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태국 뉴스

2024/02/29 11:31:41

▶ 웹툰에 관심 기울이는 태국 정부…카카오엔터와 스토리 공모전 지식재산청 주최로 글 콘티 모집…카카오웹툰 태국서 연재 기회도 태국 지식재산청이 주최하는 웹툰 글 콘티 공모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태국이 정부 차원에서 웹툰 스토리 공모전을 여는 등 새로운 만화 형식인 웹툰에 주목하고 있다. 29일 웹툰 업계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상무부 산하 지식재산청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타일랜드 법인, KP코믹스 스튜디오와 손잡고 'T-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웹툰 글 콘티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부터 작품 기획서를 접수 중이며, 오는 5월 2일 본선 진출작 10편을 발표한다. 이후 본선 진출자들이 낸 5화 분량 글 콘티를 보고 6월에 최종 당선작을 가릴 예정이다. 콘티는 웹툰 속 인물과 배경, 이야기 진행 등을 구현한 대본을 뜻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5만 바트(약 55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만 바트와 7만 바트가 주어진다. 지식재산청은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한 모든 수상작을 웹툰으로 제작한다는 목표다. 이 웹툰은 카카오웹툰 태국 플랫폼에서 연재될 예정이다. 눈에 띄는 점은 이번 공모전에서 '장르 불문한 자유로운 창작 작품으로 태국의 문화와 관습 또는 생활양식이 반영된 이야기'를 찾는다는 것이다. 예선 단계에서도 태국의 문화와 관습, 생활양식 독특성을 반영하고 있는지를 심사 기준에 명시했다. 그간 한국의 웹툰이 번역돼 태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면, 이제는 태국 특유의 정서를 살린 작품을 현지에서 직접 만들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한류 중심지로 꼽히는 국가다. 여러 한국 문화 콘텐츠, 이른바 'K-콘텐츠' 가운데서도 웹툰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K-콘텐츠 해외 진출 현황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전체 만화 이용량 가운데 한국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율이 47.0%에 달했으며, 정기 이용 비율과 유료 결제율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절대 금기’ 왕실 건드렸다 해산 위기 놓인 태국 야당 전진당, “필사적으로 싸우겠다” 피타 림짜른랏 태국 전진당 전 대표가 지난달 31일 방콕에 위치한 의회로 들어서며 미소 짓고 있다. 방콕=EPA 연합뉴스 태국 개혁 상징으로 떠오른 피타 림짜른랏(43) 전 전진당 대표가 당 해산을 막기 위해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총선에서 태국 사회의 금기인 ‘군주제 개혁’ 등 진보 의제를 앞세우며 거센 돌풍을 일으켰지만, 사법 당국의 위헌 결정과 함께 정당 해산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아 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피타 전 대표는 27일(현지시간) 보도된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싸우겠다”며 “전진당을 향한 국민의 지지는 사회 변화 요구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그가 언급한 ‘최악의 시나리오’란 전진당 해산과 당 지도부 출마 금지를 의미한다. 국왕을 신성시하는 태국에서 왕실모독죄(형법 112조)는 대표적인 군주제 보호 수단이다. 군주제 개혁은 입에 담아선 안 되는 금기로도 여겨진다. 그러나 야권과 인권단체 등은 왕실모독죄 조항이 반체제 인사 처벌에 악용된다고 주장해 왔고, 전진당은 지난해 5월 총선을 앞두고 이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지난달 태국 헌법재판소는 전진당의 군주제 개혁 관련 정책을 위헌으로 판단했다. 당시 헌재는 법 개정 시도 중단을 명령하면서도 당 해산은 주문하지 않았으나, 이후 군부와 보수 진영에서 ‘헌재 판단을 근거로 전진당을 해산해야 한다’는 청원이 빗발쳤다. 형법 112조 개정 법안 제출에 참여한 의원들의 정치 활동을 중단시켜 달라는 게 이들의 요구다. 당을 겨냥한 공세가 이어지고, 소속 의원들의 정치 생명마저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자 전진당의 ‘얼굴’인 피타 전 대표가 언론을 통해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피타 전 대표는 보수 세력을 향해 “우리를 적이라고 생각하며 위협하지 말고, ‘국민의 선택’이자 의회가 새로운 정치 합의를 만들어 내도록 하는 가교로 봐 달라”고 강조했다. 또 “(태국 국민들이) 만들어 나갈 변화는 의회를 통해서 해야 한다. 결코 혼자 할 수 없다”며 견제와 균형도 호소했다. 전진당 전신인 퓨처포워드당이 2020년 군주제 개혁을 요구했다가 실제 정당 해산으로 이어진 전례를 언급하며 “현재 전진당에 대한 위협은 악순환”이라고도 비판했다. 다만 기득권에 의해 당이 해산되는 상황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 피타 전 대표는 “당의 지향을 이어갈 수 있는 사람들로의 승계 계획을 갖고 있다. 그들(보수 세력)은 결코 우리의 이념을 빼앗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전진당’ 타이틀은 사라져도, 당의 유산은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였다. <기사출처 : 한국일보 하노이= 허경주 특파원> ▶ 태국 시멘트 업계, 사라부리 샌드박스 연구 시범사업 개시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시멘트 업계는 방콕 북쪽 사라부지 지역에서 ‘사라부리 샌드박스(Saraburi Sandbox)’ 시범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라부리 샌드박스 프로젝트는 저탄소 도시를 위한 대표적인 민관 파트너십 모델로 태국시멘트제조협회(TCMA), 태국콘크리트협회(TCA), 국립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정책위원회(NXPO) 등 사라부지 지역 산업 단체를 포함한 파트너들과 함께 시작한다. 또한, 태국 시멘트 업계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 기술, 연구 및 혁신, 규제, 지식 구축, 자금 조달 전략, 환경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에 대한 실험 및 검증의 장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태국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태국이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2065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special-edition/sustainability/4003591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랑싯대학교에서 ‘전국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열려 (사진출처 : rsu.ac.th) 2월 23일 태국의 랑싯대학교에서 ‘전국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태국 전역의 8개 대학에서 예선을 거친 16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경상북도 청도의 경치와 음식의 매력을 소개한 랑싯대학교의 피차난 분웡 양이 대상을 받았다. 말하기 대회를 시작하기 앞서 랑싯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 그리고 경북문화재단 간 양해각서 체결식이 있었다. 이 세 기관은 향후 교직원 및 연구원 교류, 교환학생 파견, 학술자료 및 출판물 등 정보 교류, 그리고 공동연구과제 수행과 학술회의 개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엔젠바이오, HLA 정밀 진단 의료기기 태국 허가 엔젠바이오 [IR큐더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정밀 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는 태국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HLA 정밀 진단 체외 진단 의료기기 '에이치엘에이아큐테스트 올'(HLAaccuTest All)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사람의 조직·혈액 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로,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HLA는 장기,골수 이식에 대한 거부 반응을 예측할 수 있어 공여자와 수여자 간 HLA 일치도 검사가 필수적이다. 엔젠바이오는 해당 제품이 유전자 11개를 고해상도로 식별해 판독이 어려운 기존 검사법의 단점을 개선하고 분석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적합한 수여자를 빠르게 확인해 장기·골수 이식 성공률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번 판매 허가로 엔젠바이오는 태국에서 NGS 제품 총 4개를 승인받게 됐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동남아 시장에서 당사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임상적 유효성을 다시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활발한 글로벌 활동 및 동반 진단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태국 전진당, 노동법 개정 초안 제출 예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전진당(MFP)에 따르면, 현행 노동법이 26년 동안 한 번도 개정되지 않았다면서 현재의 복지 제도와 노동 보호 메커니즘은 3,900만 명의 근로자에게 충분한 혜택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진당은 새로운 노동 보호법 초안을 28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초안에는 1998년 법안에서 제외되어 있는 배달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 모든 유형의 고용 형태를 포함하도록 ‘근로자(Labourer)’라는 단어의 정의를 확대했다. 또한, 초안에는 고용주가 주말, 공휴일, 병가 기간을 포함해 30일마다 직원에게 급여를 지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근로자는 최대 근무 시간이 주당 40시간, 하루 8시간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이를 초과 시 고용주는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한편, 전진당은 이번 변화로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749599/mfp-pushes-for-fairer-labour-law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2023년 등록 전기차 1위 브랜드는 중국의 BYD로 30,467대 등록 (사진출처 : autospinn.com)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의 정보에 따르면 2023년에 등록된 전기차 TOP 5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중국 브랜드가 4개나 차지했다. 1) BYD(중국) 30,467대 2) Neta(중국) 12,777대 3) MG(중국) 12,462대 4) Tesla(미국) 8,206대 5) GWM(ORA)(중국) 6,746대 ▶ 태국 1월 수출 전년대비 10% % 증가 (사진출처 : Posttoday) 상무부는 태국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하여 1월 수출액이 226억 달러로 전년대비 10% 증가했고,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은 254억 달러로 전년대비 2.6% 증가했으며 28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중동 분쟁이 태국의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운송 운임이 인상되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2월 28일 태국 뉴스

