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누틴 총리, APEC 귀국 "미·중 균형 유지… '영토 침범' 발언 사과, 주권 상실 없을 것"
"스캐머 범죄 해결 주도" 제안… 국경 개방은 "국민 동의 후 결정"

(사진출처 : Thai PBS)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1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아누틴 총리는 이번 순방을 통해 태국이 "세계의 레이더망에 다시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미·중 강대국 간의 균형 유지, 스캐머 범죄 주도적 해결, 캄보디아 국경 문제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누틴 총리는 미·중 양 강대국과의 관계에 대해 "지정학적 원칙 하에서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논란이 된 미국과의 희토류(Rare Earth) 협력(MOU)에 대해서는 "태국 법률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며, 일방적인 이권 양보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는 APEC에서 여러 정상들을 만났으며, 식량 안보, 관광 등 경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대통령과는 노동자 문제, 태국인 관광객 입국 거부 문제, 그리고 스캐머(온라인 사기) 범죄 해결 방안을 논의했으며, 태국이 초국경 온라인 범죄 해결을 주도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아누틴 총리는 최근 논란이 된 '캄보디아 영토 침범' 관련 발언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 이는 나의 소통 실수이자 잘못"이라고 인정하며, "어떤 경우에도 태국이 영토, 주권, 존엄성을 잃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캄보디아의 중화기 철수 시작을 "좋은 신호"라고 평가하면서도, 국경 검문소 개방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민의 의견을 먼저 듣고 안보 위협이 통제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결정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억류 중인 캄보디아군 포로 18명의 망명 신청 가능성에 대해서는 "양국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며, 망명 요청은 국제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답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142
▶ 태국 선거관리위원회, 2026년 3월 총선·국민투표 동시 실시 대비… ‘75일 준비기간 필요’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선거관리위원회(EC)는 정부가 2026년 3월 29일을 총선일로 확정할 경우, 총선과 2건의 국민투표를 동시에 한 장의 투표용지로 실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 총선과 국민투표를 병행하더라도 동일한 투표소에서 관리가 가능하다며, 헌법 개정 여부와 캄보디아와의 국경·해상경계 관련 2000·2001년 체결 양해각서(MoU) 폐기 여부가 2가지 주요 국민투표 안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
선관위는 국민투표 첫 번째 질문은 2026년 1월 13일까지 제출되어야 하며, 이는 최소 75일간의 준비 기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선관위는 국민에게 중립적 정보를 제공하고, 공청회 개최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유권자 이해도 제고에 주력할 계획)
다만, 선관위는 아직 국민투표 문항의 최종 개수에 대한 통보를 받지 못했다면서, 질문이 많을 경우 개표판이 추가로 필요하지만 효율적인 구성 시 여러 질문을 한 장의 투표용지에 병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항 수에 따라 투표용지 인쇄, 개표판 설치 등 행정·물류 계획이 달라지기 때문)
한편, 현행 국민투표법상 준비 기간은 최소 60일에서 최대 150일로 규정되어 있으나, 선관위는 “60일 내 준비는 현실적으로 매우 빠듯하다”며 75일을 이상적인 준비 기간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28974/ec-ready-to-hold-election--sawaeng-say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아누틴 태국 총리, 한국과 백신 안보 협력 강화

(사진출처 : Top News)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태국이 장기적인 공중보건 회복탄력성과 백신 안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한국 바이오메디컬 분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리퐁 총리실 대변인은 아누틴 총리가 10월 30일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리퐁 대변인은 총리가 2022년 보건부장관 재임 당시 정부제약기구(GPO), 국립백신연구소(NVI), SK바이오사이언스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던 것을 회고했다고 밝혔다.
