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콘랏차시마도에서 건설 크레인 전도... 고속열차와 충돌해 22명 사망하는 등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사진출처 : The Nation)
오늘(14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경, 태국 나콘랏차시마도 시키우(Sikhio) 지역에서 고속철도 건설용 대형 크레인이 철로 위로 추락하며 운행 중이던 여객 열차와 충돌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 사고 경위 및 피해 현황
-사고 지점: 나콘랏차시마주 시키우 지역 철도 220km 지점 (반 타논 콧 마을 인근).
-열차 정보: 방콕(끄룽 텝 아피왓역)발 우본랏차타니행 '스페셜 익스프레스 21호' 디젤 열차.
-사고 원인: 고속철도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을 들어 올리던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철로 위로 추락, 열차를 덮치며 발생했다.
-인명 피해: 현재까지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중상자가 많아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주요 피해 상황
사고의 충격으로 열차 객차 4량이 탈궤되었으며, 특히 1번과 2번 객차가 추락한 콘크리트 구조물에 직격당해 완파되었다. 3번 객차는 크레인 철골 구조물에 깔리며 화재가 발생했고, 4번 객차는 충돌 여파로 분리되었다.
■ 구조 및 조사 상황
태국 국영철도(SRT)와 시키우 지역 당국, 구조대 및 의료진이 현장에 급파되어 절단 장비를 이용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당국은 크레인 전도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를 착수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news/general/40061191
▶ 태국중앙은행(BOT), ‘회색 자금’ 단속 확대… 현금·금·디지털 거래 감독 강화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중앙은행(BOT)은 태국 경제 및 금융 부문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회색 자금(grey money)’에 대한 검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시중은행에 대해 1회당 100만~500만 바트(약 3만~15만 달러) 규모의 고액 현금 교환 거래, 특히 100·500바트 지폐 중심 거래를 보고하도록 지시했으며 이러한 자금 흐름이 선거 기간 중 매표 등 불법 행위와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
태국중앙은행에 따르면, 선거 일정 발표를 앞둔 지난해 12월 현금 교환 거래가 일시적으로 급증했으나 이후 정상 수준으로 복귀했으며, 해당 감독 조치는 선거 기간 중 시행될 예정이다.
* 다만, 춘절(2월 17일) 전후 현금 거래 증가를 고려해 공식 발표 시점은 신중히 조율할 방침
또한, 중앙은행은 온라인 금 거래가 바트화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재무부 승인 하에 디지털 플랫폼 기반 금 거래 감독 규정을 1월 말 도입할 예정이다.
새 규정은 1회당 금 거래 한도를 5,000만~1억 바트(약 158만~317만 달러)로 제한하는 방안을 담고 있으며 이는 소수 대형 금 거래업체에 거래가 집중된 구조가 거시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외에도 중앙은행은 국경 지역 환전소의 외환 거래(1인당 하루 80만 바트 한도), 전자화폐·전자지갑 거래, 그리고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거래도 관계 기관과 공동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바트화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74760/more-grey-money-channels-targete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남부에서 주유소 11곳 ‘연쇄 폭탄 테러’… 총리 “지방 선거 겨냥한 경고”

11일(현지시간) 새벽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의 한 PTT 주유소가 폭탄 테러로 발생한 화염에 휩싸여 시뻘건 불길을 내뿜고 있다. 이날 태국 남부 무슬림 밀집 지역인 빠따니, 얄라, 나라티왓 등 3개 주에서 주유소 11곳을 겨냥한 동시다발적인 폭탄 공격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을 포함한 4명이 부상을 입었다/EPA 연합뉴스
'딥 사우스(Deep South)'로 불리는 태국 남부 국경 지역인 3개 주에서 11일(현지시간) 주유소를 겨냥한 동시다발적인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태국 정부는 이번 공격이 이날 치러지는 지방 선거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 큰 것으로 보고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12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자정 직후부터 약 40분 동안 태국 남부 나라티왓·빠따니·얄라 등 남부 3개 주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연쇄적으로 폭탄이 터졌다.