2024/02/28 12:38:35

▶ BMW, 태국에 동남아 첫 전기차배터리 공장 설립…"中 확장 대응" 中·헝가리 이어 생산망 확대…"전기차 생산도 검토" 태국 모터쇼에 전시된 BMW 전기차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태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28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BMW 태국법인은 올해 라용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투입 예산과 생산 규모는 곧 결정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BMW는 중국과 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했으며, 동남아시아 지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전기차배터리 공장 설립은 중국 전기차 경쟁업체들의 공격적인 태국 시장 확장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BMW는 라용 공장에서 전기차배터리뿐만 아니라 전기차를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알렉산더 바라카 BMW 태국법인장은 "중국이 태국에 전기차 분야 투자와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며 태국이 BMW 전기차배터리 수출 허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라용 공장에 전기차 생산 설비 투자 계획도 있지만, 시장 수요와 글로벌 반도체 공급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국 전기차 시장은 동남아 전기차 생산 허브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생산량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보조금을 제공하고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현지 자동차 시장은 전통적으로 일본 업체들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왔으나, 전기차 부문은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 중국의 태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80%에 육박한다. 중국 업체 비야디(BYD)가 지난해 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브랜드다. 중국 외 주요국 자동차 업체들도 최근 태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022년 말 태국 시장에 진출한 테슬라는 현지 전기차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다. 도요타 등 일본 업체들도 태국 내 전기차 생산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지난달 태국을 방문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태국 전기차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독일 벤츠는 BMW에 앞서 2018년 태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했다. ▶ 태국 전기차정책위원회(EV Board), 전기 상용차 지원책 추진 (사진출처 : The Nation) Narit Therdsteerasukdi 전기차정책위원회(EV Board) 사무총장은 태국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사용 장려를 위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arit 총장은 아직 가격 상한선이 규정되기 전이지만, 기업이 차량을 현지에서 조달하는 경우 차량 가치의 2배, 수입하는 경우 차량 가치의 1.5배에 상당하는 금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국 국세청은 해당 조치를 시행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 초안을 작성하는 임무를 맡았으며, 해당 규정은 2025년 말까지 적용될 예정이다다. 한편, 위원회는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 촉진 법안도 승인하였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태국 투자청(BOI)으로부터 재정 지원과 투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재정 지원 및 투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본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전기차 제조사가 사용하는 주요 브랜드여야 한다. 2) 배터리 셀 제조에 대한 운영계획이 있어야 하며,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3) 킬로그램당 150와트시(Wh/kg) 용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4) 배터리 셀은 재충전 주기가 1,000회 이상이어야 한다. 5) 2027년 이내에 신청되어야 한다 출처 : https://shorturl.asia/9nB6e <출처 : KTCC> ▶ 태국 전 경찰청장, 재벌가 '레드불' 뺑소니 사건 봐주다 피소 2012년 경찰관 사망사건 속도 조작에 개입해 불기소 처분 이끌어 레드불 창업주 손자 뺑소니 사건 현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세계적 스포츠음료 레드불 공동 창업주 손자의 뺑소니 사망 사건을 봐준 혐의로 태국 전 경찰청장이 기소됐다. 28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외신에 따르면 태국 검찰은 2012년 뺑소니 사망사건을 내고 해외로 도주한 레드불 창업주 손자 오라윳 유위티야가 처벌을 피할 수 있도록 도운 솜욧 품판무앙 전 경찰청장 등 8명을 전날 직권 남용, 직무 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솜욧 전 청장 외에 경찰 2명, 전 검찰차장 등 정부 관료들이 기소 명단에 포함됐다. 오라윳은 27세였던 2012년 9월 방콕 시내에서 술과 마약에 취해 고급 승용차 페라리를 과속으로 몰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근무 중이던 경찰관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 경찰은 스트레스 때문에 술을 마셨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음주 운전 혐의를 적용하지 않는 등 '눈감아주기식 대응'으로 일관했다. 경찰은 애초 오라윳이 몰던 차의 속도를 시속 177㎞라고 했다가 이후 시속 79㎞로 줄였고, 검찰의 불기소 결정으로 이어졌다. 2014∼2015년 경찰청장을 지낸 솜욧은 페라리 속도 기록을 바꿔 증거를 조작한 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사건 발생 8년 만인 2020년 불기소 처분을 내려 '유전무죄' 논란과 함께 태국인의 공분을 샀다.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자 정부는 2020년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재조사에 나섰고, 검찰과 경찰의 조직적인 비호 정황이 나왔다. 그러나 해외로 도주한 오라윳은 체포되지 않았고, 그를 도운 공직자들에 대해서도 '솜방망이 처벌'만 이뤄진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오라윳의 코카인 불법 복용 혐의 등에 대한 공소시효는 만료돼 남은 혐의는 과실치사뿐이다. 최대 징역 10년 형을 받을 수 있고, 공소시효는 2027년 9월 3일까지다. 오라윳 일가는 200억달러(26조6천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태국 두 번째 부호로 꼽힌다. ▶ 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제품 태국서 승인 피플바이오 [피플바이오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혈액 기반 진단 기업 피플바이오[304840]는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제품 '알츠온 플러스'가 태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알츠온 플러스는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의 존재를 확인해 조기 진단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다. 허가를 위해 피플바이오는 태국 내 사립 병원 산하 연구소에서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태국은 의료 산업이 발달한 국가인 만큼 알츠하이머병 조기 검사를 잘 이전해 활용도를 높이고, 다른 동남아 국가로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플바이오는 헝가리,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국가에서 인허가와 협업 논의를 진행 중이다. ▶ 쑤리야 교통부 장관, 승차거부, 바가지요금 등 방콕 택시 문제 해결하라고 육상운송국(DLT)에 지시 (사진출처 : Thai Post) 쑤리야 교통부 장관은 방콕에서 승차거부, 바가지 요금 등 택시 문제를 해결하도록 육상운송국(DLT)에 지시했다. 방콕에서는 승차 거부, 미터기 미사용이나 조작, 바가지요금 청구 등 택시 관련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언행도 나쁜 택시 운전기사도 많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교통정체시나 유흥업소나 번화가에서 이러한 문제있는 택시 운전기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태국 경찰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다. 