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27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5/12/26 13:49

▶ 태국-캄보디아, '101명 사망' 교전 20일만에 휴전

병력 동결·민간인 귀가 허용·지뢰 제거 등 합의
태국 "72시간 휴전 지속시 캄보디아군 포로 18명 송환"

태국-캄보디아, 교전 20일만에 휴전 발표
(찬타부리[태국] AF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태국 동부 찬타부리주에서 나따폰 낙파닛 태국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이 회담 후 휴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이달 초순부터 국경 지대에서 무력 충돌해온 태국과 캄보디아가 교전 20일 만에 휴전했다.

  27일(현지시간) 나따폰 낙파닛 태국 국방부 장관과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은 태국 동부 찬타부리주 국경 검문소에서 휴전 회담을 한 뒤 공동 성명을 내고 교전 중단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두 장관은 모든 종류의 무기 사용과 민간인,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했으며, 휴전은 이날 정오부터 발효됐다.

  양측은 현재 병력 배치를 동결하고 이동시키지 않으며,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도발적인 행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소셜미디어 성명에서 "어떤 병력 증원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장기적인 상황 해결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나라는 또 국경 지역에 거주하는 민간인들이 가능한 한 조속히 귀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국경 지대의 지뢰 제거·사이버범죄 퇴치에 협력하며, 허위정보나 가짜뉴스를 유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태국은 특히 휴전 상태가 향후 72시간 동안 지속하면 지난 7월 무력충돌 과정에서 억류한 캄보디아 군인 18명을 송환할 방침이다.

  나따폰 장관은 이번 휴전 합의가 국경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문"이라면서 휴전 이후 첫 사흘 동안이 휴전이 실제로 효력을 발휘하는지 확인하는 관찰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휴전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감시단이 감독할 것이며, 두 나라 국방부 장관·군 최고사령관들도 직접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태국군 관계자는 캄보디아가 휴전 조건을 위반할 경우 태국군이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양국은 지난 23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 특별회의 개최 이후 24일부터 휴전회담을 벌인 끝에 이날 휴전을 끌어냈다.

이달 중순 태국군이 캄보디아를 공습하는 모습
[태국군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지난 7월 닷새 동안 국경 지대 무력 충돌로 최소 48명의 사망자를 낸 두 나라는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의 중재로 휴전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양국이 지난 7일 교전을 재개함에 따라 지금까지 양국에서 최소 101명이 사망하고 50만 명 이상이 피난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태국에서는 군인 최소 25명과 민간인 1명이 교전의 직접적인 결과로 사망했으며, 무력 충돌에 따른 상황의 영향으로 민간인 44명이 숨졌다고 당국이 AP 통신에 전했다.

  캄보디아는 군인 사상자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민간인 3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캄보디아와 교전 중 숨진 태국 군인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바트화 가치 '5년 만에 최고치'... 달러당 31.02바트 기록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바트화 가치가 약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바트화 환율은 전일 종가(31.12바트) 대비 큰 폭으로 하락(가치 상승)한 달러당 31.02바트를 기록하며, 2021년 3월 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주요 강세 원인

-국제 금 가격 급등: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 수출업자들의 달러 매도 및 바트화 환전 수요가 폭증했다.

-달러화 약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 전망으로 인해 달러 가치가 22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었다.

-계절적 요인: 4분기 관광 성수기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의 자금이 유입되고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는 등 계절적 호재가 겹쳤다.

-시장 유동성 저하: 연말 거래량이 적은 상황에서 대규모 달러 매도 물량이 출현하며 환율 변동 폭이 평소보다 확대되었다.

* 시장 전망 및 리스크

-추가 상승 가능성: 전문가들은 바트화 가치가 달러당 31.00바트 선을 넘어 30.90바트 및 30.60바트까지 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추세는 내년 1월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등 위험(Square Position): 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Square Position)하면서 강세가 급격히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카시콘 연구소는 이를 '억눌린 스프링'에 비유하며 급격한 반등 변동성에 주의를 당부했다.

