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태국 뉴스

2022/11/11 18:06:01

▶ 쭐라롱꼰 대학 바이러스 연구소 용 박사, 건기에 코로나 감염자 증가할 것으로 예측 (사진출처 : MGR) 코로나는 세계적으로 감염 상황이 개선되면서 감염 대책 제한 조치를 전면적으로 폐지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립 쭐라롱꼰 대학 바이러스학 연구소 용(นพ.ยง ภู่วรวรรณ) 박사는 최근 태국에서는 앞으로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코로나가 인플루엔자와 같은 계절성 기관지 질환이 돼 감염자가 증가할 것이라며, “11월 중순부터 1월에 걸친 건기에 더 많은 감염자가 확인될 것이며, 1월에 정점에 이를 것(เข้าสู่ฤดูหนาว จะพบผู้ป่วยเพิ่มมากขึ้นตั้งแต่กลางเดือนพฤศจิกายนเป็นต้นไปและจะอยู่ในจุดสูงสุดในเดือนมกราคม)”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 습도가 높은 것도 감염 확대 요인이기 때문에 코로나 감염 확대는 내년 3월~5월경에 수습될 것으로 보이지만, 우기가 시작되는 6월경에는 다시 감염이 확대될 것을 예상된다고 밝혔다. ▶ 축구 월드컵 관련 지출, 무료방송이 실현되면 경제효과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 (사진출처 : Nation TV)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UTCC) 조사에 따르면, 태국에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대회 관련 국민 지출은 185억 바트에 달해 4년 전 월드컵 대회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전에 비해 경제활동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 등이 요인이다. 이번 대회는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 32일간 개최된다.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UTCC) 타나왓(ธนวรรธน์ พลวิชัย) 학장은 “월드컵 경기가 생중계됨으로써 태국 경제 성장이 촉진될 것이다. TV에서 무료 방송이 나가기 때문에 사람들은 밖에 나가 식사를 하거나 대형 스크린이 있는 레스토랑이나 술집 등에 가기 때문에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태국, 카타르 월드컵 방송 계획, 자금 부족으로 생중계 좌절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 (사진출처 : PPTV)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는 11월 9일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대회 방송권 취득을 위해 NBTC 연구개발 기금에서 6억 바트를 지출하는 것을 승인했으나 자금 조달 문제로 생중계가 좌절되는 것은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월드컵 방송권 취득에는 16억 바트가 필요한데, 당초 16억 바트 지출에 NBTC 여러 위원들은 부정적 의견을 밝히고 6억 바트를 지출하는 것에 의견이 일치했다. 이 때문에 태국 스포츠국(SAT)이 부족분을 조달할 수 있는지? FIFA로부터 방송권 가격 인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인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쁘라윧 총리, 뜨라이롱 전 민주당 당부대표를 총리 고문으로 임명 (사진출처 : Daily News) 쁘라윧 총리는 여당 민주당에서 당부대표를 역임했던 뜨라이롱(ไตรรงค์ สุวรรณคีรี)씨를 ‘총리 고문(ปรึกษาของนายกรัฐมนตรี)’으로 임명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뜨라이롱 전 민주당 부대표는 선거운동을 담당하는 고문이라는 지적이 있어 쁘라윧 총리가 선거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쁘라윧 총리에 대해서는 신당 루엄차이쌍찯당(รวมไทยสร้างชาติ)에 참가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이번 인사로 인해 뜨라이롱 씨가 총리와 함께 이 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또 다른 견해는 민주당(พรรคประชาธิปัตย์) 의원들이 루엄차이쌍찯당으로 이적헤서 세력을 키우는 것은 아니냐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루엄타이쌍찯당은 지난해 쁘라윧 총리 지지자들이 설립한 신당이다. ▶ 헌법 국민 투표안, 21일에 태국 상원에서 심의 (사진출처 : Bangkokbiz) 최근 하원에서 승인된 헌법을 ‘새롭게 기초하는 것에 대한 국민의 의견(ความเห็นประชาชนต่อการจัดทำรัฐธรรมนูญฉบับใหม่)’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야당 제안에 대해 캄눈(คำนูณ สิทธิสมาน) 상원 대변인은 최근 11월 21일 상원(วุฒิสภา)에서 심의되게 됐다고 밝혔다. 야당 진영은 현행 헌법은 완전한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제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헌법을 기초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안건에 대해 11월 3일 하원에서 열린 표결에서 찬성 323, 기권 1로 승인되었지만, 이 안건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상원의 승인도 필요하다. 국민투표는 차기 총선거와 같은 날에 실시될 예정이다. ▶ 푸틴, 태국 APEC 정상회의도 불참…러, 부총리 파견 "푸틴 참석하려 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8~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도 불참한다. 11일 타이PBS 방송에 따르면 주태국 러시아대사관은 태국 외교부에 푸틴 대통령 대신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제1부총리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전날 알렸다. 러시아 타스·스푸트니크 통신도 벨로우소프 부총리가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고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크렘린궁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애초 태국을 방문 의사를 밝혔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참석이 불가능해졌다고 타이PBS는 전했다. 지난달 태국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외교부 장관은 "푸틴 대통령은 참석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가 처리해야 할 다른 문제들이 있을 수 있다"며 참석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돈 장관이 지난 9월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하는 등 태국 정부는 마지막까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러시아산 연료와 비료 수입을 추진하는 등 최근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태국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캄보디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불참한다. 두 행사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러시아 대표로 참석한다고 크렘린궁은 밝혔다. 이로써 이번 동남아 다자회의에서 미국과 러시아 정상의 대면은 불발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만 참석하고 귀국한다. APEC 정상회의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한다. ▶ 방콕~나콘라차씨마 고속철도, 착공일로부터 5년이 지났지만 토목공사 진척률은 불과 15% (사진출처 : Thai Post) 2017년에 착공한 방콕과 태국 동북부 중심 도시 나콘라차씨마를 연결하는 고속철도(총연장 251킬로) 토목 공사 진척률이 15%에 그치고 있다. 공사 지연 원인은 코로나 감염증 영향 외에 토지 수용, 전선이나 수도관 철거 등이다. 방콕~나콘라차씨마 고속철도는 태국 정부와 중국 정부에 의한 공동 사업이며, 당초에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2027년 개통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태국 정부는 방콕~나콘라차씨마 고속철도를 장래에 나콘라차씨마에서 라오스 국경 동북부 넝카이까지 약 360킬로까지 연장하고, 넝카이 메콩강 건너편에 있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중국 라오스 철도(중국 국경의 라오스 보텐~비엔티안 간 414㎞)와 연결할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 푸켓에서 요리 기술을 습득해 출소 후 수입을 얻도록 하기 위해 재소자 요리 콘테스트 개최 (사진출처 : Phuket News) 푸켓 폴리테크닉 칼리지(Phuket Polytechnic College) 식품 영양학과에서 11월 10일 푸켓 보호관찰소가 주최하고 푸켓 교도소 수감자가 참가한 ‘커리어를 쌓기 위한 스트리트 푸드 콘테스트 시즌 2(Street Food Cooking Contest to Build a Career (Season 2))‘가 개최되었다. 이 콘테스트는 출소 후 재소자들의 고용 창출과 경력 구축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푸켓 보호관찰소는 재소자들이 자신과 그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수입을 얻기 위해 요리 기술을 연마하고, 자부심을 높이고, 캐리어 안정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석방된 수감자들이 범죄자로 돌아가는 것을 막는 것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4팀이 참가했으며, 1등은 호키엔미 야키소바(Hokkien mee fried noodles), 2등은 팟타이(Pad Thai), 3등은 파인애플 볶음밥(Pineapple Fried Rice), 4등은 쌀국수를 만들었다. 1등을 차지한 팀은 쑤랏타니도에서 개최되는 콘테스트에 푸켓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 남부 춤폰도에서 전 남편이 현 남편의 성기에 총격 가해 (사진출처 : Daily News) 남부 춤폰도 무엉군(도청소재지) 민가에서 11월 10일 밤 총격 사건이 발생해 라오스 남성(37)이 성기에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 피해 남성 아내(32) 말에 따르면, 같은 콘도에 살고 있는 6년 전 이혼한 전 남편(37)이 방을 찾아와서는 현재 같이 살고 있는 남성의 성기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고 한다. 이후 피해자인 라오스인 남성은 춤폰 병원으로 후송되어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았으나 의사는 총탄이 음경과 고환을 관통해 앞으로 성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가해자인 전 남편은 살인 미수, 허가 없이 총을 소지한 혐의, 허가 없이 공공장소에 총을 반입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실수로 방아쇠를 당겨 그의 성기에 맞았다"며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10일 태국 뉴스

