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5/04/22 13:08

▶ 태국 내각, 7월 전 개편 가능성…경제 부처 중심 변화 예측

(사진출처 : Bangkok Post)

  수코타이 탐마티랏오픈대학교(Sukhothai Thammathirat Open University) 정치학자인 유타폰 이사라차이(Yutthaporn Issarachai)는 내각 개편이 정부 출범 6개월 이후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가 이르면 5월부터 7월 사이에 내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 주요 경제 부처를 중심으로 인선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패통탄 총리가 취임 6개월을 맞이하는 시점과 맞물려, 정부 성과 제고와 국민 지지율 유지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

  유타폰 교수는 “정부는 경제 회복이라는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과 인사를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변화는 주로 프아타이당이 통제하고 있는 부처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유타폰 교수는 제2 연정 파트너인 품짜이타이당은 내무부를 유지하면서 연정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상원의 다수가 품짜이타이당과 연결돼 있어, 프아타이당이 품짜이타이당을 배제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위험하다”고 밝혔다.

  국가개발행정연구소(NIDA)가 4월 5~9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48.24%가 내각 개편을 즉시 단행해야 한다고 응답, 16.18%는 변화가 필요 없다고 응답, 15.5%는 3개월 후 개편을, 10.07%는 6개월 후, 6.95%는 1년 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꼽은 개편 우선 대상 부처로는 상무부가 57.02%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농업협동조합부(48.55%)와 재무부(46.49%)가 뒤를 이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007114/cabinet-reshuffle-by-jul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 5차 협상…"조속타결 목표"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과 태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제5차 공식 협상이 22∼25일 방콕에서 개최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협상에는 우리 측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태국 측 초티마 이음사와스디쿨 상무부 무역협상국장을 각 수석대표로 한 양국 협상단 90여명이 참여한다.

  한국과 태국은 2023년 3월 EPA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EPA는 FTA처럼 관세 철폐 등 시장 개방 요소에 더해 상호 호혜적 결과를 끌어낼 수 있는 협력 요소를 강화한 통상 협정이다.

  이후 4차례 공식 협상을 통해 양국이 공통으로 체결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대비 높은 수준의 양자 EPA 체결을 위한 논의를 해왔다.

  이번 제5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지재권, 지속가능개발 등 13개 분야에서 시장 개방, 규범, 미래 지향적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미국발 관세 조치 등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양자 통상 협정은 우리 수출의 든든한 안전판 역할을 담당한다"며 "폭넓은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 아세안 2위 경제 대국이자 유망 시장인 태국과의 조속한 EPA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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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시, 지진 피해 보상금 논란에 해명…“보상 확대 가능성 열려 있어”

(사진출처 : Bangkok Post)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방콕 고층 콘도 소유주들에게 지나치게 적은 금액이 보상금으로 지급됐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방콕시 당국은 기존 규정에 따른 조치였다고 해명하며 일부 예외적인 경우에는 추가 보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이번 논란은 3월 28일 발생한 지진 이후 일부 콘도 소유주에게 벽 균열 등의 수리 비용으로 300~700바트(약 1~3만 원) 수준의 보상금이 제시되면서 불거짐

  국민당 방콕 지역구 의원인 수파낫 민차이난(Supanat Meenchainan)은 “정부와 방콕시가 국민을 이 정도로밖에 대우하지 않느냐”며 “주택 수리에 대한 보상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수파낫 의원은 피해 콘도 수리 비용이 수만 바트에 달하는 반면, 현재 보상 수준은 지나치게 낮다며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해 관련 담당자들을 소환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타위다 까몰웻(Tavida Kamolvej) 방콕 부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지급된 보상금은 재난 대응 규정에 따라 산정된 것으로, 건축 자재 및 부분 수리에 대한 기준 비용만 반영한 것”이라면서 “시청 소속 기술진이 재조사를 실시한 후 재무부에 예산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타위다 부시장은 오는 22일에는 보상 한도를 확대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나, 실제 승인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07149/city-hall-under-fire-over-earthquake-compensatio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22∼24일 태국·베트남 방문…ESCAP 연설·철도사업 논의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태국과 베트남을 찾아 교통 분야 국제협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대광위는 2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제81차 총회 기조연설을 맡아 한국의 도로·교통 정책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이튿날 베트남으로 이동해 호찌민시와 양자 협력 회의를 갖는다.

  지난 3월 체결된 국토교통부와 베트남 건설부 간 철도 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써 한국 기업의 도시철도 사업 참여가 논의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광위는 베트남 호찌민 도시철도건설본부(MAUR)와 호찌민 1호선 도시철도 운영 협력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인프라 사업 수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교통 분야 국제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호찌민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태국 민간항공국(CAAT), 사용 가능한 탑승권(보딩패스) 유형 공지

(사진출처 : CAAT Facebook)

  태국 민간항공국(CAAT)은 4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항공 여행시 유효한 탑승권(보딩패스) 유형을 공지했다.

  이번에 공지된 유효한 탑승권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유형이다.

