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새벽 2시 이후 영업제한 18년만에 푸나?

2023/11/07 11:31:44

태국, 새벽 2시 이후 영업제한 18년만에 푸나? 2000년대 초반, 당시 총리였던 탁신 시나와트라는 밤새 영업이 가능했던 태국의 환락가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만 허용하는 정책으로 수많은 우려와 논란을 자아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과 직접 운영하는 나이트 라이프 관계자들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조치였다. 당시 불안감과 생활고를 걱정하던 영세 술집 운영자들 일부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극단적 선택을 해 사회 이슈가 되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영업 제한 조치를 강행했던 탁신 시나와트라 전 총리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현 정부가 근 20년 동안 운영되어 오던 영업제한을 풀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는 오는 설 연휴부터 전국 유흥업소의 영업시간을 새벽 4시까지로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내무부 장관 아누틴 찬위라꾼(Anutin Charnvirakul)은 지난 11월 1일 전격적으로 새벽 4시까지의 영업 시간 연장을 발표하며 처음에는 특정 지역, 즉 인기 관광지를 위주로 영업제한 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푸껫, 방콕, 치앙마이를 비롯 파타야 등 주요 관광지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태국 전역으로 완화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발표지만 대다수 지역이 아마도 새해 무렵부터 영업시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아누틴 내무부 장관은 새로운 영업제한 완화조치가 범죄 행위로부터 자유로운지에 대한 우려를 없앨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누틴 장관은 ‘법을 준수하는 시민을 위한 완화 조치이니 음주운전, 불법 무기 소지, 마약 거래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며 ‘모두가 협력해 준다면 아무리 오랫동안 업소가 문을 열고 있어도 문제될 것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완화 조치는 태국 관광 성수기와 12월 새해 연류를 앞두고 12월에 내각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국의 총기 관리, 안전점검 필요하다