-금 가격 영향: 금 전문가들은 국제 금 가격 상승세와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경우, 2026년 태국 국내 금 가격이 밧당 70,000바트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원·바트 환율 현황 및 단기 전망

-현재 수준: 2025년 12월 말 기준, 바트당 원화 환율은 약 46.5~46.9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과거 평균치(약 35~38원)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단기 전망: 연말 관광 수요와 금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경우, 바트화 강세가 이어지며 원·바트 환율이 47원 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연말 포지션 청산 물량이 쏟아질 경우 일시적인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bizelite.bangkokbiznews.com/cover-story/497063


▶ 태국 정치, 또다시 허송세월로 끝난 2025년

(사진출처 : Bangkok Post) 

  2025년 태국 정치는 개혁과 변화를 향한 동력을 상실한 채, 기득권 세력과 신진 세력 간의 갈등만 재확인하며 마무리되는 양상이다. 내년 2월 8일 조기 총선을 앞둔 가운데, 지난 1년은 헌법 개정 등 구조적 혁신 없이 정쟁으로 점철된 '낭비된 일 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조기 총선 국면 진입: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 대행이 이끄는 과도 정부는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진 2026년 2월 8일을 투표일로 확정했다. 이는 헌법 개정 약속 이행을 둘러싼 여야 간의 갈등과 의회 해산에 따른 결과다.

-권력 구도의 재편: 파에통탄 친나왓 전 총리의 실각 이후 보수 진영의 핵심인 아누틴 대행의 품자이타이당이 국정 주도권을 잡았으나, 소수 정부라는 한계로 인해 불안정한 정국이 지속되었다.

-개혁 동력의 상실: 개혁 성향의 국민당(People’s Party)은 아누틴 정부가 헌법 개정에 미온적이라고 비판하며 대립했다. 결국 신구 세력 간의 타협점은 마련되지 못한 채 다시 선거를 통한 정면 승부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2026년 선거 전망: 다가오는 총선은 2019년 및 2023년 선거의 양상을 되풀이할 것으로 보인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품자이타이당의 수성이냐, 혹은 개혁을 표방하는 국민당의 압승이냐에 따라 태국의 정치적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 정치적 함의

  태국 정치는 2025년 한 해 동안 시위와 사법적 개입, 그리고 정치적 합의 파기가 반복되는 악순환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내년 총선 결과에 따라 태국이 해묵은 진영 갈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개혁으로 나아갈지, 아니면 다시 한번 혼란에 빠질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tinyurl.com/5yyhvd6n


▶ 태국 관광청, 2026년 새해 관광 수입 700억 바트대 전망… 외국인 수요 감소를 '카운트다운' 행사로 만회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관광청(TAT)은 2026년 새해 연휴 기간(2025년 12월 20일~2026년 1월 1일) 총 관광 수입이 전년 대비 2~9% 감소한 701억~765억 바트(약 2조 7천억~3조 원)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남부 홍수와 캄보디아 접경지 분쟁 등 악재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은 줄어드는 반면, 대규모 카운트다운 행사를 앞세운 내국인 관광은 활성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 외국인 관광 시장: 악재 속 '중국' 회복세 주목

-관광객 규모: 외국인 입국자는 전년 대비 6~12% 감소한 140만~150만 명으로 추산되며, 수입 또한 4~15% 하락한 516억~580억 바트에 그칠 전망이다.

-주요 시장: 중국, 러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한국이 상위 5개국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국은 국왕 내외의 방중 이후 국가 이미지가 개선되면서 검색량과 긍정적 여론이 상승 중이다.

-긍정 요인: 방콕이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겨울철 최고 목적지로 꼽혔으며, 중국·대만·일본 등 10개 이상의 신규 노선 및 전세기가 운항을 시작했다.

□ 주요 저해 요인: 홍수와 국경 분쟁

-남부 홍수: 말레이시아 관광객의 주요 관문인 송클라 등 남부 지역이 홍수 피해 복구 중으로, 육로 입국객이 크게 감소했다.

