송을 의뢰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관련자들을 기소했다. URL: https://www.khaosod.co.th/breaking-news/news_7444141 (ด่วน! จับแล้ว 3 ผู้ต้องหาซุกไอซ์ใส่ถุง พริกทอดพิมรี่พาย เตรียมส่งเกาหลี/Khaosod, 1.4,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월 3일 태국 뉴스

2023/01/03 18:53:19

▶ 연말연시 ‘위험한 7일’ 4일째 교통사고 478건, 사망자 66명 (사진출처 : Prachatai) 연말연시 연휴 동안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2월 29일~1월 4일을 '위험한 7일(7วันอันตราย)'로 지정한 4일째(1월 1일) 집계한 교통사고는 교통사고는 478건, 부상자 465명, 사망자 66명이었다. 내무부 재해 방지 경감국(กรมป้องกันและบรรเทาสาธารณภัย) 발표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주로 과속(37.03%)이었으며, 음주운전(33.26%)이 뒤를 이었다. 사고 차량은 약 88.02%가 오토바이와 관련된 것이었다. 사고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쏭클라도(27건)이었으며, 부상자 수가 가장 많았던 것도 쏭클라도(31명)였다.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메홍썬, 싸께오, 쑤랏타니도로 각 4명이었다. 또한 2022년 12월 29일부터 1월 1일까지는 총 1,66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18명이 사망하고, 1,647명이 부상을 입었다. ▶ 해군 당국, 해군 군함 침몰 사건, 실종된 승무원 5명에 대해 수색작업 계속 진행중 (사진출처 : Workpointtoday) 남부 쁘라쭈업키리칸도에서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11시 30분 강풍과 높은 파도로 침몰한 해군 함정 'HTMS 쑤코타이'에 탑승했던 승무원에 대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해군 발표에 따르면 1월 2일 현재 실종된 5명을 하늘과 바다에서 수색 중이다. 2023년 1월 2일 오전 11시 현재 침몰한 'HTMS 쑤코타이' 승무원 105명 중 76명이 생존하고 2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 상태이다. 시신으로 발견된 24명 중 23명의 신원이 확인되고, 1명은 신원을 확인 중이다. ▶ 주간 코로나 정보(12월 25일~31일), 신규 감염자수 2,111명, 신규 사망자수 75명 (사진출처 : Isra News] 태국 코로나 바이러스 정보 센터에서 발표된 코로나-19 감염(COVID-19) 상황은 다음과 같다. 2022년 12월 25일~31일 신규 입원 환자 수는 2,111명(1일 평균 302명), 사망자 수는 75명(1일 평균 10명)이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자가 73명, 2차 접종자기 66명, 3차 접종자가 760명으로 총 144,268,350회에 그쳤다. ▶ 1월 1일 피피섬에 관광객 쇄도, 하루 5000명이 넘어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인기 관광지 피피섬에 1월 1일 관광객이 쇄도했다. 끄라비도 피피섬 국립공원은 새해 전날과 1월 1일 하루 5,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공원 관계자가 발표했다. 이러한 관광객 증가로 당국은 주차장을 감독하기 위해 추가 직원을 배치하고,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티켓 매장의 수를 늘리는 등으로 대응했다. 388평방킬로미터에 이르는 해양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맑은 바다와 하얀 모래 해변, 그리고 섬들을 보기 위해 하루 종일 관광객이 쇄도했다. ▶ CNN, 새해 생방송서 태국·대만 수차례 혼동 실수 방콕을 대만 수도로 표기…태국 매체 "CNN에 필요한 건 지리수업" CNN 방송 화면 [타이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CNN이 세계 각국을 연결하는 생방송에서 태국과 대만을 여러 차례 혼동해 도마 위에 올랐다. 3일 태국 매체 타이거에 따르면 CNN은 지난 1일 새해 생방송에서 영어 발음이 비슷한 태국(Thailand)과 대만(Taiwan)을 잘못 소개하거나 표기하는 실수를 잇달아 저질렀다. 먼저 홍콩에 있는 CNN 기자는 대만 타이베이에 있는 기자에게 "태국에서는 새해 축하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고 물었다. 화면에는 대만 타이베이 101타워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 장면과 함께 '태국 수도가 2023년을 맞고 있다'는 자막을 내보냈다. 대만에서 연결한 기자는 잠시 후 실수를 깨닫고 "세상에…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곳이 방콕인가요, 대만인가요"라고 말했다. 또 2시간여 후 화면에 태국의 불꽃놀이 모습이 등장할 때는 '방콕, 대만'으로 표기하는 실수를 범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대단하다. 대만과 태국을 헛갈리는 것은 봤지만 대만 수도 방콕이라는 건 처음 봤다', '태국은 미국이 반드시 지켜줄 것이다. 아니, 대만이었나?' 등 CNN의 연이은 실수와 오류를 비꼬는 글들이 이어졌다. 타이거는 CNN에 지리 수업이 필요하다고 꼬집으며 CNN의 지난 10월 어린이집 참사 보도도 언급했다. 당시 CNN은 전직 경찰의 습격으로 36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어린이집 내부를 촬영해 논란을 일으켰다. 태국기자협회 등이 CNN의 보도를 강력하게 비판했고, 어린이집 측의 고소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취재진 2명은 비자가 취소돼 출국했으며, CNN은 사과하고 영상을 삭제했다. CNN 방송 화면 [타이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총기 참사' 어린이집, 3개월 만에 다시 열어 원장 "학부모들, 자녀 보내려 하지 않아…임시 이전·신축 계획" 태국 '총기 참사' 어린이집 재개원 [네이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지난해 10월 전직 경찰의 습격으로 3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태국 어린이집이 약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다. 3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어린이 학살 참사를 겪은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 어린이집이 오는 11일 재개원한다. 지난해 10월 6일 마약 소지 혐의로 해고된 전직 경찰 빤야 캄랍이 총과 칼로 무장하고 침입해 어린이와 교사들을 무참히 살해한 비극이 벌어진 곳이다. 당시 참사로 어린이 24명을 포함해 36명이 희생됐고,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사건은 태국 사회에 큰 충격과 상처를 남겼으며, 참사 이후 총기와 마약 규제가 강화되기도 했다. 어린이집 원장은 재개원에 앞서 이날 승려들이 어린이집을 찾아 참사 당시 세상을 떠난 어린이들을 기리는 의식을 연다고 전했다. 어린이집은 아이들에게 체육복, 신발, 양말, 가방, 매트리스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으로 아이들의 등·하원을 돕는다. 원장은 학부모들이 참사가 일어난 어린이집으로 자녀를 보내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임시로 교실을 이전할 계획이며, 건물을 새로 짓기 위한 예산을 농부아람푸주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 퐁펫 상원의장, 태국 총선 후 총리 선거에서 상원 의원 분열 예상된다고 밝혀 (사진출처 : Matichon) 차기 총선 후 실시되는 총리 선거에 대해 퐁펫(พรเพชร วิชิตชลชัย) 상원 의장은 최근 상원 의원 대다수가 같은 총리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고 의견이 분열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총선거와 총리 선거에서는 25개 의석 이상을 획득한 정당이 각각 3명까지 총리 후보를 내새워, 이들 후보 가운데 상하 양원 의원 투표로 총리가 선출된다. 