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17 아시안컵 태국 대회

2023/07/04 12:55:11

AFC U17 아시안컵 태국 대회 지난 6월 15일부터 개최된 제 19회 AFC U17 아시안컵 대회에 우리나라 17세 이하 대표팀이 맹활약을 펼쳐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 시드배정은 지난 2018년 U-16 챔피언십 성적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B조에 속해 이란,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카타르와 한조에 속해 있었다. 6월 16일 카타르와의 첫번째 경기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6:1의 대승을 거두며 큰 갈채를 받았다. 이후 아프가니스탄과의 경기에는 4:0으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예선 경기를 펼쳤다. 1차전을 6:1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한 한국 선수들은 1차전을 이란에게 1;6으로 패한 아프가니스탄을 맞아 순조로운 경기를 펼쳤다. 아프가니스탄은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만 8강 진출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결과 아프가니스탄 선수의 자책골을 포함 무난한 4:0 승리로 우리나라는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더구나 같은 날 벌어진 이란과 카타르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나면서 한국은 8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세번째 경기였던 대 이란전은 조금 힘겹게 진행됐다. 사실상 조 1위를 결정짓는 경기였지만 이란은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입장이었고 우리는 무승부 이상일 경우 조1위가 되는 여유있는 입장이었다. 준준결승을 치르게 될 A조는 개최국 태국과 예맨, 말레이시아 그리고 라오스로 비교적 약한 팀들로 이루어져 조 1위냐 2위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란의 경우 만일 한국에 지고 카타르가 아프간에게 대승을 거둘 경우 자칫하면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그러한 경우의 수 보다는 개최국인 태국을 8강전에서 피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을 것이다. 이란전 이후 심기일전한 우리 대표팀은 4,800여명의 홈팀 응원 관중들 앞에서 어려운 싸움을 시작했다. 17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이라 무엇보다 경기장 분위기와 멘탈 관리가 중요했던 이날 경기는 선제골을 빨리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전반 4분, 한국이 태국 골문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낸다. 이를 크로스로 올린 것을 울산 현대의 유스팀 센터백 강민우가 밀어넣으며 빠르게 선제골을 얻어내면서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내 전반 15분 태국이 한번의 스루 패스로 한국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1:1 찬스를 만들어냈고 이를 결국 동점골로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다. 수비숫자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너무 쉽게 뚫려버리는 이번 대회 우리 대표팀의 약점을 그대로 보여주게 된 너무나 아쉬운 골이었다. 동점을 허용한 이후 다시 무너지면서 태국 선수들의 페이스에 말린 우리 선수들은 여러차례 위기를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36분, 선제골과 비슷한 위치에서 다시 한번 프리킥 찬스를 얻어낸 우리 선수들은 이번에는 김명준의 다리에 맞으며 굴절된 볼이 골로 연결되면서 다시 리드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이번 골로 김명준 선수는 총 4골로 대회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후반들어 23분경 백인우 선수가 백패스로 날려준 공을 김현민이 슈팅을 날렸지만 태국의 티싸누 골키퍼의 다리에 맞고 나가버렸다. 이를 윤도영 선수가 곧바로 슛으로 밀어넣으며 두 골차 리드로 달아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윤도영 선수 역시 이 골로 김명준 선수와 함께 최다득점 경쟁 레이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이윽고 후반 39분 김현민 선수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4:1 승리에 쐐기를 박는 멋진 골을 연출했다. 이로써 우리 선수들은 2023년 FIFA U-17 월드컵 인도네시아의 진출권을 획득하며 17세이하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본선 진출에도 성공했다. 2007년과 2009년 2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은 있지만 2007년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되어 개최국으로 자동 본선 진출이었기에 자력으로 지역 예선을 2회 연속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한편 대회 일정상 우리나라 선수들은 조별 예선부터 결승경기까지 모두 빠툼타니 BG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는 특이한 경험을 한 팀으로도 역사에 남게 되었다. 앞으로 빠툼타니 스타디움은 카타르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처럼 우리나라 축구 역사에서 성지로 남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후 벌어진 8강 제 2경기는 이란과 예맨이 맞붙어 전후반 0:0 접전을 벌이고 패널티킥으로 이란이 4:2로 이기면서 4강에 진출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 경기는 우즈베키스탄이 2:0으로 승리하며 4강전에서 우리나라와 맞붙게 되었다. 또다른 8강경기로는 일본과 호주 경기가 열려 일본이 3:1로 승리하며 4강에 합류했다. 우리 한국팀은 6월 29일 목요일 빠툼타니 BG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결승을 다투게 되었으며 조심스럽게 17세 이하 한일전을 예상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K-푸드 열풍과 함께 진출 유망한 태국 프랜차이즈 시장