2023/10/23 13:39:09

태국의 총기 관리, 안전점검 필요하다 지난 10월 3일 화요일, 오후 4시경. 방콕의 가장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시암스퀘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시암 파라곤에서 갑자기 총성이 울린다. 모든 사람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 상황은 곧 쇼핑몰 안에 있던 수많은 내외국인 쇼핑객들에게 패닉을 안겨준다. 한국의 한 유투버는 현장에서 이 상황을 접하곤 본인의 카메라를 여전히 켜 둔채 그대로 밖으로 도망치는 상황을 자신의 채널에 올림으로써 일약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태국 전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크게 놀랐던 이날 사건은 그 범인이 수식간 후 경찰에 순순히 붙잡히면서 더욱 큰 화제를 낳는다. 범인은 14세 소년이었다........................................... 방콕에서 총격에 의한 사망사고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과 같은 목적없는 무차별 난사에 의한 사망사건은 최초라고 태국 정부와 미디어는 밝히고 있다. 결국 이날 사건은 2명의 사망자와 수명의 부상자를 기록했고 바로 어제 부상자 중 한명이 결국 사망함으로써 3명 사망, 4명 부상의 결과를 낳았다. 한국도 촉법소년법이 있지만 태국 역시 17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은 범죄에 대한 처벌을 어른과는 차별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사건을 일으킨 14세 소년에 대한 처벌규정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나눠지고 있다. 극명하게 나눠지는 이번 총격 사건 처벌 규정에 대해 태국 국민들의 반응은 5:5로 나눠진다. 어른처럼 강력한 처벌을 주장하는가 하면 그래도 14세 소년이기에 어른처럼 다뤄서는 안된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소년의 처벌과는 별개로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의견이 있다. 그리고 물론,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는 의견이기도 하다. 태국의 총기 관리, 안전한가? 세계 인구 조사에 따르면 태국은 2019년 총기 사망자 수가 2,804명으로 이는 인구 10만 명당 3.91명으로 전 세계 15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전 세계 1위 국가는 브라질로 한 해 49,436명이 사망했으며 미국은 37,038명, 베네수엘라 28,515명, 멕시코 22,116명, 인도 14,710명, 콜롬비아 13,16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세안 회원국중 총기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필리핀이다. 총 9,267명으로 전 세계 7위, 아세안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태국이 아세안 국가중에서는 2위를 차지한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소규모 무기 조사(SAS)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태국의 인구 당 총기 보유량은 100명당 15정으로 전 세계 50위를 차지한다. 1위는 100명당 평균 120정의 총기를 보유한 미국이다. 미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총기의 수가 국민 인구 수를 초과하는 국가이다. 너무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총기........................................... 씨암 파라곤 총격 사건의 범인이 잡히면서 14세 소년이 3명을 사망하게 한 총기를 과연 어디서 구했는지가 관심사가 되었다. 태국 경찰은 수일 후 소년에게 총기를 판매한 판매상과 주변인 3명을 체포했다. 그들은 50대와 30대 2명 등이었고 이중 부자관계 2명의 경우 매우 유명한 판매상이었다고 한다. 소년이 이들에게서 구입한 총기 가격은 고작 14,000바트였다. 거의 실제와 똑같은 공기총을 실탄 발사가 가능한 총기로 개조하는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이들은 이렇게 개조한 총기를 태국 전역에 판매했다. 이에 대해 신임 쎄타 타위씬 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총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정말 큰 문제”라고 말하면서 “특히 온라인 총기 판매의 확산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태국 경찰 총장과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총기 조달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이 현재 태국 정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라고 말했다. 불교신자가 대다수인 태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은 비교적 드문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총기 보유율을 자랑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따라서, 태국에서 총기 규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기도 하다. 태국 나까린 쑤컨타윗 경찰청장은 14세 소년을 체포한 이후 혐의에 대한 발표를 하면서 “처음에는 용의자가 자신의 행동을 인식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후 재조사에서는 인식이 희미해지는 것 같았고 심문중에 환청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우리는 그에게 심리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신과 진찰을 받고 있는 범인은 현재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한다. 따라서 소년의 심문 절차는 현재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 태국의 무허가 무기........................................... 태국 경찰국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태국에 허가된 총기와 관련된 사건은 25,034건인 반면 무허가 총기와 관련된 사건은 91,376건으로 나타났다. 2018년 소형 무기 실태조사(SAS)에 따르면 태국의 민간 소유 총기 수는 1,030만 대로 인구 10만명당 총기 15정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48위이며 동남아시아 국가에선 1위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이 중 제대로 법적 서류를 갖춘 총기는 620만정에 불과하다. 태국의 법률에 따르면 총기나 탄약을 무단으로 소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1년에서 10년의 징역형과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하지만, who cares? ........................................... 여전히 태국의 총기 소유와 사용에 대한 규제에는 여러가지 허점이 있다. 총기 휴대가 금지되어 있다고는 하나 부자나 상류층에는 미치지 못하는 법이며 너무나 쉽게 총기를 구입할 수 있으며 사용, 휴대에 대한 규제 역시 허울만 있다. 그것이 아마도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법이 모두에게 공평하지 못하다는 문제...

