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5/07/04 12:54

▶ 태국, 총리 권한대행도 하루 만에 교체…품탐 부총리로

'1주일새 3번째 총리'…'직무정지' 패통탄, 문화부 장관으로 내각 잔류

태국 총리 직무대행을 맡은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
(방콕 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방콕 정부청사에서 태국 총리 직무대행을 맡은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7.03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에서 총리가 직무 정지된 데 이어 총리 권한대행도 하루 만에 교체되면서 정국 불안이 지속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AFP·AP·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태국 내각은 이날 개각을 실시하고 품탐 웨차야차이(72)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을 총리 직무대행으로 승인했다.

  당초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을 맡아 온 품탐 부총리는 이날 개각으로 부총리 중 가장 서열이 높은 내무부 장관으로 이동하면서 총리 직무대행을 맡았다.

  반면 전날 총리 직무대행에 임명된 쑤리야 증룽르앙낏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은 이날 품탐 부총리에게 총리 직무대행 자리를 넘겼다.

  이처럼 숨 가쁜 총리 직무대행 교체는 지난 1일 패통탄 친나왓 총리가 국왕에 제출한 개각안으로 이미 예고된 것이다.

  패통탄 총리는 최근 국경 분쟁 상대인 캄보디아의 훈 센 상원의장과의 통화 내용 유출로 지지율이 급락하고 연립여당 내 제2당인 품짜이타이당이 이탈하는 위기에 부딪혔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은 문화부 장관을 겸직하고 품탐 부총리를 내무부 장관으로 옮기는 등의 개각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같은 날 태국 헌법재판소가 패통탄 총리에 대한 해임 심판 청원을 받아들이고 그의 총리 직무를 정지시키면서 순서가 꼬였다.

  하루라도 총리 직무를 비워놓을 수 없기 때문에 개각 이전 기준으로 가장 서열이 높은 쑤리야 부총리가 전날 총리 직무대행을 맡았다.

  이어 이날 개각이 단행되면서 총리 직무대행 자리는 하루 만에 품탐 부총리로 넘어갔다.

태국 '1주일새 3번째 총리'
왼쪽부터 태국 헌법재판소에 의해 직무가 정지된 패통탄 친나왓 총리, 지난 2일 패통탄 총리 대신 총리 직무대행을 맡은 쑤리야 증룽르앙낏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 3일 쑤리야 부총리로부터 총리 직무대행 자리를 넘겨받은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 2025.07.03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품탐 부총리는 패통탄 총리의 아버지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오랜 측근으로 패통탄 총리 등과 함께 연립여당 내 제1당인 프아타이당 소속이다.

  패통탄 총리는 이날 개각으로 문화부 장관에 임명돼 총리 직무 정지에도 장관 자격으로 내각에 남을 수 있게 됐다.

  헌재는 패통탄 총리에게 15일 이내에 해명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이후 본격적인 심리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판결이 언제 나올지는 불확실하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태국 이코노미스트 띰 릴라하판은 "프아타당이 이끄는 연정 참여 정당들의 단결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앞으로 몇 달 동안 정치적 잡음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점점 더 불안해지는 정치 상황과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 긴장이 겹치면서 군부의 정권 장악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제1당인 야당 국민당, 연정에서 이탈한 품짜이타이당 등 5개 야당 대표들은 패통탄 총리의 헌재 심리가 끝나기 전까지 그에 대한 불신임안 제출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낫타퐁 르엉빤야웃 국민당 대표는 패통탄 총리가 헌재에서 해임되더라도 정치적 교착 상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당들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패통탄 내각 개편 공식 확정

(사진출처 : NBT World)

  7월 1일 왕실 관보에 왕실 명령이 발표됨에 따라 패통탄 총리가 이끄는 내각 개편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왕실 명령에 따르면 총리는 여러 내각 구성원이 사임했기 때문에 정부가 국가 행정의 이익을 위해 공석을 채우고 특정 장관직을 변경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각은 효과적인 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헌법 제158조에 따라 이루어졌다.

  새로운 내각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Mr. Phumtham Wechayachai :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
-Mr. Suchart Tancharoen : 총리실 장관
-Miss Sudawan Wangsuphakijkosol :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장관
-Mr. Atthakorn Sirilatthayakorn : 농업협력부 장관
-Mr. Jatuporn Buruspat : 상무부 장관
-Mr. Chantawit Tantasith : 상무부 차관
-Mr. Dej-is Khaothong : 내무부 차관
-Mr. Pongkawin Juangroongruangkit : 노동부 장관
-Miss Paetongtarn Shinawatra : 총리 겸 문화부 장관
-Mrs. Narumon Pinyosinwat : 교육부 장관
-Miss Linthiporn Varinwatchararoj : 교육부 차관
-Mr. Thewan Liptapanlop : 교육부 차관
-Mr. Anucha Sasomsub : 보건부 차관
-Mr. Chaichana Dechdecho : 보건부 차관