아누틴 총리는 태국이 백신생산 자급자족을 촉진하고, 특히 GPO의 제조역량을 강화하며,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이 저렴하고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백신 안보를 강화하고 해외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이 향후 공중보건 위기에 대비해 핵심 백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아누틴 총리가 GPO 및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협력을 통해 질병 발생 후 100일 이내에 태국이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누틴 총리는 이를 통해 백신비용을 절감하고, 특히 고령자·기저질환자·임산부 등에게 필수 의약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변인은 SK바이오사이언스 CEO가 GPO와의 합작투자를 통해 기술이전과 백신 생산 지식이 더욱 활성화될 것을 확신한다 말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총리에게 태국의 생산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한 안 대표가 총리에게 국가 및 지역 백신 안보 강화를 위한 백신개발 확대 제안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2005년 설립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기도 성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판교 R&D센터와 EU-GMP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안동 L-HOUSE 백신 공장, 두 개의 주요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대변인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보건기구(WHO) 인증을 받은 독감·수두·대상포진·장티푸스 백신의 주요 제품을 생산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른 기업들의 위탁개발 및 제조기관(CDO)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PM works on jab ties with S Korea / Bangkok Post, 10.31, 3면, 태국발, 전문번역)
▶ 태국 국회 안보위, '회색 자본' BIC 그룹 정조준… 아누틴 총리·금융계 인사 5일 소환

(사진출처 : Thai PBS)
랑시만 롬(국민당) 의원이 이끄는 태국 하원 국가안보위원회가 캄보디아 '회색 자본'과 연계된 콜센터 사기 조직에 대한 조사를 이어간다. 위원회는 오는 11월 5일, 'BIC 그룹', 'BIC 은행', '임 리크(Yim Leak)' 등의 태국 내 활동이 국가 안보에 미친 영향을 집중 심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기술범죄예방단속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 겸 내무부 장관을 소환했다. 또한 자금세탁방지위원회(AMLO) 위원장, 지라폽 푸리뎃 경찰청 차장, 이민국장도 5일 출석해 해명할 것을 요구받았다.
이와 별도로 위원회는 BIC 그룹 및 임 리크와 연계된 태국 국내 기업 및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다. 5일 회의에는 사팃 림퐁판, 와라팍 탄야웡 전 재무부 차관, 위사누 쁘라삿통오솟 경찰 대장, 아리퐁 푸차움, 리윈 페타이반르 및 '프라임 스트리트 캐피털' 회장 등도 소환되어 관련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158
▶ 방콕 쨍왓타나 도로 침수, 차량 10여 대 고립… "경전철 공사로 배수 문제" 의혹

(사진출처 : Thai PBS)
3일(현지시간) 새벽 1시경, 방콕 쨍왓타나 도로의 므엉 통 타니 BTS역 하부 구간이 수 시간 동안 내린 폭우로 인해 약 60cm 높이로 침수됐다. 이로 인해 차량 10여 대가 엔진 손상을 우려해 운행을 멈추고 도로 우측 차선에 고립됐다.
피해 시민들은 "비가 그친 지 1시간이 넘었음에도 침수 수위가 전혀 낮아지지 않아 감히 차를 몰고 지나갈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 30년 이상 거주한 한 주민은 "과거에는 폭우가 쏟아져도 1시간 이내에 물이 빠졌지만, 이번에는 3시간 가까이 배수가 되지 않고 있다"며, 인근의 경전철 공사가 배수 시스템에 영향을 미쳤거나 수로 준설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방콕시 홍수방지센터는 이날 새벽 0시 30분경 방콕 전역에 비구름이 덮였으며, 특히 락시(Laksi) 지역에서 117mm의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162
▶ 태국 관광청(TAT),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진행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관광청(TAT)은 방콕 왓아룬(새벽사원)의 상징적인 불꽃놀이 행사를 제외하고, 2선 도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른 지역의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는 평소처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빠니 끼얏파이분 태국 관광청장은 새벽사원으로 알려진 왓아룬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하기로 한 결정은 고(故) 시리킷 왕비의 서거 이전에 내려졌다고 밝혔다.
그녀는 방콕이 이미 민간부문에서 주최하는 성공적인 카운트다운 행사들로 인해 매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TAT는 2선 도시로 관광객 유입을 늘리는 데 예산을 배정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16년에 처음 개최된 왓아룬 카운트다운 행사는, 사원을 배경으로 짜오프라야 강 위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선보이기 위한 것이었다.
