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대기질 급속 악화…방콕시, 드라이아이스 살포 실험
77개주 중 7곳만 '안전' 수준…총리, 긴급 대책 마련 지시
(사진출처 : infoquest)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대기 오염이 '위험 수준'으로 급속히 악화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9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카오솟 등에 따르면 전날 기준 태국 전국 77개 주 가운데 7개 주에서만 대기질이 안전한 상태로 나타났다.
수도 방콕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건강에 유해한 수준까지 치솟았다.
사뭇사콘주 초미세먼지 농도는 최고 143.1㎍/㎥에 달했고, 빠툼타니(132㎍/㎥)와 방콕(129.4㎍/㎥), 논타부리(128.6㎍/㎥), 아유타야(125㎍/㎥) 등의 대기 오염도 심각했다.
PM2.5는 먼지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대기 오염 물질로 폐암, 심장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정부의 안전 기준치는 37.5㎍/㎥이다.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내각에 대기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이달 말까지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사탕수수 등을 재배하는 농민들이 논밭을 태우지 않도록 단속하고, 차량과 건설 현장의 오염 물질 배출도 철저히 관리하도록 했다.
외교부에는 국경 지역 논밭 태우기 등과 관련해 주변국과 협력을 강화하도록 했다.
방콕시는 주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대기 오염 완화를 위해 상공에 드라이아이스를 뿌리는 실험을 했다.
드라이아이스 조각을 뿌리는 것은 구름 속 수증기를 급속히 냉각시켜 물방울을 만드는 인공강우 방법의 하나다.
방콕의 산업용 가스업체가 시험 비행을 위해 드라이아이스 300t을 방콕시에 기부했다.
찻찻 싯티판 방콕시장은 실험 결과 오염 수준이 크게 떨어지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장기적인 초미세먼지 완화를 위해서는 항공기와 드라이아이스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국은 해마다 건기인 12∼3월이 되면 대기질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급격히 악화한다.
▶ 패통탄 총리, 개각 관련 소문 일축
(사진출처 : Matichon)
지난 7일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각 개편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하면서 몇몇 장관이 해임될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 최근 루암타이쌍찻당의 대표이자 에너지부 장관인 피라판 싸리랏위팝(Pirapan Salirathavibhaga)이 직위에서 해임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음
또한, 패통탄 총리는 장관들과의 회의를 열어 정부 업무에 대한 현황 보고를 받고 그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들을 계획이라면서 곧 회담을 소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패통탄 총리는 이달 중 2명의 장관과 만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나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한편,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인 아누틴 찬위라꾼(Anutin Charnvirakul)은 연초 탁신과 정부 운영이나 정치 문제에 대해 논의했는지에 대한 언론 질문에 “정치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면서 “전직 고위 인사에게 존경을 표하는 새해 인사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34942/pm-dismisses-reshuffle-talk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내각, 세금 환급 제도인 ‘Easy E-receipts’ 승인
(사진출처 : Thai PBS)
Julapun 재무부 차관은 내각이 개인 소득세를 공제할 수 있는 “Easy E-receipts” 제도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E-receipt는 1월 16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하여 2026년 세금 신고 기간 동안 세금을 공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세금 환급 프로그램에 따라 구매 금액은 1인당 50,000바트로 제한된다. 부가가치세 등록 사업자에게 지불하는 상품 또는 서비스 비용에 대해 실제 지불한 최대 30,000바트, 등록된 지역 매장 또는 OTOP 상점에서 상품 구매 시 최대 20,000바트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금 공제 시 e-Tax invoice 또는 e-Receipt를 제출해야 한다. 주류, 맥주, 담배, 자동차, 보험, 휘발유, 인터넷 요금 등은 이 프로그램에 적용되지 않는다. 이 조치는 경제에 약 700억 바트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https://shorturl.at/QSGEH,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47545
<출처 : KTCC>
▶ Amazon, 태국 내 클라우드 허브 연다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8일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Amazon Web Services Inc(AWS)는 태국 내 클라우드 허브인 ‘AWS Asia-Pacific (Thailand) Region'을 공식 출범했다.(2037년까지 태국에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AWS의 2022년 약속의 일환(AWS의 글로벌 35번째 Region에 해당)
동 센터의 건설이 태국 국내총생산(GDP)에 약 100억 달러를 기여, 연간 평균 1만 1000개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추정 (건설, 시설 유지보수, 엔지니어링, 통신 등)되며, AWS는 이미 1단계 프로젝트로 250억 바트를 투자하여 태국에 3개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한 바 있다.
* 현재 태국 기업 고객의 80~90%가 AWS 싱가포르 리전(Region)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AWS는 싱가포르 리전보다 저렴한 태국 리전으로 무료 마이그레이션을 제공하고 있음
*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먼저 태국 리전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이며, 대기업은 이전에 시일이 소요됨, AWS에 따르면 먼저 금융, 제조, 의료, 공공 부문이 태국 리전의 혜택을 받을 예정
AWS는 모든 사업장에서 소비하는 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며, 태국이 전기 가격을 말레이시아와 동등한 수준으로 낮추고 재생 에너지를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다면 태국 데이터 센터 비즈니스의 클라우드 컴퓨팅 가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2024년 기준 태국 내 데이터 센터/클라우드 관련 투자 프로젝트는 총 47개 (약 50억 달러 규모)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35886/amazon-launches-thai-cloud-hub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中 배우 이어 20대 남성모델도 태국서 실종…또다른 인신매매?
