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 최대 車생산국 태국, 트럼프 관세에 침체 장기화 우려
1∼2월 생산량 19% 감소…아세안 '글로벌 車 생산거점' 목표에 타격
BYD 태국 공장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국이 자동차 관세 25% 부과를 발표한 가운데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생산국 태국에서도 자동차 산업 침체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부과를 앞두고 올해 들어 태국 자동차 수출·수출량이 급감세를 보였다.
태국 1∼2월 자동차 생산량과 수출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3%, 18.1% 감소했다고 태국산업협회(FTI)는 전날 밝혔다.
국내 자동차 판매량도 올해 들어 9.5% 줄어 수출과 내수가 모두 부진했다.
수라퐁 파이싯파타나퐁 FTI 부회장은 태국 주요 교역국들이 자동차 수입을 줄이고 미국의 관세 정책이 명확해지기를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태국 내 일부 업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정책 발표에 앞서 수출용 모델 생산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다음 달 3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전날 밝혔다.
태국 민간 연구기관 카시콘리서치센터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추가 부과로 태국 자동차 산업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시콘리서치센터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세계 무역 긴장을 고조시키고 태국 산업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세계 시장에서는 경쟁 심화와 공급 과잉으로 자동차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가 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에도 압박을 가해 올해 경제성장률은 2.4%에 그칠 것으로 카시콘리서치센터는 예측했다.
태국 자동차 산업은 국제 정세 불안과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침체 국면이 이어졌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77%였던 태국 자동차 생산가동률은 2023년 68%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53%로 급락했다.
태국은 지난해 미국으로 자동차 4만2천여대와 40억 달러(약 5조8천600억원) 규모 자동차 부품을 수출했다.
태국은 자체 자동차 브랜드는 없지만, 글로벌 기업의 생산 기지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태국은 도요타와 혼다를 비롯한 일본 내연기관차를 주로 조립해왔고, 최근에는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태국에 대거 진출했다.
태국뿐만 아니라 세계 자동차 생산 거점을 목표로 성장해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자동차 산업 전체가 트럼프발 관세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아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에 따른 '탈중국' 현상 속에 적극적으로 해외 기업을 유치해왔다.
중국 자동차 업계도 미국 제재를 피하기 위해 동남아에 생산 시설을 확장했다.
태국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생산량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전기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도 중국 업체들과 협력해 2030년 자국에서 전기차 60만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 패통탄 총리, 불신임안 부결 이후 내각 개편설 일축
(사진출처 : Thairath)
지난 26일,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불신임안 부결(신임 319표, 불신임 162표, 기권 7표) 이후, 당분간 내각을 개편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패통탄 총리는 “연정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불신임 토론에서 제시한 자료 보완 설명을 위해 관련 문서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당(PP) 나타퐁(Natthaphong) 대표는 “야당이 제기한 내용을 계기로 총리 일가가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이번 불신임 토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근거로 국가반부패위원회(NACC)와 같은 독립 기관에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불신임 토론은 24~25일에 걸쳐 진행, 야당은 총리의 국정 운영 능력 부족, 세금 회피 및 부친의 정치 개입을 방조를 비난함
이외에도 야당 의원들은 높은 전기 요금, 농산물 가격 하락 등 주요 민생 문제를 정부가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경기 부양 효과가 불확실한 고비용 현금 지원 정책을 강행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2988237/pm-rules-out-cabinet-reshuffl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의 뷰티 대기업 코스맥스(COSMAX), 화장품 신공장 건설에 15억 바트(약 645억원) 이상 투자해 태국을 아세안 생산기지로 육성
(사진출처 : Thansettakij)
한국에서 600개 이상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는 코스맥스(COSMAX)의 강민구 코스맥스 타일랜드 대표는 15억 바트(약 645억 원) 이상을 투자해 35,995㎡ 규모의 신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공장은 5,560㎡ 규모의 창고와 30,435㎡ 규모의 생산 공장으로 나뉘어, 2026년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생산 능력이 기존 대비 3배로 늘어나 늘어나는 시장 수요를 뒷받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자기 관리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태국과 전 세계 미용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소셜미디어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미용과 개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태국의 미용 시장은 2025년 약 3,030억 바트(약 13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코스맥스 타일랜드 신공장의 건설은 성장하는 화장품 산업의 생산 잠재력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태국은 국제무대에서 뷰티 산업의 강력한 성장을 이끌고, 제조업자개발생산(OEM)의 아세안 허브로서 역할을 홍보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한편 2024년 코스맥스의 성장률은 65.4%에 달했고, 5년 평균 성장률은 16.1%를 기록했다. 코스맥스의 지속적인 성장 요인은 화장품 사용의 인기가 매년 증가했기 때문이다. 화장품 시장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시장에 진출하는 신규 사업자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코스맥스는 현대기술을 적용한 표준화되고 고품질의 생산 공정을 갖추고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함으로써 여전히 업계를 굳건히 선도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신공장 건설은 코스맥스 타일랜드가 다양한 유형의 메이크업, 스킨케어, 향수·바디케어 제품을 포괄하는 모든 세그먼트를 확장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스마트 공장으로 건설하는 신공장은 실시간 관리 시스템과 SAP 시스템, 로봇과 무인운반차량(AGV) 등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오류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ISO 22716, ISO 9001, ISO 14001과 같은 국제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과 FDA, Halal, Vegan 같은 인증도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코스맥스 타일랜드의 신공장 건설은 4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제조업체로부터 원자재를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와 고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맥스의 이러한 생산능력 확대는 성장하는 뷰티시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생산하려는 기업가들에게도 좋은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다.