-캄보디아 국경 분쟁: 7개 접경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외신을 통해 확산되면서 홍콩, 한국, 일본 등 안전에 민감한 중거리 시장 관광객의 예약 취소나 여행지 변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내국인 관광 시장: 5일 연휴와 행사 효과

-수요 증가: 12월 31일부터 1월 4일까지 5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내국인 여행객은 약 496만 명(7% 증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약 185억 바트의 수입이 예상된다.

-전략적 대응: 관광청은 '어메이징 태국 카운트다운 2026' 등 대규모 연말 행사를 전국적으로 개최하여 외국인 감소분을 상쇄하고 관광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 숙박업계 현황

방콕 호텔 협회는 국경 분쟁 영향으로 아세안 관광객 예약이 다소 주춤하며 방콕 호텔 점유율이 8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방콕, 푸켓, 치앙마이 등 주요 도시의 5성급 호텔은 예약이 거의 완료된 상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bizelite.bangkokbiznews.com/cover-story/497141


▶ 아누틴 “국민당과는 연정 불가”… 형법 112조 이견 재확인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총리이자 품짜이타이당 대표인 아누틴 찬위라꾼은 국민당이 형법 제112조(왕실모독죄) 개정 입장을 유지할 경우, 해당 정당이 참여하는 연립정부에는 동참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근본적인 이념 차이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

* 아누틴 총리는 최근 TV 토론에서 국민당 대표 나타폰 루앙파냐웃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각자의 정치적 판단을 존중한다”고 언급하면서도, 형법 112조 개정 문제는 양측 간 협력이 어려운 핵심 사안이라고 강조

  아누틴 총리는 “형법 112조 개정을 계속 주장한 정당은 국민당뿐”이라며, 해당 입장이 유지되는 한 정치적 협력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 생활 개선과 관련된 사안에서는 제한적인 협력 가능성을 열어둠)

  또한, 아누틴 총리는 “법을 위반하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며, 왕실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법치주의 존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나타폰 대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6년 2월 8일 총선은 ‘국민당 정부’와 ‘품짜이타이당 정부’ 중 하나를 선택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아누틴 총리의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 형법 112조 논쟁이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국민당은 평등하고 현대적인 국가를 지향한다고 강조

  한편, 품짜이타이당은 아누틴 총리와 시하삭 푸앙켓깨우 외교부 장관을 차기 총리 후보로 공식 지명, 이후 당 측은 국가 안보 불확실성과 외교 환경 악화를 언급하며 국정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아누틴 총리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politics/3163618/anutin-wont-budge-on-peoples-party-due-to-s11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트립닷컴, 국경 분쟁 및 보안 우려로 캄보디아 협력 중단

(사진출처 : Bangkok Post)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Trip.com) 그룹이 캄보디아 관광청과의 파트너십을 전격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캄보디아 내 안전 문제에 대한 중국인들의 우려가 고조된 데 따른 조치다.

* 핵심 요약

-파트너십 중단: 2025년 9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예정됐던 관광 협력 사업이 공식 출범 전 중단됨.

-안전 및 치안 우려: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관이 최근 한 달 사이 국경 분쟁 및 사이버 사기 관련 총 5차례의 안전 주의보를 발령함.

-여론 악화: 태국-캄보디아 국경 갈등과 더불어 동남아 내 취업 사기 및 인신매매에 대한 중국 내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며 앱 삭제 등 불매 운동 조짐이 나타남.

-데이터 보안: 트립닷컴 측은 이번 협력에 사용자 개인정보 공유는 포함되지 않았음을 명시하며 보안 우려 선긋기에 나섬.

