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태국 뉴스

2022/09/21 18:18:44

▶ 태국, '입국 금지 질병'서 코로나19 제외 '엔데믹' 전환 박차…왕실 관보 게재 거쳐 발효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코로나19를 입국 금지 질병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2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내각은 전날 태국 입국이 금지되는 질병 목록에서 코로나19를 삭제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라차다 타나디렉 정부 부대변인은 "코로나19가 더는 태국에 입국하거나 거주하는 것을 금지하는 질병 목록에 있지 않게 된다"며 이번 조치는 조만간 왕실 관보 게재를 거쳐 발효된다고 밝혔다. 남은 입국 금지 질병 목록에는 나병, 위험한 단계의 결핵, 상피병, 약물 중독, 심각한 알코올 중독 3기 등이 있다. 태국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코로나19는 '위험한 전염병'에서 독감과 같은 등급인 '감시하에 있는 전염병'으로 하향 조정된다. 코로나19를 입국 금지 질병서 제외하는 이번 조치 역시 엔데믹 전환의 일환이다. 태국 정부는 7월부터 입국 외국인용 사전 등록 플랫폼인 타일랜드 패스 발급 의무를 없애고 코로나19 치료비 보장용 보험 가입 의무도 폐지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규제 완화 이후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크게 늘어 올해 입국자 수는 1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한다. 최근 코로나19 환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기준 신규 입원 환자는 774명, 사망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 태국 정부, 9월 21일까지 태국 전역에서 폭우에 대비하도록 경고 (사진출처 : AmarinTV) 태국 정부는 9월 21일까지 전국적으로 폭우에 대비하도록 국민에게 경고를 발령했다. 아누차(อนุชา บูรพชัยศรี) 정부 대변인은 기상청이 9월 21일까지 국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안전과 행복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폭우와 홍수 가능성에 대비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안다만해와 타이만에서는 강풍과 높은 파도가 예상되기 때문에 어업 관계자들에게 주의령도 발령했다. 아누차 대변인은 정부는 홍수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배수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예상치 못한 사고와 심각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과 홍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태국 수자원국(ONWR)은 올해 우기에 대한 물 관리 전략 수립 및 실시를 담당하고 있으며, 물 관리 규칙 평가와 갱신, 정비, 고위험 지역의 홍수 예방을 위한 총 길이 6,440킬로의 649개 저수지 복구과 개량을 실시했다고 보고했다. ▶ 정부, 공무원의 시차출퇴근,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도입 검토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정부는 9월 20일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취업에 시차출퇴근제,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등을 도입할 방침을 정하고 관계기관에 대해 구체적인 정리를 지시했다. 시차출근에 관해서는 근무 시간을 오전 7시 반~오후 3시 반, 오전 8시~오후 4시, 오전 8시 반~오후 4시 반, 오전 9시 반~오후 5시 반으로 검토한다. 유연근무제 또는 플렉스타임은 주 40시간 이상의 근무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 태국 환경부 장관, 2025년에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 금지 계획 발표 (사진출처 : Thairath) 와라웃(วราวุธ ศิลปอาชา) 천연자원 환경부 장관은 정부가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นำเข้าเศษพลาสติก)’을 지난 3년간 단계적으로 제한하고, 2025년에는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라웃 장관은 플라스틱 전자 쓰레기 관리 소위원회의 회의에서 의장을 맡고 있으며, 그 회의에서 태국 국내 플라스틱 쓰레기 공장 처리 능력에 대해서 의견이 교환된 것 외에, 수입 플라스틱 쓰레기를 원재료에 사용 하고 있는 산업 관계자로부터 수입금지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와라웃 장관은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 금지는 2020년부터 논의되고 있었으며, 수입 금지를 위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때가 왔다”고 말했다. ▶ 9월 21일(수)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1,129명으로 전날보다 증가, 사망자는 13명으로 감소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9월 21일(수)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1,129명으로 전날의 774명 보다 증가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52,097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전날의 15명 보다 감소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934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적었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8,371명으로 전날보다 증가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1,129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태국 관광산업 회복 가속도…"내년 코로나19 이전 80% 회복" 올해 해외관광객 1천만명 예상…내년 관광수입 목표 65조원 방콕을 찾은 해외 관광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태국의 관광산업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500만명에 달하며, 이달에는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다. 4분기에는 해외 관광객이 매달 약 150만명 입국할 것으로 정부는 예측했다. 아누차 부라빠차리스리 정부 대변인은 "관광산업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하게 회복하고 있다"며 올해 최소 1천만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 전문가들은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4분기가 각종 연말 축제가 열리는 태국 관광의 성수기이기 때문에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은 우기가 끝나고 폭염이 한풀 꺾이는 11~2월이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로 꼽힌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 9천700억밧(36조5천300억원)을 포함해 내년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한 총수입 목표를 1조7천300억밧(약 65조1천1500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의 약 80% 수준이다. 아누차 대변인은 관광산업 회복세가 예상보다 빨라지면 내년 관광 수입은 2조3천억밧(86조6천87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국은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완화한 이후 관광산업이 살아나고 있다며 유명 관광지 푸껫 공항을 이용한 국내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의 84%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중동과 인도 관광객이 돌아오면서 푸껫 공항 해외 관광객 입국자 수는 코로나19 이전의 40% 수준까지 올라왔다. 피쳇 빠나뽕 푸껫시 부시장은 태국 관광업계의 제1 고객인 중국 관광객이 내년 1월부터 다시 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다음 달부터는 러시아 여객기가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남은 기간 푸껫 지역 호텔 점유율이 평균 80%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년 연간 4천만명 규모였던 외국인 입국자가 지난해 42만8천명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태국 경제는 어려움을 겪었다. 2019년에는 태국에서 해외 관광객이 쓴 금액만 1조9천100억밧(71조95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1%를 차지했다. ▶ 부정부패방지위원회(คณะกรรมการป้องกันและปราบปรามการทุจริตแห่งชาติ, NACC), 고위 경찰관의 자산 61억원을 부정축재 혐의로 몰수 (사진출처 : Sanook) 부정부패방지위원회(คณะกรรมการป้องกันและปราบปรามการทุจริตแห่งชาติ, NACC)는 9월 21일 쏨차이(พล.ต.ท.สมชาย นิตยบวรกุล) 경찰 중장 자산 1억6,327만6,311바트(약 61억5,572만원)를 법원 명령으로 국고에 몰수했다고 발표했다. 쏨차이 중장이 경찰 제8관구 부사령관으로 취임했을 때 보고한 자산 대부분이 출처 불명이었으며, 부정부패 조사 단체가 부정 축재 혐의로 형사 법원에 국고 몰수를 요청했고, 형사재판소가 이것을 인정했다. 태국 고위 경찰 대부분은 수천만에서 수십억 바트의 자산이 있지만, 부정축재로 자산 몰수처분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 정부 부대변인, 코로나 감염 상황 개선돼 앞으로 관광객 유치 조치 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사진출처 : Inpoquest) 정부 뜨라이쑤리(ไตรศุลี ไตรสรณกุล) 부대변인은 태국 국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가 관광 촉진 조치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9월 들어 하루 감염자 수는 1000명 미만이 계속되고 있으며, 20일 감염자 수는 774명, 사망자 수도 10~15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뜨라이쑤리 부대변인은 "11월부터 관광 시즌에 들어서기 때문에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관계 당국이 계속 검토하고 있다. CCSA에서도 이 건에 대해 23일 회의에서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찰, 포획 금지 물고기 ‘피라냐’를 태국에 밀수한 태국 남성 체포 (사진출처 : Ejan News) 경찰 중앙조사국(ตำรวจสอบสวนกลาง, CIB)은 육식어종 피라냐(Piranha)를 태국에 밀수한 혐의로 21세 남성을 방콕에서 체포했다. 남성의 집에서는 6마리의 피라냐가 발견되었다. 체포된 남성은 체포되기 약 1년 전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업자로부터 물고기를 구입하고 사육하여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또한, 물고기 크기나 색에 따라 수천 바트에서 1만 바트 정도에 판매해 왔다고 진술했다.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금고 1년 금고, 또는 최대 100만 바트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중부 깜펭펫도에서 33세 아버지가 6세 아들을 때려 살해하고 시신을 강에 유기 (사진출처 : Sanook) 중부 깜펭펫도에 사는 33세 남성이 6세된 아들을 때려죽이고 삥강에 시신을 유기한다는 사건이 발생했다. 체포된 남성은 9월 17일 밤에 술에 취해 집에 돌아왔는데 아들이 이웃집 아이를 괴롭혔다는 것을 알고 아들을 때렸으며, 다음날 아침에 되어 아들이 죽은 것을 일게 되어 시신을 오토바이로 옮겨 삥강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시신은 19일 밤 수색대에 의해 발견되었다. 경찰에서는 진술의 신빙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른 소식으로는 남성은 헤어진 전 아내에게 새로운 남성이 생긴 것으로 화가나 아들을 살해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시하고 있습니다.>

