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700만 재외동포를 알린다!

2024/02/23 14:39:41

재외동포청, 700만 재외동포를 알린다! ● 2024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연합뉴스·반크와 공동주최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2월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동안 ‘700만 재외동포, 우리가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2024 국가 브랜드업 전시회’를 주최한다. 2009년부터 지속 가능한 올바른 한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려 국가의 브랜드를 높이는 취지로 연합뉴스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주최해 온 본 전시회를 올해는 특별히 재외동포를 주제로 재외동포청이 함께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700만 재외동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영상과 기록물 등을 전시해 내국민의 동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재외동포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 나아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회는 전 세계 180여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역사를 소개하고 동포들이 모국의 발전을 위해, 독립운동부터 경제 성장까지 먼 타국에서도 모국에 헌신하고 기여한 사례를 알려주고 한국의 정체성을 세계에 심는 동포들의 활약상도 전해준다. 또한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숨은 동포 영웅들을 조명하고 미국에서 지정된 한복의 날(10.21.), 김치의 날(11.12.), 직지의 날(9.4.)처럼 재외동포사회와 함께 전 세계에 지정하고 싶은 ‘한국의 날’을 관람객이 추천해보는 코너도 개설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 전쟁 이후 최빈곤 국가에서 현재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고 제2차 세계대전 후 독립한 80여개 나라중 유럽연합(EU) 평균 수준의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를 단기간에 동시에 달성한 유일한 나라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발전상을 조명한다. 전 세계 교과서에 등재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코너에서는 이러한 한국의 정치 경제발전상을 수록한 네덜란드 교과서 사례를 소개한다. 이기철 청장은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세계 각국의 우리 재외동포가 언제나 함께 하고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내국민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사진 제공 재외동포청]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 신청 마감, 지난 총선 대비 15% 감소

2024/02/23 12:16:34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 신청 마감, 지난 총선 대비 15% 감소 지난 2월 12일을 기해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와 신청이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시각 2월 12일 07시 현재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 신고, 신청자 수가 15만 70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재외선거 신고, 신청자 가운데 국외부재자는 12만541명이고, 재외선거인은 3만160명이라고 한다. 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명의 7.6%로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 17만7,348명보다 15%가 줄었다는 계산이다. 역대 재외선거 신고.신청자수(자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의하는 국외부재자는 주민등록이 있는 해외 거주자를 말하고, 재외선거인은 주민등록이 없는 해외 거주자를 말한다. 영구명부 등재자는 재외선거인 가운데 이번 선거 이전에 이미 선거등록을 한 사람을 말한다. 추정 재외선거권자 수는 해외에 유권자가 얼마나 있을지를 추정한 수치다. 중앙선관위는 유학생과 일반체류자가 감소해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보다 재외선거권자 수가 줄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와 신청을 가장 많이 한 국가는 미국으로 3만4,490명, 일본 2만5,230명, 중국 1만7,152명 순이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7만6,950명으로 전체에서 51%를 차지해 가장 많고, 그다음 미주가 4만7,905명으로 31.8%를, 유럽이 1만9,769명으로 13.1%를 차지했다. 한편, 태국은 주한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인은 총 1,591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10일간 재외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열람과 이의신청 기간을 가진 뒤, 3월 11일 재외선거인명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후 재외투표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해외 각국 재외공관에서 진행되고, 투표지는 한국으로 회송된 뒤 오는 4월 10일 한국에서 개표하게 된다. [기사참조 월드코리안넷,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우리말 속에 담긴 비밀!

