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야이 국립공원 헤우나록 우정의 둘레길 개통

2023/12/04 17:00:01

카오야이 국립공원 헤우나록 우정의 둘레길 개통 ◈ 주태국한국대사관, 한국국립공원공단, 문화원이 협력해 카오야이 국립공원에 아시아 국가 최초 ‘한국 둘레길’ 조성 지난 2022년부터, 2023년 한태수교 6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일환으로 조성되었던 카오야이 국립공원 헤우나록 우정의 둘레길이 지난 11월 24일 정식 개통했다.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함정한 대사대리를 포함 한국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과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쏭끼앗 따따야논 부국장, 쁘라친부리 퐁씻 능짬농 부시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환영사와 축사와 함께 리본 컷팅과 우리 전통 풍물놀이인 ‘길놀이’ 공연이 펼쳐져 멋진 순간을 보여주었다. 리본 컷팅에 이은 ‘기놀이’에서는 양국의 대형 국기가 휘날리며 장관을 보여주어 참석한 모든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모습이었다. 함정한 주태국한국대사관 대사대리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카오야이 국립공원 헤우나록 탐방로는 지난 36년간 한국 국립공원공단의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시공되었다”면서 “1km 구간 안내표지판 17개소와 노후 교량과 쉼터, 전망대, 난간 등을 정비하여 안전하고 편한 탐방길이 되도록 하였다” 말했다. 또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국간 우호관계가 강화되고, 우리 공단과 태국공원청의 기술 교류와 협력 사업이 보다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한편, 이번 둘레길 조성에 큰 역할을 한 주태국한국문화원의 조재일 원장은 “헤우나록 폭포 탐방로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인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한태 우정의 길’을 방문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재일 주태한국문화원 원장 카오야이 국립공원 카오야이는 1962년 태국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조성된 태국에서 세번째로 큰 국립공원이다. 나컨라차시마, 프라찐부리, 싸라부리와 나컨나욕 지방 등 4개 지역에 걸쳐있는 카오야이는 방콕에서 약 180km 떨어져 있다. 공원의 총 면적은 2,168평방킬로미터이며 우림과 상록수림 그리고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높은 곳은 카오롬이라는 곳으로 해발 1,351m이다. 카오야이의 평균 고도는 400~1000m 정도이다. 카오야이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이다. 우기는 5월에서 10월로 습도가 높고 거의 매일 비가 내린다. 9월에 강우량이 가장 많으며 나머지 1년은 건조한 기후를 보인다. 카오야이를 찾는 가장 좋은 시기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로 이때는 수많은 캠핑족들이 카오야이를 찾는다. 평균기온은 22도이며 밤에는 최저 5도에서 10도까지 내려간다. 카오야이에서는 야생코끼리와 돼지꼬리원숭이, 고슴도치와 긴팔원숭이, 아시아 흑곰, 수달과 자칼 그리고 사슴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 카오야이에는 약 440종의 조류도 관찰할 수 있다. 그중 가장 큰 개체는 큰코뿔새이며 갈색 코뿔새, 흰눈꼬리 부채, 산호부리 뻐꾸기와 참매 등이 있다. 헤우나록 폭포 이번 한-태 우정의 둘레길에 선정된 ‘헤우나록’ 폭포는 카오야이에서 가장 큰 폭포이다. 총 높이 150미터의 3단 폭포는 가장 긴 폭포 길이가 약 80미터이며 카오야이 남문에서 약 10km 떨어져 있다. 폭포는 카오야이 국립공원 주 도로 바로 옆 주차장에서 시작되며 총 길이 1킬로미터 남짓의 짧은 코스이다. 완만한 산책로로 이어지는 헤우나록 둘레길은 마지막 폭포로 가는 길을 제외하면 아주 편안한 산책길이다. 폭포의 뒤쪽에서 앞쪽으로 나아가는 코스인데 그래서 초입은 편하게 갈 수 있지만 폭포쪽에 다다르게 되면 아주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폭포쪽으로 이어지는 내리막 계단은 꽤나 가파른 코스다. 우기철에는 야생 코끼리의 출몰이 빈번한 지역이며 실제로 수차례 강을 건너던 코끼리 무리들이 폭포 아래로 떨어져 죽는 사고가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2019년 10월 헤우나록 폭포 상단을 건너던 코끼리 일가족이 폭포 아래로 떨어져 죽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었다. 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아마도 새끼 코끼리가 불어난 물에 쓸려가면서 어른 코끼리들이 이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한꺼번에 폭포 아래로 떨어져 버린 것이 아닌가 예상하고 있다. 11마리의 코끼리 중 8마리가 죽은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헤우 나록” 헤우는 태국어로 ‘깊다’는 의미이다. 나록은 ‘지옥’ 그래서 지옥처럼 깊은 폭포라는 의미라고 한다. 꽤나 무시무시한 이름이다. 코끼리의 잦은 추락 사고로 지금은 폭포 중간쯤에 대형 콘크리트 기둥들이 세워져 있어 코끼리의 진입을 막고 있다. ‘헤우나록’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전 10시경이라고 한다. 그 시간이 되면 ‘헤우나록’ 쪽으로 해가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이때 폭포에서 떨어지는 수증기와 만난 햇빛의 반사가 멋있는 풍경을 보여준다고 한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세계명문대학 교육 허브로 발돋음