출처 : https://shorturl.at/48xXS, https://shorturl.at/0QwIx
    
<출처 : KTCC>


▶ 캄보디아 훈센 "태국, 거짓말 전문가…전략 물자 수입 중단해야"

패통탄 정권 흔들기 지속…태국 정부 "내정 간섭 중단하라" 반발

캄보디아 훈 센 상원의장(왼쪽)과 훈 마네트 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캄보디아 실권자인 훈 센 상원의장이 태국산 전략 물자 수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며 국경 분쟁 상대인 태국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4일 현지 매체 크메르타임스 등에 따르면 훈 센 의장은 전날 "캄보디아는 태국에서 전략 물자를 수입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전기를 수입해서는 안 되며, 그들이 공급을 끊을 수 있기 때문에 연료 수입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훈 센 의장은 태국이 전기, 연료 등을 무기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국경 폐쇄 등과 관련해서도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태국은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자국민과 국제사회를 속이는 거짓말 전문가"라며 국경 통제는 태국이 원상 복원하면 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훈 센 의장은 앞서 TV연설에서 "캄보디아와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 총리가 태국에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등 태국 패통탄 친나왓 총리 정권을 흔들어왔다.

  훈 센 의장의 아들인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도 "실질적, 합법적 권한을 가지고 국경을 개방하거나 폐쇄할 수 있는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패통탄 총리를 겨냥했다.

  5월 28일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소규모 총격전으로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양국 간 마찰이 이어진 가운데 훈 센 의장과 패통탄 총리 간 통화가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훈 센 의장은 자국 정치인 등 약 80명과 통화 내용을 공유해 패통탄 총리를 해임 위기에 빠뜨렸다.

  패통탄 총리는 통화에서 국경을 관할하는 자국군 사령관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해 퇴진 압박을 받고 있으며, 헌재에 의해 지난 1일 직무 정지됐다.

  태국 외교부는 훈 센 부자 발언을 비판하며 "내정 간섭을 중단하라"고 반발했다.

  외교부는 지난 2일 훈 마네트 총리 등의 발언에 대해 "태국 국내 문제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유엔 헌장, 국제법 위반 행위"라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캄보디아에 양국 관계를 훼손하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평화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 <아시아의 정신: 부산과 포항에 대한 새로운 시각> 사진전  

(사진출처 : Meta 8 News)

  세계적인 사진작가 치와이 데이빗 라우의 특별 사진전 <아시아의 정신: 부산과 포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열려 태국과 대한민국의 우호를 기념했다. 데이빗 라우는 부산과 포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시민들을 카메라에 포착했다. 

  이 전시는 2024년 9월, 한국관광공사(KTO)의 지원을 받아 부산과 포항을 방문했던 데이빗 라우와 타이PBS 다큐멘터리 팀의 협업으로 개최되었다. 두 항구 도시의 문화와 생활방식, 예술, 불교 유산 등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큐멘터리가 기획·제작되었다. 

  7월 1일 방콕 시암파라곤 쇼핑센터 3층 리빙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용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가 귀빈으로 참석해 축사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수찻 타다탐롱웻 전 재무부장관을 비롯한 귀빈들이 참석했으며, 유명 뉴스 앵커인 부어부차 뿐나난 씨가 사회를 맡았디. 

  박용민 주태국 한국대사는 <아시아의 정신: 부산과 포항에 대한 새로운 시각> 전시 개막식을 기획하고 준비한 데이빗 라우씨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작년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부산·경주·포항을 방문했던 타이PBS 팀이 한국의 문화와 사회를 심도 있게 소개하였는데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으니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곧 10월 말부터 한국에서 APEC 정상회의가 시작되는데, 개최도시인 경주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는 천년의 고도로서 역사와 자연, 그리고 미래를 위한 기술이 공존하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마침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한국의 다양한 관광 명소들을 미리 경험하시길 바라며, 나아가 인근의 다양한 도시들을 방문하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사진작가 데이빗 라우는 한국전쟁 이후 부산의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상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대해 깊은 공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제 부산은 아시아 영화 산업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적인 영화제를 개최하는 도시로 발전했으며, 경주와 포항은 불교·사찰·사찰음식 등을 통해 정신적, 문화적 깊이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태국과 유사한 점은 두 나라 모두 감사하는 마음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사진전 <아시아의 정신: 부산과 포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은 7월 4일까지 방콕 시암파라곤 쇼핑센터 3층 리빙홀에서 계속된다. 

(นิทรรศการภาพถ่าย “Spirit of Asia: A New Perspective on Busan and Pohang” / Meta 8 News, 7.2,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meta8news.com/event-marketing/11003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에서 태어난 외국인에게 시민권 부여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국가안보위원회(NSC)는 태국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소수민족과 태국에서 태어난 그 자녀 등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정책을 제안했고 패통탄 총리가 지난 2024년 10월 29일에 국무회의에서 무국적자에게 시민권을 부여 주는 방안을 승인했다.