①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발급되는 기존 탑승권

② 공항에 설치된 자동 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승객이 직접 발권한 탑승권

③ 항공사 공식 모바일 앱에 표시된 전자 탑승권 또는 이메일로 전송되는 전자 탑승권

④ 항공사가 승객 모바일 기기로 직접 전송하는 PDF 형식의 탑승권

  태국 민간항공국(CAAT)은 특히 전자 탑승권과 PDF 파일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원칙적으로 인쇄된 사본, 사진, 스크린샷을 통한 이용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항 측에서 승객 인증 시스템이나 탑승권 바코드 리더기 등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경우에 한하여 이러한 형식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 시멘트 대기업 SCG, 태양광 패널 재활용 사업화 검토…폐패널 순환경제 전환 시동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에서 폐기된 태양광 패널이 점차 쌓이면서 환경 문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멘트 대기업 SCG의 계열사인 SCI 에코 서비스(SCI Eco Services)가 전자폐기물, 특히 태양광 패널의 재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CI 에코 서비스의 순환자원 담당자인 찰렁 림순뜨라꾼(Chalong Limsuntrakul)은 “6~7년 전 정부로부터 태양광 발전소 운영을 허가받은 사업자들이 최근 들어 기존 패널의 효율 저하를 겪으며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패널은 평균 200와트 수준이지만, 최신형은 400~500와트를 생산할 수 있고 가격도 더 저렴해졌다고 밝혔다.

  SCI 에코 서비스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을 교체하면서 대량의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나, 많은 발전사업자들이 이를 처리하지 못하고 부지 내에 방치하거나 중고로 판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 태양광 패널은 실리카(silica) 외에도 유리, 알루미늄, 플라스틱, 구리 등으로 구성되며, 재활용 시 금속류부터 분리해야 함. 이에 따라 SCI 에코 서비스는 패널 유리를 활용해 새 유리를 생산하거나 시멘트 및 건축 자재용 원료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중심으로 재활용 가능성을 검토 중

  SCI 에코 서비스는 향후 연구 결과에 따라 재활용 사업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자사의 시멘트 생산 거점인 사라부리(Saraburi)에 전용 재활용 시설을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CG는 별도로 총 20억 바트(약 854억 원)를 투입해 사라부리, 람빵, 라용, 나콘시타마랏 등 4개 지역에 폐기물재생연료(RDF) 생산설비 확충, 하루 1,500톤 수준이던 RDF 생산량을 3,000톤까지 늘려, 2030년까지 시멘트 생산 공정의 70%를 RDF 및 바이오매스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07429/study-to-consider-solar-panel-recycling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패텅탄 태국 총리, 관광수입 목표가 위태로워지자 전략의 전면 개편 촉구 

(사진출처 : The Nation)

  당초 야심차게 세웠던 2025년 관광수입 목표가 지역정세의 불안정과 중국인 관광객 유입 부진으로 축소되고 있다.

  태국 정부의 올해 총 관광수입 약 3조 5천억 바트(약 150조 5,000억 원) 달성목표가 점차 위태로워지면서, 패텅탄 총리는 전략의 재검토를 지시했다.

  당초 목표는 3,900만~4,0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2조 3,200억 바트(약 99조 7,600억 원)의 관광수입을 창출하고, 2억 300만 명의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1조 1,700억 바트(약 50조 3,100억 원)의 관광수입을 달성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패텅탄 총리는 외국인 관광객 목표 달성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음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3월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진을 비롯해 일련의 부정적인 요인들이 태국 관광 산업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렸다. 

  지난 4월 11일, 총리는 관광체육부, 태국관광청(TAT) 및 TAT 해외지사장들과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패텅탄 총리는 “지난해 1조 6,700억 바트(약 71조 8,100억 원)에 달했던 외국인 관광객 수입을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중국 관광시장의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하고 대체 관광객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이 필요합니다”라고 밝혔다.

  패텅탄 총리는 고급 상품과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럭셔리 부문에 더욱 중점을 두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촉구했다. 또한 건강·웰빙 부문에도 중점을 두고 휴식과 은퇴를 위한 장기체류 관광객들과 디지털 유목민을 유치해 소비증가를 촉진할 계획이다.

  써라웡 관광체육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새로운 성과지표(KPI)와 하반기 전략을 검토하고, 방문객 수보다 1인당 지출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의 고급 시장을 중심으로 고급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둘 것이며, 동시에 중국인 관광객 부족을 메우기 위해 중동과 같은 유망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관광체육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4월 13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738,42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4% 소폭 증가했다고 발표했음. 주요 5대 국가는 중국(1,470,834명), 말레이시아(1,333,596명), 러시아(801,532명), 인도(631,820명), 한국(533,752명) 등이다. 

(Thai Tourism Target in Jeopardy as PM Calls for Strategy Overhaul / The Nation, 4.21,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4902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패통탄 총리, 감사원 건물 붕괴 원인 조사 결과 부정 밝혀지면 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혀

(사진출처 : The Insight)

  패통탄 총리는 3월 28일 발생한 미얀마 중부 지진에 따른 여진으로 방콕 짜뚜짝구에서 건설 중이던 태국 감사원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수많은 인부들이 희생된 사고에 대한 조사후 건설업체의 부정이 사고를 초래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책임자를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아직도 많은 건설노동자들이 행방불명 상태이며, 중장비를 이용한 잔해물 제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감사원 건물 건설은 태국 최대 종합 건설업체인 이탈리안 타이와 중국계 기업 그룹이 공사를 맡았는데, 지금까지 강도가 부족한 저급 철근이 사용되었고, 엘리베이터 샤프트의 문제가 붕괴를 초래했다는 원인이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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