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민간항공국, 올해 태국 하늘 열지 못한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8/19 19:15


8월 중순 태국의 국공립학교를 비롯 대부분의 국제학교가 문을 열 채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해외에서 태국으로 들어오려는 외국인 학생들의 태국 입국이 지연되고 있어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애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태국 민간항공국은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9월 완화설, 10월 완화설 더 나아가 12월 완화설까지 모두 일축하고 올해 안에 태국 하늘길이 열릴지 장담하지 못한다며 아마도 올해는 힘들겠다는 입장을 밝혀 많은 사람들을 한숨짓게 했다.

태국 영자신문 더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민간항공국 대표 쭐라 쑥마놉씨에 의하면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을 비춰볼 때 올해 안에 태국 하늘길이 일반 관광객들에게까지 열리지는 못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입장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CCSA와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국 민간항공국은 태국 코로나19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전적으로 따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고.


지난 7월 1일 태국 민간항공국(CAAT)은 질병관리본부의 권고와 지침에 따라 일단의 외국인 그룹들의 태국 입국을 허용한 바 있다. 이들 해당 그룹은 모두 11개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각각의 그룹은 △태국인 △격리 면제 대상자(정부 초청 인사) △외교단 △물류 운반자(운반 완료 후 즉시 출국) △승무원 등 항공 관련 직원 △태국인의 외국인 배우자/자녀/부모 △태국 내 거주지가 있는 외국인 △워크퍼밋 소지 외국인 △외국인 유학생 △의료관광 목적 방문 외국인 △특별 협약 으로 입국 승인을 받은 외국인 등이다.

조금씩 상황은 나아지고 있지만 관광객의 입국 허용을 목 놓아 기다리고 있던 태국내 관광업계 종사자들은 이번 민간항공국의 발표에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태국은 현재 호텔과 관광 등 분야에서는 거의 제로에 가까운 실적으로 인해 거의 파산 직전에 놓여있는 심각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