쑤리야 장관은 방콕에서의 택시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성이 높고, 적절한 운임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쎄타 총리의 정책에 따라 육상운송국에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 태국산업연맹, 국경 무역 감소 전망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산업연맹(FTI)은 미얀마의 지속적인 정치적 갈등과 다른 주변 국가의 경제 문제*로 인해 2024년 태국 국경 무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미얀마의 반정부의 반란, 주변 국가(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의 높은 인플레이션 및 가계 부채 문제를 포함한 부정적인 경제 요인이 있다. 태국산업연맹에 따르면, 2023년 미얀마와의 무역은 11.1% 감소, 말레이시아와의 무역은 11.7% 감소, 캄보디아와의 무역은 19.2%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2023년 태국의 총 국경 무역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약 9,200억 바트,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3% 감소한 5,800억 바트, 수입액은 14.7% 감소한 3,500억 바트를 기록했다. 반면, 태국과 라오스와의 무역은 1.16% 증가했다. 한편, 태국산업연맹은 값싼 중국 제품이 자국으로 유입되어 현지 제조업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748771/fti-foresees-drop-in-border-trad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황선홍호 A대표팀, 3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태국과 대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4차전 일정 발표 태국 원정은 한국시간으로 3월 26일 오후 9시 30분 킥오프 혼란의 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황선홍 감독 (서울=연합뉴스) 3월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을 지휘할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27일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2.27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임시 소방수로 투입된 한국 축구대표팀이 내달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 4차전 태국과의 2연전 중 홈 경기는 내달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어 "한국시간으로 내달 26일 오후 9시 30분에는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고 덧붙였다. 황선홍 감독은 다음달 1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18일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체제이던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C조 1차전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대파했고, 2차전에서는 중국을 3-0으로 가뿐하게 꺾었다. 함께한 손흥민과 이강인 (서울=연합뉴스) 손흥민이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나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또 "그 일 이후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주세요. 대표팀 주장으로서 꼭! 부탁드립니다."고 적었다. 2024.2.21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는 전날 전력강화위원회 3차 회의를 통해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을 A대표팀 임시 소방수로 선임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당초 정식 감독 선임으로 의견을 모았으나 3월 월드컵 예선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고려해 황 감독에게 잠정 지휘봉을 맡겼다. 황선홍 감독은 "A대표팀을 잘 추슬러서 2연전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게끔 준비하겠다"며 "한국 축구에 대한 우려가 큰데,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대표팀을 많이 성원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A대표팀은 1∼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갈등 폭발로 촉발된 팀 내 불화로 어수선한 상황에 직면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성적 부진과 경기력 저하, 선수단 관리 책임 등을 물어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새 출발을 도모하고 있다. 선수단 내 물리적 충돌의 중심으로 지목된 이강인이 손흥민을 직접 찾아 사과해 내분 사태가 일단락되는 분위기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강인을 불러들일지 관심을 끈다. ▶ 태국 정부, 출산장려캠페인 발표 예정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정부는 태국의 신생아 수가 2022년 485,085명으로 7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태국의 평균 출산율은 2020년 기준 1.53명에서 2040년 1.3명으로 감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2024년 1월 기준 1,32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했으며 2040년의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1%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의 출산율이 매년 급감하고 고령화가 경제, 사회, 안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국민들이 더 많은 아이를 낳도록 장려하기 위한 캠페인을 3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 사무총장 다누차 피차야난은 정부 기관들이 미래의 아이들을 '양질의 근로자'로 만들고 또한 이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재정정책국은 국민연금기금과 정책위원회를 위한 법안 초안 등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했으며 재무부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cies/4003592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2월 27일 태국 뉴스

2024/02/27 14:24:20

▶ 태국 정부 "모든 주류 용기에 음주위험 경고그림 붙여라" 술병·캔 3분의1 이상 크기…"효과 없어" 반대 의견도 주류 용기 경고 그림 부착 모형 [타오피팝 림짓뜨라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주류 용기에 음주 위험성 경고 그림 부착을 의무화한다. 27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정부는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담뱃갑 경고 그림처럼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이미지를 모든 주류 병과 캔에 넣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경고 그림 크기는 용기의 최소 3분의 1 이상이어야 하고, '음주는 암을 유발할 수 있다', '20세 미만에게 판매하면 징역·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등의 경고 문구도 들어가야 한다. 현재 규정에서는 음주와 음주운전의 위험성 등을 알리는 경고 문구만 표시하면 된다. 정부는 오는 29일까지 새 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며, 왕실 관보 게재 후 180일 이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관광업계와 주류업계 등은 이번 조치에 반대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도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주류 제조 규제 자율화를 주장해온 타오피팝 림짓뜨라콘 전진당(MFP) 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 크래프트맥주협회가 만든 경고 그림 부착 술병과 캔 모형 사진을 올리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맥주 캔에 붙인 경고가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한 증거가 없다"며 "무서운 경고 문구와 그림은 예술적인 주류 용기의 독특한 디자인을 훼손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아 루엉왓타나꾼 카오산로드 상인협회장도 이번 조치가 주류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국가적인 후퇴'라고 주장했다. 카오산로드는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방콕 유흥가 중 한 곳이다. 온라인에서 일부 애주가들은 '경고 그림이 있어도 사람들은 여전히 담배를 피운다'. '새로운 규정은 술을 마시는 사람이 아니라 술병을 수집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 등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 태국인 10명 중 6명 "탁신 전 총리 감형·가석방에 반대" 8년형→1년형→6개월만에 가석방…여론조사 "탁신, 집권당 고문 맡을것" 가석방 후 귀가하는 탁신 태국 전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인 10명 중 6명은 8년 형을 받고 수감됐다가 6개월 만에 풀려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가석방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 설문조사에서 '교정 당국의 감형·가석방 권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40.0%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19.2%는 '다소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해 59.2%가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전적으로 동의한다'(19.5%), '어느 정도 동의한다'(18.0%) 등 긍정 평가는 37.5%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3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탁신 전 총리는 조사 직전인 지난 18일 가석방됐다. 