(บิ๊กเกาหลี ทุ่ม 1,500 ล้านสร้างรง.เครื่องสำอางใหม่ ชูไทยฐานผลิตอาเซียน / Thansettakij, 3.27,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nsettakij.com/business/marketing/62321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이코노워치] 한국이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 겪을 가능성은? 한국 3위, 태국이 1위
'일본화 지수', 태국·중국 이어 한국이 3위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선임기자 = 일본은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형성된 자산 거품이 1990년대 초부터 터지기 시작하면서 경기가 무너져 내렸다. 이후 고령화가 진행되고 구조조정이 늦어지는 등 구조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잠재성장률이 하락하고 디플레이션이 이어졌다. 일본의 장기 불황(Secular Stagnation)은 시간이 갈수록 '잃어버린 10년', '잃어버린 20년' 등의 용어로 대체되며 일본 경제의 발목을 잡아 왔다.
최근 한국에서도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저성장세가 이어지고 신성장 동력의 부재, 저출생 고령화 등이 가중되면서 갈수록 일본의 장기 저성장 국면을 닮아간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연구기관들에서도 과감한 구조조정과 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의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일본처럼 'L자형'의 장기 저성장 국면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한국경제가 직면한 장기 저성장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와 시선을 끈다.
폐업, 고객 향한 인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연간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 부진'을 이유로 한 폐업이 큰 폭으로 늘었다. 15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을 접고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개인·법인)는 98만6천487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 생선가게에 폐업 안내가 적힌 스티로폼이 놓인 모습. 2024.7.15 nowwego@yna.co.kr
◇ '일본화 지수', 태국·중국·한국·홍콩 높아
국회예산정책처(NABO)는 최근 '일본화 지수'(Japanification Score)를 이용해 주요국의 장기 저성장 위험을 비교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일본화 지수는 1990년대 일본의 경제 상황을 기준으로 삼아 국가별 장기 저성장 위험을 물가, 부채, 부실채권, 생산연령인구, 자산 가격, 잠재성장률, 생산성 등 10개 항목으로 평가해 만든 지수다.
그 결과를 보면 작년 기준 한국의 일본화 지수는 6점(10점 만점)이었다. 전 세계 주요 30개국 중 태국과 중국이 각 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국과 홍콩은 각 6점으로 공동 3위였다. 이들 상위 4개국에서는 높은 부채비율, 생산연령인구 증가율 하락, 주식가격 하락 등의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주요국 일본화 지수. [국회예산정책처 제공]
2019년과 비교하면 한국은 5년간 부채비율과 주식가격 등 2개 항목의 점수가 추가돼 4점에서 6점으로 올랐고 중국은 근원물가 상승률, 주택가격 등 2개 항목이 추가돼 2019년 5점에서 작년 7점으로 상승했다.
반대로 스페인(0점)과 미국(1점), 유로존(1점)은 작년 기준 일본화 지수가 낮은 편에 속한 국가들이었고 독일을 제외한 유로존과 미국은 작년 지수가 5년 전보다 떨어졌다.
