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5/08/07 18:54

▶ 태국 "캄보디아의 '태국군 훈센 암살계획' 주장은 허위선전"

한국대사관도 "'태국이 암살용 한국산 유도폭탄 200발 확보' 등 사실 아냐"

캄보디아의 훈 센 상원의장과 아들 훈 마네트 총리
캄보디아 실권자인 훈 센 상원의장(왼쪽)과 아들 훈 마네트 총리. 2025.08.07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군이 한국산 유도폭탄을 이용해 캄보디아 실권자인 훈 센 상원의장과 훈 마네트 총리 부자를 암살할 계획을 꾸몄다는 캄보디아 정부 측 주장에 대해 태국 정부와 한국 외교당국이 부인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타이PBS 등에 따르면 전날 마릿 싸응이얌퐁 태국 외교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훈 센 의장 암살 계획설에 대해 캄보디아 측의 허위 선전전·정보전이라고 밝혔다.

  마릿 장관은 "태국이 암살 음모를 고려할 것이라는 생각은 거짓일 뿐만 아니라 비열하다"면서 "우리는 평화와 국제법을 준수한다"고 말했다.

  앞서 캄보디아 당국은 태국군이 한국산 KGGB(Korean GPS Guided Bomb) 유도폭탄을 장착한 AT-6TH 경공격기로 훈 센 의장 부자를 폭격, 암살할 계획이라는 내용을 담은 외국 정보기관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정보기관은 태국이 지난달 29일 AT-6TH 경공격기 8대와 KGGB 200발을 확보했으며, 한국으로 수리 또는 재무장을 위해 보내졌던 같은 기종 4대도 태국으로 돌아갔다는 주장이 있다고 전했다.

  이 정보기관이 어느 나라 소속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마릿 장관은 최근 며칠 동안 이번 암살 계획설처럼 태국을 겨냥한 주요 허위 정보 7건 이상이 캄보디아의 국영 방송사·친정부 뉴스사이트, 공식 기관 소셜미디어 페이지 등을 통해 유포됐다고 지적했다.

  또 태국 정부가 유엔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에 이런 주장이 모두 허위임을 알렸다고 말했다.

  마릿 장관은 캄보디아를 겨냥해 양국 간 불안정한 평화를 위협할 수 있는 정보전을 줄이고 현재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도 전날 홈페이지에 "최근 캄보디아 지도층에 대한 신변 위협 관련 캄보디아 매체 기사 내용 중 한국 유도탄과 AH-6TH 경공격기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지했다.

  또 "한국 정부는 캄보디아-태국 양국 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 합의를 환영하며, 모든 당사국이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입장임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대사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태국이 지난달 29일 경공격기 8대와 KGGB 200발을 확보했고 한국으로 보내졌던 같은 기종 4대도 태국으로 돌아갔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형 GPS 유도폭탄(KGGB)
[방사청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24일부터 닷새 동안 교전한 이후 휴전한 양국은 휴전 중재국인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구체적인 휴전 조건 확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국 대표단은 지난 4일부터 사흘 동안 사전 회의를 한 데 이어 이날 양국 정부 협의체인 국경위원회 본회의를 갖고 협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 태국, 2년간 5,500억 바트 FDI 유치… 반도체·전기차 등 전략산업 중심 투자 확대

(사진출처 : Bangkok Post)

  지난 6일 품탐 태국 총리 권한대행은 총리실에서 반도체, 전자, 전기차, 데이터센터, 바이오 순환 녹색경제(BCG) 등 전략 산업 분야의 외국계 기업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태국의 투자 환경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 최근 미국이 태국산 일부 수입품에 대해 19%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태국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정책 일관성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

  품탐 총리 대행은 “지난 2년간 태국은 약 5,500억 바트(약 170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했으며, 31개 글로벌 선도기업이 태국에 새롭게 진출하거나 기존 사업을 확장해 5만 3,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품탐 총리 대행은 이어 “정부의 투자 유치는 단순한 자본 유입을 넘어 기술이전, 고급 인재 양성, 민관 협력 등 다방면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특히 민간기업과 교육기관 간 협업을 통해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전기차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숙련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농업 분야에서도 기술이전이 이뤄지고 있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농법 도입을 통해 태국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