한국관광공사 KTO 대규모 한국여행축제 개최 Korea Everywhere

2023/10/09 16:00:55

한국관광공사 KTO 대규모 한국여행축제 개최 Korea Everywhere 2023-2024 한-태 상호 방문의 해의 일환으로 태국 전역 4개 주요 쇼핑센터에서 동시에 열린 Korea Everywhere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됐다. 아이콘시암 케이컬처, 시암파라곤 K-Style, 시암센터 K-Visit Year, 엠쿼티어 K-Luxury 등 다양한 테마로 전행된 이번 한국여행축제는 많은 태국 국민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10월 1일 일요일 방콕 최대의 쇼핑몰 중 하나인 아이콘시암 7층 트루아이콘홀에서는 총 64개의 부스를 설치하여 한국 각 도시의 관광청, 다양한 명소 소개, 10여개 항공사와 여행사의 상품 판매 등이 이루어졌으며 갓세븐 영재의 공연 등을 통해 한국 관광 홍보에 주력했다. 또한 케이팝 커버댄스와 타이팝 아티스트 FLI:P, Pretzelle, PiXXiE 등의 공연이 하루종일 이루어졌으며 태국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총 출동해 한국의 여행정보, 한국 유학과 다양한 행사 그리고 포토존, 체험존, 코리아 DIY 등의 행사를 이어나갔다. 모두가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었던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파빌리온 존으로 나눠 운영되었다. KTO 아이랜드 : 한국의 여행 뉴스 및 관광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로 확인할 수 있고 한국 여행 경로를 상담해 주는 코너 K-엔터테인먼트 : 한국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를 전시하고 한국의 아티스트와 한류스타 등을 소개하는 코너 K-교육 : 한국의 교실 분위기를 구경할 수 있게 꾸며 놓았으며 한국어 교육 활동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코너 K-음식 코너 : 한식에 대한 소개 영상 및 실제로 한국 요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갓세븐 영재와 아이돌 김세정이 한국 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임명장을 받기도 했다. 영재와 김세정은 ‘이런 중요한 자리에 선정되었다는 점에 대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열심히 한국을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여행하고자 희망하는 태국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 왕복 비행기 티켓을 비롯 다양한 상품들이 현장에서 나눠졌으며 참석자들은 거의 대부분 행운의 상품들을 수여받는 모습이었다. 코리아 나이트 한국 상호방문의 해 기념 10월 2일 월요일 오후에는 록펠러 호텔에서 한국과 태국 상호 방문의 해 2023-2024를 기념하는 코리아 나이트가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과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 태국 국제마켓팅 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부지사장 차탄 쿤짜라 나 아유타야 그리고 함정한 주태국대한민국 대사대리 등이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자리에서 이재환 부사장은 많은 태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자신이 한국으로 돌아가면 그동안 힘들었던 한국 방문 절차를 대폭 완화할 수 있또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태국 택시협회, 엉뚱한 주의사항으로 뭇매

2023/09/26 17:11:56

태국 택시협회, 엉뚱한 주의사항으로 뭇매 지난 9월초, 태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택시 피해 사례가 최근 들어 빈번하자 태국 택시협회에서는 특히 여성들을 향해 태국에서, 방콕에서 택시를 탑승할 때 주의 사항을 발표했는데 이 내용을 두고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타이뉴스리포트에 따르면, 태국 택시협회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포스팅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여성 탑승자들을 위한 다섯가지 주의 사항 1.앞 좌석에 탑승하지 마세요. 2.탑승시 잠들지 마세요. 3.짧은 치마를 입지 마세요. 4.택시 기사와 대화를 시작하지 마세요. 5.본인이 가고 있는 도착지의 루트를 모른다는 것을 알리지 마세요. 이를 본 수많은 네티즌들은 이런 주의 사항이 오히려 택시 협회가 얼마나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택시 승객을 대하는지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외국 네티즌들의 경우 반대로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며 1.앞자리에 앉고 싶은 여성 승객을 괴롭히지 마세요! 2.승객이 잠들었을 경우 안전하게 보호하고 돌봐주십시요. 3.승객이 무엇을 입고 있는지는 신경 쓰지 마세요. 귀하가 신경 쓸 사항이 아닙니다. 4.누군가 당신에게 말을 걸면 정중하게 답하고 그것이 친근한 대화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할 것! 5.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택시를 타세요. 그것이 정상입니다.