TAT는 올해 북부 파야오 주를 새로운 여행지로 선정했으며, 치앙마이는 매년 명절마다 불꽃놀이를 펼치고 있음. 타빠니 청장은 남부 지역 카운트다운 행사 개최지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TAT에 따르면, 탐마낫 프롬파오 부총리의 고향이기도 한 파야오에서 열릴 행사는 최소 2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치앙마이 외 2선 도시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야오 출신 국회의원인 타마낫 부총리는 아누틴 찬위라꾼 정부에서 관광체육부를 감독하기도 했다.
타빠니 청장은 아이콘시암과 센트럴월드가 주최하는 두 개의 최대 규모 행사가 확정됨에 따라, 고(故) 왕대비에 대한 애도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새해 여행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태국 대부분의 축제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고(故) 왕대비를 정중하고 우아한 방식으로 기리는 추가적인 조문 행사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왕실 장례식과 같은 장소인 방콕에서 열리는 불꽃놀이와 관련해, 타빠니 청장은 가장 적절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민간 부문과 아직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타빠니 청장은 지방 카운트다운 행사의 경우, 정부가 민간 축하행사나 오락행사를 금지하지 않는다고 밝혔기 때문에 불꽃놀이는 평소처럼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타빠니 청장은 ‘비짓 짜오프라야(Vijit Chao Phraya)’ 야간 조명 행사가 11월 9일부터 12월 23일까지로 연기되었으며, 11월 5일 러이끄라통 축제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TAT에 따르면, 매년 2선 도시 중 무작위로 선정해 주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024년 당시, 써라웡 티안텅 전 관광체육부 장관의 고향인 사깨오 주는 방콕·치앙마이와 함께 ‘아란 해피니스 스플래시 2025(Aran Happiness Splash 2025)’라는 송끄란 축제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New Year countdown events on track / Bangkok Post, 10.31, B1면, Narumon Kasemsuk,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28845/new-year-countdown-events-on-track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찻찻 방콕시장, 싸남루엉 조문객 편의시설 점검… "11월 9일 이후 1만 명 방문 예상"

(사진출처 : Thai PBS)
찻찻 시티판 방콕시장이 2일(현지시간) 시리낏 왕대비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방콕 싸남루엉(왕실 광장)을 찾는 조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및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찻찻 시장은 왕실이 제공하는 음식 배급소, 휠체어가 비치된 대기소, 방콕시 보건센터의 응급 의료소, 자원봉사자 센터, 셔틀버스 정류장 등을 둘러보며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현재 조문객을 위해 14개의 셔틀버스 노선과 18개의 일반 버스 노선이 운영 중이며, 자원봉사 오토바이 택시도 왕궁에서 환승 지점까지 약 400m 구간을 무료로 운행하며 이동을 돕고 있다.
찻찻 시장은 또한 11월 9일 이후 왕궁 내 두싯 마하 쁘라삿(Dusit Maha Prasat) 홀에 안치된 왕대비의 유해에 직접 참배가 허용되면 조문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1월 9일 이후 하루 약 1만 명의 조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사남루엉 광장은 최대 1만 5천에서 2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159
▶ 태국 금융권, 인공지능(AI) 전환 속 8대 주요 리스크 부상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중앙은행(BOT)이 인공지능(AI) 활용과 리스크 관리체계를 정비하는 ‘AI 리스크 관리 초안’을 추진함에 따라, 국내 금융권은 새로운 규제·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8대 주요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글로벌 회계·컨설팅사 포비스 마자스(Forvis Mazars)는 보고서를 통해 금융기관이 향후 정책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투명성과 윤리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① AI 거버넌스: AI 관련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금융기관은 전문 인력과 내부 통제 체계를 강화, AI 윤리·보안·데이터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전담 조직 구축이 필요하며, 규제 위반 예방을 위한 지속적 점검이 요구된다.