* 캄보디아 관광 시장 현황

  캄보디아 정부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6년 무비자 입국 시범 실시 등을 계획 중이었으나, 이번 사태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5년 10월 기준 캄보디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약 100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캄보디아 관광청은 프놈펜과 씨엠립 등 주요 관광지는 여전히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중국 내 여행 플랫폼의 협력 중단으로 인해 향후 관광객 유치에 난항이 예상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tinyurl.com/bdzzy94v


▶ 태국 제약공사(GPO), BTS 역내 약국 'GPO METRO SKY' 확대 운영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제약공사(GPO)가 도시 거주민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상철(BTS) 역사 내 약국인 'GPO METRO SKY'를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민콴 수판퐁 제약공사 사장은 도심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통합 건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 15개 BTS 역사를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14개 역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2026년 1월 말 전승기념탑(Victory Monument)역을 끝으로 모든 지점의 개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운영 및 서비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설치 지점: 칫롬, 아속, 프롬퐁, 살라댕, 총논시, 온눗, 에카마이, 프라카농, 수라삭, 세인트루이스, 플런칫, 국립경기장, 모칫, 아리, 전승기념탑 등 총 15개 역.

-전문 서비스: 약사법 표준에 따른 전문 약사가 상주하며, 의약품 및 건강 제품 판매와 함께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위한 전문 상담을 제공함.

-공공 의료 연계: 정부의 ‘골드카드(30바트 의료 보장)’ 제도와 연계하여, 32개 경미한 증상군에 대해 해당 카드 소지자에게 무상으로 약물을 조제함.

-스마트 헬스케어 도입: 원격 약료 서비스(Telepharmacy), 전용 라인(Line OA) 상담, 멤버십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함.

  제약공사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병원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절약하고, 안전한 고품질 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함으로써 국가 1차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health-wellness/647560


▶ 제주어류양식수협, 제주광어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위한 행사 개최

(사진출처 : Matichon)

  제주어류양식수협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수협중앙회 방콕무역지원센터가 협력한, 「2025 제주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태국 방콕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광어를 중심으로 한 제주 양식수산물의 태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방콕 곳곳에서 진행됐다.

  첫날인 12월 17일에는 방콕 엠파이어빌딩에서 제주광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태국 현지 수산물 바이어 미팅을 통해 제주광어 및 양식 수산물에 대한 시장 반응과 유통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어 12월 18일에는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김남혁 총영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 양식수산물의 태국 진출 확대 방안과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 날인 12월 19일에는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제주광어 홍보를 위해 태국 인플루언서 ‘Ken’의 요리 시연 및 시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 현지인과 문화·미디어 관계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제주광어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 바다와 청정 지하수를 활용해 생산되는 제주광어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중심으로 브랜드 홍보가 이뤄졌으며, 요리 시연과 시식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광어의 활용 가능성과 상품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이번 방콕 행사는 제주광어의 우수성을 현지에 직접 알리고, 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주 양식수산물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어류양식수협은 제주광어를 중심으로 한 제주 양식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 홍보행사 개최, 국제 박람회 참가,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สหกรณ์การประมงและเพาะเลี้ยงปลาเชจู จัดโครงการบุกเบิกตลาดต่างประเทศ นำเสนอของดี ปลาตาเดียว / Matichon, 12.24,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matichon.co.th/local/news_551955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기상청, 남부 6개 주 폭우 경보 및 동북부 기온 급강하 발표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기상청(TMD)은 강해진 북동풍 몬순의 영향으로 남부 지역에 폭우가 내리는 한편, 고기압의 영향으로 상부 지역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 남부 지역: 폭우 및 침수 주의

  태국 남부 하단 6개 도(나콘시탐마랏, 파탈룽, 송클라, 파타니, 얄라, 나라티왓)에 중중급 이상의 강우가 예상된다.

-위험 요소: 산악 지대 인근과 저지대를 중심으로 갑작스러운 홍수 및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다.

-해상 상황: 태국만 하단 해상의 물결은 약 2m, 폭풍우 발생 시 2m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어 항해 주의가 요구된다.

* 북부 및 동북부 지역: 기온 하락 및 강풍

  중국발 고기압이 라오스와 베트남 북부를 거쳐 태국 북부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기온이 하락할 전망이다.

-동북부(이싼):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2~4°C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진다.

-북부: 산간 지역 기온이 4~12°C까지 내려가며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 중부 및 방콕: 강풍과 함께 기온이 1~3°C 하락하며 선선한 아침 날씨가 이어진다.