태국의 30번째 수상 쎄타 타위씬, 세계에서 두번째로 키 큰 리더 취임

2023/09/12 15:15:42

태국의 30번째 수상 쎄타 타위씬, 세계에서 두번째로 키 큰 리더 취임 태국 새 총리 쎄타 타위씬이 아직 새 지도자로서의 직무를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키 덕분에 신기록을 세웠다. 192cm의 쎄타는 178cm의 전임자 쁘라윳 찬오차보다 훨씬 큰 편이다. 태국 역대 총리 중 가장 키가 크다. 쎄타는 현재 ASEAN 지도자 중 가장 키가 크며 그 이전에는 싱가포르 지도자 고촉통(Goh Chok Tong)의 키가 아세안 지도자 중 가장 컸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 세계 지도자 중 가장 키가 큰 사람은 세르비아의 알렉산더 부치치 대통령(198cm)이다. Srettha는 이러한 기록들에 의하면 세계 지도자 중 두 번째로 키가 크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둘 다 188cm다. 그들은 지금까지 두 번째로 키 큰 지도자의 자리 공유했었다. SCMP 온라인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185cm,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은 182cm,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전 국가주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모두 179cm다. 한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세계 지도자 높이에서 9위를 기록했다. 신임 수상 쎄타 타위씬은 누구? 태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Sansiri’의 대표였던 쎄타 타위씬은(현재는 총리직을 위해 대표직 사임) 태국의 30대 신임 총리가 되었다. 올해로 61세인 쎄타는 태국인들 사이에서는 그의 닉네임 ‘닛’으로도 알려져 있다. 쎄타 신임 총리는 투표 후 기자들에게 “총리로 선출 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태국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었다. 또한 최선을 다해 총리직을 수행할 것이며 이후 왕실의 허가가 내리기 전까지는 두문불출 하다가 탁신 전 총리의 귀국과 왕실의 허가가 떨어지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첫 행선지는 푸껫이었다. 태국의 보수 진영들은 쎄타와 그의 당 프아타이를 자신들의 입맛에 더 맞는 정당으로 보고 있는 듯 하다. 따지고 보면 쎄타 타위씬의 프아타이당은 태국 군부와는 오랫동안 적으로 여겨왔던 사이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항의의 행위로 프아타이당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태국의 유명 건축가 두앙릿 분낙은 소의 오물을 뒤집어 쓰는 퍼포먼스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치적인 경험이 거의 없는 상냥한 사업가 쎄타가 처음 프아타이 당의 총리 후보로 결정되었을때 당에서는 그의 비지니스 통찰력과 코로나19 대응 능력을 봤을 때 태국의 경제 관리 능력에서 가장 우수한 총리가 될 것이라고 선전했었다. 쎄타 총리는 태국의 비지니스 엘리트 집안에서 태어났다. 미국에서 경제학과 경영학 학위를 취득한 후 Procter & Gamble(PG.N)의 태국 지사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1990년 몇몇의 사업 파트나와 함께 Sansiri를 설립하고 태국 최대의 부동산 개발회사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2022년 SIRI.BK 싼시리는 매출 349억바트(10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하고 순이익 42억바트를 기록했다. 그의 수상 선출 소식에 지난 주 싼시리 주가는 8% 이상 상승하였고 싼시리 역사상 가장 큰 최고의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한편 그의 새로운 정적 추윗 카몰위씻은 싼시리가 두가지 토지 거래에서 불법 행위에 연루되었다는 주장을 하였으며 쎄타 총리는 이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쎄타 총리는 자신의 개인소셜미디어 계정에 개의 사진을 올리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의 광팬이며 키 192cm로 사업 동료들을 압도했던 경제인이었다. 사업가에서 총리로의 그의 전환은 일찍이 “CEO 총리”라 불렸던 재벌이자 태국 전임 총리 탁신 씨나와트라와 닮아있다. 태국 군부는 2006년 쿠데타를 통해 탁신 총리를 몰아냈다. 그리고 2014년 탁신의 여동생 잉락 총리 역시 밀어내고 정권을 잡았다. 전문가들은 쎄타가 정치적 신인으로서 총리의 자리에 오른 것에는 큰 이점이 있을 것이지만 반대로 그에 따른 엄청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쎄타 신임 총리에 대해 그의 옛날 사업 파트너들은 그가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래서 그를 “정치인이 되기에는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말한다. “많은 정치인들이 그의 주변에서 편안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고 그를 통제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 예상한다. 정치적 지지 기반이 부족한 쎄타 타위씬 수상은 정치적인 의무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정치인과 다른 태도와 방향으로 진행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동시에 그렇기에 더욱 힘든 수상의 길을 걸어야 할 수도 있다. 더구나 쎄타의 뒤에는 망명에서 돌아 온 탁신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우본라차타니 대학교 정치학부 학장 티티폰 팍디와니치 교수는 “쎄타는 정치적 아웃사이더”라고 말한다. “그의 사업적 경영 스타일과 경험은 태국의 경제 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가 과연 탁신과 완전히 독립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리우터통신 기사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