② OECD 글로벌 최저한세(Pillar Two): 다국적 세제 개편으로 태국투자청(BOI) 혜택을 받는 대기업의 세무 리스크가 증가, 기업들은 세무구조 재정비, 회계공시 기준 강화, 세액공제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새로운 국제 세제에 대응해야 한다.
③ 정책금리 인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75%에서 1.5%로 인하하면서 금융기관은 자산가치 변동 및 수익성 하락 리스크에 직면, 고물가 둔화, 가계부채 증가, 관광 회복 지연 등 요인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스트레스 테스트 재점검과 유동성 관리 계획이 필요하다.
④ 가상은행(Virtual Bank) 부상: 디지털 중심의 가상은행이 기존 은행의 경쟁 구조를 바꾸고 있음, 금융기관은 고객 유지 전략,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 혁신적 리스크 관리 모델 적용을 통해 시장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⑤ 부실채권(NPL) 증가: ‘25년 1분기 은행권 부실채권은 5,480억 바트(약 169억 달러)로 확대, 주택담보 및 중소기업(SME) 대출에서 부실이 집중된 만큼, 신용위험 평가 정교화와 대손충당금 강화가 필요하다.
⑥ 사이버보안 위협: 디지털 거래 급증으로 해킹, 데이터 유출 등 보안 위협이 심화, 금융기관은 결제 프로세스 검증, 위협 시뮬레이션, 비상 대응 프로토콜 구축을 통해 사이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⑦ 디지털 자산 리스크: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자금세탁방지(AML/KYC) 규제가 강화되고 있음, 기관들은 거래 추적·고객 식별·내부 감사 체계를 고도화해, 자산운용 리스크를 통제하고 규제 이행을 확보해야 한다.
⑧ 보험회계기준(TFRS 17): ‘25년부터 시행되는 보험계약 회계기준은 보험사의 재무보고 체계를 크게 바꿈, 데이터 정합성, 시스템 안정성, 자본적정성 관리가 핵심 과제이며 이익 변동성·재무비율 비교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economy/4005754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기상청, 10개 도 '폭우' 경보… 방콕 70% 비 예보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기상청은 3일(현지시간) 강력한 몬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증가하며 일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딱, 깜팽펫, 나콘사완, 우타이타니, 차이낫, 깐짜나부리, 랏차부리, 수판부리, 나콘빠톰, 펫차부리 등 북부, 중부, 남부 10개 도는 폭우로 인한 돌발 홍수 위험 지역으로 지목됐다.
방콕과 수도권 역시 지역 70%에 뇌우가 내리고 일부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북부 상부와 동북부 상부는 비에도 불구하고 아침 최저 기온이 21도까지 내려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날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 농작물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해상에서는 안다만해 상부의 파도가 1~2미터로 일겠으며, 뇌우 발생 시 2미터 이상으로 높아져 선박 운항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161
▶ 태국 정부, 카지노 합법화 반대 재확인… 중국 정부 ‘태국 방문 장려’ 의사 표명

(사진출처 : Bangkok Post)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태국의 카지노 합법화 반대 입장에 만족을 표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태국 방문을 더욱 적극적으로 장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아누틴 총리는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 후 귀국한 11월 1일 밤, '방콕 윙6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전함
또한, 아누틴 총리는 시진핑 주석이 “중국 정부는 타국의 내정에 간섭할 수 없지만, 중국의 원칙과 상충되는 정책을 가진 국가에 대해서는 자국민에게 방문 자제를 권고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올해 초 시진핑 주석은 전임 총리 패통탄에게 카지노 합법화 추진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패통탄 총리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카지노 정책보다는 안전 문제 때문”이라고 해명한 바 있음
한편, 태국여행업협회(ATT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22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아누틴 총리, 온라인 범죄 강경 대응 강조

(사진출처 : Bangkok Post)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APEC 정상회의 연설에서 국경 간 사이버 범죄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협력과 디지털 보안을 강조했다.