2024/02/13 09:33:57

우리말 속에 담긴 비밀! 제 목: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말 생각 사전 원 작: 조현용 그 림: 김푸른 지 음: 우리말생각사전팀 1.책소개 우리말 속에는 어떤 생각과 비밀이 숨어 있을까? 우리말 연구가와 함께 떠나는 우리말 속의 수수께끼 찾기 여행 아주 옛날, 인간들이 거대한 탑을 쌓아 하늘에 닿으려고 했어요. 인간들의 이런 오만한 행동에 화가 난 신은 원래 하나였던 언어를 여러 개로 갈라놓는 저주를 내렸다고 해요. 바로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 이야기’예요. 왜 인간들은 하늘에 닿으려고 했을까요? 그러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이 세상 모든 사람이 하나의 언어로 소통하고 있을 텐데 말이에요. 그렇다면 이 나라 저 나라 다니기도 얼마나 편할까요? 이건 성경에 나온 이야기이고요, 아마도 세계 각지에서 다른 언어가 생겨난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거예요. 원래 말에는 그 지역 사람들의 생활, 풍습, 생각, 문화 같은 모든 것들이 담겨 있으니까요. 지금 이 세상에는 몇천 개나 되는 언어가 있다고 해요. 그런데 그 몇천 개의 언어 중에서 문자가 있는 언어는 많지 않아요. 우리 한글은 세종대왕 덕분에 문자를 가진 언어가 되었고요. 그것도 세계가 인정할 만한 과학적인 원리로 만들어진 문자이지요. 그런데 우리말이 더욱 위대한 이유가 있어요. 우리말 속에 담겨 있는 우리 조상님들의 훌륭한 생각들 덕분이에요. 이 책은 바로 우리말 속에 숨어 있는 우리 조상님들의 좋은 생각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과도 같은 책이에요. 그 수수께끼를 어떻게 찾느냐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조상님들이 우리말 속에 숨겨 놓은 좋은 생각들을 찾는 우리말 연구가 선생님이 계시니까요. 바로 경희대학교에서 우리말을 가르치는 조현용 선생님이세요. 선생님은 《우리말 선물》, 《우리말 지혜》, 《우리말 소망》, 《우리말 교실》을 쓰셨어요. 이 책은 그중에서 어린이 여러분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말들을 뽑아 담았어요.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말 생각 사전》은 조현용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우리말 수수께끼 찾기 여행’이에요. 아마 여러분이 지금까지 한 번도 떠나 본 적 없는 아주 특별한 여행이 될 거예요. 이 여행을 마치고 나면 아마도 여러분이 이 세상을 바라보고, 부모님과 친구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달라질 거예요. 지금보다 생각이 훨씬 더 자라 있을 테니까요. 틀림없이! 그러면 이 책에는 어떤 말들이 담겨 있을까요? 있는 그대로의 내가 가장 ‘아름다워요’. 공부야말로 가장 ‘재미’있지요. ‘정말’? 천국의 조건은 사람끼리 ‘사이가 좋은’ 거예요. ‘궁금증’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병이에요. 모든 사람이 내 ‘스승’이지요. ‘어렵다’고 느껴지나요? 이해하면 쉬워요!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혼나서 ‘억울’해요. ‘왕따’라는 말은 갖다 버려야 하지요. ‘까짓것’, 별것 아니니까 툭툭 털어 버려요! 어쩌면 이리도 내 마음을 쏙쏙 알아주는 말들이냐고요? 우리가 그동안 깨닫지 못했을 뿐이지, 우리말 속에 이런 비밀이 가득해요. 