  한편, 정부는 고급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태국 직업교육위원회, 태국투자청(BOI), 글로벌 PCB 기업 6개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단기적으로 1,88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향후 5년 내 3,000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82362/phumtham-upbeat-about-foreign-investment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나카랏차 재단과 빠루악따이 사원, 한국 수진사와 협력하여 한-태 문화센터 기공식 개최

(사진출처 : MGR Online)

  2025년 8월 5일, 빠툼타니 주 쌈콕 지역에서, 헴촉 싱솜분 나카랏차 재단 부회장은 한-태 문화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공식은 나카랏차 재단, 빠루악따이 사원 그리고 한국의 수진사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헴촉 싱솜분 나카랏차 재단 부회장과 한국 수진사의 대성 스님이 대표로 참여하였으며 깐빠프륵 사꾼짜루퐁 크림라이크 주식회사의 대표 등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들과 언론인들이 참석하였다.

  헴촉 싱솜분 나카랏차 재단 부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한-태 문화센터의 개설은 양국 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이와 같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성공을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공동 문화센터의 설립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수진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예술, 의학지식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뷰티제품 등에 관한 지식교류도 함께 이루어질 것입니다. 반면 한국 측에서도 태국의 허브제품이나 음식 같은 상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깐빠프륵 사꾼짜루퐁 크림라이크 주식회사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류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영향은 우리의 일상생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식·한국어·한복·드라마·영화·예능 프로그램·케이팝 등이 그러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문화적 차이가 콘텐츠를 향유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한국 콘텐츠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아시아 감성이 잘 드러나기 때문에 대중들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한국 국민들도 마찬가지로 태국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배우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진사의 대성스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역 공무원 여러분과 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불교를 믿는 모든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이 뜻깊은 행사에 여러분이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기쁩니다. 이번 한-태 문화센터의 설립은 양국 간의 깊은 문화 이해와 불교 전통의 교류를 위한 소중한 공간을 제공할 것입니다. 저는 이 문화센터가 불교신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열린 배움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한 농업발전 분야도 수진사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한국의 다양한 농산물들의 재배 기술이 태국에 도입된다면 지역농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수진사는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태국의 주요 관광지와 다양한 문화적 특색을 잘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교육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공식이 마무리된 후, 한-태 문화센터는 참석자들을 위해 비나리·천수 바라·태평가·반야심경·뱃놀이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문화 공연은 한국의 아름답고 깊이 있는 전통을 태국 관객들에게 생생히 전달하며, 양국 간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มูลนิธินาคราชและวัดป่ารวกใต้ร่วมกับวัดซูจิน วางศิลาฤกษ์ศูนย์วัฒนธรรมเกาหลี - ไทย / MGR Online, 8.6,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mgronline.com/qol/detail/968000007457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사기·대포통장 피해 확산… SNS가 주요 수단

(사진출처 : Bangkok Post)

  신용 데이터 분석 기업 FICO가 금융사기와 관련하여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금융기관의 사기 및 리스크 담당 임원 40여 명 중 69%가 사기와 대포통장을 가장 큰 보안 위협으로 꼽았다.

* 이들 범죄는 피해자가 자발적으로 송금하도록 유도해 기존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발생하며, 범죄자들은 대포통장을 이용해 자금을 빠르게 이동시켜 회수가 어려움

  피해 규모는 증가하는 추세로 ‘24년 태국은 약 600억 바트(약 19억 달러) 피해, 20만 개 이상의 대포통장이 폐쇄됨, 싱가포르는 약 6억 8천만 달러, 말레이시아는 약 128억 달러로 큰 피해를 입었다.

  사기 유입 경로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2%)이 페이스북, 틱톡, 텔레그램 등 SNS를 주요 사기 유입 경로로 지목했으며, 메신저 앱(35%)이 그 뒤를 이었다.

* 범죄 조직은 공무원 사칭, 허위 채용공고, 가짜 투자광고 등을 활용해 피해자를 속이며, 일부는 '계좌를 빌려주면 돈을 준다'는 식으로 대포통장 모집에도 나섬

  이에 따라 태국 정부는 강력 단속에 나서 최근 1년간 대규모 계좌를 정리했으며, 싱가포르는 대포통장 제공 자체를 불법화하고 은행과 당국이 실시간으로 계좌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마련했다.