퐁펫 의장은 상원 의원은 총리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이미 결정했을 수 있지만, 분쟁이 일어나는 것을 우려해 누구를 총리로 지지할 것인지 명확하게 밝히고 있는 사람은 1명도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올해 총선거와 총리 선거에서는 쁘라윧 현 총리와 쁘라윗 부총리(팔랑쁘라차랏당 당대표) 두 사람이 총리 자리를 겨룰 가능성이 높다. ▶ 태국 관광청, 관광업계 직원들에게 백신 추가 접종 요청 (사진출처 : Bangkokbiz)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해제함에 따라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윳타싹 태국 관광청(TAT) 청장은 관광업게 직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받도록 요청했다. 이는 호텔이나 레스토랑 직원, 여행 관계자 등 외국인 관광객과 접할 기회가 있는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최근 들어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새로운 변이가 나돌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이러한 것으로 중국인 관광객 입국으로 감염자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태국 정부에서는 백신 접종을 요청하고 있다. ▶ 아유타야 도내 도립병원에서 간호사들이 크리스마스에 병원에서 술마시고 파티 열어, 관련 간호사들 직무 일시 중지 (사진출처 : PPTV) 2022년 크리스마스에 아유타야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SNS에 떠돌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동영상은 간호사 유니폼과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병원과 같은 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파티를 하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동영상이 떠돌면서 “간호사가 병원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말이 나오자 투고자는 이 동영상을 삭제했지만, 이미 다른 곳에서도 게속 확산되고 있다. 아유타야 보건국은 이 동영상에 대해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1월 3일 실제로 간호사들이 아유타야 도내 도립병원 내에서 술을 마시고 파티를 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행동을 한 간호사는 직무가 일시 중지되었으며, 아유타야 보건국은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카오싼 로드에서 이탈리아 남성이 200바트 대마초 과자를 먹고 빠른 심장박동과 구토로 병원에 입원, 치료비 3만 바트 (사진출처 : Matichon) 방콕 카오싼 로드에서 구입한 ‘대마초를 넣은 케익(เค้กผสมกัญชา)’을 먹은 이탈리아 남성이 빠른 심장박동과 호흡 곤란, 메스꺼움 등의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았다. 태국인 여성 짜다(คุณจาด้า)씨의 페이스북 투고에 따르면, 1월 2일 밤 카오싼 로드에서 짜다 씨의 친구인 이탈리아인 남성이 200바트에 대마 케익을 구입해 1월 3일 0시 지나서 귀가후 대마초 케익을 먹었는데, 약 20분 정도 지나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호흡 곤란, 그리고 목이 마르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이동했다. 병원에서는 이 이탈리아인 남성의 상태가 심각해 ICU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치료비는 3만 바트에 이르렀다. 태국에서는 2022년 6월 9일부터 대마가 마약류에서 제외돼 대마 입수가 용이해졌고, 대마가 들어간 쿠키 등도 판매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월 2일 태국 뉴스

2023/01/02 18:19:52

▶ 중국 정부, 해외여행 제한 2023년 1월 8일부터 완화, 2023년 태국 방문 중국인 관광객 1,000만영 예상 (사진출처 : Khaosod ) 2023년 1월 중국 항공사들이 방콕, 푸켓, 치앙마이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태국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태국 민간항공국(สำนักงานการบินพลเรือนแห่งประเทศไทย, CAAT) 쑤티퐁(สุทธิพงษ์ คงพูล) 국장은 중국 정부가 2023년 1월 8일부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해왔던 해외여행 제한을 풀고 ‘국가개방정책(นโยบายเปิดประเทศ)’을 시작한 것으로 2023년 태국에 입국하는 중국인 여행자가 700만명에서 1,0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쑤티퐁 국장은 “이번 (중국의) 국가 개방으로 (태국)관광산업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는다. 2023년 춘절에는 태국 항공 산업이 다시 살아날 것(เชื่อว่าการเปิดประเทศครั้งนี้ จะเป็นผลบวกโดยตรงต่อภาคการท่องเที่ยว อุตสาหกรรมการบินของไทยให้กลับมาคึกคักในช่วงตรุษจีนปี 2566)”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체적 2023년 국제선 승객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약 6,200만명, 즉 50%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태국 공항과 중국 각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일주일에 400편 이상이었지만, 현재는 15편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중국 여러 도시로 항공 노선이 취항하는 등 다양한 항공사에서 노선 확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태국에서 인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코로나 음성 증명’ 필수 (사진출처 : MGR) 2023년 1월 1일부터 태국에서 인도를 방문하는 여행자는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이어야만 입국이 가능하다. 발표에 따르면, 인도로 입국 전 PCR 검사가 의무인 국가는 태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한국으로 실시 시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이다. 이러한 조치에 대해 인도 보건부 장관은 “이 조치는 전 세계 특히 위에 나열된 국가에서 COVID-19 상황 변화에 따른 대응(มาตรการนี้เป็นไปเพื่อตอบสนองสถานการณ์โควิด-19 ทั่วโลกที่กำลังมีการเปลี่ยนแปลง โดยเฉพาะในกลุ่มประเทศที่ระบุไว้ข้างต้น)”이라고 밝혔다. 인도 방문시 인도로 출발 72시간 이내 발행한 PCR 검사 음성 증명을 전용 사이트 ‘Air Suvidha’에 업로드할 필요가 있다. ▶ 작년 12월 29일에 발생했던 캄보디아 카지노 호텔 화재 사건, 태국인 27명 사망과 112명 부상 (사진출처 : MGR) 태국 싸께오도 아란야쁘라텟과 국경을 접한 캄보디아 포이펫에서 지난해 12월 29일 새벽 카지노 호텔 ‘Grand Diamond City Hotel and Casino’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금까지 태국인 27명 사망이 확인되었고, 태국인 부상자는 112명이었다. 아란야쁘라텟이 속한 싸께오도 도지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Grand Diamond City Hotel and Casino’ 화재로 태국인 27명 사망과 112명의 부상을 입었다. 또한 지금까지 10명의 유골이 태국으로 돌아왔는데, 4명은 신원이 확인되고 나머지는 태국 법의학 관계자가 신원을 확인 중이다. 112명 부상자 중 27명은 여전히 아란야쁘라텟에서 입원 중이며 나머지는 퇴원했다. 