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캄보디아, 트럼프 주재 휴전협정 이행작업 착수
국경지대 중화기 철수·지뢰 제거 작업 개시

태국과 국경 지대에서 철수 준비 중인 캄보디아군 차량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북부 쁘레아비히어르주의 태국과 국경 지대에서 철수를 준비하는 캄보디아군의 차량. 202511.04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의 중재로 최근 휴전협정을 체결한 태국과 캄보디아가 협정을 이행하기 위해 분쟁 국경 지대에서 중화기를 철수하고 지뢰를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태국 관리들은 양국이 로켓 무기부터 시작해 야포, 전차 및 장갑차 순으로 3단계에 걸쳐 국경 지대에서 중화기를 철수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1단계 중화기 철수가 지난 1일 시작됐고 3주 동안 진행된다고 전했다.
태국 국방부 대변인은 중화기 철수가 연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휴전 협정에 포함된 국경 지뢰 제거 작업도 시작된 가운데 태국은 13개 지역, 캄보디아는 1개 지역의 지뢰 제거를 각각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하순 태국과 캄보디아는 국경 지대에서 교전을 벌여 닷새 동안 최소 48명의 사망자를 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에 무역 협상 중단을 지렛대로 휴전을 압박했고, 두 나라는 말레이시아의 중재로 7월 말 휴전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무대로 자신이 주재하는 양국 휴전협정 체결 행사를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태국과 캄보디아가 응하면서 아세안 정상회의 첫날인 지난달 26일 트럼프 대통령의 주재로 두 나라는 휴전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라 양국은 국경 지대에서 중화기를 철수하고 지뢰를 제거하며, 태국은 캄보디아군 포로 18명을 송환하기로 약속했다.
다만 태국 정부 대변인은 캄보디아가 협정을 준수하는 것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포로를 석방하거나 차단된 양국 국경 왕래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두 나라가 협정 내용을 계속 순조롭게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분쟁이 재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태국-캄보디아 휴전 협정 주재하는 트럼프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왼쪽),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가운데)가 태국-캄보디아 휴전협정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상무부, 수출은 최대 10.4% 성장할 것으로 예상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무부 무역정책전략국(TPSO)은 9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09억 달러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3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입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7.2% 늘어난 296억 달러였습니다.
올해 1~9월 누적 수출은 13.9% 증가한 2,541억 달러, 수입은 11.9% 증가한 2,545억 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9월 산업제품 수출이 26% 급증했으며,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18.6% 증가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 자동차와 부품, 금을 제외한 보석 및 귀금속, 전화기 및 주변기기, 기계류, 전기 변압기 및 부품 등입니다. 상무부는 미국의 관세 인상, 세계 경기 회복, 디지털 기술 제품 및 농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수출이 9.4~10.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수출액은 약 3,291억 ~ 3,321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미국-중국 간 무역 보복 조치,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 가능성, 바트화 강세, 그리고 태국-캄보디아 간 평화 협정 이후 국경 상황 변화 등을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출처 : KTCC>
▶ 美 제재 '프린스 그룹' 연루 의혹… 韓 국세청, 서울 기업 세무조사
가짜 부동산 투자 미끼로 수십억 원 송금 유도 혐의… 韓 피해자 급증, 5명 중 2명 연 73만 원 손실. 당국, 국제 네트워크 소탕 속도

(사진출처 : Khaosod)
한국 국세청(National Tax Service)이 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자본 그룹 '프린스 그룹(Prince Group)'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소재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프린스 그룹은 최근 미국 재무부로부터 가짜 부동산 프로젝트를 통한 투자 사기 및 자금 세탁 등 국제 온라인 범죄 네트워크 연루 혐의로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조사는 프린스 그룹이 캄보디아 등에 부동산 컨설팅 회사를 차리고 한국인들을 고용해 고객에게 접근, 실체 없는 프로젝트에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 행각에 다수의 한국인이 연루되었다는 혐의에 따라 시작됐다. 유출된 문서에 따르면, 다수의 한국인이 캄보디아 계좌로 수십억 원(수억 바트)을 송금했으나 약속된 부동산 소유권을 확인받지 못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 대변인은 "해당 기업들이 복잡한 수법으로 탈세 및 자금 세탁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조사 결과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즉시 검찰 및 국제범죄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내 온라인 사기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글로벌 안티스캠 연합(Global Anti-Scam Alliance)'의 2025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5명 중 2명(40%)이 1년 내 스캐머의 표적이 된 경험이 있으며, 1인당 연평균 73만 원(약 16,500바트)의 금전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수법은 해외 부동산 등 투자 사기와 신분 도용 사기였다.