2023/11/07 11:37:17

인천글로벌캠퍼스, 세계명문대학 교육 허브로 발돋음 2012년 한국 정부와 인천광역시가 뜻을 모아 조성한 인천글로벌캠퍼스(Incheon Clobal Campus, IGC)의 2023년 학생수가 대폭 증가했다. 개교 당시 45명의 학생들과 함께 출발했던 당시로부터 11년이 지난 현재 학생수는 3,890명으로 늘었으며 입주대학 교수진도 2013년 38명에서 현재는 302명으로 증가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5개의 세계적인 명문 대학들이 포진한 인천글로벌캠퍼스는 2014년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유럽 명문 겐트대학교가 개교하였으면 2017년에는 세계 최고 패션 대학 FIT가 입주했다. 스탠퍼드대학교가 설립한 한국스탠퍼드센터 역시 지난 2021년 출범하면서 현재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각 입주 대학들은 외국대학의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이기 때문에 본교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이 제공되며 입학과 졸업, 학위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과 교육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따라서 각 나라별 본교와 IGC간 교수진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재학생들은 IGC에서 3년, 본교 캠퍼스에서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을 공부하게 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IGC의 설립 목적은, 미래를 이끌어갈 국내 고급 두뇌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해외 유학 보다 저렴한 학비로 동일한 교육 수준을 누릴 수 있다는 점과 연구인력의 잠재력 역시 큰 특성중 하나이다. 외국인 교수 비율 60% 이상, 본교에서 파견 또는 동일한 기준으로 선발된 교수/연구인력 그리고 이들이 제공하는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우리 인재들을 육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 5월에는 IGC 학부 연구 심포지엄이 5개 대학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어 서로의 연구 내용을 교류하며 인적, 지적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3월, 외국대학을 산업교육기관에 포함하는‘산학교육진흥 및 산학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산학협력법)’이 개정·발효됨에 따라 IGC 대학들은 산학협력단을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로써 IGC는 단순히 외국대학 간 연합캠퍼스를 지향하는 것만이 아닌,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산학연 활동의 집약체이자 원천기술 개발의 산실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IGC는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반 조성과 더불어 시민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에 이어 IGC 입주대학들은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사업 참여를 통해‘세계시민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글로벌 테크놀로지, 세계 문화 및 언어, 글로벌 비즈니스 등 세계화에 맞춤화된 내용을 중심으로 이론부터 실습, 현장학습까지 폭넓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의 10년, IGC 세계로의 비상] IGC는 창립 11주년을 맞이하며 최적의 교육·연구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증가하는 캠퍼스 학생 및 교수 인원에 발맞춘 정주여건 개선과 확대를 위해 교수아파트는 2022년 설계 및 착공을 완료하였고, 2024년 60세대가 준공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공간인 생활관은 2022년 10월 설계를 착수하였고, 2025년에 생활관 200실(400명 수용)이 준공될 예정이다. 향후 교수아파트 및 생활관이 완공되면 부족한 정주시설이 개선되고 더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교수 및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더 많은 유능한 교수진과 학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IGC는 이런 성장 경험을 기반으로 중앙 정부, 인천광역시, 그리고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더욱 우수한 대학들과 인재를 유치하여 최종적으로 10개의 외국대학, 1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상주하는 세계적인 교육 허브로서의 완성을 위해 달려나갈 것이다.