이 화재는 카지노 호텔 주방에 있던 조리용 가스통 폭발로 인해 발생했으며, 불길은 순식간에 17층까지 올라가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 ‘두바이 국제 박람회(World Expo 2020 Dubai)’에서‘타일랜드 파빌리온(Thailand Pavilion)’에 200만명 이상 방문 (사진출처 : Bangkokbiz) 두바이에서 개최된 ‘두바이 국제 박람회(World Expo 2020 Dubai)’에서 타일랜드 빌리온(Thailand Pavilion)이 큰 주목을 받으며 200만명 이상이 방문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현지 국영 매체가 보도했다. 디지털경제사회부(Ministry of Digital Economy and Society)와 디지털경제진흥공사(Digital Economy Promotion Agency)는 2022년 4월 반년에 걸친 '2020년 두바이 국제 박람회'에서 태국이 기술과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선도 가능성과 준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디지털경제사회부 차이웃(ชัยวุฒิ ธนาคมานุสรณ์) 장관은 이 파빌리온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하고, 총 235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있었으며, 이 숫자는 박람회 총 방문자의 거의 10%에 해당한다. ‘파빌리온’에서는 60명이 넘는 공연자들이 태국의 문화와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특별 무대가 설치되었으며, 태국 기업가들에게 비즈니스 매칭 기회도 제공되었다. 한편, 태국은 2025년 5월 3일부터 11월 23일까지 6개월간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2025년 일본국제박람회'에도 참가한다. ▶ 태국인 여성 46명 마사지사 불법고용 40대 업주 송치 대구 북구·달서구서 마사지 업소 운영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박세진 기자 =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불법체류 태국인 여성 46명을 마사지사로 불법 고용한 40대 업주 A씨와 가족 B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대구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전경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A씨는 2020년 10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대구 북구 동천동과 달서구 상인동에 마사지 업소 두 곳을 차려놓고 불법체류 태국인 여성 46명을 마사지사로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10월 단속 때 업소의 문을 잠그는 등 저항했다. 이에 대구출입국·외국인 사무소는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단속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마사지사로 일하던 불법체류 태국인 여성 4명을 적발했다. 또 현장에서 압수한 서류를 살펴본 결과 A씨가 또 다른 불법체류 태국인 여성 42명을 마사지사로 고용한 사실도 확인했다.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4번에 걸쳐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 누나인 B씨 명의로 마사지 업소를 운영했고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단속 차량을 미리 촬영해놓으며 단속에 대비했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앞으로도 단속을 거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영장을 발급받아 단속하는 등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첫 문화 공적개발원조 사업, 태국 치앙마이서 '활짝' 뮤지홈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첫선을 보인 아시아 도시 간 문화 교류 사업이 꽃을 피웠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부방 미술관 프로젝트인 '뮤지홈@태국'이 지난해 12월 16일 시작, 오는 2일까지 진행된다.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인 이 프로젝트는 광주시 최초의 문화 공적개발원조(ODA) 성격의 국제교류다. 뮤지홈은 국내 예술가들이 이동형 컨테이너를 그라피티 등 다양한 작업으로 꾸민 움직이는 미술관이다. 아이들의 공부방, 어른들의 사랑방으로도 쓰이는 다목적 공간이기도 하다. 컨테이너 4개를 '플라워 페스티벌' 현장 인근에 설치해 이성웅, 박기태, 서영실, 이재문, 김미지, 이현승, 최혁 등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광주시는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뮤지홈을 치앙마이에 기부해 현지 작가들의 전시장, 문화공간, 공부방 등으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용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예술 도시 광주의 자산이 지역을 넘어 아시아로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교류 사업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 태국, 중국 코로나19 급증에 입국 규제 재강화 추진 전체 방문객 백신 접종 기록 제출·중국발 입국자 보험 가입 의무화 검토 태국 방콕 공항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세계 각국이 중국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경계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태국도 입국 규제 강화를 추진한다. 3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중국이 여행 제한 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다시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보건부는 모든 해외 입국자에게 코로나19 백신 2회 이상 접종 기록을 제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공항에서 무작위로 코로나19 검사도 시행할 방침이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치료에 필요한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등 더 강력한 규제를 검토 중이다. 태국 도착 48시간 전에 발급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도 요구할 계획이다. 보건부는 이 같은 방안을 바탕으로 다음 달 5일 관광체육부, 교통부와 입국 규제 강화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올해 7월부터 입국 규제를 대부분 해제하면서 관광산업이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가장 기다렸던 '큰손'인 중국인 관광객의 재유입을 앞두고 코로나19 급증 우려에 다시 문턱을 높일 상황이 됐다. 태국 교통부는 중국이 국경을 개방하면 내년 중국인 입국자가 700만~1천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천100만 명으로, 외국 관광객 중 가장 많았다. ▶ 태국 총리, 불교 지도자에 '평정' 조언 듣고 취재진에 짜증 "욱하는 성질 아니다"…과거 기자들에게 손소독제 뿌려 구설 왓 랏차보핏 방문한 쁘라윳 태국 총리(왼쪽) [네이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불교 최고 지도자에게 '평정을 유지하라'는 말을 들은 뒤 취재진에게 짜증 섞인 반응을 보여 구설에 올랐다. 2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쁘라윳 총리는 새해를 맞아 전날 방콕 시내 사원 왓 랏차보핏을 찾아 공양하고 태국 불교 최고 지도자 솜뎃 프라 아리야웡사카타얀을 만났다. 쁘라윳 총리는 사원 방문 후 취재진에게 "흥분하지 말고 마음을 가다듬으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개 석상에서 종종 냉정을 잃고 돌출행동을 한 적이 있는 쁘라윳 총리에게 이날 조언은 효과가 없었다고 네이션은 보도했다. 