아누틴 총리는 11월 1일 경주에서 열린 제32차 APEC 정상회의(세션 II)에 참석해 “미래를 준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주제로 논의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개회사에 이어 APEC 정상들이 성명 발표를 위해 초청되었다.
아누틴 총리는 지난 36년 동안 APEC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세계 경제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끄는 핵심 메커니즘 역할을 해 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세계는 기술 발전, 인구 통계적 변화,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도전들은 지역 회복력과 적응력을 시험하고 있다.
아누틴 총리는 APEC이 안정성, 혁신, 그리고 적응력을 강조함으로써 그 역할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태국은 지역 협력과 포용적 성장 촉진, 그리고 AI와 디지털 혁신 선도라는 세 가지 핵심 접근 방식을 제안했다.
아누틴 총리는 태국이 누군가 소외된다면 번영은 무의미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경제 통합을 더욱 심화시킨다면 성장의 혜택이 모든 부문, 특히 사회 취약계층에게 공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누틴 총리는 APEC이 신뢰, 안전, 책임, 그리고 공평한 접근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AI 개발과 디지털 혁신 추진을 주도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태국은 신기술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설계되고 사용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AI 윤리 지침을 개발했다.
아누틴 총리는 “동시에 태국은 사이버 범죄, 특히 온라인 사기와 인신매매와 같은 국경을 넘나드는 위협에 대한 시급한 해결을 강조하며, 이러한 위협은 지역 차원의 공동대응을 필요로 합니다.”라고 말했음. 총리는 정보 공유, 조율된 법 집행, 그리고 대중의 인식 제고가 이러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아누틴 총리는 이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의 리더십에 감사를 표하며, 태국은 온라인사기방지공조센터(AOC)와 APEC 온라인사기거래포럼을 통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누틴 총리는 역내 인구 고령화라는 맥락에서 포용적 고용, 효율적인 의료 시스템, 그리고 평생 학습 기회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아누틴 총리는 태국이 노인 고용 촉진, 보편적 의료 보장 확대, 그리고 현명한 가족계획 시행을 위한 정책을 발전시켜 왔으며, 이 모든 것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의 웰빙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아누틴 총리는 “점점 더 국경이 없어지고 불확실해지는 세상에서 어떤 경제도 홀로 설 수 없습니다. APEC이 단결하여 전진할 수 있다면, APEC은 앞으로도 세계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APEC은 강력한 협력과 공동의 목표를 바탕으로 함께 걸어가며 연결되고 지속 가능하며 진정으로 미래에 대비한 지역을 건설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타나껀 태국 산업부장관은 아누틴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태국이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디.
타나껀 장관은 아누틴 총리가 최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와 APEC 경제지도자회의에 참석해 태국의 잠재력을 국제 사회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PM talks tough on cyber crime / Bangkok Post, 11.2, 1면,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29814/pm-talks-tough-on-cyber-crime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정부, 1340만 명에 1,700바트 추가 지원… 11월 1일 1차분 850바트 지급
연말 지역 경제 활성화 목표… 227억 바트 투입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정부가 11월 1일부터 국가 복지 카드 소지자 1,340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총 1,700바트(약 6만 3천 원)의 생활비 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 이는 연말 소비 진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이다.
시리퐁 앙카사꾼끼앗 정부 대변인은 11월 1일과 12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매월 850바트씩 해당 계좌로 자동 이체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총 227억 8,000만 바트(약 8,4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지역 경제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지원금은 기존 혜택과는 별도로 지급되며, '통파(ธงฟ้า, 블루 플래그)' 상점 등 상무부가 지정한 곳에서 생필품, 학용품, 농업 원자재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월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다음 달로 이월되지 않는다.
정부는 또한 2026년(2569년) 초에 현재 경제 상황에 맞게 지원 기준과 조건을 조정한 신규 복지 카드 등록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민간 경제 연구소는 이번 자금 투입이 수출 둔화 속에서 가계 소비를 지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장기적인 경제 승수 효과 없이 단기적인 자금 수혈에 그치지 않으려면, 고용 창출이나 직업 훈련과 연계하는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설계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358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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