이에 이번 조사 결과는 탁신의 가석방에 관한 여론 반응으로 해석됐다. 탁신은 2001∼2006년 총리를 역임하다가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뒤 2008년 부패 등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했다. 그는 자신이 주도하던 세력인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된 작년 8월 22일 전격 귀국해 징역 8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수감 첫날 건강상 이유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었고, 수감 6개월 만에 가석방됐다. 당국은 탁신 전 총리가 70세 이상 고령이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가석방 기준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교도소에서 하룻밤도 보내지 않고 병원에 머물다가 풀려난 것이 특혜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해외에서도 태국 정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탁신 전 총리의 정치적 행보가 이번 가석방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50.4%는 탁신 전 총리가 집권당인 프아타이당 고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고, 26.7%는 이로 인해 프아타이당 인기가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 태국 민간항공청, 항공사에 항공편 증편 촉구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민간항공청(CAAT)은 과도한 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휴가 기간 동안 항공편 수를 늘리고 항공편 가격 상한선을 낮추는 방안을 태국 내 6개 항공사 모두와 논의하고 있다. 교통부 장관은 CAAT가 2월 20일에 태국 내 6개 국내선 항공사인 Thai Airways, Bangkok Airways, Thai AirAsia, Thai Lion Air, Nok Air, Thai Vietjet을 만났고 6개 항공사는 이러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태국 공항 공사 (AoT), 공항청 (DoA), 태국 항공 라디오 (Aerothai) 및 관광 당국과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사들은 2월 28일 CAAT와 다음 회의를 가질 예정이고 CAAT는 장기적 대책으로 승객들의 여행 습관 변화와 시민들의 부담 경감 필요성을 들어 항공권 가격 상한선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변경 사항이 언제 적용될지는 불분명하다. 출처 : https://shorturl.at/cvJOQ <출처 : KTCC> ▶ 태국 기상청, 2월 22일부터 태국이 여름에 접어들었다고 발표 (사진출처 : MGR Online) 태국 기상청은 2월 21일로 건기가 끝나고 태국이 2월 22일부터 2024년 여름이 시작돼 2024년 5월 중순에 끝나고 이후에 우기가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해 여름은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됐고, 작년에 비해 더 더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4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탁신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이 현재 프아타이당 대표다. ▶ 한국전기연구원, 태국 전력 시험설비 개선·구축 지원 업무협약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 26일 태국전력청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국전력청장 직무대행이 경남 창원시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을 방문해 김남균 원장과 업무협약을 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태국전력청이 현지에서 추진하는 고전압·대전력 시험설비 개선·구축사업에 참여한다. 태국전력청은 태국 전력 사용량의 33% 정도를 생산·공급하는 국영 전력회사다. 한국전기연구원은 태국이 아세안(ASEAN) 최대 전력기기 시장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전력기기 시험설비 개선, 구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기연구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 상무부 차관, 태국은 소수의 농산물 수출 품목과 시장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고 밝혀 (사진출처 : The Nation) Napintorn 상무부 차관은 현재 태국은 소수의 품목과 해외 시장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농산물 수출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으며 태국의 상위 5대 농산물이 농업 수출의 87% 이상을 차지했고 태국 농산물의 42%가 중국으로 수출되었다고 밝혔다. Napintorn 차관은 농업 부문 수출이 상품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하며 미국, 중국, 아세안 국가 등 기존 시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작년 태국의 농산물, 농산가공품 수출액은 총 492억 달러로 전체 태국 수출액의 17.3%에 달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산물 수출액은 총 268억 달러, yoy 0.2% 증가한 반면 농산가공품 수출액은 총 224억 달러, yoy 1.7% 감소했다. 2023년 태국 농산물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총 112억 달러로 태국 전체 농산물 수출의 42%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32억 달러(12%), 미국 15억 달러(5.6%), 말레이시아 11억(4.4%), 인도네시아 9억 4,010만 달러(3.5%) 순이었다. 농산물 수출 상위 5개 품목은 과일, 쌀, 닭고기, 카사바, 고무였으며 농산가공품 수출 상위 5대 품목은 통조림 및 가공 해산물, 설탕, 동물 사료, 밀 기반 제품 그리고 즉석식품 및 음료였다. 출처 : https://shorturl.at/eixBN, https://tpso.go.th/news/2402-0000000014 <출처 : KTCC> ▶ 관광체육부,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에서 사고 발생시 최대 50만바트 의료 보장 및 사망 시 최대 100만바트 보상 받을 수 있다고 발표 (사진출처 : thaigov.go.th) 관광체육부는 관광객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정부의 새로운 캠페인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태국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최대 50만 바트의 의료 보장을 받고 사망 시 최대 100만 바트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돈은 긴급 경비 예산에서 나올 것이며 올해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례별로 보상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관광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은 지방 관광체육청이나 수완나품 국제공항과 돈므앙공항에 있는 관광지원센터에서 서류를 제출할 수 있으며 우편이나 이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2월 25일 태국 뉴스

2024/02/26 04:56:16

▶ 김세영·최혜진, 혼다 LPGA 타일랜드 3위…우승은 타와타나낏 우승한 타와타나낏 [혼다 타일랜드 대회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세영과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세영은 25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천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김세영은 최혜진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6위였던 김세영은 이날 1∼3번 홀 연속 버디로 경기를 시작하며 선두와 격차를 2타까지 좁혔으나 역전 우승을 하기에는 다소 힘에 부쳤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우승 소식이 없다. 지난 시즌 최고 성적은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3위였다. 김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회 내내 제 이름이 상위권에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싱가포르, 중국 대회도 기대된다. 최근 우승이 없지만 다시 정상에 오르기 위해 코치, 트레이너, 아버지와 함께 열심히 준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최혜진 [AFP=연합뉴스] 최혜진 역시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고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최혜진은 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다. 이 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의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차지했다. 하나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타와타나낏은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와 공동 선두인 상황에서 마지막 18번 홀(파5)을 시작했다. 두 번째 샷이 그린에 살짝 못 미쳐 내리막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왔지만, 세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으로 보내 팁인 버디를 잡고 개인 통산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5만 5천 달러(약 3억4천만원)다. 