공격 대상은 주로 태국 국영 에너지 기업인 PTT(OR)의 주유소들이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들이 오토바이 등을 타고 접근해 주유기 근처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도주한 직후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빠따니에서 소방관 1명과 주유소 직원 2명이 다쳤고, 나라티왓에서는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누틴 찬비라꾼 태국 총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단순한 분리주의 반군의 소행이라기보다는, 오늘(11일) 실시되는 지방 행정 선거에 맞춰진 '신호'이자 방해 공작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국 군 당국은 남부 지역의 보안 등급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남부 4군 사령관인 나라팁 포이녹 장군은 "검문소와 국경 지역을 포함한 모든 구역의 경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동시에 당국은 "남부 지역의 연료 공급망에는 문제가 없다"며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태국 남부 3개 주(나라티왓·빠따니·얄라)는 불교 국가인 태국 내에서 무슬림 인구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과거 독립된 술탄국이었으나 20세기 초 태국에 병합된 이후,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무장 투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04년부터 본격화된 이슬람 반군의 무장 투쟁과 정부군의 진압 과정에서 지금까지 7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태국 정부는 평화 회담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연쇄 테러로 인해 지역 내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기사출처 : 아시아 투데이>
▶ 태국관광청, 2026년 관광 수입 3조 바트 달성 목표… ‘어메이징 5 이코노미’ 전략 발표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관광청(TAT)이 2026년 관광 수입 3조 바트(한화 약 110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태국 관광 넥스트(Thailand Tourism Next)' 전략을 발표했다. 양적 성장보다 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Value over Volume' 원칙 아래, 5대 경제 핵심 개념인‘Amazing 5 Economy’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 2026년 주요 목표치
태국관광청은 2026년 총 관광 수입을 2025년 대비 11% 증가한 3조 바트로 설정했다.
-외국인 관광객: 3,670만 명 유치, 2조 바트 수익 목표
-국내 관광객: 2억 1,000만 명(회수), 1조 바트 수익 목표
2. 핵심 추진 전략: Amazing 5 Economy
리스크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다섯 가지 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라이프 경제(Life Economy): 의료 및 웰니스 관광 허브 구축 (캠페인: Healing is the New Luxury)
-서브컬처 경제(Sub-Culture Economy): 영화 제작자, 스포츠, 요트 및 크루즈, 전용기 이용객 등 니치 마켓 공략
-나이트 경제(Night Economy): 야간 관광 활성화를 통한 체류 시간 연장 및 지출 확대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 자원 재활용 및 환경 보존을 통한 지속 가능한 관광과 소도시 분산 유도
-플랫폼 경제(Platform Economy): 온라인 예약 및 결제 시스템 강화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
3. 시장별 대응 및 리스크 관리
태국관광청은 지정학적 갈등, 바트화 강세, 가계 부채, 자연재해 등 대내외적 위험 요소를 관리하며 시장별 맞춤 전략을 시행한다.
-장거리 시장: 'NIYOM' 전략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연중 관광 목적지로서의 정체성 강조
-단거리 시장: 시장별 심층 분석을 통한 세분화된 고부가가치 타겟 공략
-국내 시장: '행복한 태국 여행' 캠페인 지속 및 유네스코 창의도시(10개 지역) 중심의 문화 관광 강화
타파니 태국관광청장은 이번 전략이 태국 경제 회복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안전 및 서비스 표준을 통해 'Amazing Thailand'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business/1216425
▶ 태국 금값 650바트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 '7만 바트' 선 육박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국내 금 시세가 개장 직후 650바트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금괴와 장신구 가격 모두 1바트(태국 중량 단위, 약 15.24g)당 7만 바트 선에 바짝 다가섰다.
■ 주요 시세 현황 (순도 96.5% 기준)
태국 금거래협회(Gold Traders Association)가 발표한 당일 첫 번째 고시 가격은 다음과 같다.