2022/11/10 18:29:23

▶ 태국 최초의 항 COVID 비강스프레이 'Besuto Qlears' FDA(태국 식품의약국) 승인 받아, 해외 수출도 예정 (사진출처 : Bangkokbiz) 마히돈 대학(Mahidol University) 의학부(คณะเวชศาสตร์เขตร้อน)는 국립유전공학 및 생명공학센터(Biotech)와 공동으로 레몬 껍질 추출물(สารสกัด เปลือกมะนาว)을 사용한 태국 최초 COVID-19 방지 스프레이 ‘Besuto Qlears nasal spray’를 개발했다. ‘Besuto Qlears nasal spray’는 코로나 바이러스 H1N1(계절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RSV(RS 바이러스) 등 호흡기 감염증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시트러스 추출물 기반의 스프레이이다. 또한 세포 감염을 방지하고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함과 동시에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Besuto Qlears nasal spray’는 독성 시험을 거쳐 현재 FDA(태국 식품의약국)에 의해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안전한 의료기기로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개발자에 따르면, 1회 스프레이로 3~4시간은 효과가 지속되며, 매일 사용할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하며,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도 없다고 한다. 한 병의 가격은 295바트로 200회 이상 분무할 수 있다. ‘Besuto Qlears nasal spray’는 전국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해외로 수출도 예정되어 있다. ▶ 태국 이민국, 온라인으로 비자 연장 신청 가능한 'e-Extension' 발표 (사진출처 : Bangkokinsight) 태국 출입국관리국은 외국인이 비자연장 신청을 쉽게 하기 위한 온라인 비자연장신청서비스 'e-Extension'을 발표했다. ‘e-Extension’은 온라인으로 연장 신청을 가능하게 하여, 실제로 출입국관리국에 체류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당초 ‘e-Extension’은 방콕에 거주 또는 근무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험적으로 도입했으며,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태국 정부 종합청사에 있는 출입국관리국을 직접 방문하여 신원을 확인하고 비자를 받으면 된다. ▶ 태국에서 대마초는 합법, 전자 담배는 불법, 북부 러이도에서 20만 바트 상당의 전자담배 압수 (사진출처 : INN News) 태국은 대마초가 마약에서 제외되어 합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자담배(VAPE나 가열식담배 등)는 불법이다. 그런데 최근 거리에서 전자담배가 판매되고 있으며, 전자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은 북부 러이도 무엉군(도청소재지)에서 한 의류점에 대한 조사를 벌여, 판매되고 있던 20만 바트 상당의 전자 담배와 전자담배 액상을 압수하고, 24세 태국인 남성을 체포했다. 체포된 남성은 전자 담배를 판매하기 위해 의류점을 열었다고 말하고 혐의를 인정했다. ▶ 카카오엔터, 태국 코믹콘 공식 스폰서로 참가… 태국어OST 공연도 2022 태국 코믹콘에 설치된 카카오웹툰 부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동남아시아 최대 문화행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태국 코믹콘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스폰서로 참가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30일 '타일랜드 코믹콘 2022'에 공식 웹툰 스폰서로 참가해 카카오웹툰 부스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부스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접근불가 레이디' 등 카카오엔터의 대표 지적재산(IP)뿐만 아니라 태국 현지에서 발굴한 로컬 웹툰 '러브 데스티니', '프라아파이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방법', '어느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 등이 소개됐다. 이 가운데 '러브 데스티니'는 태국 인기 소설을 바탕으로 카카오엔터 자회사 슈퍼코믹스스튜디오가 제작한 웹툰이다. '접근불가 레이디'와 '러브 데스티니', '프라아파이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법'의 태국어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제작해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태국 코믹콘은 2014년부터 동남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문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맞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으며, 총 7만명이 참가했다. ▶ 박쥐를 먹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공개한 태국 여성에게 비판 쇄도 (사진출처 : Daily News) 3년 가까이 세계를 정체시킨 코로나 바이러스는 박쥐가 발생원이라고 가장 많은 의심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며칠 전 박쥐를 먹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린 태국 여성이 있어 우려와 함께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한 유명 의사는 페이스북 ‘Drama-addict’에 “인간이 박쥐를 식용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박쥐가 에볼라, 니파, 광견병 등과 같은 많은 심각한 질병의 매개체일 뿐만 아니라 많은 박쥐가 우리 집에서 보호되는 야생 동물로 분류된다(สาเหตุที่มนุษย์ไม่ควรเอาค้างคาวมาแ-กเป็นอาหาร นอกจากค้างคาวจะเป็นพาหะของโรคร้ายแรงสารพัด ตั้งแต่ อีโบลา นิปาห์ พิษสุนัขบ้า บลาๆ แล้ว ค้างคาวหลายชนิดยังจัดเป็นสัตว์ป่าคุ้มครองในบ้านเราด้วย)”고 말하고, "태국 소녀들에게 '박쥐'를 먹지 말라고 요청한다. 코로나 때에 아무것도 배우지 않았냐(วอนสาวไทยหยุดกิน ‘ค้างคาว’ ไม่เรียนรู้อะไรจากโควิดเลยเหรอ)“며 비판했다. 한편, 박쥐를 먹는 모습을 공개한 페이스북 ‘กินแซบแบบนัวนัว’ 사용자 여성에게는 박쥐를 먹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비판이 쇄도했다. 그후 경찰이 나서 컴퓨터 범죄법 및 야생동물 보호법 위반으로 그녀를 체포했으며, 이 여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태국 법에서는 보호 야생동물 사체를 소유하고 있을 경우 징역 5년, 500,000바트 벌금 또는 쌍방이 부과될 수 있다. ▶ LS일렉트릭, 200억 규모 태국 철도 신호시스템 사업 수주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S일렉트릭은 최근 태국 북부 덴차이∼치앙라이∼치앙콩 구간 322㎞ 연장 건설 사업 중 1구간의 신호시스템 사업(사업비 196억원)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LS일렉트릭은 태국 북부 덴차이∼치앙라이∼치앙콩 구간 322km 연장 건설 사업 중 1구간인 덴차이∼응아오 구간 196억 원 규모 신호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다나이 푸미왓 ITD E&M사업 부사장, 피팟 로랏 ITD 철도사업총괄대표 부사장, 박우범 LS일렉트릭 전력시스템사업부장. 2022.11.10. [LS일렉트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국철도청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총 729억바트(한화 약 2조7천억원) 규모의 태국 북부 철도 복선화 건설사업으로, 이중 1구간 사업은 덴차이∼응아오 구간 총 연장 103㎞ 철도를 복선화로 신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LS일렉트릭은 현지 철도건설 분야 1위 기업인 ITD와 컨소시엄으로 참여, 1구간 신호시스템 사업자로서 신호통신시스템 설계·제작·설치 등을 총괄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2001년 태국 첫 철도 신호 현대화(ST1)와 철도관제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현지 철도신호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수주로 현지 사업 누적 수주액은 1천500억원을 넘어섰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 지역의 위드 코로나 전환과 인프라 사업 투자 확대에 따라 글로벌 철도 사업 중점 국가인 태국, 대만, 방글라데시를 중심으로 국철, 도시철도 신호·전력(E&M)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태국, 글로벌 에너지 대란에 LNG 가격 연동 연료절감 강제조치 공공·기업 부문 에어컨 온도·조명·영업시간 조정 LNG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따른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급등 속에 태국이 연료 절감 조치에 나섰다. 9일 현지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지난 7일 국가에너지정책협의회(NEPC)를 열어 공공 및 기업 부문 에어컨 온도 27도 설정, 불필요한 조명 및 광고판 끄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에너지 절감 대책을 승인했다. 