2023/06/20 15:24:44

K-푸드 열풍과 함께 진출 유망한 태국 프랜차이즈 시장 출처 : KOTRA 방콕무역관 구슬 한국의 소프트파워 영향력 증가로 태국 내 한국 프랜차이즈 진출 증가 치킨, 떡볶이, 샌드위치, 카페 등 한국 프랜차이즈 품목 다양화 위치 선정 및 마케팅 방식이 성패 좌우 시장 개요 태국은 약 40년 전부터 프랜차이즈가 기업이 진출하기 시작했으며 프랜차이즈 매장이 보편화된 국가이다. 전 세계 약 140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태국에 진출해 있으며, 일본, 미국, 한국 순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많다. 2022년 12월 31일 기준 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622개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2023년 3월 기준 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632개로 2만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품목 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음료 및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157개(25%)로 가장 많으며, 음식(149개, 24%), 교육(102개, 16%), 서비스(55개, 9%), 베이커리(53.8%) 순으로 브랜드가 많은 편이다. 2022년 태국 상무부 산하 사업개발국에서 주관한 '2022 태국 프랜차이즈 어워즈'에서 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5개가 2022년 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요 동향 태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2022년 5월 40.2까지 하락하여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코로나19 완화,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로 2022년 2월 52.6까지 상승하며 2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태국 정부는 관광산업 회복과 민간소비 확대로 2023년 민간소비가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엔데믹으로 외식업 프랜차이즈 업종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 동향 태국 내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로는 KFC, Cafe Amazon, THE PIZZA COMPANY, FIVE STAR 등이 있으며, 태국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가 많은 편이다. KFC의 경우 태국에 1984년 처음 진출했으며, 매장 수 약 1000개를 운영 중이다. 태국 KFC는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을 비롯해 치킨덮밥, 새우도넛, 버블티 등 현지화된 메뉴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 Cafe Amazon은 태국 석유공사이자 태국 최대 에너지기업인 PTT가 운영 중이며, 현재 태국에서 가장 많은 카페 프랜차이즈 매장을 보유 중이다. THE PIZZA COMPANY는 태국에서 가장 큰 피자 프랜차이즈이며,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주변 동남아 국가를 비롯하여 UAE, 사우디아라비아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FIVE STAR는 태국 재계 1위 대기업인 CP 그룹이 운영 중인 프라이드 치킨 프랜차이즈이다. 태국 내 6000개 매장을 보유 중이며 해외에 16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2년 태국 프랜차이즈 대상에서 베스트 푸드 프랜차이즈상을 수상했다. 최근 한국의 소프트파워 영향력 증가와 더불어 태국 내 한국 프랜차이즈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한식 관련 태국인 운영 로컬 프랜차이즈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태국 진출 주요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는 본촌치킨, 더 비빔밥, 나이스투미츄, 두끼떡볶이 등이 있다. 본촌치킨의 경우 2011년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태국에 진출했으며, 현재 태국내 매장 수가 가장 많은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이다. 본촌치킨의 태국 시장 성공비결은 치킨을 부위별 조각별로 판매하고, 사이드메뉴로 김치 콘슬로우, 스티키라이스를 구성하는 등 태국 문화와 식습관에 맞춘 메뉴 현지화에 있다. 본촌치킨은 올해 2억 바트(약 75억 원)를 투자해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반면 2020년에 태국에서 설립된 구구치킨의 경우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떡볶이 치킨덮밥, 한국 만두 등을 판매하며 현지화보다는 한국 본연의 맛에 집중하여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 치킨 외에도 한국 샌드위치, 핫도그, 한국식 카페 등 한국 외식 브랜드의 태국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맘스터치는 2022년 10월 태국에 1호점을 열었으며, 합작투자 형태로 태국에 진출했다. 에그드랍은 2022년 12월 태국에 1호점을 열었으며,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했다. 태국의 WF GROUP 대표가 한국에서 에그드랍을 맛본 뒤 한국 본사에 역으로 프랜차이즈 권한을 요청하여 진출한 사례이다. 태국 에그드랍은 한국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 중이며, 5년 내 점포 수를 7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진출전략 및 시사점 1.토종화/현지화 전략 수립 필요 한국식 프랜차이즈를 내세우며 한국과 동일한 메뉴를 제공할지 또는 태국인 입맛을 고려한 메뉴를 개발하는 등의 현지화 전략 수립을 고민해야 한다. 2.위치 선정 및 마케팅 방식이 성패 좌우 태국인은 주말에 백화점 및 쇼핑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 중산층을 타깃으로 하는 프랜차이즈의 경우 유동 인구가 많은 백화점 및 쇼핑몰 입점이 유망하다. 태국은 2022년 기준 페이스북 이용자가 5005만 명(세계 8위)이며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한 사업 홍보가 활발한 편이다. 그러므로 소셜네트워크를 마케팅 및 프로모션 진행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3.적합한 태국 파트너사 발굴 태국 내 프랜차이즈업은 서비스업 중 소매 또는 유통업에 해당해 외국기업 진출 시 투자 가능 최대 지분율은 49%로 제한돼 있다. 많은 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주로 태국 기업이 한국 기업으로부터 마스터 프랜차이즈 취득을 통한 진출 또는 한국 본사와 태국 기업 간의 합작투자를 통한 진출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프랜차이즈 분야 사업 경험이 있고, 마케팅 능력이 있으며, 한국 프랜차이즈(한식, 한국교육, 한국 화장품 등)에 열정 있는 파트너사 발굴이 중요하다. 4.태국을 교두보로 주변국 진출 고려 태국은 코로나19 이전 연간 38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대국이다. 태국 시장에서 히트를 친 상품은 아세안 지역으로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다. 타코벨, 스타벅스 리저브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태국을 아세안 시장 테스트마켓으로 진출했다. 이처럼 아세안 지역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태국을 교두보로 주변국 진출을 고려해볼 수 있다. 지난해 9월 태국 마히돌대 연구팀이 18세 이상 태국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프트파워 영향력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은 문화, 패션·라이프, 드라마·영화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태국 사회·문화 저변에 한국 소프트파워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태국인들의 한국 제품과 한국 음식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태국으로의 프랜차이즈 진출이 더욱 유망해질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연간 3,8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기준)하는 관광대국으로, 태국시장 히트상품은 아세안 지역으로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하여 태국 시장 진출을 고려해볼 수 있다. K-푸드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A사는 KOTRA 방콕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비빔밥, 삼겹살 같은 한식 외에도 한국식 브런치, 한국식 디저트 카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한국식 브런치 카페를 최근 오픈했다"고 밝혔다.