  한편, 피해 보상과 관련해선 14%만이 모든 사기 피해에 대해 전액 보상을 찬성, 50%는 은행 과실 시에만 보상, 36%는 고객과 은행이 책임을 나눠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082678/scams-and-mule-accounts-a-dominant-fraud-concer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10개 스타트업 기업으로 경쟁력 강화해 태국 관광객 유치에 총력, 연간 태국 관광객 36만 명 예상

(사진출처 : Matichon)

  양경수 한국관광공사(KTO)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KTO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태국인 관광객 약 18만 명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는 2024년 동기 대비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그리고 올해 연말까지 총 3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는 양국 간 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반영하며, 특히 한국의 미용·건강·특화 관광 콘텐츠에 매력을 느끼는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태국 관광체육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태국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총 918,372명으로 나타났다.

  양 직무대리는 “현재 태국인이 한국을 여행할 때 일부가 입국심사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여전히 있지만, 전체 태국인 관광객 비율에 비해 그 비중은 높지 않습니다. 한편,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안전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하진 않지만, 더욱 조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들은 특히 예약의 투명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태국을 재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의 경우, 전체적인 이미지보다 여행 각 단계에서의 실제 경험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또한 한국은 태국을 단순한 시장을 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파트너로 보고 있습니다. 태국은 서비스 분야에 강점이 있고, 한국은 혁신 기술이 강점입니다. 이 두 요소를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면, 신관광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는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KTSC)를 통해 유망 관광 스타트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고 ‘2025 KTSC 데모데이’를 개최해 한국의 관광기술 스타트업 10개 팀이 방콕 퀸시리킨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테크소스 글로벌 서밋’ 무대에 올라 자사의 역량을 선보였다. 

  이번 ‘2025 KTSC 데모데이’는 태국 기업들과의 협업과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며, 나아가 신개념 관광서비스 시스템으로의 확장을 지향하고 있음. 이중 이미 다수의 스타트업은 태국 기업들과 협의 중에 있으며, 공동 프로젝트 개발 준비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올해 참가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프리미엄 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국제 연결을 위한 eSIM 플랫폼, 웰니스 관광을 위한 기술, K-뷰티 상품 이커머스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기반 호텔 관리 플랫폼 DOWHAT, 실시간 번역 기술 개발 기업 ND Soft,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Crosshub, 해외 유학과 여행을 연계한 ‘에듀트립’ 플랫폼 Nanugi World 등이 있다. 또한 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개별여행객을 위한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번 ‘2025 KTSC 데모데이’는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KTSC) 공식 출범 이후, 한국 스타트업들이 태국에서 처음으로 역량을 공개한 무대로 큰 의의가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국관광공사(KTO)와 태국관광청(TAT) 간의 관광혁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이었다. 이는 양국이 트래블테크(Travel Tech) 산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양 직무대리는 “현재와 같은 경제 상황에서 관광산업이 살아남으려면 게임의 규칙을 바꿔야 합니다. 단순히 광고예산을 늘리거나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여행을 뒷받침하는 시스템 자체를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디지털을 그저 하나의 도구로만 본다면, 기회와 시장 모두를 놓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태국을 단순한 ‘관광 목적지’가 아닌,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로 보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아직 열려 있으며, 태국은 그 안에서 우리와 함께 전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

(เกาหลีบุกตลาดดึงคนไทยเที่ยว คาดทั้งปีแตะ 3.6 แสนคน ชู 10 สตาร์ตอัพเสริมความแข็งแกร่ง / Matichon, 8.6,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economy/news_531066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국민 1,340만 명 정신건강 문제 경험… 청년·예비 노년층 취약

(사진출처 : thaihealth.or.th)

  태국건강증진재단(ThaiHealth)과 마히돌대학교 연구소가 공동 발표한 ‘2025년 태국 보건 보고서(Thai Health Report 2025)’에 따르면, 태국 국민 약 1,340만 명이 자신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 특히, 45~59세 '예비 노년층(pre-senior)' 세대의 행복 수준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낮게 나타남

  보고서는 정신건강 추세를 보여주는 10개 핵심 지표를 통해, 예비 노년층이 생애 전환기에 따른 정서적 취약성으로 행복도가 낮다고 분석했다.

  또한, 15~29세 청년층은 학업 스트레스, 가족 내 폭력, 소외감(FOMO), 사회적 기대감 등의 요인으로 인해 불안, 우울, 자살 충동 등 정신건강 문제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25년 주요 보건 이슈 10가지도 제시되었으며, 여기에는 ① 알코올법 개정안의 사회·보건 영향, ② 전자담배의 위험성, ③ 의료용 대마 정책 혼란, ④ 카지노 합법화 우려 등이 포함됐다.