쁘라윳 총리는 기자들이 조언의 의미를 계속해서 묻자 화난 모습으로 "내가 성급하고 욱하는 성격이라고 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문제를 다뤄야 하므로 마음을 가다듬고 짜증을 내지 말라고 한 것"이라며 "나는 갑자기 화를 내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 기자가 새해 목표를 높게 잡았냐고 묻자 쁘라윳 총리는 얼굴을 찌푸리며 대답 대신 사원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올해 특별한 고민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짜증 난 말투로 "당신은 어떠냐? 무슨 걱정이 있냐? 이런 질문을 할 때 걱정이 되냐?"고 쏘아붙였다. 쁘라윳 총리는 지난 2021년 3월 기자회견에서 내각 개편에 대한 난감한 질문이 나오자 짜증을 내면서 기자들을 향해서 손소독제를 뿌렸다. 해당 사진과 영상이 해외 언론에도 보도되면서 논란이 됐고, 그는 며칠 뒤 사과했다. 쁘라윳 총리는 2014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2019년 총선을 통해 재집권했다. 최근 그는 총선에서 승리한 뒤 2년간 더 총리직을 수행하고 싶다며 집권 연장 의지를 밝혔다. 그는 현 집권 여당인 팔랑쁘라차랏당(PPRP)을 떠나 측근들이 포진한 신당인 루엄타이쌍찻당(UTN)에 입당할 예정이다. 임기 논란과 관련한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그는 차기 총선에서 승리해도 2년간만 총리직을 더 맡을 수 있다. 태국 총선은 5월 7일로 예정돼 있으나 정치권에서는 조기 총선 가능성이 제기된다. ▶ 폭탄 테러로 끊긴 태국-말레이 철도, 한 달 만에 복구 지난달 사흘간 두 차례 폭발…사상자 7명 발생·철로 폐쇄 폭탄 테러 철로 복구 작업 현장 [네이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폭탄 테러로 철로가 파괴되면서 운행이 중단된 태국-말레이시아 철도 노선이 약 한 달 만에 복구됐다. 2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지난달 3일 태국 송클라주 사다오 지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끊긴 철로 복구 작업이 완료돼 이날 운행이 재개됐다. 이 철로는 말레이시아 국경도시 파당 베사르와 연결된다.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잇는 유일한 철도 노선이다. 지난달 3일 발생한 철로 폭탄 테러로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화물열차가 탈선하고 철로가 심하게 훼손됐다. 현장에서 사흘 뒤인 지난달 6일 또다시 폭탄이 터졌다. 앞선 폭발로 선로를 이탈해 쓰러진 열차 11량을 치우는 작업을 하던 태국국영철도(SRT) 직원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딥 사우스'(Deep South)로 불리는 태국 남부에서는 이슬람 반군들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오랜 기간 무장 투쟁을 벌여왔다. 이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도 자주 일어난다. 태국은 인구의 95% 이상이 불교 신자이지만, 나라티왓·빠따니·얄라 등 남부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는 주민 대다수가 무슬림 소수민족인 말레이족이다. ▶ 태국 인기 여성 아이돌 멤버가 사진 도용에 대해 명예 훼손 피해 신고 (사진출처 : Myfern.Euphonie Facebook) 태국 인기 아이돌 그룹 유포니(Euphonie) 멤버 마이펀(Myfern Euphonie)이 자신이 SNS에 게시한 사진을 도용해 무단으로 게시하여 명예를 훼손했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에 피해 신고를 했다. 이미 문제가 된 코멘트 부분은 삭제되었지만, 지금도 사진은 남아 인터넷상에서 떠돌고 있는 상태이다. 마이펀은 피해 신고에 대해 “가해자가 법에 따라 처벌받고 교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หวังว่าผู้กระทำผิดจะได้รับโทษตามกฎหมายและได้รับบทเรียน)”고 말했다. ▶ 파타야 철도 건널목에 열차와 오토바이 충돌,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사진출처 : Ch7 Facebook) 동부 촌부리도 파타야에서 1월 1일 밤 태국인 남성(25)이 운전하는 오토바이가 건널목을 건다가 열차에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남성이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오후 8시 30분경 말라뭉군 넝프르에 있는 한 사원 근처 건널목으로 남성이 운전하는 오토바이가 철도 건널목을 건너다가 싸타힙 방면으로 향하는 5101번 열차와 충돌했다. 목격자 말에 따르면, 열차가 건널목에 접근하고 있을 때 오토바이가 건널목을 건너다가 충돌해 남성이 튕겨나가 선로 근처로 떨어져 사망했다. 충돌한 열차 운전사(43)는 국철에 취직해 20년 근속 중이며, 과거 경험한 사고에서 총 19명이 사망했고, 이번이 20번째였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월 30일 태국 뉴스

2022/12/30 21:32:56

▶ 태국, 연말연시 교통안전 캠페인 시작돼, ‘위험한 7일’ (사진출처 : MCOT) 태국에서는 아직도 긴 연휴 동안 교통사고가 다발하고 있는 것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경찰 등 관계 당국은 12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연말연시 1주일(12월 29일~1월 4일)을 '위험한 7일(7วันอันตราย)'로 지정하고, 이 기간 동안 교통사고 방지에 전력을 다하는 캠페인 실시를 선언했다. 또한 이 캠페인에서는 교통 위반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가장 유익한 교통 위반 영상을 제공해준 사람에게 1만 바트의 보상금이 제공된다. 담롱싹(พล.ต.อ.ดำรงศักดิ์ กิตติประภัสร์ 경찰청장은 캠페인 기간 중에는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경찰관 5만여 명이 동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년 전 ‘위험한 7일’ 기간에는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2,707건 발생해 333명이 사망하고 2,67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태국 국경 캄보디아의 카지노 호텔 화재, 사망자 12명에 부상자는 100명을 넘어 (사진출처 : BBC.com) 태국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12월 28일 밤 캄보디아 북서부 포이펫 카지노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29일 오전까지 태국인 남성 1명을 포함한 12명의 사망이 확인되었다. 현장은 태국 동부 싸께오도 아란야쁘라텟 국경에서 캄보디아 측으로 약 200미터 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부상자 100명 이상은 태국 측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부상자는 태국인, 캄보디아인, 인도네시아인으로 알려져 있다. ▶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명'에 태국에서 5명 랭크 (사진출처 : Khaosod) 미국 영화 사이트 TC Candler에 의한 인기투표 등으로 선출하는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명(The 100 Most Beautiful Faces)」의 2022년판이 12월 28일 발표되었다. 태국에서는 5명이 올랐다. 태국에서 1위 인물은 전년 1위였던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에 소속된 리사(Lalisa Manoban)였으며, 그 밖에 4명도 모두 한국 걸그룹 멤버이다. 그 밖에 5위에는 한국 걸그룹에 소속된 씨따라(ลูกหนัง ศีตลา), 26위 한국 걸그룹에 소속 쏜(สร ชลนสร สัจจกุล), 46위에 22022년 미스 타일랜드 잉퐈(อิงฟ้า วราหะ). 76위에 한국 걸그룹에 소속된 민니(76 มินนี่ ณิชา ยนตรรักษ์) 등이 올랐다. 1위는 미국 재스민 투크스, 2위는 한국의 걸그룹 MOMOLAND 멤버 낸시(Nancy)이다.