타와타나낏은 2021년 4월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 이후 약 3년 만에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주에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도 우승해 2주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21년 에리야 쭈타누깐 이후 올해 타와타나낏이 3년 만이다. 3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였다가 이날 마지막 홀에서 힘겹게 우승을 확정한 타와타나낏은 "전반 9홀에서는 활력이 넘쳤는데, 후반 9홀에서는 버텨야 했다"며 "홈 팬들이 힘을 줘서 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하는 꿈을 이뤘다"고 기뻐했다. 11번부터 18번 홀까지 8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고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내고 연장 승부를 기다렸던 발렌수엘라는 단독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고진영 [AFP=연합뉴스] 김효주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5위, 유해란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릴리아 부(미국)는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다. 올해 LPGA 투어 대회 우승은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리디아 고(뉴질랜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넬리 코다(미국)에 이어 이번 대회 타와타나낏까지 외국 국적 선수들이 모두 차지했다. LPGA 투어 이번 시즌 네 번째 대회는 29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이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은 고진영이다. ▶ 태국 전기차정책위원회, 전기 상용차 지원책 추진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1일 전기차정책위원회(EV Board) 사무총장인 나릿은 태국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사용 장려를 위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릿 총장은 아직 가격 상한선이 규정되기 전이지만, 기업이 차량을 현지에서 조달하는 경우 차량 가치의 2배, 수입하는 경우 차량 가치의 1.5배에 상당하는 금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국 국세청은 해당 조치를 시행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 초안을 작성하는 임무를 맡았으며, 해당 규정은 2025년 말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위원회는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 촉진 법안도 승인하였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태국투자청(BOI)으로부터 재정 지원과 투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재정 지원 및 투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본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전기차 제조사가 사용하는 주요 브랜드여야 함. • 배터리 셀 제조에 대한 운영계획이 있어야 하며,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함. • 킬로그램당 150와트시(Wh/kg) 용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함. • 배터리 셀은 재충전 주기가 1,000회 이상이어야 함. • 2027년 이내에 신청되어야 함.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576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동부경제회랑사무국(EECO) ID 시스템, 9월 출시될 예정 (사진출처 : The Nation) 동부경제회랑사무국(EECO)은 기존 EEC 비자 제도를 보완하고 Chachoengsao, Chonburi, Rayong 지역의 35개 촉진 구역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근로자에 대한 행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EEC ID 시스템을 9월 말까지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ECO는 최근 EEC의 지속적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전자거래진흥원(ETDA)과 협력하여 전자 거래를 강화했다. 이 협력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전자 거래의 속도와 편리성을 높인다. EECO 사무차장인 Korkij은 약 5,000명이 EEC ID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EEC ID 플랫폼은 촉진 구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와 디지털 ID를 모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비자를 도입했는데 EEC 비자(전문가-S 비자, 임원-E비자, 전문직-P비자, 배우자 및 부양 가족-O비자)는 해당 지역에서 투자하는 외국인들에게 10년 비자, 노동 허가증 발급 절차 간소화, 17%의 정액세율을 제공한다. 출처 : https://shorturl.at/acfp1, https://shorturl.at/stHJ6 <출처 : KTCC> ▶ 태국 총리, '가석방' 탁신 방문…"몸 상태 여전히 약해" 수감 첫날 입원 뒤 사면으로 6개월만에 가석방…"정치 이야기는 안해" 18일 경찰병원을 떠나 차를 타고 집에 도착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가 최근 6개월 '병원 수감' 생활을 마치고 가석방된 탁신 친나왓(74) 전 태국 총리를 찾았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타 총리는 전날 탁신 전 총리 자택을 방문해 면담한 뒤 취재진에게 "(탁신 전 총리) 몸 상태가 여전히 약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경제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탁신 전 총리가 나라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하지만 정치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탁신은 지난 2001∼2006년 총리를 역임하다가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뒤 2008년 부패 등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했다. 해외에서도 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던 탁신은 자신의 세력인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된 작년 8월 22일 전격 귀국해 징역 8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수감 첫날 건강상 이유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면서 수감 6개월 만인 지난 18일 가석방됐다. 탁신은 아직도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온다.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은 군부 세력과 결탁해 정권을 잡은 프아타이당의 대표다. 탁신이 귀국 직후 병원 수감, 왕실 사면에 의한 감형 및 가석방 등 특혜를 잇달아 받은 것은 자기 영향력을 토대로 왕당파 및 군부 세력과 정치적 거래를 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 방콕 'MZ성지' 될까…현대百, '더현서 DNA' 태국에 수출한다 (사진출처 : 한경) 현대백화점은 2월 20일 태국 최대 유통그룹인 '시암 피왓' 그룹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은 시암 피왓 그룹이 방콕에서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중 한 곳에서 'K 콘텐츠 전문관'을 운영하게 된다. 1958년 설립된 시암 피왓 그룹은 시암 파라곤, 시암 디스커버리, 시암 센터 등 방콕 중심가의 대형 쇼핑몰을 여럿 보유했다. K 콘텐츠 전문관은 동남아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 패션·푸드·팝·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각종 MZ 세대 인기 브랜드와 팝업스토어를 모아놓은 더현대서울의 지하 2층 패션관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와 비슷한 형태로 조성될 가능성도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아직 어떤 브랜드가 들어갈지는 미정이라면서도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도 다수 입점시켜 이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도 지원할 것이라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은 위축됐는데, 이런 위기 속에서도 MZ 세대를 집중 공략해 오픈 2년 9개월 만에 연매출 1조 원짜리 백화점으로 성장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더현대서울의 2030 고객 비중은 전체 매출의 58%(지난해 기준)에 달한다. 더현대서울을 제외한 현대백화점의 평균이 25%라는 점을 고려하면 압도적이다. 출처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2218740i <출처 : KTCC> ▶ 태국 상원, 내각 청문회 소집 날짜 결정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1일, 상원은 표결 없이 내각 각료들과 정부 행정 현황에 대한 논의를 위해 청문회 날짜를 3월 25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 청문회는 11시간 30분간 정부가 추진중인 프로젝트와 행정 전반에 대해 질문, 3시간 동안은 질문에 대한 답변, 마지막 30분은 상원 의장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상원은 하원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4개의 법안 초안*이 추가 검토를 위해 상원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해당 3개 법안은 지방 행정 기관의 인사 관리에 관한 규정이며, 마지막 법안은 국가 평화 질서 평의회(NCPO)의 지방 행정 기관의 인사 관리에 관한 명령을 폐지하는 법안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578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공업연맹(FIT),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계획이 중소기업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우려 표명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주요 경제단체 태국공업연맹(FIT)은 최근 태국 정부가 계획대로 최저임금을 인상할 경우, 태국내 기업의 운영비용 상승 등으로 큰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프어타이당은 하루 최저임금을 2024년에 400바트, 2027년 말까지 600바트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에 이것이 실현된다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저임금은 도별로 경제 상황에 맞추어 다르게 책정되었고, 일년에 1번 조정되어 왔다. 최근 임금인상은 지난해 말 고용자, 피고용자, 정부 대표로 구성된 최저임금 3자 위원회가 올해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을 2~16바트, 평균 2.37%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 한편, 정부가 추가 인상을 요청하고 있어 최저임금 3자 위원회는 올해 중반에 최저임금 개정을 검토 결정하는데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태국공업연맹(FIT)은 최저임금 추가 인상이 특히 중소기업에 타격을 주기 때문에 올해는 지난해 말에 최저임금 3자 위원회가 정한 최저임금을 유지하고 추가적인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2월 23일 태국 뉴스