  특집 주제에서는 태국의 저출산 문제를 다루며, 경제·사회 구조 변화가 출산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외 여러 국가의 사례를 들어, 출산 장려 정책 도입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출산율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82446/mental-problems-increas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이번 달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전시, 아직 관람할 시간이 남아 있음

 

(사진출처 : travel.trueid.net)

  안녕하세요. 독자, 영화 애호가 여러분들. 그리고 특히 한국영화의 팬 분들. 

  오늘은 한국 영화 예술의 세계로 안내해 드릴 전시를 소개하겠습니다. 수쿰빗 15~17 도로에 위치한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는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 전시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번 달에도 전시가 계속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잠깐, 필자는 지난 7월 18일 금요일, 문화원에서 ‘감독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류성희 미술감독님이 오셔서 드라마의 제작 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셨고 또 태국 팬들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 주셨습니다. 

  류성희 감독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미술감독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작품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6년 영화 <아가씨>로 한국인 최초 칸영화제에서 벌칸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영화 <헤어질 결심>, <마스크걸>, <국제시장> 등 많은 작품들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류 감독의 각 작품들은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고 힘든 준비과정을 거칩니다. 

  ‘감독과의 대화’ 행사에서 우리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였습니다.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 카페 등이 자리해 류성희 감독은 세트장을 조성했습니다. 제주도와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수개월에 걸쳐 땅을 메우고 국내외에서 돌을 구해 와서 도색했습니다. (일부 돌은 스티로폼으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한국문화원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영감을 받은 전복김밥, 한라봉 소스 닭강정, 흑돼지구이 꼬치, 한라봉 오렌지주스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저는 너무 맛있어서 한 잔을 더 마셨습니다. 

  전시로 돌아가서,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 영화계의 대표적 미술감독인 류성희, 조화성, 한아름 미술감독의 작업 과정과 결과물을 통해 프로덕션 디자인이 영화 제작에서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 소개합니다. 

  스토리보드, 콘셉트 디자인, 세트 플랜,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작업물들이 3D 세트 및 영화 장면을 편집한 영상과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 전시는 9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주말에는 휴관합니다. 그리고 8월에는 11일과 12일 태국왕비탄신일, 15일 대한민국 광복절로 휴관합니다. 

(เดือนนี้ยังทัน พาไปชมนิทรรศการภาพยนตร์ที่ศูนย์วัฒนธรรมเกาหลี / True ID, 8.6, 칼럼,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travel.trueid.net/detail/lK5wjqoBNpOd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센트럴그룹, 기업·지역사회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유통 대기업 센트럴그룹(Central Group)이 UN 환경계획(UNEP)이 강조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 등 ‘3중 환경 위기(Triple Planetary Crisis)’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캠페인 ‘Love the Earth: Zero Waste’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본 캠페인은 꼬사무이, 찬타부리, 수랏타니 등 관광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서 시행되며, 증가하는 플라스틱·음식물 쓰레기 문제와 미흡한 폐기물 처리 인프라에 대응하는 것을 주요 목표

  센트럴그룹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약 4,939톤의 이산화탄소 환산량(CO₂e)을 감축했으며, 이는 연간 약 23만 5,000그루의 나무가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된다.

  또한, 4만 3,600톤의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재처리했으며, 이는 외부 독립기관과 협력해 투명하게 관리되었다고 덧붙였다.

  센트럴그룹은 기존에도 ‘Think Dee Roadshow with Recycle Day’라는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 캠페인은 가정 내 쓰레기 분리배출을 장려하고, 리사이클 가능한 자원을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2024년 기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약 7.6톤의 폐기물이 수거되었고, 이로 인해 약 27톤의 CO₂ 배출이 줄어들었으며, 이는 나무 약 2,842그루를 심은 것과 동일한 환경 효과를 낸 것으로 집계

  센트럴그룹 피차이 치라티왓(Pichai Chirathivat) 대표이사는 “이번 환경 성과는 센트럴레스토랑그룹, 젠 코퍼레이션, MK 레스토랑, 마이너푸드, 스타벅스, 푸드패션 등 다수의 외식업체뿐 아니라 사찰·학교 등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가능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082682/transforming-tangled-waste-into-tangible-reward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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