-금괴(Gold Bar): 매입가 68,750바트 / 판매가 68,850바트
-금 장신구(Gold Jewelry): 매입가 67,371.04바트 / 판매가 69,650바트
-상승폭: 전일 종가 대비 650바트 급등
■ 가격 상승 원인 및 배경
국제 금 시세(Gold Spot)는 미국 인플레이션 수치 발표 이후 연준(Fed)의 금리 동결 전망(3.50~3.75% 유지 예상)에 따라 소폭 조정을 받았으나, 태국 국내 금값은 바트화 약세 영향으로 오히려 크게 올랐다. 또한 국제 시세가 온스당 4,600달러를 돌파하고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미국-이란 갈등 등)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강화된 점도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 시장 전망 및 투자 분석
-수급 동향: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Gold Trust가 3.43톤을 추가 매입(총 보유량 1,074.23톤)하며 상승 모멘텀을 뒷받침했다.
-기술적 지표: 국제 시세는 온스당 4,660달러 저항선을 시험할 전망이다.
-투자 주의: 현지 분석가(Hua Seng Heng 등)들은 국내 기준 저항선 69,200바트, 지지선 68,500바트를 제시했다. 특히 68,350바트 선이 무너질 경우 손절매를 고려하는 등 높은 변동성에 대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nsettakij.com/finance/648896
▶ bhc "'콰삭킹' 출시 1년 앞두고 누적 판매량 700만개 돌파"

[bh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프라이드치킨 메뉴 '콰삭킹'의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bhc는 "지난해 2월 말 선보인 이후 출시 1년을 앞두고 누적 판매량 700만개를 넘어섰다"며 "bhc 치킨 메뉴 중 가장 단기간 내 700만개 판매 고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콰삭킹'은 감자·옥수수 등으로 만든 조각을 튀김옷에 입힌 치킨으로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bhc는 지난해 12월 홍콩과 태국 매장에도 '콰삭킹'을 출시했고, 올해 1분기에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 해외 진출 국가로 판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태국 구조공학 전문가, 나콘라차시마도 시키우 고속철 공사 현장 크레인 붕괴 사고 원인 분석 발표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 구조공학 전문가가 나콘라차시마도 시키우(Si Khiu) 지역 고속철도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런칭 크레인(Launching Crane)' 붕괴 사고의 4가지 주요 원인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사고로 운행 중이던 열차가 파손되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태국 구조공학회 아몬 피만마스(Amon Pimanmas) 회장은 이번 사고가 공공장소 대형 건설 사업의 안전 조치 미흡으로 인한 반복적인 인재라고 지적하며 다음과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 주요 사고 원인 분석
①이동 중 사고 발생: 교량 상판 설치를 마치고 크레인을 다음 기둥으로 이동시키거나, 중앙 지지대를 옮기던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②지지대 추락: 크레인 하부의 철제 지지대(Support)가 추락했다. 해당 부품의 무게는 개당 20~30톤에 달하며, 이것이 아래를 지나던 열차를 직접 타격해 탈선을 유발했다.
③구조물 파손: 추락 당시의 충격으로 인해 철제 런칭 트러스(Launching Truss) 본체가 꺾여 교량 구조물에 걸쳐진 상태다.
④결속 불량 가능성: 이미 완공된 교량 보(Beam)와 지지대 사이의 고정 상태 및 설치 공정상의 결함 여부에 대한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
■ 반복되는 안전사고
아몬 회장은 2023년 7월 라끄라방-온눗 교량 붕괴와 2024년 11월 라마 2세 도로 공사 현장 사고를 언급하며, 공공 구역 내 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안전 관리 시스템에 심각한 허점이 노출되었다고 비판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thaipbs.or.th/news/content/501061
▶ 태국 국영 에너지기업 PTT의 자회사 PTTEP, 탄소중립 2050 정책 연계해 태국 최초 CCS 프로젝트 착수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국영 에너지기업 PTT의 자회사인 PTT Exploration and Production(PTTEP)는 태국만 아르팃 가스전에 태국 최초의 탄소포집저장(CCS)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CCS 시설은 가스 분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해 지하 1,000~2,000m 깊이의 저장층에 영구 저장하는 방식으로, 연간 최대 100만 톤의 CO₂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이다.