2024/02/26 04:13:38

▶ 태국 "韓공항서 입국거부 안 되게 출발전 심사 엄격히 해달라" 영사국장 회의에서 요청…"태국인 불만 줄이는데 도움될 것" 한-태국 영사국장회의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국 공항에서 태국인이 입국 거부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출발 전부터 전자여행허가(K-ETA) 심사를 더 엄격하게 해 달라고 태국 측이 한국 외교당국과의 협의에서 요청했다. 태국 측은 22일 오전 서울에서 열린 한·태국 영사국장회의에서 '태국인들의 불만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지난해 태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부당하게 한국 입국을 거부당하거나 깐깐한 심사를 받았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태국 측 요청은 출발 전 심사 단계인 K-ETA를 엄격히 적용해 입국 부적격자가 출발할 수 없도록 하면 선량한 자국민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국에 도착하고 나서 입국이 거부되는 사례가 앞서 태국민의 반감을 키웠기 때문이다. K-ETA는 한국에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한 국가의 국민을 대상으로 출발 전 입국허가를 주는 제도로, 2021년 9월 도입됐다. 한국 측은 태국인 불법체류자 증가 등으로 인해 엄격한 입국심사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심사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양국 인적교류 및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태국 측과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히고, 국내 태국인 불법체류자 감소를 위해 양국이 협력하자고 말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차관급 정책협의회 당시 태국인의 높은 불법 체류율 문제와 한국 입국 시 불편 문제를 함께 다루기 위해 영사국장 회의를 열자는 데 공감한 바 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번 회의가 열렸다. 양국은 내년 1월 방콕에서 차기 영사국장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 세타 총리, 태국 경제를 위한 8대 허브 계획 발표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2일 세타 총리는 정부 청사에서 열린 ‘Ignite Thailand’ 컨퍼런스에서 ①관광, ②의료, ③식품, ④항공, ⑤물류, ⑥전기차, ⑦디지털, ⑧금융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태국 경제를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발표. 1) 관광: 정부가 여행 제한을 철폐하고 무료 입국 비자를 제공하여 국제 행사 주최자들에게 방해되는 규제를 완화할 것. 2) 의료: 정부가 의료 산업 발전을 지원하여 단 하나의 ID 카드를 사용하여 전국의 모든 병원이나 진료소에서 무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것. 3) 농업 및 식품: 정부는 농민들의 소득을 현재 소득의 75%까지 늘릴 것이며,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4천만 라이(640만 헥타르)의 농지에 관개 시스템을 확장할 것. 4) 항공: 정부는 기존 공항의 수용 능력을 개발하여 태국 공항이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공항의 활주로와 여객 터미널, 보안 조치 및 창고 용량을 개선할 것. 5) 물류: 정부가 철도 및 항공 운송 인프라를 개발할 것이며, 공항 수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도 전국의 도로와 보조 도로를 모두 확장할 것. 6) 미래 모빌리티(전기차): 정부는 주요 10개 이상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회담을 가졌으며, 주요 업체들이 1500억 바트(약 5조 5440억 원) 이상 투자하기로 합의. 7) 디지털: 정부가 기술 혁신과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할 것이며 하이테크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촉진하기 위해 태국 내 반도체 공장을 열거나 데이터 센터를 열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할 것. 8) 금융: 강력한 금융 시스템을 개발하고 세계적 수준의 금융 회사들을 태국에 투자하도록 유치할 것. * 원문 자료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cies/40035799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온라인 수입품 부가가치세 면세 기준을 개정 검토 (사진출처 : The Nation) 재무부는 온라인 플랫폼 내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 기준을 제품 가치인 1,500 바트에서 1,000 바트로 낮춰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Nation Thailand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태국 시장에 범람하는 값싼 해외 수입품에 대응하고 태국 제조업체에 대한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모색 중인 상공금융연합회(JSCCIB)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한편, Julapun Amornvivat 상무부의 차관은 상한선을 조정하면 현재 VAT 감면 대상인 수백만 품목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공무원이 모든 제품을 철저히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플랫폼 사업자에게 세금을 징수해 정부에 제출하도록 하는 것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탈세를 위한 상품 가격 허위 기재를 방지하기 위한 효율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KOTRA, https://shorturl.asia/YpoVx <출처 : KTCC> ▶ 코코넛 젤리 폐기물을 수십억의 원자재 가치로 변환 (사진출처 : The Nation) 쭐라롱껀대학교 석유화학 분야의 연구진은 Ampol Food Processing 기업과 협력하여 코코넛 젤리 찌꺼기를 재활용하여 식품 첨가물 첼로 껌(Cello-gum)*이라는 혁신 제품을 개발했다. * 첼로 껌(Cello-gum)은 코코넛 젤리에서 추출한 니트로셀룰로오스 성분이다. 쭐라롱껀 연구팀은 이번 개발이 식품 및 농업 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가치를 높이는 순환 경제 개발의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쭐라롱껀 연구팀은 해당 재활용 첨가제는 식품, 제약 및 화장품 산업에서 사용 가능하며, 이를 통해 값비싼 수입 첨가제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thailand/general/40035741ttps://www.nationthailand.com/blogs/thailand/general/4003574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관광 활성화' 태국 총리 "해외 유명 연예인 데려와야" 싱가포르 '스위프트 공연 유치' 거론…"올해 관광객 4천만명 유치" 테일러 스위프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 정부가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 유명 가수와 배우를 불러 공연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총리는 관광 산업 진흥을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그는 이런 방안에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태국에 오도록 하는 인센티브도 포함됐다고 말하면서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을 유치한 싱가포르의 사례를 들었다. 그러면서 "우리도 A급 내지는 월드 클래스 인사를 태국에 데리고 올 수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타 총리는 또 여행객 비자 면제, 공연장 내 음주 규정과 유흥업소 영업시간 변경 등의 추가 대책도 거론했다. 스위프트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며 다음 달 초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6차례 공연한다. 관객 약 30만명이 싱가포르 공연장을 찾을 예정인데 주변국에서도 팬들이 몰려 숙박, 관광 등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싱가포르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세타 총리는 지난 16일 열린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서 스위프트 공연이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것은 정부 지원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위프트 공연을 여는 엔터테인먼트사 AEG와의 대화에서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태국도 세계적인 슈퍼스타 콘서트를 유치하기 위해 재정 지원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정부도 지난 20일 스위프트 콘서트 유치를 위해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시인했다. 