'일본화'로 표현되는 장기 저성장 위험을 키우는 요인 중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생산연령인구의 감소다. 20∼64세의 생산연령인구가 줄면 노동투입량이 감소해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기업과 가계 등 민간 부문의 부채가 많아도 성장을 저해하고 주택이나 주식 등 자산의 가격이 하락해도 경제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물가와 잠재성장률의 하락도 일본화 지수가 높은 국가들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이었다.
한국은 5년 평균 생산연령인구 증가율이 -0.9%로 주요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인 데다 민간부채 비율도 201.9%(2024년 3분기 기준)로 대상 국가 중 2번째로 높았다. 잠재성장률(추정치)은 2011∼2015년 3.46%에서 2021∼2025년 2.19%로 떨어졌다.
◇ "이대로 가면 저성장 국면 진입"…늘어가는 경고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건 외환위기였던 1998년(-4.9%)과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0.7%)이었다. 2000년 이후 성장률이 2.0%에 못 미쳤던 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8%), 2023년(1.4%)이었다. 2002년(7.7%)과 2010년(7.0%)엔 7%대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2004, 2006, 2007년에는 5%를 넘는 성장세가 유지됐다. 하지만 2011∼2019년엔 2∼3%대로 하락하더니 2020년대 들어선 1∼2%대로 내려앉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이 1.5%에 그칠 것으로 본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5%로 대폭 낮췄다. 해외 투자은행(IB)들도 대부분 1%대 초중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개업 3년도 안 돼 '폐업'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5일 서울 한 상점에 임대광고가 붙어 있다. 이 상점은 지난 2022년 9월 개업했지만 3년도 안 돼 폐업했다. 한편 한국경제인협회가 자영업자 5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해 자영업자들의 매출, 순이익 등 사업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5.2.25 cityboy@yna.co.kr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 초반 5% 안팎에 달했다가 2010년대 연평균 3% 초중반으로 떨어졌고 최근 2%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의 하락추세가 이어진다면 2040∼2044년 0.7%로 낮아진다는 게 한국은행의 전망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한 강연에서 "현 출산율이 지속되면 2050년대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현대경제연구원도 작년 말 보고서에서 리스크 요인들이 현실화하면서 수출 경기가 경착륙하고 내수를 부양할 모멘텀마저 없을 경우 장기간 불황 국면이 지속되는 'L'자형 장기 불황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구조개혁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출산율도 제고하도록 지속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입을 모은다.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일과 가정 양립 정책으로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공급 둔화에 대응하고 여성·고령층의 노동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도 필요하다. 기업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혁신기업을 키워 새로운 성장의 기반이 될 먹거리를 발굴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국회예산정책처 김경수 경제분석관은 "생산연령인구 감소, 높은 민간부채 비율, 잠재성장률 하락 등 장기 저성장 위험이 커지고 있으므로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래픽] 한국 잠재성장률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한국은행이 19일 공개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내년 이후 5년간 연평균 1.8%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 2025년 태국 예금 규모 1~3% 확대 전망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예금보험국(DPA)은 국내·외 불확실성 및 완만한 경제 성장세에 따라 2025년 태국 내 예금 총액이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금보험국에 따르면, ‘24년 기준 금융 시스템 내 예금자는 총 9,930만 명(중복 계좌, 정부 및 민간기업 계정을 포함한 수치)으로 전년 대비 4.75% 증가, 예금액은 16.3조 바트(약 704조 원)로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예금보험국에 따르면 ‘24년 기준 계좌당 5만 바트(약 216만 원) 미만을 보유한 예금자의 비중은 전년 대비 4.84% 증가했으며, 이는 정부의 부양 자금 유입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1억 바트(약 43억 원) 이상을 예치한 예금자도 2.70% 증가했는데, 이는 고정 예금 선호, 고금리 환경, 그리고 경제 불확실성 속 자금 대기 현상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하지만, 예금보험국이 보호하는 예금자들의 1인당 평균 예금액(‘23년 기준)은 3,164바트(약 14만 원)로 전년의 3,533바트에서 10.4% 감소했다. (낮은 인플레이션, 높은 가계부채, 낮은 이자율 등이 요인이 작용. 다만, 이를 경제 상황 악화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음)
한편, 예금보험국은 32개 금융기관의 예금자를 위한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으로부터 예금 규모에 비례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분담금을 걷어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투자 수익률은 2.17%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25년 목표 수익률은 2.20%)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988487/local-deposits-forecast-to-expand-by-1-3-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N 라인 시리즈 출시
(사진출처 : Siamrath)
정재규 법인장과 완롭 대표가 이끄는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는 임팩트 므엉텅타니에서 진행된 제46회 방콕국제모터쇼 내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특별한 스포츠 스타일의 아이오닉5 N 라인 시리즈를 출시했다.
