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은행(World Bank), 내년 태국 경제 회복은 세계적인 역풍에 의해 둔화될 것으로 예측
(사진출처 : Prachachat)
세계은행(World Bank)은 태국 경제는 올해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속도로 회복할 전망이지만, 내년에는 세계적인 역풍을 인해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올해 태국 경제성장률은 세계은행 예상 2.9%를 넘는 3.4%에 달할 전망이다.
내년과 내후년 태국 경제는 각각 3.6%, 3.7% 성장할 전망인데, 이것은 내년 성장률이 무역과 투자 슬로우다운에 따른 세계 경제의 침체에 의해 세계은행이 올해 6월에 나타낸 전망 보다 0.7포인트 낮은 것이다.
▶ 태국 팟차라끼띠야파 공주, 심장 이상으로 입원
왕실 "의식 잃고 쓰러져…일정 수준 안정된 상태"
태국 팟차라끼띠야파 공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44) 공주가 심장 이상으로 쓰러져 입원했다.
15일 방콕포스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국왕의 첫째 딸인 팟차라끼띠야파 공주는 전날 심장 문제로 입원했으며 현재 일정 수준에서 안정된 상태라고 왕실이 이날 밝혔다.
공주는 전날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주에서 의식을 잃어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상태가 안정된 후 헬리콥터로 방콕으로 이송됐다고 왕실은 전했다.
공주는 이 지역에서 열리는 육군 주최 군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애완견과 훈련 중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왕실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공주의 사망설과 위독설이 나돈 가운데 이같이 발표했으며, 현재 상태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주는 와찌랄롱꼰 국왕의 자녀 중 공식적인 직함을 가진 세 명 중 한 명이다. 왕실은 아직 후계자를 지정하지 않았다.
와찌랄롱꼰 국왕과 첫째 부인 소암사윌리 키티야카라 사이에서 1978년 태어난 공주는 태국 탐마삿대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한 뒤 태국에서 검사로 임용돼 태국의 '검사 프린세스'로도 불렸다.
유엔에서도 일했으며 주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슬로바키아 태국 대사도 맡았다.
▶ 찻찯 방콕 시장, 올해 새해 카운트다운 이벤트 참석자는 마스크 착용하고 개최 예정이라고 밝혀
(사진출처 : Khaosod)
찻찯(ชัชชาติ สิทธิพันธุ์) 방콕 시장은 방콕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이벤트 개최가 허락될 예정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찻찯 시장은 카운트다운을 포함한 신년 축하 행사를 개최하려면 방콕 시청 허가가 필요하지만, 현재 허가 신청한 곳은 12월 31일에 많은 참가가 예상되는 이벤트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센트럴월드(Central World) 뿐이다.
▶ 소규모 6개 정당이 총선거에서 협동하기로 합의, 선거법 개정이 방아쇠
(사진출처 : PPTV)
하원의원 선거 관련 법률이 개정되어 대규모 정당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차기 총선이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소규모 6개 정당이 협력해 총선거에 임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정당 중 하나인 팔랑탐마이당(พรรคพลังธรรมใหม่) 라위(ระวี มาศฉมาดล) 당대표는이들 6개 정당은 경쟁력을 유지·강화하기 위해 정치적 중립 입장에서 국민의 결속 강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여 총선거에 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방콕을 제외한 지역 관광객수, 푸켓이 제일 많아
(사진출처 : Ch7)
티파난(น.ส.ทิพานัน ศิริชนะ) 부대변인은 방콕을 제외한 76개도 중 1~10월에 가장 많이 외국인이 방문한 곳은 남부 푸켓으로 2,329,894명이 이곳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해변 휴양지 파타야가 있는 동부 촌부리로 970,5026명, 코싸무이가 있는 남부 쑤랏타니가 60 6,812명, 남부 쏭크라가 581,808명, 북부 치앙마이가 496,111명이었다.
또한 1~10월 관광수입은 1위가 푸켓으로 1279.3억 바트, 2위는 촌부리로 132.8억 바트, 3위는 쑤랏타니로 75.9억 바트, 4위는 치앙마이로 42.5억 바트, 5위는 쏭크라로 36억 바트였다.
1~10월에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국적별 분류는 말레이시아이 1,291,381명, 2위 인도인 690,8757명, 3위 싱가포르인 381,940명, 4위 라오스인 345,709명, 5위 베트남인 34,670명, 6위 한국인 316,240명, 7위 영국인 291,753명, 8위 미국인 283,211명, 9위 캄보디아인 252,862명, 10위 독일인 235,596명 순으로 이어졌다.