9월 20일 태국 뉴스

2022/09/20 18:59:53

▶ 태국 질병 관리국,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권고 (사진출처 : Thaiakndhealth.go.th)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국(DDC)은 국내 여러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계절성 독감 예방 접종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질병관리국 오팟(นพ.โอภาส การย์กวินพงศ์) 국장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격리두기 등 엄격한 코로나 대책으로 최근 국내 호흡기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코로나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팟 국장은 인플루엔자는 유아, 노인, 임산부,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가장 감염되기 쉬우며, 또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폐렴, 기관지염, 부비강염 등 다른 건강상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국 인플루엔자 유행은 보통 6월부터 10월까지 우기와 겹치며, 몸의 통증, 오한, 기침, 발열, 두통, 콧물, 목의 통증, 피로감 등이 독감의 증상이다. ▶ 찻찯 방콕 시장, ‘배수 고속도로’ 건설을 수자원위원회에 제안하겠다고 밝혀 (사진출처 : Bangkokbiz) 찻찯(ชัชชาติ สิทธิพันธุ์) 방콕 시장은 대량의 빗물을 신속하게 배수할 수 있는 ‘배수 고속도로(ทางด่วนน้ำ)’를 마련하는 아이디어를 밝히고, 9월 20일 개최되는 국가 수자원 위원회 회의에서 ‘배수 고속도로’건설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찻찯 시장은 방콕 동부 랃끄라방에서 홍수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배수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방콕 동쪽 지역에서 빗물을 신속하게 바다로 배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수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기존의 운하를 확장하는 방안이나 터널을 마련하는 방안 등을 구상하고 있으며, 찻찯 시장에 따르면, 총 공사비는 100억 바트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 정부 대변인, 태국 관광업이 “코로나 재난 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혀 (사진출처 : Bangkokbiz) 아누차(อนุชา บูรพชัยศรี) 정부 대변인은 최근 정부는 올해에 적어도 1,0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관광업은 코로나 재난 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태국을 찾은 외국인은 지금까지 500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9월에는 1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관광 분야 전문가는 태국에서는 10월부터 관광 성수기이기 때문에 1,000만명이라는 연중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 영국에서 도난된 고급차 35대, 태국 쇼룸에서 판매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법무부 특별수사국(DSI)은 9월 19일 영국에서 도난된 고급 자동차 35대 중 26대를 태국 국내에서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가까운 시일내에 영국에 반환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영국 당국으로부터 협력 요청이 있어 수사를 시작했으며, 도난 차량은 위조 서류로 태국에 수입되어 자동차 쇼룸에서 판매되고 있던 중이었다. 26대 오너는 반환에 응했지만, 남은 9대 오너는 응하지 않아 DSI가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DSI는 쇼룸 경영자를 밀수와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 재무부 관세국, 태국에서 밀수 돼지고기 35톤 압수 (사진출처 : Prachachat) 재무부 관세국은 9월 19일 방콕 남교 싸뭍쁘라깐과 남부 쏭크라도에서 트럭 3대에 적재된 밀수 돼지고기 35톤(약 734만 바트 상당)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돼지고기는 이웃나라에서 밀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 관세청, 필로폰 등 마약류 392만명분 적발…태국과 합동단속 한국 가는 필로폰 22㎏·야바 29만정·엑스터시 479정 등 적발 태국과 마약류 단속 협력 강화 의향서 체결…공조체계 구축 마약 (CG)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은 태국 관세총국과 합동 마약 단속을 통해 필로폰(메스암페타민) 22㎏과 야바(YABA) 29만정, MDMA(일명 엑스터시) 479정 등 불법 마약류 35건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마약류는 약 392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으며 23만명을 중독시킬 수 있는 양으로 평가된다. 관세청은 최근 태국으로부터 마약 밀수가 급증하자 지난해 11월 태국의 관세총국에 합동 단속을 제안했다. 지난해 관세청이 적발한 필로폰 밀수 건수는 123건이었는데 이중 태국으로부터 온 밀수가 60건(48.8%)이었다. 태국은 미얀마·라오스와의 접경지대에서 생산되는 마약류의 주요 경로로 분석된다. 태국·미얀마·라오스의 3국 접경지대인 일명 '동남아 골든트라이앵글'은 전 세계 마약류의 25%를 생산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양국의 관세당국은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마약 밀수 작전 '사이렌'(SIREN)을 공동으로 진행해 마약류 밀수 동향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공유하고 태국에서 한국으로 반입되는 마약류 의심 화물을 추적했다. 그 결과 작전 수행 이전 4개월간 적발된 태국발 마약 밀수 건수(11건)의 3배에 달하는 성과(35건)를 올렸다고 관세청은 전했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야바 1만9천600정을 초콜릿에 숨긴 사례, 원통형 의자에 필로폰 1.9㎏을 은닉한 사례, 여행 가방 등받이에 필로폰 1.3㎏을 숨긴 사례 등이 있었다. 밀수 경로를 보면 국제우편이 29건으로 가장 큰 비중(83%)을 차지했다. 국제우편이 특송화물보다 운송비용이 저렴하고 송·수하인 정보가 불명확해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이번 사이렌 작전은 관세청 최초의 양자 합동 마약밀수 단속 작전이자, 한국·태국 관세당국 간 성공적인 공조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국-태국 마약 합동단속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박천정 관세청 국제조사과장(왼쪽)과 태국 관세총국 퐁텝 부아샙 부총국장이 20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열린 '한국-태국 마약 합동단속 결과 브리핑 및 성과보고회'에서 합동단속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관세청은 태국 관세총국 및 수완나품 공항에 통제본부를 운영해 지난 5월초부터 4개월간 마약류 적출국 관세당국에서 실시간 밀수정보를 공유하고 반입국에서 경보 확인 뒤 마약 밀수사범을 검거하는 '사이렌(SIREN)' 작전을 펼쳤다고 발표했다. 2022.9.20 hihong@yna.co.kr 관세청은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태국 관세당국과 이날 '마약류 단속에 관한 상호협력 강화 의향서'를 체결했다. 의향서에는 합동단속의 연례화, 마약류 밀수정보의 실시간 교환, 세미나·인적교류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이날부터 이틀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세계관세기구(WCO), 미국 마약단속국(DEA), 한국 검찰 등의 국내외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사이렌 작전을 사후 평가하고 적발기법 등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개최한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마약류 공급지역과 소비지역의 관세당국 간 합동단속이 마약류 밀수 예방·차단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관세청은 마약류 주요 공급지역에 있는 국가들과 합동단속을 확대하는 등 마약류 밀수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태국 관세당국, '사이렌' 작전 설명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따완 롯 찟 태국 관세총국 조사총괄과장이 20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열린 '한국-태국 마약 합동단속 결과 브리핑 및 성과보고회'에서 합동단속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관세청은 태국 관세총국 및 수완나품 공항에 통제본부를 운영해 지난 5월초부터 4개월간 마약류 적출국 관세당국에서 실시간 밀수정보를 공유하고 반입국에서 경보 확인 뒤 마약 밀수사범을 검거하는 '사이렌(SIREN)' 작전을 펼쳤다고 발표했다. ▶ 야생 코끼리 공격을 받아 사망한 사람 지난 6년간 135명 (사진출처 : MGR)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국립공원 야생동식물국은 태국 국내에서 야생 코끼리에게 습격당해 사망한 사람은 2016년 10월부터 올해 9월 16일까지 135명, 2021년 10월부터 올해 9월 16일까지는 27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야생 코끼리는 추정 3,200~3,500마리로 보고 있으며, 대부분은 국립공원 38곳과 야생동물 보호구 31곳에서 서식하고 있다. 서식 수는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먹이를 찾아 국립공원이나 야생동물 보호구를 나와 사람과 조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 9월 20일(화)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774명으로 전날보다 증가, 사망자도 15명으로 증가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9월 20일(화)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774명으로 전날의 242명 보다 증가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50,968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도 15명으로 전날의 11명 보다 증가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919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8,189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774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탁신 전 총리 "태국, 군부 쿠데타로 발전 기회 놓쳐" 쿠데타로 축출된 지 16년…"군인은 국가관리자 돼선 안돼" 탁신 전 태국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군부 쿠데타로 태국이 많은 기회를 놓쳤다며 군인이 국정을 맡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20일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는 뒤에서 몰래 쿠데타를 계획한 군부에 등을 찔렸다"며 "이로 인해 나라에 생겼어야 할 긍정적인 것들을 잃고 좋지 않은 결과가 빚어져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탁신 전 총리는 2006년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방문 중 쿠데타로 축출됐다. 탁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손티 분야랏끌린 육군참모총장이 이끄는 군이 정부청사 등을 장악했고, 국왕은 쿠데타를 승인했다. 탁신이 글을 올린 9월 19일은 쿠데타 16주년이 된 날이다. 탁신 전 총리는 2006년 쿠데타로 태국이 상실한 10가지를 꼽았다. 먼저 그는 "오늘날 우리는 군부가 독재 권력을 연장하기 위해 만든 헌법 아래 있다"며 1997년 제정된 민주적인 헌법을 잃었다고 말했다. 탁신 전 총리가 해외 도피 중인 가운데 그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이 2011년 총선에서 승리해 총리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잉락 총리도 2014년 5월 정치적 혼란 속에 헌법재판소의 해임 결정으로 실각했고, 군부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쿠데타를 선언했다. 쿠데타 수장이 현 총리인 쁘라윳 짠오차 당시 육군참모총장이다. 이후 2017년 군부 주도로 개헌이 이뤄졌다. 탁신은 또 "태국에는 더는 가난한 사람들이 없었어야 했다"며 교육, 기술, 농업 및 산업 발전 기회를 잃어 빈곤을 퇴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그는 어린이들이 마약에 노출돼 있다고 비판했으며 홍수 예방 미흡, 국가 부채 증가 등도 문제로 꼽았다. 탁신 전 총리는 "군인들은 자산을 보호하고 안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임무를 가졌다"며 "돈을 쓸 줄만 알고 버는 방법은 모르는 그들이 CEO나 국가의 관리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독재에 맞서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며 태국으로 돌아가 손주들을 돌보고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사회와 나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쁘라윳 총리가 임기 논란으로 직무 정지 중인 가운데 조기 총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태국 정치권의 시선은 총선으로 쏠리고 있다. 오랜 기간 해외에 머물고 있지만 여전히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탁신 전 총리의 이번 글도 총선을 염두에 둔 듯 군부의 쿠데타와 실정 비판에 집중했다. 탁신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36)은 제1야당인 푸어타이당의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푸켓에서 밴 운전사끼리 외국인 관광객을 둘러싸고 싸움 벌이는 동영상 SNS에서 확산 (사진출처 : MGR) 세계적인 관광지 남부 푸켓에서 촬영된 밴 운전사끼리 싸우는 동영상이 SNS로 확산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9월 21일 탈랑 지역에 있는 유명 기념품 상점 앞에서 발생했으며, 밴 운전사는 가게에서 쇼핑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다. 두 사람은 싸움을 시작하기 전에 관광객을 누가 받을 것인지에 대해 다툼이 있었다. 운전사들 중 한 명이 여러 곳을 다쳤고 경찰에게 피해를 신고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시하고 있습니다.>