금산군,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식 ‘세계인삼수도 금산’ 선포

2023/10/26 16:12:12

금산군,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식 ‘세계인삼수도 금산’ 선포 <사진>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식 -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인삼수도 선언⋯인삼산업 발전 이끌 것 - 금산군은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식에서 ‘세계인삼수도 금산’을 선포했다. 금산은 1500년 역사와 전통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고려인삼의 종주지로 금산인삼의 우수성은 금산전통인삼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로 증명됐다. 또한, 인삼관련 공공기관의 중심지로 인삼 산업이 발전돼 있어 인삼의 재배, 가공, 유통, 문화 이벤트 등을 이끌며 전 세계 인삼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세계인삼수도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갖췄다고 판단해 올해 금산인삼조합 설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적 위상을 세우고 인삼약초산업의 활력화를 위해 세계인삼수도 금산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언문에는 ‘최고의 인삼으로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키워주는 생명의 고향 금산은 이제 세계인삼수도임을 선언하고 다음과 같이 인삼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효능이 뛰어나고 안전한 인삼을 재배하고 건강과 미용 증진을 위한 우수하고 다양한 상품 개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바람직한 인삼의 유통시스템 구축 △인삼산업 성장 뒷받침 첨단 과학기술 발전 등에 관한 의지를 담았다. 이어 △인류의 중요한 자산인 인삼의 소중한 가치 세계적 확산 △세계인삼산업 확대 발전을 위한 국제적 교류 협력 선도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올해 세계축제로 열리는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를 통해 금산이 세계인삼수도임을 선언했다”며 “앞으로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태국한국대사관 & 한태상공회의소

2023/10/11 10:48:02

주태국한국대사관 & 한태상공회의소 기업지원세미나 'Electric Vehicle Revolution: Policies, Support, and Technological Trends' 세미나 성황리에 마쳐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대사대리 함정한)과 한태상공회의소는 지난 9월 22일 방콕 소재 램브란트 호텔에서 2023 'Electric Vehicle Revolution: Policies, Support, and Technological Trends’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당 세미나는 매년 주태국한국대사관에서 태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지원을 위해 개최하는 세미나로 올해는 태국의 전기자동차 시장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EV 마켓과 태국의 EV 정책과 지원 정책 그리고 기술의 발전 단계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이번 세미나의 발표자는 Uthane Supatti 교수로 현재 Head of Power Electronics Applications and Energy Management Research Unit Faculty of Engineering at Sriracha Kasetsart University, Sriracha Campus And Vice President for Academics Electric Vehicle Association of Thailand (EVAT)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주요 주제중 하나였던 태국의 전기자동차 정책과 기술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욘트라킷 고문과 CEO를 맡고 있는 조규완 대표는 태국 전기자동차 시장의 동향에 대해 본인이 직접 겪은 경험담을 토대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한국에서 직접 날아온 EVALL Co., Ltd 이후경 대표는 전기자동차의 안전과 시스템 등과 한국은 물론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동향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THAI PERSONAL MOBILITY CO., LTD.의 정훈섭 대표는 태국의 Personal Mobility 정책과 현재까지의 동향을 종합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태국내 전기자동차 판매대수 2위를 자랑하는 NETA 전기자동차 태국 대표 Alex Bao Zhuangfei는 태국에서 직접 전기자동차를 판매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태국 EV 물결과 변화에 대해 말해 주었다. 백여 명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가득 채운 채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현재 전기차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각 발표자들에 대한 자세한 경력 또는 연락처 문의는 한태상공회의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대사관과 함께 하는 CSR, Food UpCycling
푸드 업사이클링