한편, 태국 수다완 왕수파키코솔 관광체육부 장관은 올해 외국인 여행객 유치 목표를 3천500만명에서 4천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 1월 자동차 판매량, 현지 판매 둔화로 감소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22일 태국산업연맹(FTI)은 1월 태국 자동차 생산량은 내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6% 감소한 142,102대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외에도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함. * 태국산업연맹은 감소의 주된 원인은 은행들이 픽업트럭에 대한 대출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힘. 한편, 태국산업연맹은 자동차 생산량이 2023년 184만 대에서 2024년 190만 대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대비 2.2% 감소한 수치라고 덧붙임.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746704/car-production-drops-in-jan-as-local-sales-slow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동남아 최대'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참가 한국군 태국 입항 해군·해병대 330여명…한미일 등 7개국 정식 참여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참가 한국군 함상 리셉션 [주태국 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동남아시아 최대 다국적 연합훈련 '2024 코브라 골드'에 참가하는 한국군 훈련단이 훈련지 태국에 입항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한국 해병대와 해군 등 330여 명이 탄 노적봉함(LST-Ⅱ, 4천900톤급)이 22일 태국 사따힙 항에 들어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입항식에 이어 이날 박용민 주태국 대사와 한인 단체장, 태국군 한국전참전협회장, 태국 함대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상 리셉션이 열렸다. 한국군 훈련단은 노적봉함과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 K-55 자주포 2문, K-77 사격지휘장갑차 1대 등으로 구성됐다. 코브라 골드 연합훈련은 태국 합동참모본부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982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 훈련은 다음 달 8일까지 태국 사따힙, 핫야오, 파타야, 롭부리, 찬타부리, 사깨오, 라용 등 11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태국과 미국 외에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총 7개국이 정식으로 참가한다. 중국, 호주, 인도는 인도주의적 지원 훈련에 동참한다.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참가 한국군 입항식 [주태국 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북부 지역, 산불로 16만 헥타르 파괴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지구정보과학기술청(GISTDA)에 따르면, 2월 19~25일 사이 태국 북부 10개 지역*의 약 100만 라이(16만 헥타르)가 산불로 인해 파괴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 10개 지역은 탁, 람팡, 치앙마이, 펫차분, 나콘사완, 매홍손, 난, 핏사눌록, 우따라딧, 캄팽펫임. 지구정보과학기술청에 따르면, 대기 오염 위험 지점(hotspots)이 22일 하루 동안 1,532개가 발생했다고 밝힘. 또한, 지구정보과학기술청은 산불의 발생원인이 화전일 수 있다고 밝히며, 관련 대처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힘.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5813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2월 22일 태국 뉴스

2024/02/22 06:06:30

▶ 캄보디아 훈센, 탁신 가석방에 태국행…"형제 만나러 방문" 전용기 타고 방콕 방문해 오찬…30여년 막역한 관계 이어와 훈센(왼쪽) 전 캄보디아 총리와 탁신 전 태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훈센(71) 캄보디아 전 총리가 21일 태국을 방문해 지난 18일 가석방된 탁신 친나왓(74) 전 총리와 만났다. 2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훈센 전 총리는 이날 전용기편으로 방콕 돈므앙 공항에 도착해 방콕에 있는 탁신 전 총리 집을 찾았다. 그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전용기를 탄 사진을 올리며 "나의 형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를 만나러 방콕으로 가는 중"이라고 썼다. 훈센은 탁신과 점심을 먹고 오후에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서 탁신은 목과 팔에 보호대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훈센은 1985년 총리에 취임한 뒤 38년간 장기집권하다가 지난해 장남 훈 마넷에게 총리 자리를 넘겼다. 그는 총리 퇴임 후에도 집권당 대표와 국회의원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국왕 최고 자문위원장까지 맡고 있다. 2001∼2006년 총리를 지낸 탁신은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뒤 2008년 부정부패 등의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했다. 해외에서도 태국 정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탁신은 지난해 8월 22일 귀국해 8년 형을 받고 수감됐다. 수감 첫날 경찰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었고, 수감 약 6개월 만에 가석방됐다. 두 사람은 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이 총리가 되기 이전인 1992년부터 막역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탁신은 2009년 훈센의 경제 고문으로 임명되기도 했으나 2010년 개인 사정으로 사임했다. 탁신은 태국 귀국 이전인 지난해 8월 5일 캄보디아를 깜작 방문해 훈센의 생일파티에 참석하기도 했다. ▶ 디지털 화폐 도입 관련 반부패위원회 계획안 검토 진행중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0일 세타 총리는 디지털 화폐 도입 관련 반부패위원회(NACC)의 제안서가 내각에 제출되었으며, 내각이 위원회의 제안서를 검토하고 30일 이내에 의견서를 제출하도록 위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패방지위원회는 태국 경제가 5,000억 바트(약 18조 5,45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 차입을 감당해야하는 정도의 위기는 아니며, 이번 프로젝트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업이 특정될 수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 자체가 정책 차원의 부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572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기상청, 2월말부터 여름 시작되고, 3~4월에는 폭염 예상된다고 발표 (사진출처 : MGR Online) 태국 기상청은 2월 말부터 ‘여름(ฤดูร้อน)’이 시작되고, 3월~4월에는 폭염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43~45도까지 올라가 작년보다 더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부터 태국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부와 동북부 산악지대에서는 여전히 시원한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최고 기온은 보통 오후 4시경에 발생한다. 이번 주 낮 기온은 오후 4시경에 35~38도에 이를 수 있으며, 비가 오는 날에만 가끔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날씨가 특히 덥고, 3월과 4월에는 많은 지역에서 폭염 등 이상 기온이 예상된다고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 태국 정부, 송크란 물축제를 위해 특별 예산 배정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내각은 4월 중순 '마하 송크란 세계 물 축제(Maha Songkran World Water Festival)'를 개최하기 위해 1억 487만 바트(약 38억 8,858만 원)의 특별 예산을 승인했다. * 행사는 4월 11~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금은 2023 회계 연도의 중앙 비상 기금에서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태국 관광체육부는 송크란 축제가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약 31억 3천만 바트(약 1161억 5430만 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부대변인은 올해 행사를 통해 송크란 축제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2023년 12월 6일 유네스코는 태국의 송크란(태국 전통 새해 축제)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tourism/4003573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더현대 서울 성공 DNA 해외로…현대百, 태국 리테일 그룹과 협약 20일(현지 시각) 오전, 태국 방콕 시암 피왓 빌딩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왼쪽)과 차다팁 추투라쿨 시암 피왓 그룹 총괄 CEO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MZ세대를 사로잡은 더현대 서울의 매장 운영 노하우가 태국으로 수출된다. 현대백화점[069960]은 태국 리테일 그룹 '시암 피왓'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1958년 설립된 시암 피왓 그룹은 시암 파라곤, 시암 디스커버리, 시암 센터 등의 쇼핑몰을 운영하는 태국의 대표적인 유통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시암 피왓 그룹이 태국 방콕에서 운영 중인 쇼핑몰에 'K콘텐츠 전문관'을 열기로 했다. K콘텐츠 전문관은 K푸드, K팝, K웹툰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채운다. 