* 기타 주의사항

-건조한 날씨: 북부 지역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방콕을 포함한 중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general/40060333


▶ 2026년 신년 연휴, 고속도로 6개 노선 통행료 면제

(사진출처 : Bangkokbiz)

  2026년 새해를 맞아 태국 교통부 산하 도로국(DOH)은 귀성객과 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530km에 달하는 6개 노선의 고속도로를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이용 기간은 2025년 12월 26일 00시 01분부터 2026년 1월 5일 24시까지이다.

  무료로 개방되는 고속도로 노선은 다음과 같다.

① M6 : 방파인 - 나콘랏차시마 (196km)

② M81 : 방야이 - 깐짜나부리 (96km)

③ M7 : 방콕 - 촌부리 - 파타야 - 맙따풋 (150km)

④ M9 : 방파인 - 방플리 (64km)

⑤ M9 : 프라쁘라댕 - 방쿤티안 (14km)

⑥ M82 : 방쿤티안 - 엑차이 (10km)

  자세한 사항은 도로국 콜센터 1586번 또는 www.motorway.go.th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news/news-update/1213741

<출처 : KTCC>


▶ 에카니티 부총리, ‘인베스트먼트 플러스’ 발표… GDP 대비 투자 비중 30% 목표

(사진출처 : Bangkokbiz) 

  에카니티 니티탄프라파스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이 태국 경제의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인베스트먼트 플러스(Investment Plus)’ 정책을 공개했다. 현재 GDP의 23% 수준인 투자 비중을 4년 내 30%까지 끌어올려 경제 잠재력을 재설정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비예산 재원 활용 3대 메커니즘

국가 부채를 늘리지 않고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 예산 외의 자금을 동원하는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민관협력사업(PPP):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민간 자본 유도.

-매칭 펀드(Matching Fund): 지방자치단체의 적립금과 중앙정부 자금을 1:1로 매칭하여 지역 홍수 관리 시스템 등 개발.

-태국 미래 펀드(TFFIF): 공항 등 기존 국유 자산의 수익을 유동화하여 신규 프로젝트 건설 자금으로 재투자.

2. 4대 미래 산업 집중 육성

기존 산업 구조를 디지털 및 그린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다음 분야의 투자를 가속화한다.

-전기차(EV):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 기지를 전기 자동차 및 오토바이 체제로 업그레이드.

-스마트 전자: 하드디스크 중심에서 AI, 서버, 스마트 전자 부품으로 전환.

-의료 및 웰니스: 태국의 보건 인프라를 활용한 종합 의료 서비스 센터 구축.

-그린 경제: 태양광 발전 등 청정에너지 투자를 통해 글로벌 지속가능성 기준 충족.

3. 구조적 규제 개혁 및 인적 자원 투자

-타일랜드 플러스 패스트트랙: 복잡한 규제와 절차를 간소화하여 대기 중인 약 4,700억 바트 규모의 투자가 즉각 집행되도록 지원.

-인적 자본(Human Capital): 신산업에 적합한 인력 양성을 위해 노동자와 고령층을 대상으로 업스킬(Up-skill) 및 리스킬(Re-skill) 교육 강화.

  에카니티 부총리는 이번 정책을 "태국 경제라는 노후한 자동차의 엔진을 교체하는 과정"이라 정의하며, 투자를 통해 저성장 함정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economics/1213795


▶ 캄보디아 "태국, 휴전 회담 중에도 전투기로 폭탄 40발 투하"