* PTTEP는 5년간 약 3억2,000만 달러를 투입해 계획이며 2028년부터 본격적인 탄소 저장을 개시할 예정, 한편 해당 프로젝트는 2025년 9월 승인을 받았으며 태국의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정책 추진과 연계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음
ㅠCCS 프로젝트는 태국 정부가 탄소중립 목표 시점을 기존 2065년에서 2050년으로 앞당긴 정책 기조와 맞물려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동부 태국 CCS 허브(Eastern Thailand CCS Hub)의 일부로 편입돼 라용·촌부리 지역 산업단지의 탄소 감축을 지원하는 국가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3174955/pttep-preps-carbon-capture-facility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고속철 공사장 크레인이 열차 덮쳐 탈선…최소 25명 사망
고가철도 건설 중이던 기중기가 기존 철도 위로 쓰러져
중국-라오스-태국 고속철로 잇는 中일대일로 사업 구간

태국 공사장 크레인이 열차 덮쳐 탈선…최소 25명 사망
(나콘랏차시마주[태국] A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오전 태국 중부 나콘랏차시마주 시키오 지역의 고속철도 고가철로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붕괴, 아래 기존 철로를 지나던 열차를 덮쳐 최소 25명이 숨졌다.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의 고속철도 공사장에서 무너진 크레인이 기존 철로 위를 달리던 열차를 덮쳐 최소 25명이 숨졌다.
14일(현지시간) 오전 태국 중부 나콘랏차시마주 시키오 지역의 고속철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붕괴, 공사장 아래 철로로 떨어지면서 수도 방콕에서 동부 우본랏차타니주로 향하던 열차의 2개 객차를 덮쳤다.
이로 인해 객차들이 탈선하고 화재가 발생,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로이터 통신 등에 밝혔다.
경찰 당국자는 "시신 19구를 수습했지만, (붕괴한) 크레인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위험을 우려한 구조팀이 철수했기 때문에 아직 객차 안에 수습하지 못한 시신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구조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나콘랏차시마주 당국은 화재가 진압됐고 구조대원들이 열차 안에 갇힌 사람들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장소에서는 고속열차가 다니는 고가철로를 기존 철도 위에 짓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한 현지 주민은 AFP 통신에 "오전 9시께 뭔가 위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듯한 큰 소리가 들린 뒤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났다"면서 "사고 현장에 가보니 크레인이 3량짜리 여객열차 위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크레인에서 떨어진 금속 구조물이 두 번째 객차의 중앙을 강타해 객차를 두 동강 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태국 교통부는 열차에 195명이 탑승했으며 사망자 신원 확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공사 중인 고속철도는 방콕부터 태국 북동부 농카이주까지 약 600㎞ 구간을 잇는 54억 달러(약 8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중국 지원을 받는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인프라 사업의 일환인 이 공사가 2028년 마무리되면 최대 시속 250㎞의 고속철도가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라오스를 거쳐 방콕까지 연결하게 된다.
이번 공사의 주 계약업체인 건설회사 '이탈리안-태국 개발'의 주가는 이날 방콕 증시에서 7%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미얀마 강진 당시 진앙에서 1천㎞ 이상 떨어진 방콕 시내에서 무너진 30층 높이 감사원 신청사 건물의 공사를 맡은 바 있다.
당시 태국 당국은 붕괴한 빌딩의 설계와 시공 모두에 결함이 있었다고 보고 이 회사 대표와 설계 담당자·기술자 등 10여명을 기소했다.

태국 공사장 크레인이 열차 덮쳐 탈선…최소 25명 사망
(나콘랏차시마주[태국] A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오전 태국 중부 나콘랏차시마주 시키오 지역의 고속철도 고가철로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붕괴, 아래 기존 철로를 지나던 열차를 덮쳐 최소 25명이 숨졌다.

태국 공사장 크레인이 열차 덮쳐 탈선…최소 25명 사망
(나콘랏차시마주[태국] EPA=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오전 태국 중부 나콘랏차시마주 시키오 지역의 고속철도 고가철로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붕괴, 아래 기존 철로를 지나던 열차를 덮쳐 최소 25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