한국 정부는 미국, 아세안 등 국제기구와 공조해 국경을 넘나드는 스캐머 조직 척결에 나섰다. 김수현 법무부 장관은 "온라인 범죄자들이 국민의 삶을 파괴하도록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조사는 투자자를 보호하고 금융 시스템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의심스러운 해외 송금 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예방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khaosod.co.th/breaking-news/news_10004986
▶ 아누틴 총리, 카지노 합법화 계획 전면 보류… 시진핑 "국경 간 도박 근절 긍정적"
APEC 회담서 쌀 50만 톤 수출 합의… 관광·사이버 범죄 소탕 협력 강화

(사진출처 : Time Out)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태국의 카지노 합법화 계획을 전면 보류한다고 밝혔다.
아누틴 총리는 한국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도박은 태국 경제 회복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카지노 관련 법안을 중단했음을 확인했다.
그는 태국의 성장이 "우리의 국민, 제품, 기술력"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며 관광, 농업, 제조업 등 기존 강점을 강조했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국경 간 도박을 막기 위한 긍정적인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중국은 오랫동안 자국민들이 동남아시아 카지노 리조트로 몰려드는 것을 사회적 문제로 경계해왔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관광, 디지털 무역, 농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중국은 신규 협정에 따라 태국 쌀 50만 톤을 구매하기로 했으며, 양국은 팬데믹 이전 수준의 여행객 수 회복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한 태국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범죄 및 온라인 스캐머 단속에도 중국과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아누틴 총리의 '카지노 불가' 입장은 세수 증대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라는 이름으로 카지노 도입을 검토해 온 역대 태국 정부의 기조와는 명확히 선을 긋는 조치다.
이는 도박을 사회악으로 보는 태국 국내 여론을 의식하는 동시에,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강화하려는 외교적 행보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막대한 카지노 자본 유치 없이 태국 정부가 부채 문제와 베트남 등 주변국과의 경쟁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주목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tinyurl.com/3rnc8mrf
▶ 마뗑킴, 태국 센트럴 그룹과 600억 규모 유통 계약... 동남아 시장 본격 진출

(사진출처 : joongangenews.com)
한국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의 투자 브랜드 ‘마뗑킴’이 태국의 유통 대기업 ‘센트럴 그룹’과 600억 규모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1947년 설립된 센트럴 그룹은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독일, 영국,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지역에 백화점과 플래그십 스토어를 다수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통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2030년까지 5년간 지속되며, 매출 목표는 600억 원 규모이다.
마뗑킴은 센트럴 그룹의 유통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11월 방콕의 대형 백화점 ‘센트럴 칫롬’에 첫 번째 공식 매장을 오픈하고, 이후 센트럴 그룹 유통망을 통해 총 20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브랜드 측은 한국 매장을 찾는 외국인 고객 중 태국인 고객 비중이 높고, 태국에서의 한국 패션과 문화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태국 진출 결정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뗑킴은 하고하우스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2024년 연매출 1,500억 원을 돌파하였으며 패션 브랜드 최초로 APEC 정상 회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되는 등 K-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10월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 국가에 확장 중이며, 최근에는 불가리아, 체코 등 동유럽 시장을 비롯해 미국 아마존 닷컴 입점 등 글로벌 유통망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출처: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0995
<출처 : KTCC>
▶ 열대성 폭풍 ‘갈매기’ 접근… 태국 전역에 이번 주까지 집중호우 우려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기상청(TMD)은 열대성 폭풍 ‘갈매기(Kalmaegi)’의 영향으로 이번 주 태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갈매기는 필리핀 동쪽 서태평양에서 발생해 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앞으로 남중국해(South China Sea) 를 지나 베트남 중부 지역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 폭풍이 북부의 찬 공기와 만나면서 세력이 일부 약화될 가능성은 있으나, 불안정한 대기 흐름으로 인해 태국 전역에 추가적인 강수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
환경전문가 손티 꼿차왓(Sonthi Kotchawat)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주 중반부터 태국은 폭우를 동반한 날씨가 예상된다”며 “갈매기는 올해 동남아 지역에 영향을 미친 13번째 열대성 폭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손티는 “폭풍이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 군도(Spratly Islands) 를 통과할 때 풍속이 시속 118~133km까지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11월 7일경 베트남 중부 다낭(Da Nang) 과 칸호아(Khanh Hoa) 주를 중심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손티는 “폭풍이 베트남에 상륙한 이후에도 태국은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강우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이라며, “국민들은 향후 기상청의 예보를 주의 깊게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3130242/tropical-storm-to-bring-days-more-rain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금값 100바트 하락… 금 장신구 판매가 62,200바트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금거래협회(Gold Traders Association)는 2025년 11월 4일 오전 9시 5분(현지시간) 기준, 1차 금 시세를 발표했다.