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명 2022 상위 순위 1. Jasmine Tookes 2. Nancy Jewel McDonie 3. Lisa BLACKPINK 4. Dasha Taran 5. Sitala 6. Ivana Alawi 7. Yael Shelbia 8. Mai Omar 9. Nana 10. Tzuyu ▶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얼굴 100명'에 태국에서 5명 랭크인 (사진출처 : Khomchadluek) 미국 영화 사이트 TC Candler에 의한 인기 투표 등으로 선정돼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얼굴 100명(The 100 Most Handsome Faces)’ 2022년판에서 태국에서 5명이 순위에 올랐다. 태국에서 1위는 '2게더(2gether)‘ 'F4 Thailand: Boys Over Flowers'에서 인기를 모았던 와치라윗(วชิรวิชญ์ ชีวอารี)이 29위에 올랐다. ▶ 중국 정부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로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증가 기대 (사진출처 : Bangkokinsight) 중국이 지금까지 실시해왔던 ‘제로 코로나’ 정책을 해제함으로써 태국을 찾는 중국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태국 정부는 이를 환영할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싹씨암(ศักดิ์สยาม ชิดชอบ) 교통부 장관은 “1월 5일 정부청사에서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하는 보건부 회의가 열리기 때문에 피팟 관광체육부 장관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 관광업계는 세계적인 코로나 감염 상황 개선에 따른 제한 조치 완화나 해제로 인해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기에 중국이 코로나에 관한 정책을 변경한 것으로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현재 중국에서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 중국에서 해외로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우려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입국 감시를 강화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 러시아 최대 항공사 에어로플로트(Aeroflot), 이르쿠츠크발 방콕행 직항편 1월 18일부터 운항 개시, 1월 평균 기온 -18℃ (사진출처 : Today.line.me) 러시아 최대 항공사인 에어로플로트(Aeroflot) 러시아 항공은 새해 1월 18일부터 이르쿠츠크~방콕 직항편 운항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르쿠츠크~방콕 항공편은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편이며, 보잉 737-800형 항공기로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6시간 25분이다. 이르쿠츠크(Irkutsk)는 1월 평균 최고 기온은 영하 14.1도, 평균 최저 기온이 영하 21.8도, 평균 기온이 영하 18.1도라는 극한의 땅이다. 러시아에서는 추위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재 태국을 방문하는 여행자가 급증하고 있다. 9월에 태국을 방문한 러시아인은 15,900명이었으며, 10월에는 44,314명이었고, 11월에는 108,985명이었다. ▶ 태국 관광청,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료 백신 접종 제안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관광체육부는 2023년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 수용 준비를 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료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ฉีดวัคซีนเข็มกระตุ้นฟรี)’ 제공을 제안하고 있다. 피팟 관광체육부 (พิพัฒน์ รัชกิจประการ) 장관은 1월 5일 보건부 및 교통부와 회의를 열고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광체육부 제안 중 하나는 태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원하는 모든 국가 관광객에게 보건부가 무료로 접종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관광객은 1회 여행으로 태국 국내에서 4만 바트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처럼 무료 백신 접종을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국가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의료 상황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팟 장관은 보건부에 재고로 남아있는 백신을 관광 관계자에게 부스터샷에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2023년 관광객이 급증하기 전에 부스터샷을 받도록 PR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 연말연시 ‘위험한 7일’, 첫날 교통사고 349건, 부상자 351명, 사망자 37명 (사진출처 : Isra News) 연말연시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2월 29일~1월 4일을 '위험한 7일(7วันอันตราย)'로 지정한 첫날(12월 29일) 태국 전국에서 교통 사고로 인해 37명 사망했다. 내무부 재해 방지 경감국(กรมป้องกันและบรรเทาสาธารณภัย) 발표에 따르면, 12월 29일 교통사고 건수는 349건, 부상자 351명, 사망자 37명이었다고 한다. 사고 원인으로 가장 많았던 것은 과속으로 41.55%였으며, 다음으로 많았던 것이 음주운전으로 23.50%였다. 차종별로는 오토바이가 81.5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트럭 4.76%, 승용차 3.36%로 이어졌다. 사고 장소별로는 가장 많았던 도로가 고속도로로 43.27%였다. 시간은 18시 1분~19시가 9.46%, 16시 1분~17시가 8.02%, 15시 1분~16시가 6.50%였다. 사고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북부 람뿐으로 13건. 부상자가 가장 많았던 곳은 쑤랏타니로 14명.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곳은 쁘라쭈업키리칸으로 3명이었다. ▶ 형사법원, 어머니 은행계좌에서 2억5천만 바트 이상을 훔친 딸에게 징역 20년 선고 (사진출처 : Khaosod) 방콕 프라카넝 형사법원은 병에 걸려 몸을 가눌 수 없는 82세 어머니에게서 2억5,000만 바트(약 91억2,312만원) 이상을 훔치기 위해 서류를 위조한 56세 딸에게 금고 20년의 판결을 내렸다. 여성은 어머니 은행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공모하고 서류를 위조한 죄로 유죄가 선고되었다. 2019년에 시작된 이 소송은, 딸이 카씨꼰 은행(Kasikorn Bank) 4명의 직원과 공모하여 범행을 저질러 시작됐다. 소송에 따르면, 이 여성은 어머니가 몸이 불편해 와병 생활을 하는 중 은행 직원 도움으로 카씨꼰 은행 2개 지점에서 어머니 계좌에서 돈을 인출했다. 이 여성과 공범자 은행 직원은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서명을 요구하는 대신 지문만으로 끝나도록 절차를 변경했으며. 이로써 여성은 어머니 은행계좌에서 수십 건의 거래로 2억5000만 바트 이상을 인출했다. 어머니는 자신의 은행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는데 서명이 불필요하다는 것을 몰랐다. 법원은 여성을 서류 위조와 84건의 절도죄로 유죄를 산고했으며, 또한 법원은 원고인 어머니에게 1억2,300만 바트를 상환하라고 명령했다. 공동 피고였던 4명의 은행원 중 1명에게는 금고 2년형이 내려졌고, 다른 3명은 무죄 판결을 내렸다. 또한 다른 민사재판에서 어머니는 까씨꼰 은행 직원 4명, 딸을 신고하고 3억5,000만 바트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월 29일 태국 뉴스

2022/12/29 18:48:05