9월 19일 태국 뉴스

2022/09/19 18:16:39

▶ 1달러 37바트, 대 달러 바트 약세 가속, 2006년 이후 가장 낮아 (사진출처 : PPTV) 태국 중앙은행이 정리한 9월 16일 은행간 달러 시세는 1달러에 37.011바트로 2006년 12월 이래 가장 낮았다. 올해 1월 4일은 1달러 33.311바트였다. 아누차(อนุชา บูรพชัยศรี) 정부 대변인은 9월 18일 태국 외화 준비고는 연초 2,780억 달러에서 2400억 달러로 감소했지만, 단기 대외채무의 3배, 세계 12위 수준으로 현재 상황에 문제없이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태국 기상청, 9월 21일까지 폭우에 주의하도록 경고 (사진출처 : PPTV) 태국 기상청(กรมอุตุนิยมวิทยา)은 9월 21일까지 국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방콕과 그 주변을 포함하여 북부, 북동부, 중부, 동부와 남부에서 폭우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안다만과 타이만 상공에서 불어오는 온화한 바람은 높이 1~2미터 파도를 발생시키며, 뇌우 시에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 방콕 벤짜끼띠 공원에 애견 공원 오픈 (사진출처 : MCOT) 방콕 도심 벤짜끼띠 공원(Benjakitti Park)에 애견 공원 'Dog Park'이 정식 오픈해, 애견을 동반한 사람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기고 있다. 이 애견 공원의 넓이는 1600제곱미터에 이르며, 입장료 무료, 개원 시간은 오전 5시~오후 9시이다. 아울러 이 애견 공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3가지의 주요 사항을 지켜야 한다. ① 개는 목줄을 매고 있어야 하며, 주인은 항상 애완견을 인도해야 한다. (목줄은 풀 수 없다.) (น้องหมาต้องใส่สายจูง และเจ้าของต้องจูงน้องน้องเสมอ (ไม่อนุญาตให้ถอดสายจูงน้องหมา)) ② 애완견을 등록하거나 체크인해야 하며, 공원에 입장하기 전에 경비원에게 등록확인서 또는 체크인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ต้องลงทะเบียนหรือเช็คอินให้น้องหมา และแสดงหลักฐานการยืนยันการลงทะเบียนหรือเช็กอินให้พี่ รปภ. ก่อนเข้าใช้สวน) ③ 주인은 애완견을 위해 분변 봉지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 변을 볼 경우 바로 수거해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เจ้าของน้องหมาต้องพกถุงอึ จัดเก็บอึน้องหมาทันที แล้วทิ้งลงถังขยะให้เรียบร้อย) 이 애견 공원 이용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https://bit.ly/3cSjTIP)에 사전등록이 필요하다. ▶ 태국 경찰, 강제 성매매 관련으로 자살한 키르기스스탄인 여성 사건과 관련된 중국인 범죄 집단 일당 체포 (사진출처 : Nation) 2개월 이상 매춘 숙소를 경영하고 있던 혐의로 27세 중국인이 방콕 라마 9세 거리에 있는 콘도미니엄에서 체포되었다. 중국 대사관이 있는 라마 9세역에서 라차다 거리 후웨이쾅은 중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며, 중국인 관련 범죄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곳이다. ‘Rou Li’로 확인된 여성은 키르기스스탄인 여성을 성 노동자로 일하도록 한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체포는 키르기스스탄 국적 30세 여성이 9월 16일 금요일 파타야 고급 콘도미니엄 7층에서 뛰어내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이 있는 곳으로 이 여성은 사망 전인 9월 13일 파타야 경찰서를 찾아 중국인 마피아에게 속아 태국에 와서 매춘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피해 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이 중국인 성매매 조직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현재 홍콩 국적 48세 ‘Nin Wai Siu’와 중국 국적 32세 ‘Song Qianli' 행방을 쫒고 있다. ▶ 태국 대법원 도요타 패소 확정 판결, 100억 바트 추징 과세 (사진출처 : Prachachat) 도요타 자동차 태국 법인 ‘도요타 모터 타일랜드(TMT)’가 하이브리드 ‘프리우스(PRIUS)’ 부품 수입에 관한 추징 과세를 불복한 것에 대한 재판에서 태국 대법원은 2심 판결을 지지하고, TMT에게 약 100억 바트의 추징과세 지불을 명령했다. TMT에 따르면, 2010~2012년 태국에 수입한 '프리우스' 부품에 대해 TMT는 일본 태국 경제연계협정(JTEPA)에 의한 세율이 적용된다고 인식했으며 태국 관계 당국도 동의했다고 한다. 그러나 2012년 태국 재무부 관세국이 해석을 변경해 세율이 인상되게 되었다. ▶ 녹에어, 얄라도 베똥 국제공항 운항을 10월 말에 중지한다고 발표 (사진출처 : Pattayamail News) 태국 저가항공 녹에어(Nok Air)는 10월말에 얄라도 베똥 공항(Betong Airport) 항공 운항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겨울 동안 다른 국내 항공편 운항을 위해 비행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녹에어는 베똥 공항 발착 직행편을 1단계 4월 29일부터 7월 29일까지, 2단계 7월 31일부터 10월 28일까지로 판매하고 있었지만, 이용자가 적어 운영비, 특히 연료비 상승으로 인해 회사가 많은 손실을 입었다. 한편 녹어에 측에서는 특정 조건이 충족되다면, 미래에 베똥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베똥 공항은 3월 14일 쁘라윧 총리를 불러 오프닝 세레모니까지 실시했지만, 방콕-베똥 노선 이용자가 적은 것으로 운항 취소 소문이 나돌고 있었다. ▶ 태국도 폐플라스틱 수입 제한…2025년부터 전면 금지 단계적 규제 시행…"태국이 플라스틱 쓰레기 폐기장 돼선 안돼"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내년부터 폐(廢)플라스틱 수입량을 제한하고 2025년에는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 동남아시아로의 선진국 플라스틱 쓰레기 수출이 문제가 되면서 수년 전부터 추진해온 수입 금지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1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와라웃 신빠-아차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은 정부가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플라스틱 스크랩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라스틱 스크랩은 재활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말한다. 와라웃 장관은 "2020년부터 수입 금지가 논의돼 왔으며, 이제 이를 실행할 시점"이라며 "태국이 플라스틱 쓰레기 폐기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나라를 보호해야 한다"며 "수입 금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나라를 깨끗하게 하는 중요한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 시작하는 1단계 제한 조치는 자유무역지구 내 수입 업체의 생산 능력을 기준으로 폐플라스틱 수입량을 규제한다. 2024년에는 수입이 50%만 허용되며, 2025년에는 전면 금지된다. 