  지난 6월 30일 태국 관보(Royal Gazette) 발표에 따라 내무부의 국적 문제 해결을 위한 기준에 대한 공고와 부모가 모두 외국인이고 태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태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태국 국적을 부여하도록 하는 명령을 게재했다. 이 공고는 발표일로부터 시행되며, 공고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다. 이 공고에 따라 자격이 있는 사람은 태국 국적을 신청할 수 있다.

  내무부는 태국 국적 부여는 외국인 근로자, 임시 거주지 등에서 생활하는 난민, 여권을 소지한 일반 외국인에게 국적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matichon.co.th/politics/news_5253790

<출처 : KTCC>


▶ 카카오엔터, 泰사업 재편…하반기 '카카오페이지 태국' 서비스

현지법인 대신 본사가 주도하기로

카카오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태국 웹툰 사업을 본사 중심으로 재편한다.

  카카오엔터는 올해 하반기 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카카오엔터의 태국 현지 법인이 '카카오웹툰 태국'을 운영했지만, 이를 종료하고 본사 주도로 '카카오페이지 태국'을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법인은 역할을 축소해 번역과 현지화 작업 등을 맡길 예정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본사 주도의 신속하고 경쟁력 있는 스토리 지식재산(IP) 사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문화 시장의 중심지로 꼽힌다. 또 한국 만화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K-콘텐츠 해외 진출 현황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전체 만화 이용량 가운데 한국 만화가 차지하는 비율이 평균 47.0%에 달해 조사 대상 9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카카오엔터는 2021년 6월 태국에 카카오웹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와 대만 웹툰 시장에서 철수하면서도 태국 서비스만은 남긴 바 있다.


▶ ‘K농기자재 시장개척단’, 태국서 230만달러 수출 업무협약

(사진출처 : Nate News)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태국 현지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15개 사가 참여했다. 공사는 태국과 인접 국가의 구매기업 52곳을 초청해 국내기업이 해외 구매기업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1:1 상담을 주선해 수출 기회를 제공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219건, 2160만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총 12건 230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출처 : https://news.nate.com/view/20250702n13664

<출처 : KTCC>


▶ 태국 이민국, 외국인 90일 신고 및 체류지 신고 창구 3층으로 이전

(사진출처 : Bangkok Immigration Facebook)

  태국 이민국은 외국인의 방콕 내 ‘90일 신고(90 Days Report)’ 및 ‘체류지 주소 신고(Notification of residence of foreigners)’ 업무 창구를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방콕 출입국관리국 Division1 2층에서 신고 업무를 처리했었는데, 7월 14일(월)부터 Division1 3층으로 창구를 이전하여 업무 절차가 실시한다. 

- 카운터 A : 90일 신고(외국인이 90일 이상 태국에 체류할 때 정기 신고)

- 카운터 B : 체류지 주소 신고(외국인이 새로 거주지를 등록할 때 신고)

 

▶ 태국, 미국과 관세 협상 조율 중…베트남보다 유리한 조건 기대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상공회의소(TCC)는 태국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오는 7월 9일 마감 기한 이전에 타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미국이 베트남과 체결한 합의에서 수입품에 20%, 환적품에 4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점을 언급, 태국은 미국과의 무역 흑자 규모가 작아 이보다 낮은 15~20% 수준의 관세율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의 대미 무역흑자는 약 1000억 달러, 태국은 약 450억 달러 수준)

* 태국 정부는 이미 수차례 온라인 회담을 통해 미국과 사전 조율을 진행, 이번 주에는 재무장관이 미 무역대표부(USTR)와 직접 회담을 갖고 추가 제안서를 전달함 (회담 결과는 7월 5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

  한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3일 기자회견에서 국가별 개별 협상 방식 대신 대부분 국가에 대해 10~30% 수준의 관세율을 일괄 통보하는 단순화된 정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7월 5일부터 각국에 순차적으로 관세율 통보 서한을 발송할 예정)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63004/trump-eyes-simple-tariff-rates-over-complex-talks-says-letters-going-out-friday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62600/thailand-expects-tariff-deal-before-deadlin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서 한국 영화 미술 소개…'씬의 설계' 전시 개막

한국 영화 미술 소개 전시 '씬의 설계'
[주태국 한국문화원 제공.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한국 영화 미술을 조명한 전시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를 3일 개막했다.

  방콕 한국문화원에서 오는 9월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감독의 작업 과정과 결과물을 통해 프로덕션 디자인이 영화 제작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개한다.

  류성희 미술감독의 '헤어질 결심'·'아가씨', 조화성 미술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 한아름 미술감독의 '길복순'·'킹메이커' 등 5편의 작업 과정을 담은 스토리보드, 콘셉트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작업물과 영화 장면 편집 영상 등을 선보인다.

  오는 18일에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도 참여한 류성희 미술감독을 초청해 태국 영화학도 등과 함께 하는 '감독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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