이 대책은 일단 자발적으로 시행되지만, 연료 가격이 추가로 상승하면 필수 조치로 전환된다고 당국은 밝혔다. 에너지부는 "현재 100만 MMBTU(열량단위)당 26~29달러 수준인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50달러까지 상승해 2주간 유지되면 강제 시행 사항이 된다"고 말했다. 에너지 강제 절감 조치가 적용되면 정부는 쇼핑몰과 주유소 등의 영업시간도 조정할 수 있다. 태국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강제 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1970년대 오일 쇼크와 아시아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0년대 이후 처음이다. 태국 정부는 LNG 수입을 줄이기 위해 일부 석탄 화력발전소의 폐쇄를 연기하고, 라오스 수력발전소에서 더 많은 전력을 수입할 계획이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NEPC 회의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태국 통화 밧화 가치 하락, 겨울을 맞은 유럽의 에너지 수요 증가 등 불안 요인이 많다는 우려가 나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대응해 연료 공급을 대폭 줄이면서 세계적인 에너지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태국은 국민들에게 연료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한편 앞서 러시아산 연료를 수입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 동북부 이싼 지역에서 돼지 날고기를 먹은 101명이 복통 일으켜 (사진출처 : Top News) 보건부 질병관리국은 11월 7일 "생 돼지고기를 섭취하지 말고 반드시 익혀먹어야만 한다(งดกินเนื้อหมูดิบ ต้องปรุงสุกเท่านั้น)"고 강조했다. 질병 관리국에 의하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사이에 동북부 이싼 지역에서는 돼지 날고기를 먹은 것으로 인한 감염증이 101건이나 보고되었다. 내역은 나콘라차싸마도에서 88명, 차야품도 3명, 쑤린도 10명이며, 가장 많이 발생한 연령층은 55세~64세 그룹, 다음으로는 45세~54세 그룹이었으며,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태국에서는 지금까지 생 돼지고기를 먹고 감염증이 발생한 사례가 다수 보고되었으며, 과거에는 사망자도 나온 것으로 질병 관리국이 반복해서 생 돼지고기를 먹지 않도록 경고하고 있다. 생 돼지고기는 감염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섭씨 70도 이상 열로 5분 이상 요리한 것을 먹고, 생 돼지고기를 만진 후 비누로 손을 잘 씻으라고도 요청했다. 또한 조리를 하지 않거나 조리가 부족한 돼지 내장 또는 돼지 혈액을 먹으면 감염증에 걸릴 위험이 있으며, 감염되면 발열, 두통, 메스꺼움, 구토, 발진,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도 있으며,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 심한 혈류 감염증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 동북부 나콘라차씨마도 탑란 국립공원에서 야생 코끼리 40마리 이상이 옥수수 밭을 망쳐 (사진출처 : Naewna) 동북부 나콘라차씨마도 탑란 국립공원(Thap Lan National Park)에 인접한 옥수수 밭에 야생 코끼리 무리가 침입해, 약 3헥타르가 피해를 입었다. 코끼리 무리는 약 40마리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지 농부들은 국립공원 당국에 코끼리를 쫓아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 경찰, 박쥐를 먹은 태국 여성 교사를 체포 (사진출처 : MGR) 동북부 싸콘나콘도 폰나께오 경찰서는 박쥐를 먹은 모습을 페이스북에 투고한 교사이기도 한 태국인 여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체포 혐의는 야생동물 보호법(2019년) 제17조 ‘보호대상 야생동물 시체 소지’ 위반 혐의와 컴퓨터범죄법(2007년)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죄라고 판단되면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50만 바트 이하의 벌금, 또는 그 쌍방이 부과될 수 있다. 태국인 여성은 당초 혐의를 부인했었으나 이후 11월 9일에 사과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재하고, 악의는 없었으며 생각이 부족했다고 말하고, 다시는 박쥐를 먹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쥐는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원으로 가장 의심을 받고 있으며, 박쥐는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는 10,000개가 넘는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유행을 쉽게 일으킬 수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9일 태국 뉴스

2022/11/09 18:09:25

▶ 태국, APEC 앞두고 경계 대폭 강화…한달간 6만여명 체포 18~19일 방콕서 개최…행사 기간 경찰 2만5천명 배치 방콕 APEC 정상회의 행사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오는 18~19일 수도 방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치안 유지와 경계 태세를 최고 수위로 높이고 있다. 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마약 및 불법 총기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약 한 달간 약 6만2천명을 체포했다. 총기, 폭발물, 탄약 등과 관련해 용의자 1만450명이 체포됐다. 담롱삭 끼띠프라팟 경찰청장은 군용 무기 36개를 비롯해 미등록 총기 5천345정, 등록 총기 936정, 폭발 장치 4천342개, 총탄 3천7천45발 등을 경찰이 압수했다고 밝혔다. 마약과 관련해서는 4만3천27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메스암페타민(필로폰) 4천958만알을 빼앗았다고 그는 전했다.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단을 보호하고 신뢰를 얻기 위한 이번 대규모 단속은 태국 군경과 각 정보기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지난 7일부터는 전국적인 규모의 순찰이 시작됐고, 오는 11일에는 APEC 정상회의장인 퀸시리킷컨벤션센터에서 대테러 훈련이 진행된다. 태국 정보 당국은 회의 기간에 소란을 일으킬 수 있는 시위대와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반군 단체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경찰 약 2만5천명이 행사장 주변 경비에 투입된다. 경찰은 회의 참가자들이 머무는 호텔, 차량 이동 경로와 고층빌딩 옥상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퀸시리킷컨벤션센터 주변 도로와 지하철역은 행사 기간 폐쇄되며, 드론 비행도 금지된다. 태국 정부는 오는 16~18일을 방콕시와 인근 논타부리·사뭇쁘라깐주의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2018년 이후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태국 정부는 APEC 21개 회원국 중 중국, 일본 등 15개국 정상이 참석하며, 미국 등 5개국은 대표자를 파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대한 답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EC 회원국 외에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캄보디아 정상이 태국의 초청으로 회의에 참석한다. 이달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캄보디아 아세안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발리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은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경제 회복과 국제 안보, 식량·에너지 위기 등을 다룰 예정이다. ▶ 총리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태국 북부에서 최고 인기 후보는 탁씬 전 총리의 막내딸 ‘페텅탄(แพทองธาร ชินวัตร)’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국립개발행정대학원대학(NIDA)은 최근 차기 총선에서 총리 선출에 입후보할 것으로 보이는 사람 중 탁씬 전 총리의 막내딸 ‘페텅탄(แพทองธาร ชินวัตร)’가 태국 북부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태국 북부는 탁씬 전 총리의 지지기반이다. 득표율은 1위는 프어타이당 자문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페텅탄’ 씨로 31.7%, 2위는 야당 까우끄라이당의 당대표인 ‘피타(พิธา ลิ้มเจริญรัตน์)’씨로 15%, 3위는 ‘쁘라윧 현 총리(พล.อ.ประยุทธ์ จันทร์โอชา)’로 12.5%, 4위는 야당 타이쌍타이당 당대표인 ‘쑤다랏(คุณหญิงสุดารัตน์)’씨로 6.5%였다. ▶ 태국 정부, 외국인의 토지 취득 안건 철회 결정 (사진출처 : PPTV) 외국인 투자가를 불러들여 태국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부유한 외국인에게 1600제곱미터(1라이, 약 484평)까지의 토지 취득을 허용한다고 하는 내무부 안건에 강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쁘라윗 부총리가 ‘외국인에게 토지를 매매하는 법을 철회(ถอนกฎหมายขายที่ดินต่างชาติ)’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안건 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국무회의에서 어느 정도 합의되었지만, “땅을 팔아먹는 행위”라는 등의 비판으로 정부가 이에 굴복하는 형태로 정부가 입장을 바꿨다. ▶ 태국 정부, 2022년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정부에 따르면, 1월 1일~10월 30일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 수는 756만명이었다고 한다. 