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5/09/11 12:29

▶ 아누틴 총리, "4개월 내 의회 해산 약속 지킬 것"

(사진출처 : Ch3 Plus)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 출석해 4개월 내 의회 해산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새 헌법 초안을 마련하기 전 국민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판결한 것에 대해서는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며 "서로 신뢰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당과의 합의는 '협정(Agreement)'

  아누틴 총리는 푸미짜이타이당과 국민당 간의 합의를 'MOA(Ministry of Affairs)'가 아닌 '협정(agreement)'으로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밝혔다. 협정은 각 당의 권리와 책임을 명확히 명시한 공식 문서라는 점에서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푸미짜이타이당이 국민당과 합의한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헌법 개정은 의회의 몫"

  아누틴 총리는 헌법 개정 문제는 의회의 권한이며, 4개월 내에 개정이 가능하다면 절차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개정이 불가능하다면, 의회 해산 후 예정된 총선에서 각 정당이 개헌에 대한 입장을 유권자들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국방부 장관 대행으로부터 태국-캄보디아 국경 위원회(GBC) 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새 내각 후보자들의 자격을 심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아누틴 총리는 "국민당과의 합의는 반드시 지켜질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ch3plus.com/news/political/morning/447485


▶ 태국 디지털 산업, 2027년 3조 바트 규모 전망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청(depa)과 IMC연구소가 발표한 디지털 산업 조사 전망에 따르면, 태국 디지털 산업 규모는 2025년 2조 6,900억 바트(약 847억 달러)에서 2027년 약 3조 바트(약 94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 2025~2027년 사이에는 디지털 서비스 부문이 연평균 10~14% 성장하며 산업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 (하드웨어·스마트기기(67%), 소프트웨어(46%), 디지털 콘텐츠(1~5%) 순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

  2024년 태국 디지털 산업은 전년 대비 23.4% 성장해 2조 4,900억 바트(약 784억 달러) 규모를 기록, 특히 하드웨어·스마트기기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수요 확대에 힘입어 26.6% 급증, 1조 8,500억 바트(약 583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8.46% 성장해 2,330억 바트(약 73억 달러)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1,450억 바트(약 46억 달러), 제품이 881억 바트(약 28억 달러)를 차지했다. 

* 디지털 서비스는 19.5% 증가한 3,680억 바트를 기록했으며, 전자상거래(1,170억 바트, +46.3%)와 전자물류(1,090억 바트, +17.6%)가 성장을 견인

  한편, IMC연구소는 미국의 수입관세 인상 움직임이 태국 디지털 산업, 특히 수출 비중이 큰 하드웨어·스마트기기 산업에 긍정·부정 양면의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미·중 기술 경쟁 속에서 태국이 디지털 산업을 성장시킬 기회가 여전히 크다는 평가도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01896/thai-digital-sector-expected-to-grow-to-b3tn-by-202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상공회의소, 태국-캄보디아 국경 개방 합의 환영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상공회의소 회장 포트 아람와타나논 박사는 지난 9월 10일 캄보디아 꼬꽁주에서 열린 태국-캄보디아 국경위원회(GBC) 특별 회의에서 일부 국경 검문소를 다시 개방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번 합의는 양국 간 무역, 운송 및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국경 지역의 3단계 긴장도 분류

  이번 합의는 국경 지역의 긴장도를 3단계로 나누어 점진적인 개방을 추진하는 방안에 따른 것이다.

-1단계 (긴장 고조 지역): 우본랏차타니, 시사껫, 수린, 부리람(제2군 사령부 관할)
-2단계 (긴장 보통 지역): 사깨오(제1군 사령부 관할)
-3단계 (긴장 완화 지역): 짠타부리, 뜨랏(짠타부리-뜨랏 작전부대 관할)

  합의에 따라 긴장도가 낮은 3단계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개방이 추진되며, 짠타부리-뜨랏 작전부대가 국경 개방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는 세관, 상무부, 산업부 등 관련 기관이 협력해 데이터와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정부의 노력에 감사

  포트 박사는 이번 합의를 위해 노력한 태국 정부, 국방부 장관 대행 나따폰 낙파닛, 그리고 군과 모든 관계 부처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번 합의가 국경 지역 주민들의 삶을 정상화하고, 사업 활동을 재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economic/1198228