캄보디아 총리·루비오 美국무장관 전화로 휴전 방안 논의

캄보디아 군인 장례식에 참석한 훈 마네트 총리 아내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캄보디아가 휴전 회담 중에도 태국이 전투기를 동원해 폭탄 40발을 투하하는 등 공습을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태국군이 북서부 반테아이메안체이주를 집중적으로 폭격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날 오전 6시 8분부터 오전 7시 15분까지 (태국군은) F-16 전투기를 투입해 폭탄 40발을 투하하며 공습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태국 매체는 전날 밤 캄보디아군이 동부 사깨오주 국경 지역을 따라 집중 공격을 했고, 주택 여러 채가 포격으로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상대국이 먼저 민간인을 공격했다고 비난하면서 자국은 방어 차원에서 맞대응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두 나라는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휴전 회담을 진행 중이며 오는 27일에는 양국 국방장관이 직접 만나 휴전 협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날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히면서 "태국과의 휴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양국 교전이 지속하는 상황을 우려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 의지를 강조했고, 지난 10월 태국과 캄보디아가 맺은 휴전 협정을 완전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훈 마네트 총리는 "캄보디아는 태국과의 국경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소규모 교전을 벌인 양국은 7월에 닷새 동안 무력 충돌을 벌였다. 당시 양측에서 48명이 숨졌고 3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지난달 10일 태국 시사껫주 국경지대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 군인이 다치자 태국 정부는 휴전협정을 파기했다.

  이틀 뒤에는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지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캄보디아 민간인 1명이 숨졌고, 이달 들어서도 양국은 지난 7일부터 다시 교전을 재개했다.

  무력 충돌이 최근까지 3주 가까이 이어지면서 태국 65명과 캄보디아 21명 등 양국에서 86명이 숨졌다. 또 피난민은 태국에서 40만명이, 캄보디아에서 51만명이 발생했다.


▶ 방콕 시민 67.8% "투표하겠다"... 국민당(People’s Party) 지지율 1위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반솜뎃차오프라야 라차밧 대학교 여론조사센터(반솜뎃 폴)는 2026년 2월 8일 실시 예정인 총선을 앞두고 방콕 거주자 1,1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7.8%가 이번 총선에서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투표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정당 정책(27.5%)'과 '후보자 개인 역량(26.3%)'이 꼽혔다.

  주요 설문 항목별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정당 지지율 (지역구 및 비례대표)

1위 국민당 (People’s Party): 35.2%

2위 아직 결정하지 않음: 약 24%

3위 품차이타이당 (Bhumjaithai Party): 14.9%

4위 프아타이당 (Pheu Thai Party): 약 7.5%

■ 차기 총리 적합도

1위 나타퐁 루앙파냐웃 (국민당 대표): 31.9%

2위 아직 결정하지 않음: 25.9%

3위 아누틴 찬위라꾼 (품차이타이당 대표): 16.9%

■ 우선순위 정책 분야 

시민들은 최우선 해결 과제로 법치 및 사법 프로세스(24.7%)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경제 및 일자리 창출(22.9%), 교육 및 삶의 질(19.5%)이 뒤를 이었다. 또한,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정직과 청렴'을 1순위로 꼽았다.

이번 총선은 2025년 12월 12일 의회 해산에 따라 결정되었으며, 오는 12월 27일부터 후보 등록을 시작해 2026년 2월 8일 본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500557


▶ 연말 '한파' 누그러지며 새해맞이… 남부지방은 폭우 주의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기상청(TMD)은 2025년 12월 26일부터 2026년 1월 1일까지의 신년 날씨 전망을 발표했다. 태국 북부와 중부 지방은 새해 전야를 기점으로 추위가 다소 풀리는 반면, 남부 지방은 폭우와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

■ 북부·동북부·중부: 추위 점차 완화

-12월 28일까지: 중국발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현재보다 1~4°C 더 떨어지며 강한 바람을 동반한 추위가 이어진다.

-12월 29일~1월 1일: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기온이 소폭 상승한다. 아침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나, 전국적으로 비교적 선선하고 쾌청한 날씨 속에 새해를 맞이할 전망이다.

■ 남부 지역 및 해상: 폭우 및 풍랑 주의보

-강수량: 동북풍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은 12월 28일까지 곳에 따라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9일 이후로는 강수량이 점차 줄어들겠으나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폭우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해상 상태: 태국만 하부 해역은 최대 2~3m(폭풍우 시 3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겠으며, 상부 해역도 2m 내외의 파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새해 연휴 기간 남부 지역의 돌발 홍수와 산사태에 주의하고, 해상 활동 시 안전 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news/general/40060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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