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7/23 18:11

▶ 태국, 현지 생산 中전기차에 "부품 최소 40% 태국산" 요청

태국 산업계, 中자체공급망 구축 우려 제기…中업체, 현지산 부품 확대 약속

중국 비야디의 태국 전기차 공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앞다퉈 태국에 생산 시설을 건립하는 가운데 태국 정부가 자국산 부품 사용 확대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2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산업부는 중국 자동차 업계에 태국 공장에서 조립하는 전기차 부품 최소 40%를 현지에서 조달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 17일 태국 공장을 완공한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의 전기차 자회사 아이온(Aion)은 현지 부품을 40% 이상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태국 정부는 이를 기준으로 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와도 태국산 부품 최소 40% 사용을 협의했다.

  핌파트라 위차이꾼 산업부 장관은 "내연기관차 부품을 주로 생산하던 태국 업체들이 전기차 관련 기술로 초점을 옮기고 있지만 아직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국 업체들과 태국산 부품 사용 확대와 기술 이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태국에 최대 100억밧(3천820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중국 전기차 업체 창안은 현지 부품 사용 비중을 60%에서 시작해 90%까지 늘리기로 했다.

  네타(Neta)는 태국 업체 16곳에서 부품을 조달해 현지산 비중을 60%로 조정하고, 향후 85%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 태국에 자사 첫 동남아 공장을 완공한 비야디(BYD)도 아이온과 같은 40%로 태국산 부품 비중을 맞추기로 했다.

  태국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최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그동안 주로 일본 브랜드 내연기관차를 조립해왔다.

  최근 정부의 전기차 육성 정책 등으로 태국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일본 내연기관차 점유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스즈키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태국 생산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기로 했다.

  관련 공장에서 일하던 태국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부품 업계도 타격을 입게 됐다.

  일본 차의 침체와는 반대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태국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해 시장을 장악하고 현지 생산도 늘리고 있다.

  다만 태국 산업계에서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는 등 자체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금까지 중국 자동차 업계가 태국에 투자한 금액은 14억4천만달러(1조9천921억원)가 넘는다.


▶ 세타 총리, 피타 고문 제치고 여론조사 1위

(사진출처 : LINE TODAY)

  지난 21일 언론매체 라인투데이(Line Today)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세타 총리가 경제 부흥을 위한 노력으로 40%가 넘는 득표율을 얻어 전진당 피타 고문을 제치고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선정됐다.

* 지난 7월 1~20일까지 실시한 월간 조사이며 세타 총리가 8,742점(40.13%), 전진당 피타 림짜른랏 고문이 7,427점(34.09%), 민주당 대표인 차름차이 씨리언이 1,966점(9.02%), 전진당 의원 씨리깐야 딴싸쿤 : 565점(2.59%), 쏨삭 텝수틴 공중보건부 장관 : 479점(2.2%) 순이다.

  프아타이당의 린티폰 의원은 이러한 결과는 세타 총리가 3조 4,800억 바트(약 133조)에 달하는 2024 회계연도 예산 지출을 가속화하여 태국 경제를 발전시키려는 노력에 대한 결과라고 말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politics/40039889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펀품 태국 관광체육부 차관, 올해 방태 한국인 관광객 200만 명 넘을 것으로 자신 

(사진출처 : Matichon)

  펀품 태국 관광체육부 차관은 썸삭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의 위임을 받아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 파타나퐁 서울사무소장이 펀품 부장관을 맞이했다.

  펀품 차관은 올해 1월 1일부터 7월 18일까지 태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102만 명으로 2019년 대비 54%를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21.88%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펀품 차관은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가 한국인들에게 태국을 홍보하고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앞으로 최소 4개의 행사(7월 장흥 물축제 / 7월 보령머드축제 / 9월 한강런페스타(마라톤) / 9월 북키즈콘(BOOKIZCON) 박람회(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펌품 차관은 올해 3분기부터 4분기까지 하나투어, 노랑풍선, 이스타젯, 로야트 등 한국의 여행사·항공사와 연합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전국 50여개 골프관광 판매 전문 여행사들을 초청해 골프팸투어와 테이블톱세일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펌품 차관은 가장 중요한 것이 광고와 홍보라고 말했다.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는 한국 온·오프라인 매체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00만 명 이상의 목표그룹에 대한 여행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태국에서 촬영한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어 2,300만 조회 수를 기록 중이며, 세븐틴의 뮤직비디오도 9월 공개 예정으로 두 뮤직비디오를 합쳐 1억 조회 수를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향후 케이팝에 관심이 많은 신세대들의 자유여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여행객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끔 정보를 제공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라고 밝혔다. 