2023/10/09 14:27:43

대사관과 함께 하는 CSR, Food UpCycling 푸드 업사이클링 UN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매년 13억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며, 생산되는 식품의 1/3이 소비자 식탁에 오르지도 못한 채 버려진다고 한다. 2019년 기준, 한국에서 유통되는 농산품 중 약 14%(약 500만톤)가 폐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20조원에 달한다. 이중 일부 농산품은 단지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진다. 버려지는 농산품은 대부분 유통과 조리과정, 혹은 보관 문제 등을 이유로 폐기되는데 식품 폐기물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단순히 버려지기 때문만이 아니며 이것들이 버려지는 과정에서 썩어가며 온실가스와 폐수를 발생시키는 환경 오염의 원인 중 하나가 되는 것이다. 유엔환경계획(UNEP)가 발표한 ‘2021 음식 폐기물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 폐기물로 발생한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8~1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전 세계에서는 음식물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바로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이다.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대사 대리 함정한)은 매년 태국 지역 사회를 위한 CSR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해당 행사는 단순히 금전이나 물건 전달만 하는 행사가 아니라 근본적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연구와 직접 참여를 기본적인 취지로 하고 있다. 이는, 세미나 또는 행사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모든 혜택과 도움을 주고자 하는 기본적인 CSR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난 9월 28일, 주태국한국대사관과 주태국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 그리고 한태상공회의소(회장 김종민)는 람캄행 인근 빈민 거주지 왕텅랑 룽마니파타나 주민센터에서 “2023 대사관과 함께하는 CSR” 푸드 업사이클 행사를 갖고 지역 주민 약 500여명에게 푸드업사이클로 제공받은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태국 음식을 제공하는 행사를 가졌다. 대사관 함정한 대사대리와 이정주 상무관, 김영임 재경관, 백경빈 영사 등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지역 음식전문가 그리고 전문 영양사 등과 함께 기증받은 식재료를 이용해 400인분의 식사를 제조하기 위해 직접 손질하고 조리하면서 CSR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 모습이었다. 음식 폐기를 줄이기 위한, 그리고 버려지는 음식을 활용해 부가가치르르 높이는 ‘푸드 업사이클링’은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푸드테크’로 주목받는다. 그리고 이번 ‘대사관과 함께하는 푸드업사이클링’은 미래 사회를 위한 아주 중요한 행보가 될 것이다. 지역 주민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약 3시간 동안 준비한 음식들은 불과 1시간 반만에 모두 동이났다. 주태국한국문화원에서는 이날 한국의 민족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특별히 마련한 우리나라 ‘송편’ 400인분을 준비해 이날 참석한 지역 주민들에게 일일이 나눠주며 한국 명절에 대한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원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등 우리 전통 놀이도 소개했으며 한복체험 부스를 운영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주민들은 ‘송편은 처음 보는데 먹어보니 아주 맛이 있다’ 거나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복을 자주 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직접 입어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고맙다’는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함정한 대사대리는 ‘한국에서는 오늘 이후부터 추수기에 가족들과 함께 그리고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추석이라는 명절’이라며 ‘그래서 한국의 추석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오늘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한태상공회의소 김종민 회장은 ‘우리는 사회에 봉사하고 환경을 보호하며 지역 사회와 헙력하여 공동으로 성장한다’고 말하며 ‘오늘의 행사는 이러한 가치를 전달하고 우리의 모범을 보여주고자 하는 의미있는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SOS, Scholars of Sustenance(A Food Rescue Foundation) Scholars of Sustenance Foundation은 2016년부터 태국의 음식물 폐기 및 식량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되는 등록된 비영리 환경 단체이다. 일명 SOS라고 불리는 이 단체는 일주일 내내 레스토랑, 호텔, 소매업체 및 식품 제조업체로부터 양질의 잉여 식품을 구출하여 배포한다. 이렇게 구출하여 취득한 음식 재료들은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취약 지역사회에 전달한다. 이들은 태국의 대기업 CP나 센트럴 백화점 그룹, 두짓타니와 같은 대형 호텔 체인 등과 제휴를 맺고 음식과 음식 재료를 구출하여 자체 주방 시스템과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전문가들과 제휴하여 전문적인 음식 레시피를 이용한 대량의 음식을 만들어 각 지역에 필요한 이들에게 매일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 또한, 이들은 지역 사회에 음식 폐기를 줄이는 교육과 음식 영양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이들은 약 7년간 총 5,518톤의 음식 재료를 수집하여 2천3백만끼를 제공하고 1천 3백만 킬로톤의 CO2 감소 효과를 기록했다. 이들이 음식을 제공한 지역 사회는 방콕, 푸껫, 후어힌, 치앙마이 등 43개 지역에 3,188개 지역을 망라하고 있다. SOS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태국에 한국 단체들과는 제휴가 없었으며 주태국한국대사관과 한태상공회의소 그리고 한국문화원이 첫 프로젝트였으며 이번에 보여준 한국인들과의 프로젝트는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한국 커뮤니티와의 프로젝트 실행에 큰 관심과 협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혹시 관심있는 한국 단체 또는 개인은 한태상공회의소 또는 SOS 연락처로 직접 연락을 하면 된다. PLEASE KEEP IN TOUCH !!! Scholars of Sustenance scholarsofsustenance.org https://www.facebook.com/sosfoundationthai/ @scholarsofsustenancethailand https://www.linkedin.com/company/sosthailand/