금 가격은 전날(3일) 마감가 대비 100바트 하락했다. 금 장신구(ทองรูปพรรณ) 판매가는 바트당 62,200바트다.
국제 금 시세(Gold Spot)는 온스당 3,981.00달러를 기록 중이다.
*2025년 11월 4일 1차 고시 금 시세:
-금괴(ทองแท่ง)
매입가: 61,300 바트, 판매가: 61,400 바트
-금 장신구(ทองรูปพรรณ)
매입가: 60,079.08 바트, 판매가: 62,200 바트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khaosod.co.th/breaking-news/news_10004986
▶ 라용 민가에 야생 코끼리 2마리 출현… 배고픔에 잭프루트 '먹방'

(사진출처 : news.ch7)
지난 3일 저녁 8시경(현지시간), 태국 라용도 쁠루악댕군의 한 마을에 야생 코끼리 두 마리가 나타나 주민들이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다. 무리에서 이탈해 굶주린 상태였던 이 코끼리들은 다행히 사람을 해치지 않고 집 앞에 열린 과일만 먹고 사라졌다.
주민 사왓(55세) 씨에 따르면, 어미를 잃은 형제로 추정되는 어린 코끼리와 청소년 코끼리 한 마리가 자신의 집 앞으로 다가와 나무에 열려있던 잘 익은 잭프루트(ขนุน)를 닥치는 대로 따 먹기 시작했다.
주민들이 놀라 뛰쳐나와 손전등을 비추며 지켜봤음에도, 코끼리들은 전혀 공격성을 보이지 않고 꼬리와 귀를 흔드는 등 오히려 '기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잭프루트를 먹는 데만 집중했다.
이 코끼리들은 이 지역에서 자주 목격되는 '마무앙'과 '카눈'이라는 이름의 코끼리들로 확인됐다. 과일을 다 먹은 코끼리들은 짖는 개들을 발로 쫓아낸 뒤 숲속 어둠 속으로 돌아갔다.
당국은 코끼리들이 온순한 모습을 보였지만, 11월부터 4월까지는 수컷 코끼리의 발정기(머스트)로 매우 위험할 수 있다며 야생 코끼리를 발견하더라도 절대 가까이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news.ch7.com/detail/837051
▶ 태국·미국, 상호관세 틀 합의… 디지털세 면제·희토류 협력 등 포괄적 접근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과 미국이 최근 상호관세협정 체결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양국 간 무역 협상이 본격화, 전문가들은 이번 협정이 단순한 관세 조정에 그치지 않고 태국의 무역 구조를 에너지·디지털·첨단자원 협력 중심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이번 성명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향후 세부 협상 방향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며, 양국은 연내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음
성명에 따르면, 태국은 미국산 산업·식품·농산품의 약 99%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미국은 태국산 제품에 19%의 상호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태국 태국무역산업고용주연합회(ECOTI)는 “일부 농산물, 특히 대두와 옥수수 부문에서 경쟁 압박이 우려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양국 관계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국은 에너지 분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태국은 미국으로부터 연간 54억 달러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원유·에탄 수입을 추진 중으로, 이는 대미 무역흑자 완화와 전력요금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태국의 전력 생산 연료 중 60%가 천연가스이며, 국내 공급 감소로 인해 수입 의존도가 팬데믹 이전 한 자릿수에서 현재 약 20% 수준으로 상승
이번 협정에는 미국 디지털 서비스 및 상품에 대한 세금 부과 금지와 데이터의 자유로운 국경 간 이전 보장 조항도 포함, 태국 디지털위원회는 “태국이 데이터 보안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외국 디지털 서비스에 의존하는 소비국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 확대가 논의되면서 국내 양돈업계의 반발도 이어짐, 태국양돈협회는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은 국내 소비의 약 1% 수준에 불과하지만 태국에서 금지된 성장촉진제 ‘락토파민’ 사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크니티 태국 재무장관은 최근 체결된 미국과의 희토류 광물 협력 양해각서(MOU) 가 태국의 협상력을 높일 계기가 될 것으로 예측, “희토류 협력은 양국 간 신뢰 구축을 강화하며, 일부 품목의 관세 감면이나 특례 협상(Appendix 3) 을 통해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MOU는 희토류 탐사·정제·재활용 등 전 가치사슬(Value Chain) 을 포괄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 교류 촉진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30334/a-fair-shake-on-trade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 정부, 동남아시아 최대 K-컬처 시장인 태국에서 K-푸드 전략을 추진해 중식·일식과 경쟁

(사진출처 : The Standard)