이 책의 첫 번째 장은 ‘우리 모두를 생각하는 고운 우리말’이에요. 나와 너, 우리 모두 함께하는 고운 우리말들을 담았어요. 특히 재미있는 말이 ‘인사’예요. 인사는 사람(人)의 일(事)이라는 뜻이거든요. 그러니 인사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뜻이지요. 여러분도 인사는 꼭 해야겠죠? 두 번째 장은 ‘좋은 마음이 자라는 깊은 우리말’이에요. 좋은 말은 좋은 생각을 담고 있고, 못생긴 말은 삐뚤어진 못난 생각을 담고 있어요. 이게 바로 말의 비밀이에요. 좋은 말을 쓰면 좋은 마음을 가진 예쁜 사람으로 점점 변해요. 반대로 못생긴 말을 쓰면 삐뚤어진 마음을 가진 못생긴 사람으로 변해 가고요. 좋은 마음에서 좋은 말이 나오니까요. ‘왕따’라는 말을 쓰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따돌림당하는 사람한테 ‘넌 그럴 만하다’라고 낙인을 찍는 말이니까요. 세 번째 장은 ‘들으면 힘이 나는 놀라운 우리말’이에요. 이 책을 읽는 여러분 모두의 마음에 사랑과 행복, 희망을 심어 주는 우리말들이지요. ‘차라리’, ‘까짓것’, ‘기지개’…. 우리가 늘 쓰는 이런 말들을 잘 찾아보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싹틀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말 ‘행운’ 속에는 서로가 서로의 행운이 되어 주길 바란다는 비밀이 담겨 있어요. 우리말 ‘행운’을 알게 되면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이 나에게, 서로에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알게 해 주지요. 행운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아요. 맞이할 준비를 하는 사람에게 행운이 오죠. 우리말에 숨겨진 비밀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이미 행운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거지요. 이 책이 여러분에게 ‘행운’이 되길 바라요! 2.저자 소개 원작 조현용 우리말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말 연구가입니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로 있습니다. 한국어교육기관 대표자협의회 회장, 국제한국어교육학회 부회장,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장 등을 지냈어요. 전 세계를 누비며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우리말 속에 담긴 긍정과 위로, 행복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말에 관한 책도 많이 썼습니다. 보물 같은 우리말이 품고 있는 좋은 뜻을 알리는 《우리말 선물》 《우리말 지혜》《우리말 교실》 《우리말 소망》을 썼어요.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공부할 때 필요한 교재도 수십 권 썼지요.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좋은 생각이 담긴 우리말을 알려 주고 싶어서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말 생각 사전》을 펴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이 ‘이 책을 만나서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주태국한국문화원, 한국전 참전용사 소재 웹툰 연극 초연 성황리에 마쳐