ThaiFEX-Anuga Asia 2023

2023/06/06 10:54:47

ThaiFEX-Anuga Asia 2023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 2023, 3년의 공백을 깨고 전례없는 규모와 해외 참여로 기록 경신 지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방콕 므엉텅타니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 2023’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태국 상무부가 주관하고 태국상공회의소와 BOT가 함께하는 태국식품박람회 타이펙스-아누가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식품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열렸던 타이펙스가 올해에는 직접 대면하는 방식으로 열리면서 역대급 규모로 열린 이번 타이펙스에는 총 3,03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중 해외업체는 1,925개, 태국 로칼 업체는 1,109개였다. 해외업체 중 중국이 가장 많은 620개 그리고 한국이 212개 업체가 참여해 가장 눈길을 끌었고 베트남 158개, 말레이시아 109개 일본 57개 업체가 참여했다. 5일간의 행사에 총 131,039명이 방문했으며 이중 78,764명이 무역 상담에 참석했다. 외국인 방문 상담은 16,429명으로 중국 202%, 한국 109%, 말레이시아 127%, 베트남 79%, 싱가포르 58%가 증가했다. | 쭈린 상무부장관은 지난 27일 성과를 발표하면서 “이번 행사에서는 81.36% 증가한 1,200억 바트(약 4조 6,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중 11억 6백만 바트(약 426억원)가 현장 거래, 1,186억 바트(약 4조 5661억원)가 1년 이내 거래였다. 당초 목표인 700억 바트(약 2조 6,950억원)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2023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 2023의 개최 성과는 3,000여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모였고 131,039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에 힘입어 동남아시아 최대 식음료 박람회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CN 뉴스와이어에서는 동남아시아 최대 식음료 박람회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 2023’이 매우 인상적인 규모와 놀라운 국제적 참여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두며 폐막했다고 소개하며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보다도 눈에 띄는 성장이었다고 추켜세웠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을 비롯 중국, 브라질,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노르웨이, 폴란드, 터키, 미국, 베트남 등이 다시 한번 식품업계의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이번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는 대면 비지니스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1,900명 이상의 최고급 국제 바이어와 전시업체 간의 비지니스 미팅을 촉진하고 귀중한 연결과 파트너쉽을 촉진하는 바이어 프로그램을 선보여 많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미래 음식 경험을 바탕으로(Future Food Experience+) 세션에서 전 세계 33명의 연사가 참여해 차세대 식음료 혁신을 선보였다. 해당 세션에서는 업계의 미래를 좌우할 귀중한 인사이트와 트렌드, 획기적인 혁신 소재들이 소개되었다. 총 23개 세션에 1,794명이 등록해 1.기능성 식품의 미래, 2.미래식품트렌드 2023-2025, 3.미래 단백질의 재조명 등의 세션을 다뤘다. 또한 이 행사는 업계의 각 리더들이 서로 연결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진화하는 식음료 환경의 무한한 잠재력을 탐구할 수 있는 역동적인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태국커피협회(TCA)는 브라질, 과테말라, 케냐 대사를 초청해 자국의 커피 시장과 농업기술, 독특한 품종에 대해 소개하는 등 세계 커피 탐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400명의 참석자들은 다양한 원산지에서 생산된 40여종의 커피를 시음하며 즐거운 경험을 나눴다. 태국 상공회의소 ‘Sanan Angubolkul’ 회장은 "THAIFEX - 아누가 아시아는 목표 방문객 수와 매출액을 초과 달성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이 행사는 식음료 외에도 고소득층 방문객들이 태국의 다양한 여행지를 둘러볼 계획을 세우고 있어 관광 수입을 증대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는 행사”라 밝혔다. 헝가리 대사는 이번 타이펙스 경험이 처음이라면서 “올해 태국과 헝가리는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또한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에 참가할 수 있어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헝가리 제품을 홍보하고 더 나아가 소중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주태국 프랑스 대사는 “프랑스 전시업체들이 2023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에서 큰 성공을 거둬 매우 만족한다”면서 “이를 통해 창출된 노출과 기회는 프랑스 식음료 산업을 홍보하고 협업의 문을 열고, 시장 범위를 확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3 태국 총선 이모저모