또한 11~12월에 추가로 300만명이 태국을 방문해, 연중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년예는 1,800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 수는 2019년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3,980만 명에 달했고, 인바운드 관광이 GDP(국내총생산)에 차지하는 비율은 10% 이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영향으로 2020년에는 670만명, 2021년에는 43만명으로 침체되었다. ▶ 10월 태국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 5.98%, 2개월 연속 감소 (사진출처 : PPTV) 태국 상무부가 정리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 ดัชนีราคาผู้บริโภค, 2019년=100)는 108.06으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5.98%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3.07%, 신선 식품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0.48% 상승했다. 또한 신선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코어 CPI는 103.78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17% 상승했다. CPI는 5월부터 8월까지 상승률이 7%를 넘었지만, 9월은 6.41%,, 10월은 5.98%로 감속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 전년도 태국 세입, 목표보다 5.4% 상회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재무부 재정정책실(FPO) 폰차이(พรชัย ฐีระเวช) 재정정책국장은 전년도(작년 10월~올해 9월) 정부 세입(เก็บรายได้ของรัฐบาล)이 2조5,300억 바트에 달해 목표 보다 1,300억 바트 상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년도 국세청 세수도 2조1,600억 바트로 목표 보다 2,900억 바트 상회했다. 세입 증가는 태국 경제 회복, 국내 소비 개선, 부가가치 세수 증가 등이 요인이다. 한편 전년도는 관세청도 세수가 1,100억바트에 달해 목표 보다 104억 바트 상회했으며, 물품세국은 세수가 5,030억 바트에 머물며 목표 보다 935억 바트 적었다. ▶ 교통부 육상운송국 자동차 번호판 경매에서 ‘자산가 7’이 최고가 854만 바트(약 3억1700만원)에 낙찰돼 (사진출처 : Sanook) 태국 교통부 육상윤송국은 자동차 넘버 플레이트 95장을 경매하며 총액 1억9,416만 바트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금은 교통안전기금에 기부된다. 최고가로 낙찰된 번호판은 '자산가 7(เศรษฐี 7)‘로 854만 바트(약 3억1,700만원)였다. 그 다음으로는 '행운 888(เฮง 888)’ 584만 바트, '행운 9999(โชค 9999)‘ 501만 바트, '부자 7777(รวย 7777)’이 471만 바트, '아름다운 5555(สวย 5555)‘는 455만바트에 낙찰되었다. ▶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월드컵 방송권 취득 여부에 대해 9일 결정 (사진출처 : Khaosod)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에 걸쳐 2022 FIFA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개최되는데, 이 방송권을 취득할지 여부에 대해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가 11월 9일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방송권 취득에 대해서는 “거액의 예산이 필요하다” 등의 이유로 NBTC 여러 위원이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또한 태국 스포츠국(SAT)의 콘싹 국장은 태국은 현재 16억 바트에 방송권을 취득하고 싶은 생각이지만 이 건에 대해서는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태국·사우디 관계 복원 속도…왕세자 30여년만에 태국 방문 내주 APEC 정상회의 참석…"지역 동맹국 목표로 유대 강화"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30여 년 전 '왕실 보석절도' 사건으로 쌓인 앙금을 털어낸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월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사우디를 찾은 데 이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답방이 성사되면서 양국이 유대를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됐다. 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오는 18~19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우디는 APEC 회원국은 아니지만 태국 정부의 초청으로 왕세자가 30여년 만에 태국을 공식 방문하게 됐다. 빈 살만 왕세자 방문에 맞춰 양국은 외교 및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라차다 타나디렉 태국 정부 부대변인은 빈 살만 왕세자는 방문 기간에 3개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라며 "양국이 유대를 강화하고 서로의 지역에서 동맹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협정은 외교 및 관용 여권 소지자 등에 대한 비자 면제, 방콕에 사우디 대사관을 설치하기 위한 후보지 물색 등 2024년까지 외교적인 유대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는다. 태국과 사우디는 문화와 체육 교류 등을 포함한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해 대사 임명도 서두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두 나라 양국 외교장관이 의장을 맡는 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직접 투자를 촉진하는 내용도 협정에 포함된다. 태국과 사우디의 외교 관계는 지난 1989년 '왕실 블루다이아몬드 도난 사건'으로 사실상 단절됐다. 당시 사우디 왕자의 집에서 일하던 태국인 관리인이 50캐럿짜리 '블루다이아몬드'를 비롯해 2천만달러(약 273억원) 어치의 보석을 훔쳐 태국으로 달아났다. 사우디는 1990년 보석 회수를 위해 방콕에 3명의 외교관을 보냈으나 조직적인 암살 작전에 살해됐고, 이후 파견된 왕실 자문관도 실종됐다. 양국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고, 사우디는 보복 조치로 태국 주재 대사를 소환하고 다시 대사를 보내지 않았다. 또 사우디인의 태국 방문을 금지하고 태국인에 대한 사우디 취업 비자 발급도 중단했다. 그러다 올해 1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30여 년 만에 사우디를 방문, 실세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면서 외교 관계가 풀렸다. ▶ 지난달 태국 숙소예약 1천34% 늘었다…동남아 여행 수요 급증 트립비토즈 자체 분석 결과…베트남·싱가포르 수요도↑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비토즈는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의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트립비토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트립비토즈가 거리두기 전격 해제 전인 3월 데이터와 비교한 결과 10월 태국 숙소 예약은 약1천34% 증가했다. 태국 내 인기 도시는 방콕, 파타야, 꼬사무이 순이었다. 10월 베트남 숙소 예약은 3월 대비 1천760% 증가했으며 싱가포르 숙소 예약은 389% 증가했다. 트립비토즈는 겨울을 맞아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점, 각국이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맞아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태국과 싱가포르는 현재 입국자 격리·모니터링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베트남은 15일 무사증 입국이 가능하며 입국 시 코로나 음성확인서 제출이 필요 없다. ▶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2022 월드컵 방영권 구입 예산 승인 (사진출처 : MGR) 세계에서 32개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2022 FIFA 월드컵(FIFA World Cup Qatar 2022)’이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에 걸쳐 카타르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축구를 좋아하는 일부 태국인들 사이에서는 월드컵 관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현재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2022 FIFA 월드컵' 방영권을 구입하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이사회가 11월 9일에 개최되어, 관광청으로부터 방영권 구입을 위한 자금 제공 요청서에 대응을 결정하고, 요청을 승인했다. 트라이랏(ไตรรัตน์ วิริยะศิริกุล) 방송위원회 사무국장 대행은 “오늘(11월 9일) 위원회 과반수에 의한 NBTC 회의에서 2022 FIFA 월드컵 결승전 생중계를 위한 태국 스포츠청(SAT) 예산을 실비에 따라 지원하기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 마약 단속 경찰, 후웨이쾅 콘도에서 아이스 200킬로 등 다량의 마약 적발 (사진출처 : Siamrath) 방콕 미니 차이나타운이라도고 불리는 후웨이쾅 쁘라차랏밤펜 쏘이 20에 있는 콘도미니엄 6층 에서 마약 ‘아이스(ยาไอซ์)’ 200킬로그램, ‘야바(ยาบ้า)’ 20만정, ‘엑스터시(ยาอี)’ 분말 500팩, ‘해피워터(ยาแฮปปี้วอเตอร์)’ 분말 50팩 등이 적발됐다. 마약 단속 경찰에 따르면, 이번 적발은 10월 26일 후웨이쾅 지역에 있는 호텔에서 싱가포르인 마약 밀매인이 체포된 것에 따른 조사로 용의자의 정체가 드러났다. 이번에 압수된 ‘해피워터’와 ‘엑스터시’ 팩은 중국인 237명이 마약 파티를 하고 있다가 체포된 짜른랏 거리에 있는 비밀 술집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하다고 마약이다. ▶ 태국 여배우가 꺼싸무이 정부 소유지에 주택을 불법 건축 (사진출처 : TNEWS) 태국 정부 소유지인 꺼싸무이 에 한 태국 여배우가 고급 주택을 불법으로 건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꺼싸무이 홍보부에 따르면, 주택 건설은 당국의 승인을 얻지 않았다. 토지국과 삼림국은 쑤랏타니도 코싸무이 버풋군에 건설 중의 주택과 주변 토지에 대한 조사를 벌였으며, 건설중인 3층짜리 고급 주택은 건설이 금지된 정부 토지 산 경사면에 위치해 있다. 건축관리 도시계획사무소는 해당 여배우가 2008년에 토지를 구입하려 했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그러나 항공 측량과 국경 측량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무허가 건축물이라는 판단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8일 태국 뉴스