행사에는 박용민 주태국 한국대사와 방콕국제모터쇼 집행위원장인 쁘라찐 이얌람나오 박사가 참석했다.
(เปิดตัว / Siamrath, 3.26,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siamrath.co.th/c/610596
▶ 푸켓, 오픈탑 전기버스 2대 도입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푸켓은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과 관광 홍보를 위해 18인승 전기 오픈탑 버스 2대를 새롭게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버스 도입이 지역의 대기오염 및 PM2.5 미세먼지 문제 완화에 기여함은 물론, 이동식 관광 홍보 수단으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버스 차량은 Electric Vehicles (Thailand)가 공급, 외관은 푸켓 역사지구(Old Town)의 상징인 시노-유럽풍(Sino-European) 건축 양식을 활용해 지역 정체성과 문화유산을 홍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됨
또한, 푸켓시 당국은 주요 공원 3곳과 26개 교차로, 33개 지역 사회에 보안 강화를 위한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설치된 CCTV는 통합 관제실로 24시간 데이터를 전송해 지역 안전을 높이고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 및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988472/phuket-gets-two-open-top-ev-buse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미얀마 내륙서 규모 7.7 강진…태국 방콕서 건설 중 빌딩 붕괴
중국 윈난성도 피해 발생…미얀마 대규모 피해 우려
태국 방콕도 강진에 건설 중인 건물 붕괴
[로이터 연합뉴스]
(하노이·서울=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황철환·권숙희 기자 =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28일 낮 12시 50분께(현지시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인구 120만명의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각각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미얀마 내륙서 규모 7.7 강진…태국 방콕도 큰 진동
[미국 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지진으로 네피도의 도로가 휘었고 건물 천장에서 조각이 떨어졌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진앙으로부터 약 1천㎞ 이상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도 강력한 진동이 닥쳤다.
방콕 경찰은 강진으로 건설 중인 고층빌딩이 붕괴했으며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콕 시내의 건물들이 흔들려 경보가 울리고 수영장에서 물이 튀어오른 가운데 놀란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태국 북부 치앙마이의 주민 두앙자이는 "집에서 자고 있을 때 (지진) 소리를 듣고서 잠옷 차림으로 건물 밖으로 최대한 멀리 달아났다"고 AFP에 말했다.
미얀마와 국경을 접한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중국 지진 당국이 전했다.
윈난성 루이리시(市)에서는 건물이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중국라디오방송은 전했다.
미얀마의 구체적인 지진 피해 규모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수년째 진행 중인 내전으로 미얀마의 치안, 의료 등 사회 시스템이 매우 취약해진 상태여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
미얀마 내륙서 규모 7.7 강진…방콕도 큰 진동에 주민 대피
(방콕 AF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태국 방콕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강한 진동이 닥치자 놀란 주민들이 길거리로 뛰어나온 모습. 2025.03.28
▶ 미얀마 강진에 방콕 고층건물 건설현장서 3명 사망·90명 실종
지진으로 무너진 방콕 건물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미얀마 강진의 영향으로 태국 방콕에서 건설 중이던 고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3명이 숨지고 90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무너진 건물에 갇혀있는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피해자 규모를 이같이 밝혔다.
품탐 부총리는 구조활동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구조대원들은 현재까지 7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무너진 건물은 방콕 명소인 짜뚜짝 시장 근처에서 건설 중이던 30층 높이의 건물이다.
이번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10㎞로 상대적으로 얕아 지진 발생지역에서 1천여㎞ 떨어져 있는 방콕에까지 충격이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방콕에는 1천70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고층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방콕시는 재난지역을 선포했고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한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 미얀마 내륙서 규모 7.7 강진…방콕도 큰 진동에 주민 대피
미얀마 내륙서 규모 7.7 강진…방콕도 큰 진동
[미국 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하노이=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박진형 특파원 = 미얀마 내륙에서 28일 낮 12시 50분께(현지시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진앙은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인구 120만의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번 지진 규모를 7.7로 관측했다.
이날 지진으로 약 1천㎞ 이상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강력한 진동이 닥치면서 사무실과 상점 등지에서 당황한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왔고 수영장에서 물이 튀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목격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미얀마의 지진 피해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