자유무역지구 외부에 있는 공장들은 폐플라스틱 수입 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와라웃 장관은 이와 함께 2023~2027년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 계획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쓰레기 매립지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꺼내 재활용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다. 또 전국 백화점과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도 벌인다.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을 금지하면서 세계적으로 '쓰레기 대란'이 벌어졌다. 세계 재활용 쓰레기의 절반 정도를 수입해 처리하던 중국이 환경 보호를 이유로 수입 중단을 선언했고, 갈 곳을 잃은 선진국 플라스틱 쓰레기가 동남아시아 각국으로 몰렸다. 동남아에는 수입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이면서 환경 오염 등 각종 문제가 불거졌다. 갑자기 밀려든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은 각국은 플라스틱 쓰레기 규제에 나섰다. 태국도 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 폐플라스틱 수입 금지 방침을 세우고 대책을 마련해왔다. ▶ 9월 19일(월)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242명으로 전날보다 감소, 사망자도 11명으로 감소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9월 19일(월)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242명으로 전날의 477명 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50,194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도 11명으로 전날의 12명 보다 감소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1,105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8,349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242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우주산업에 눈 돌린 태국…"7년내 달 궤도에 위성 진입 목표" 새 발사대 공개…"우주 관련 산업이 중진국 함정 탈출에 도움" 태국 국가혁신원 주최 우주 관련 세미나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우주산업을 꼽고 육성에 나섰다. 7년 이내에 위성을 달 궤도에 진입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19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산하 국가혁신원(NIA)은 지난 16일 달 탐사선 등의 우주산업 임무 수행을 위한 새 발사대를 공개했다. NIA는 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해법을 우주에서 찾아야 한다며 향후 7년 이내에 달 궤도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NIA는 우주산업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태국 정부는 우주 관련 산업이 국내 다른 산업의 성장을 가속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략적으로 우주산업을 키우겠다는 입장이다. NIA는 "우주를 향한 경쟁에 뛰어들려는 노력은 단지 우주에서의 성과뿐만 아니라 지구상에서 가치 있는 사회적,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우주산업은 이미 300억밧(1조3천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NIA는 설명했다. 이들은 장기적으로 이를 통해 1조달러(1천391조원) 규모의 세계 우주산업 시장에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태국은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 빼어난 자연경관 등을 바탕으로 경제 규모를 키웠으나 고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중진국의 함정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경제가 휘청거렸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태국 국내총생산(GDP)에서 해외관광객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1%에 달했다. 정부는 선진국 도약을 위해 기존 주요 산업인 관광, 농업 외에 차세대 자동차, 의료·바이오, 로봇, 물류 산업 등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여기에 우주산업을 또 하나의 전략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 남부 팡아도 카오락에서 외국인 여행객이 도로를 건너다가 차에 치어 사망 (사진출처 : INN News) 남부 팡아도 카오락에서 9월 18일 오후 10시경 도로를 건너던 외국인 남성이 자동차에 치어 사망했다. 사망한 사람은 40세 스웨덴인 남성으로 CCTV 카메라 영상에는 도로를 건너고 있는 남성에게 흰 세단이 달려와 치는 모습이 찍혀있었다. 카오락 경찰서에 따르면, 스웨덴 남성을 친 자동차는 26세 남성이 운전하고 있었으며, 사고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자동차도 심하게 손상되어 상당한 충격이었던 것으로 보이고 있다. ▶ 파타야에서 영국인 여행자 실종 (사진출처 : ASEANNOWThailand Facebook) 해변 휴양지 파타야에서 영국인 여행자 남성이 9월 13일(화)부터 행방불명되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행방불명된 사람은 Daniel Lee McCarthy씨로 9월 13일 오후 2시에 행적이 확인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Daniel Lee McCarthy씨는 9월 14일 비행기로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짐을 호텔에 둔 상태였으며, 그 후 택시가 도착했지만, 남성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Daniel Lee McCarthy씨는 9월 12일 침대에서 떨어져 갈비뼈에 부상을 입고 뇌진탕을 일으킨 적이 있다고 한다. 이것이 행방불명과 관계가 되는 지는 명확하지 않다. Daniel Lee McCarthy씨의 신장은 약 185센티, 체중은 약 100킬로이며 검은색 머리를 하고 있다. ▶ 태국 관광 경찰, “택시 승차 거부당하면 사진을 찍고 신고해 달라" 고 요청 (사진출처 : Khaosod) 며칠 전 경찰이 승차 거부, 미터기 미사용 등으로 택시 운전사 4명을 체포한 이후 관광 경찰은 택시 승차 거부를 당하는 사람들에게 택시 번호(조수석 앞에 운전자 사진이 있는 등록증) 등의 사진을 찍어, 태국 관광 경찰 핫라인 1155를 통해 신고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줄어들면서 방역 대책이 대폭 완화되고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택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서히 승차 거부나 미터 미사용, 거액의 택시요금 요구 등의 악덕 택시가 증가하고 있다. 관광 경찰 대변인은 승차를 거부하는 택시 운전사가 국가 관광 산업과 명성을 해치고 있다고 말하고, 태국 교통부 육상운송국 직원들과 협력하여 전문 의식이 부족한 이러한 운전자를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률로 승객 승차를 거부한 택시 운전사에게는 1,000바트 이하의 벌금 외에도 운전면허증이 박탈될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시하고 있습니다.>