▶ 방콕, 스모그 대응 위해 11월부터 특별오염통제구역 지정

(사진출처 : Bangkok Post)

  방콕시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특별오염통제구역(special pollution control zone)’으로 지정돼 국가 기준보다 강화된 대기질 규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이번 조치는 국가환경위원회(NEB) 승인을 받은 전례 없는 조치로, 만성적인 PM2.5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이에 따라 차량 매연 허용 기준은 기존 30%에서 20% 또는 10%까지 낮아지고, 저배출구역(LEZ)도 방콕 전역으로 확대돼 기준 미달 차량은 벌금을 부과 받게 된다.

  또한, 공장에는 배출 연속감시시스템(CEM) 설치를 확대하고, 농촌 화전으로 인한 연무 유입을 막기 위해 도 단위 협력이 추진될 예정이다.

  예방 조치로는 태국건강증진재단과 협력해 모든 학교·보육원에 ‘무먼지 교실’을 설치하고 미세먼지 조기경보 시스템을 7일 전으로 확대할 방침, 방콕시는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기 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치앙마이·치앙라이·람푼·매홍손 지역도 매년 2~5월 오염통제구역으로 지정돼 계절성 연무에 대응하게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01772/city-gains-stronger-powers-against-smog\\\\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문화원, 한국 사찰음식이라는 주제로 특강 개최 

(사진출처 : Dailynews)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 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9월 5일부터 6일까지 한국 사찰음식 특강을 개최했다.

  9월 5일,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사찰음식 장인이자 묘견사 주지인 동화스님을 모시고 방콕 수안두짓대의 조리학과생 20명을 대상으로 한국 사찰음식 특강을 개최했다. 

  장떡과 들깨버섯수제비 요리를 시연한 후 실습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사찰음식의 조리법과 발효 장류의 활용법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질문을 이어갔다. 

  2학년 짜뚜팟 학생은 “한국 사찰음식을 처음 접했는데 자연친화적이고 특색 있으면서도 간단한 조리법에 놀랐다”고 말했고, 4학년 깔라위 학생은 “새로운 문화와 요리법을 배울 수 있어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9월 6일은 문화원에서 사전 신청자 70명을 대상으로 버섯밥과 고추소박이 시연과 시식 강의를 개최한 데 이어, 동화스님의 지도 아래 참가자 15명이 직접 조리에 참여하는 실습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버섯밥에 들어간 들기름 대신 참기름을 사용해도 되는지, 고추소박이와 김치의 차이점, 소박이 양념에 들어간 매실청 담그는 법 등 사찰음식에 대한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선주 문화원장은 “불교문화가 융성한 태국에서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불교의 철학이 담긴 한국 사찰음식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로 태국 최초로 조리학과를 개설하고 많은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는 수안두짓대와 협력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라고 밝혔다. 

(ศูนย์วัฒนธรรมเกาหลีจัดบรรยายสุดพิเศษ “คลาสอาหารฉบับวัดพุทธเกาหลี” / Dailynews, 9.9,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dailynews.co.th/news/5096517/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차찻 방콕 시장, "국가 정치 복귀하지 않겠다"

(사진출처 : Prachachat) 

  차찻 싯티판 방콕 시장이 푸어타이당 대표직 제안설에 대해 국가 정치에 복귀하지 않고 방콕 시장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폴락 락싸폰 법무부 장관 보좌관은 9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차찻 시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차찻 시장은 방콕 시민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현재 맡은 업무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잉락 친나왓 전 총리의 퇴진으로 푸어타이당의 새 대표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matichon.co.th/politics/news_5362862


▶ 태국 방콕 한 동물원에서 사자에 물려 직원 사망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방콕의 한 개방형 동물원에서 직원이 사자에 물려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떨어진 물건 줍다가' 참변

  경찰과 구조대에 따르면, 58세 남성 직원이 사자 방사장에서 작업 중 물건을 떨어뜨렸고, 이를 줍기 위해 차에서 내렸다가 여러 마리의 사자에게 공격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구조대 접근 차단 논란

  사고 당시, 동물원 측은 구조대의 현장 접근을 막고 부상자를 먼저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현재 사고 현장을 조사 중이며, 온라인에는 사고 당시의 영상이 유포되고 있으나, 동물원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방콕시도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376