태국의 K-컬처 열풍은 여전히 뜨겁다. 코트라(KOTRA)는 한국 정부가 태국을 아세안의 전략적 거점으로 지정하고 한국 제품과 문화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태국이 아세안 지역에서 한국 제품과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가 가장 높고 접근성도 가장 높은 국가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정부기관인 코트라 방콕무역관의 김용성 관장은 한국 음식이 세계적인 주류 문화로 자리매김하면서 태국에서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맛·건강·문화 등 한국 음식의 강점을 성공적으로 접목했으며, 발효식품과 유산균을 생산하는 전통 발효기술 등 전통 지혜의 특징을 재해석해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건강한 음식을 선보이고 K-컬처, K-팝, K-드라마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함으로써 K-푸드는 폭넓은 인지도와 인기를 얻었다. 이에 K-푸드는 김치와 다양한 소스와 같은 전통 발효식품을 넘어 즉석식품, 간식, 디저트, 건강식품 및 음료, 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한국 식품은 다음 트렌드로 기능성 웰빙식품과 뷰티 보충제에 중점을 두고 품질, 건강, 창의성의 상징이 되고자 한다.
김 관장은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를 포함한 K-콘텐츠 산업 전체의 수출액이 2024년까지 약 152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K-푸드 수출액을 150억 달러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는 향후 5년 안에 달성할 중요한 목표이다.
김 관장은 “태국에서 K-푸드가 K-팝, K-드라마, K-뷰티와 같은 다른 한국 문화 트렌드와 결합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태국은 K-푸드가 전 세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가들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태국은 한국 식품 시장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관문입니다.”라고 밝혔다.
태국과 아세안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5대 식품은 다음과 같다. 1. 면류 및 간편식 2. 고추장, 떡볶이 소스와 같은 소스와 조미료 3. 콜라겐, 인삼,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건강 음료 4. 한국 간식 및 디저트 5. 김치와 같은 발효 식품
한국 음식점들 또한 K-컬처 열풍으로 BHC 치킨, 솔솟과 같은 한국 음식점 브랜드들이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태국 음식점들도 고객 유치를 위해 한국 음식을 메뉴에 추가하고 있다.
김 관장은 “한국에는 60만 개가 넘는 외식업체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관장은 정부가 K-푸드 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트라의 역할은 각국마다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무역 협상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무역 박람회를 개최하며,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를 연결(B2B)하는 것이다. 현재 인기 있는 한국 음식으로는 한국식 소스를 곁들인 매콤한 한국식 치킨, 프라이드치킨, 바비큐 등이 있다.
김 관장은 “태국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K-Food 시장 중 하나이지만, 일식·중식·양식 등의 다양한 각축장으로서 식품 산업의 경쟁이 치열한 곳입니다.”라고 밝혔다.
K-푸드를 홍보하는 무기 중 하나는 전 세계 85개국 131개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무역 박람회와 ‘서울푸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 행사는 유럽과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연 1회 개최하고 있다.
태국은 2024년에 첫 ‘서울푸드’ 행사를 개최해 약 2억 5천만 달러의 무역 및 비즈니스 협상 성과를 창출했다. 123명의 한국 식품 기업가가 참여했고, 13개국에서 332명의 바이어와 셀러가 참여했다.
그리고 올해 ‘서울푸드 인 방콕 2025(SEOUL FOOD in Bangkok 2025)’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김 관장은 “해외에서 한식을 지원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태국은 아세안의 경제·문화 중심지로서 특히 K-컬처에 개방적이고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에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중요한 곳입니다.”라고 밝혔다.
태국이 2년째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는데, 이는 한국과 아세안을 연결하는 전략적 시장이자 경제 허브로서의 태국의 역할을 반영한 것이다.
(รัฐบาลเกาหลีใต้ยก “ไทย” ยุทธศาสตร์ใหม่ K-Culture ใหญ่สุดอาเซียน จับกระแส K-Food ท้าชนอาหารจีน-ญี่ปุ่น / The Standard, 11.3, 온라인, 싸우와락 켓쑹넌 The Standard Wealth 콘텐츠 크리에이터,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thestandard.co/skorea-thai-kculture-asean-strategy/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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