9월 17일~18일(주말) 태국 뉴스

2022/09/18 18:32:52

▶ 태국 호텔 협회, 수익 감소에도 아직 숙박 요금을 인상할 수 없디고 밝혀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호텔 협회(Thai Hotels Association) 마리싸(มาริสา สุโกศล) 회장은 코로나 감염 상황 개선에 따라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를 여행하는 태국인 증가가 전망되며 관광산업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태국 국내 호텔은 전기 요금 상승 등으로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숙박 요금을 인상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마리싸 회장은 “대부분의 호텔은 즉각적인 객실 요금을 인상할 수 없다. 호텔 사업 경쟁이 여전히 매우 치열하기 때문(โรงแรมส่วนใหญ่จะไม่สามารถชดเชยด้วยการปรับราคาห้องพักขึ้นได้ทันที เนื่องจากการแข่งขันในธุรกิจโรงแรมยังสูงมาก)”이라며, 아직 관광객 수가 적어 공급 과일 상태라고 말했다. 호텔 운영비용 가운데는 전기 요금과 인건비가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전기 요금은 발전 연료비 인상으로 인한 상승하고, 또한 인건비는 최저임금이 10월 1일부터 인상되기 때문에 경비에 대한 영향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 논타부리 중학교 내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에 사용된 38구경 총 발견돼 (사진출처 : MGR) 9월 15일 오후 지역 랏쁘라둑 사원 학교(โรงเรียนวัดลาดปลาดุก) 컴퓨터 교실에서 컴퓨터 키보드가 폭발해 남학생(15)가 사망한 사건의 진실은 폭발이 아닌 친구(15)의 의한 발포로 판명되었는데,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증거품 권총이 발견되었다. 당초 사건이 발생한 직후에는 컴퓨터가 폭발했다는 뉴스가 나오다가 이것이 총기 사용 가능성으로 바뀌었지만 범행 도구인 총기는 발견되지 않았었다. 그러다 학생의 진술로 38구경 수제 권총이 운하에서 발견됐다. 용의자인 같은 학생은 사망한 소년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제 총을 가져왔다고 고백했지만, 실수로 발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한 용의자 소년은 사건 후 20세 친구에게 연락해 총을 처분해 달라는 요청을 했으며, 용의자로부터 총은 받은 다른 친구는 총을 받아 학교에서 약 1.5킬로 떨어진 운하에 투기했다는 진술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운하 바닥을 조사해 38구경 수제 총을 찾아냈다. 같은 반 친구는 용의자에 대해 폭력적인 경향을 보인 적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지만, 자주 학교를 결석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사망한 소년 사이에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 재무부, 지차제가 세금을 피하기 위해 ‘공터를 위장 농지’로 한 것에 대해 단속할 수 있다고 밝혀 (사진출처 : Khaosod) 재무부는 토지 소유자가 ‘공터를 위장 농지’로 만들지 않았는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지방자치단체 권한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 발표로 많은 토지 소유자가 세금을 피하기 위해 소위 '위장 농지'로 하고 있을 경우, 2019년 토지건물세법 시행으로 앞으로 어떠한 판단을 내릴 것인지에 대해 시선이 집중되게 되었다. 아울러 재무부는 토지의 농업 이용 요건에 관한 재무부 발표를 참조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는데, 그 내용에는 농지로서 재배가 인정된 51개 종류의 작물과 진정한 농업 목적을 위해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1라이 당 최소수가 규정되어 있다. 예를 들어 농지로 인증을 받으려면, 1라이 당 적어도 200그루의 바나나를 재배해야 하며, 파파야의 경우 175그루, 라임의 경우 50그루가 심어져야 한다. 재무부는 이번 변경에 대해, “이러한 세금 징수 원칙에 따라 각 지자체는 농작물을 심어 세금을 회피하고자 하는 것으로 판명된 경우 세금을 징수할 수 있다. 이것은 원칙적으로 의도된 것으로 봐야한다(หากพบว่ามีการปลูกพืชการเกษตรเพื่อหลีกเลี่ยงภาษี ก็สามารถจัดเก็บภาษีได้ ซึ่งเรื่องนี้ ในหลักการต้องดูที่เจตนาด้วย)”는 입장을 밝혔다. 2020년 1월 1일에 시행된 이 법은 미사용 또는 방치된 토지 소유자는 자산 가치의 0.3%의 세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되어 있지만, 농업에 사용되는 토지에서는 단 0.01%에서 최대 0.15%에 그치고 있다. 법률이 시행된 후 일부 토지 소유자들, 특히 라차다피쎅, 라마 9세, 에까미이 도로 근처에 있는 공터에는 바나나나 라임, 파파야 등 비교적 재배하기 쉬운 작물을 급조되어 심어지기 시작했다. 이것이 세금을 줄이기 위해 공터가 아닌 일명 ‘위장 농지’인 것이다. ▶ 키르기스스탄인 여성이 파타야 콘도에서 추락사, 며칠 전에는 매춘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 (사진출처 : Daily News) 파타야 타프라야 거리에 있는 콘도미니엄 '로얄 힐 리조트(Royal hill resort pattaya)'에서 9월 17일 키르기스스탄인 여성(30)이 7층 방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시신 주변에는 총 10,000바트 이상의 현금이 흩어져 있었다. 돈은 뛰어내리기 전에 사망한 여성이 뿌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온 경찰관은 키르기스인 여성이 살고 있던 7층 방을 확인한 결과 싸운 흔적은 없었고, 9월 14일에 처방받은 항바이러스약, 소독약, 구토약 등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9월 13일 파타야 경찰서를 찾아 중국인 마피아에게 속아 태국에 와서 매춘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피해 신고를 했다. 키르기스스탄 여성이 묵던 방 소유자인 미국인은 경찰에 “키르기스스탄 여성은 내 전 연인의 친구였다. 그녀는 중국 마피아에게 속아 매춘부가 되었다고 말했고 도움을 요청했다. 그녀는 숨을 곳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녀를 알고 있지는 않지만 내 방 중 하나를 그녀에게 제공했다”고 진술했다. ▶ 미국인 남성이 무엉텅타니 임대 건물에서 추락사 (사진출처 : 77kaoded) 논타부리 무엉텅타니에 있는 임대 건물 9층에 살고 있돈 미국인 남성이 9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사망한 사람은 미국인 Mr.CAMPI(43)씨로 건물 아래로 떨어져 머리에 부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목격자에 따르면, 그가 떨어지기 전 9층 창가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았으며, 이 건물 경비원은 큰 소리가 들이긴 했지만 교통량이 많아서 대수롭지 않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친척과 친구에게 연락을 취하고 상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 9월 17일(토)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764명으로 전날보다 감소, 사망자는 14명으로 증가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9월 17일(토)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764명으로 전날의 837명 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49,475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도 14명으로 전날의 12명 보다 증가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969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9,928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764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태국 학교서 총기 사고로 10대 사망…자랑하다 실수로 격발(종합) 친구에게 보여주다가 떨어뜨린 수제 권총 발사돼 참사 컴퓨터 교실에서 발견된 수제 권총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의 한 학교 교실에서 10대 학생이 수업 중 총기 사고로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16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태국 북부 논타부리주 방부아통 지역의 왓 랏 쁠라 덕 학교에서 컴퓨터 수업 중 남학생 노빠신 앙무숫(14) 군이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한 학생이 수제 권총을 가져와 친구에게 자랑하다가 키보드에 떨어뜨리면서 격발된 사고라고 밝혔다. 목격자들을 신문한 결과 학생들 사이에 다툼은 없었으며, 총을 가진 학생이 고의로 총격을 가하거나 다른 학생을 위협하다가 실수로 발사된 것은 아니라고 경찰은 전했다. 애초 현지 언론에는 컴퓨터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수업 중 큰 폭발음이 났고 컴퓨터 키보드가 파손된 것을 본 교사가 경찰에 신고한 내용 때문이다. 피해 학생은 왼쪽 눈썹 부근에 3~4㎝가량의 깊은 상처가 나는 등 얼굴을 심하게 다친 채 피투성이가 돼 쓰러졌다.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끝내 숨졌다. 총기 모니터 그룹 건폴리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태국 민간부문이 소유한 총기는 1천34만여정에 달한다. 이 가운데 등록된 총기는 622만여정이며, 412만정 이상은 등록되지 않은 총기로 추정된다. 2019년 기준 태국에서 총기 사건으로 1천2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에는 군부대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 아누틴 보건부 장관, “대마는 다시 마약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강조 (사진출처 : Prachachat) 아누틴(อนุทิน ชาญวีรกูล) 보건부 장관은 현재 ‘대마 합법화(กัญชาถูกกฎหมาย)’을 일시적으로 파기하고 새로운 초안이 제정될 때까지 식물을 마약으로 재분류한다고 하는 움직임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아누틴 장관은 대마초를 마약으로 재분류하지 않고, 20세 미만에게 판매를 금지하는 등 대마를 관리하는 일시적인 법률은 마약 관리위원회(NACC)에서 결의 후 이미 제대로 수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로서는 대마 마약 제외 발표가 여전히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대마에 대한 법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불법적으로 대마를 사용하는 사람은 체포되어 감옥에 투옥되는 등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것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ส่วนตอนนี้ อย่าไปคิดว่ากัญชาไม่มีกฎหมาย เพราะประกาศฯ ยังบังคับใช้อยู่ ใครใช้กัญชาผิดกฎหมายมีโทษหนักถึงจับคุก ตรงนี้ ต้องทำความเข้าใจ)”고 말했다. 또한 정부에서도 “대마초 법안은 여전히 국회에서 심의 중이다. 기존 법률은 완전한 법령이 발효될 때까지 대마 사용을 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가고 싶은 절경 운해 프라등 국립공원, 10월 1일부터 개방 (사진출처 : Ch7) 6월 1일부터 폐쇄되고 있던 러이도 쁘라둥 국립공원(Phu Kradueng National Park)이 10월 1일부터 관광객에게 개방된다고 공식 사이트에서 발표되었다. 이 국립공원은 환경 회복과 우기 기간 동안 사고 방지를 위해 매년 6월 1일부터 4개월간 폐쇄되고 있었고, 이후 입장을 위해서는 ‘QueQ’ 어플을 통해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최대 60일 전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프라둥 국립공원은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국립공원 중 하나로 운해와 추위 체험, 217,576 라이(34,800헥타르)에 펼쳐진 풍부한 동식물로 유명하다. ▶ 9월 18일(일)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447명으로 전날보다 감소, 사망자도 12명으로 감소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9월 18일(일)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477명으로 전날의 764명 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49,952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도 12명으로 전날의 14명 보다 감소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1,170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9,223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477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갱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갱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 신형 아이폰 ‘iPhone14’를 사기 위해 방콕 ‘애플 스토어’ 앞에 긴 행렬 이어져 (사진출처 : Bangkokbiz) 미국 애플 신형 스마트폰 'iPhone 14' 시리즈가 9월 16일 미국, 일본, 태국 등에서 발매를 시작했다. 태국에서도 'iPhone'에 대한 인기가 높아 이날 방콕 내 애플 직영점 '애플 스토어' 앞에는 16일 개점 전부터 아이폰을 사기 위한 긴 행렬이 만들어졌다. 태국에서 판매 가격은 ‘iPhone14’가 32,900바트, ‘iPhone14 Plus’가 37,900바트, iPhone 14 Pro가 41,900바트, iPhone 14 Pro Max는 44,900바트부터이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시하고 있습니다.>