2022/11/08 18:09:27

▶ 태국 정부, 비판 여론에 외국인 토지 소유 허용 계획 철회 정부 "국민 우려 이해…시간 두고 재검토" 방콕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외국인의 주거용 토지 소유 허용 계획을 잠정 철회했다.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정책이었지만 비판적인 국내 여론이 일자 한 발 물러선 모양새다. 8일 타이PBS 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정부는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에 주거 목적 토지 소유를 허용하는 방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내각은 전문가, 고액 자산가 및 퇴직자 등 해외 부유층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라며 규제를 완화한 규정을 지난 25일 승인했으나, 전날 쁘라윗 웡수완 부총리가 이를 취소했다. 내무부는 "국민들의 우려에 일단 내각 승인을 철회했다"며 "향후 이 방안을 다시 논의해 정책을 계속 추진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팟타나퐁 판미차오 부총리 겸 에너지부 장관은 "국민들이 이 계획에 불편을 느낀다면 정부는 당분간 시간을 가지고 재검토할 것"이라며 "국민의 우려를 이해하고 있으며 개선할 의지가 있다"고 했다. 정부가 애초 추진한 방안에 따르면 3년간 현지 부동산과 채권·펀드 등에 최소 4천만밧(약 15억원)을 투자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외국인은 최대 0.4에이커(약 1천620㎡) 넓이의 땅을 소유할 수 있다. 정부는 부동산 투자 규제 완화로 인한 외국인 부유층의 유입으로 향후 5년간 8천억밧(약 30조원)의 투자 유치와 2천700억밧(약 10조원)의 수입 증대 효과를 기대했다. 태국은 자산가와 퇴직자 등에 대해 비자 기한을 10년으로 연장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등 부유층 외국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정부가 국토를 팔아먹는다"는 반발 여론이 일었다. 부동산 투기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태국에서는 주거용 아파트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가 금지돼 있다. ▶ 태국 내무부, 총기 규제 강화 검토 (사진출처 : Naewna) 아누퐁(อนุพงษ์ เผ่าจินดา) 내무부 장관은 11월 7일 내무부가 총기 면허를 신청하는 모든 사람에게 사전 자격을 추가해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의사 증명서와 고용주나 상사의 성격에 대한 인증서를 요구하도록 총기 규제 강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누폰 장관은 현재 총기 구입 허가를 얻기 위해서는 신청자는 금고형을 받지 않아야 할 것, 무능력자가 아닐 것, 중대한 불법 행위를 저지른 사람이 아닐 것 등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수년간 총기를 소유한 후 사람의 성격과 행동이 바뀌거나 불법 약물이나 도박에 빠지기도 한다. 따라서 평생 유효한 면허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고 총기 소유자는 3~5년 마다 등 정기적으로 정신 상태 메디컬 체크를 받고, 계속 총기를 소유할 수 있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안정적인지 여부를 판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태국에서는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할 수 있으며, 불법으로 총기를 소지하는 일도 적지 않아 총기에 의한 범죄나 사고가 다발하고 있다. 10월에는 넝부워람푸에서 전직 경찰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아이 24명을 포함해 30명 이상을 살해한 사건도 발생했다. ▶ 푸켓 경찰, 총기 26정, 수류탄 11개 등 다량의 실탄을 소지한 뉴질랜드 남성 체포 (사진출처 : Khaosod) 남부 푸켓 경찰은 11월 7일 푸켓에 거주하는 뉴질랜드인 남성(63)이 총기 26정, 수류탄 11개, 다량의 실탄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뉴질랜드 남성을 체포하고 AK와 M16을 포함한 소총 7정, 권총 19정, 수류탄 11개과 다량의 총알을 압수했다. 뉴질랜드 남성은 23년 전부터 태국에 머물렀으며, 5년 전에는 태국인 아내를 잃었다. 이전에는 태국 남부 해상에서 굴착선 엔지니어로 합법적으로 일을 해왔다가 55세에 퇴직했다. 2023년 11월까지 은퇴 비자로 태국에 머무르는 동안 블랙리스트나 감시리스트에도 올라가지 않았고, 과거에는 법적 문제가 없었다. 현재는 걷는 것도 마음대로 못하는 신체장애 상태이다. 뉴질랜드인 남성이 왜 무기를 소지했는지, 경찰이 어떻게 총기를 발견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 태국 '로맨스 스캠' 기승…지난달 피해액만 56억원 온라인으로 이성에게 접근해 투자 등 유인 수법 경찰에 체포된 로맨스 스캠 사기단 [치앙마이주 경찰 제공/방콕포스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소셜미디어(SNS)로 친분을 쌓은 뒤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7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로맨스 스캠 피해 신고가 2천123건 접수됐으며, 피해액도 8억6천149만밧(324억원)에 이른다고 경찰이 전날 밝혔다. 10월 한달간만 189건이 신고됐으며, 피해액은 1억5천만밧(56억4천만원)이었다. 로맨스 스캠이란 연애를 뜻하는 '로맨스'와 신용 사기를 의미하는 '스캠'(scam)의 합성어다. 온라인으로 연인을 찾는 것처럼 접근한 뒤 투자 등 갖은 명목으로 돈을 요구해 가로채는 수법을 쓴다. 최근 온라인을 통한 남녀 교제가 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플랫폼 사용이 많아지면서 세계 각국에서 로맨스 스캠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다. 태국에서는 지난 5월 한 리조트에 중국인 20여명이 단체 투숙하면서 로맨스 스캠 사기 행각을 벌이다가 체포되는 등 범행이 조직화되고 있다. 노빠완 빤야 경찰 대변인은 "사기꾼들은 일반적으로 데이트앱이나 라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가짜 프로필을 올리고 미남, 미녀 사진을 올려 유인한다"며 "피해자에게 신뢰를 얻은 뒤 가짜 앱이나 웹사이트 등에 소액을 투자하도록 조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익을 얻고 투자금을 인출할 수 있지만, 더 큰 금액을 투자하면 사기꾼이 연락을 끊고 돈을 챙겨 사라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태국 출입국관리국, APEC 2022 개최를 앞두고 외국인 단속 강화 (사진출처 : Naewna) 태국 출입국관리국은 최근 외국인을 체포한 5가지 사례를 발표하는 등 곧 방콕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국인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발표된 체포 사건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한국에서 지명수배된 한국인 남성(62) 체포. 방콕에서 의류 사업에 투자사기. 피해액은 1억 바트 이상 2. 유럽에서 지명수배된 오스트리아인 남성(50)을 팡아 호텔에서 체포 3. 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로 중국인 56명을 방콕 쑤원루엉과 후아막에서 체포. 모두 관광 비자로 입국해 매월 40,000~70,000바트의 급여를 받고 있었다. 4. 쁘라쭈업키리칸과 깐짜나부리에서 태국에 불법 입국을 시도한 88명을 체포 5. 1,084일 오버스테이 인도인 남성(30) 체포 체포된 한국인 남성은 2016년 3월 중순경 자신이 방콕에서 아울렛 매장이 30개 정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피해자에게 태국으로 옷을 보내면 원가의 3~15배에 팔 수 있다고 속였다. ▶ 아동 학살사건에 놀란 태국, 총기법 강화…정신 검진 등 의무화 태국 총기 판매상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지난달 36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어린이집 학살' 사건을 겪은 태국이 총기 규제 강화를 위한 법 개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아누퐁 파오찐다 내무부 장관은 농부아람푸주에서 발생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총기규제법 개정을 서두르겠다고 전날 밝혔다. 아누퐁 장관은 총기 범죄 방지 방안에 대한 상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법으로 모든 총기 소유자가 정신과 의사의 검진을 받아 진단서를 제출하고, 총기 소지 허가를 3~5년마다 갱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총기를 구매하려면 총기 등록 담당자에게 신원을 확인받은 뒤 허가를 얻도록 할 방침이다. 