▶ CNN Travel, ‘새해 전야를 보내기 좋은 10곳(10 great places to spend New Year's Eve)’에 방콕 선정돼 (사진출처 : AmarinTV) CNN Travel은 2022년 ‘새해 전야를 보내기 좋은 10곳(10 great places to spend New Year's Eve)’으로 방콕을 소개했다. 방콕 이외의 다른 9개 도시는 시드니, 타이베이, 두바이, 케이프타운, 로마, 런던, 리우데자네이루, 뉴욕, 라스베이거스였다. CNN이 방콕에 대한 소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방콕은 아시아에서 가장 나이트 라이프가 충실한 도시로서 종종 상위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사람 혼잡, 밝은 빛, 소음, 축제 소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새해를 맞이하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짜오프라야강을 따라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중심지 ICON SIAM에서 멋진 불꽃놀이 쇼를 볼 수 있다. 또한 방콕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스카이 비치 방콕(Sky Beach Bangkok)과 활기찬 거리 위에 있는 시로코(Sirocco) 등 방콕의 멋진 바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축제와 소란의 시간이 지나면 1월 1일에는 와불상이 있는 왓포 등의 사원에서 진정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 쑤랏타니 도지사 ‘신년 축포‘ 금지한다고 발표 (사진출처 : Pr Surat Facebook)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하늘에 발포하는 ‘새해 축포(ยิงปืนขึ้นฟ้า ช่วงปีใหม่)’에 대해, 남부 쑤랏타니 도지사가 경고를 발령했다. 축포를 쏘면 10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만 바트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과거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축포를 쏘는 사람들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사망자나 부상자도 나왔다. 윗차웃(นายวิชวุทย์ จินโต) 쑤랏타니도 도지사는 사고를 막기 위해 2023년을 축하하는 축포를 쏘지 멀도록 경고했다. 또한 주위에 위험하고, 화재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는 불꽃 사용도 삼가하도록 요청했다. 한편, 쑤랏타니도는 꺼싸무이, 꺼팡안, 꺼따오 등 리조트 아일랜드가 있으며, 연말연시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이다. ▶ 쁘라윧 총리, 레드불 창업자 손자 음주 뺑소니 사건에 대해 신속한 해결을 지시 (사진출처 : Daily News) 2012년 9월 방콕에서 에너지 음료 '레드불(Red Bull)' 창업자의 손자인 워라웃(วรยุทธ​ อยู่วิทยา) 용의자가 고급 외제차를 운전 중 오토바이를 타고 길을 지나던 경찰관을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뺑소니 사건에 대해, 쁘라윧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경찰에 소재 불명 중인 용의자를 찾아내 법적 절차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용의자가 태국 부호 일가족이기 때문인지 정부 관계자 등이 용의자의 죄를 가볍게 하려고 꾸미고 있다는 의혹도 부상하고 있다. 아누차 정부 대변인은 쁘라윧 총리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의혹을 받고 있는 정부 관계자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도록 경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 쁘라윧 총리, 새해에 신당 루엄타이쌍찯당 입당 예정 (사진출처 : Khomchadluek) 신당 루엄타이쌍찯당(United Thai Nation Party) 피라판(พีระพันธุ์ สาลีรัฐวิภาค) 당대표는 쁘라윧 총리가 새해에 당에 입당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느 정당에도 소속하지 않은 쁘라윧 총리는 2019년 총선거에서 현재 핵심여당인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에서 총리 선거에 입후보해 총리로 선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지만, 최근에는 루엄타이쌍찯당당에 참여할 의향을 밝히고 있다. 피라판 당대표에 따르면, 쁘라윧 총리는 현재 정무가 바쁘기 때문에 세헤에 정식으로 입당 수속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태국 정부, 연말연시에 헌혈을 호소, T셔츠 기념 선물로 증정 (사진출처 : Khomchadluek) 태국 정부는 건강한 국민들에게 헌혈을 요청하며, 12월 26일부터 2023년 1월 1일 사이에 헌혈(บริจาคเลือด)을 한 사람에게는 선물을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라차다(รัชดา ธนาดิเรก) 정부 부대변인은 건강한 사람은 태국 적십자사를 통한 헌혈 행사에 참여하도록 요청하고, 12월 26일부터 1월 1일까지 헌혈한 사람에게는 2023년 달력과 'Make a Wish, New Year, New Life'라는 글이 써진 티셔츠 등 새해 기념품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헌혈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국립 혈액 센터 또는 태국 적십자사가 운영하는 12개 지역 센터에서 헌혈을 할 수 있다. 방콕에는 방케 태국 적십자 헬스 스테이션 Wiset Niyom을 비롯해 현재 7곳의 헌혈 스테이션이 있으며, The Mall Bang Khae, The Mall Bang Kapi, The Mall Lifestore Ngamwongwan, The Mall Lifestore Tha Phra 등에서도 가능하다. ▶ 태국 해저 황색띠병 급속 확산…산호초 군락 파괴 치료법 없어 감염되면 산호초 대부분 죽어…"기후변화 영향" 황색띠병 감염된 산호초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바다에서 산호초가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이러한 현상이 더 악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9일 AFP 통신에 따르면 관광도시 파타야 인근 태국 동부 해안에서 황색띠병(Yellow-band disease)이 지난해 처음 발견된 이후 240㏊(헥타르·약 240만㎡) 규모로 퍼졌다. 수십 년 전 처음 보고된 황색띠병은 카리브해의 산호초를 광범위하게 파괴했다. 감염된 산호초는 표면에 옅은 황색이나 흰색 띠나 반점이 생겨 대부분 죽는다. 현재까지 알려진 치료법은 없으며, 기후 변화가 이 병이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태국 정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이런 현상을 본 적이 없다"며 "그러나 지금은 가는 곳마다 산호초가 죽어가고 있고, 앞으로는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물고기 남획과 환경 오염,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 등으로 산호초 군락 파괴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바닷속에서 수많은 생물이 살아가는 숲의 역할을 하는 산호초의 파괴는 생태계에 심대한 타격을 입히고, 결국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태국 정부는 산호초 보호를 위한 조사와 연구에 나섰으며, 감염된 산호초를 발견하면 신고하도록 요청했다. 태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세계 관광객들이 모이는 인기 휴양지가 됐지만, 생태계 파괴도 겪어왔다. 영화 '더 비치' 촬영지로 유명한 피피섬 마야 베이는 산호초가 대부분 파괴돼 관광객 출입이 금지되기도 했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에는 모든 해양 국립공원에서 옥시벤존 등 산호초에 유해한 성분을 포함한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금지했다. ▶ 태국-캄보디아 국경 카지노 호텔에서 화재 발생, 사망자와 실종자 다수 발생 (사진출처 : Khaosod) 태국과 국경을 접한 캄보디아 포이펫에 있는 카지노 호텔 ‘Grand Diamond City Hotel and Casino’에서 12월 29일 새벽에 화재가 발생해, 29일 현재 최소 16명이 사망했으며 적어도 58명이 실종되었다고 현지 미디어가 보도했다. 사망자나 행방불명자 대부분이 태국인이다. 