특히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를 일부 입점시켜 이들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색적인 팝업과 매장 구성, 인테리어 등 더현대 서울의 성공 노하우를 시암 피왓 그룹의 쇼핑몰에 접목하기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여기에 VIP 마케팅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VIP 고객이 시암 피왓 그룹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방문하면 현지에서 VIP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반대로 시암 피왓 그룹의 VIP 고객이 현대백화점을 방문하면 이곳에서 VIP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은 시암 피왓 그룹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시암 피왓 그룹의 임직원들은 엔데믹 전환 이후 글로벌 리테일 매장을 둘러봤고, 코로나와 온라인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유통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도 MZ세대를 끌어모은 더현대 서울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현대 서울은 오픈 2년 6개월 만에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20∼3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이 58%로 다른 현대백화점 매장보다 두배 이상 높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통해 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 더현대 서울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며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태국 매홍손 지역, 국립공원 지역 대형 화재 발생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매홍손 북서쪽 지역에 여러 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소방대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발생한 화재는 야생동물 보호구역, 산림 보호구역, 국립공원을 황폐화시키고 있으며, 현재 파이 지역의 PM2.5 수치는 지속적으로 기준을 초과하고 있다. 한편, 소방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순찰대와 산림 보호대 또한 작전을 위해 배치되었으며 임시 대피소에 3~5일 동안 음식과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5720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중앙은행, 정부와 통화정책 충돌…긴급 금리인하 요구 거부 "금리 낮춘다고 경제문제 해결되지 않아"…결국 정부 압력 수용 전망도 태국 시장의 외국 관광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기준금리 인하를 둘러싼 태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22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중앙은행(BOT)은 세타 타위신 총리의 기준금리 긴급 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타풋 수티왓나루에풋 BOT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를 위한 금융통화위원회 특별회의를 소집할 필요가 없으며, 국내 경제를 짓누르는 문제가 통화정책을 뒤집는다고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전날 인터뷰에서 "기준금리를 낮춘다고 중국 관광객들이 태국에서 더 많은 돈을 쓰거나 중국 기업들이 태국산 석유화학제품을 더 수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딘 관광산업 회복과 수출 부진 등으로 경제가 침체한 상황에서 정부가 금리만 문제 삼고 있다는 비판이다. 정부와 BOT는 경제 상황과 적정 금리 수준에 대한 이견으로 마찰을 빚어왔다. 재무장관을 겸직 중인 세타 총리는 "태국 경제가 위기에 빠져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를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BOT는 지난 7일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다. 그러자 세타 총리는 다음 정기 회의인 4월 10일 이전에 금통위 특별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인하하라고 촉구했다. 세타풋 총재가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통화정책 관련 갈등이 더욱 심해지는 모양새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독립 기관으로 원칙적으로 정부가 직접 지시하거나 개입할 수 없다. 총리가 공개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중앙은행이 이를 거부하며 논쟁을 벌이는 상황은 이례적이다. BOT가 일단 금리를 동결하고 특별회의 소집 요구도 거부했지만, 시장에서는 최근 경제 지표를 고려하면 4월에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유벤 파라큘레스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BOT가 총리의 금리 인하 압력과 취약한 경제지표 사이에서 다소 진퇴양난 상황에 있다"며 당장 정치적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4월에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BOT는 2022년 8월 이후 지난해 9월까지 여덟 차례 금통위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를 올렸다. 기준금리는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다. 지난해 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9%였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달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1.11% 하락해 약 3년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 카자흐스탄 관광객, 무비자 입국 연장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0일 세타 총리는 카자흐스탄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를 6개월 연장할 예정이며, 8월 31일까지 무비자로 입국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자 면제 연장을 결정한 이유는 카자흐스탄 관광객들의 소비 규모가 커 태국 관광 산업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태국은 2023년 9월 25일부터 카자흐스탄 관광객의 30일 무비자 체류를 허가하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tourism/4003572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김세영, LPGA 혼다 타일랜드 첫날 2타차 2위 김세영의 힘찬 티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세영이 긴 침묵을 깨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3승을 올릴 발판을 마련했다. 김세영은 22일 태국 파타야 근교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를 때려 선두에 나선 젠베이윈(대만)에 2타 뒤진 2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LPGA 투어에서 12번이나 정상에 올랐지만, 지난 2020년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3시즌을 우승 없이 보냈다. 지난해까지 부진으로 세계랭킹은 60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겨울 동안 절치부심, 부활을 준비한 김세영은 이 대회 첫날부터 전성기 기량을 되찾은 듯 버디를 7개나 뽑아냈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김세영은 12번 홀(파3) 보기로 초반은 불안했지만 14∼16번 홀 연속 버디와 18번 홀(파5) 버디로 금세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3번(파4), 5번(파4), 8번 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낸 김세영은 "처음 몇 홀은 불안했는데 보기를 하고 나서는 긴장을 풀고 편하게 치자고 마음먹은 게 통했다"면서 "(이경훈) 코치가 경기장에 와서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기본에 충실하라고 조언해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태국 방콕 인근에서 겨울 훈련 캠프를 차리고 그동안 훈련해왔다. 이번 시즌 첫 대회에 나선 김효주도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이미향, 신지은이 김효주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역시 이번 시즌 들어 처음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고진영도 4언더파 68타를 때려 산뜻하게 첫날을 마무리했다. 공동 11위에 오른 고진영은 그린을 8번 놓쳤지만, 버디 6개를 뽑아내는 등 그린 플레이가 빼어났다. 최혜진이 공동 30위(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고 지은희와 유해란은 공동 42위(1언더파 71타)에 머물렀다. 이 대회에서 3번(2015, 2017, 2019년)이나 우승한 양희영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60위로 밀렸다. ▶ 사회발전안전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치 발표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1일 사회발전안전부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생아, 어린이, 노인 및 장애인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임을 밝혔다. 장관 와라웃 씰빠아차는 소위원회 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4가지 조치를 승인했다. -신생아 돌봄 보조금, 6세까지 1인당 월 600바트로 지급하도록 규정을 개선. -보육원 및 아동 발달 센터, 기존 6개월부터가 아닌 3개월에서 3세 사이의 아동 수용 가능. -노인의 경우 나이에 따라 600~1,000바트를 지급하는 기존 단계별 수당 체계에서 1인당 월 1,000바트의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인상. -장애인의 경우 월 수당 1인당 800바트에서 1,000바트로 인상한 한편, 장애인 보조원의 임금은 기존 시간당 50바트에서 두 배인 시간당 100바트로 인상.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cies/4003577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