나이와 징계 등과 관련된 경찰 기록 등이 명확해야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아누퐁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총기를 구매하려는 사람은 고용주나 직장 상사, 지역사회 등으로부터 행동에 문제가 없음을 인증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누퐁 장관은 "총기 소지자에게 도박, 마약, 알코올 중독 등의 문제가 생겼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새 법안을 통해 불법 총기에 대한 단속과 처벌도 강화할 예정이다. 통계에 따르면 태국 총기 범죄의 98.5%는 수제 총기나 개조한 총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아누퐁 장관은 "불법 총기를 반납하는 이들은 사면 등으로 선처하는 대신 반납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더 강력한 처벌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불법 총기 소지자는 2천~2만밧(7만4천~74만2천원)의 벌금과 1~10년형을 받는다. 마약 소지 혐의로 해고된 전직 경찰 빤야 캄랍(34)은 지난달 6일 어린이집에 침입해 어린이와 교사들을 총과 칼로 무참히 살해했다. 이후 그는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3살 난 아들까지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날 사망자 중 어린이만 24명에 달했다. 이 사건으로 마약과 총기 부실 관리 등에 비판이 쏟아졌고, 태국 정부는 규제 강화를 추진해왔다. ▶ 태국 최고봉 치앙마이 도이 인타논 정상에서 최저 기온 4도, 서리 내려 (사진출처 : Sanook) 11월 7일 아침 북부 치앙마이에 있는 태국 최고봉 도이 인타논(Doi Inthanon, 해발 2565미터) 산 정상에서 기온이 4도까지 하강하고 서리(น้ำค้างแข็ง)가 내렸다. 6일 최저 기온은 북부 치앙라이에서 16.8도, 동북부 나콘파놈에서 17.9도였다. ▶ 건기에 대기오염 증가해, 방콕 시청이 완화책 준비 (사진출처 : The Standard) 현재 태국은 건기로 기온이 선선하고 날씨가 좋아 태국 여행을 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다. 하지만 이 기간에는 대기 오염이 문제되는 시기이다. 방콕 시청은 대기 오염이 문제인 기간을 앞두고 완화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방콕 시청은 먼지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먼지 측정치가 상승하고 있음을 시민들에게 경고하는 채널을 준비하고 있다. 라인(LINE) 앱 'LINE Alert' 채널을 통해서는 관련 뉴스와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Air BKK 앱과 방콕 시청 페이스북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PM2.5 측정값이 90마이크로그램/세제곱미터를 초과하면 적색으로 표시되어 경고가 발령된다. 그리고 방콕 10~20개 지역에서는 75마이크로그램/세제곱미터를 넘는 수치가 나올 경우에는 경보를 발령하고, 20개 지역 도로에 설치된 90개 스마트 간판에 PM2.5 농도가 표시된다. 아울러 방콕 시청은 대기 중 분진 발생원을 줄이기 위해 공장 검사나 흑색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차량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잡초 태우기도 규제하고 있다. ▶ 쁘라윧 총리, 신흥 정당 입당 소문을 전면 부인 (사진출처 : PPTV) 11월 18~19일 방콕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후 쁘라윧 총리가 루엄타이쌍찯(พรรครวมไทยสร้างชาติ)에 참여한다는 정보가 나돌고 있지만, 쁘라윧 총리는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이 당은 지난해 쁘라윧 총리 지지자들이 설립한 신당이며, 최근 들어 쁘라윧 총리가 이 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소문이 난무했다. 현재 연립정권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있는 정당은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이지만, 쁘라윧 총리는 팔랑쁘라차랏당에는 소속되지 않았지만 총선에서는 이 당의 추천으로 총리 선거에 출마해 총리로 선정되었다. ▶ 태국 정부, 외국인의 토지 구매 허가 계획을 철회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내각은 10월 25일 조건부로 방콕과 파타야에서 외국인 토지 소유를 인정하는 방안을 승인했었다. 그러나 태국 국민들의 반대 의견도 적지 않고 철회될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아누퐁(พล.อ.อนุพงษ์ เผ่าจินดา) 내무부 장관은 11월 8일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전 LTR 비자를 취득하고 일정 금액을 태국에 투자하는 등 조건을 충족한 외국인이 주거용으로 최대 1라이(1600㎡=약 484평) 토지를 구입하는 것을 인정하는 초안을 철회하고, 이 문제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TR 비자 자격 자세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① 부유한 고액 투자가(Rich global citizens) 태국에서 국채, 부동산 또는 기타 외국인 직접 투자 형태로 500,000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과거 2년간 수입이 80,000달러 이상, 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 ② 부유한 퇴직자(Wealthy retirees) 50세 이상, 연수입 40,000달러 이상, 태국에 250,000달러 이상 투자하는 퇴직자 ③ 태국에서 원격 근무를 원하는 전문가(Professionals interested in working remotely from Thailand) 과거 2년 동안 수입이 연간 80,000달러 이상, 또는 석사 학위의 경우 연수입 40,000달러 이상, 지적재산권에 대한 권리가 있고, 연구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경험이 있는 전문적 지식인이나 기능인이다. ④ 디지털 서비스 전문가(Experts in digital services) 태국 국내 기업, 고등 교육 기관, 연구소, 전문 교육 기관, 또는 태국 정부 기관에서 근무하는 대상 업계 전문가 ▶ 방콕 톤부리 지방법원, 음주운전으로 3명의 사상자를 낸 부자 의사에 대해 집행유예 판결 (사진출처 : Daily News) 방콕 톤부리 지방법원에서는 지난해 방콕에서 음주운전으로 3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를 일으킨 파누락(ร.ต.อ.นพ.ภาณุรักษ์ รัตนไพศร) 의사에 대해 금고 3년에 집행유예(การรอลงอาญา) 2년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시민들에게서 부자에게 특혜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피고는 의사로서 경찰병원에 근무하고 있던 지난해 8월 29일, 슬을 마시고 방콕 내 도로를 포르쉐를 타고 과속으로 운전하다 승용차에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 중 2명을이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유족 측은 피고가 지금까지 잘못을 뉘우치는 자세도 보이지 않았고, 혐의도 부인하고 있었기 때문에 형을 무겁게 함과 동시에 집행유예를 취소를 요구하는 항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7일 태국 뉴스

2022/11/07 18:27:50

▶ 태국 공항공사(AOT), 러이끄라통 축제 기간중 치앙마이 공항 근처에서 스카이랜턴(콤러이) 사용 불허 (사진출처 : TNN) 태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전통 축제 중 하나인 러이끄라통(Loy Krathong) 축제 기간에 북부 치앙마이에서는 ‘콤러이(โคมลอย)’라는 스카이랜턴을 하늘로 날리는 풍습이 있지만, 태국 공항공사는 안전을 위해 공항 근처에서 스카이랜턴을 날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다. 치앙라이 공항도 마찬가지로 항공 안전을 위해 11월 7일부터 9일까지 공항 근처에서 스카이랜턴, 로켓, 불꽃놀이, 풍선 등을 하늘로 올리는 것을 삼가도록 현지인과 여행자에게 요구하고 있다. 또한 레이저 빔을 항공기로 향하거나 공항 근처에서 무인 항공기를 사용하는 것도 위험한 행위이며, 공항 근처에서 위험물을 공중으로 날리거나 항공 보안구역 내에서 위험 행위를 한 사람에게는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만 바트 이하의 벌금, 또는 그 쌍방이 부과될 수 있다. ▶ 태국 정부, 우타파오 국제공항 확장 계획 승인 (사진출처 : Tehstar.com) 태국 정부는 라영도 우타파오 공항(U-Tapao Airport)을 크게 확장하여, 새로운 활주로, 유도로 시설을 추가하여 민간편 수용 능력을 높이는 계획을 승인했다. 라차다(รัชดา ธนาดิเรก) 정부 부대변인은 우타파오 공항 확장은 동부 경제 회랑(EEC)에 본사를 둔 비즈니스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는 연간 6,0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해 인기 있는 관광 도시 파타야에 가장 가까운 공항인 우타파오 공항을 주요 국제 여행 허브로 바꾸는 것이다. 현재 많은 여행자들은 방콕 쑤완나품 공항과 돈무앙 공항, 푸켓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 2023년 6월 1일부터 현금 자동 입출금기 입금시 일회용 비밀번호 입력 의무화 (사진출처 : Bank ok Thailand) 태국에서는 11월 15일부터 태국 국내 현금 자동 입출금기(Cash Deposit Machine, CDM)를 사용하여 입금할 경우, 직불카드, ATM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삽입하고 PIN 또는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본인 확인을 하는 것이 의무화된다. 현재는 입금할 계좌번호만 있으면 CDM으로 입금이 가능하다. 