다른 실종자 174명 가족들도 "내 아들, 남편 찾아달라" 호소
실종된 중국인 모델 양쩌치
[중국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30대 남성 배우가 태국에서 범죄 조직에 납치됐다가 사흘 만에 구출된 가운데 중국 20대 남성 모델의 실종도 비슷한 사건이라는 가족 주장이 나왔다.
9일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모델 양쩌치(25)의 가족은 전날 저녁 소셜미디어에 "양쩌치가 지난달 20일 태국-미얀마 국경에서 연락이 두절됐다"는 글을 올렸다.
가족들은 배우 왕싱(활동명 싱싱·31) 실종 사건과 경위가 상당히 흡사하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에도 이미 신고했다.
허베이성 바오딩 경찰은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으며, 태국 경찰도 이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태국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왕싱이 삭발된 채 구출된 뒤 전해진 양쩌치 실종 관련 소식은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중국인의 큰 관심을 끌었다.
영화 '엽문 3', 드라마 '매괴적고사'(장미의 이야기) 등에 출연했던 왕싱은 드라마 캐스팅 제의를 받고 태국에 도착했다가 태국-미얀마 국경에서 실종된 뒤 지난 3일 미얀마에서 발견됐다.
미얀마에서 구출된 중국 배우 왕싱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태국 경찰은 왕싱이 인신매매 피해자로 보인다고 밝혔고, 왕싱도 중국 범죄 조직에 납치됐다고 진술했다.
왕싱이 끌려갔던 미얀마 미야와디는 온라인 사기 등을 일삼는 범죄 조직 근거지로 유명하다. 이들은 콜센터에 인력을 감금하고 범죄에 가담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 당국이 중국 국경 근처 미얀마 북부에서 체포한 중국인 용의자만 지난해 11월 기준 5만3천명이 넘는다.
왕싱이 발견된 날, 다른 미얀마 실종자 174명의 가족 487명도 자신들의 남동생과 아들, 남편, 아버지를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 경찰, 가짜 감기약 제조업체 적발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7일 태국 경찰과 보건 당국은 나콘빠톰, 사뭇사콘, 방콕 등지에서 가짜 감기약을 제조·유통하던 사업장을 급습하고 약 1억 바트(288만 3217 달러) 상당의 제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 이번 작전은 중앙수사국(CIB), 식약청(FDA), 나콘빠톰 보건국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4곳의 제조 및 유통 거점을 단속함 (원재료, 포장재, 제조 장비 등 함께 총 54,000병의 가짜 감기약 적발)
소비자보호경찰국(Consumer Protection Police Division)에 따르면, 해당 사업장들은 경찰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임시 시설에서 생산, 기침약은 크라톰(Kratom)를 혼합한 것으로 중독성이 강하다.
소비자보호경찰국은 허가 없이 의약품을 제조할 경우 최대 5년의 징역형 또는 벌금이 부과되며 가짜 약 제조 및 판매는 최대 종신형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 식약청은 제조업체와 수입업체에 4개월마다 화학물질 수입 및 의약품 생산에 대해서 당국에 보고하도록 요구,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35626/police-bust-producers-of-fake-cough-medicin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Thailand Post, 비용을 재조정
(사진출처 : Prachachat)
Thailand Post는 소비자 구매력 감소가 구내 물류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어려운 시장에 대처하기 위해 관리 비용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Thailand Post의 Dhanant Subhadrabandhu 사장에 따르면 2024년 첫 9개월 동안 158억 바트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태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중국 제품이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태국으로의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물류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반의 모든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J&T Express Thailand를 태국 소비자에게 태국 제품을 배송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Dhanant에 따르면 태국은 태국-중국 두 나라의 국경 간 물류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면서 2025년 2분기에 중국 물류 회사와 합작 투자를 할 예정이다. 두 회사 간 협의가 약 60% 수준에 도달했으며 Thailand Post는 이 합작 사업에서 25%의 지분만 보유할 계획이다.
Thailand Post의 국내 기본 우편 요금 조정 발표에 따라 2025년 1월 1일부터 편지, 봉투, 등기우편(Reg), 인쇄물, 엽서 등의 가격을 조정했다. 무게가 10 g. 이하인 편지에 대한 초기 서비스 요금은 5바트이다. 반면, EMS와 다른 우편 서비스 가격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출처: https://shorturl.asia/5jYgz, https://www.prachachat.net/ict/news-1686662
<출처 : KTCC>
▶ '태국 최연소' 패통탄 총리, 5천900억원 규모 재산 신고
(사진출처 : tna.mcot.net)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딸이자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인 패통탄 친나왓 총리의 재산 규모가 6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AFP통신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패통탄 총리는 태국 국가반부패위원회(NACC)에 138억4천만밧(약 5천903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패통탄 총리의 남편 피타카 숙사왓의 재산은 1억4천111만밧(60억원) 규모이다. 패통탄 총리 부부는 영국 런던에 주택 2채, 일본 홋카이도에 토지 2필지 등 외국에 다양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태국에도 방콕에 콘도미니엄 5채와 주택, 펫차부리에 상업용 건물 등 각지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차량, 시계, 가방 등 '명품' 브랜드 제품도 다수 보유 중이다. 패통탄 총리는 1천60만밧(4억5천만원) 상당의 벤틀리, 670만밧(2억9천만원) 상당의 롤스로이스 등 최고급 승용차 23대를 신고했다. 또 1억6천200만밧(69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고급 시계 75개, 7천665만밧(33억원) 규모 고급 가방 217개를 신고했다. 패통탄 총리 부부는 약 50억밧(2천132억원)의 부채를 신고해 순자산은 약 89억밧(3천795억원) 수준이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50103130500076?section=search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