2024/01/30 13:33:22

주태국한국문화원, 한국전 참전용사 소재 웹툰 연극 초연 성황리에 마쳐 리틀타이거 포 코리아(Little Tiger for Korea) 3시간 동안 웃고 울다가 보면 부모님의 사랑과 효, 가족 그리고 우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케이팝과 한국전쟁 소재를 완벽하게 버무린 감동 연극 쭐라롱껀 대학교 전 연극학과장 빠윗씨와 주태국한국문화원이 함께 의기투합해 만들어진 연극 ‘리틀 타이거 포 코리아(Little Tiger for Korea)’는 태국 카카오웹툰과 일간지 ‘타이 포스트’에 지금도 연재중인 문화원 제작 웹툰 <어느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를 각색해 만들어졌다. 담껑 티따삐야삭 작가가 각색한 연극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연습이 시작됐으며 연출은 파타라수다씨가 맡았다. 담껑 작가는 태국에서 40년간 영화와 드라마 작가 겸 프로듀서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고 50편 이상의 연극을 연출한 바 있다. 현재 담껑 작가는 한국 드라마 ‘마우스’와 ‘김 비서가 왜 그럴까’의 태국판 드라마 극본을 각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파타라수다 연출가는 40편 이상의 연극을 연출해 지난 2023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을 수상한 경력자로 이번 ‘리틀타이거 포 코리아’를 통해 한국 전통 판소리와 태국 그림자 연극 등을 접목한 색다른 연출을 펼쳐 관객들의 극찬을 받는 모습이었다. ‘리틀타이거 포 코리아’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이자 외과 의사 ‘핍’이 어느날 갑자기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케이팝 아이돌 스타 ‘케이’를 구하기 위해 한국전쟁 당시로 시간 여행을 떠나면서 태국 참전용사들이 한국전에서 보여준 활약상과 희생 정신을 보며 새롭게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리틀타이거 포 코리아’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이자 외과 의사 ‘핍’이 어느날 갑자기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케이팝 아이돌 스타 ‘케이’를 구하기 위해 한국전쟁 당시로 시간 여행을 떠나면서 태국 참전용사들이 한국전에서 보여준 활약상과 희생 정신을 보며 새롭게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중간중간 우리의 ‘판소리’와 태국식 만담과 유머 그리고 그림자 연극 등을 접목해 웃음과 긴장 그리고 감동을 선사한다. 더구나 옛날 한국과 현재의 태국을 오가며 익숙한 장면을 연출하여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상황을 잘 극복해 냈다. 특히, 베트남 전쟁 당시 파병 한국군이 김치가 그리워 배추를 대체한 양배추 김치를 만들어 먹었던 일화를 연상케 하는 한국전 참전 태국 군인의 ‘망고 찹쌀밥’을 대신한 ‘복숭아 찹쌀밥’ 일화는 오리지날 웹툰 작가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장면이었다. 여주인공 ‘핌’역을 맡은 배우 랏쁘라파는 모델로 시작해 채널3에서 드라마에 출연하고 여러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배우이다. 그리고 ‘핌’의 할아버지이자 참전 용사 ‘크람’역은 뉴욕에서 뮤지컬을 전공하고 다양한 영화와 뮤지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따오파가 열연했다. 이번 연극에서 단연 압권은 당연히 두 주인공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도 있었지만 1인 5역 6역을 담당했던 조연들의 연기력도 한몫을 하고 있다. 핵심인물 케이팝 그룹 리더 ‘케이’와 케이의 할아버지 ‘김건우’역을 맡은 힙합댄서 출신 플랭타이는 한국인이라 착각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한국어 연기를 펼쳤으며 ‘핌’의 이모 ‘수깐야’ 역을 맡은 배우이자 연출자 폰펜 배우와 극중 악역 ‘장진’ 역을 맡은 쫄라텝은 배우 겸 번역가이면서 다양한 1인 다역을 맡아 극중 없어서는 안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연극 초연 첫날 박용민 대사를 포함 반딧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 쑤라뎃 쭐라롱껀 대학 예술대학장, 아리 트루CJ 대표 등 약 200여명의 관객들은 3시간의 긴 공연에도 불구하고 박수와 환호 그리고 감탄의 탄성을 보이며 환호하는 모습이었다. 참전용사들은 연극 관람 후 “참전 용사들을 잊지 않고 이렇게 연극까지 만들어줘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조재일 문화원장은 “이번 연극을 통해 태국인, 한국인이 함께 즐기면서 서로 한태 양국의 우정을 확인하고 가족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그간 간헐적으로 지원해왔던 양국의 연극 제작 협업도 이번 계기를 통해 보다 강화하여 양국 소프트파워의 교류와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조 원장에 따르면 초연의 성공에 힘입어 당초 18일부터 20일 총 5회 공연으로 끝내려 했지만 전 공연 매진이라는 열띤 호응으로 오는 8월 3주차에 7회 추가 공연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은 주태국한국문화원 유투브(@ThaiKCC)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카카오웹툰> https://zrr.kr/OD7Q <문화원> https://zrr.kr/YpBI