HRD K 한국산업인력공단 태국 EPS 센터

2023/09/25 14:54:08

HRD K 한국산업인력공단 태국 EPS 센터 코로나 19로 잠정 중단되었던 농축산업 분야 기능시험이 지난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태국의 수도 방콕과 북부 우돈타니에서 진행되었다. 이들 시험 대상자들은 한국의 농축산업 분야 취업 희망자들로 1차 한국어능력 필기시험에 합격한 근로자 2,7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HRD K 한국산업인력공단 태국 EPS 센터(센터장 김영동) 관계자에 따르면 태국 근로자가 고용허가제를 통하여 한국에 취업할 수 있는 분야는 제조업과 농축산업, 건설업 등이며 취업가능 연령은 18세 이상 39세까지이며 1차 한국어능력 필기 시험과 2차 기능시험에 최종 합격하여야만 취업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이 주어진다고 한다. 제조업은 업무 특성상 총점 200점 중 한국어 능력시험 100점, 기능시험 100점과 직무능력평가를 통한 국가자격 소지자 1점, 직업훈련 소지자 1점 그리고 근무경력자 3점 등 가점이 주어진다. 따라서 총 205점중 우수자들을 선정해 한국에 보내지게 된다. 하지만 이번 기능시험을 실시한 농축산업과 건설업 분야는 한국어 능력시험 90점, 기능시험 110점으로 기능시험에 비중을 좀 더 높이는 특징이 있다. 업종별 세부 분야는 제조업(조립, 계량(계측), 접합 등이 있으며 농축산업에는 작물재배와 축산이 있다. 그리고 건설업에는 철근과 목공이 있으며 태국은 해당사항이 없지만 어업 분야에는 양식과 연근해 어업 분야로 나눠진다. 물론, 2차 시험까지 합격하였다 해도 한국의 사업주와 근로계약이 체결되기까지에는 몇가지 단계가 필요하며 또한 범죄경력 조회결과 중대 범죄가 있거나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결핵 등 이상소견이 나오면 한국으로의 취업은 불가능하다. 기초기능시험 시행. 이번에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시행된 농축산업 분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기능시험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다시 재개되었다. 기능시험 대상자들은 1차 한국어능력 필기시험에 합격한 근로자중 농축산업 분야 취업 희망자 2,754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기능시험은 ①기초체력 측정 ②기초기능 시험 ③면접시험 등 3개 파트로 구분하여 실시되었으며 일륜차 조정하기, 악력기로 악력시험, 배근력기로 배근력 평가 등 평소에는 보기 힘든 시험 종목이라 눈길을 끌었다. 기초체력 측정은 신장과 체중, 손에 쥐는 힘을 측정하는 압력, 배근력, 색각 검사 등을 실시했고 기초기능 시험은 주어진 시간에 무거운 짐을 손으로 옮기기, 일륜차 순수레에 짐을 싣고 운전하기, 모형 맞추기, 핀 꽂기, 저울로 무게 측정하기 등을 실시했으며 면접 시험은 근로자의 자세 및 태도, 기초 한국어 소통 능력 등을 집중 평가하는 모습이었다. 해당 평가과정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근로자들의 자세와 태도 그리고 한국어 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면접 장면이 영상으로 촬영되어 한국의 사업주들에게 제공되므로 사업주는 평가 영상을 직접 보고 적합한 근로자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채용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한다. HRD K 한국산업인력공단 태국 EPS 김영동 센터장은 이번 기능시험을 시작하며 “신체 건강한 태국 근로자들은 한국에 취업하여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사업주들은 우수한 근로자를 적기에 활용할 수 있게 되는 등 고용허가제를 통한 외국인력도입은 원활한 인력수급과 국민 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한다”면서 “아울러 한국과 태국의 관계가 더욱 더 우호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