태국 싸께오도 아란야쁘라텟 국경을 넘으면 도착할 수 있는 이 국경 카지노는 합법적인 카지노가 없는 태국에서 손쉽게 이동해 카지노를 즐길 수 있는 것을 도박을 좋아하는 태국인이나 외국인 여해자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방콕에서도 4~5시간만에 방문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화재 소화 작업에는 캄보디아 당국 요청에 따라 태국측 구조대도 참가했으며, CNN 보도에 따르면. 불길에서 벗어나기 위해 건물에서 뛰어내려 사망한 사람이나 골절 부상을 입은 사람도 있었다. 실내에 갇혀 사망한 사람도 있어, 현재도 많은 사람이 방안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호텔의 소유주는 태국인으로 알려져 있다. ▶ 태국을 찾는 러시아인 관광객 급증, 11월은 9월의 약 7배에 달해 (사진출처 : Kaohoon) 태국에서는 지난 몇 달 동안 러시아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1월에는 10월보다 입국자 수가 2배로 늘어났고 9월 보다는 약 7배에 달했다.(เที่ยวไทยเพิ่ม 7 เท่า เมื่อเทียบกับเดือนก.ย.) 관광객을 받아들이기 위해 국가를 완전 개방한 태국은 11월에 약 175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였으며, 거기에 러시아에서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고 있고, 여행 성수기를 맞아 각국에서 여행자의 발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11월 러시아 출국자 수는 108,985명으로 10월 44,314명, 9월 15,900명 보다 크게 증가했다. 태국 관광청(TAT)에 따르면, 모스크바와 방콕간 직항편이 있기 때문에 푸켓은 여전히 러시아인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이며, 푸켓 방문자의 약 25%를 러시아인이 차지하고 있다. 휴가를 16일부터 몇 개월로 연장하는 가족도 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2월 28일 태국 뉴스

2022/12/28 18:42:42

▶ 미디어의 연례행사인 정치인 별명 붙이기, 올해 쁘라윧 총리 별명은 '오염‘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에서는 미디어가 주요 정치인에게 그 언동 등에 따라 별명(ฉายา)을 붙이는 것이 연말의 연례행사가 되고 있는데, 올해 쁘라윧 총리에게는 ‘오염(แปดเปื้อน)’이러한 별명이 붙여졌다. 정부청사에서 일하는 기자들이 쁘라윧 총리에게 붙여준 '오염'이라는 별명은 2회 8년이라는 법률로 정해진 총리 임기 한도에 얽혀 법원에 의해 쁘라윧 총리가 직무 정지된 것에 따른 것으로 관계자에 따르면 이 별명에 대해 쁘라윧 총리는 정부 회의석상에서 ‘내 평판을 떨어뜨리려고 한 것’ 등으로 말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태국 정부에 붙여진 2022년 별명은 ‘마스크 굿맨(หน้ากากคนดี)’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치에 대해 정부는 항상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그러한 가운데 대마초 정책처럼 여전히 의도를 파악할 수 없는 정책을 실행한 것에 따른 것이다. ▶ 해군사령관, 군함 침몰 사건에 대한 조사위 설치 지시 (사진출처 : Workpointtoday) 12월 18일 밤 해군 남부 쁘라쭈업키리칸도에서 강풍과 높은 파도로 해군 함정 'HTMS 쑤코타이' 침몰한 사고로 해군은 청차이(พล.ร.อ.เชิงชาย ชมเชิงแพทย์) 해군 사령관 명령 아래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위원회 설치(ตั้งคณะกรรมการสอบสวนฯ)’를 결정했다. 해군 대변인에 따르면, 침몰에 이른 원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유지보수 등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는 것 외에 적재되어 있던 구명조끼가 부족했던 것으로 많은 승선원들이 행방불명되거나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견해도 있어, 이러한 점에 대해 상세한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 푸켓 도지사, 항공료 상승에 대해 정부에 개입 요구 (사진출처 : Prachachat) 세계적인 휴양지로 알려진 남부 푸켓에서 관광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항공료가 연료 가격 상승 등에 의해 오르고 있어 여행자들이 가까운 관광지를 선택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추세가 푸켓 관광업에 있어서 마이너스 요인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푸켓 관광업자들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정부의 개입을 요구하는 소리를 내고 있다. 푸켓 나롱(ณรงค์ วุ่นซิ้ว) 도지사는“항공료 상승은 도청이나 푸켓 관광업자 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며, 정부의 개입을 바라는 것은 이대로 두면 푸켓을 포기하고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의 발리로 여행지를 변경하는 사람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며, 정부의 개입을 요구했다. ▶ 2021년 1인당 맥주 소비량, 동남아시아 1위는 캄보디아 (사진출처 : The Standard) 기린 홀딩스(Kirin Holdings)가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세계 맥주 소비량은 전년도 대비 4% 증가한 약 1억8,560만 킬로리터였다고 한다. 국가별 소비량 톱은 2019년 연속으로 중국으로 전년도 대비 5.6% 증가한 3,809.3만 킬로리터였다. 그 다음으로는 미국이 2,417만 킬로리터(전년도 대비 1.1% 증가), 브라질이 1,454만 킬로리터(전년도 대비 5% 증가), 러시아 893.7만 킬로리터(전년도 대비 3.4% 증가), 멕시코 866만 킬로리터(전년도 대비 4.5% 증가) 순으로 이어졌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이 415.9만 킬로리터(전년도 대비 5.5% 감소)로 9위, 태국이 174.9만 킬로리터(전년도 대비 3% 감소)로 24위였다. 또한 1인당 맥주 소비량에서는 184.1리터를 마신 체코가 29년 연속 1위였고, 2위는 오스트리아(98.7리터)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 최다는 32위 캄보디아로 58.3리터였다. ▶ 라오스 정부, 백신 접종 증명 제시 및 ATK 검사 폐지 (사진출처 : MGR) 라오스 총리부는 라오스 입국 당시 여행자들에게 요구했던 코로나백신 접종 증명서 제시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AKT 검사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발표에 따라 여행자는 라오스 국제공항, 국경 검문소를 통해서 입국할 경우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거나 음성 증명서를 제시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라오스에서는 5월 9일부터 백신 접종을 받은 여행자에게 국경을 개방해 1월부터 9월까지 100만명이 넘는 여행객이 라오스를 방문해 2021년에 비해 39% 증가했다. ▶ 파타야 시청, 새해 전날 카운트다운 이벤트에서 취소했던 불꽃놀이 실시하기로 결정 (사진출처 : Mayorofpattayacity Facebook) 파타야 시청은 연월 이벤트 ‘파타야 카운트다운 2023(Pattaya Countdown 2023)’ 불꽃놀이에 대해 취소 발표를 번복하고, 새해 전날 행사 실시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파타야 시청은 얼마 전 어떠한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었으나 갑자기 변경되어 파타야와 꺼란에서 12월 31일에만 불꽃놀이를 한다고 발표했다. ▶ ‘뇌 먹는 아메바’, 태국에서는 지난 40년 동안 17명 확인, 14명 사망 (사진출처 : PPTV)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국은 한국인 여행자가 태국 방문 후 한국에 돌아 간지 얼마 되지 않아 ‘뇌 먹는 아메바’라는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의해 사망하는 일이 있었는데, 태국 국내에서는 이전부터 이 질병에 의한 사망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국 타렛(นายเเพทย์ธเรศ กรัษนัยรวิวงค์) 박사는 ‘뇌 먹는 아메바’는 사람에게서 사람에게 감염되지는 않지만, 더러운 물에 포함되어 있어, 아메바를 포함한 물이 코로 들어가는 것으로 체내에 침입해 감염될 수 있다. 1983년 이후 태국에서 보고된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사례는 17건 있었으며, 그 중 대부분인 14명이 수영장이나 자연 수원에서 ‘뇌 먹는 아메바’가 체내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타렛 박사는 ‘뇌 먹는 아메바’가 체내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더러운 물에서 수영을 하지 않고 코에서 물이 체내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뇌 먹는 아메바’는 증상이 나타난 후 질병은 급속히 진행되어, 보통 5일만에 사망에 이른다. ▶ 연말에도 오버스테이 집중 단속 계속돼 (사진출처 : Phuket News) 남부 푸켓 파통 지역에서 12월 26일 인도인 남성(44)과 파키스탄인 남성(35)이 오버스테이 혐의로 체포되었다. 