한국전 참전용사 케이팝 소재 웹툰 원작 연극 공개

2024/01/15 15:40:59

[리틀 타이거 포 코리아 연극 포스터 - 주태국한국문화원 제공] 한국전 참전용사 케이팝 소재 웹툰 원작 연극 공개 ◆ 참전용사 소재 웹툰을 연극, 출판, 드라마 등 2차 콘텐츠로 개발 주태국 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은 연극 '리틀 타이거 포 코리아(Little tiger for Korea)’를 제작해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쭐라롱꼰대학교 쏟사이 판툼코몬 극장에서 최초로 공연할 계획이다. 해당 연극은 문화원이 빠윗 전 쭐라롱껀대 연극학과장에게 제안을 하면서 시작되었고 지난 2022년 9월부터 태국 카카오웹툰에 연재 중인 문화원 제작 웹툰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를 담껑 티따삐야삭 작가가 각색에 참여했다. 담껑 작가는 40년 간 태국에서 영화, 드라마 작가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50편 이상의 연극을 연출한 경험이 있고 현재는 한국 드라마 '마우스'와 '김 비서가 왜 그럴까'의 태국판 드라마 극본을 각색하고 있다. 한편 태국에서 40편 이상의 연극을 연출해 2023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을 수상한 파타라수다 아누만 라차돈 연출가가 이번 연극의 연출을 맡았다고 한다. 여주인공 '핌' 역은 '채널3' 드라마와 연극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배우 랏쁘라파 위수마가 맡았으며 '핌'의 할아버지이자 태국 참전용사 ‘크람' 역은 연극, 뮤지컬, 영화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따오파 마니쁘라솝촉이 맡아 열연할 계획이다. [출연진 - 주태국한국문화원 제공] 배우 겸 댄서로 세계힙합댄스 챔피언십 태국 대표로 출전한 바 있는 플랭타이 니욤타이는 남주인공인 '케이'와 케이의 할아버지인 '김건우'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은 인기 케이팝 아이돌 '리틀 타이거'의 리더 '케이'가 돌연 모든 사람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면서 시작한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후손이자 성형외과 의사인 여주인공 '핌'만이 '케이'를 기억하면서 주변의 도움을 받아 시간여행으로 ‘케이’가 사라진 원인을 쫓아 한국전쟁 속에 뛰어들게 된다. 이어 '핌'이 참전용사들의 전투 활약상과 희생을 목격하면서 돈보다 생명을 중시하는 의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조재일 원장은 "한태 양국의 소중한 인연의 출발점이 된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와 태국인들이 좋아하는 케이팝을 소재로 문화원이 직접 개발한 웹툰을 연극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문화원은 앞으로도 웹툰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를 연극뿐만 아니라 출판, 드라마 등 다양한 형태의 2차 문화콘텐츠로 개발하여 한태 소프트파워 교류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연극은 태국어로 공연하며 한국어와 영어 자막을 제공하며, 1월 18일 저녁 7시 30분, 19~20일 오후 2시와 저녁 7시 30분 등 총 5회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은 문화원 유튜브(@ThaiKCC)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기사/사진 제공 : 주태국한국문화원] 연극 공연장 지도

주태국한국문화원,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초청 '태권도의 날' 개최

2023/12/28 11:56:03

주태국한국문화원,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초청 '태권도의 날' 개최 주태국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은 지난 12월 18일 방콕 소재 문화원에서 태국태권도협회와 함게 ‘태권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성과를 격려하고 2024년 7월 개최될 파리올림픽 선전을 기원하고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박용민 주태국대한민국대사와 조재일 원장, 박성희 총영사, 피몬 태국태권도협회장과 현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최영석 감독, 유영택 장애인대표팀 감독과 선수당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아시안 게임 활약상을 영상을 통해 시청한 후 박용민 대사는 축사를 통해 ‘태국 태권도 역사상 2020 도쿄올림픽에서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과 패러게임에서 거둔 빛나는 성과는 모두 코치진과 선수단의 헌신적 노력 덕분’이라고 말하며 ‘태권도가 한국과 태국 두 나라를 더욱 가깝게 이어주는 튼튼한 띠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몬 태국태권도협회장은 답사를 통해 ‘한국문화가 담긴 태권도를 20년 넘게 보급하는데 있어 주태국한국대사관과 문화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어 항상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영석 감독은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위해 선수들과 한몸 한마음이 되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박용민 대사와 국가대표 코치진은 파니팍 선수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5명에게 한글 이름과 다짐 등이 새겨진 태권도 띠를 증정하고 새 운동화를 선물하며 다음 대회에도 멋진 발차기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했다. ‘노력없는 성공은 없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태권도 띠를 받은 파니팍 선수는 소감에서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으며 반랑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자신의 띠에 새겨진 ‘목표를 정하고 성공을 향하여’의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추띠깐 선수는 ‘최선을 다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띠를 착용했으며, 판나파 선수는 ‘경험이 나를 더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준다’는 띠를, 탄와 선수는 ‘나를 믿고 앞으로 나아간다’라 새겨진 띠를 착용하며 올림픽 선전을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피몬 회장은 이날 박용민 대사에게 태권도 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직접 선사하며 ‘오늘은 박용민 대사가 우리 태권도 대표팀 명예 단장’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