9월 16일 태국 뉴스

2022/09/16 18:20:39

▶ 해외에서 도피생활 중인 탁씬 전 총리, 프어타이당이 정권을 잡으면 최저임금 800바트로 인상한다고 공약 (사진출처 : AmarinTV) 9월 15일 정부 피타난(น.ส.ทิพานัน ศิริชนะ) 부대변인은 해외에서 도피생활 중인 탁씬 전 총리가 자신이 만든 프어타이당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허가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야당 프어타이당(พรรคเพื่อไทย)은 해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월 13일 화요일 밤 탁씬 전 총리는 프어타이당이 압승하여 신정권을 수립했을 때 ‘최저임금(แรงขั้นต่ำ)’을 400바트 미만에서 800바트로 배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티파난 부대변인은 “태국 정당법 9조와 24조에 따라 10년 미만 금고형을 받은 탁씬 전 총리는 정당 가입 자격을 상실한 ‘비정당 의원’이다. 범죄를 저질러 최종 징역형을 선고받은 탁씬은 프어타이 당원도 아닌 것으로 간주되며, 외부인으로 도주범으로 간주된다(ผู้ที่ไม่ใช่สมาชิกพรรคการเมือง ซึ่งนายทักษิณขาดคุณสมบัติการสมัครเป็นสมาชิกพรรคการเมือง ตาม พรป.พรรคการเมือง มาตรา 9 และมาตรา 24 เช่น เคยได้รับโทษจำคุกโดยได้พ้นโทษมายังไม่ถึงสิบปี เคยต้องคำพิพากษาอันถึงที่สุดให้ลงโทษจำคุกเพราะกระทำความผิดตามกฎหมาย ป.ป.ช นายทักษิณจึงเข้าข่ายทั้งไม่ใช่สมาชิกพรรคเพื่อไทย ถือเป็นคนนอกแถมพ่วงท้ายว่าเป็น นักโทษหนีคดีด้วย)”고 강조하고, 외부인이 정당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명확하게 밝혔다. 또한 최저임금을 800바트 등으로 하면 극단적인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경제가 파탄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현 정권에서는 탁씬의 여동생인 잉락 전 총리도 같은 포퓰리즘(Populism) 정책인 ‘쌀 담보 제도(จำนำข้าว)’를 실시해 거액의 재정 손실을 가져오고 쌀 질을 떨어뜨려 경제를 혼란에 빠트렸다고 밝혔다. ▶ 태국 학교에서도 총격 사건…동급생 총에 맞아 10대 사망 컴퓨터 수업 중 폭발음…용의자 "친구와 문제 있어 총기 소지" 총에 맞은 학생 응급처치 중인 구조대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학교 교실에서 학생이 친구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태국 북부 논타부리주 방부아통 지역의 한 학교에서 컴퓨터 수업 중 15세 남학생이 동급생의 총격에 사망했다. 피해 학생은 얼굴을 심하게 다친 채 피투성이가 돼 쓰러졌다. 왼쪽 눈썹 부근에 3~4㎝가량의 깊은 상처가 났다.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끝내 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갑작스러운 폭발음에 교사와 학생들은 처음에는 컴퓨터가 폭발한 것으로 착각했다. 피해자가 앉아 있던 자리의 컴퓨터는 파손됐지만, 다른 학생들의 컴퓨터 10대에는 이상이 없었다. 경찰은 피해 학생의 상처에서 총에 맞은 흔적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한 학생이 "친구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에 권총을 가지고 갔다"고 자백했다. 그가 피해 학생을 겨냥해 격발한 것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과실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총기 모니터 그룹 건폴리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태국 민간부문이 소유한 총기는 1천34만여정에 달한다. 이 가운데 등록된 총기는 622만여정이며, 412만정 이상은 등록되지 않은 총기로 추정된다. 2019년 기준 태국에서 총기 사건으로 1천2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에는 군부대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 싸뭍쁘라깐도 숲속에서 벌거벗은 탈주범 체포, 벌에 쏘여 도주 포기 (사진출처 : 77kaoded) 중부 싸믙쁘라깐도에서 9월 15일 오후 4시경 이송 중 경찰 차량에서 도주한 용의자 남성(24)이 도주 한 시간 만에 체포되었다. 용의자는 9월 15일 오전 1시 반에 허가 없이 총기와 탄약을 소지했다고 체포되었으며, 그 후 경찰서로 이송 중 손목이 아프다고 주장하며 수갑을 풀어달라고 해서 용의자 권리에 따라 수갑을 풀어주었다. 그런데 목적지에 이르러 문이 열린 사이에 용의자가 도주해 숲속으로 숨어들었다. 경찰관들은 60명 체제로 수색을 시작해 약 1시간 후 얼굴이 부어올 때까지 모기나 벌에 쏘여 벌거벗은 상태로 누워 있는 용의자를 발견해 체포했다. ▶ 태국에서 야생 코끼리 습격에 사망 사고 잇달아 굶주린 코끼리 농장 등에 나타나…쫓아내려다 밟혀 숨져 코끼리 공격받은 관리인 긴급 이송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국가를 상징하는 동물인 코끼리의 공격으로 인간 주거 지역에서 사람이 숨지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15일 타이PBS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달 11~13일 사흘간 야생 공원 관리인 2명이 코끼리의 공격에 사망했다. 지난 11일에는 태국 중부 쁘리친부리주 탑란 국립공원 주변의 한 마을에 코끼리가 나타났다. 굶주려 먹이를 찾아 나선 것으로 보이는 코끼리로 인해 주택이 부서지는 등 소동이 벌어졌고, 주민들은 코끼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려고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폭죽으로 코끼리를 겁주려던 국립공원 관리인이 성난 코끼리에 밟혀 목숨을 잃었다. 이 코끼리는 지난 5개월간 마을과 농장을 습격해 광범위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사고 발생 전에도 2명이 중상을 입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었다. 13일에는 동부 찬타부리주에서 사망 사건이 벌어졌다. 야생동물 보호구역 관리인들이 먹이를 찾아 농장 지역을 침범한 코끼리 6마리를 몰아내던 중, 한 관리인이 코끼리의 공격에 사망했다. 앞서 이달 10일에는 찬타부리주에서 66세 승려가 코끼리에 밟혀 목숨을 잃었고, 12일에는 후아힌 지역 국립공원 인근 마을에서 야생 코끼리에 밟혀 한 남성이 사망했다. 지난달에도 동부의 한 고무 농장에서 노인이 코끼리에 밟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9월 16일(금)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837명으로 전날보다 감소, 사망자도 12명으로 감소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9월 16일(금)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837명으로 전날의 1,125명 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48,711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도 12명으로 전날의 13명 보다 감소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1,087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0,147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837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도요타, 태국 관세 분쟁서 패소…4천억원대 세금 확정 일본산 완성 부품 들여와 태국서 조립…"부품 관세 감면 안돼" 도요타 프리우스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태국 세무당국과의 관세 분쟁에서 패소해 4천억원 넘는 세금을 내게 됐다. 16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태국 대법원은 일본에서 수입한 부품에 대해 누락한 관세 및 수입세 등으로 도요타에 세금 116억3천만밧(4천378억원)을 부과한 원심을 전날 확정했다. 이번 판결로 도요타 태국 법인이 프리우스 조립을 위해 2010~2012년 수입한 일본 부품에 대한 오랜 관세 분쟁이 마무리됐다. 2015년 도요타는 일본·태국 경제동반자협정(JTEPA)에 따라 수입 부품에 적용된 관세가 감면 혹은 면제돼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세무 당국이 도요타가 완성 부품을 일본에서 들여와 태국에서 조립만 한 것이라며 완성차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자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당시 일본 언론에서는 태국 정부가 도요타에 태국산 현지 부품을 사용하라고 압박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JTEPA에서 적용되는 자동차 부품 수입 관세는 10%로, 일반적인 완성차 수입 관세 80%보다 훨씬 낮다. 2017년 1심에서는 원고인 도요타가 승소했지만, 2019년 2심에서 판결이 뒤집혔다. 대법원 역시 도요타가 수입한 부품이 JTEPA에 따른 관세 감면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도요타는 성명을 통해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이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도요타는 자동차 판매 대수 세계 1위 업체다. 태국 시장은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도요타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스위스 공원에 푸미폰 전 국왕의 흉상 제막식 거행 (사진출처 : Bangkokbiz)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데난투 공원(Denantou park)에 푸미폰 전 국왕(라마 9세) 흉상 제막식이 9월 14일 현지 당국에 의해 거행되었다. 기념식에는 고 푸미폰 국왕의 차녀이자 와치라롱꼰 국왕의 여동생 씨린톤 공주가 참석했다. 2016년에 88세로 서거한 고 푸미폰 국왕은 어린 시절 몇 년간 스위스에 유학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스위스 유학 경험이 있는 태국인 그룹이 고 푸미폰 국왕을 기리며 레만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공원에 흉상을 세우기로 했다. ▶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 세계 경제 위험 속에서도 태국 GDP는 3.1% 성장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UTCC)의 타나왓(ธนวรรธน์ พลวิชัย) 학장은 UTCC 최신 조사에서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있지만 태국 경제는 회복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9월 6~12일에 걸쳐 기업 경영자 8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조사 결과에서는 세계 경제는 경기 후퇴가 아니라 감속에 불과하며, 태국 재계는 태국 경제가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타나왓 학장은 “세계 경제가 둔화되기 시작했지만 아직 경기 침체는 아니다(ขณะที่เศรษฐกิจโลกเริ่มมีภาวะชะลอตัวแต่ยังไม่ถดถอย)” “태국 경제는 여전히 관광 부문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약 1,0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태국 경제의 원동력이 될 것(เศรษฐกิจไทยยังมีข้อได้เปรียบจากภาคการท่องเที่ยวที่คาดว่าจะมีนักท่องเที่ยวเข้ามาในปีนี้ประมาณ 10 ล้านคนซึ่งจะเป็นแรงผลักดันขับเคลื่อนเศรษฐกิจไทย)”이라고 말했다. ▶ 경찰, 5명 사상자가 나온 방콕 쑤티산 결혼식 습격 사건 용의자 11명 체포 (사진출처 : Ch7) 9월 14일 오후 방콕 쑤티싼 지구 주택에서 열린 결혼식에 여러 명의 남성이 난입해 권총을 쏘아 참석자 1명이 사망하고 4사람이 부상한 사건으로 태국 경찰은 15일 새벽 방콕내 20곳을 수색해 살인미수 등 혐의로 11명을 체포했다. 이 사건은 신랑 출신교와 대립하는 직업 훈련학교 학생과 출신자들이 결혼식장을 습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형사법원, 아이 2명에게 장기간 독극물을 줘 1명을 사망케 한 어머니에게 사형 판결 (사진출처 : Thairath) 9월 15일 태국 형사법원은 독물을 장기간에 걸쳐 먹여 입양한 딸을 죽게 하고 친아들의 몸을 악화시킨 것으로 피고인 어머니에게 ‘사형을 선고(สั่งประหารชีวิต)’했다. 나티완(น.ส.ณัฐติวรรณ) 피고는 2015년 당시 4세 여아를 입양하고는 ‘부식성 물질이 포함된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กินอาหารที่มีสารฤทธิ์กัดกร่อนผสมอยู่ต่อเนื่องหลายครั้ง)’하도록 해서 2019년 8월에 사망에 이르게 했다. 또한 친아들에게도 2세였던 2017년부터 피고가 체포된 2020년 5월까지 부식성 물질이 함유된 식품을 계속 먹어, 중병에 걸리게 했다. 그리고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아이 이미지를 인터넷에 투고해 동정심을 모아 기부를 모집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벌이고 있었다. 법원은 피고에게 전해진 기부금 합계 4만2000바트도 반환하라고 명령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시하고 있습니다.>