(พลภูมิ ลุยเกาหลีบูมเที่ยวไทย มั่นใจปีนี้นทท.แดนกิมจิเข้าไทยทะลุ 2 ล้านคน/Matichon, 7.22,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economy/news_469358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파타야 살인' 20대 피고인, 두 번째 재판서도 혐의 부인

검찰, 국내 송환 20대 공범도 곧 기소…재판부, 두 피고 사건 병합 예정

태국 살인 피의자 법원 출석
지난 5월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유기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3인조 중 국내에서 체포된 20대 A씨가 지난 5월 15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지난 5월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가 23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은 이날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번 사건 공판에서 "살인 공모 사실이나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검찰이 "범행을 부인하는 것이 차량 이동 중에 발생한 폭행을 부인하는 것인지 구체적인 부인 내용을 밝혀달라"고 요구하자 "추후 공판 기일이 잡히면 의견서를 내겠다"고 답변했다.

  A씨는 지난 5월 태국 파타야에서 같은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관광객 B씨를 납치,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건 당일 약물과 술에 취한 피해자를 클럽에서 데리고 나와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공범인 20대 C씨가 B씨를 차에 태웠고, B씨가 차 이동 방향이 다른 것에 항의하자 또 다른 공범 30대 D씨가 차를 세워 C씨와 함께 B씨 목을 조르고 폭행했다.

  이후 D씨 지시에 따라 A씨도 B씨 몸을 잡고 제압해 결국 B씨를 숨지게 했다.

  이들은 B씨가 숨지자 B씨 휴대전화로 수백만원을 계좌이체로 빼냈으며, 숙소로 돌아가 이곳에서 B씨 시신을 드럼통에 담아 인근 저수지에 유기했다.

  검찰은 범행 후 캄보디아로 달아났다가 지난 10일 국내 송환된 20대 C씨에 대한 조사를 곧 마무리한 뒤 다음 달 초께 기소할 계획이다.

  재판부는 C씨가 기소되면 A씨 사건과 병합해 심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 재판은 8월 20일 오후 2시 같은 법원에서 열린다.


▶ 반려동물 관련 시장 성장세 지속

  요즘 많은 공공장소에서 '반려동물 친화(Pet Friendly)' 표지판을 볼 수 있으며, '반려동물 경제(Pet Economy)'의 급속한 확장에 힘입어 반려동물 관련 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 태국 반려동물 시장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7.5%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돌보는 데 상당한 비용을 기꺼이 지출하고 있음

  ttb analytics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태국 반려동물 시장 가치는 전년 대비 12.4% 증가한 748억 바트(약 2조 857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반려동물 사료: 446억 바트(1조 7,037억 원), 반려동물 액세서리: 229억 바트(8,748억 원), 수의학 서비스: 66억 4천만 바트(2,536억 원),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6억 6천만 바트(252억 원)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경제는 다양한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개와 고양이 카페 설립을 촉진하고 동물 병원, 클리닉, 반려동물 보험 회사의 매출과 이익을 증가시키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business/economy/4003987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2020년 도쿄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파니팍: 희망의 짐을 짊어지다 

(사진출처 : VOA Thailand)