2023/05/23 10:42:33

2023 태국 총선 이모저모 점은 세대의 돌풍, 기성 세대의 우려 태국 2023 총선이 몰고올 파장은 무엇인가? 군정의 연장, 민정 복귀, 갈림길에 선 태국 태국의 2023년 선거 결과 : 새로운 정치 지형이 펼쳐지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태국의 2023년 총선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태국의 정치 지형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개정된 선거법의 성공적인 시행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보다 포용적이고 투명한 민주적 절차에 대한 태국 국민들의 열망을 보여주었다. . [2023년 총선 결과] 지난 5월 14일 총선의 결과는 야당의 승리가 분명해졌다. 초기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까우끌라이(Move Foward : 전진당)당이 선전에 힘입어 예상을 뒤엎고 가장 많은 특표수를 차지했다. 방콕의 경우 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의원을 당선시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로써 까우끌라이당은, 선거에 개입하면 항상 승리한다는 탁신을 뒤로하고 제1당으로 우뚝 섰다. 까우끌라이 152석, 프아타이 141석 매직넘버는 376석 5월 18일, 총선 이후 가진 각 정당간 회의에서 까우끌라이 당과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정당은 프아타이당을 포함 쁘라차찻(9석), 타이쌍타이(6석), 프아타이루엄파랑(2석), 쎄리루엄타이(1석) 등 8개 정당이며 이들 의원수를 모두 합하면 313석이 된다. 여전히 집권당이 되기 위한 의원수에는 모자라는 상황이다. 까우끌라이당(전진당) 대표이자 이번 총선의 핵심이자 주인공 피타 림짜른랏은 선거 이후 매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선거 다음날 민주기념탑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행진을 하는가 하면 다양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까우끌라이당(전진당) 스스로 태국 정부를 바꾸는 길은 절대 간단한 일이 아니다. 특히 쁘라윳 현 총리가 의회 투표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의회 교착 상태가 지속될 수도 있어 이럴 경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까우끌라이당(전진당)이 주도하는 진보적 정당 구성은 불가능? 앞서도 밝혔다시피 까우끌라이당과 프아타이당이 함께 하고 그외에 야당에 속해있던 군소정당들이 힘을 합친다 해도 까우끌라이당은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376석에 못미치게 된다. 이들의 주요 과제는 상원의원 250명중 최소 66명 이상이 그들에게 찬성표를 던져줘야 한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쁘라윳 총리에게 250명 전원 몰표를 주며 당선시킨바 있는 이들이 과연 까우끌라이당에게 찬성하는 표를 던질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이미 다수의 상원의원들이 까우끌라이당이 주정책으로 들고나온 왕실법 개정에 대한 분명한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어 이는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구나 탁신 계열로 잘 알려져 있는 품짜이타이당이 70석의 의원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까우끌라이당과는 함께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버린 탓에 이들에게 기대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품짜이타이당은 이번 선거에서 70석을 차지해 세번째로 큰 정당이 되었다. 피타 림짜른랏이 주도하는 진보 정부 출범에는 그래서 험난한 길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며 이런 그의 상황을 태국의 지지자들과 친정권 정당이 상원의원을 암박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낙관적이지는 않은 상황이다. 