카드를 만들려면 비용이 들기 때문에 카드를 소지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그럴 경우는 창구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입금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처럼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사용자로부터 반발이 있어 자금세탁단속위원회(Anti-Money Laundering Office, AMLO)는 새로운 규칙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2023년 6월 1일부터는 현금 자동 입출금기를 통해서 입금시 신분증과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일회용 비밀번호를 받으면 입금이 가능하게 된다. 수수료는 없다. ▶ 태국에는 50만명 이상의 무국적자가 등록, 4분의 1이 치앙마이 소수민족 (사진출처 : Unhcr.org) 태국에는 50만명 이상의 무국적자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것은 세계에서도 많은 규모이다. 그 중 4분의 1이 정도가 치앙마이에 살고 있으며, 그 대부분이 산악지대에 사는 소수민족들이다. 태국에서는 무국적자로 등록함으로써 교육이나 직장, 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태국은 유엔난민고등변무관사무소(UNHCR)의 '2024년까지 무국적자를 없애기 위한 #IBelong 캠페인'에 동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적과 시민등록에 관한 법률을 서서히 개혁해 나가고 있어, 사람들이 자신의 국적과 권리를 주장하기 쉽게 하고 있다. 아울러 2008년 이후 10만명 이상의 무국적자가 태국 국적을 취득했다. ▶ 키우던 개가 사람을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할 경우, 주인은 10년 이하의 금고형도 부과될 수 있어 (사진출처 : PPTV) 태국 경찰 나파완(พ.ต.ท.หญิง ณพวรรณ ปัญญา) 부대변인은 11월 5일 동물 소유자, 특히 핏불 소유자에게 태국 법률은 개 소유자에게 항상 개의 목줄을 묶어야하는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개가 다른 사람을 물 경우 소유자는 법적으로 유죄(เตือนปล่อยสุนัขกัดผู้อื่น เจ้าของมีความผิดตามกฎหมาย)”가 된다고 경고했다. 10월 29일 오후 방콕 남부에 위치한 싸믙쏭크람도에서 핏불 2마리가 주인을 공격하고 다른 사람에게 위험을 미친 사건이 발생했었다. 이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그 개가 주인을 반복적으로 노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10월 23일에는 나콘라차씨마에서 핏불에게 습격당한 67세의 남성이 사망했다. 이러한 사건에 따라 나파완 부대변인은 동물 소유자에게 경고하고, 동물을 적절히 돌보며, 다른 사람에게 위험이 미치지 않도록 하지 않았을 경우, 민사상 및 형사상 엄격한 처벌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국 법률에서는 잠재적으로 위험하거나 사나운 동물을 목줄을 묶지 않은 소유자에게는 1개월 이하의 금고와 10,000바트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동물이 타인에게 부상을 입히면, 소유자에게는 3년 이하의 금고, 또는 60,000바트 이하의 벌금에 직면할 수 있으며, 동물 소유자가 과실로 인해 다른 사람을 죽게 할 경우, 소유자는 10년 이하의 금고가 부과될 수 있다. ▶ 타이 에어아시아, ‘0바트 메가 세일’ 개최 중 (사진출처 : Thaiger) 저가항공사 타이 에어아시아(Thai Airsaia)는 태국 국내선과 국제선으로 편도를 0바트에 판매하는 ‘에어아시아 메가 세일(The AirAsia MEGA SALE)’을 실시한다. 에어아시아 회원과 에어아시아 신용카드 소지자는 11월 6시 오전 9시(태국 시간)부터, 일반인은 11월 7일 오전 9시(태국 시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에어아시아 메가 세일'은 항공편 코드 FD만 대상이며, 여행 기간은 2023년 5월 1일~2024년 3월 30일까지이다. 이 ‘에어아시아 메사 세일’ 대상 노선은 다음과 같다. - 방콕(쑤완나품) ~ 끄라비/푸켓 - 방콕(돈무앙)-치앙마이/치앙라이/우본랏타다니/우동타니/컨껜/춤폰/나콘씨타마랏/수라타니/끄라비/푸켓 국제선으로는 냐짱(베트남)/호치민(베트남)/만달레이(미얀마)/양곤(미얀마)/프놈펜(캄보디아) 다만, 일부 항공편이나 대형 연휴 등에서 이용하실 수 없는 경우가 있으며, 항공권 가격에는 공항세, 옵션 서비스 및 기타 요금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 태국 쌀수출, 인도 수출제한·밧화 약세에 40%↑…세계 2위 부상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주요 쌀 수출국인 태국의 올해 쌀 수출이 작년보다 4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상무부는 올해 1~9월 쌀 수출이 작년동기보다 40% 증가한 541만톤(t)이며, 같은 기간 쌀 수출에 따른 소득은 36% 늘어난 952억3천200만밧(3조5천902억원)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인도, 베트남과 함께 세계 3대 쌀 수출국이다. 올해 기준으로는 베트남을 제치고 인도에 이어 세계 2위 쌀 수출국이 됐다. 올해 태국 쌀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이라크로, 작년보다 511% 늘어난 154억5천만밧(5천826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홍콩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태국 쌀수출협회는 태국 통화인 밧화 약세 등으로 인도나 베트남과 비교해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연간 쌀 수출량이 700만~80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는 7년 만에 태국 쌀을 다시 대량 수입한 이라크가 100만t 이상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의 쌀 수출 통제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태국의 쌀 수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식량 시장이 혼란에 빠지자 식량 안보를 이유로 곡물 등 식품 수출 제한 조치를 잇달아 도입했다. 9월에는 부스러진 쌀알(싸라기) 수출을 금지하고 일부 쌀 품종에 대해서는 20%의 수출관세를 부과했다. 인도는 지난해 전 세계 150여개국에 2천150만t의 쌀을 수출, 세계 쌀 수출량의 약 40%를 차지했다. ▶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태국 여성 운구 태국에 도착, 한국대사관이 이송 비용 부담 (사진출처 : TNN) 10월 29일 밤에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된 태국인 여성 나티차(น.ส.ณัฐธิชา มาแก้ว, 27) 씨의 시신이 태국으로 돌어왔다. 뱀뱀 선생님(ครูแบมแบม)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녀는 한국어 교사를 목표로 한국에 유학 생활을 하던 중 이태원에서 안타깝게도 사고 희생자가 되었다. 시신은 11월 4일 23시 20분 대한항공 KE651편으로 태국에 도착했으며, 시신 후송 비용은 재태 한국대사관이 부담했다. 또한 이날 문승현 주태 대사 등도 공항에서 시신을 맞이했으며, 11월 9일에는 대사가 장례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유족에게는 한국 정부에서 보상금 2,000만원(약 53만 바트)과 장례비용(장례교통비 포함) 1,500만원(약 40만 바트)가 지급된다. 또한 태국에서는 2022년 6월까지 사회보험법 제33조에 따라 사회보장기금에 가입해 왔기 때문에 태국 사회보장사무소로부터 장례비용으로 5만 바트, 일시금 노령 급여로 15,500바트를 포함한 총 65,500바트가 지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11월 5일~6일(주말) 태국 뉴스

2022/11/06 16:00:27

▶ [이태원 참사] "한국의 모든 걸 좋아했는데"…딸 주검에 태국 부모 망연자실 5일 오전 고향 도착…닷새간 장례식 후 10일 화장 이태원 참사 태국인 희생자 가족 품으로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태국인의 아버지(왼쪽)가 딸의 관을 어루만지고 있다.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세상을 떠난 태국인 유학생의 시신이 5일 오전 고향에 도착했다. 외국인 희생자 26명 중 한 명인 낫티차 마깨우(27) 씨의 시신은 전날 오후 10시 30분 대한항공 KE651편으로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내렸다. 고인의 아버지 싸컨(67) 씨는 화물터미널로 시신이 나오자 아직도 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허탈한 표정으로 힘없이 관을 어루만졌다. 시신 인수 절차와 간단한 불교 의식이 끝난 뒤 시신은 밤새 달려 약 6시간 거리인 태국 중북부 펫차분주 롬싹 고향 집에 닿았다. 망연자실한 어머니 나(64) 씨는 차마 공항에 나오지 못하고 집에서 주검으로 돌아온 딸을 맞이했다. 공항에는 문승현 대사를 비롯한 주태국 한국대사관 직원들도 나와 헌화와 묵념으로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싸컨(67) 씨는 "딸은 한국의 모든 것을 좋아했다"며 "그래서 한국어를 더 공부하겠다며 대출까지 받아서 갔는데 이렇게 돼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하나뿐인 딸과 그동안 대화도 많이 하지 못해 후회스럽다"며 눈시울을 붉힌 그는 "딸의 시신을 보내주고 많은 도움을 준 한국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문승현 주태국 대사는 "이번 사고에 대해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유족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외국인을 포함한 이번 참사 희생자들에게 장례비 1천500만원, 구호금 2천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이날 공항에서 문 대사가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으며, 주태국 대사관 직원들과 태국 교민들이 방콕에서 고향까지의 운구비용 등을 지원했다. 고인은 마하사라캄대에서 한국어를 전공했으며, 졸업 후 방콕에서 한국어 강사로 일했다. 넉넉하지 않은 집안 형편에도 혼자 힘으로 학비를 마련해 서울에서 한국어 유학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장례식은 9일까지 펫차분주 고향 집 인근 사원에서 치러지며 10일 화장식이 열린다. 