▶ BTS, MRT 옐로·핑크 라인, '정기권' 판매 재개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방콕의 주요 대중교통인 지상철 BTS와 도시철도(MRT) 옐로 라인 및 핑크 라인이 정기권 판매를 다시 시작한다. 이번 정기권은 2025년 9월 11일부터 판매되며, 이용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BTS '패키지 여행' 정기권

  BTS는 9월 11일부터 'BTS Xtreme Savings' 패키지 정기권을 재판매한다. 고객들은 래빗 리워즈(Rabbit Rewards) 앱이나 모든 역의 티켓 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기권 충전 후 7일 이내에 첫 여행을 시작해야 하며, 남은 횟수는 패키지 유효 기간 내에 사용할 수 있다.

*MRT 옐로·핑크 라인 프로모션

  MRT 옐로 라인과 핑크 라인도 정기권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이 프로모션은 2025년 9월 1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옐로 라인: 랏프라오-쌈롱 전 구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성인은 편도 25바트(약 930원)부터, 학생은 20바트(약 74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핑크 라인: 전 구간(므앙통타니 포함)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성인은 편도 25바트부터, 학생은 20바트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 정기권은 각 노선의 티켓 판매소 또는 래빗 리워즈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6368


▶ 샤이니 보컬 온유, 이번 주말 방콕 공연 예정 

(사진출처 : eventpass) 

  이번 주에는 그룹 샤이니 보컬 온유의 방콕 콘서트와 넷플릭스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온유 단독 콘서트>

  샤이니 보컬 온유는 2018년 솔로 앨범 ‘보이스(Voice)’를 발표하며 솔로활동을 시작했다. 이어서 발매한 2022년 ‘다이스(DICE)’, 2023년 ‘써클(Circle)’, 2024년 ‘플로우(FLOW)’를 포함한 그의 모든 앨범은 호평을 받았고,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의 써클차트에서 5위 안에 들었다. 

  KpopMerch는 이번 주 토요일 더몰 라이프스토어 응암웡완 4층 MCC 홀에서  ‘2025 온유 월드투어 [ONEW THE LIVE : PERCENT (%)]’를 개최한다. 

  티켓 가격은 2,900바트(약 13만원) / 3,900바트(약 17만원) / 4,900바트(약 21만원) / 5,500바트(약 24만원) / 6,400바트(약 28만원)이며 타이티켓메이저(thaiticketmajor.com)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이 드라마는 최고 수준의 로펌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이다. 

  각 에피소드의 스토리 전개는 흥미로롭다. 인지장애를 가진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을 증명하는 과정, 학대 받는 여성, 치매환자와 안락사의 권리 등 다른 로펌 드라마들과는 다른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진지한 주제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는 훌륭한 드라마이다. 하지만 주인공들의 로맨틱한 장면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은 실망할 수 있다. 

(ONEW to perform in Bangkok this weekend / Bangkok Post, 9.10, 10면, Suwitcha Chaiyong,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life/arts-and-entertainment/3101944/onew-to-perform-in-bangkok-this-weekend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주재 일본 대사관, 태국-캄보디아 국경 개방 촉구 성명에 태국 국민들 반발

(사진출처 : PPTV)

  최근 태국-캄보디아 국경위원회(GBC) 회의에서 국경 간 물류 완화에 진전이 있자, 주태국 일본 대사관이 이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태국 국민들은 일본 대사관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일본어가 아닌 태국어와 일본어로 "일본은 태국에 국경 개방을 압박해서는 안 된다"는 댓글을 달며 반발하고 있다.

*일본 투자자의 국경 무역 이해관계

  일본 투자자들은 캄보디아에 공장을 짓고 태국 국경을 통해 상품을 운송하는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따라서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국경 문제 해결은 일본 투자자들의 경제적 이익과 직결된다.

*태국 국민의 반발 원인

  태국 국민들은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 지역에 대한 긴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이 자국의 경제적 이익만을 위해 국경 개방을 촉구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의 통화 녹취 파일 논란으로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의 긴장감이 고조된 만큼, 국민들의 반발이 더욱 커지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pptvhd36.com/video/news/200672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