9월 15일 태국 뉴스

2022/09/15 19:03:31

▶ 10월부터 최저임금 평균 5% 인상, 방콕은 353바트 (사진출처 : trueid.net) 태국 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แรงขั้นต่ำ)’을 평균 5.02% 인상하는 것으로 결의해 10월 1일부터 인상이 적용된다. 지역별로는 328~354바트가 되며, 가장 최저임금이 높은 곳은 촌부리, 라영, 푸켓 등이다. 지역별 인상 요금은 다음과 같다. ① 354바트(ค่าจ้าง 354 บาท) : 촌부리, 라영, 푸켓을 포함한 3개도 ② 353바트(ค่าจ้าง 353 บาท) : 방콕, 논타부리, 나콘파톰, 빠뚬타니, 싸뭍쁘라깐, 싸뭍싸콘을 포함한 6개도 ③ 345바트(ค่าจ้าง 345 บาท) : 차창싸오 1개도 ④ 343바트(ค่าจ้าง 343 บาท) : 아유타야 1개도 ⑤ 340바트(ค่าจ้าง 340 บาท) : 쁘라찐부리, 넝카이, 우본랏차타니, 팡아, 끄라비, 뜨랏, 컨껜, 치앙마이, 쑤판부리, 쏭크라, 쑤랏타니, 나콘랏차씨마, 롭부리, 싸라부리를 포함한 14개도 ⑥ 338바트(ค่าจ้าง 338 บาท) : 묵다한, 까라씬, 싸콘나콘, 싸뭍쏭크람, 짠타부리, 나콘나욕을 포함한 6개도 ⑦ 335바트(ค่าจ้าง 335 บาท) : 펫차분, 깐짜나부리, 븡깐, 차이낫, 나콘파놈, 파야오, 쑤린, 야쏘톤, 러이엣, 러이, 팟타룽, 우따라딧, 나콘사완, 쁘라쭈업키리칸, 피싸누록, 앙텅, 싸께오, 부리람, 펫차부리를 포함한 19개도 ⑧ 332바트(ค่าจ้าง 332 บาท) : 암낫쩌른, 메홍썬, 치앙라이, 뜨랑, 씨싸껟, 넝부워람푸, 우타이타니, 람빵, 람뿐, 춤폰, 마하싸라캄, 씽부리, 싸뚠, 프레, 쑤코타이, 깜펭펫, 랏차부리, 딱, 나콘씨타마랏, 차야품, 라넝, 피찓을 포함한 22개도 ⑨ 임금 328바트(ค่าจ้าง 328 บาท) : 야라, 빧따니, 나라티왓, 난, 우돈타니를 포함한 5개도 ▶ 국립 소아과 의사회, 어린이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권고 (사진출처 : Bangkokbiz) 국립 소아과 의사회는 최근 10월부터 태국에 전달될 예정인 화이자 mRNA 코로나 백신을 생후 6개월부터 5세까지 어린이들에게 점종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이 백신은 총 300만 회분이 태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의사회 쏨싹 회장은 “이 연령의 아이들은 그보다 나이가 많은 아이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었을 때보다 증상이 심각해질 위험이 높다.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태국 여성 래퍼 밀리, 비자 문제로 한국 입국할 수 없어 이벤트 출연 취소 (사진출처 : Matichon) 2022년 미국 최대급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첫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태국인 여성 래퍼 '밀리(Milli, มิลลิ)'가 9월 18일에는 한국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힙합 아티스트가 모이는 ‘HIPHOPPLAYA FESTIVAL’에 출연 예정이었으나 비자 문제로 한국에 입국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비자 문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한국에 입국 거부당하는 태국인 여행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밀리의 비자 문제는 엄격한 입국 규제로 인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태국의 인스턴트라면 수요, 연간 36.3억개로 전세계 9위 (사진출처 : Brandinside) 인스턴트라면 산업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7년에 발족된 세계라면협회(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 WINA)가 2021년 ‘인스턴트라면 세계총수요 TOP15’를 발표했다. ‘인스턴트라면 세계총수요 TOP15’에서 태국은 36.3억개로 9위에 올랐으며, 똠얌꿍 맛과 타이스키 맛, 다진 돼지고기가 들어간 제품이 인기가 높았다. 한편, 1위는 439.9억개로 중국&홍콩이었으며, 한국은 37.9억개로 8위를 차지했다. 상위 10위까지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중국 439.9억개 2위 인도네시아 132.7억개 3위 베트남 85.6억개 4위 인도 75.6억개 5위 일본 58.5억개 6위 미국 49.8억개 7위 필리핀 44.4억개 8위 한국 37.9억개 9위 태국 36.3억개 10위 브라질 28.5억개 ▶ 9월 15일(목)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1,125명으로 전날보다 감소, 사망자도 13명으로 감소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9월 15일(목)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1,125명으로 전날의 1,321명 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47,874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도 13명으로 전날의 14명 보다 감소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1,024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적었으며,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10,409명으로 전날보다 증가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1,125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쁘라윧 총리의 임기 만료, 30일 헌법재판소가 판단 (사진출처 : Prachachat) 헌법재판소는 쁘라윧 총리 겸 국방부 장관의 총리가 임기가 올해 8월 24일로 만료되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이달 30일 내린다고 밝혔다. 만기일로 판단될 경우 쁘라윧 총리는 실직된다. 2017년 4월에 시행된 현행 헌법에서는 총리 임기가 최장 8년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쁘라윧 총리는 육군사령관이었던 2014년 5월 잉락 정권을 군사 쿠데타로 무너뜨리고 군사 정권을 출범시켰으며, 같은 해 8월 24일 국왕에 의해 총리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2019년 3월에 2011년 이후 첫 의회 하원 선거를 실시해 친군 정당과 군정이 의원을 선임한 비민선 의회 상원 지지를 받아 총리로 재임되었다. 야당은 쁘라윧 총리 임기가 올해 8월 24일로 8년이 된다며 여부의 판단을 헌법재판소에 요구했으며, 헌법재판소는 8월 24일 이 제안을 수리하고 쁘라윧 총리의 직무를 중지시켰다. 총리의 자리는 쁘라윧 총리 육군 시절 상관이었던 쁘라윗(전 육군 사령관) 부총리가 맡고 있다. 쁘라윧 총리의 재임기간에 대해서는 2014년 8월 24일부터, 현행 헌법이 시행된 2017년 4월부터 등 여러 견해가 있으며, 법률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라지고 있다. ▶ 방콕 육군 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하사관 3명이 사상 (사진출처 : Bangkokbiz) 9월 14일 아침 방콕 도내 육군 학교(วิทยาลัยการทัพบก)에서 발포 사건이 발생해 육군 남성 일등 상사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상자 3명 동료인 남성(59)을 현장 근처에서 체포하고 살인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군인이나 경찰에 의한 총기 난사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2020년에는 동북부 나콘라차씨마 도내 쇼핑몰에서 육군 남성(32)이 자동 소총을 난사해 쇼핑객 29명이 사망하고 58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건도 발생했다. ▶ 태국 택시 요금 인상 협의중, 택시협회, 기본요금을 45~50바트 제안 (사진출처 : Daily News) 태국 방콕 택시 요금은 미터 기본 요금이 35바트로 2014년부터 8년이나 운임이 변경되지 않았으나 이번에 요금 인상이 협의되고 있다. 