  ‘테니스’라는 닉네임을 가진 태국 태권도국가대표팀 파니팍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태국의 유일한 금메달리스트였으며,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태국 최고의 금메달 후보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수랏타니 도 출신의 26세 파니팍 선수에게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것과 함께, 그녀가 국제무대를 은퇴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이 이번 올림픽에서의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최영석 감독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3명의 태국 태권도 선수들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현재로서는 걱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우리 선수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경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저희는 곧 훈련의 마지막 단계를 위해 영국으로 떠날 것입니다. 이것은 선수들이 유럽의 시차와 날씨에 익숙해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파리올림픽 태권도 경기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대회 2일차는 파니팍 선수의 27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그녀는 49kg 급에 출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2002년부터 태국 태권도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온 최영석 감독은 태국 팬들에게 “파니팍 선수에게 더 이상의 부담을 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남자 68kg 급에 출전하는 반랑 선수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태국 태권도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사시깐 선수는 국제무대에 처음 등장한 선수가 아니다. 그동안 수많은 국제 타이틀을 보유했으며 당일 누구라도 이길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파리올림픽 태권도 경기에는 60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Panipak: Carrying the burden of hope/Bangkok Post, 7.21, 11면, Hanif Hassan,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sports/2832963/panipak-carrying-the-burden-of-hope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방콕시, “2026년까지 130개의 새로운 공원 건설 및 산림 두 배 증가 계획”

(사진출처 : The Thaiger)

  찻찻 싯티판 방콕 시장은 기존 지속가능 이니셔티브인 “그린방콕 2030(Green Bangkok)”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방콕 도심 내 15분 거리 내 접근 가능한 녹지 공간을 갖추도록 하는 “15-minute park concept”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방콕시(BMA)는 심각한 대기오염과 제한된 녹지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6년까지 130개의 공원을 추가하고 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 해당 계획은 작은 소형 공원 조성, 도시 지역의 용도 변경 그리고 나무 건강 유지를 위한 수목 재배사 증가를 포함한다. 거주자들이 15분 이내에 필수 편의 시설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여 거주성을 향상시키고 외국인들을 유치하는 목적도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bangkok-plans-130-new-parks-doubles-tree-goal-by-202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콕시, 차이나타운 ‘야와랏’ 인근 ‘쁠랭남 로드(Plaeng Nam Road)’ 주말 오후 시간에 ‘보행자 거리’로 시험 운용중

(사진출처 : Daily News)

  방콕 시청은 해당 지역 경찰서와 협의해 방콕 차이나타운 메인 거리인 ‘야와랏 거리(Yaowarat Road)’와 ‘짜런꾸릉 거리(Charoen Krung Road)’를 연결하는 ‘쁠랭남 로드(Plaeng Nam Road)’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도로를 폐쇄하고 모든 종류의 차량 진입을 금지하는 보행자 거리로 시험 운용한다고 밝혔다.

  방콕 시청이 밝힌 바에 따르면 7월 20일 ‘쁠랭남 로드(Plaeng Nam Road)’에 차량 진입을 금지하는 시험 운용 결과, 야와랏 로드의 정체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길을 걷는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현재는 주말 오후에만 시험 운용하고 있는데 결과가 좋아 평일에도 시험 운용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 케이팝 그룹 레드벨벳, 데뷔 10주년 기념 방콕 공연 8월에 개최 

(사진출처 : Sanook)

  SM 트루는 케이팝 걸그룹 레드벨벳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8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임팩트 아레나에서 ‘2024 레드벨벳 팬콘 투어 <해피니스: 마이 디어, 레베럽(Happiness: My Dear, ReVe1uv) 인 방콕>’을 개최할 예정이다. 

  2014년 8월 데뷔한 레드벨벳은 독특한 매력과 컨셉으로 인상적인 작품들을 꾸준히 만들어왔으며, 새로 발매한 앨범 <코스믹(Cosmic)>은 전 세계 50개 이상 아이튠즈 톱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레드벨벳의 콘서트는 6년 만의 태국 첫 단독 공연이다. 티켓 가격은 2,000바트(약 8만원) / 2,900바트(약 11만원) / 3,900바트(약 15만원) / 4,800바트(약 18만원) / 6,000바트(약 23만원) / 6,500바트(약 25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또는 X SMTrueThailand을 참조하면 된다. 

(K-pop group Red Velvet to mark 10th anniversary with Bangkok gig/Bangkok Post, 7.22, Life 2면, Suwitcha Chaiyong,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arts-and-entertainment/2833451/k-pop-group-red-velvet-to-mark-10th-anniversary-with-bangkok-gig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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