인도인은 오버스테이 1,322일이었으며. 오버스테이 이유는 알 수 없다. 파키스탄인은 오버스테이 3,270일로 오버스테이를 하고 있던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태국에서는 외국인에 대한 오버스테이 단속이 강화되어 많은 외국인들이 체포되고 있다. ▶ 태국 총리 "해외 도주 '레드불 손자' 빨리 잡아라" 2019년 뺑소니 사망사건 후 해외로 도주해 호화 생활 2016년 아부다비 F1 대회 참관한 오라윳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총리가 10년 전 뺑소니 사망사건을 일으키고 해외로 도주한 재벌가 3세 수사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다. 2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경찰에 뺑소니 사건을 낸 세계적인 스포츠음료 레드불 공동 창업주의 손자 오라윳 유위티야(37)를 재판에 회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촉구했다. 쁘라윳 총리는 경찰에 오라윳을 하루빨리 본국으로 데려오라며 연루된 공무원 등에 대한 조사도 서두르라고 주문했다고 아누차 부라빠차리스리 정부 대변인이 전했다. 오라윳은 27세였던 2012년 9월 방콕 시내에서 술과 마약에 취해 고급 외제차 페라리를 과속으로 몰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근무 중이던 경찰관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 후 스트레스 때문에 술을 마셨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음주 운전 혐의를 적용하지 않는 등 봐주기로 일관했고, 오라윳은 해외로 도주했다. 그는 회사 전용기를 이용해 레드불 자동차 경주팀이 참여하는 전 세계 포뮬러원(F1) 대회를 참관하는 등 세계를 유람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사건 발생 8년 만인 2020년 불기소 처분을 내려 '유전무죄' 논란을 일으켰다. 불기소 결정 이후 분노한 태국인들의 반정부 집회가 확산할 정도로 반발이 거셌다. 이후 총리 지시로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돼 재조사가 이뤄졌고, 검찰과 경찰의 조직적인 비호가 있었다는 정황이 나왔지만, 여전히 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 사이 코카인 불법 복용 혐의 등에 대한 공소시효가 만료돼 남은 혐의는 과실치사뿐이다. 최대 징역 10년을 받을 수 있고, 공소시효는 2027년 9월 3일까지이다. ▶ 부하에 돈 뜯은 태국 고위공무원 체포…"외딴 곳 전근" 협박 국립공원보호국장 붙잡혀…사무실서 1억8천만 원 발견 뇌물 수수 혐의 공무원 사무실에서 발견된 현금 [네이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부정부패 문제가 심각한 태국에서 한 고위공무원이 부하직원에게 뇌물을 요구하고 수수한 혐의로 체포됐다. 28일 현지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태국 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국 루차다 수리야쿤 국장이 비리 혐의로 전날 체포됐다. 경찰은 루차다 국장의 사무실에서 현금 500만 밧(1억8천265만 원)을 발견하고 압수했다. 남부 펫차부리주 깽크라찬 국립공원 전 관리소장이 루차다 국장이 부하들에게 뇌물을 요구했다고 고소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루차다 국장은 50만 밧(1천826만 원)을 요구하면서 거부하면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발령내는 등 권한을 남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직원들을 먼 곳으로 보내지 않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 외에 각 기관에 배정된 예산 규모에 따라 산하 기관장들에게도 뇌물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국립공원 보호 구역 예산과 산불 예방 방지 예산 일부를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루차다 국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천연자연환경부는 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경찰 등 공무원의 비리와 부패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돈을 뜯으려고 마약 사건 용의자를 고문하다 숨지게 한 부패 경찰이 500억 원대 재산을 몰수당했다. 고문에 의한 실인 공모 혐의 등으로 무기징역을 받은 티띠산 우타나폰 전 나콘사완 경찰서장은 방콕 호화저택에 살면서 최고급 외제차 42대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 해군 군함 침몰, 추가로 시신 2구 발견 (사진출처 : MGR) 12월 18일 밤 해군 남부 쁘라쭈업키리칸에서 강풍과 높은 파도로 해군 함정 'HTMS 쑤코타이' 침몰한 사고 이후 실종된 병사에 대한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27일에는 현장 해역에서 새롭게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시신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이 함정에 탑승하고 있던 105명 중 76명이 구조되었으며, 27일 시점 사망자는 21명, 실종자는 8명이다. ▶ 국립공원 야생동식물 보호국 국장,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돼 (사진출처 : Nation TV) 12월 27일 천연자원환경부 국립공원 야생동식물보호국 라차다(รัชฎา สุริยกุล ณ อยุธยา) 국장이 부정과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경찰 수사원들이 오전 9시 반경 집무실에 갑자기 방문해 야생동식물국 간부와 대화를 하고 있던 국장을 체포했다. 이 국장은 정부 고관이며, 이번 고위관료 체포 방법은 이례적이다. 라차다 국장 체포는 50만 바트를 국장에게 제공하는 것을 거부한 직원이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며 국립공원 전 관리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에 따른 것이다. ▶ 깐짜차부리도 '죽음의 철도' 열차에서 뉴질랜드인 남성 추락해 사망 (사진출처 : Ch7) 서부 깐짜나부리도에서 12월 27일 오전 11시 50분경 주행 중이던 태국 국철(SRT) 여객열차에서 뉴질랜드 남성(45) 승객이 추락해, 약 10미터 아래 지상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사망한 남성은 강변을 달리는 곳에서 열차 문을 열고 셀카를 찍다가 실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가 있었던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일본군이 건설한 태국과 미얀마를 연결하는 철도이며, 이 철도는 연합군 포로 등에게 가혹한 강제노동을 시켜 건설한 철도이다. 이 공사 중 노동자 다수가 사망한 것으로 '죽음의 철도'로 불리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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