젊은이들의 약진 이번 선거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유권자 수 40%를 차지하는 40대 이하 젊은이들의 정치적 신념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물론 까오끌라이당을 대표하는 피타 림짜른랏은 금수저를 넘어 다이아몬드 수저로 불리고 프아타이당의 피통탄 역시 태국 최대 부호 탁신 친나왓의 막내딸로 태국 상위 1% 집안 출신이다. 어떤이들은 이번 선거를 두고 태국의 다이아몬드 수저들의 싸움이라고 할 정도로 사실 그동안 태국 정치권과 일반 태국민들과의 차이는 극명했다. 하지만 2023년 태국 정치계는 40대의 파란이 확실한 정치적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이들이 주장하는 왕실 개혁 역시 그동안 기성세대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주장이다. 태국 극장에서 울려퍼지는 국왕찬가에 일어서지 않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변화하고 싶다는 이들 태국의 젊은이들은 그렇게 까오끌라이당과 미래를 향해 작지만 확실한 발걸음으로 전진하고 있다. ‘까오’ 걸음 또는 전진, ‘끌라이’ 멀리 앞으로 전진한다는 의미 2014년 쿠데타를 일으켜 태국 정권을 차지한 현 정부가 2019년 총선을 통해 다시금 재집권했다. 너무나 오랫동안 군부 통치에 지친 태국 젊은이들은 근대에 들어와 20번이 넘는 쿠데타의 악순환에 염증을 느낀 태국 젊은이들은 새롭게 눈을 뜬 사람들이라 스스로 칭하고 있다. ‘따 싸왕’ 밝은 눈이라는 의미로 이들은 자신들의 부모들로부터 강하게 금기시 되어왔던 군주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새롭게 눈을 떴다는 의미로 이렇게 부르며 태국의 앞날을 ‘전진당’과 함께 하고 있다. 하지만 전진당은 앞으로 넘어야 할 수많은 난관들이 도사리고 있다. 조그만 실수도 용납하지 않으려는 기성 세대들과 선배 정치인들의 매서운 눈초리를 받으며 용감하게 전진해야 할 이들이 과연 이번 총선으로 태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변화 시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2023년 5월이다.

태국, 과일 무단 반입 처벌한다

2023/04/24 16:35:04

태국, 과일 무단 반입 처벌한다 태국 정부는 관광객들에게 태국에 과일을 무단으로 반입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국 농업부는 지난 4월 중순 앞으로 식물 위생 증명서가 없는 상태에서 태국으로 신선 과일을 반입하다 적발되면 2만바트의 벌금 또는 1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라피팟 찬따라스리웡 농업부 장관은 태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해당 법의 적용할 수 있으며 식물 검역법 2507호 및 그 개정안에 따라 과일 무단 반입은 불법이기 때문에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과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카오쏫 뉴스가 보도했다. 카오쏫 뉴스 기사에 따르면 라피팟 장관은 “지금은 태국 여행 시즌으로 태국과 외부에서 많은 관광객,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태국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다”면서 그들이 태국보다 저렴한 감이나 포도와 같은 신선한 과일을 사서 태국으로 반입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들에게 이러한 행동이 자신도 모르게 또는 의도하지 않아도 법에 위배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싶습니다." 태국 당국은 법을 위반하는 사람들에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벌금이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국 농업부와 공항청의 홍보 부서는 앞으로 이 법률의 시행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조만간 경고 포스터를 부착하고 단속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쑤완나품 공항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무단 반입된 과일의 양이 점차 많아지고 있고 특히 과일을 가지고 태국에 입국하려는 관광객들이 여러 차례 적발되었다면서 2022년 6월에는 영국에서 온 부부가 수하물에 과일을 숨겨 반입하려다 적발되었으며 말레이시아에서 온 관광객들이 적법한 서류없이 투리안을 태국에 반입하려다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