▶ 경찰, 통로 지역에서 무허가 대마 판매 혐의로 6명 체포
(사진출처 : ThaiPost)
보건부는 최근 경찰과 협력해 방콕 와타나구 통로 지역에서 무허가로 대마초 싹과 꽃을 판매하고 있던 6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 담당자에 따르면, 6명 중 1명은 상점 오너이고, 나머지 5명은 각각 트럭에서 식품을 판매하고 있던 업체였다. 6명 전원이 통로 경찰서로 연행되어 조사를 받고 각각 20,000바트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한편, 태국에서는 대마초가 2022년 6월 9일 5종 마약 목록에서 제외되어 ‘대마가 합법화(กัญชาถูกกฎหมาย)’되었다. 다만, 대마초 성분 중 향정신성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주성분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etrahydrocannabinol, THC) 함유율이 0.2%를 초과하는 대마초 추출물은 여전히 마약 카테고리 5로 분류되어 규제 대상이다.
▶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 태국·베트남 찾아 현지 마케팅 강화
태국에서 열린 한국 관광의 밤
[한국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동남아 최대 방한 관광시장인 태국·베트남을 찾아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16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베트남관광청과 '한국-베트남 양 국민의 관광편의 증진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트래블마트 행사를 방문한다.
17∼18일에는 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하노이 한국문화관광대전' 개막식에 참석한다.
앞서 전날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2024 한국-태국 상호방문의 해' 선포식과 한국 관광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김 사장은 선포식에서 "한류 콘텐츠에 많은 관심이 있는 태국인에게 한국이 더 가까운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K-컬처, 지역관광, 고급관광을 중심으로 상호방문의 해 특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 태국의 방한객 수는 57만명으로 전체 방한 관광 규모 6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55만명으로 7위였다.
올해는 태국에서 15만명, 베트남 18만명이 한국을 찾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작년 대비 각각 1천803%, 784% 증가한 수치다.
▶ 韓·태국 2023~2024 상호방문의 해…정은지 홍보대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과 태국이 '2023~2024 상호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3일 '2023~2024 한국-태국 상호방문의 해를 포함한 관광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2023년이 태국과 수교를 맺은 지 65주년이 되는 점 등을 고려해 지난 5월부터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해왔다.
양국은 앞으로 2년간 ▲ '상호방문의 해' 계기 대형 관광 교류 행사 개최 ▲ 온·오프라인 매체 활용 양국 관광 목적지 홍보 ▲ 관광 분야 종사자 역량 강화 ▲ 관광 연계 문화·예술·체육 행사 장려를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이날 태국 현지에서는 '한국 관광의 밤' 행사가 열렸다.
양국 언론인, 관광업계 종사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에이핑크 정은지가 '한-태 상호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태국은 동남아 한류 전진기지로 불릴 만큼 한국에 열광하고 있는 나라"라며 "동남아 국가와 최초로 추진한 한국-태국 상호방문의 해 지정을 계기로 국제관광수요를 조기에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 러시아인 농구 유망주, 태국 야외 농구코트서 감전사
농구 연습중 누전 조명탑 접촉해 쓰러져…농구계 애도
[데빌 레이스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활동하던 러시아인 농구선수가 야외 농구장에서 감전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타이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의 알렉스 소볼레프(19)가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태국 파타야의 파타야기술대 앞 농구코트에서 감전사했다.
농구 연습 중 코트 밖으로 나간 공을 가지러 간 그는 조명탑 기둥을 만졌다가 감전돼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구조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목숨을 잃었다.
사고 현장을 조사한 마노떼 농야이 파타야 부시장은 "전선이 벗겨져 조명탑 기둥에 전기가 흐른 것으로 조사됐다"며 선수의 가족에게 적절히 보상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파타야 현지 농구클럽 소속으로 뛰던 알렉스는 3대3 농구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촉망받는 농구선수로 알려졌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태국농구리그를 비롯한 농구계도 안타까움을 전했다.
태국 프로농구단 반 부엥 데빌 레이스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19세 나이에 세상을 떠난 농구 천재 알렉스 소볼레프의 죽음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파타야에서 성장한 그는 촌부리에서 가장 뛰어난 농구 스타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고인을 추모하며 황당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당국의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글이 이어졌다.
파타야시는 사고가 발생한 파타야기술대 앞 모든 농구코트를 임시 폐쇄했다.
감전사고가 발생한 조명탑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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