태국 공공 택시 협회 회장은 협회가 새로운 택시 운임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육상운송국과 회의를 했다고 밝혔으며, 회의에는 쑤완나품 택시 조정 협회, 전기 택시 협회 등 4개 관련 부문이 출석해 운임 인상에 대해 논의했다. 이 협회에서 육상운송국에 제안한 새로운 택시 요금은 아래와 같다. - 1,600cc에서 1,800cc 택시의 기본 요금은 45바트 - 2,000cc 택시의 경우 기본 요금은 50바트 - 가산액은 2~20킬로미터 10바트/킬로, 21~40킬로미터 11바트/킬로, 41~60킬로미터 12바트/킬로, 61킬로미터 이상은 13바트/킬로 - 택시가 시속 25킬로로 달리는 혼잡시는 5바트/1분 가산 - 공항에서 택시 서비스 요금은 자동차 크기와 엔진의 크기에 따라 75-90바트 육상운송국은 이러한 내용을 검토한 후 10월 초순에 다시 협회와 회의를 갖고 택시 요금 인상에 대한 결론을 낼 예정이다. ▶ '대마 합법화' 100일 태국…애매한 규제 속 논란 지속 의료용 제한에도 향락 소비 늘어…대마법은 의회서 공방중 태국 대마 상품 판매 트럭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대마 합법화'를 시행한 지 석 달이 지난 가운데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대마초 관련 산업이 의료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오남용 사고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대마 사용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을 다룬 법안이 처리되지 않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 "의료·경제 효과" vs "심각한 부작용" 아시아권 최초로 2018년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태국은 올해 6월 9일부터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했다. 대마 제품이 향정신성 화학물질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을 0.2% 넘게 함유했을 경우에만 불법 마약류로 분류된다. 오는 17일이면 합법화 100일이 된다. 그동안 현지에서는 대마 재배, 판매, 소비가 급격히 늘어났다. 음료, 요리, 과자 등 대마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곳곳에서 판매된다. 방콕 카오산로드를 비롯한 관광지나 유흥가에서 대마초를 파는 상인들을 쉽게 볼 수 있고, 공공연히 대마초를 흡연하는 이들도 목격된다. 정부는 의료용으로만 대마 사용이 제한된다며 단속에 나섰지만, 사용 목적에 대한 구분이 모호하다는 지적과 함께 많은 사람이 향락용으로 대마를 찾고 있다. 외국인들의 '대마 관광'도 도마 위에 올랐다. 대마 사용이 불법인 각국 정부는 태국 관광 중 대마를 소비하거나 자국으로 반입하면 처벌받는다며 경고했다. 부주의한 대마 사용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한 사례도 나왔다. 의료 전문가들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건강을 우려하며 대마 합법화의 위험성을 강조해왔다. 태국의료위원회는 이달 초 16개 의료 단체와 함께 "현재의 대마 합법화 정책은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머지않아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대마 사용을 의료용으로 제한하고 향락용 대마 사용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태국 정부는 부작용이 미미한 수준이며 경제적 효과가 크다고 강조한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장관은 "대마 합법화 이후 남용으로 심각한 부작용을 겪는 환자는 하루 한 명꼴로 보고됐다"며 "의료용 대마 산업의 가치는 5년 이내에 30억달러(약 4조원) 규모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마 판매하는 태국 카페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대마법 없는 '대마 합법화'…법안 처리 난항 대마 합법화 초기 각종 부작용 사례가 나타나자 야권은 정부가 법을 갖추지 않고 적절한 통제 없이 합법화를 서둘러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다고 비판했다. 대마 사용과 소비 등에 관한 구체적인 세칙을 담은 법을 통과시키지 않은 채 합법화부터 시행한 탓에 혼란이 더 커졌다는 비난이다. 야당은 지난 7월 쁘라윳 짠오차 총리를 비롯한 태국 연립정부 내각을 상대로 제기한 불신임안에 대한 토론에서도 이 문제를 파고들었다. 새로운 대마법은 대마 합법화 이후 2개월 만인 지난달 마련됐지만 언제 처리될지는 불투명하다. 공개된 법안은 의회 승인과 왕실 허가를 거처야 하지만 하원에서 제동이 걸린 상태다. 제출된 법안을 놓고 대마 합법화에 대한 논쟁이 되풀이됐고, 여야 대립 끝에 처리가 보류됐다. 야당인 민주당은 법안 상정에 반대하며 철회 후 수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대마가 의료용으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내놓지 못했으며 여러 허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나아가 대마 합법화 조치 자체를 재검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마 합법화를 주도한 아누틴 부총리가 이끄는 품차이타이당은 강력히 반발하며 법안을 철회하면 현 의회에서 처리할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강조했다. 빠라돈 쁘리스나난타쿤 품차이타이당 대변인은 "대마 합법화는 의회에서 과반의 지지로 통과된 사안"이라며 "법안은 대마 사용에 관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심의 중인 법안은 가정에서는 15그루까지만 재배를 허용하고 온라인 광고·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세 미만, 임산부 등에게 대마와 대마초 성분 식품을 판매할 수 없고, 종교 시설·학교·공원 등에서 판매와 흡연이 금지된다. ▶ 학교 컴퓨터 교실에서 폭발로 학생이 사망, 키보드가 폭발(?) (사진출처/Ch7) 9월 15일 오후 2시경 논타부리도 방부워텅군 방락팟타나면에 있는 랏쁘라둑 사원 학교(โรงเรียนวัดลาดปลาดุก) 컴퓨터 교실에서 컴퓨터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수업을 받고 있던 남학생은 피를 흘리고 사망했다. 사망한 학생은 머리에 부상으로 출혈이 심각했으며, 구조대원들이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남학생은 응급처치 중 사망했다. 사건 현장을 조사한 결과 키보드 부분에 손상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컴퓨터 폭발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근처에 있다가 부상을 입은 15세 학생은 얼굴에 중상을 입었고 왼쪽 눈썹 부분에 뼈가 보일 정도의 깊은 상처를 입었다. 현장 근처에 있던 교사 말에 따르면, 교실에서 갑자기 폭발음이 들려서 황급히 달려가 보니 한 학생이 쓰러져 있었고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래서 교사는 급히 학생들에게 교실에서 나가도록 한 후 경찰에 연락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같은 교실에 있던 친구가 총을 발포해 사망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