문 대사를 비롯한 한국 대사관 측은 장례식과 화장식에도 참석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태원 참사 태국인 희생자 가족 품으로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문승현 주태국 대사(왼쪽)가 이태원 참사 태국인 희생자의 아버지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손을 잡고 있다. ▶ 최근 방콕에서 치쿤구니야 바이러스 증가, 지카열과 뎅기열도 증가 (사진출처 : Matichon) 국립 쭐라롱꼰 대학(Chulalongkorn University) 바이러스학 연구소 용(นพ.ยง ภู่วรวรรณ) 박사는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서 방콕이나 주변 지역에서 모기에 의해 매개되는 치쿤니아 바이러스가 확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용 박사 말에 따르면, 원래 치쿤구니아 바이러스는 10년 이상 전에 주로 고무 농원과 남부에서 만연하고 있는 숲 모기에 의해 유발되었으며, 2018년 이후 방콕을 포함한 도시에서 유행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방콕과 주변 지역에서 지카 바이러스열, 뎅기열, 지카열이 다수 확인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선의 예방책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며, 꽃병이나 냄비에 물이나 웅덩이 등으로 모기가 번식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교체하거나 웅덩이를 처리해야 한다. ▶ 이민국 경찰, 워킹스트리트 고고바에서 오버스테이 외국인 조사 (사진출처 : Ch7) 태국 이민국 경찰이 11월 4일 오후 10시경 파타야 제일 환락가 워킹스트리트 시설에 대한 무작위 검사를 실시하고, 외국인 여행자 체류 자격을 확인했다. 태국에서는 최근 외국인, 특히 중국인에 의한 범죄가 많이 전해지고 있으며, 용의자 중에는 체류 기한을 넘겨 불법체류 중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번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민국 경찰은 워킹스트리트에 있는 시설을 무작위로 방문해, 외국인 손님의 여권(혹은 여권의 카피)등을 확인했으며, 또한 총기나 마약 소지 유무, 미성년 아이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 않은지 등도 검사했지만, 불법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외국인은 신분증을 휴대하는 것이 법으로 정해져 있으며, 앞으로도 검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21년 태국 빈곤층, 전체 인구의 6.3%인 440만여명 (사진출처 : PPTV)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평의회(NESDC)에 따르면 태국 국내 ‘빈곤층 비율(สัดส่วนของคนจน)’은 2021년 시점에서 인구의 6.32%로 약 440만명이었다. 빈곤층 비율은 남부에서 11.6%, 동북부 11.5%, 북부 6.8%, 중부 3.2%, 방콕 0.5%였다. 빈곤층은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2020년에는 인구의 6.8%인 약 470만명으로 증가했지만, 2021년에 2019년 수준으로 감소했다. 1인당 평균 월수입은 도시가 2019년 11,712바트, 2021년 12,018바트이며, 도시 이외에는 2019년 7,588바트, 2021년 8,130바트였다. 또한 도시 이외에서 평균 월수입은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상향되었다. ▶ 태국 2위 기업, LS일렉트릭 스마트팩토리 찾아 협력 논의 지난 3일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윗추 웻차치와 주한태국대사(왼쪽 여섯 번째), 니티 파타라촉 SCG 사장(왼쪽 일곱 번째), 최순홍 LS일렉트릭 상근고문(왼쪽 여덟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LS일렉트릭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S일렉트릭은 지난 3일 윗추 웻차치와 주한태국대사, 니티 파타라촉 태국 SCG 사장 등이 청주사업장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LS일렉트릭의 스마트팩토리 현장을 둘러보고 회사 측과 향후 사업 및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13년 설립된 SCG는 건설, 화학, 패키징 분야에 주력하는 태국 2위 기업집단이다. 니티 파타라촉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팩토리와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직접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태국 현지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하원의회, 새로운 헌법기초를 위한 국민투표안을 승인' (사진출처 : Thansettakij) 하원에서 11월 3일 새롭게 헌법을 기초하는 것에 대한 찬바을 묻는 국민투표(การลงประชามติ)를 실시해야 한다는 야당 안건이 찬성 323, 기권 1로 승인되었다. 이 안건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상원 승인이 필요하며, 현재 이 안건에 관한 심의 채결을 상원에서 언제 실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원에서 승인은 9월 15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하원 의원 출석 인원수가 부족해 실현되지 않아 승인이 늦어지게 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행 2017년 헌법이 2014년 5월의 군사 쿠데타에 따라 탄생한 군정 하에서 제정된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민주주의 하에서 헌법을 새롭게 제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야당 진영이 국민투표 안건을 제출한 이유이다. 국민투표는 차기 총선 투표와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 아누퐁 내무부 장관, 외국인 토지 취득 허가에 대한 비판에 투자와 경제 성장을 촉진책이라고 설명 (사진출처 : Ch7)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외국인에게 거주용 토지 취득을 허가한다는 내무부 안건에 비판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아누퐁(พล.อ.อนุพงษ์ เผ่าจินดา) 내무부 장관은 “투자를 불러와 경제에 자극을 주어 성장을 촉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안건에 따르면, 토지 취득이 허용되는 외국인은 4,000만 바트 이상을 투자할 필요가 있으며, 구입할 수 있는 토지는 방콕이나 파타야 등으로 한정되어 있다. 내무부 장관은 “국가(태국)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경제 전문가의 견해와 제안을 들어야 한다. 특정 조건에서 토지를 구입해야하며, 그것은 단지 경제 회복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 외국인 투자를 끌어들여 무역, 투자, 중요한 조건의 잠재력 증가시키고 싶다(เป็นเพราะ ประเทศประสบปัญหาเศรษฐกิจจากโรคโควิด -19 ที่ได้ระดมความคิดเห็นและข้อเสนอแนะจากผู้เชียวชาญ ด้านเศรษฐกิจ แต่การซื้อขายที่ดินต้องทำขึ้นภายใต้เงื่อนไขที่กำหนด และไม่ใช่เรื่องการฟื้นเศรษฐกิจเท่านั้น ยังต้องการดึงชาวต่างชาติเข้ามาลุงทุน เพิ่มศักยภาพในการค้า การลงทุน เงื่อนไขสำคัญ)”고 설명하고, “투자를 하러 오는 사람은 먼저 사업을 하기 위해 장기 비자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땅을 사기 위해서는 4,000만 바트 이상을 최소 3년 이내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3년 동안은 판매할 수 없다. 이것은 과거보다 심사 및 조치가 강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 2분기 중국인, 태국 콘도 2,326유닛 구매 부동산 정보센터(Real Estate Information Center, REIC)는 2022년 2분기에 중국인 바이어에게 양도된 콘도 수가 2,326유닛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7.6%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번화가나 비즈니스 지역에서는 신축 부동산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특히 유럽, 미국, 호주, 러시아, 인도인 등이 중고 물건을 매입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태국 콘도를 가장 많이 구입하는 외국인은 중국인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러시아, 미국, 영국, 독일 순서로 이어졌다. 또한 태국 부동산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외국인은 중국, 미국, 프랑스, ​​러시아, 캄보디아인 순으로 이어졌다. 부동산정보센터에 따르면, 외국인이 구매하는 콘도미니엄 평균 가격은 1유닛 당 약 500만 바트이며, 일반적으로 대만인이 1유닛 당 약 710만 바트로 가장 높고, 러시아와 독일 구매자는 1유닛 당 평균 약 320만 바트이다. 2022년 상반기에 외국인 부동산 구매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5개도는 방콕이 43.8%, 촌부리가 31%, 그리고 싸뭍쁘라깐, 푸켓, 치앙마이 순으로 이어졌다. ▶ 방콕 돈무앙 공항 근처 도로에서 임시번호판 노란색 람보르기니 사고로 3대가 충돌해 5명 부상 (사진출처 : Sanook) 11월 5일 오전 방콕 돈무앙 공항 근처 유료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3대가 충돌해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싱가포르인 남성(51)이 운전하는 노란색 람보르기니가 과속으로 주행하다가 앞을 달리는 승용차와 충돌했고, 이 충돌로 픽업트럭도 휘말려 전복되었다. 승용차와 픽업트럭을 타고 있던 5명은 부상을 입었지만, 노란 람보르기니를 운전하고 있던 싱가포르인 남성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은 싱가포르인 남성에게 사정을 듣고, CCTV 카메라 영상 등에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를 낸 노란 람보르기니는 빨간색 번호판으로 빨간색 번호판은 차량 검사 등록을 마치지 않은 신차에 임시적으로 부착되는 번호판이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